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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핫한 '이 운동'… 여성 성생활 만족도 높여

    요즘 핫한 '이 운동'… 여성 성생활 만족도 높여

    주기적으로 필라테스를 하는 여성은 성욕이 높아지고, 성적 쾌감(오르가슴)을 쉽게 느끼는 등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필라테스는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면서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다른 운동과 가장 큰 차별점은 몸의 중심 부분, 즉 복부·허리·골반기저근·엉덩이·엉덩이 주변 근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근력 운동의 일종이지만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하거나, 가벼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다.튀르키예 사카리아대 비뇨의학과 피크레트 할리스 박사 연구팀은 성욕이 결핍돼있고, 성관계 중 통증을 느끼며,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하는 등 성기능장애를 가진 20~50세 여성 36명을 모집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번, 각 한 시간씩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하게 하고, 그 밖에 다른 운동은 못하게 했다.그 결과, 3개월간의 플라테스 수업을 듣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성생활 만족도 점수가 95점 만점에 12점에서 29점으로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26점 미만일 때 성기능장애를 의심한다. 또한 성욕은 136% 개선됐고, 오르가슴 횟수는 140% 증가했으며, 성관계 중 고통은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필라테스가 어떻게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다만, 이 연구는 필라테스가 여성 성기능장애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Spanish Journal of And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20:30
  • 치아 간격 벌어지는 것 같아서… 치실, 제대로 쓰고 있나요?

    치아 간격 벌어지는 것 같아서… 치실, 제대로 쓰고 있나요?

    식사를 하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곤 한다.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박혀있을 수 있다. 제거되지 않고 쌓인 음식물과 치석은 충치·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사람은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줘야 한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치실 사용 관련 오해를 풀어본다.30~40㎝ 정도로 끊어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야치실 사용 효과를 보려면 사용법에 맞게 정확히 써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30~40㎝ 정도로 끊은 뒤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손 중지에 감아준다. 이후 치아 사이에 끼워 넣고, 치실을 감은 양손 중지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조심히 움직이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잘 닦도록 한다. 과도하게 힘을 주면 잇몸을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실 사용하면 치아 간격 벌어진다? ‘NO’치실을 자주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치아 사이가 넓어질 가능성은 낮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이나 잇몸 뼈가 세균에 감염된 상태로,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반면 증상을 방치하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 발견·치료하도록 한다.양치 전에 사용해야 효과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양치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로 치아 사이 박테리아와 치석을 제거한 뒤 양치를 하면 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입속 찌꺼기들이 잘 제거된다. 치실을 사용한 뒤 양치질을 하면 양치 후 치실을 사용했을 때보다 구강 내 치석 양이 더 많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
    치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31 20:00
  • '등산 음주'가 이토록 위험한 이유

    '등산 음주'가 이토록 위험한 이유

    가을 단풍을 보려고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과민성 방광, 고혈압 환자들은 등산 전후로 먹는 알코올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하산 후 음주는 등산의 운동 효과는 없애버리고 살만 남길 가능성이 커서 자제하는 게 좋다.◇등산·음주는 과민성 방광,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등산은 한 겨울에도 땀이 날 정도로 격렬한 활동이다. 우리 뇌는 몸의 수분 손실을 인지하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명령해 소변 배출을 막는다. 이미 땀으로 수분을 배출한 상태에서 소변까지 내보내면 급격한 수분 저하로 탈수 현상이 올 수 있어서다. 땀이 많이 나는 날에 소변이 마렵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뇌는 수분 손실 위험을 감지하지 못 하고 땀과 함께 소변도 배출한다.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면 반대로 혈중 알코올농도는 빠르게 증가한다. 자연스레 소뇌의 운동기능이나 인체의 반사 신경은 둔화된다. 소변을 참지 못하는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탈수 위험과 함께 발을 헛디디는 등 위험한 사고를 겪을 수 있다. 고혈압 환자들도 위험하다. 음주는 기본적으로 혈관 탄력성에 변화를 줘 혈압을 상승시킨다. 알코올 1g을 섭취할 때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0.24mmHg, 이완기 혈압은 0.16mmHg씩 증가한다고 한다. 산을 오르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알코올이 추가되면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 두통이나 현기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휴식을 취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한다면 뇌졸중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운동 효과 반감에 근육통도, 하산 후 회식처럼 먹었다간…등산은 제대로만 걷는다면 좋은 하체 운동이다. 그러나 하산 후 음주는 근육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우리 몸은 근육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대사한 뒤 여러 피로물질들을 만들어낸다. 젖산이나 암모니아가 대표적인데 해독되지 않으면 독성을 띤다. 이러한 피로물질을 해독할 수 있는 건 간이다. 그런데 알코올도 간이 해독한다.하산 후 섭취하는 피로물질이 간을 거치지 않고 근육으로 이동하게 만든다. 등산의 하체 운동 효과는 반감되고 근육통이 심해질 수 있다.살이 찔 가능성도 크다. 간은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기도 하는데 알코올 해독에 집중하면서 우리 몸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가 된다. 이때 공복감과 배고픔이 심해져 많이 먹게 된다. 운동 후 보상심리, 알코올에 의해 떨어진 자제력 등이 합쳐지면 폭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19:00
  • 심폐소생술할 때 상의 벗겨야 하는 이유

    심폐소생술할 때 상의 벗겨야 하는 이유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에 동참했다. 당시 이태원에 없었던 시민도 심폐소생술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접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들의 옷이 벗겨져 있는 것에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간혹 있었다.◇흉부 압박·자동제세동기 사용 시 상의 탈의가 원칙심정지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땐 환자의 상의를 벗기는 게 원칙이다. 양쪽 젖꼭지 사이 정중앙을 정확하게 눌러야 해서다. 옷을 입은 상태라면 눌러야 하는 위치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할 수 있다. 한 손을 다른 손에 깍지 낀 뒤, 손바닥 아래쪽의 도톰한 부분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5cm 깊이로 누른다. 이 강도 그대로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 중간에 지치지 않으려면 팔의 힘만 사용할 게 아니라, 팔을 쭉 편 채 상체의 무게를 실어 내리눌러야 한다. 심장에 전기충격을 주는 자동제세동기(AED)는 전극 패드를 환자 기준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의 맨살에 부착해서 사용한다. 심장에 전류가 최대로 전달되는 부위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발간한 ‘일반인용 기본소생술 가이드라인’과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자동심장충격기 홍보 동영상’ 자료를 종합하면 패드를 붙이려는 자리에 물기·땀이나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해야 한다. 속옷을 벗기지 않고선 넓적한 패드를 맨살에 제대로 밀착시키기 어렵다. 상의 외에 하의·허리띠·신발 등을 벗기는 건 몸을 압박하는 것들을 최대한 제거해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서다.  
    응급의학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8:30
  • 쌀쌀한 요즘… 몸 녹이고 다이어트 돕는 '이 차' 어때요?

    쌀쌀한 요즘… 몸 녹이고 다이어트 돕는 '이 차' 어때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게 된다. 게다가 차 종류별로 다른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생강차, 도라지차, 우엉차, 유자차의 효능을 알아본다.▷생강차=생강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이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으로, 동의보감에서도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소개된다. 또한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을 해 감기를 예방한다. 다만 편도선이 붓거나 열이 날 때 생강차를 마시면 체내 열이 더 올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차=도라지차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 가래를 완화시킬 수 있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이 목 안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를 활성화시켜 점막을 촉촉해지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습도가 낮아져 기관지가 건조해지기 쉬워 도라지차를 마시는 게 목 감기 예방에 도움 된다. 또한 도라지에는 철분도 풍부해 빈혈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우엉차=우엉차는 변비를 완화시키고 체내 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우엉에는 이눌린, 셀룰로오스, 리그닌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에 달라붙어 배출되므로 우엉차를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체내 지방이 줄어든다. 특히 우엉 껍질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는데, 이는 항산화물질로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우엉차를 끓여 먹을 때는 우엉 껍질을 벗겨내지 않는 것이 좋다.▷유자차=유자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 좋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가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해소시킨다. 또한 유자에는 엽산 성분도 풍부해 임산부에게 특히 도움 된다. 임산부의 경우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를 낳거나 조산할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6:36
  • 자려고 누웠는데 '째깍째깍'… 나도 혹시 청각과민증?

    자려고 누웠는데 '째깍째깍'… 나도 혹시 청각과민증?

    밤에 누웠을 때 유난히 시계 소리가 크게 들려 거슬릴 때가 있다. 한 번이면 상관없지만, 평상시에도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소리가 유난히 신경 쓰인다면 청각과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일상 소리에도 불안하면 청각과민증'선택적 소리 민감성'으로도 알려진 청각과민증은 보통 사람이 불편해하지 않는 일상적 소리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시계 초침소리, 밥 먹는 소리, 키보드 소리, 발소리 등 특정 소리를 남들보다 크게 인식하고 고통을 호소한다.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불안감 ▲도피 욕망 ▲혐오 ▲분노 ▲공포를 느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과 대화도 힘들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는다. 심해지면 ▲식은땀 ▲심장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등 자율신경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귀가 아닌 뇌 문제로 생겨청각과민증은 대체로 9~13살에 나타나 성인이 되면서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알려졌으나,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다. 단, 귀 문제이기보다 뇌 문제라는 분석이 많다. 2017년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청각과민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전방섬상세포군피질(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연결하는 뇌 부위)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있으며 다른 뇌 부위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연결돼 있다고 발표했다.최근에는 소리 들을 때 뇌 연결 상태를 직접 촬영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2021년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청각과민증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를 fMRI(자기공명영상법)로 촬영했다. 그 결과, 청각과민증 환자는 특정 소리를 들었을 때 '안면 운동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다른 뇌 영역과 비정상적인 연결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러 소리 노출해야청각과민증이 의심되면 청력검사를 시행한다. 청각과민증은 청력 이상이 없는 질환이기에, 청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상반고리파열증후군등과 같은 다른 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청력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문진 후 청각과민증으로 진단한다. 청각과민증 환자는 소리 자극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소리를 피하고자 귀마개나 이어폰을 착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소리에 노출되는 게 증상 완화에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실제 청각과민증 치료도 일부러 소리에 노출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약한 자극부터 의도적으로 노출해 소리에 적응하도록 하는 '건강 소리 자극 훈련'이 대표적이다. 주파수 영역대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백색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훈련으로 귀를 익숙하게 하는 방법이다. 빗소리, 파도소리 같은 자연음이 대표적인 백색 소음이다. 상황에 따라 음량을 천천히 높이고 청취 시간을 늘려가면서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 싫어하는 특정 소리를 일부러 듣거나 따라 하는 '민감 소실요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특정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고, 직접 소리 내보면 소리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줄기 때문이다. 치료를 받으면 보통 2~4개월 이내에 증상이 괜찮아지지만, 사람에 따라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감각을 둔하게 하는 안정제, 항우울제도 복용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6:27
  • [의학칼럼] 다가온 김장철 '손목 보호'는 필수

    [의학칼럼] 다가온 김장철 '손목 보호'는 필수

    해마다 김장철이면 반복되는 주부들의 관절 통증. 특히,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에서 손목 보호는 필수다. 배추가 물에 절여지면 한 포기에 2kg 정도로 일반 배추보다 2배나 더 무거워진다. 이런 배추를 혼자서 들 때 손목 힘줄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며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에서 김장을 하다가 혈액 순환이 어려워져 손목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김장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 통증, 올해는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손목터널증후군, 단순 혈액 순환 장애로 오인 말아야김장 후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손목 안에 있는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기 때문이다. 이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하고, 다른 말로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이 질환은 손목 사용량이 늘고 무리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손가락 감각을 주관하는 '정중신경'이 압박돼 저리는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주된 증상은 바로 손 저림이다. 손목이 뻣뻣하거나 손가락과 손바닥에 저림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때때로 손 저림으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다 깨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아침에 손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손의 운동기능과 감각 저하로 인해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로 여겨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양쪽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손등을 서로 마주 닿게 한 자세로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초기 통증 방치 금물김장 후 손목 통증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고질적인 통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초기 진료를 받을 경우 약물이나 손목 주사치료, 보조기 착용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근관을 넓히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장철 손목터널증후군으로부터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전에 손목을 돌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김장철엔 되도록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손목을 최대한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안양국제나은병원 박형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안양국제나은병원 박형근 원장​2022/10/31 16:25
  • 이태원 참사 생존자, ‘심신 압박'의 후유증 적극 치료해야

    이태원 참사 생존자, ‘심신 압박'의 후유증 적극 치료해야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 생존자들은 당분간 건강 상태를 자세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무사히 빠져나왔더라도 통증, 혈액순환 저하, 배뇨 이상 등 신체적 이상이 나타났거나 불안, 불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했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이들은 신체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았다. 강한 압박은 '압박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압박 증후군은 장시간 신체 압박으로 산소 공급이 중단돼 근육, 신경 등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압박으로 인해 순환하지 못하고 쌓여 있던 체내 독성물질이 압박상태가 풀린 다음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전신 장기 손상(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압박 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횡문근융해증이다. 횡문근융해증은 압박 등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은 근육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괴사가 일어나고, 괴사로 인해 발생한 독성물질이 혈액 등 순환계에 침투해 전신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이 많은 콩팥으로 흘러가게 되면, 콩팥 기능은 마비돼 급성 세뇨관 괴사, 신부전증 등이 생긴다.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근육 통증, 경직, 근 무력감, 부종, 혈액순환 저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 장애, 소변 색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는 "당장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손상을 입은 환자가 귀가하진 않았을 것이나, 현장이 워낙 혼란해 손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귀가한 부상자들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압박 증후군까진 아니더라도 압박으로 인한 골절 등 각종 외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이들은 귀가했더라도 추가 진료를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신체적 이상이 없더라도, 외상 후 증후군(PTSD)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형민 교수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이들은 신체적 이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조차 이태원 참사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라며, "현장에 있던 이들과 구조자, 언론을 통해 현장을 가감 없이 목격한 이들의 충격은 더욱 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나중에 증상이 심각해지고 나서 치료받는 것보다 예후가 훨씬 좋다"며, "조금이라도 심리적인 불편함이나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전문가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5:46
  • 보름 남은 수능… 지압으로 집중력 올리고, 불안 줄이고

    보름 남은 수능… 지압으로 집중력 올리고, 불안 줄이고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보름 남짓 남았다. 지금은 수능 날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다. 벼락치기를 위한 밤샘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한의학적으로 수능 날 컨디션을 유지, 관리하는 방법이 있는지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에게 물어봤다.◇머리 멍해질 땐 찬죽혈, 소화 안 될 땐 내관혈 지압머리가 멍해지거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오래 붙잡고 있는 건 좋지 않다. 호흡이완법을 통해 이완한 후, 다시 집중하는 등 주의전환 노력이 필요하다. 지압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눈썹 안쪽 끝 오목한 곳(찬죽혈)을 주기적으로 지압해주면 머리와 눈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집중력 향상과 불안 감소에 유용하다. 김윤나 교수는 “식사 또한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시험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소화기가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먹던 음식 중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식사량이 많아지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어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며, 더부룩함, 복통 등 각종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손바닥면 손목 주름으로부터 5cm 위쪽 부위(내관혈)를 주기적으로 지압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5:43
  • '왕여드름'은 짜면 안 된다… 이유 뭘까?

    '왕여드름'은 짜면 안 된다… 이유 뭘까?

    간혹 딱딱하고 손으로 짜기 힘든 '왕여드름'이 날 때가 있다. 여드름을 만졌을 때 열감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바로 '결절성 여드름'인데, 무리하게 손으로 짜려다가는 흉터가 깊게 남을 수 있다.결절성 여드름은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 같이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나며, 검붉은색을 띠고 고름이 생긴다. 피부 밑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분비된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많아져 모낭이 막혔을 때 잘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시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모낭이 잘 막히게 된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 등, 가슴에 잘 나타난다. 또한 결절성 여드름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쪽으로 깊게 생성되며 직경이 5~10mm로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압출도 어렵다. 무리해서 없애려 하다간 오히려 상처가 깊어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억지로 압출하는 과정에서 염증으로 약해진 모낭벽이 파열돼 염증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이 생겼다고 의심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결절성 여드름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각질과 피지를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스케일링(피부를 얇게 벗겨내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을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로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결절성 여드름은 평소 여드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예방할 수 있다. 피지가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배변활동이 잘 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하고,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면 안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3:56
  • "강아지와 시간 보내기, 정신 건강에 도움"

    "강아지와 시간 보내기, 정신 건강에 도움"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턴대 연구팀은 반려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것과 정신건강 사이 연관성에 관해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4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1년 4개월 뒤 243명을 대상으로 다시 연구를 진행했다. 이때 첫 번째 연구 참가자 중 70%가 반려인이었고, 두 번째 연구는 57%가 반려인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외로움 ▲행복(well-being) ▲감정회복도 ▲낙관성 ▲기본적 생리욕구 등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반려강아지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기분을 평균 88%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강아지와 산책하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일수록 외로움, 감정회복도 등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동물과 사회적 소통을 많이 할수록 외로움이나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감정회복도도 높아져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려동물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여럿 발표된 바 있다. 2019년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은 고양이, 개 등과 교감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았다고 발표했다. 또 2015년 캐나다 칼턴대 연구팀은 1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외로움, 우울 정도가 낮고 심리 상태도 좋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를 활용한 ‘동물매개심리치료’도 있다. 동물을 매개로 인지, 신체, 사회, 정서적 기능 향상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방법으로 정신질환, 신체질환 환자에게 활용되고 있다. 단, 연구팀은 동물에 과하게 애착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 저자인 바클람 박사는 "반려인 자신보다 반려동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반려동물에 의존하면 오히려 더 외롭고 덜 행복하다"며 "친구처럼 지내는 등 건강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정신 건강에 도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앤스로주스(Anthrozoös)'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3:43
  • 현대약품, 알츠하이머 치료제 ‘디만틴정 20mg’ 품목 허가 획득

    현대약품, 알츠하이머 치료제 ‘디만틴정 20mg’ 품목 허가 획득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디만틴정 20mg’의 의약품 제조 판매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디만틴정은 메만틴염산염을 함유한 약품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5mg·10mg 허가를 보유해 판매 중이며, 추가로 20mg 품목 허가를 받았다. 기존 디만틴정 10mg은 1일 2회 투여해야 했으나, 디만틴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mg’은 복약 시간, 횟수 등을 기억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13:11
  • '오다리' 교정 수술, 10세 이전에 받으면 재발 위험 커

    '오다리' 교정 수술, 10세 이전에 받으면 재발 위험 커

    10세 이하 소아 환자가 오다리·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팀은 O자형(내반슬), X자형(외반슬) 다리 치료를 위해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을 받은 소아 환자 총 94명(평균 연령 11세)을 대상으로 금속판 제거 후 반발현상(재발)과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반성장판 유합술은 성장하면서 다리 변형이 교정될 수 있도록 8자 모양 금속판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한쪽 성장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수술법이다. 연구팀은 금속판 제거 후 5도 이상 변형이 재발한 환자를 ‘재발군’으로,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재발군’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재발군과 비재발군이 각각 41명·53명으로 확인됐다. 수술 당시 재발군 평균 연령은 10.2세로 비재발군(11.7세)보다 낮았다. 1년 간 교정 속도는 재발군 10.2도, 비재발군 6.5로 나타났다. 교정 속도가 1년에 1도 증가하면 재발 위험 또한 1.2배 상승했다. 재발군과 비재발군을 나누는 분기점은 약 7도로, 교정 속도가 7도 이상인 환자는 금속판 제거 후 재발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교정 속도가 빠른 소아 환자, 특히 1년에 7도 이상인 환자는 교정 후 금속판을 제거했을 때 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기혁 교수는 “10세 이하 소아 등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수술할 경우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근골격계질환(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1:31
  • 이태원 참사 뉴스 볼 때마다 숨이 막힌다면… '이 호흡' 따라해보세요

    이태원 참사 뉴스 볼 때마다 숨이 막힌다면… '이 호흡' 따라해보세요

    지난 29일 저녁 이태원에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 온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이에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과 관련자가 트라우마에 대처하고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입장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생존자는 참사 후 불안과 공포, 공황, 우울, 무력감, 분노, 해리증상 등 트라우마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당연한 반응이지만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또한 유가족은 원망과 분노, 죄책감에 휩싸이지 말고 갑작스러운 사고와 죽음이 고인의 잘못도, 나의 잘못도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주위 사람들은 생존자와 유가족을 혐오와 비난으로부터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1:27
  • 코로나 신규 확진 1만8510명… 위중증 288명·사망 18명

    코로나 신규 확진 1만8510명… 위중증 288명·사망 1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0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55만730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76명(치명률 0.11%)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84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99명, 경기 5938명, 인천 1188명, 부산 675명, 대구 730명, 대전 573명, 울산 396명, 세종 179명, 강원 840명, 충북 633명, 충남 795, 전북 591, 전남 524, 경북 908, 경남 786명, 제주 16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1명, 중국외아시아 24명, 유럽 15명, 미주 16명이다. 검역단계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18명 각각 확인됐다. 내국인은 54명, 외국인은 2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0:41
  • 러닝 후 무릎 통증 심하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 의심

    러닝 후 무릎 통증 심하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 의심

    20~30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대표적 운동이 러닝이다. 러닝은 특별한 준비 도구가 필요 없어 간편할 뿐 아니라, 상체와 하체 근육을 전반적으로 발달시키는 전신 운동이다. 하지만 발을 내디딜 때마다 무릎, 발목에 부담이 많이 가기도 한다.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하면 부상을 입기 쉽다. 러닝으로 흔히 나타나는 부상이 슬개골연골연화증이다.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 앞쪽에 위치하는 접시 모양의 오목한 뼈인 슬개골의 연골 부분이 말랑말랑해지다가 약해지는 것이다. 무리한 운동 등에 의해 무릎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반복해 가해질 때 발생한다. 과도한 다이어트, 오랜 시간의 하이힐 착용도 원인이다. 때문에 50대 이상 중장년 환자가 많은 다른 연골질환과 다르게 20~30대 환자가 많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건우 과장은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조직"이라며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슬개골연골연화증이 발생하면 무릎 쪽에 무엇인가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나타난다. 무릎을 구부릴 때 뚝뚝 소리가 날 수 있으며, 무릎 앞쪽이 시리고 아프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고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야 한다.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 요법을 시도한다. 하지만 증상이 이미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무릎 쪽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뒤, 특수렌즈와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직경 3mm의 관절경을 무릎 연골 쪽으로 접근시킨다. 이를 통해 무릎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병변이 발생한 연골을 제거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한다.다만,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박건우 과장은 "허벅지 앞쪽 근육이 피로하면 슬개골 마찰이 심해지므로 러닝 전 허벅지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며 "달릴 때는 시선을 전방에 고정하고 상체를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지면과 수직을 이루게 해야 하며,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31 10:04
  • 신경정신의학회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사진 반복 시청 말아야"

    신경정신의학회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사진 반복 시청 말아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발생으로 전 국민의 심각한 트라우마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태원 사고 현장 영상, 사진 등을 여과없이 퍼뜨리지 말고, 사고 관련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 보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추가적인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사고 당시의 참혹한 영상과 사진을 SNS 등을 통해 여과 없이 공유하는 행위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2차,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영상이나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은 스스로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혐오 표현의 자제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학회는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트라우마를 더욱 가중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학회 측은 "혐오와 낙인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여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데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언론을 향해서는 "취재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이번 사고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올바른 정신건강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학회 측은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대유행을 비롯한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처럼 민간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31 09:15
  • [밀당365] 쌀쌀해진 날씨, 차(茶)로 혈당 관리하세요

    [밀당365] 쌀쌀해진 날씨, 차(茶)로 혈당 관리하세요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는 날씨입니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매일 차를 마시면 당뇨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2. 녹차, 여주차, 돼지감자차 추천합니다.차 마실수록 당뇨 위험↓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은 8개국 100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19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습니다. 우선,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2009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차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 비슷한 비율로 당뇨에 걸렸습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1일 한 잔 미만, 한 잔~세 잔, 네 잔 이상 마시는 그룹으로 나눠 차를 마시는 것과 당뇨병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최소 네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 줄어들었습니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합니다.차가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연구는 이전에도 여럿 나왔습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평균 66세 당뇨 환자 49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40% 줄었습니다.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상승 막아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성분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혈관벽 기능을 향상시킨다”며 “결과적으로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차에는 폴리페놀 외에도 플라보노이드, 테아닌과 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차를 마심으로써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비교적 덜 마시게 되는 효과도 봅니다.여주차, 돼지감자차도 좋아당뇨 환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주차, 돼지감자차도 추천합니다. 여주차는 혈당 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김병준 교수는 “여주에는 카라틴과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펩타이드 성분이 풍부하다”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돼지감자차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감자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일반 감자의 75배나 더 함유돼 있는데요. 해당 성분은 혈당을 느리게 상승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 안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섬유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현미차, 녹차, 홍차가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녹차 마실 땐 물 더 마셔야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카페인이 든 녹차를 마신 후에는 두세 잔의 물도 같이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카페인이 함유된 차를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소변량이 많아진다”며 “그러면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과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0/31 08:40
  • 당뇨와 치매 동시에 개선하는 ‘이 약’

    당뇨와 치매 동시에 개선하는 ‘이 약’

    혈당 변화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2형 당뇨 치료제인 티아졸리딘디온(TZD)이 치매 위험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미국 재향 군인회 보건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 환자 55만9106명을 8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001년~2017년에 당뇨 첫 치료제로 ▲티아졸리딘디온(TZD)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를 처방 받았다.분석 결과, 1년 이상 티아졸리딘디온(TZD) 단독 복용을 한 그룹은 메트포르민 단독 복용을 한 그룹보다 전체 치매 위험 22%, 혈관성 치매 위험 57%, 알츠하이머 위험 11% 더 낮았다.메트포르민과 티아졸리딘디온(TZD)를 병용한 경우 전체 치매 위험은 11% 낮아졌다. 반면 설포닐우레아를 단독 복용했을 때는 전체 치매 위험이 12% 높아졌다.치매 예방 효과는 75세 이상의 환자보다 75세 미만의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위 연구 결과가 치매 위험이 특히 높은 고령 당뇨 환자의 약물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BMJ 오픈 당뇨 연구&케어(BMJ Open Diabetes Research&Car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31 07:45
  • "목·겨드랑이에 덩어리… '림프절 종대' 생기면 일단 감염내과로" [헬스조선 명의]

    "목·겨드랑이에 덩어리… '림프절 종대' 생기면 일단 감염내과로" [헬스조선 명의]

    갑자기 목이나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면 매우 당황스럽다. 혹시 심각한 질환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그러나 막상 진단받아보려하면, 어느 진료과를 가야할지조차 막막하다. 꽤 흔하지만, 잘 안 알려져 있는 림프절 종대. 대부분 감염에 의한 염증 질환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럴 땐, 감염내과를 찾아가야 한다. 구체적으로 림프절 종대는 왜 생기는지, 특히 꼭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할 때는 언제인지 등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를 만나 물어봤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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