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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급성 심근경색의 30일 내 사망 비율이 OECD 평균 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급성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1’에 수록된 지표들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질의 현황을 분석하였다.그 결과, 2019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한 45세 이상 환자의 30일 치명률은 8.9%로 OECD 평균(6.6%)보다 높았다.반면,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45세 이상 환자의 30일 치명률은 3.5%로 코스타리카(2.8%), 일본(3%)에 이어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우리나라의 급성심근경색증과 허혈성 뇌졸중 입원환자 30일 치명률은 2009년(10.4%, 4.7%)에 비해 각각 1.5%p, 1.2%p 감소하였다.한편, 만성질환의 경우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224.4명으로 지난 10년간 감소하고 있으나, OECD 평균(127.1명)보다 많았다.반면, 당뇨병 악화로 하지 절단을 위해 입원한 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2.2명으로 OECD 평균(6.4명)보다 적었다.천식으로 입원한 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65.0명으로 OECD 평균(37.5명)보다 많았으나, 만성폐색성폐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152.3명으로 OECD 평균(170.7명)보다 적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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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우리 몸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된다. 고관절은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걷기만 해도 4배, 조깅은 5배, 계단 오르내리기는 8배의 하중이 가해진다.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샅(사타구니, 두 다리의 사이) 부위나 엉덩이, 허벅지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한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고관절 질환, 거동 불가능해지며 다양한 합병증 불러고관절 질환에 노출되면 먼저 무릎, 발목,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악화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거동이 불가능해진다. 결국 누워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된다.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에는 골관절염,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 대퇴비구충돌증후군, 점액낭염 등이 있다.‘고관절 골관절염’은 반복적인 사용과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일차성 골관절염과, 선천성 이상 또는 외상, 감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이차성 골관절염으로 나뉜다. 국내의 경우 일차성보다는 이차성 환자가 많은 편이다.골관절염이 생기면 넓적다리뼈와 비구가 모두 망가지게 된다. 골관절염은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진행을 막을 순 없다. 평생 쉴 수 없는 관절이기 때문이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샅이 시큰거리고,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온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 운동, 재활, 약물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등 수술적 치료가 있다.‘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도 조심해야 한다. 넓적다리뼈 머리의 일부나 전체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는 대퇴골두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괴사한 부위는 재생이 불가능하고 뼈가 허물어지면서 샅과 대퇴부 안쪽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증상은 단계별로 진행한다. 첫 증상은 사타구니와 엉덩이의 묵직한 통증이다. 이후 질병이 진행하면서 병변 측 엉덩이로 서 있거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게 되고, 앉았다 일어설 때 또는 다리를 벌리거나 꼴 때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병변을 의심할 수 있다.원인은 이유를 알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가 많지만 지나친 음주, 다량의 스테로이드제제 복용, 고관절 주위 골절, 잠수병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국의 한 역학조사 자료를 보면 소주로 환산해 1주일에 다섯 병가량의 술을 10년 정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에 걸릴 확률이 10배 증가한다. 전상현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환자들은 흔히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를 ‘뼈가 부패하는 병’으로 잘못 이해하고 그대로 두면 주위 뼈까지 썩어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기도 한다”면서도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는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 있을 뿐 뼈가 부패되는 것은 아니고 주위로 퍼져 나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넓적다리뼈나 비구의 모양에 변화가 생겨 비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비구순이 파열되거나 관절 연골이 손상되는 병이다. 발병 초기에는 걷거나 뛸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앉았다 일어날 때나 차에 타고 내릴 때, 자세를 바꿀 때처럼 특정 동작을 할 때 샅 부위에 강한 통증이 짧게 발생한다. 어릴 때부터 축구, 야구, 스케이트, 발레 등 고관절을 많이 구부리는 운동을 한 경우 발생률이 높다. 발병 초기 고관절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구부리는 활동이나 운동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고관절과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도움이 된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의 진행에 따른 비구순 파열이나 관절 연골 손상 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관절 점액낭염’은 고관절 주위에 있는 약 18개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달리기를 자주 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과도한 음주 피하고 올바른 자세와 근력 운동은 필수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 흔히 하는 다리를 꼬고 앉는 동작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고관절이 과도하게 굴곡 되고 안으로 모이면서 회전하는 자세로 비구순이나 연골 손상을 부를 수 있다. 또 양 무릎을 붙인 채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혼자 드는 것도 피한다.고관절이 가장 편안한 자세는 힘을 빼고 의자에 약간 비스듬히 걸터앉는 자세다. 오래 앉아 있거나, 걷고 난 후 샅이 뻑뻑하고 시큰한 느낌이 있다면 이 자세를 취해 관절을 쉬게 한다. 고관절은 항상 큰 하중이 가해지는 곳인 만큼 평소 자신의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잠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잠수 후 충분한 감압을 시행하도록 한다.전상현 교수는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 샅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 부위에 이유 없이 통증이 생긴다면 반드시 고관절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고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인공관절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만으로도 절반 정도는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관절에는 하중을 최소화하면서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수중운동이다. 물속에서는 체중에 의한 하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쿠아로빅 같은 격렬한 운동도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실내 자전거 타기도 좋다. 이때 자전거의 안장을 조금 높여 고관절이 많이 구부러지지 않게 한 후 큰 가속 없이 부드럽게 페달을 밟도록 한다. 자전거를 탈 때 가속을 급격하게 하면 뛸 때처럼 체중의 5배 이상 하중이 가해진다. 수중운동과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걷기도 좋다. 가속 없이 부드럽게 30분~1시간 동안 보행한다.반대로 고관절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이 필요한 스케이트, 태권도, 야구 등을 하다가 통증이 생긴다면 곧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상현 교수는 “꾸준한 운동은 체내 칼슘의 흡수 능력을 높이고 골밀도 유지를 돕는다”며 “무리한 운동은 지양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 뼈건강과 근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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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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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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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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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롱부츠를 신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롱부츠를 비롯해 스키니진, 레깅스 등 하체를 꽉 조이는 의상을 입었을 때 다리가 붓거나, 저리거나, 아프거나, 무거운 느낌이 자주 든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장원호 교수는 "종아리와 허벅지를 압박하는 옷차림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높인다"며 "평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다리 저림 ▲하지의 피로감 ▲무게감 ▲부종 ▲가려움증 ▲통증 등이다. 판막이 손상되면서 정맥이 늘어나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늘어난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흐름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기준 21만명에 달하며, 여성 환자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임산부나 다리 근력이 약한 장년층 여성에게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젊은 층에서도 하지정맥류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장원호 교수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이는 발가락 끝부터 허벅지까지 골고루 압박을 줘 정맥의 순환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마사지건' 등 거센 자극을 주는 기구 등으로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충혈돼있는 정맥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 교수는 "심해지면 종아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혈종 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한다.▲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한다.▲자기 전 누운 상태에서 쿠션을 다리 아래 받쳐서 다리를 심장 높이 보다 올린다.▲하이힐 등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은 신지 않는다.▲걷기, 수영 등 체중 부하가 덜 한 운동을 하며 하체 근력을 강화한다.▲스트레칭, 필라테스 등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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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바람을 맞은 뒤 특별한 이유 없이 몸 곳곳에 발진, 가려움, 발진 등이 생겼다면 ‘한랭 두드러기’일 수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나 찬물, 얼음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이 같은 환경에 노출된 뒤 몸이 다시 더워지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18~25세 젊은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대부분 후천적으로 유발되며, 증상에 따라 ▲원발성 ▲반사성 ▲속발성 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일 경우 피부에 차가운 자극이 전해진 뒤 몇 분이 지나면 30분~1시간가량 가려움이 지속된다. 차가운 온도에 전신이 노출될 경우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 일부 부위가 차가운 외부 자극에 노출됐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전신이 노출되면 광범위하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환자의 약 5%를 차지하는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은색·보라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이 경우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한랭 두드러기 환자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호흡기, 장점막이 피부처럼 부어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 복통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한랭 두드러기 환자는 겨울철 외출 시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주입식 에피네프린 키트 등과 같은 약제를 지참하는 게 좋다.한랭 두드러기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 5~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자연 소실된다. 두드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차가운 자극이 직접적인 원인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추운 환경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반대로 추위에 노출된 후 갑자기 더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땀이나 물에 양말이 젖었다면 즉시 갈아 신도록 한다. 손을 비비거나 핫팩을 사용해 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스스로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 ‘얼음’을 이용해보도록 한다. 팔 안쪽에 얼음을 올리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 얼음이 있던 자리에 얼음 모양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한랭 두드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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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변이가 나타났다. ‘오미크론’이란 이름으로 명명된 이 변이는 놀라운 전파력을 자랑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견된 지 단 3일 만에 5개 대륙에 착륙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7일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그 전 단계인 ‘관심변이’ 등급을 바로 뛰어넘은 것. 우리는 오미크론을 얼마나 대비해야 할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로 답을 찾아본다.Q.이렇게까지 주목받는 이유는?놀라운 속도의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 때문이다. 남아공에서 코로나 환자는 지난 16일까지 273건으로, 어느 정도 통제권에 있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약 12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80% 이상이 하우텡주에서 나왔는데, 이곳 확진자는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델타 바이러스가 처음 나왔을 때 빠른 속도로 알파 등 이전 바이러스를 없애고 지배종이 됐다”며 “앞으로 남아공 데이터를 더 봐야겠지만, 그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HO에서는 전염성이 더 큰지 아직은 데이터가 부족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면역 회피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문제다. 면역 회피성이란 기존에 형성된 면역이 무력화된다는 의미다. 감염으로 얻은 자연면역과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반응 모두 힘이 약해져, 돌파 감염이 늘어날 수 있다. 오미트론은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32개가 스파이크 단백질이 몰려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것으로, 몸속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다. 이혁민 교수는 “스파이크에 변이가 많이 일어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돌파 감염 수도 늘었다”며 “오미트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 변이가 일어난 델타보다도 2배 더 많은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에, 추측대로 면역 회피성이 더 뛰어나다면 백신 무력화 가능성도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Q.현재 어디까지 확산했나?지금까지 오미크론은 남아공·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국가, 벨기에·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체코 등 유럽 국가, 아시아 대륙의 홍콩, 아메리카 대륙의 캐나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호주 그리고 중동 지역의 이스라엘 등 14개 국가에서 공식 확인됐다.엄청난 속도에 전 세계 각국은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영국, 이스라엘, 일본, 미국, 캐나다, 홍콩, 유럽연합, 러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터기 등은 아프리카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비자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7일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Q.바이러스 변이, 전염력 강해지면 치명력 세지지 않는다던데?지금까지 보통 바이러스는 변이가 가속될수록 전파력은 세지고, 치명력은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바이러스는 빠르게 번식하기 위해서 전파력은 점점 향상되는 방향으로, 그 과정 중 숙주가 죽으면 안 되니까 치명력은 세지지 않게 변하는 경향 있다고 알려졌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은 변이들도 종종 발견됐기 때문에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아무것도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Q.남아공에서 특히 많이 새로운 변이 발생하고 있는데, 왜?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에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이 많고 ▲남아공이 아프리카 내 다른 국가보다 변이 바이러스 감시 시스템을 잘 갖췄고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으로 본다. 이혁민 교수는 “인체 내에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수록 인체에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바이러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이하게 된다”며 “남아공에는 면역체계가 심하게 손상된 환자가 많아,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한 채 오래도록 몸 안에 두면서 변이를 유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재훈 교수는 “아프리카 전체가 코로나 검사조차 잘 안 되고 있다”며 “그나마 남아공이 강력한 바이러스 변이 감시 시스템을 갖춰 이미 발생한 변이를 먼저 발견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헤진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도 문제다”라며 “남아공은 약 30%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곳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Q.PCR 검사로도 오미크론 확인 안 될 수 있다던데, 사실일까?아니다. PCR 검사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추가적인 전장 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며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Q.백신 효과 있을까?백신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얼마나 떨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미국 록펠러대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교수는 "백신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라며 백신은 항체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 세포를 바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도 자극하기에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는 면역세포 반응을 무력화시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 대부분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재훈 교수는 “유전자 변이가 많이 일어나 백신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것은 데이터 확인이 필수다”고 말했다. 이혁민 교수는 “면역 회피성이 뛰어나다면 백신 효과를 정말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나온 치료제들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무력화되지 않는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복제 자체를 차단하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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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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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11/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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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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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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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고 위험한 암이다. 남자에서는 발병률 1위, 여자에서는 4위의 암이다. 위암은 위의 가장 안층인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점차 진행하면서 그 아랫층인 근육층과 장막층을 지나 위를 뚫고 나와 주변 장기를 침습하거나 간이나 폐, 복막 등으로 전이될 수 있는 무서운 암이다. 모든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은데, 위암도 마찬가지다. 진행된 위암은 어떨까? 치료법이 많이 발전해, 진행성 위암도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지난 24일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위암 최신 치료법'에 대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가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가 위암 치료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건강똑똑 라이브는 실시간 동시 접속 기준 네이버 TV 384명, 유튜브 104명이 시청했다. 위암 치료법에 대한 많은 질문이 올라왔고, 송교영 교수가 실시간으로 답변했다.◇위염·위궤양, 위암으로 진행될까?위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적 요인이다. 송교영 교수는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음식"이라며 "짠 음식, 탄 음식이 위가 암에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탄 고기 등에는 이른바 아민복합체라는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선종 같은 소위 위암 전단계 병변도 위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 헬리코박터균 또한 위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위점막에 염증을 유발해 결국 만성위염을 일으키고, 암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외에 흡연, 가족력, 유전적 요인 또한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보통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위암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급성 위염, 급성 위궤양 등은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만성위축성위염은 문제가 된다. 송 교수는 "내시경으로 보면 점막이 위축되면서 매우 얇아져서 마치 논바닥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만성 위축성위염은 일종의 노화 현상인데, 40대에서 흔하고 이런 상태는 장차 위암이 잘 생기는 일종의 텃밭이 된다"고 말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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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들이 장기 복용할수록 인지장애, 낙상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OECD 평균보다 훨씬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1'에 수록된 우리나라 의료 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의 분석을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 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환자안전과 관련된 의약품 처방이 OECD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구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이 큰 '장시간 지속형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처방률이 인구 1000명당 124.4명으로 OECD 평균 49.9명의 3배 수준이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노인이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장애, 낙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한 약물로 알려졌다. 특히, 반감기가 긴 장시간 지속형은 과도한 진정작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같은 기간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장기간 처방률은 65세 이상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10.5명으로 OECD 평균 28.4명에 비해 적었다.우리나라는 다른 약도 많이 먹고 있었다. 한국은 성분이 다른 5개 이상의 약제를 90일 이상 또는 4회 이상 처방받는 '다제병용 처방'도 OECD 평균을 초과했다. 2019년 75세 이상 환자의 다제병용 처방률은 70.2%로 OECD 평균(46.7%)보다 높았다.항생제의 경우, 2019년 총 처방량이 하루평균 약제처방 인구 1000명당 23.7DDD(DDD, 의약품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표준단위)로 OECD 평균(17.0DDD)보다 높았다. 특히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 비중은 39.5%로 OECD 평균(19.4%)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항생제 총 처방량은 2011년(24.3DDD/1000명/일)에 비해 감소했는데,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 비중은 2011년(35.8%)에 비해 증가했다.통증관리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항정신병약 처방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9년 오피오이드 총 처방량은 일 평균 약제 처방 인구 1000명 당 0.96DDD로 OECD 국가(평균 14.8DDD) 중에서 두 번째로 적었다. 오피오이드 만성 복용 환자의 비율은 0.19%로, OECD 국가(평균 2.3%) 중에서 가장 낮았다.항정신병약 처방률은 65세 이상 약제 처방 인구 1000명당 41.3명으로 OECD 평균(50.8명)보다 적었으나, 2013년(30.0명)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한편, 2010∼2014년 암 환자의 5년 순 생존율은 자궁경부암 77.3%, 식도암 31.3%로 OECD 평균(65.5%, 16.4%)보다 높았다. 2020년 의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응답은 91.0%로 OECD 평균(91.1%)과 유사했지만, 진료시간이 충분했다는 응답은 75.0%로 OECD 평균(81.7%)보다 낮았다.
생활습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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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오미크론 변이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중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가 확인된다.다만,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검사법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중대본 측은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확인은 확진 판정 이후에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오미크론 변이란 지난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검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스파이크(S) 단백질 부위의 32개 변이 확인에 따른 특성 변화 우려 때문에 WHO에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주요 변이로 분류된 바이러스다. 오미크론 변이에서 확인되는 다수 변이로 인해 전파속도 증가, 면역 회피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증도, 백신 및 치료제 효과 등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유입은 없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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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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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특정 적응증, 타깃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한다.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는 “SK케미칼과의 협업은 오랜 기간 심플렉스가 개발해 온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라며 “신약 연구 개발 프로젝트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AI 플랫폼 단계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2019년 오픈 R&D TF를 발족시켰고, 같은 해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며 발빠르게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 초에는 스탠다임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과도 협업 중인 SK케미칼은 계속해서 AI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플렉스의 경우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 가능하고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심플렉스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CEEK-CURE’는 신약 탐색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설명하고, 이를 추적·수정·보완해 신약 후보물질을 보다 빠르게 발굴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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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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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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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29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