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예상… 만성질환자 예방접종 필수

입력 2022.09.15 09:57

코로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방역당국이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하면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인플루엔자는 직전 2년 동안 거의 없다시피 하며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올해는 7월 이후부터 이례적으로 발생 수준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겨울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유행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둘 다 호흡기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여러 증상을 가지고 있다"며 "환자가 의료기관에 갔을 때 정확하게 빨리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로 연결하는 부분이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독감의 잠복기는 1~4일이다.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는 국가 지원을 받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만 13세 소아는 1~2회 접종한다. 그 해 한 번 독감에 걸렸더라도 다른 변이에 감염될 수 있어 예방접종은 필요하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40~50대 장년층도 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같은 날 한쪽 팔에 독감 백신을, 바로 반대쪽 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 
소아와 임신부의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10월 5일부터, 한 차례도 접종한 적이 없는 2회 접종 대상 소아의 경우 9월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자의 경우 만 75세 이상 10월12일, 만 70~74세 10월17일, 만 65~69세 10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15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7만147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만111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5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7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665명(치명률 0.11%)이다. ​ 
지역별 현황 표
사진=질병관리청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