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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력 떨어졌을 땐 영양수액, ‘숙취’ 심할 땐?

    기력 떨어졌을 땐 영양수액, ‘숙취’ 심할 땐?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술 마신 다음날에도 수액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액은 건강상태에 맞는 걸 맞아야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린다. 상황별 알맞은 수액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피로·숙취 해소에는 포도당수액몸이 피곤할 때는 포도당수액을 맞아야 한다. 포도당수액은 수분과 당을 공급해 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든다. 술을 마신 뒤 어지럼증, 구토 등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도 포도당수액이 도움이 된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NADH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체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한다. 따라서 이때 포도당수액을 맞으면 떨어진 혈당을 보충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단, 포도당수액에 장기간 의존하면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필수 미네랄 섭취량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력 떨어졌다면 영양수액5일 이상 음식을 못 먹어 살이 빠지고 기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영양수액을 맞아야 한다. 영양수액은 포도당수액보다 더 많은 영양소와 칼로리를 공급해준다.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가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고, 비타민, 전해질, 미량원소 등을 필요에 맞게 공급받을 수 있다. 단, 영양수액은 고열량이기 때문에 고지혈증, 간 기능 부전, 신부전,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액주사를 피해야 한다.◇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우선돼야한편, 무분별하게 수액을 맞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액은 장을 통하지 않고 정맥으로 바로 전달돼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 그런데 수액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만 누릴 수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 따라서 수액을 맞기 전에 본인의 상태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신체 이상증상의 근본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당뇨병 환자, 심장·신장 기능 약한 사람은 주의를수액을 애초에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돼 수액을 맞으면 혈당 상승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액을 맞으면 몸속 수분이 갑자기 늘어나게 돼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도 수액 주사를 피하는 게 좋다. 수액을 맞으면 혈관 용적이 늘어나 심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수액을 맞고 난 뒤,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꺼움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도 수액을 맞지 않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1/30 22:15
  • 가려워서 '벅벅' 긁는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가려워서 '벅벅' 긁는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유독 겨울만 되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과학적인 이유라도 있는 걸까?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 가려움은 외부 물질과 마찰에 의해 피부 신경돌기가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옷 등 외부 물질과 가볍게 마찰하면 아주 작은 전기 스파크가 생긴다. 여기에 신경이 자극받아 뇌에 전달하면 뇌가 이를 가려움으로 해석한다. 특히 날씨가 건조할수록, 나이 든 사람일수록 가려움증은 심해진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전기 스파크가 쉽게 발생하는데, 나이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겨울 역시 다른 계절에 비해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져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고, 차가운 겨울 공기는 피부 지방샘을 위축시켜 수분을 적게 머금게 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 무턱대고 긁으면 가려움을 느끼는 세포가 더 민감하게 작동한다. 가려움을 매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히스타민이 더 많이 분비돼서다. 이전보다 더 작은 반응에도 쉽게 가려워질 수 있다.6주 이상 가려움증이 계속되면 '만성 가려움증'으로 분류한다. 이때는 노화 외 피부질환 또는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피부건조증 ▲아토피피부염 ▲건선 ▲접촉 피부염 ▲습진 ▲옴 ▲곤충 물림 ▲무좀 등이 있다. 전신 질환은 ▲만성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담즙 정체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질환 ▲백혈병 ▲림프종 ▲빈혈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다양하다. 이 밖에도 다발성 경화증, 대상포진, 강박 반응성 장애를 비롯한 정신적 원인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겨울철 가려움을 없애려면 가장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피부질환 또는 전신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이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보습을 통해 가려움을 없애보자. 실내 온도는 18∼20도에 맞추고, 빨래를 널어 습도를 60∼70%로 유지한다.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커피·홍차·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술, 콜라는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한다. 샤워할 때 팔과 종아리 부위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팔과 종아리는 비교적 피지 분비가 적어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부위다. 비누는 고체 비누보다 중성이나 약산성인 제품을 쓰자. 고체 비누는 대부분 알칼리성인데, 알칼리는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가려움을 악화시킨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3/01/30 22:00
  • 설 연휴 소화불량이 아직껏? '이 질환' 일수도

    설 연휴 소화불량이 아직껏? '이 질환' 일수도

    설 연휴 때 먹은 음식이 아직도 소화가 안 된 것 같다는 사람들이 있다. 연휴가 한참 전에 끝났는데도 여전히 속이 더부룩하고, 복통이 느껴진다면 소화제나 진통제로 버티지 말고 병원을 찾아보자. 당장 치료가 필요한 담석증일 수도 있다.◇소화 불량부터 극심한 통증까지… 증상 다양한 담석증담석증은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해 합병증을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 담석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담즙 속 빌리루빈 증가 등으로 인해 응고된 것이다. 그 때문에 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 이후 담석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담석이 있더라도 60~80%의 환자는 증상이 없다. 다만, 담석은 담낭염을 유발하고, 담낭염이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담낭염은 통증의 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만성 담낭염과 급성 담낭염으로 구분한다.만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은 소화불량과 지속적인 명치 통증이다. 주로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은 보통 4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한다. 만성 담낭염을 진단받기 전 환자들은 소화제를 먹거나 위염 등의 증상일 거라 짐작하고 위 내시경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에 호전이 없어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고 나서야 담낭염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과 구토, 고열 등이 있다. 응급실을 찾을 만큼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치료를 받아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약 25%는 1년 이내에 재발한다고 알려졌다.◇물 많이 마셔도 해결 안 되는 담석증담석증은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담석증을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외과적인 담낭 절제술뿐이다. 담낭 절제술은 보통 배꼽과 복부에 3~4개의 투관침을 삽입하는 복강경이 많이 사용된다.대전을지대병원 외과 유영훈 교수는 “담석은 요로결석과 달리 물을 많이 마신다고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 또는 약물 복용을 통해 배출을 시도하는 것 또한 요로결석에 적용되는 것으로 담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고 강조했다.단, 증상이 없는 담석증 환자의 경우, 무조건 담낭을 제거하진 않는다. 유영훈 교수는 “무증상 담석증 환자의 경우 예방적으로 담낭 제거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며, “2.5~3cm 이상의 결석, 석회화 담낭. 담낭용종 동반 등 담낭암 발생 위험이 클 때는 무증상이라도 담낭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규칙적인 식사·체중감량 해야 담석증 예방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담낭에 담즙이 오랜 기간 머물러 굳어 담석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최근 콜레스테롤에 의한 담석이 증가하는 만큼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는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만하다면 체중을 감량하는 게 도움된다.그러나 단식에 의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담석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니 건강한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하는 게 좋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1/30 21:00
  • 여자인데 인중에 털이 수북… '이 질환' 신호일 수도

    여자인데 인중에 털이 수북… '이 질환' 신호일 수도

    털이 유난히 많이 나는 젊은 여성들이 있다. 털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털 성장은 호르몬, 유전, 영양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리 불순 증상이 동반된다면 한 번쯤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남성호르몬 농도 높아지며 털 많아져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안 되는 미성숙 난자가 난소에 가득 모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난자 생성과 여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난소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나타나는데, 이때 남성 호르몬이 증가해 배란 장애가 생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다모증, 비만, 여드름, 남성형 탈모, 생리 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다모증이 있는 경우 유독 인중, 배, 턱에 털이 많이 자란다. 체내 남성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면서 털이 굵고 진해지며, 털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는 2017년 4만148명에서 2021년 6만2653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방치했다간 자궁내막암 발생할 수도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방치해선 안 된다.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는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궁 내막이 증식하게 되고, 자궁내막암의 위험성까지 높아진다.병원에서는 생리 주기가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안드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 등이 관찰될 때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검사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활용한다. 보통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한다. 배란 유도제 등이 사용된다. 배란 유도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리 3~5일째 복용하기 시작해, 하루에 1~3정을 5일간 복용한다. 다만, 배란 유도제는 난소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3/01/30 20:30
  • 저녁 먹으면서 딱 한 잔… 습관적 혼술이 부르는 ‘이것’

    저녁 먹으면서 딱 한 잔… 습관적 혼술이 부르는 ‘이것’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또한 늘고 있다. 적게는 1~2잔부터 많게는 1병 이상을 마시는 사람도 있으며, 퇴근 후 저녁 식사 때마다 술을 곁들이는 등 습관적으로 반주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음주 습관은 ‘알코올의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코올의존증이란 음주를 조절·중단하지 못하고 더 많이 마시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잦은 음주가 원인으로, 적은 양이라도 습관처럼 혼자 자주 술을 마시면 알코올에 내성이 생겨 술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알코올의존증 위험이 높아진다.매일 술을 마시다 하루 정도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허전함을 느낀다면 이미 알코올의존증 고위험군일 수 있다. 허전함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져 심리적 금단 현상을 겪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마다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등 음주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역시 고위험군에 속한다.잦은 혼술은 알코올의존증 외에도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간 질환은 물론,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인 가구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198.8㎎/㎗)가 2인 이상 가구(149.1㎎/㎗)보다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 잦은 음주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지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금주가 어렵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과 횟수를 정한 뒤 술을 마시는 날에는 정해둔 양만 마시고, 마시지 않는 날에는 한 잔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마실 때는 알코올이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고단백 음식을 곁들이고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술을 마시면서 TV나 영화, 유튜브 등을 틀어놓기도 하는데, 이 같은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음주량을 늘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습관처럼 혼자 술을 마시지 말고 다른 취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특별한 활동이 아니어도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무료함,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한다. 다른 활동을 하면서 술 생각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1/30 20:00
  • 마스크 벗어야 하는 이유? 운동 열심히 하려고 해도…

    마스크 벗어야 하는 이유? 운동 열심히 하려고 해도…

    이제 헬스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전과 달리 운동 능력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 걸까? 심폐운동능력을 측정할 땐 최대산소섭취량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체중 1kg 당 1분간 섭취할 수 있는 최대산소량을 뜻한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 저항이 커지다 보니, 한 번에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도 줄어들고 그만큼 운동 능력이 감소한다. 실제 마스크를 쓰고 운동했을 때 호흡 곤란은 늘고 운동 시간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이는 반대로 마스크를 벗으면 운동 능력이 증가한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독일 라이프치히 대 연구팀은 마스크가 심폐운동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3~40대 남성 12명을 각각 ▲마스크 미착용 ▲덴탈 마스크 착용 ▲FFP2, N95 마스크 착용 그룹으로 나누고, 운동 강도를 높이며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일수록 최대산소섭취량, 분당호흡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최대산소섭취량은 마스크 미착용 그룹이 39.7ml/min ▲덴탈 마스크 착용 그룹은 37.9ml/min ▲FFP2, N95 마스크 착용 그룹은 34.5ml/min으로 나타났다. 분당 호흡수는 차례대로 40.9회, 39,3회, 36.8회였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심폐운동능력이 저하된다고 결론을 내렸다.마스크가 운동 시간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마스크를 쓰고 운동했을 때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운동했을 때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18~29세의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 번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번은 착용하지 않은 채 러닝머신을 뛰었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마스크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경험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운동하는 동안 혈압,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총 운동 시간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운동 집중력에 대해서도 차이가 있다고 호소했다. 설문 결과에서 1명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는 마스크를 쓰는 동안에는 운동에 집중하고 최대한의 운동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데 동의한 것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질식 등에 대한 공포, 불안 등을 느끼기도 했다.연구팀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곤란과 정서적 불안으로 인해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할 때는 운동 성능 저하를 고려해 빈도, 강도, 시간 등 운동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1/30 19:00
  • 울산 ‘디스코 어묵’의 비밀… ○○하면 더 쫀득하고 고소해진다

    울산 ‘디스코 어묵’의 비밀… ○○하면 더 쫀득하고 고소해진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튀긴 어묵인 울산 디스코 어묵이 소개됐다. 하하는 "물컹한 어묵과 달리, 튀겨서 10배 이상 쫀득하다"고 했다. 실제로 튀기면 무엇이든 더 맛있어진다.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어떻게 가능한 걸까?튀기면 더 쫀득해진다. 식품 속에 들어있는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수분은 100도에서 증발하는데, 튀길 땐 약 150~200도 기름에 식품을 넣는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기포가 발생하는 것도 순식간에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기 때문이다. 높은 온도에서 응고하는 단백질도 쫄깃한 식감을 형성하도록 한다.풍미도 더 좋아진다.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결합해 여러 연쇄 반응을 거치며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마이야르 반응은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빠르게 활성화되며, 다양한 향과 맛을 더한다. 당 혼자서도 마이야르 반응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캐러멜화가 일어난다.특히 튀김옷을 입히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을 구현할 수도 있다. 튀김옷이 튀길 때 나타나는 모든 반응을 막아줘 튀김 옷 속 재료는 수분을 보존한 채 열과 증기에 의해서만 구워지기 때문이다.한편, 튀김을 맛있게 하려면 재료를 기름에 넣기 전 물기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표면에 수분이 있으면 지나치게 기포가 많이 생겨 식품 주변에서 수분과 기름 분리가 일어날 수 있다. 튀길 땐 재료를 계속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수분 입자에선 떨어뜨리고, 뜨거운 기름엔 지속해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1/30 18:30
  • [건강잇숏] 당뇨 환자, 귤 얼마나 먹을까?

    [건강잇숏] 당뇨 환자, 귤 얼마나 먹을까?

     귤은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당뇨 환자는 어떤 종류의 과일이든 하루에 자신의 주먹 크기 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만 먹어야 합니다.​ 귤은 중간 크기로 한 개, 작은 크기로 두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즙을 내거나 갈아서 먹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당뇨 환자도 과일을 적당량만 먹으면 과일 속에 든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의 항산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1/30 18:02
  • 마약에 빠진 젊은이들… 10대 '검거자' 급증

    마약에 빠진 젊은이들… 10대 '검거자' 급증

    지난해 경찰이 붙잡은 마약 사범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경찰청은 “작년 검거 인원은 총 1만 2387명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 검거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다크웹 등 인터넷 비대면 거래를 통한 10~20대의 젊은 마약사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10대 마약사범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20대 마약사범은 2.5배 이상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세에 정부는 마약 예방 및 재범 방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약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진 학생 및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의 확대와 비행소년에 대한 재범방지 교육체계 수립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마약 예방활동 강화대책으로 ▲학생·청소년 대상 체계적 예방교육 시행 ▲민간 전문기관 협력 확대 ▲법무부 소속기관의 비행 단계별 마약 재범방지 체계 구축 ▲ 마약류 사용 실태 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마약 예방교육’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청소년복지시설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가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소년원 교육과정과 소년보호관찰 대상자에도 마약중독 예방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10대 마약사범에 대한 외래진료 실시 등을 강화한다. 채팅과 SNS 등 마약구입경로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한편,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마약 예방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해외에선 이미 마약 예방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 예산은 한국의 76배다. 미국 마약청(DEA), 싱가포르 중앙마약청(CNB) 등 마약청도 운영되고 있다. 마약청은 수사를 비롯해 치료, 재활, 예방 등 모든 과정을 전담하고 마약류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국내선 실질적인 마약 컨트롤타워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기타강수연 기자2023/01/30 16:57
  • 갑자기 잠드는 '기면병'… 국내 유병률 최초로 밝혀져

    갑자기 잠드는 '기면병'… 국내 유병률 최초로 밝혀져

    국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기면병 유병률이 최초로 밝혀졌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 수면마비(의식은 있으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함), 입면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학업, 직업 활동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10~2019년 기면병 등록 현황,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국내 기면병 유병률이 10만 명당 8.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으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가량 유병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기면병 유병률을 조사한 첫 국내 연구다. 이번에 확인된 기면병 국내 유병률은 해외 연구에서 밝혀진 것보다 낮지만, 최근 6년간 유병률의 연평균 증가율은 12.2%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다. 박혜리 교수팀은 "국내 기면병 유병률 증가 추이는 수면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수면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시설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앞으로도 국내 기면병 유병률과 관련 의료비 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 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 호에 게재됐다. 한편, 기면병은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모다피닐(Modafinil)이다. SSRI(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도 REM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에 의한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약물뿐 아니라 규칙적인 낮잠 등의 생활습관 교정,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 갖기 등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1/30 16:21
  • 이제 밝혀진 전 교황의 자진 사임 이유… '이 병' 때문이었다

    이제 밝혀진 전 교황의 자진 사임 이유… '이 병' 때문이었다

    지난달 31일 선종(善終)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13년 교황직을 자진 사임한 이유가 '불면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2005년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 독일 잡지 포커스에 따르면 교황은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 보낸 편지에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청년의 날' 행사 이후 나를 계속 따라다니는 불면증이 사임의 주요한 계기였다"고 적었다. 주치의에게 처방받은 약이 처음에 효과를 보였지만 곧 한계에 도달했고, 가톨릭교회의 수장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불면증은 겉보기엔 가벼워 보이는 질병이지만 방치했다간 정신과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치했다간 우울증·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불면증은 잠자리에 들기 좋은 환경과 조건이 구비됐음에도 2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불면증 환자는 야간에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어나 잠을 설치거나, 잠들기 힘들어한다. 주로 스트레스, 수면 주기의 변화로 며칠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본다. 불면증은 ▲흡연, 음주, 카페인 음료 등 생활 습관 ▲이웃의 텔레비전 소리, 자동차 소리 등 환경적 요인 ▲수면 무호흡증, 두통, 관절염 등 신체적 요인 ▲우울증,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우울, 불안 등이 나타나고, 면역체계가 무너진다. 실제 2017년 수면과 생체리듬 저널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적정 수면시간인 7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불안 장애 위험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았고, 우울증 위험도는 3.7배에 달했다. 불면증을 방치했다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8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또한 같은 해 임상수면의학지에 발표됐다. 실제로 베네딕토 16세도 뇌졸중, 심장병 등의 지병이 있었다. ◇불면증 심하면 내원 치료해야 생활 습관 개선은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 매일 같은 시간에 침대에 누워 불을 끄고 잠을 자는 게 좋다. 밤에 잠을 자고 낮에 깨어 있어야 한다. 뇌는 낮에 빛을 쫴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유도 호르몬을 만드는데, 이 호르몬은 밤에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침에는 햇빛을 보고, 밤에는 일찍 잠에 들도록 한다. 자기 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금물이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뇌를 자극해 눈만 감고, 뇌는 깨어 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이 외에도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피하고 바나나, 상추 등 불면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  만성 불면증 환자는 내원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불면증 치료는 주로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되는데, 인지행동치료는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약물 치료는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 철분 등을 사용한다. 다만, 졸피뎀 등의 수면제는 내성과 심리적 의존성이 있어 끊기 어렵다. 게다가 약을 계속 늘려야 해서 부작용 위험이 크다. 베네딕트 16세도 약물 치료에 한계를 겪은 것도 내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낮에 활동력이 떨어지는 등의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면제는 사용하더라도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1/30 16:05
  • 스마트폰 오래 보는 아이, '이 능력' 떨어진다

    스마트폰 오래 보는 아이, '이 능력'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오래 시청한 아이는 성장 발달 점수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하마마츠 의과대학 아동정신발달연구센터는 스마트폰·TV등을 오래 시청하는 것이 아이들의 발달에 어떤 영양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생후 18개월부터 4세까지 아이 88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TV 등을 하루 1시간 이상 시청한 아이들과 1시간 미만으로 시청한 아이들의 발달 정도를 비교·관찰해 '일상생활 발달기술' 점수를 부여했다. 일상생활 발달기술 점수는 식사, 옷 입기, 용변 보기 등의 일상생활을 얼마나 잘 하는가에 따라 매겨졌다. 그 결과, 스마트폰·TV 등을 하루 1시간 이상 시청한 아이들은 일상생활 발달기술 점수뿐 아니라 의사소통 점수가 낮았다. 이유는 스마트폰이나 TV를 하루 1시간 이상 시청하면 시각중추만 지속적으로 자극되고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충분한 야외활동은 과도한 스마트폰·TV 시청으로 인한 발달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TV 등을 시청한 아이들에게 일주일 중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야외활동을 하게하자 일상생활 발달기술 점수가 18% 개선됐다. 연구팀은 몸을 움직이는 야외활동이 전반적인 신경 발달을 자극해 인지능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 하루에 30분 이상 야외활동을 한다고 해도 의사소통 점수는 개선되지 않았다. 연구 저자 켄지 츠지야는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 개선을 위해서는 자주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학술지 '자마 페디아트릭스(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1/30 15:50
  • 미우새 김종민 귀에 꽂은 '이어캔들'… 실제 효과 있나?

    미우새 김종민 귀에 꽂은 '이어캔들'… 실제 효과 있나?

    가수 김종민이 귀에 이어캔들을 꽂은 모습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피부미용학과를 다닌 적이 있다며 김종민에게 이어캔들을 꼽았다. 허경환은 "이어캔들이 열기로 노폐물을 빼준다"며 양초에 불을 붙였고, 김종민은 "귀에서 타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어캔들은 실제로 건강 효과를 가져올까?이어캔들(Ear Candle)은 스파나 피부관리실에서 속칭 '이어 테라피'라 불리며, 긴 막대 모양으로 된 양초에 불을 붙여 약 15분간 귀에 꽂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캔들에 불을 붙이면 캔들 내부 공기가 따뜻해지며 압력이 낮아짐으로써 귀지가 빨려 올라온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어캔들이 타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과 소리가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홍보돼 왔다.하지만 이어캔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허가한 의료기기가 아니다. 또한 이어캔들이 귀지를 제거한다는 과학적인 근거 역시 나오지 않았다. 또 이어캔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울증 ▲불면증 ▲이염 ▲두통 ▲코막힘·귀막힘 ▲청력 개선 등의 효능을 광고해 왔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효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캔들은 화상 등의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어캔들 사용으로 인해 ▲귀 화상 ▲고막 뚫림 ▲왁스로 인한 귀막힘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한 사례들이 미국 FDA에 보고됐다"며 소비자에게 사용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실제 국내에서 이어캔들 사용 중 귀나 얼굴에 촛농이나 재 등이 떨어져 화상을 입은 사례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1/30 15:38
  • 과체중 임신부라면, '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과체중 임신부라면, '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과체중 임신부라면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다. 최근 과체중 임신부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면 임신중독증, 조산 등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임신부는 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 특히 과체중 임신부에게 잘 나타난다. 임신 후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아니라 조산, 출생 체중 저하, 자궁내 태아성장 저하, 제왕절개술 증가 등 출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체질량지수(BMI)가 23kg/㎡ 이상, 임신 30주가 넘은 임신부 51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다.연구 결과, 대상자에서 수면무호흡증(무호흡-저호흡 지수 AHI 5 이상) 빈도가 27.5%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산모 그룹의 임신 전 평균 체질량지수는 26.1 kg/㎡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경우(22.8kg/㎡) 보다 평균 3.3 kg/㎡ 더 높았다. 연구 등록 당시인 임신 30주 이상에도 평균 체질량지수는 수면무호흡증 산모 그룹에서 30.4 kg/㎡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산모(27.8 kg/㎡)보다 높았다.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은 산모는 임신중독증 발생 빈도, 조산, 제왕절개 빈도가 모두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그룹보다 높았다. 임심중독증 발생 빈도는 28.6%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그룹(2.7%)보다 10배 가까이 높았고, 조산도 21.4%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그룹(8.1%)보다 높았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은 그룹이 제왕절개를 받는 빈도도 71.4%로 진단받지 않은 그룹(46.0%)보다 증가했다.류광희 교수는 "과체중 임신부에게 수면무호흡증은 임신 후반기 임신중독증 발생을 알리는 유의미한 신호임이 확인됐다"며 "과체중 임신부에게 수면무호흡증 정밀 검사가 적극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오수영 교수는 "미국산부인과학회 지침에서도 비만이 동반된 산모는 임신 초기 방문 시 수면무호흡증 선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임산부의 비만에 대한 관리와 치료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한 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1/30 14:57
  • 한국 ‘EU 화이트리스트’ 유지… 원료의약품 EU 수출 확대 기대

    한국 ‘EU 화이트리스트’ 유지… 원료의약품 EU 수출 확대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가 2019년 세계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된 이후 첫 정기 재평가에서 등재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U 화이트리스트란 원료의약품을 유럽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EU 비회원 국가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당국의 규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평가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되는 경우, GMP 서면확인서의 제출이 면제되는 국가의 목록을 의미한다.화이트리스트 등재국 지위 유지는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약처의 GMP 관련 규제시스템, 이를 준수하는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업체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화이트리스트 지위 유지를 통해 국내 제약사는 유럽연합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할 때 GMP 서면확인서 제출이 면제돼 소요 시간을 약 4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이 EU를 중심으로 확대돼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EU 화이트리스트’ 등재국 지위 유지는 우리나라 의약품 분야 규제역량과 산업의 우수성을 국제적·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경쟁하는데 지장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1/30 14:55
  • JW중외제약, 머크 손잡고 AI 신약 개발 나서

    JW중외제약, 머크 손잡고 AI 신약 개발 나서

    JW중외제약은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를 이용한 신약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머크는 JW중외제약에 자사 AI 소프트웨어 ‘신시아’를 제공한다.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루트를 신속하게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머크는 주문합성연구소 ‘CS랩’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 또한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할 예정이다.JW중외제약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물질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비임상,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을 줄이고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시아가 제시한 합성 조건을 바탕으로 로봇이 연구원을 대신해 24시간 원료합성을 하는 무인 자동화 실험실 환경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는 “JW중외제약은 자체 R&D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머크와의 자동화 합성연구 협력은 향후 JW의 다양한 신약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30 14:54
  • 태어날 때부터 있던 크고 까만 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있던 크고 까만 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있던 크고 까만 점은 거대 선천성 멜라닌 색소 모반일 수 있다. 피부암인 흑색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거대 선천성 멜라닌 모반은 일반적인 점과 달리 매우 크다. 20cm 이상인 경우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있고, 자라면서 동시에 같이 커진다. 보통 큰 점을 중심으로 주변에도 작은 반점이 보이고, 점이 있는 피부는 두껍고 울퉁불퉁하며 털이 자라기도 한다.치료 크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향후 더 큰 수술이 이뤄지고 한다. 보통 수술은 이르면 생후 6개월부터 가능하다. 수술은 크게 ▲단순 절제술 ▲단계적 절제술 ▲피부이식술 ▲조직 확장기술 등 4가지로 나뉜다. 단순 절제술은 모반의 크기가 크지 않거나 얇고 길쭉한 모반에 사용된다. 한 번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단계적 절제술은 모반의 크기가 적당하게 커서 2~3회의 절제로 치료할 수 있을 때 적용된다. 보통 수술 간의 간격은 3~6개월 전후다. 피부이식술은 모반의 크기가 매우 커서 몸의 다른 곳에서 피부를 가져와 이식해야 할 때 진행된다. 이식한 피부의 생장에 따라 2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조직 확장기술은 보통 2번의 수술이 필요하다. 우선 모반 주변 정상 피부 아래에 조직 확장기를 넣는 1차 수술이 선행된다. 조직 확장기는 쉽게 말해 '물풍선'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엔 빈 풍선을 넣어두고 시간을 두며 천천히 풍선에 물을 넣어 피부조직을 확장시킨다. 피부 확장이 끝나면 모반을 절제하고 절제된 부위를 확장한 피부조직으로 덮는다.가천대 길병원 성형외과 전영우 교수는 "멜라닌 세포 모반은 낮은 확률이지만 악성 흑색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선천성 모반은 예방할 수 없지만 후천성 모반은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니 자외선을 피하고 선크림을 꼼꼼히 잘 바르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피부과이슬비 기자2023/01/30 14:29
  • 산모, 오염 공기 들이마시면… 아이 뇌 발달 악영향

    산모, 오염 공기 들이마시면… 아이 뇌 발달 악영향

    임신 중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아이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콜로라도 볼더대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아기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모유 연구'에 등록된 161명의 건강한 산모와 유아를 추적 관찰했다. 특히 미국 환경 보호국의 데이터를 활용해 그들이 살았던 곳의 도로변 교통, 산업, 산불 연기와 기타 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을 계산했다. 그 후 인지 테스트를 실시해 산모에게서 태어난 유아(2세)들의 사고력, 운동 능력과 언어 능력 등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태아기에 산모에 의해 대기 중 미립자 오염 물질(PM10·PM2.5)에 노출된 유아는 오염 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유아에 비해 인지 테스트에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약 16%의 유아가 장애를 나타내는 복합 인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임신 중후반 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태아의 뇌 신경 발달에 해로운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산모를 통해 흡입된 오염 물질은 태아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데, 중요한 뇌 발달 단계에 혼란을 주면서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신 중기에서 후기에는 감각, 의사소통과 운동 시스템을 지원하는 주요 뇌 회로가 생성돼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수 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오염 물질은 전신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몸에 유해한 활성 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연구 저자 알데레테 조교수는 "이 연구가 임산부의 대기 오염 노출이 아이가 커서도 지속적인 인지 장애를 갖게한다고 장담하지는 못한다"며 "다만, 임산부는 오염이 심한 날 야외 운동을 피하고 집안 공기 청정 시스템에 신경 쓰며 간접흡연을 멀리해야 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환경 보건 저널(Journal Environ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3/01/30 14:22
  • 가송재단–대한의학회,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대한감염학회 선정

    가송재단–대한의학회,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대한감염학회 선정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대한감염학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대한감염학회는 'Report on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COVID-19) Outbreak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January 19 to March 2, 2020'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가송재단은 윤광열 의학상 외에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하여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이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1/30 14:01
  • [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 제막식 개최

    [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 제막식 개최

    영남대병원이 지난 27일 2층 당뇨병센터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제도는 전문적이고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당뇨병학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88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다.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당뇨병 교육 팀원이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하며 ▲ 정기적인 당뇨병 개별교육 또는 집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당뇨병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당뇨교실을 운영하며 개별, 집단교육을 실시해왔고, 당뇨병 교육자들을 교육하는 기관으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영남대병원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갖게 된다.현재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 중이기도 한 원규장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의 당뇨병 환우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기자2023/0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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