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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어깨높이 살펴보세요… 다르다면 '이것' 의심

    양 어깨높이 살펴보세요… 다르다면 '이것' 의심

    아이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이다.우리 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 33개의 뼈로 구성된다.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1자,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이 정상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지게 되면 정면에서 볼 때 C자나 S자의 형태가 나타나는데, 이때 10°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척추측만증은 척추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변형이 심한 경우 심장, 폐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원 교수는 “척추측만증 진단이 늦어지거나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되면 척추가 더욱 휘어지고 심한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좌우 어깨높이가 확연히 차이가 나거나 한쪽 등이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원인 모르는 특발성 대부분… 자녀 성장·신체변화에 관심 가져야척추측만증은 크게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 세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특발성, 즉 원인을 알 수 없는 척추측만증이 전체의 85~9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사춘기 전에 발생하고 여아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20° 이내의 경(輕)한 경우는 여아가 남아의 2배, 40~50°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여아가 10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가족 중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발생률은 약 20%까지 올라간다. 일반적인 발생률 2%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척추측만증은 통증 등 증상이 거의 없고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초경이나 10세 전후부터 성장이 멈출 때까지 급격히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조기에 발견하면 보조기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성장기가 지난 이후 아주 큰 각도로 휘어진 상태에서는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김재원 교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청소년의 경우 조기진단을 통한 재활치료, 보조기 등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부모들은 자녀의 자세나 성장,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휘어진 각도 따라 치료 달라… 환자에 맞는 치료법 찾아야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4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엑스레이로 추적 관찰한다. 이때 각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각도가 20도 이상으로 증가하면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보조기의 착용 여부, 종류, 착용 시간은 환자의 나이, 위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다. 보조기는 더 이상 휘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조기 착용 후에도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여러 연구에서 커브 각도가 10도 이상으로 진단된 특발성 척추측만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재활치료를 시행한 결과, 각도가 줄어들거나 진행이 더뎌지는 경과를 보였고, 자세교정이나 운동기능 향상이 확인됐다.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척추측만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 대상이다. 따라서 치료 목표는 성장이 남아있는 아이들에서 더 이상의 측만 진행을 막는 데 둔다.40~50도 이상 휘어진 경우에는 심폐기능 저하, 통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나이와 만곡의 정도, 진행속도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을 고려한다.김재원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나이, 성장 정도, 척추의 휘어진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재활치료나 보조기를 통해 더 이상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아주 큰 각도로 휘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척추 만곡이 더 진행되기 전에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2/12/29 05:00
  • 잇몸 건강 지표라는데… '블랙 트라이앵글' 뭘까?

    잇몸 건강 지표라는데… '블랙 트라이앵글' 뭘까?

    잇몸이 건강한 상태인지 알려면 '블랙 트라이앵글' <사진> 유무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블랙 트라이앵글은 나란히 붙어 있는 두 치아와 잇몸 사이 생긴 공간으로, 하얀 치아나 선홍색 잇몸과 대비돼 검게 보여 이름 붙었다.블랙 트라이앵글은 대체로 노화나 잇몸 질환 등으로 잇몸뼈가 소실되고 잇몸이 내려앉으면서 생긴다. 점점 커진다면, 구강 건강이 악화해 잇몸 양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다. 간혹 구강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는데, 이땐 시간이 지나도 블랙 트라이앵글이 커지지 않는다.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변화가 나타난다. 치아가 벌어지면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끼어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는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잇몸 염증 ▲흡연 ▲너무 힘을 줘 양치하는 습관 등이 있다. 치태나 치석으로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뼈가 사라지고 잇몸이 퇴행·위축되면서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긴다. 이땐 젊을 때보다 치아가 길어 보이고, 가벼운 양치질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시리고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흡연도 잇몸 건강을 악화시킨다. 잇몸이 치아를 지지하지 못하게 해 블랙 트라이앵글을 만든다. 치아를 깨끗하게 닦는다며 힘을 줘 치아 뿌리를 세게 문지르는 습관도 잇몸을 상하게 한다. 이 외에도 충치 치료를 하고 치아를 씌운 크라운이나 보철물이 치아와 맞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 빈틈이 생겨 그사이 세균이 번식하면서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겼을 때 잇몸 건강을 지키려면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이 사이 놓치기 쉬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블랙 트라이앵글에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충치와 잇몸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치아 뿌리가 드러났다면 찬물이나 짠 음식에 이가 시리기도 하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양치질 후 손을 깨끗이 씻은 뒤 검지로 잇몸을 문지르는 잇몸 마사지를 하면 잇몸 조직을 강화할 수 있다. 흡연은 피해야 한다.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긴 원인에 따라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블랙 트라이앵글이 보이기 시작할 때 치과를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관상 보완하고 싶다면 공간을 채우거나, 벌어진 치아 사이를 교정하는 수복 치료를 받을 수 있다.한편, 스케일링 후 블랙 트라이앵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때 잇몸 통증, 시림 등 동반 증상이 없다면 치석으로 생겼던 잇몸 부기가 빠져 드러나는 것으로 정상일 가능성이 크다. 스케일링으로 없던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진 않는다.
    치과이슬비 기자2022/12/29 01:00
  • 가시지 않는 피로…몸속 독소 ‘이렇게’ 빼세요

    가시지 않는 피로…몸속 독소 ‘이렇게’ 빼세요

    연말을 맞아 늘어난 모임과 업무로 인해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피로는 ‘체내 독소’ 때문일 수 있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독소 많으면 각종 질환과 피로감 심해져몸에 축적되는 독소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내(內)독소’의 경우 산소·영양소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거나 체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다. 이와 달리 외부에서 유입되는 ‘외(外)독소’는 식품, 미세먼지 등이 들어와 생성·축적된다.몸에 독소가 쌓이면 혈관·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만성피로증후군이나 과민성장증후군,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독성물질 흡수를 방지·배출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수시로 스트레칭하고 차 마셔야▶스트레칭=기상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기상 후 스트레칭은 밤새 굳은 몸을 풀어주고 혈액·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잠에서 깬 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팔·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주도록 한다. 또 몸통을 S자로 움직이는 일명 ‘붕어 운동(장 연동운동)’도 장을 자극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반신욕=반신욕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혈액·림프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38~45℃ 물을 받은 뒤 명치 아랫부분이 물에 잠길 때까지 몸을 담그면 된다.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고,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추가한다. 반신욕은 혈류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체내 유해 성분과 노폐물을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차 마시기=본격적인 활동 전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차는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낸다. 녹차, 매실차, 꿀차가 특히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며, 긴장을 완화한다.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력을 높인다.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한다. 틈날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산책하기=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라도 산책하는 게 좋다. 특히 하루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일수록 산책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점심시간이나 출근 후에 30분 이상 걷도록 하며, 돌아다니기 어렵다면 제자리 걷기라도 하는 것을 권한다.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림프 순환을 도우며, 체온을 올려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8 23:45
  • 쌍꺼풀 먼저? 라식 먼저?

    쌍꺼풀 먼저? 라식 먼저?

    겨울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시력교정수술과 쌍꺼풀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두 수술을 연달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 수술 간에는 적당한 간격을 두어야 한다. 어떤 수술을 먼저 받든지 크게 상관없지만, 특정 여건에 따라 권장되는 순서는 있으므로 자신의 눈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식·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수술은 근시·난시·원시 등 굴절이상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이다. 레이저로 각막을 깎는 라식과 라섹 외에도 각막을 최소로 절개하는 스마일라식,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안구 내 렌즈삽입술이 있다. 쌍꺼풀수술은 눈 윗부분의 외꺼풀에 하는 수술로, 피부를 절개해 쌍꺼풀 선을 만드는 절개법,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 매몰법과 완전절개법 중간형태의 부분절개법이 있다.쌍꺼풀수술은 눈 겉에, 시력교정수술은 눈 안에 하는 수술로 서로 부위는 다르지만, 두 수술을 동시에 받기는 어렵다. 한 수술이 끝난 후에 다른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수술은 최소 1~3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에 수술 결과가 안정된 상태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마다 회복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수술 계획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한 뒤에 결정해야 한다.두 수술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둔다면 둘 중 어떤 수술을 먼저 할지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하지만 촉박한 기간 안에 두 수술을 받아야 할 때는 굳이 순서를 정한다면 시력교정수술을 먼저 진행하는 편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드물지만 쌍꺼풀수술 이후에는 눈꺼풀 장력의 변화로 각막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수술은 각막 상태를 측정하여 설계하기 때문에 각막 모양이 변하게 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시력교정수술 진행 시 눈 뜬 상태를 고정하기 위해 개검기를 사용하는데, 비록 가능성은 낮지만 이로 인해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다.반대로 속눈썹이 눈 안쪽을 향해 자라 눈꺼풀을 찌르는 안검내반증이 있다면 쌍꺼풀수술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 안검내반증은 눈썹찔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눈 성형수술이 필요한데, 시력교정수술을 먼저 받으면 시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속눈썹이 수술 후 예민해진 각막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로 인해 회복이 더뎌지거나 기대 시력만큼 개선되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자극으로 인한 상처가 염증이 되거나 난시가 생겨 시력이 더 떨어지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김안과병원 라식센터 황규연 전문의는 “쌍꺼풀수술과 시력교정수술을 같이 고려하는 경우, 수술의 순서보다는 충분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감한 신체부위인 눈에 하는 수술인 만큼, 어떤 수술을 먼저 하든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기자2022/12/28 23:00
  • 손등 꼬집어 보면 ‘피부 나이’ 알 수 있어

    손등 꼬집어 보면 ‘피부 나이’ 알 수 있어

    피부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노화의 척도다. 평소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따라 동안이 될 수도 노안이 될 수도 있다. 피부 나이를 젊어지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손등 꼬집어 피부 나이 진단먼저, 본인의 신체 나이를 파악해보자.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노화측정법을 통해 피부 나이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손등을 살짝 구부린 채 엄지와 검지로 손등 피부를 5초 동안 잡아당긴 뒤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복구 시간이 길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구 시간이 1~2초면 피부 나이가 20~30대, 2~5초면 40~50대, 10초 이상이면 60대다. 피부 나이를 알았다면 알맞은 관리법에 따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 필수피부 젊음을 위해선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두껍고 건조해진다. 또, 멜라닌 색소가 생성돼 기미나 잡티가 생기기도 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돕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생성의 주범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PA 지수와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피부 보호 효과가 크다.◇항산화 식품 충분히 섭취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속 활성산소가 제거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노화시킨다. 대표적으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석류, 귤, 아보카도, 시금치 등을 추천한다.◇단 음식 섭취 자제설탕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은 피부탄력에 치명적이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당분이 혈관을 따라 흘러 다니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에 달라붙는다. 이렇게 당분과 결합된 피부 세포는 탄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따라서 피부 탄력을 위해서는 단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수분 손실 막아야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도 건조해져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써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한다. 세수를 하고 난 뒤, 얼굴이 다 마르기 전에 스킨이나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기가 증발하며 피부의 유수분이 함께 날아간다. 술이나 카페인은 몸속 수분을 빼앗으므로 멀리하는 게 좋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흡연도 금물이다.◇취침 시간 준수되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이때가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피부재생이 어려워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피부과최지우 기자2022/12/28 22:15
  • 겨울철 야생 너구리 함부로 만지면 '이 질환' 생길 수 있다

    겨울철 야생 너구리 함부로 만지면 '이 질환' 생길 수 있다

    최근 야생 너구리가 도심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런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너구리들은 영양결핍 상태가 되기 쉽다. 먹이를 구하기도, 은신처를 마련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 너구리들은 개선충(옴)에 감염되기 쉽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를 지나가던 시민이 만질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드물지만 개선충은 사람 피부에도 옮겨와 기생한다. 보통 개선충 감염 증상은 4~6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개선충 감염의 대표적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개선충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자려고 누울 때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사타구니 부위,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와 같은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나기도 하고 안면을 제외한 전신에 침범할 수 있어 전신에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습진, 이차감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개선충 감염 치료로는 1% 농도의 린덴 로션을 전신에 골고루 바르고, 자고 난 후 치료제를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 사용된다. 대개 치료를 통해 개선충은 금세 사라지지만, 가려움증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치료는 개선충에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받아야 한다. 잠옷과 침구 등에도 붙어 있기 때문에 감염자가 2일 이내에 사용한 침구, 옷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살충제를 뿌려서 알까지 모두 없애는 것이 좋다.너구리에게 개선충을 옮지 않기 위해선 가급적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어떤 너구리일까? 두꺼운 갑옷을 두른 듯한 너구리는 개선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야생동물센터에 따르면 개선충의 증상 중 하나인 가려움증 증상이 심하면 너구리가 자기 피부를 씹고 뜯고 긁으며 털까지 뽑아낸다고 한다. 이후 감염세포가 피부 위에 모여 형성된 죽은 피부가 두꺼운 갑옷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를 본다면 관할 시·군이나 야생동물센터로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접촉은 금물이다. 
    내과강수연 기자2022/12/28 22:00
  • 코로나가 암 지형 바꿨나… 남성암 1위는 폐암, 여성은?

    코로나가 암 지형 바꿨나… 남성암 1위는 폐암, 여성은?

    암은 더는 낯선 질환이 아니다. 우리나라 남자 5명 중 2명, 여자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8일 발표한 최신(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와 2014∼2018년 지역별 암 발생 통계를 보면, 2020년 한 해에만 신규 암환자 24만 7952명이 발생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우리나라 암환자 추이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자.◇갑상선암 발생 최다… 남성 '폐암', 여성 '유방암' 많아2020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그 뒤를 잇는다. 2019년보다 갑상선암은 1827명(5.9%), 폐암은 1292명(4.3%) 감소해 각각 발생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대장암은 1549명(5.3%%), 위암은 3058명(10.3%) 감소하면서 3, 4위에 머물렀다. 2019년과 비교해보면, 대장암과 위암의 순위가 바뀌었다.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다. 남성은 폐암이 1만9657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위암(1만7869명), 전립선암(1만6815명), 대장암(1만6485명), 간암(1만1150명), 갑상선암(7458명) 순이다. 전립선암은 2019년보다 순위가 상승(4위→3위)했다. 전립선암 환자는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여성은 유방암이 2만48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갑상선암(2만1722명), 대장암(1만1392명), 폐암(9292명), 위암(8793명), 췌장암(4090명) 순으로 많다. 유방암은 20년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보면, 2019년 여성 암 발생 순위는 위암-폐암-간암 순이었는데, 2020년엔 폐암-위암-췌장암의 순으로 바뀌었다.◇코로나19 이후 암 환자 줄어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해인 2020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19년보다 9218명(3.6%) 감소했다. 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규 환자 발생률이 높은 위암(-3058명), 갑상선암(-1827명), 대장암(-1549명)의 감소 폭이 컸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발생률)도 482.9명으로 전년 대비 32.2명(6.2%) 감소했다.이번 통계가 실제 암 환자의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복지부는 "암 발생자 수 감소는 코로나 유행 이후 의료 이용 감소로 인한 진단 감소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했다.실제로 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모든 암 발생자 수는 코로나 1차 유행과 그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3, 4월에 각각 18.7%, 14.4% 감소했다. 이후 확진자수가 안정화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던 6월 암 환자는 10.7% 증가했으며, 그 외 기간은 최대 9.5% 증가, 최소 4.5% 감소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유지됐다.암 검진 수검률을 봐도 국민건강보험가입자(의료급여 제외)에서 암 검진 수검률은 2019년 55.8%에서 2020년 49.6%로 6.2% 줄었다.한편,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1.5%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0%), 전립선암(95.2%),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5.2%)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과거보다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암도 있다. 약 10년 전(2006∼2010)보다 생존율이 10%p가량 상승한 암종은 폐암(+16.6%p), 간암(+10.4%p), 위암(+9.5%p)이었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2/12/28 21:00
  • 귀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의 정체, 알고 보니…

    귀에서 들리는 '달그락' 소리의 정체, 알고 보니…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귀에 큰 귀지가 생긴 것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좋다.귀에 큰 귀지가 생기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릴 수 있다. 귀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어서 통증이 있거나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달그락 소리로 인한 불편을 없애려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게 효과적이다. 병원에서는 대부분 1분 이내에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귀지는 외이도(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된다.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는다.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 등에 의해 일상 중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따라서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볼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돼 있어 잘못 건드리면 쉽게 찢어진다. 고막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큰 귀지가 생겨 귀에서 소리가 날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한편, 귀지 때문에 귀가 가려울 때도 귀를 파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이주(耳珠)’를 눌러주자.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부분이다. 이주는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있어 이주를 누르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어 가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
    안과이해나 기자2022/12/28 20:30
  • 위암 억제하는 단백질 발견, 예방 길 열리나

    위암 억제하는 단백질 발견, 예방 길 열리나

    위암 발병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가 향후 임상에 적용된다면 위암의 예방·치료·예후 등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유전체 불안정성’이 꼽혔다. 그러나 이에 관한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거나, 관련 단백질과 염색체 이상에 관한 연구는 희박했다.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홍태·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김용환 교수 연구팀은 위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유전체 불안정성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인 위암 환자 258명에서 정상세포와 위암세포 총 516검체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의 4%, RNA 시퀸싱 분석의 12%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되나 기능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PWWP2B 단백질’을 발견됐다.연구팀은 PWWP2B 단백질의 기능을 알아내기 위해 위암 환자 25명(PWWP2B 변이 양성 8명, PWWP2B 변이 음성 17명)에서 각각 정상세포와 위암세포 총 50검체를 엄선해 ‘전장액솜유전체분석(Whole-Exome Sequencing)’을 통한 체세포 유전자 변이를 조사했다.그 결과, PWWP2B 단백질은 세포의 핵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UHRF1 단백질’ 등과 상호작용해 DNA 이중사슬 손상(Double-Strand Break, DSB)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WWP2B 단백질은 DNA 이중사슬 손상이 일어난 부위에 DNA 말단이 절제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생성된 단일 가닥에 RPA2, RAD51과 같은 단백질들이 결합해 ‘상동 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이 일어나면 손상된 DNA가 복구된다.그런데 PWWP2B 단백질에서 결핍·손상·복제 등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민감성이 증가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체내 PWWP2B 단백질 변이가 일어나면 우리 몸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지 못하고, 유전자 돌연변이가 축적돼 결국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위암오상훈 기자2022/12/28 19:00
  • 병역 회피하려 ‘뇌전증 발작’ 연기… 어떻게 진단하길래

    병역 회피하려 ‘뇌전증 발작’ 연기… 어떻게 진단하길래

    뇌전증 환자를 가장해 병역을 회피하는 수법을 쓴 일당들이 지난 26일 SBS를 통해 보도됐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조재성(27)이 이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검찰은 배구를 제외한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의 선수들로 수사망을 넓힌 상태다. 뇌전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진단되길래, 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뇌전증 환자로 둔갑한 것일까?◇뇌 신경 회로 교란돼 ‘짧은 발작’ 일어나는 뇌전증뇌전증은 뇌의 전기적 신경회로에 교란이 생기는 질환이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신경 네트워크에 일종의 ‘합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합선이 생기면 30초~1분 내외의 발작이 일어난다. 발작은 뇌전증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므로, 뇌전증으로 말미암은 발작인지 판별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은 피로나 건강 이상같이 발작을 유발할만한 요인이 마땅히 없는데도 발작이 일어날 때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이에 뇌전증으로 말미암은 발작을 ‘무유발 발작’이라 한다.발작이 일어나는 양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우선, 신체 일부 또는 전신이 경련하거나 뻣뻣해질 수 있다. 발작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히 나타나는 때도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이사인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신동진 교수는 “고장 난 태엽인형처럼 계속해서 입을 쩝쩝거리거나 물컵을 만지작거리는 등 특정 행동을 반복한다든지, 일상생활을 하던 도중에 1~2분씩 멍해지는 식으로 발작하기도 한다”며 “발작 중인 환자의 의식이 없을 때가 있고, 주변인들도 이것이 뇌전증 발작인지 몰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예측 불가능성 탓에 뇌파 검사로 순간 포착 어려워뇌전증 환자의 뇌에서 전기 신호 교란이 발생한다면, 뇌파 검사로 ‘진짜 환자’를 100% 가려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뇌전증이란 질환의 특성 탓에 어렵다. 뇌전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합선’은 가끔, 불시에 일어나며 지속 시간도 짧다. 신체 일부가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뇌전증 발작을 일으킨 적 있는 사람이라도, 뇌파 검사가 진행되는 바로 그 순간에는 신경회로에 교란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 그 현장을 검사로 포착하기 어렵단 뜻이다.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부정맥 증상은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한 가지 검사로 확진되지 않는다. 다양한 검사를 여러 차례 수행해야 진단할 수 있다.신동진 교수는 “뇌전증이 있어도 신경회로에 교란이 생기는 건 가끔이라 뇌파 검사로 그 순간을 잡아내기 어렵다”며 “그나마 검사를 여러 번 하면 포착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2~3번 검사하면 전체 뇌전증 환자의 60% 정도를 가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받은 환자 70%는 정상생활… 문제는 ‘편견’과 ‘악용’뇌전증 치료약을 복용한 환자 70%는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다. 약을 먹는다는 사실만 빼면 일반인과 다름없다. 약을 먹어도 발작이 사라지지 않는 환자에 한해 수술을 고려한다. 뇌의 신경 회로 교란이 일어나는 부분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신동진 교수는 “뇌전증 약은 20가지 이상 출시돼있어, 환자에게 잘 맞는 약을 찾아서 복용하기만 하면 무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발작이 생겨도 이것이 뇌전증 탓인지 인지하지 못하거나, 뇌전증은 약도 듣지 않는 무시무시한 병이라는 편견 탓에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적은 게 문제”라고 말했다.뇌전증 환자를 100%에 가깝게 가려낼 수 있는 진단 검사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병역 회피 목적으로 뇌전증 환자인 양 연기하는 ‘가짜 환자’도 문제다. 뇌전증 약이 듣지 않는 일부 환자는 발작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발작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신경과이해림 기자2022/12/28 18:03
  • [의료계 소식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개최

    [의료계 소식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개최

    연세대 의료원이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식 시의회 의장 및 인천광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추진 경과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발파식을 진행했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면적 8만 5950m²(2만 6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축설계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해 미래 지향적인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 병원 모델로 진료의 특성화와 효율화를 추구했으며, 외래 진료 구역의 표준화 및 모듈화를 통해 미래 의료환경 변동성에 대비했다.내원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중정을 녹지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병실 구조는 4bay를 적용해 입원 환자들이 모든 침상에서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외부 조망도 할 수 있도록 독립 채광창을 계획했다. 또한, 병동 구조를 정방형 형태로 설계해 간호사의 내부 동선을 약 40% 줄여 위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였다.미래형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해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연세대학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60여 개의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의료인력수급 등 여러 어려움에도 연세의료원은 협약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2/12/28 17:35
  • 밤에 잠 안 온다면? 아침에 '이 습관' 들여야

    밤에 잠 안 온다면? 아침에 '이 습관' 들여야

    흐린 겨울이라도 아침과 낮에 햇빛을 쬐는 게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데 라 이글레시아 교수 연구팀은 잠자는 시간과 빛 노출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5∼2018년 학생 507명을 대상으로 손목에 차는 모니터 장치를 이용해 수면 패턴과 햇빛 노출 정도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학생들의 수면량은 계절과 관계없이 비슷했지만, 겨울에 여름보다 평균 35분 늦게 잠자리에 들고, 27분 늦게 일어났다. 여름에는 늦은 저녁까지 해가 떠 있어 잠자리에 늦게 들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우리 몸에 있는 생체 시계는 잠들고 깨는 시점을 주관하며 환경에 따라 조정되는데, 이것이 '빛'과 관련 있다고 추측했다. 만약 낮에 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않는다면 생체시계를 지연시켜 밤에 잠드는 시간을 뒤로 미룬다. 낮, 특히 아침 햇빛은 생체시계를 30분 정도 빠르게 해 밤에 더 일찍 피로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늦은 오후나 초저녁의 햇빛 노출은 생체시계를 미뤄 피곤해지는 시점을 늦추게 된다는 것이다.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겨울철에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또 구름 낀 흐린 날이라도 야외의 빛은 실내 인공조명보다 훨씬 더 밝다. 따라서 흐린 날이 많은 겨울에도 야외에서 햇빛을 받는 것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 라 이글레시아 교수는 "짧더라도 아침에 밖으로 나와 햇빛을 받고, 저녁에는 인공조명과 화면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최근 '송과체 연구 저널(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28 17:20
  • 누워서 전극만 붙이면 뱃살 빠진다는데… 정말?

    누워서 전극만 붙이면 뱃살 빠진다는데… 정말?

    전극을 붙이고 30분만 누워있어도 근육량이 늘고 지방이 연소된다는 시술이 있다. 엠스컬프, 코어스컬프 등으로 불리는데 전자기파가 근육을 수축시키는 원리를 활용한다. 가격은 1회에 통상 10만원으로 4~6회 정도 권고된다. 커뮤니티 등에선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공유되기도 한다. 가능한 일일까?◇누워서 전자기파만 쐬면 근육 증가에 디스크 예방까지?엠스컬프, 코어스컬프를 홍보하는 병의원측의 설명에 따르면 시술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침대에 누워서 복부나 엉덩이 등 원하는 부위에 전극을 붙이고 누워만 있으면 된다. 평소 체형과 무관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운동이 어렵거나 아무리 운동해도 코어 근육이 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된다.단순한 시술 방법에 비해 나열된 효과는 꽤 다양하다. 먼저 전극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가 신경과 근육을 자극해 각종 통증을 완화한다고 한다. 또 혈관 자극으로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디스크 등을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전자기파가 근육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지방세포를 연소한다.◇인위적인 전류로 근육 수축시키는 원리, 임상 결과 있지만…새로운 개념이 적용된 건 아니다. 우리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인다. 외부로부터 입력된 자극은 전기신호로 변환되는데 신경을 타고 이동하면서 세포 주변 전해질 농도 차이에 의한 전위차를 만들어 각 기관들을 움직인다. 근육도 마찬가지다. 이두박근에 힘을 주려고 시도하면 뇌 운동피질에서 근육 신경세포로 전기신호가 전달돼 근육세포 내외부의 칼슘 이온 농도차가 발생한다. 이러면 근육 내 특정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수축한다. 인위적으로 전자기파를 쏘면 굳이 힘을 주려고 시도하지 않아도 근육을 수축시킬 수 있다.엠스컬프나 코어스컬프는 근육에 고강도의 전자기파(High Intensity-Focused Electromagnetic Energy)를 쏘는 기기다. 이러면 체내에 인위적인 전류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생긴 전류의 흐름이 근 신경을 자극해 근육 수축 운동을 일으킨다. 여기에 고주파를 더해서 연부조직에 열을 전달해 지방세포의 파괴 효과까지 더한 기기들도 있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엠스컬프가 체지방을 연소하고 근육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9년 미국에서 총 22명의 남성과 여성의 복부에 일주일에 2회, 총 8회 엠스컬프 시술을 진행했더니 복부 CT 상 복부 체지방이 17.5% 감소하였으며 복직근의 두께가 14.8% 증가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 외에도 같은 원리를 가진 기기들의 임상 결과가 저널에 실렸는데 결과도 비슷했다.◇기기 나온 지 얼마 안 돼… “효과 워밍업과 비슷할 듯”문제는 효과의 정도다. 30분간 고강도의 전자기파를 쏘면 윗몸일으키기나 스쿼트를 2만~3만6000번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과장일 가능성이 크다. 연구의 표본이 적고 외국인, 특히 백인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백인들은 체지방이 잘 빠지지만 동양인은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강도의 전자기파가 근육을 강화하거나 지방 감량으로 이어지는 기전은 밝혀졌지만 기기가 나온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다수, 특히 동양인에게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효과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근육은 저항운동을 통해 역치를 조금씩 올리면서 손상과 회복을 반복할 때 성장하는 조직”이라며 “전자기파로 같은 정도의 수축·이완만 반복한다고 근육이 성장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근육이 성장하지 않으면 지방연소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시술을 받은 뒤 근육이 긴장된 듯한 느낌이 들 수는 있겠지만 운동선수들이 하는 워밍업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8 17:00
  • 도구 없이 '손'만으로… 안구건조증 완화하는 법

    도구 없이 '손'만으로… 안구건조증 완화하는 법

    겨울철에는 찬 바람, 실내 히터 등으로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그런데 안구건조증은 눈 노화를 촉진하고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 완화하기 위해서는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의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15분 온찜질을 했더니 눈물막의 지질(脂質​) 성분이 증가해 건조함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눈 온찜질' 방법을 소개한다.◇수증기를 쐬는 '눈 사우나'눈 사우나 방법은 간단하다. 컵 2잔에 각각 3분의 1가량이 채워질 정도의 따뜻한 물(40~45도)을 담는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두개의 컵에 양쪽 눈을 대주면 된다. 한 번에 5~10분, 하루 2번 정도가 좋다. 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이 수증기의 습기가 눈 주변 혈관을 팽창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개선한다. 또 따뜻한 온도로 인해 눈 안쪽 마이봄샘(기름샘)에서 기름이 원활히 분비돼 눈 표면이 촉촉해진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의 수증기는 오히려 충혈을 일으킬 수 있다. 뜨거운 물이라면 반드시 식힌 후 해야 한다.◇온열 안대·따뜻한 수건 찜질시중에 판매되는 온열 안대도 뻑뻑하고 피로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온열감이 20~30분 유지돼 긴장된 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온열 안대 역시 마이봄샘의 기름 배출을 도와 눈을 촉촉하게 만든다. 따로 안대를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집에 있는 수건으로도 온찜질을 할 수 있다. 수건을 물에 적셔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 정도로 데운 뒤, 눈 위에 5분간 올려두면 된다.◇어디서든 가능한 손바닥 찜질도구 없이도 할 수 있는 온찜질 방법이 있다. 바로 손바닥 찜질이다. 깨끗하게 손을 씻은 뒤 양쪽 손바닥을 열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비비고, 지그시 눈을 감은 채 손바닥으로 양쪽 눈을 덮으면 된다. 손바닥의 따뜻한 체온 덕분에 눈속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눈물이 잘 분비돼 건조함을 완화한다. 찜질 후 나오는 눈가의 노폐물은 면봉으로 닦아낸다. 그래야 마이봄샘이 막히지 않는다.
    안과이해나 기자2022/12/28 16:44
  • 아동학대 피해, 지난해 역대 최고… 학대 여부 눈치 채려면?

    아동학대 피해, 지난해 역대 최고… 학대 여부 눈치 채려면?

    아동학대 피해가 급증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0~17세 아동·청소년 가운데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10만 명당 502.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방임도 아동학대에 해당아동학대는 아동을 신체적, 성적, 정신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일을 말한다. 신체 폭력과 같은 가해 행위뿐 아니라 방임 행위도 아동학대에 포함한다. 아동을 시설에 버리겠다고 위협하거나 타인과 비교하는 언행도 해당한다. 아동학대는 주로 어린 시절 학대 피해 경험이 있는 부모로부터 이뤄진다.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 따르면 가정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성인 52.8%가 아동기와 성인기에 학대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해 부모는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 쉽게 분노하고 좌절한다. 부모뿐 아니라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사례도 있다.◇피해 아동 50.8% 정신질환 있어학대 피해 아동 2명 중 1명은 정신질환에 시달린다. 2015년 대한신경정신의학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학대 피해 아동의 50.8%가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 또 학대 피해 아동은 중증 정신질환 발병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2018년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도 있다. 가장 많은 유병률을 보인 정신질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23%),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21.3%), 우울장애·적대적 반항장애(16.4%) 순이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산만함과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말한다. 우울장애는 침울한 기분과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하고, 적대적 반항장애는 거부적, 적대적, 반항적 행동 양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돼 일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아동학대 신호 인지해야아동학대로 인한 정신 질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 더욱 악화된다. 사후 치료가 꼭 필요한 이유다. 2019년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치료는 정신 치료나 약물 치료로 진행된다. 정신 치료는 트라우마 치료법인 외상-초점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약물 치료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중추신경 자극제 등을 처방한다. 학대 피해 아동은 인지 발달, 운동 발달, 언어 발달이 더딘 경우가 많다. 이때는 발달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아동학대 가해자는 피해 아동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침묵과 거짓말을 강요한다. 따라서 아동이 보내는 아동학대 신호를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아동학대 의심 신호는 ▲사고로 보기에 미심쩍은 상처와 흔적 ▲담뱃불 자국이나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 ▲집에 가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경우 ▲공격적이고 위축된 극단적 행동 ▲자해나 자살 시도 ▲계절에 맞지 않은 옷과 위생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 ▲걷거나 앉는 것을 어려워함 등이 있다. 아동이 학대 의심 징후를 보인다면 112로 신고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2/12/28 14:37
  • [의료계 소식]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10년간 따뜻한 나눔 실천

    [의료계 소식]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10년간 따뜻한 나눔 실천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십시일반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저소득층 환자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지금까지 13억 7천여만 원이 모였으며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3억 4천여만 원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2억 8천여만 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에 1억 3천여만 원 △소아환자 퇴원 축하 물품 및 치료보조기구 지원에 3천여만 원 등 총 8억 4천여만 원이 쓰였다.서울아산병원 모아사랑 기금은 2012년 겨울 ‘끝전을 모아 사랑을 나눈다’는 가치에 많은 직원들이 공감대를 이루면서 처음 조성됐다.이 기금을 통해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환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149명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출생 직후부터 골반암과 뇌성마비, 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소아 환자부터 모친의 급성 골수모구성 백혈병 투병으로 힘든 협력업체 직원 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이 모아사랑 기금으로 안정과 희망을 되찾았다.또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독거노인 대상 김장김치 배달과 겨울용품 지원, 연탄 나눔,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노숙인 지원 등도 모아사랑 기금으로 이뤄졌다. 이번 달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팡이, 워커, 실버보행차 같은 보조기구가 지원됐다.모아사랑 기금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퇴원 축하 가방 제작에도 쓰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개인 물품들을 잘 담아갈 수 있게 직접 가방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올해 모아사랑 기금 10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후원을 새롭게 시작했다. 강동구청 희망디딤돌기금 사업을 통해 강동구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 16명에게 자립지원금 3천 2백만 원을 전달했다.내년부터는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아동지원사업과 연계해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 28명에게 놀이치료, 심리치료, 체육활동 등을 제공하며 해당 아동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처음 모아사랑 기금의 명칭을 짓고 10년간 후원을 이어온 정주희 서울아산병원 외과간호팀 간호사는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시작했는데 10년이 흘러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니 감사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모여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지역사회 저변에 나눔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으로 1977년 설립된 이래 2022년까지 의료복지사업에 1,110억 원을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재단 설립 이념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2/12/28 14:21
  • 소변 참다가 통증 때문에 못 걷기도… '이곳' 염증 가능성

    소변 참다가 통증 때문에 못 걷기도… '이곳' 염증 가능성

    20대 여성 A씨는 소변이 마려울 때 자주 참는 습관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소변을 참다 화장실에 가려는 순간, 방광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걷기마저 힘들었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소변에 노폐물 많아… 방광염 발생 위험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방광염 환자의 91%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흔하다. 방광염은 대장균의 방광 침입,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인데, 소변을 자주 참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소변에는 콩팥에서 걸러 나온 노폐물과 안 좋은 물질이 많다"며 "소변을 계속 참아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하루에 15~20회 정도로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을 볼 때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만성방광염으로 이어지면 통증 더 악화방광염이 계속해서 재발하면 '간질성방광염'이라 불리는 만성방광염이 될 수 있다. 문두건 교수는 "일·공부 등 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 환경 때문에 화장실을 못 가 만성방광염이 오면 소변을 조금만 참아도 아프다"며 "이를 방광통증후군 또는 간질성방광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간질성방광염의 증상은 소변이 찰 때 심한 방광 통증이 생기고 배뇨 후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다. 치골 상부나 아랫배, 허리, 회음부, 질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잦은 배뇨, 야간뇨도 나타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소변 참는 습관 버리고, 물 많이 먹어야방광염과 간질성방광염은 항생제 등 약물치료, 행동치료, 음식조절,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만약 효과가 없거나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방광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 소변을 극심하게 참는 습관을 버리고, 하루 4~6회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또 물을 하루 6~8잔 정도로 많이 먹어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게 좋다. 소변과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무엇보다 방광 통증이 심할 때는 꼭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치료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한편 여성의 방광염은 성관계에 의해서도 많이 유발된다.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관계에 의해 요도 입구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관계 전후로 생식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고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2/12/28 13:54
  •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긴급도입 안 한다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긴급도입 안 한다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국내 긴급도입·사용이 사실상 무산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를 우리나라에서도 긴급사용승인하고, 정부가 구매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코바는 지난 11월 22일 일본에서 긴급승인을 받고, 미국과 유럽은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약이다.방대본은 이번 결정에 앞서 관계부처, 감염병진료의사네트워크, 감염병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3회에 걸쳐 조코바의 임상효과와 안전성, 약품정보(복용대상, 복용시점, 병용금기약물 등), 해외 긴급사용승인 상황과 구매, 국내 긴급도입 및 활용성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그 결과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조코바의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요청과 정부구매 필요성이 낮다고 봤고, 방대본 역시 이를 수용했다. 방대본 측은 "다만 조코바의 해외 긴급사용승인·후속 임상결과와 구매, 활용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일동제약은 방대본의 결정과 관계 없이 조코바 국내 사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방대본은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며, "조건부 사용 승인 등 조코바 국내 사용을 위한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코바는 12세 이상 소아 또는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1일 차에 3정, 2일 차부터 5일 차까지 일 1정 등 총 7정 복용해야 하는 약이다. 임상시험에서 5가지 증상(코막힘 혹은 콧물, 인후통, 기침, 발열, 피로감) 개선 시간을 약 8일에서 7일로 1일 단축했으며, 4일 차(3회 투약 후)에 바이러스 배출량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확인됐다.다만, 조코바는 CYP3A와 상호작용이 있는 항암제, 항응고제, 항정신병제, 심혈관계 약물, 진정·수면제, 항생제 등 총 35종 약물과 병용 사용이 불가능하다.
    제약신은진 기자2022/12/28 11:36
  • 배꼽 아래 은근한 통증… '골반울혈증후군'일 수도

    배꼽 아래 은근한 통증… '골반울혈증후군'일 수도

    배꼽 아래 부근에 은근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지속되는 여성은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혈관에 울혈(혈관이 늘어나 피가 차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유성선병원 부인암센터 변승원 전문의​는 "임신 중 혈관직경과 혈액량이 늘어나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 기능이 떨어지며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통 임신이 종료된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는 이로 인해 계속 골반 혈관에 울혈이 생긴다"고 말했다. 혈관 울혈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주로 배란기 이후 증가한다. 따라서 한 달에 2주 정도 배란기 이후 생리가 끝날 때까지 주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골반울혈증후군에 의한 통증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자는 동안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며,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한다. 변승원 전문의는 "배설기능,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줘 빈뇨, 설사, 변비,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환자는 소화기내과, 외과, 통증클리닉을 전전하지만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심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골반울혈증후군은 만성 골반통증으로 우연히 복부 CT를 찍고 나서 왼쪽 난소 정맥이 직경 7mm 이상 늘어나 있는 게 확인되며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변승원 전문의는 "최소 6개월의 만성 골반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요인이 다 배제됐을 때, CT 혹은 초음파상 골반혈관(특히 왼쪽 난소정맥)의 울혈이 확인될 때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골발울혈증후군 통증은 판막 기능 저하로 울혈이 발생한 혈관을 차단하면 7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통증 감소까지 2~3개월이 걸린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2/12/28 11:22
  • [건강 단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ABH+,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우수상 수상

    [건강 단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ABH+,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우수상 수상

    피부 전문가가 직접 연구, 개발하는 화장품 브랜드 ABH+가 2022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출산·육아 분야의 '스킨·바디용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2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출산·육아 분야는 출산 및 육아 용품 온라인 판매처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종 평가 기준은 제품 만족도, 배송 만족도, 컴플레인 응대, 재구매 의사, 전반적 평가의 총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스킨·바디용품 부문에서 수상한 ‘ABH+’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 '정진호이펙트'에서 런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보습제와 항노화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그 중 스누아토(SNUATO) 라인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보습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누아토 크림’의 경우 ABH당 특허 성분 함유, 약산성(pH 4.5~5.5) 고밀도 제형으로 건조한 피부에 바르기 좋은 보습제이다. 연약한 피부 장벽으로 인한 영유아 및 성인의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개선하고, 피부 건조와 건조함으로 인해 생기는 가려움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ABH+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피부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내년에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2/12/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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