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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약 94%가 60대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셋째주 '전립선암 인식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립선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전립선암 환자, 4년 새 45.4%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9.8%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서구적 식생활 문화로의 변화, 전립선특이항원(PSA: prostate specific antigen)을 포함한 진단기술의 발달, 사회-경제적 여건의 개선, 건강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립선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연령별로는 전립선암 환자의 94.8%(5만8404명)가 60대 이상이었다(2012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11만2088명) 중 70대가 42.7%(4만7819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6.2%(2만9369명), 60대가 25.9%(2만9035명)였다.◇50세 이상 男. 1년에 한 번 검사해야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 감염 등 환경인자들이 오랜 시간 다단계의 발암과정을 거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립선암의 약 10%가 유전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직계가족 구성원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많을수록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아버지가 전립선암 환자일 경우 2.1배, 형제가 전립선암 환자일 경우 3.3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직계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1명인 경우 2.5배, 2명인 경우 5배, 3명인 경우 11배 증가하며, 전립선암 발병 연령이 70대인 경우는 상대위험도가 4배, 60대인 경우는 5배, 50대인 경우는 7배로 증가한다. 김영식 교수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초기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특이적인 증상이 없다"며 "일반적인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보이는 증상과 별반 차이가 없어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증상만으로 초기 전립선암을 진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이라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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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촬영하다 춤을 췄는데, 발을 내디뎠다가 다리에서 비트감이 왔다. 와다다다"라며 "여자 연예인 최초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했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서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며 관절을 지탱하는 두 인대를 말한다. 관절 중심을 잡아주고 경골이 미끄러지지 않게 앞에서 지탱해주는 전방 십자인대와 뒤를 받쳐주는 후방 십자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 파열은 주로 격한 운동과 일상생활 중에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하다 무릎이 뒤틀리면서 발생한다. 축구스타 이동국도 2006년 독일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공을 잡기 위해 갑자기 몸을 틀다가 무릎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수개월간 재활을 거쳤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박나래 사례처럼 몸을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한쪽 무릎에 순간적인 무리가 오며 생길 수 있는데, 갑자기 감속 및 방향 전환, 발을 고정한 채 무리한 회전, 점프 후 어색한 착지, 런닝 중 갑자기 멈춤, 축구·농구처럼 상대방과 물리적 충돌이 있는 경우 등 파열 원인이 다양하다.또한 헬스장에서 스쿼트를 할 때 무릎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잘못된 동작을 반복하거나 잘 맞지 않은 신발 착용, 잘못된 스포츠 장비 사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증상은 무릎이 뒤틀리면서 내부에서 인대가 뚝하고 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통증으로 보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무릎 내 관절 출혈과 부종 또는 검푸른 멍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활동이 적은 고령층이거나, 관절 내시경 및 MRI소견에서 50% 미만의 부분 파열로 비교적 경미한 손상이라면 재건 수술은 고려하지 않는다. 파열 초기는 관절 안정을 위해 냉찜질을 해야 하며 압박 붕대를 하고 다친 다리를 심장 부위보다 올려 부종을 완화시켜야 한다.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되고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으면 근력 강화 훈련, 보조기 착용, 석고 고정 등 보존적 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이용준 전문의는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하게 되는데 환자 본인의 슬개건, 반건양건, 박건 혹은 타인에게 기증받은 아킬레스건과 슬개건으로 이식술을 시행한다”고 했다.십자인대 파열 환자들은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다. 관절에 안 좋은 흡연과 과음은 삼가야 하고, 평소 계단 이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너무 과격한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법을 선택해야 한다.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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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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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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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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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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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하면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인플루엔자는 직전 2년 동안 거의 없다시피 하며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올해는 7월 이후부터 이례적으로 발생 수준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겨울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유행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둘 다 호흡기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여러 증상을 가지고 있다"며 "환자가 의료기관에 갔을 때 정확하게 빨리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로 연결하는 부분이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독감의 잠복기는 1~4일이다.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는 국가 지원을 받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만 13세 소아는 1~2회 접종한다. 그 해 한 번 독감에 걸렸더라도 다른 변이에 감염될 수 있어 예방접종은 필요하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40~50대 장년층도 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같은 날 한쪽 팔에 독감 백신을, 바로 반대쪽 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 소아와 임신부의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10월 5일부터, 한 차례도 접종한 적이 없는 2회 접종 대상 소아의 경우 9월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자의 경우 만 75세 이상 10월12일, 만 70~74세 10월17일, 만 65~69세 10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한편, 15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7만147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만111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5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7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665명(치명률 0.11%)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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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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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탔던 피부를 다시 하얗게 만들어주는 ‘화이트 태닝’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태닝은 피부를 태워 까무잡잡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화이트 태닝은 반대로 피부를 재생시켜 하얗게 만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피부가 노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콜라겐 늘려 멜라닌 색소 감소시키는 원리화이트 태닝은 ‘콜라겐 부스터’라는 화장품을 피부에 바른 뒤, 기기 안에 들어가 근적외선‧가시광선을 15분 정도 쬐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이 이뤄진다. 또 사이토카인(cytokine) 등 여러 성장인자도 분비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면 진피 상태가 건강해지는데, 그 과정 중에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피부색보다 더 밝아지지는 않는다. 한별 교수는 “피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라며 “어두워졌던 피부가 얼마간 밝아질 수는 있지만, 화이트 태닝만으로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지긴 어렵다”고 말했다.◇노화 촉진, 알레르기 발생 우려 있어 주의화이트 태닝은 자외선이 아닌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실제로 피부과에서는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미백을 위해 적외선 파장을 사용한다. 하지만 적외선, 가시광선 모두 장시간 피부에 쬐면 체내에서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MMP) 등이 분비돼 피부 노화가 일어날 수 있다. 또 적외선은 열을 내는 빛이기 때문에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을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2007년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가시광선도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일광 두드러기(햇빛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한별 교수는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식하면 몸에 나쁜 것처럼 적외선이나 가시광선도 오래 노출되면 피부 노화나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래 일광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 자가면역피부질환(루푸스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화이트 태닝을 피하는 게 좋다. 광과민성 약물(햇빛 알레르기 유발 약물)인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용하거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태닝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한편, 처음 화이트 태닝을 할 때는 약한 출력으로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나 트러블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용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한다. 또 한 번 태닝을 할 때 20분 이상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한 주에 네 번 이상 하면 안 된다. 한별 교수는 “화이트 태닝 기기마다 빛 강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고, 인체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권장 시간과 노출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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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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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간지러우면 자연스럽게 손톱을 세워 두피를 긁게 된다. 이 습관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각종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손으로 머리를 긁으면 두피가 자극받아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탈모 위험을 키운다. 염증 부위를 반복해 긁으면 두피에 진물과 상처가 생겨 두피 환경이 악화하는데, 이때 모발은 두피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쉬이 탈락하기 때문이다. 염증도 모근에 영향을 줘 탈모를 유발한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지루성 두피염이 생기면 머리가 더 심하게 가려워지고, 붉음증, 뾰루지, 각질(비듬), 진물 등이 동반된다. 보통 머리를 긁는 습관과 함께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자외선 등 두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해지며 유발된다.다행히도 근본 원인인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면 탈모는 좋아진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지루성 두피염은 대체로 완화된다. 지속해서 염증 치료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충분히 자는 게 좋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으로 절대 직접 긁으면 안 된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주는 등의 방법이 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염증과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받게 된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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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다. 5년 상대 생존율은 13.9%다.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췌장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그 정도로 낮다는 얘기다. 증상도 없는데 그나마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갑자기 등 통증이 생겼다면 췌장암 진단을 위해 내원해야 하는 걸까?◇아픈 부위 명확하고 잠깐 나타나는 등 통증은 췌장암 아냐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등 부위의 다양한 근육 이상부터 대상포진 같은 신경질환이 주요 원인이며 심근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는 “실제 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신경성(과민성)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부인과 질환, 근골격 질환 등이 원인이었다”며 “췌장암 발생률은 약 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사실상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물론 등 통증이 전혀 관련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 위치는 췌장 부위, 즉 명치 뒤쪽이며 아픈 부위가 명확하게 짚이지 않고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 간혹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이나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 또 췌장암은 체중감소, 식욕감퇴, 당뇨,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췌장낭종, 암 발전하지만 정기 검사 통해 완치 가능등 통증 외에 췌장낭종이 있다는 소견도 췌장암을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모든 낭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지만 점액성 낭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검진 시에 낭종 소견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까닭이다. 주광로 교수는 “췌장낭종이 단기간에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며 “여러 지표를 통해 암이 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제때에 치료하면 췌장암이 되기 전에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치의와 함께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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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항상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적절한 에너지를 섭취하고 소비하도록 뇌, 장, 근육, 간, 지방 등의 조직이 긴밀한 상호작용으로 밸런스를 이룬다. 이 밸런스를 깨고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섭취는 줄이고 소비를 늘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을 위한 비만 약은 크게 나누어 △덜먹게 해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식욕억제제와 △체외 배출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흡수 억제제, △에너지 소비량을 늘이는 지방 연소(fat-burning) 제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겠지만, 섭취한 에너지를 더 빨리 태우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로 승인된 비만약은 식욕억제제와 흡수억제제에 속한다. 바꿔 말하면 시판된 ‘지방을 태우는’ 약은 모두 비만치료제로 승인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정녕 지방을 태워서 체중을 감소시키는 약은 없는 것일까? 지방 연소제(fat-burner)로 시판되는 제품에 포함되는 성분은 카페인, 녹차, L-카르니틴, 가르시니아, 캡사이신, 타우린, 가용성 식이섬유 등이다. 사실 이 성분들이 지방 연소를 효과적으로 한다는 충분한 근거는 없다. 다만 그 함량이 적고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지지는 않으므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성분들 중 그나마 근거가 있는 성분은 카페인과 녹차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며 지방분해를 자극하고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여 지방을 태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운동 능력을 약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체중에 대해서는 아주 약한 효과가 보고되었는데 약 0.3~4.9kg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는 연구도 있는 반면, 체중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녹차는 카페인, 폴리페놀, 카테킨을 포함하고 있어 식욕 억제와 지방분해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아주 소수의 연구에서 1.5~1.7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고했고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큰 효과가 없었다. 그 밖에 다른 성분들은 체중 감소나 지방연소 효과에 대해 사람에서 연구했을 때 큰 효과가 없거나 미미했고, 아니면 사람에서 충분히 연구된 바가 없는 성분들이다. 또한, 이 성분들은 고함량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었는데, 불안, 초조, 불면, 떨림, 두근거림, 메스꺼움, 구역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신장이나 간의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도 있다.비만 약의 체중 감소 효과는 식욕 억제 > 흡수 억제 > 지방 연소 순으로, 덜먹거나 먹은 것을 내보내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체중 감량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많이 먹고도 에너지 소비를 더 많이 해서 체중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렵고 부작용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비만 약 중 지방 연소 효과를 가진 약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매우 약해서 지방 연소로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달성하기 어렵다. ‘식욕억제제 말고 살 빼는 약은 없어요?’, ‘이 비만 약이 지방을 태우는 약인가요?’, ‘지방을 태우는 약을 광고에서 봤는데요?’ 등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주 약간 지방을 태울 수 있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라고 하겠다. 또한 지방을 태우는 성분들의 과 복용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기대에 부응하는 답이 아니라 아쉽지만 먹는 양을 줄여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태우는 일부 성분들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해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체중을 빼는 수밖에 없다.
가정의학과고혜진 대한비만학회 위원(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2022/09/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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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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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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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이 원인이 돼 감염되지 않은 몸의 다른 부위에까지 심각한 영향이 생기는 상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약 4900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100만명이 사망한다. 2.8초마다 1명이 사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2500명 이상이 패혈증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진 않다.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열나고 의식 흐려지고… 증상 다양한 패혈증패혈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오한이다. 심장 박동이나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숨이 찬다. 소변량이 줄고 구토, 구역질,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정신착란 등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피부가 푸르게 보이는 경우, 36도 이하의 저체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다만 모든 패혈증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노인이나 면역저하자 등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면역저하자에게 더 치명적인 패혈증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해 사망할 수도 있는 패혈증은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중환자의학회가 2019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 4개월간 수집된 1만1981명의 패혈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패혈증 환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었다.병원 발생 패혈증의 경우 고형암, 혈액암, 간질환,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연령이 젊고,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지역사회 발생 패혈증에서는 신경계 질환과 폐질환 환자가 많았다.◇완벽한 예방 어려워 초기 치료 중요패혈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그래도 예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패혈증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다.패혈증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이다. 패혈증은 면역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두 번째는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질환 예방이다. 나이나 기저질환에 따라 적절한 예방접종을 하면 패혈증을 유발하는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있다.기저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당뇨환자는 요로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을 통한 패혈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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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전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보이는 여왕 손등엔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 멍을 나이가 들면서 생긴 자반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자반증은 나이 든 노인에게 흔히 발생한다. 자반증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법을 알아본다.노인성 자반증은 노화로 인해 피부가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생긴다. 나이가 들면 혈관을 보호해주는 피부 속 진피층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쉽게 터진다. 이는 특히 햇볕을 많이 쬐거나 아스피린, 와파린, 스테로이등 성분의 약물을 자주 복용하는 노년층에게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아스피린, 와파린, 스테로이드 등 성분은 피부를 약하게 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피멍이 들게 하고, 멍이 오래 가게 만든다.계절 영향도 있다. 자반증은 겨울에 쉽게 발생한다. 겨울철엔 낙상 위험도 크고 피부가 건조해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고 멍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데도 자반증이 나타난다면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을 의심해보자.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은 지혈과 혈액 응고에 필요한 성분인 혈소판에 항체가 생기면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혈소판이 줄어드는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이 생기면 외부 충격이 없거나 약해도 쉽게 멍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며 각종 감염질환이나 악성질환, 또는 약물 투여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기도 한다.자반증은 대개 2주 정도 지나면 멍이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며칠 내로 사라진다. 냉찜질은 멍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멍이 생기고 하루가 지나기 전 냉찜질을 해야 한다. 낮은 온도가 모세혈관을 수축해 혈액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고, 주변까지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급성 특발성혈소판감소증 역시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만성의 경우엔 병원을 방문해 혈소판 수혈, 스테로이드, 면역 글로불린 요법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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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구나 쉽게 주름을 탱탱하게 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덕분이다. 다만, 효과가 영구적이진 않아, 많은 사람이 반복해 시술받는다. 실제로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20~45세 1000명에게 물었더니, 82%가 평균 1년에 연 2회 이상 반복 시술을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른 시기인 20대부터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하게 시술을 받지 않는다면 아예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 내성은 한 번 생기면 되돌릴 수 없는데, 이땐 미용 시술의 효과를 못 볼 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을 치료제로 쓰는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 방광증후군 등 질환을 치료할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내성이 생겼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안 생기게 시술받는 방법은 없을까?◇독성 물질 보툴리눔 톡신, 맞으면 항체 생겨보툴리눔 톡신은 1g만으로도 10만 명을 사지로 몰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독이다. 물론 의학적으로 사용할 땐 원하는 부위의 근육만 마비시킬 수 있게 극소량만 주입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우리 몸에 들어 오면 신경 세포에 작용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시킨다. 근육이 이완되면서 그 위에 붙어 있던 피부도 펴진다. 우리 몸은 방어하기 위해 당연히 항체를 만들고, 내성을 키운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서구일 부학회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다른 개체 몸에 들어갔을 때 소화 효소 등으로부터 신경 독소를 보호하려고 복합단백질로 신경 독소를 감싸고 있다"며 "이 복합단백질이 특히 항체 형성률이 높여 내성이 생길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대부분 제품이 복합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정상 산도인 몸에 보툴리눔 톡신이 주입되면, 복합단백질은 분리되기 때문에 효과만 생각했을 땐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또한,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툴리눔 톡신은 간격을 두고 저용량으로 주입하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작다. 이런 정보를 알고 제품을 선정했다면 괜찮지만, 많은 소비자가 자신이 맞는 제품이 뭔지도 모른 채 시술받는다. 실제로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시행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51.3%가 시술받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명을 모르고 있었다.◇한 달에 두 번 맞았는데 효과 없으면 내성 의심해야내성이 생겼는지 아닌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구울 부학회장은 "보톡스 효과가 줄면 많은 사람이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의심하는데, 용량을 적게 넣어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사람마다 적정량이 다르고,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살리기 위해 다소 적은 양을 넣는 추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름 보톡스는 같은 병원에서 정량으로 한 달 이내 두 번 연달아 맞았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다면 내성이 생긴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승모근, 종아리 등은 보통 효과가 2~3달 거쳐 서서히 나타난다. 효과가 있긴 하지만 빨리 풀린다면, 내성이 생긴 것은 아니어도 항체 수치가 높아졌을 수 있다. 이땐 미용 효과를 내려면 용량을 늘려야 한다.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술 전 제품 정보 확인해야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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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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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유튜브, 넷플릭스, TV, 게임…. 각종 디지털 기기와 앱들은 수면의 적이다. 그런데 호주의 연구팀이 수면에 미치는 디지털 기기와 앱들의 영향을 개별적으로 분석해봤더니 ‘수면의 적’ 1위는 단연 유튜브였다. 전통 매체에 해당하는 TV는 오히려 수면 시간을 앞당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십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호주 플린더스대와 수면 전문가 그룹 ‘윙크 슬립(WINK Sleep)’의 연구진은 십대의 수면과 디지털 기기 및 앱 사용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711명의 12~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자기 전 1시간과 ▶취침 전 침대에서 디지털 기기와 앱을 사용한 시간을 파악했다. 휴대전화, 게임, TV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평가 요소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기와 앱을 사용한 밤의 수면과 다음 날 졸음에 대한 설문지를 추가로 작성했다.휴대폰의 경우, 자기 전 30분 사용만으로도 잠에 드는 시간을 9분 늦췄다. 유튜브의 경우 수면에 미치는 악영향이 일관됐다. 잠에 드는 시간을 늦췄고, 수면 시간을 줄게 했고, 다음날엔 유튜브 사용자를 졸게 만들었다. 침대에서 30분간의 유튜브 시청은 소등 시간을 최대 13분 정도 지연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십대들이 유튜브 시청에 15분을 할애할 때마다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게 될 가능성은 24% 높아졌다. 반면 침실 바깥에 놓인 TV를 시청할 경우 수면을 위한 소등 시간이 9분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저자 마이클 그라디사르는 “많은 십대가 자기 전에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었다”며 “유튜브 앱 특성상 여러 동영상을 연달아 보게 돼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의학학회지(sleep medicine)’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1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