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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가 설치된 명소엔 사람들로 북적인다. 1~2시간씩 기다려야 트리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 크리스마스 당일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곳에선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도 하는데, 잘 안 쉬어지는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해야 한다.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긴장감, 불안함 등이 커지면서 과호흡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폐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폐포의 가스 교환 속도가 빨라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심하면 시력저하, 경련 등과 함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과호흡증후군 환자는 보통 가슴 위에 올린 손이 배 위에 있는 손보다 크게 움직인다. 주변 사람이 과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호흡조절을 도와야 한다.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기 위해 내쉰 숨(이산화탄소)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입과 코에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잠시간 갖다 대는 것이 있다.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등 호흡을 밀봉할 만한 물체가 없다면 환자를 진정시키고 약 4초간 숨을 들이마신 뒤 7초 숨을 멈췄다가 8초 숨을 내쉬도록 돕는다. 5~10회 정도 반복하며 호흡이 개선되는지 확인한다. 이때 가슴과 배에 손을 얹은 뒤 가슴 움직임은 줄이고 배 움직임에만 집중하도록 하면 호흡 조절에 용이하다.보통 과호흡증후군은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갈 때마다 숨쉬기 힘들었던 사람일수록 혼잡한 곳에서 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 겪었던 기억으로 비슷한 환경에 부닥치면 자신도 모르게 공포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폐색전증, 심부전 등이 있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불안 등에 노출된 사람도 과호흡증후군을 겪기 쉽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이라면 두근거림, 두통, 흉통 등 증상이 동반되고, 기억을 잃기도 한다.과호흡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응급처치로 안정을 되찾았어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 불안 문제가 의심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반복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고,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긴장되거나 불안할 때 복식호흡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흡조절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24 12:00
  •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키와 스노보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그런데 추운 날씨에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방식이다 보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발생한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1033건 중 75%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가 발생했으며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짐·넘어짐이었다. 특히 스노보드를 탈 땐 엉덩이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 꼬리뼈가 골절될 수 있다. 꼬리뼈가 골절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한다.◇통증과 멍이 심하다꼬리뼈 골절의 대표 증상은 통증과 멍이다. 꼬리뼈는 척추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삼각대의 일부다. 사람이 앉거나 걸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붙어 있는 뼈들이 어긋나면서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이 손상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꼬리뼈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리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긋난 뼈들이 주변 근육과 혈관들에 상처를 내고 흘러나온 피가 응고되며 멍이 생길 수도 있다.◇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타박상과 골절의 차이는 지속 기간이다. 타박상에 의한 통증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내에 완화된다. 그러나 골절은 뼈가 붙기 전까지는 움직일 때마다 주변 연부조직을 계속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뼈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골절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인 ‘유합’의 조건은 ▲적절한 고정 ▲골절 부위의 혈류 보존 ▲생물학적 자극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정인데 꼬리뼈는 계속 사용하는 부위면서도 깁스 고정이 어려워 3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제때 치료받지 않고 비틀린 자세로 생활하면 뼈가 잘못 붙어 기능 장애와 만성 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배뇨·배변 시 화끈거린다꼬리뼈 골절은 배변 장애도 부를 수 있다. 꼬리뼈는 항문올림근과 함께 골반의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대변 볼 때 복압이 쉽게 증가해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와 성기에도 통증이 생겨서 배뇨 및 성관계 시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다.꼬리뼈 골절은 예방 역시 중요하다.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풀어준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초보자라면 넘어지는 요령 등 기초 강습을 받는다. 스노보드를 탈 때에는 본인의 수준과 상관없이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 몸이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그만큼 골절 가능성이 커지고 자주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은 피한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24 10:00
  •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단지에 꽂혀 있는 곤봉 모양 막대,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어도 사진으로 본 적은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막대 끝의 둥그런 부분이 꿀벌 몸통을 닮았다. 이 막대의 용도는 무엇이며, 왜 이렇게 생긴 걸까?이 나무 막대의 정식 명칭은 ‘허니 디퍼(Honey dipper)’다. 밥을 숟가락으로 뜨듯 꿀을 뜰 때 사용한단 뜻이다. 꿀을 숟가락을 떠서 다른 곳에 옮겨 담으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난 꿀 타래가 꿀단지 입구나 탁자에 떨어져 지저분해진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려 허니 디퍼를 쓴다.허니 디퍼 표면의 짙은 선 부분은 움푹 파인 홈이다. 허니 디퍼를 꿀에 담갔다 빼면, 홈 안으로 꿀이 들어가며 허니 디퍼 표면에 꿀이 둥글게 맺힌다. 허니 디퍼가 지면과 수직 방향을 이루도록 유지하면 꿀을 흘리지 않고 다른 그릇으로 옮길 수 있다. 꿀을 음식 위에 떨어뜨리고 싶다면 막대를 지면과 평행하게 기울이면 된다. 꿀 외에도 시럽이나 조청같이 끈적끈적한 식품을 뜰 때 사용할 수 있다.스테인리스 등 금속이 꿀에 닿으면 꿀이 변질된단 속설이 있다. 금속이 산화되며 꿀 속의 항산화 성분을 파괴하고, 맛이 변한단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스테인리스 수저 대신 허니 디퍼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틀린 속설이라서다. 싱가포르 꿀 회사 엘 날(El Nahl)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꿀 생산과정에 쓰이는 장비 대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며 “입증할 만한 과학적 연구 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꿀에 잠깐 닿는 것으로 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미덥지 않다면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의 숟가락을 쓰는 게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24 08:00
  •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성인이 돼서도 만성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각종 피부과 시술, 관리를 받아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보자.일단 매운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이 매운 맛을 느끼면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같은 원리로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최근 혈당 부하가 높은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부르는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삼겹살,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유제품도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음식들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한 번 먹을 때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여드름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은 과일류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2/12/24 07:00
  •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연말에 연일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분해를 효율적으로 하면서도 위와 장을 회복하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 또, 알코올 분해에 사용된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아침에 눈을 떠서 마시는 해장 음료는 맹물보다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 식혜,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이 좋다. 이런 음료는 차갑게 마셔야 위를 보호할 수 있다. 음주는 일종의 '화학 약품(알코올)'을 직접 위에 들이붓는 행위다. 알코올의 '공격'을 받은 위 점막은 화상을 입고, 벗겨지며, 궤양이 생기는데, 이런 '전쟁'을 치른 다음 날에는 차가운 음식이 위 점막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는 시원한 꿀물이나 주스 등으로 위장 내 '이상 상황'을 달래고, 점심 때는 따뜻한 음식으로 소화기관의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순서다. 타박상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냉찜질을 먼저하고 부기가 빠지면 온찜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해장이라면 위와 간만 생각하기 쉽지만, 대장도 돌봐야 한다. 술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가장 취약한 장기가 대장이다.아세트알데히드는 장 점막 세포 사이의 결합을 헐겁게하는데, 그러면 유해 세균이나 죽은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헐거워진 점막 사이를 통과해 몸 안으로 침입한다. 유산균 발효유 등을 마시면 대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한편, 해장 음식은 기본적으로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미역·해조류 등 칼슘과 철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이 좋다. 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간은 전날 마신 술과 안주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을 겪는다. 따라서 음식은 합성 조미료, 식품 첨가물, 농약 등의 독성 물질이 없는 '자연 식재료'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이금숙 기자2022/12/24 06:00
  •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방법들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편지는 아침에 쓰고 고백은 밤에고백은 낮보다 밤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엔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서기 때문.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인 밤 시간대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감정이 앞선 상태가 된다. 때문에 이때 고백을 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더 커진다. 고백 장소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택하자. 이러한 장소에선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된다. 고백편지를 쓸 계획이라면 아침에 쓰는 것이 좋다. 밤에 쓴 고백편지를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면 부끄럽고 민망할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많아 오히려 고백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약간의 술기운 빌려도 괜찮아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고백하는 사람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고백 받는 사람의 감정을 고양시켜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낼 수 있다. 술중에서도 특히 과일주의 효과가 좋다. 과일에 든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과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커진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과일주 두 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악수를 하는 등 가벼운 스킨십 역시 고백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 가벼운 스킨십을 할 땐 체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는데, 옥시토신은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게 도와주는 사랑 호르몬이다. 스킨십 외 눈을 맞추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옥시토신이 활발하게 분비된다.◇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 내야고백을 하는 순간엔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이 좋다. 중저음 목소리에 심리적인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껴 상대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다. 목소리의 크기도 중요하다. 말끝이 흐리거나 작은 소리,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소리는 좋지 않다. 부정확한 발음이나, 너무 빠르게 말하기도 피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2/24 05:00
  •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국내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가운데 가장 많이 가진 것은 고혈압이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한인화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4365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특성 등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인 복부 비만·고혈압·높은 혈당·낮은 HDL-콜레스테롤·고(高)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정상이면 정상 그룹, 1~2개를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 3개 이상 보유하면 대사증후군 그룹으로 나눴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27%(1177명)가 정상, 38%(1671명)가 대사증후군 주의, 35%(1517명)가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됐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1가지 이상 가진 사람의 비율이 73%에 달했다.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에서 한 가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성인의 21%인 915명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나타낸 한 가지 증상은 고혈압이었다. 2가지 증상을 보유한 사람의 비율도 17%였다. 특히 고혈압과 높은 혈당을 함께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과체중·비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였다. 과체중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4배였다. 낮은 소득과 학력도 대사증후군의 비율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아침 식사와 외식 빈도 모두 주당 4회 이하이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남성이 월 5회 이상 음주하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교수팀은 논문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은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가족력·학력 등 사회·경제적 요인, 운동·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며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23 23:00
  •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뱃살도 는다.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해봤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보자.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의 종류가 다르고,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공략 방법을 소개한다.◇아랫배만 볼록하면… 복근 운동으로 기초 대사량 높이기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는 게 먼저고, 여기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인다. 내장 사이에 축적된 지방세포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괸질환 등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아랫배만 볼록한 사람은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이라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여기서 살이 더 찌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드로인과 같이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등 쪽으로 밀어 넣고, 30초 정도 힘을 주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의 복직근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배 부근의 체지방도 잘 분해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이런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여야 한다.◇울룩불룩 접힌 뱃살이 가장 위험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하게 접혔다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폐경 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모양으로, 가장 위험한 유형이다. 내장지방 탓에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몸 중심부에 붙은 피하지방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폐경 후 여성은 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울룩불룩 접힌 뱃살을 없애려면 우선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내장지방부터 뺀다. 이후에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피하지방량이 줄어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때의 두께가 얇아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둥근 언덕 같은 뱃살, 내장지방 쌓인 상태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사람은 배가 둥근 언덕처럼 나온다.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형성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대 전후, 여성은 폐경 후 이 호르몬이 감소하며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은 최대한 빨리 빼야 한다. 내장지방이 오래되면 혈액에 유입되면서 각종 대사질환을 일으킨다.평소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부터 실천한다. 기름진 음식과 술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멀리한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을 없앨 수 있다. 운동은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한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2/23 22:00
  •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레몬’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레몬’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최근 노로바이러스 확산세가 무섭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한 달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흔히 노로바이러스는 굴을 잘못 먹어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섭취 외에도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오염된 손, 주변 물품 등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각에선 레몬을 이용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사실일까?이는 정확하지 않다. 레몬주스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감소시켰다는 독일 암 연구소의 연구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에 대한 추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 효과도 연구에서 충분히 입증되지 못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레몬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CDC는 “레몬주스를 뿌리거나 먹는 것만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살균할 순 없다”며 “이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CDC와 국내 식약처는 확실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으로 손 씻기와 고온 조리를 강조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채소와 과일, 굴 등과 같은 어패류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다행히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감염자의 구토도 주의해야 한다. 구토에도 바이러스가 가득해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혹여나 감염자가 구토를 했다면 수차례 더러워진 곳을 닦은 후 소독도 반드시 해줘야 한다. 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 1/5~1/3의 염소표백제(4% 기준)를 붓고 남은 생수통을 물로 채워 섞어 만든 소독약을 통해 소독해주자.화장실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땐 비말과 함께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이 배출된다. 따라서 용변 후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
    내과강수연 기자 2022/12/23 21:00
  • 감전·화재 위험! 화장실서 전원 플러그 ‘이렇게’ 꽂았다간

    감전·화재 위험! 화장실서 전원 플러그 ‘이렇게’ 꽂았다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콘센트·전원플러그는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안전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전원플러그 관련 위해정보는 총 182건으로, 콘센트 관련 사고(118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멀티탭(55건), 전기플러그(9건) 순이었다. 지난해 화재 사고 3만6267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6.1%(9472건)를 차지했다는 조사도 있다(소방청 화재통계).특히 화장실처럼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은 다른 장소에 비해 잘못된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으로 인한 감전·화재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자제품과 전원플러그·콘센트에 물이 닿아선 안 되며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금물이다. 물에 닿았다면 물기를 제거한 뒤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고, 변기나 욕조에 빠지는 등 완전히 물에 잠겼다면 수리를 받거나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선 껍질이 벗겨지지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헤어드라이어나 전기면도기 등을 쓰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꽂곤 하는데, 이때 전원선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사용해서도 안 된다. 거꾸로 플러그를 꽂을 경우 전원선이 꺾이고 콘센트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기 쉽다. 이는 감전·화재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화장실이 아니어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전원선이 아래를 향하도록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씌우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멀티탭, 전선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도록 한다.이밖에도 감전·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원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삽입한 뒤 사용하고, 전원선과 플러그가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 또한 삼가야 하며,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가급적 벽면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도록 한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전력 소모와 이상 전류로 인한 화재·제품고장을 막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빼놓는 게 좋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2/12/23 20:00
  • [의료계 소식] 건협,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후원

    [의료계 소식] 건협,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후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1일 본회 추담홀에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그 가족을 위한 의료비 1억원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의료비는 고가의 의료비 부담 및 장기 치료로 인한 환우 및 가족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을 돕는 데 사용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국내 연도별 희귀의약품(신약) 허가 및 급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시판된 희귀의약품은 총 127개이며, 그중 보험에 등재된 의약품은 56%(71개)에 불과하다. 또한 희귀질환별 대상질환 인정 적용기준이 높아 여전히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도 다수에 달한다. 건협은 이러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해 4년째 총 3억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하게 회복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환우·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23 17:37
  • 향수 냄새 맡으면 머리 욱신… 몰랐던 '원인'은?

    향수 냄새 맡으면 머리 욱신… 몰랐던 '원인'은?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약속으로 많은 사람이 모인다. 이때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나, 모르는 사람의 향수 냄새에 자극받아 머리가 욱신거리며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과 구토 증상, 빛·소리·냄새 공포증이 나타나는 두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는 2017년 53만8786명에서 2021년 60만4763명으로 4년 새 약 12% 증가했다.편두통은 하루 중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운동 중 ▲월경 후 ▲밝은 빛을 봤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자주 나타난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편두통 통증은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에 의해 악화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편두통은 보통 진행되다가 안정기에 도달한 다음 4~72시간 후 진정된다.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두통을 겪으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주로 복합 진통제를 쓰거나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 급성기 편두통 약물을 사용한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2/12/23 17:24
  • 발 각질 제거제, 올리브영 말고 약국서 파는 건 뭐가 달라? [이게뭐약]

    발 각질 제거제, 올리브영 말고 약국서 파는 건 뭐가 달라? [이게뭐약]

    겨울은 유난히 발 각질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각질에 대한 스트레스로 약국에서 판매 중인 발 각질 치료제 사용을 고민 중인 사람이 많다. 일명 발 각질 치료제라 불리는 피부연화제로는 한미약품의 유리아크림, 태극제약의 반질크림 등이 있다. 하지만 화장품 가게나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에서도 풋크림 등 발 각질 제거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발 각질 치료제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나’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 수 있다. 발 각질 치료제, 과연 일반 풋크림보다 효과가 있을까? 어떤 경우에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사용법 등과 함께 알아봤다.◇각질 제거 효과 기대한다면 약국 약 선택해야한미약품의 유리아크림, 태극제약의 반질크림 등에 쓰이는 발 각질 치료제의 주성분은 우레아(요소)다. 우레아는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는 발 각질 치료제 외에도 풋크림 등 화장품 원료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간 효과 차이는 분명하다. 그 이유는 우레아 성분의 함량에 있다. 화장품에 허용된 우레아 함량은 최대 10% 미만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풋크림 등의 화장품을 발 각질 제거 용도로 많이 사용하지만, 사실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에 비하면 효과는 현저히 떨어진다”며 “대개 풋크림은 일반적인 보습효과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정한 각질제거 효과를 바란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발 각질 치료제를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의 우레아 함량은 20% 정도다. 주민숙 교수는 “20%의 우레아 함량은 보습효과를 넘어 각질을 연화해주는 효과를 낸다”며 “눈에 띌 정도로 하얀 각질이 일어난 경우는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질 제거 용도가 아닌 단순 건조함을 막고자 한다면 풋크림 등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보습과 발림성 측면에서 더 좋다.◇가려움·알레르기 생길 수 있어 민감성 피부는 주의해야발 각질 치료제 사용이 불러올 부작용은 없을까? 사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발 각질 치료제 사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해외에선 20% 이상의 고농도 발 각질 치료제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선 잘 찾아볼 수 없기 때문. 그럼에도 민감성 피부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라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발진, 작열감, 가려움, 자극성피부염, 알러지 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순 있다"며 "상처있는 피부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민감성 피부의 경우 소량을 먼저 발라 피부에 이상반응이 나타나진 않는지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 발 각질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2~3일 내로 사라지지만,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한 달 이상 사용했는데도 효과 없다면 병원 방문 권장발 각질 치료제는 하루 최대 서너 번 정도의 사용을 권장한다. 사용 기한은 약 한 달 정도로 정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한 달 정도로 장기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반 각질이 아닌 무좀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각질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이 경우엔 치료약과 병행해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발 각질 치료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발 각질 치료제 특성상 약물 흡수율을 높여 스테로이드 고농도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질환 환자도 우레아 성분이 체내에 쌓여 신장 기능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간혹 얼굴 부위에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실제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수분크림과 발 각질 치료제를 섞어 아이크림 대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된 적이 있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수분크림과 섞는 과정에서 물질이 오염될 수 있고 얼굴에 바를 때 안점막에 들어갈 위험이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2/12/23 17:03
  • [의료계 소식] 인하대병원,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갑상샘암 수술’ 성공

    [의료계 소식] 인하대병원,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갑상샘암 수술’ 성공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22일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샘암 수술(SPRA)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SPRA 수술’은 ‘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의 약자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환자의 한쪽 유륜 절개를 통해서만 갑상샘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다. 현재 갑상샘암 로봇수술 중 가장 보편화된 수술 방법 중 하나인 ‘BABA 수술’(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절개 창을 내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피부 아래 박리 범위가 50% 이상 줄어들게 되는 최소침습적인 수술이다.이 교수는 “SPRA 수술은 기존의 BABA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절제 부위 빈 공간에 물이 차는 장액종 등 합병증 발생률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다른 로봇수술 방법과 비교했을 때, 양측 갑상샘에 수술도구가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다빈치SP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은 이번 SPRA 수술에 대해 갑상샘암 로봇수술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고사양의 단일공 수술기가 출시됐지만 갑상샘암 치료에 BABA 수술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교수의 SPRA 수술이 단일공 수술의 장점과 필요성을 뚜렷하게 제시했다고 봤다.지난 20일 인천지역 최초로 다빈치SP를 도입한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SPRA 수술을 시작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과 최신·최고 사양의 수술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갑상샘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담낭, 탈장, 부신 종양, 종격동 질환, 부인과 질환 등이다.이진욱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분의 SPRA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라 이번 주말 퇴원 후 주기적인 외래진료로 건강을 살필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과한희준 기자 2022/12/23 16:52
  • 똑같은 날씨에 나만 추워서 '덜덜'… 이유는 바로?

    똑같은 날씨에 나만 추워서 '덜덜'… 이유는 바로?

    연일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같은 추위에도 주변인보다 유독 더 추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옷 두께나 기분 등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체형이나 생활습관 또는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추위를 잘 느낄까?◇근육 부족한 사람체열의 40% 이상은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근육은 조금만 움직여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을 낸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근육량이 줄어든 노인이나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감량을 한 사람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근육 대부분은 하체에 있기 때문에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추위를 더욱 잘 탄다.◇뱃살 많은 사람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야식 많이 먹는 사람, 과식하는 사람야식을 먹거나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린다. 이는 다른 부위에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게 해 더 추위를 잘 느끼게 한다. 혈액이 몸 곳곳에 전달돼야 열이 잘 발생하는데,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빈혈 있는 사람빈혈은 혈액이 온몸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각 조직이 산소 부족으로 신체 대사를 잘하지 못하면서 추위를 많이 느낀다. 어지러움,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빈혈이 있으면 소고기, 시금치, 바지락, 미역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한편, 추위를 덜 타는 몸이 되려면 우선 근육을 키워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근육을 키우면 겨울에도 체온을 유지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외출할 때는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는다. 밥을 먹을 때는 과식하지 말고 음식을 여러 번 씹는 게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나기 때문이다. 입에 음식을 넣고 30번 정도 씹고, 식사 시간도 20~30분을 지켜주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23 15:40
  • [의료계 소식]피아니스트 이혁, 중앙대병원에 아름다운 기부

    [의료계 소식]피아니스트 이혁, 중앙대병원에 아름다운 기부

    피아니스트 이혁이 콘서트 티켓 수익금 전액을 중앙대병원에 기부했다. 앞서 피아니스트 이혁은 지난 20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중앙아트홀에서 <기부콘서트 Op.1>을 개최했다. 중앙대병원은 21일 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고석범 학교법인 중앙대 상임이사, 이혁 피아니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이혁은 “자선 공연을 통해 음악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꿈을 처음으로 펼쳤다”며 “연주자로 성장하기까지 그동안 받은 도움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사회에 유익함을 전하는 음악가 이혁이 되겠다”고 말했다.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라며  “피아니스트 이혁이 더욱 정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이혁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가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혁은 2022 프랑스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17회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자이자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엔 국내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최근엔 폴란드에서 활동하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단신강수연 기자 2022/12/23 14:36
  • 겨울철 '이것' 마시는 습관… 면역력 높인다

    겨울철 '이것' 마시는 습관… 면역력 높인다

    겨울철에는 면역력을 지키는 게 특히 중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같이 떨어지면서 독감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습관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뜨거운 차(음료) 섭취가 기침, 콧물, 재채기, 인후통, 냉증, 피로를 즉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완화시켰다는 영국 카디프대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를 마시면 좋을까?◇유자차=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 들어 있는데,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없앤다. 또 유자의 쓴맛을 내는 리모넨 성분도 많아 감기 환자의 목 통증과 기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유자차 2~3잔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자소엽차=깻잎과 비슷한 모양의 차조기라는 식물의 잎을 말려 우려먹는 차다. 성질이 따뜻하면서 매운맛이 나는 약초로, 한의학에서는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사용된다. 자소엽차는 땀을 내 오한을 푸는 데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높인다. 만약 가래와 기침이 심하다면 도라지를 같이 넣어 우려 마시면 더 좋다. 단, 자소엽차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강차=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달여 마시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생강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쓰여 있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소염 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가 있을 때 코·목 염증 완화에 좋다. 장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도 한다.◇진피차=귤의 껍질을 말려 따뜻한 물에 달여 마시는 차다. 따뜻한 성질로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상큼한 향을 내는 리모넨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겨울철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 관리에도 좋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물에 식초나 소금을 넣어 귤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잘게 썰어 일주일 정도 건조하면 된다. 물 300mL에 건조한 귤껍질 20g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 마신다. 꿀을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쌍화차=쌍화차는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감초는 폐의 기운을 원활하게 해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단맛을 내는 계피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몸의 찬 기운을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단, 쌍화차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구성돼 있어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또 묽은 변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등 대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피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2/12/23 14:24
  • 지하철 3호선 화재로 시민들 혼란… 대형 화재였다면, 대처법은?

    지하철 3호선 화재로 시민들 혼란… 대형 화재였다면, 대처법은?

    오늘(23일) 오전 6시 24분에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열차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중단됐다. 다행히 역 안의 승객들은 역사 바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지하철은 인파로 붐빌 뿐만 아니라 피난 경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낮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하철 화재 대응 방법을 알아본다. ◇일산화탄소 흡입, 두통과 혼란 유발화재 연기는 몸에 치명적이다. 지하철 자재가 연소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는데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와 같은 유해 물질이 함께 나온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 운반을 저해시켜 두통, 혼란, 메스꺼움, 현기증 등을 일으킨다. 중독 증세가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시안화수소는 맹독성 가스로 흉부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시안화수소 110 ppm 노출 시 1시간 이내 심한 호흡곤란, 의식소실, 경련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할 수 있다. 질식사는 화재 사망의 주원인이다.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화재 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는 전체 사망 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질식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적정 산소 농도는 18% 이상인데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흡입 산소 농도는 15% 이하로 감소한다. 지하철처럼 폐쇄된 공간이라면 질식 위험이 크다. 흡입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흡입 화상은 뜨거운 연기나 황산 등을 마셔 기도 등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매캐한 연기를 마신 사람은 혼란과 패닉에 빠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연기를 피해야 한다.◇코와 입을 막고 대피해야 지하철 화재 사고 대응법의 핵심은 차분한 대피다. 지하철 안에 불이 났을 때는 노약자나 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한다. 연락할 여유가 없다면 바로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어 탈출한다. ▲출입문 쪽 의자 아래나 벽면에 있는 조그만 뚜껑 열기 ▲뚜껑 속의 비상 코크를 잡아당기거나 빨간색 비상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기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리기 ▲출입문을 양쪽으로 밀어서 열기 순으로 출입문을 열면 된다.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도 된다. 망치마저 없다면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야 한다. 소화기는 객차마다 두 개씩 비치돼 있다. 출입문 앞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을 경우는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빨간색 바를 밀고 나가자. 정전 시에는 대피 유도등을 따라서 출구로 나가고, 유도등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벽을 짚거나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간다. ▲물에 젖은 수건 ▲티슈 ▲옷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승강장에 불이 났을 때는 승강장 구호용품 보관함으로 이동해 화재용 마스크를 착용하자. 마스크 착용은 ▲끈을 당겨 보호 마개를 제거 ▲양손으로 마스크를 잡고 착용 ▲머리 끈을 당긴 후 정화통 확인 순으로 시행한다. 정전됐다면 승강장에 비치된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사용하거나 비상 유도 등을 따라 몸을 낮추고 지상으로 대피한다. 이때도 코와 입을 막고 이동해야 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23 13:59
  • 탈모 막으려고 먹은 '약'… 우울증 유발할 수도

    탈모 막으려고 먹은 '약'… 우울증 유발할 수도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쓰이는 치료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외레브로대 미겔 가르시아-아르기바이 임상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50~90세 남성 223만6876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피나스테리드 복용자가 7만645명, 두타스데리드 복용자가 8582명이었다.분석 결과, 피나스테리드 그룹은 이 두 가지 약을 복용하지 않는 대조군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61%, 두타스테리드 그룹은 6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도 피나스테리드 복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나 시도 위험이 63% 더 높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약 4배 높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피나스테리드 성분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을 억제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울증·불면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탈모 치료제 성분이 직접적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탈모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정신과 치료를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탈모 치료제 복용이 정신과적 부작용을 부른 게 아니라 이미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탈모 치료제를 복용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23 11:26
  • 채소 안 먹는 아이, 영양제 따로 줘야 할까? [잘.비.바]

    채소 안 먹는 아이, 영양제 따로 줘야 할까? [잘.비.바]

    비만 영양 상담을 위해 영양교육실에 방문한 부모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가 채소를 안먹는데, 영양제를 따로 챙겨줘야 하나?"이다.대부분의 비만 아동은 고기를 좋아하고 채소는 편식하는 편이므로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지 않을지 염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비만 아동의 영양소 섭취 실태에 관한 국내외 자료에 따르면 비만 아동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열량을 내는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과 같은 미량 영양소도 대부분 정상 체중 아동에 비하여 오히려 더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비만 아동에서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로는 칼슘과 엽산이 보고됐다.칼슘의 부족량은 권장량의 20-40%(1일 150-300mg 내외)로, 이는 보충제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하루 1개 정도 더 섭취하는 것으로 충족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엽산 섭취도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나 권장량 대비 20-40%정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엽산은 성장기에 중요한 세포분열에 관여하고, 혈액에 쌓일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되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의 수치를 낮추는 기능을 하는 영양소로 비만의 주요 합병증이 심혈관 질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만아동에서 엽산 섭취의 부족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동에게 엽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한 협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서는 곡류에 엽산 강화가 의무화되어 밀가루, 시리얼 등에 이용되고 있다. 엽산의 ‘엽’은 한자어로 잎 엽(葉)을 뜻하는 만큼 자연식품 중 시금치와 같은 푸른잎 채소와 과일, 두류, 해조류, 달걀에 풍부하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동들도 대부분 선호하는 김, 콩나물 등에도 포함되어 있다.앞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에 관하여 알아보았으나 비만 아동의 영양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체중조절이다. 이를 위해서는 영양은 풍부하면서 열량은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비만의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 당뇨, 지방간 같은 질환의 예방을 염두에 둔 식단도 중요한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이나 삼겹살, 갈비 등의 고지방 육류를 섭취하는 대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비만에서 높아지는 염증 관련 수치를 조절해 주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을 선택하거나 엽산이 풍부한 계란이나, 콩류 섭취 빈도를 늘려 보는 것이다. 또한, 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대신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이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며 포만감을 주어 체중조절 중에도 상대적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영양제를 통하여 간편하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양한 식품을 위주로 한 식사와 간식섭취를 통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려 노력 할 때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자연이 선물하는 기대하지 못했던 건강의 유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정의학과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여진 위원(고려대안산병원 영양팀)2022/12/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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