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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엔 괜찮았는데… 비만 오면 '이'가 아픈 이유

    평소엔 괜찮았는데… 비만 오면 '이'가 아픈 이유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기상병(氣象病​)​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병은 기온, 습도, 기압 등 대기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 비가 올 때 심해지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치통=날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진다. 그러면 충치로 인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충치 구멍 속 가스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다른 물질로 충치 부위를 채워 넣어 치료한 상태라도 저기압 상태에서 공간이 있으면 가스가 생긴다. 이때 기포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우울증=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대기 중 음이온보다 양이온 양이 더 많아진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고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낮에도 졸음이 심해지고 평소보다 우울한 감정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관절염=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액이 팽창한다. 관절액이 팽창하면 관절뼈 끝을 감싸는 활막액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일으킨다.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하면서 관절이 부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육통(몸 여러 곳에 통증이 생기는 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두통=해가 없는 저기압 상태이거나 비가 올 때는 몸속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상처 통증=우리 몸은 1기압으로 고정된 상태다. 외부 기압이 내려가면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세진다. 상처가 난 부분은 일반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압력을 더 크게 받아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3/06/26 06:30
  • 장마 왔다… '약 보관' 더 신경써야

    장마 왔다… '약 보관' 더 신경써야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엔 약도 변질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지키는 장마철 올바른 약 보관법에 대해 알아두자.◇온도 25℃-습도 60% 이하에 보관… 냉장보관 필요한 약은 일부대부분의 의약품은 여름에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직사광선을 피해 보통 온도 2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일부 약은 기온과 습도에 민감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시럽제, 니트로글리세린을 비롯해 인기 영양제인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변질된다.그렇다고 여름엔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란 얘기가 아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을 일부에 불과하다. 액상소화제처럼 냉장보관하면 성분이 변질돼 효과에 문제가 생기는 약도 있다.냉장 보관이 필수인 약은 ▲인슐린 주사제, GLP-1 유사체 주사제,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 주사제 등 당뇨병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럽류 항생제 ▲잘라콤점안액, 타플로탄에스점안액, 리스몬티지점안액 등 녹내장과 고안압 안약 ▲듀악겔 등 여드름 연고 ▲실온에서 녹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좌약 등이다.특히 당뇨약은 성분에 따라 보관온도가 다르고, 같은 약이라도 개봉 전과 후의 보관온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변색·파손 등 변화 보인다면 복용 금물만일 보관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약 변질이 의심된다면, 아깝다 생각말고 바로 폐기해야 한다. 변질된 약은 약효손실 또는 약효변질을 일으켜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인데 보관을 잘못해 약효가 손실되면, 먹어봤자 목숨을 구할 수 없다.처방받은 지 얼마 안 됐더라도, 약이 처음 받아왔을 때와 다른 모양, 색깔, 냄새를 보인다면 변질을 의심하고 폐기해야 한다. 주요 약 변질사례로는 하얀색이었던 알약이 누렇거나 분홍빛으로 변한 경우, 가루약이 뭉쳐 있는 경우, 연질캡슐의 내용물이 흘러나와 끈적끈적해진 경우, 캡슐의 내용물이 터져 주변 약에 묻어 있는 경우, 약이 부풀어 오르거나 갈라지는 경우 등이 있다.한편, 변질된 약은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까운 곳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폐의약품을 수거 업무를 하는 가까운 약국에 처분해야 한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 2023/06/26 06:00
  •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유난히 피곤함이 극에 달하는 월요일 아침이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컨디션도 결정되곤 하는데, 다음의 방법들로 상쾌한 한 주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누워서 기지개 켜기아침에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기보다는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잠에서 완전히 깨는 데도 효과적이며,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 몸이 개운해진다. 또 잠에서 깨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지는데,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얻는 효과도 있다.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창문 열어 햇빛 쬐기 잠에서 깬 뒤에는 창문을 열어 햇볕을 쬐자. 햇볕을 받을 때 우리 몸은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잠을 깨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게다가 창문을 열면 밤새 쌓인 먼지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그냥 일어날 때 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잠이 깨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공복에 물 마시기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에 물을 마시면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쾌변과 변비 증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커피로 아침잠을 깨우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잠에서 깬 뒤 1~2시간 이내에는 뇌를 깨우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런데 이때 카페인까지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아침밥 먹기피곤하고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침밥은 깊게 잠든 뇌를 깨워 활성화하는 에너지원이다. 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과 단백질을 공급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아침을 먹으면 이후 과식과 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아침을 제대로 차려 먹을 여유가 없다면, 포만감이 오래가는 간단한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요구르트 등이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6/26 05:30
  •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진짜 주범들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진짜 주범들

    우리 몸속엔 체액이 쉬지 않고 흐르는 중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그렇게 흐르는 물질을 ‘류마(Rheuma)’라 불렀다. 류마가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그들은 믿었다. 중세 초기엔 그 통증에 ‘류마티즘’(라틴어로 rheumatismus)이란 이름도 붙었다. ‘류마티스 질환’의 짧은 역사다. 체액은 우리 몸 어디든 돌아다니니 류마티스 질환도 뼈, 관절, 피부, 신경 어디서든 생긴다. 100가지가 넘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중 하나다.◇뼈 감싼 관절액 품은 활막에서 염증 시작그런데 궁금하다. 관절에도 체액이 있을까? 뼈 주위를 연골이 감싼다. 연골을 관절액이 다시 감싼다. 관절액이 아무 데로나 흐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무언가 있어야 할 텐데, 그건 활막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개 활막의 염증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해부가 발달하기 이전 옛날 사람들도 관절액의 존재를 알았을까. 그 정도는 아니었다. 몸을 돌아다니던 나쁜 체액(류마)이 관절 부위에 과도하게 몰리고 쌓이면 통증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절반만 옳았다.그럼 류마티스 관절염은 왜 생길까. 이 지점에서 ‘면역 관용(immune tolerance)’이란 용어가 등장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무언가 참아주고 넘어가 준다는 의미에서 관용이다. 한때 ‘톨레랑스’라는 프랑스말로 유행하기도 했던 단어다. 면역세포는 도대체 뭘 눈감아주는 걸까. 면역세포는 자기 능력을 무조건 과시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침입한 ‘나 아닌 것’에 대해서만 싸움을 건다. 본래 ‘나’인 것들은 보고도 지나쳐준다. 면역세포가 ‘나’를 구성하는 기관과 세포를 공격하고 다니면 큰일이다.그런데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안 좋게 결합하면 그런 일이 벌어진다. 면역세포가 관용을 잃고 포악해진다. 관절을 감싼 활막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그게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면역세포가 관용을 잃을 때 생기는 병을 자가면역 질환이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통스럽고, 한번 시작되면 관리하며 함께 살아야 하는 병이다. 다양한 치료제들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염증을 잡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흔히 엔세이드(NSAIDs)라고 부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그다음엔 스테로이드제제를 썼다. 요즘엔 ‘TNF-a 억제제’로 분류되는 생물학적 제제가 대세다.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대표적이다. 염증에 직접 대응하는 대신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과정을 차단한다.◇흡연, 치주염, 장내 세균이 발병 위험 높여면역세포의 사라진 ‘관용’을 회복하려는 시도도 있다. 글로벌 제약기업 BMS의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관리한다.이들 치료제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난치병, 불치병이었던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질환’이 되어가는 중이다. 다행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적 요인에 흡연, 치주염, 장내 세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가세하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류마’의 소행이 아니라니, 환경적 요인을 미리 차단해 면역세포들이 ‘관용’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게 몸의 주인이 할 일이겠다.
    내과이지형 객원기자2023/06/26 05:00
  • 식중독 걸렸다면… '이 음료' 하루 1L 이상 마셔야

    식중독 걸렸다면… '이 음료' 하루 1L 이상 마셔야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아 식중독에 잘 걸린다. 식중독에 걸리면 갑자기 토하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아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최정민 교수는 "물만 마셔도 토하고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더 심해져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식중독 치료의 기본 원칙은 구토나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다. 최정민 교수는 "환자들은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설사가 더 늘어날까봐 겁이 나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로 증상이 더 심해지고 회복이 늦어져 입원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사를 하는 것은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자체적인 노력의 과정이다. 최 교수는 "식중독에 걸리면 이온음료나 물을 하루 1L 이상 꼭 마셔야 한다"며 "구토나 복통으로 인해 입으로 수분 섭취가 불가능하면 수액 주사가 필요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입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이 발생하면 경험적 항생제를 처방하고,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일 경우에는 전신 장기 부전으로 투석이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식중독은 대부분 식당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 발생한다. 최정민 교수는 "조리 종사자, 식재료 운반자의 위생교육과 조리작업 전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식재료 유통과정과 조리작업 단계별 확인, 온도 관리, 조리 종사자의 조리 작업 전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인이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은 칼, 도마, 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에 사용하고 칼, 도마를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닭을 집에서 조리해 익혀 섭취하는 경우라도 닭 내장에 기생하고 있는 캠필로박터균이 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도마와 칼 등에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젖은 행주를 오래 방치하는 경우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행주를 삶고 건조해서 사용하거나 일회용 타월 또는 물티슈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고기나 어패류는 조리할 때 반드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힌 후 섭취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중성세제 소독제에 담근 후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고 도시락 김밥 등 조리식품은 구매 후 4시간 이내에 빨리 먹어야 한다.최정민 교수는 "음식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히 준비하고, 남았다면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찌개나 국의 경우에는 한 번 더 끓여서 보관하라"며 "음료수는 개봉 후에 되도록 빨리 마시고,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수질검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기자 2023/06/25 23:00
  • 아무리 노력해도 혈당 안 잡힐 때, 검사해봐야 할 곳은?

    아무리 노력해도 혈당 안 잡힐 때, 검사해봐야 할 곳은?

    당뇨병은 췌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혈당이 상승했다면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당뇨병과 췌장암 서로 영향 미쳐췌장암의 주요 신호는 혈당과 체중을 통해 알 수 있다. 갑자기 당화혈색소가 상승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등이 위험신호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이다. 프랑스 국제질병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0%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반대로, 췌장암의 한 증상으로 당뇨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췌장암 환자는 정상인보다 당뇨 유병률이 세 배 이상 높다.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암세포가 췌장 내에만 있는 경우 46.9%지만,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 18.5%로 매우 낮아진다(2021 중앙암등록본부).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며 위험요인을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철저한 혈당 관리와 금연이 필수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최대 다섯 배 더 높아진다.◇정기 검진 필수췌장암은 주로 영상기기를 활용해 복부 쪽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단된다. 췌장암 검사법에는 초음파, 혈청종양표지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 조영술(ERCP),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췌장암 치료법은췌장암의 근치적 치료법은 수술이다. 단, 수술적 절제는 종양이 췌장에 국한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전이된 경우에는 항암 치료가 선행된다. 최근 효과 좋은 항암제가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젬시타빈, 아브락산 등 여러 항암제를 병용하는 요법 등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췌장암 의심 증상은당뇨병 환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살펴 췌장암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장기간 식욕감퇴 및 소화불량, 배·등에 통증, 눈·피부 황달, 6개월간 10% 이상 체중 감소 등이 췌장암 의심신호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최지우 기자2023/06/25 22:00
  • 자두 껍질에 묻어있는 ‘흰 가루’… 먹어도 문제 없을까?

    자두 껍질에 묻어있는 ‘흰 가루’… 먹어도 문제 없을까?

    자두 껍질에 흰색 가루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가루를 농약의 잔해나 이물질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자두 껍질에 묻은 흰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까?자두 껍질에 묻은 흰색 가루는 과분(果粉, Bloom)이다. 자두 외에도 포도, 블루베리 등 여러 과실의 껍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흔히 과분을 농약의 잔해, 먼지 등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과분은 과피를 보호하는 물질이다.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실은 비대성장을 하면서 표피세포를 보호가기 위해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왁스층을 발달시킨다. 이후 왁스층 윗부분에 흰색 가루인 과분이 생성된다. 왁스층과 과분을 큐티클층이라고 부르는데, 큐티클층은 알콜류, 에스테르류, 지방산, 탄화수소 등의 성분으로 이뤄졌다. 특히 과분이 잘 생성되면 대개 당도가 높고, 외관도 수려해 상품 가치 또한 높다.그렇다면 껍질에 나타난 과분과 농약의 잔해는 어떻게 구분할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권정현 연구사는 “과분은 표피에 설탕가루를 뿌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어 있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약 농약이 잔류한다면 껍질에 물방울이 마른 것처럼 얼룩져 있거나, 물방울이 흘러내린 듯한 형태의 얼룩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농약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얼룩은 발생할 수 있다. 권정현 연구사는 “껍질에 생긴 얼룩을 무조건 농약의 잔해라고 볼 순 없다”며 “농약 외에도 영양제를 뿌리거나, 비가 내려 껍질에 빗방울 자국이 남은 경우에도 동일한 형태의 얼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권정현 연구사는 “국내 유통되는 과실은 농약의 기준치를 정해두기 때문에 농약이 묻어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잔류화학평가과 권혜영 농업연구관 역시 “농약을 뿌리더라도 유통 단계까지 가려면 여러 과정을 거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농약이 잔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자두는 껍질째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 먹는 게 좋다. 자두는 차가운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살짝 문질러 씻어낸다. 과도한 힘으로 문질렀다간 자두가 무를 수 있다. 식초와 물을 1대 10 비율로 혼합해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희박하지만 껍질에 남은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자두는 상온에서도 4~5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하지만 오래 저장하고 싶다면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다만, 저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장기 저장은 피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6/25 20:00
  • 무릎 아플 때, 온찜질 VS 냉찜질

    무릎 아플 때, 온찜질 VS 냉찜질

    평소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기예보를 보지 않아도 날씨를 알 수 있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무릎 통증이 시작되는 탓이다. 이 통증은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골관절염, 그리고 온 전신의 관절통 및 근육통을 호소하는 섬유근육통 질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장마철 심해진 통증은 무작정 참기엔 괴롭고, 무릎이 쑤실 때마다 약을 먹자니 부담스럽다. 이럴 땐 상황에 맞게 적절한 찜질로 통증을 덜어보자.◇열감 없으면 온찜질-열감 있을 땐 냉찜질찜질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건 온도다. 특정 온도의 찜질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더 좋은 찜질'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부종이나 열감이 없이 관절통이 있는 경우라면 온찜질이 좋다. 뜨거운 물주머니로 찜질을 해주면, 피부보다 더 깊은 조직의 온도가 변화돼 관절의 뻣뻣한 증상은 완화하고, 관절의 기능은 향상된다. 물론, 너무 고온의 열 찜질을 자주 반복하면 관절 연골 및 조직에 함유된 콜라겐의 파괴가 일어나므로 피하는 게 좋다.냉찜질은 관절의 염증이 심해, 특정 관절부위에 열감이 있는 경우에 적절하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개나 쿠션을 다리 아래 받쳐 다리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는 것도 도움된다. 다리 쪽에 흐르는 혈류량을 줄여주면 통증이 약간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스트레칭 늘리고 운동은 적당히관절 통증을 줄이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스트레칭이다. 장기간 비가 오고, 저기압이라 통증이 심해졌다고 운동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이 더 위축되고 약화해 관절 손상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장마철이라도 꾸준히 관절에 좋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낫다.다만, 장마철에 통증과 뻑뻑함이 심해졌다면 운동시간을 줄이고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더 하는 게 좋다. 통증을 참아야 하는 무리한 운동은 관절을 해칠 수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허진욱 교수는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는 보통 운동을 중지하고 관절을 쉬게 하는 게 가장 좋다"며 "걸어야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통증을 참아가며 무리하여 걷는 것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한다"고 말했다.허진욱 교수는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관절통의 경우 일반적으로 관절주위의 통증이거나 근육통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실제 관절염은 관절이 많이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기도 하고 또 눌러서 아프거나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류마티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3/06/25 18:00
  • 코털 뽑으면 시원하다? 절대 뽑으면 안되는 이유

    코털 뽑으면 시원하다? 절대 뽑으면 안되는 이유

    코털을 손으로 당겨서 뽑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코 내부에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코털은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낸다.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 세게 힘을 주거나 잘못 뽑으면 코 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함부로 뽑을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코털이 길게 자랐다면 손으로 당겨서 뽑지 말고 전용 가위 등으로 잘라내도록 한다.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시중에 출시된 기계를 이용할 때는 콧속 깊숙이 넣지 말아야 한다. 기계가 깊게 들어가면 코털이 과하게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가위로 코털을 자를 경우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더욱 자르기 쉽다. 코털 왁싱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코털은 눈에 보일 때만 가끔씩 다듬어주는 게 좋다. 습관처럼 수시로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면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한편, 나이가 들면서 유독 코털이 길게 자라는 현상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DHT라는 대사물질로 바뀌는데, 나이가 많아지면 DHT 생성량이 증가한다. DHT가 콧속 모낭에 도달해 성장촉진 인자(IGF-1)를 생성할 경우 털이 더 길게 자란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과 달리, 눈썹, 코털이 길게 자라고 두꺼워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6/25 16:30
  •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과일' 3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과일' 3

    여름에는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여름철 과일을 잘 활용하면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더운 날 생기를 부여하고, 포만감을 높여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중에 먹으면 좋은 과일 3가지를 알아본다.◇멜론멜론은 맛이 달콤해 열량이 높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의외로 칼로리가 100g 당 38kcal 수준으로 낮다. 게다가 수분 함량이 90%로 변비를 예방하며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멜론에는 칼륨이 많은데 아랫배, 허벅지, 얼굴 부종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멜론을 섭취해 칼륨을 보충하는 게 좋다. 다만, 멜론은 탄수화물과 당분이 높은 편이어서 식후 디저트로 먹거나, 한 끼 식사를 샐러드로 대체할 때 멜론을 추가하는 정도가 적당하다.◇수박수박의 칼로리는 100g 당 30kcal 수준으로 매우 낮다. 또한 수분 함유량이 92%나 된다. 이로 인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를 낸다. 또한 수박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다. 아르기닌은 다이어터들이 일부러 찾아 먹는 영양 성분 중 하나다. ◇복숭아더운 날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무기질을 보충해야 하는데, 이때 복숭아 섭취가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는 유기산, 비타민A, 비타민C, 펙틴 등의 무기질이 많다. 이 가운데 펙틴은 장내 운동을 활발히 해 변비를 해소하기도 한다. 특히 복숭아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이 중에서도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다만, 과일은 운동 후 섭취하는 게 좋고,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세 끼 전부 과일만 먹어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되 과일은 하루 중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6/25 16:00
  • 고기 먹을 때 깻잎·상추만? 이색 쌈 채소 3가지

    고기 먹을 때 깻잎·상추만? 이색 쌈 채소 3가지

    고기를 먹을 때면 다양한 쌈 채소를 곁들이곤 한다. 고기를 굽거나 볶은 후 쌈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 또한 채울 수 있다. 평소 고기를 먹을 때 깻잎·상추만 먹었다면 오늘은 다른 쌈 채소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고기와 잘 어울리는 쌈 채소를 소개한다.칼슘 풍부한 ‘적근대’, 지방 축적 막아마트 쌈 채소 코너를 가보면 줄기와 잎맥이 붉은 채소를 볼 수 있다. 바로 ‘적근대’다. 적근대에는 칼슘, 철,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있어 뼈·치아에 좋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 또한 풍부하며, 염증·독소 제거, 입 냄새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고기를 적근대에 싸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간혹 적근대를 비트잎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적근대의 경우 비트잎보다 넓고 광택이 있다.씁쓸한 맛이 매력적인 ‘당귀’, 닭고기와도 잘 맞아당귀는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채소다. 당귀 속 데커신은 활성산소 제거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당귀 뿌리는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에 좋다. 또한 지방 세포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당귀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닭고기와도 잘 어울린다.‘치커리’, 식이섬유·비타민 풍부… 열량도 낮아고기를 치커리에 싸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치커리에는 식이섬유·칼륨·칼슘·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이 높고 성인병·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노화 예방,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 치커리는 열량이 100g당 24kcal 수준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특히 치커리를 돼지고기에 곁들여 먹을 경우 단백질과 함께 칼륨·칼슘을 보충·섭취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06/25 14:00
  • 무더위로 인한 짜증·불면증 날리는 ‘특급’ 마사지법

    무더위로 인한 짜증·불면증 날리는 ‘특급’ 마사지법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몸이 쉽게 처지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는다. 휴가를 떠났다가 예상치 못한 신체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럴 때 발 마사지를 하면 여름을 상쾌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 되는 발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열대야로 인한 불면증발목 안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오목하게 들어가는 ‘조해혈〈그림①〉’을 3~4초 꾹 누른다. 이곳은 눈을 쉽게 감고 뜨게 하는 역할을 담당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휴가지에서 생긴 생리통낯선 곳에서 갑자기 생리통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복숭아뼈 6㎝ 아래 ‘통경2점〈②〉’을 3~4초 누르면 된다. 다만 너무 강하게 많이 누르지는 않는 게 좋다. 두 부위(①,②)처럼 뼈가 쉽게 만져지는 부위를 심하게 압박하면 골막(뼈를 감싸는 막)이 손상돼 구역질이나 어지럼증, 걸을 때마다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루에 다섯 번 정도 누르면 된다.안쪽 복숭아뼈에서 한 뼘 정도 위의 오목한 부위인 ‘삼음교〈③〉’를 눌러도 생리통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가벼운 복통이나 식욕부진위장 기능을 높여주는 마사지를 한다. 비·위장 반사구(손·발 등 국소적인 부위에 전신의 각 기관을 담당하는 상응점)가 발바닥 중앙에 있기 때문에 발을 전체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은 뒤, 바닥에 캔이나 작은 홍두깨를 놓고 발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위를 중심으로 앞뒤로 굴린다. 도구가 없을 땐 주먹을 쥐었을 때 튀어나온 관절(손가락뼈와 손허리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발바닥을 위아래로 쓸어준다. 통증이 느껴져야 한다. 천천히 눌러야 효과가 있으므로 앞뒤로 5초 정도 굴리는 동작을 아침저녁으로 10번 반복한다.◇두통발바닥의 뒤꿈치 쪽에서 가운데 방향으로 ‘3㎝ 지점인 두면혈과 9㎝ 지점인 안면혈〈④〉’을 볼펜 끝 둥근 부분이나 티스푼의 볼록한 부분으로 3~4초 누른다. 10회 반복한다. 굳은살이 있을 확률이 높아, 손보다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머리 반사구에 해당하는 엄지발가락을 바닥에 대고 5초 정도 밀듯이 힘을 주는 동작을 10회 반복해도 효과가 같다.◇스트레스발바닥을 오므렸을 때 발바닥 가운데에 움푹 들어가는 ‘용천혈〈⑤〉’을 두 엄지로 꾹꾹 누르거나 볼펜·티스푼으로 3~4초 간격으로 10회 눌러준다. 열은 위로 계속 올라가는 성질이 있는데, 이 부위를 자극하면 열을 아래위로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다.발 마사지 전에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족욕을 하면 하체로 내려왔던 혈액이 상체까지 잘 순환돼 올라간다. 발이 건조하지 않게 수건으로 물기를 2~3차례 닦고 바디로션·풋크림 등을 바르면 좋다. 도구를 이용한 마사지를 할 때는, 도구를 깨끗이 씻은 후 과산화수소나 알코올로 소독한 다음에 쓴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3/06/25 12:30
  • 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 마이클 잭슨도 앓았던 병

    피부 곳곳에 하얀 반점… 마이클 잭슨도 앓았던 병

    매년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이날은 백반증을 앓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이다. 백반증(白斑症, Vitiligo)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0.5~1%에서 나타난다.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 가장 흔하고, 환자의 절반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백반증은 이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가 탈색되고 흰색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며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백색반점·백모증 특징… 10~30세 사이서 가장 흔해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1년 5만8880명으로, 2019년(6만5460명) 정점을 기록한 뒤 2020년(6만1451명)에 이어 두 해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절대 환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 자가면역(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 항산화능의 감소, 외부 자극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력은 약 30%에서 나타난다. 원형탈모나 건선, 알레르기 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대표 증상은 피부 탈색과 모발 탈색(백모증)이다.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이 피부 어디에나 발생하고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체모가 탈색돼 하얗게 변할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 돌출 부위나 입·코·눈 주위, 입술, 성기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 백반증은 피부 분절 등 국소적으로 한 부위에만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피부 곳곳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이하게 반복적인 마찰이나 긁는 행위, 압력 등과 같은 물리적인 외부 자극에 영향을 받는다. 목걸이나 벨트 착용 부위, 손, 팔꿈치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다. 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육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환자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백반증 환자 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며 “백반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때문에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 5명 중 1명만 치료… 병변 크기·진행도 따라 치료법 결정 백반증은 병변의 모양과 분포 등 임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우드등 검사를 통해 색 변화를 확인하는 등 병변을 더 정확히 관찰할 수 있다. 임상 소견이 비전형적인 경우에는 피부 조직검사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 빈혈 등 동반 질환의 확인을 위해 병원 첫 방문 시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치료법은 약물치료, 광선치료, 피부 이식 등이 있다. 먼저 신체의 5% 미만을 침범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체의 5% 이상을 차지하는 백반증에서는 광선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광선치료 중에서는 좁은파장자외선B(Narrow band UVB) 치료를 1주일에 2~3회 받거나,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표적 광치료(Targeted phototherapy)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병변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경우에는 단기간의 경구 스테로이드 요법을 적용한다.1~2년 동안 새로운 또는 커지는 병변이 없는 안정적인 백반증에는 펀치이식술, 흡입수포표피이식술, 세포이식술 등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JAK 억제제가 백반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외선노출·피부자극·스트레스 줄여야 예방하고 악화 막아백반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악화를 막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긁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때를 밀거나 각질을 제거하는 습관은 중단한다. 목걸이 착용을 피하고 벨트를 느슨하게 하거나 신발을 너무 조이지 않게 하는 등 물리적인 자극 역시 최대한 줄인다. 문신 등의 시술은 그 부위에 백반증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 백반증 환자의 경우 백반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피부암의 위험이 높다는 역학 연구가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써야 한다. 김혜성 교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신을 편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비타민제와 같은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항산화 음식으로 잘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생활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Tip> 백반증 자가진단리스트-피부 탈색이나 백모증이 10~30세에 처음 발생했다. -제1형 당뇨, 자가면역 갑상선염, 악성빈혈, 애디슨(Addison)병, 홍반루푸스, 원형탈모증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나타난다. -가족 중 백반증 또는 자가면역질환 환자가 있다. -피부 탈색반의 경계가 뚜렷하다. -색소성 모반(점) 주변에 탈색반이 있다. -탈색반 부위의 털도 탈색이 됐다. -탈색반이 얼굴이나 손, 발, 무릎, 팔꿈치와 같은 노출 부위에 발생했다. -상처 입은 부위나 목걸이, 허리띠에 의해 마찰 받은 부위에 탈색반이 발생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6/25 12:00
  • 아랫배 통증과 설사 반복… 원인은 고기?

    아랫배 통증과 설사 반복… 원인은 고기?

    하복부 통증과 설사가 반복된다면 게실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게실염은 대장 게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지나친 육식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대장게실염은 말 그대로 대장게실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게실은 대장 벽의 일부가 약해져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공간이다. '진성 게실'과 '가성 게실'로 나뉜다. 게실벽이 근육층을 포함한 대장벽의 전층이라면 '진성 게실',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면 '가성게실'이다. 진성 게실이 선천적이라면 가성 게실은 후천적이다. 고로 대부분은 가성 게실이다.가성 게실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대장 내압의 증가다. 노화로 대장의 동맥경화가 진행돼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관과 장관의 근육 사이에 틈이 넓어지는 게 대표적인 원인이다. 변비 등으로 인해 대장이 과도하게 수축하면 대장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대장 벽의 약해진 부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게실이 생기기도 한다. 고기 위주의 섬유질이 적은 식단도 원인이다. 이러한 식단은 대변의 양을 줄인다. 대장이 응집된 대변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과도한 분절운동을 하게 되면서 내압이 증가한다. 실제 대장 게실은 고단백,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국가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게실이 있다고 모두 치료해야 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게실은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게실 공간에 대변 등의 오염물질이 축적되다가 감염이 생기면 대장게실염이 돼 주의해야 한다. 게실염이 심해지면 게실에 구멍이 생기거나 주변부에 농양을 형성해 복막염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대장게실염의 초기증상은 하복부 통증과 미열이다. 대장의 맹장 부위에 생긴 게실염이라면 급성충수염과 혼동되기 쉽다. 게실염은 급성충수염에 비해서 증상의 발현시기가 비교적 불분명하고 과거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 또 통증 부위가 오른쪽 아래 복부보다는 조금 더 위쪽이면서 동시에 측면으로 치우친다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CT 검사가 필수다.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로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하며 통원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발열이나 구토, 심한 복통과 같은 복막염 증상이 있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입원 후에도 복막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경피적 배액술이나 수술과 같은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한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6/25 10:00
  • 피부 관리 잘 해보려다… ‘이런 화장품’ 함께 쓰면 독

    피부 관리 잘 해보려다… ‘이런 화장품’ 함께 쓰면 독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화장품을 함께 쓰곤 한다. 궁합이 맞는 화장품들도 있지만, 서로 상극인 화장품들도 있다. 서로 맞지 않은 화장품을 함께 썼다간 화장품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레티놀·비타민C, 모공관리·안티에이징 제품 함께 쓰지 않기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리프팅 제품과 보습 제품은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카페인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얼굴 윤곽을 관리하는 리프팅 화장품에 종종 들어간다. 그러나 피부 속 수분을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카페인 성질 탓에, 리프팅 제품을 바른 후 보습 제품을 바르면 수분 흡수율이 떨어진다. 보습 제품을 먼저 바른 후 리프팅 제품을 발라도 이는 마찬가지다.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놀과 미백에 효과적인 비타민C 제품도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두 성분 모두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함께 쓰면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릴 수 있다. 평소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모공 관리용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제품도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모공 관리용 화장품에는 피지의 양을 조절하고 피부 유분기를 줄이는 성분이 들어있는 반면, 주름 탄력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은 대체로 유분기가 많기 때문이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각 제품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단, 피부 일부분은 건조하고 일부분은 기름진 복합성 피부라면, 모공이 넓고 기름이 잘 올라오는 이마·코엔 모공 관리용 화장품을, 비교적 건조한 볼·턱·눈가·입가엔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비타민C와 비타민E 제품 함께 바르면 좋아함께 쓰면 좋은 화장품들도 있다. 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한 뒤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게 대표적이다.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면 제때 탈락하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던 각질이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자극받을 수 있으므로, 각질 제거 후 수분 크림을 발라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게 좋다. 수분 크림마저 따갑게 느껴진다면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는 뜻이다. 이럴 땐 순한 아토피 피부용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도움된다.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은 비타민E가 든 제품과 함께 바르는 게 좋다. 비타민C는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해, 기미·​주근깨·​점 등이 잘 생기지 않게 한다. 비타민C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E를 함께 바르는 게 좋다. 비타민E 자체가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도 해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6/25 08:00
  • 바다로 놀러 간다면 '살 파먹는 박테리아' 조심해야

    바다로 놀러 간다면 '살 파먹는 박테리아' 조심해야

    바다, 갯벌 등 바닷물이 있는 곳으로 놀러 간다면 일명 '살 파먹는 박테리아'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을 주의해야 한다.◇비브리오패혈증 걸리면 살 썩어 들어가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18도 이상 수온과 적절한 염분 농도가 유지되면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균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5~10월 해수, 해하수, 갯벌 등 광범위한 해양 환경에서 많이 번식한다. 해산물을 날로 혹은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를 해수에 노출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사람 간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면역력에 문제가 없다면 보통 경증의 급성 위장관염 정도만 유발하지만, 간혹 패혈증으로까지 악화하면 치명률이 50%로 급증해 매우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살 파먹는 박테리아'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진행되면 피부 아래 조직이 썩어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괴사성 근막염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패혈증 병변이 심하면 감염된 신체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2000년에 법정감염병 제3급(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여야 하는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이 잘 나타나는 고위험군은 만성 간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이 있다.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균에 노출되고 1~3일(잠복기) 후 갑자기 발열, 오한, 설사, 의식 혼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0시간 이내에 약 70% 환자에서 팔, 다리에 통증이 생기면서 붓고, 발적이 생기다가 보라색 반점과 함께 출혈성 수포가 나타나고 괴사가 진행된다. 이땐 최대한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기본으로, 병변이 심하면 절제,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한다.◇비브리오균 활동 시기, 앞당겨지고 있어지금까진 비브리오패혈증이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그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 이동한 연구원팀은 '주간 건강과 질병'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의 상승 등 해양 환경이 변화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증식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를 예방, 조기 발견, 치료하기 위해 해양환경에서 비브리오균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감시에서는 6월 기준 인천, 전북, 경기도, 충남 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한편, 우리나라에선 매년 60명 내외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0년엔 70명이 걸려 25명이 사망했고, 2021년엔 52명이 걸려 2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엔 4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날생선 먹지 말고, 상처 바닷물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예방하려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혹여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닿았다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는다. 또 여름철 어패류는 날로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반드시 생 어패류 섭취를 피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먹을 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85도 이상 가열해 섭취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해야 한다.
    내과이슬비 기자 2023/06/25 07:00
  • 심장에도 좋고 눈에도 좋은 오메가3… ‘이 병’도 억제한다

    심장에도 좋고 눈에도 좋은 오메가3… ‘이 병’도 억제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루게릭병(ALS,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메가3는 혈행을 개선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퇴행성 변화로 점차 소실되는 질환이다. 근력 약화와 근육 위축으로 언어장애, 사지 무력,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결국 호흡 기능 마비로 사망에 이른다. 루게릭병이란 명칭은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루 게릭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이 병에 걸려 사망하자 그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오메가3 섭취와 루게릭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루게릭병 환자 449명을 모집한 뒤 중증도와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점수(0~40점)를 매겼다. 이와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를 측정해 최저에서 최고까지 4단계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이들의 신체 기능과 생존 기간을 18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7.5세이고 65.3%(293명)은 남성이었다.추적 기간 중 126명(28.1%)이 사망했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산은 루게릭병의 진행 속도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중에서도 알파 리놀렌산ALA)의 연관성이 가장 컸다. 연구팀이 환자의 연령, 성별, 인종, 체질량 지수(BMI), 이환 기간, 가족력 등 변수를 고려했을 때 ALA의 혈중 수치가 가장 높은 환자는 가장 낮은 환자보다 연구 기간에 사망할 위험이 50% 낮았던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산, 도코사헥사엔산(DH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연구팀은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루게릭병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기능 저하가 느려졌다”며 “우리 연구 결과는 특히 알파 리놀렌산이 환자의 질병 진행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DHA 및 EPA가 어류 등에 많다면 알파 리놀렌산은 견과류나 씨앗에 많다. 들기름, 호두, 아마씨유가 대표적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6/25 06:00
  • 정말 ‘바이러스’는 사악할까? 세균 물리치고 유전자 치료 돕는데…

    정말 ‘바이러스’는 사악할까? 세균 물리치고 유전자 치료 돕는데…

    바이러스는 사악할까? 해악의 고의 없는 생존 방식을 비난하면 안 되겠지만, 사람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 인플루엔자, 홍역, 대상포진, 천연두, 결막염,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한 뒤 인간은 대대적인 전쟁을 벌여오는 중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바이러스와 제휴도 한다. 전쟁은 전쟁대로, 협력은 또 협력대로…. 인류는 건강을 위해 바이러스를 적극 활용하는 중이다. 얼마 전엔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가톨릭대의 연구팀이 유전자 치료에 활용할 인공 바이러스 벡터(AVV) 개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의 ‘운반체’ 되다유전자 치료에 바이러스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오래전에 시작됐다. 유전자 치료는 말 그대로 병든 유전자를 치료하는 행위다. 치료를 위해선 먼저 건강한 유전자를 정상세포에서 잘라내든지 합성해 만들어두어야 한다. 그렇게 만든 유전자를 사람의 세포까지 어떻게 실어 날라야 할까. 운반체(벡터)가 필요한데,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지목했다. 우리를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가 하는 일이 딱 그랬으니까. 사람의 몸속으로 침투한다, 숙주가 될 세포에 잠입한다, 자신의 유전 물질을 숙주세포의 DNA 속에 끼워 넣는다…. 최초의 바이러스 벡터가 개발된 게 1980년대다.아데노 바이러스(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로 그!)를 운반체 삼아 유전자 치료를 시도했지만, 부작용도 컸다. 인간 몸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지정하지 않은 세포까지 건들었다. 최근 미국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바이러스 벡터는 그 대안이다. 바이러스의 일종인 박테리오파지를 지질로 감싸, 유전자 치료 물질을 목표 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인공 바이러스 벡터’를 만든 것이다. 그런데, 박테리오파지?◇세균 잡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인간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박테리오파지다. 박테리오파지가 발견된 게 1910년대이니까 100년이 훌쩍 넘었다. ‘박테리오’는 세균, ‘파지’는 먹는다는 뜻이다. 박테리오파지의 숙주는 오직 세균이다. 사람이나 동물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그럼, 이 바이러스로 페스트균, 콜레라균을 죽이면 되는 게 아닐까? 바이러스를 활용한 항생제를 만든단 얘기다. 그런 시도가 실제로 있었지만, 효과 확실한 항생제(페니실린)가 개발되면서 박테리오파지는 잊혔다. 하지만 항생제가 못 죽이는 슈퍼 박테리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박테리아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지에 관한 연구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기도 하다.세상일이 간단치 않다. 사람들은 ‘이기적인 유전자’를 얘기한다. 오직 자기 복제에만 신경 쓰는 유전자에 인간이 휘둘린단 의미로 ‘이기적’이란 말을 붙였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유전자를 제 안에 품고 사는 게 바이러스다. 바이러스는 달랑 자기 복제에 필수적인 정보(유전자)만 가졌을 뿐, 복제의 재료로 쓸 단백질은 갖추지도 않았으니까. 바이러스는 다른 생물의 단백질을 빼앗아 자기를 복제하는 데 쓴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극단적 이기주의 역시 인간-동물-식물-박테리아-바이러스로 이어지는 생태계 순환의 선한 고리 중 하나일 거란 생각이 커지는 요즘이다.
    내과이지형 객원기자2023/06/25 05:00
  • 체지방 빨리 태우고 싶다면, 운동할 때 '이것' 체크를

    체지방 빨리 태우고 싶다면, 운동할 때 '이것' 체크를

    효율적으로 체지방을 태우려면 운동할 때 심박수를 확인해야 한다.운동할 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소를 연료로 에너지를 낸다. 운동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영양소 비중이 달라지는데, 지방은 최대심박수 60~70% 정도에서 가장 많이 연소된다. 최대심박수는 아무리 운동 강도가 세져도 더는 올라가지 않는 본인이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심박수를 말한다. 최대심박수 60~70%는 약간 빠르게 걸어 숨 차기 바로 직전쯤에 해당한다. 이렇게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20~30분 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다.최대심박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정확한 측정값은 운동 부하 검사로 재야 하는데, 가정에서 확인하긴 어렵다. 대신 계산식을 활용해 추정할 수 있다. 가장 쉬운 수식은 220에 나이를 빼는 것이다. 30살이면 220에 30을 뺀 190이 최대심박수인 식이다. 이 값에 0.6~0.7을 곱한 값인 114~133이 지방이 가장 효율적으로 타는 범위(목표 심박수)다. 다만, 이 수식의 최대 단점은 개인 체력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더 정확한 최대심박수와 목표심박수를 알고 싶다면 카보넨(Karvonen) 공식을 이용하면 된다. 이 수식에선 개인별로 다른 여유 심박수를 이용하는데, 여유심박수는 최대심박수에 도달하기까지 남는 심박수를 말한다. 여유심박수는 앞서 계산한 최대심박수(220-나이)에서 편안할 때 잰 심박수인 안정시심박수를 빼 계산한다. 목표심박수는 여유심박수에 0.6~0.7을 곱한 뒤, 다시 안정시심박수를 더하면 된다. 안정시심박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핸드폰 등을 이용해 확인해도 되고, 검지와 중지로 귀 아래나 손목 안쪽에서 1분간 측정해도 된다. 계산 방법이 복잡하다면 카보넨 공식 계산기를 포털에 검색해 값만 넣어도 된다.이 심박수 구간은 ▲평소 운동을 안 했거나 ▲근육이 없거나 ▲비만하거나 ▲당뇨병·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인지하고 운동할 때 활용하면 좋다.건강상 문제가 없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굳이 이 심박수 대로 운동할 필요는 없다. 효율성만 보면 지방을 주연료로 사용하는 심박수에서 운동하는 게 낫지만, 같은 시간 고강도(80~90%)로 운동했을 때 절대적으로 소모되는 총열량은 더 많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3/06/24 23:00
  • 술 마신 뒤 복용하면 ‘독’ 되는 약들

    술 마신 뒤 복용하면 ‘독’ 되는 약들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약은 몸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약효가 나는 게 아니다. 식품과의 상호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식품과 함께 복용하느냐에 따라서 치료 효과가 다르기도 하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을 왜 물이 아닌 다름 음료와 복용하면 안 되는지 알아본다.◇진통제감기약, 두통약에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당분이 많은 곡물류, 크래커, 대추 등과 같이 먹으면 서로 결합해서 흡수를 낮춰 약효가 늦게 나타난다. 반면 진통이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비타민C의 배설 속도를 빠르게 한다.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때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위장약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약을 처방받은 경우에는 커피나 콜라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페인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신경과민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혈압약혈압약은 혈압을 올릴 수 있는 물질이 포함된 치즈나 간 부위(동물의 간)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술 마실 때 복용하면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의 효과가 정상보다 높아져서 갑자기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다.◇변비약대부분의 변비약은 위장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잘 내려가 효능을 발휘하도록 코팅돼 있다. 그런데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코팅이 쉽게 녹아 약이 대장에서 작용을 제대로 못한다.◇항생제항생제 역시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항생제의 일부 성분이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이런 음식은 항생제 복용 두 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같이 복용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지혈증약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주스, 특히 자몽주스와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주스를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약 복용 두 시간 이후에 먹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항우울제우울증 치료제는 혈관 활성물질인 티라민이 함유된 음식과 술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항우울제는 치즈, 소나 닭의 간에 다량 함유된 티라민 성분과 합쳐지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술도 항우울제와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되므로 복용 기간엔 금주해야 한다. 약과 알코올이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돼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제약한희준 기자2023/06/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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