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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식단이 중증 코로나19 확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역학과 김현주 교수팀은 중증의 코로나19 확진과 식단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6개국의 의사와 간호사 28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2884명 중 5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고, 그중 138명이 중증 코로나19를 앓았다. 설문지는 지난해 섭취한 음식 빈도와 코로나19 감염의 심각도 사이 관련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그 결과, 식물성 식단을 먹는 사람은 식단을 따르지 않은 전체 대조군보다 중증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73% 낮았고, 생선을 포함해 식물성 식단을 먹는 사람은 59% 더 낮았다. 반면,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가진 사람들은 중증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식물성 식단을 먹은 사람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식단은 채소, 콩, 견과류 등이 많고, 가금류, 붉은 육류 등 가공육은 거의 먹지 않는 식단으로 정의했다.연구에 참여한 스탬퍼드 헬스병원 사라 세이델만(Sara Seidelmann) 박사는 “식물성 식단에는 건강한 면역 체계에 중요한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미네랄 등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다”며 “이번 연구는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중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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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여러 가지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즐겨먹는다. 다만, 기온과 습도가 높아 쉽게 상하다보니,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곤 한다. 오랜 시간 보관하지 않는다면 구매 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도 괜찮지만, 맛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과일·채소에 적합한 보관법을 숙지·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철 과일·채소 관리·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수박부피가 큰 수박은 대부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에 싸서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보관법은 세균오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세균 수가 많은 음식을 잘못 먹을 경우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으로 감싸 보관한 경우, 보관 전보다 최대 세균 수가 3000배가량 증가했다. 랩과 맞닿은 표면을 1cm 잘라낸 후 측정해도 보관 전보다 세균 수가 약 580배 많았다. 따라서 수박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복숭아복숭아는 대부분 구매 후 실온 보관한다.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온에 보관할 경우 벌레가 생기고 빨리 익거나 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숭아는 일단 냉장고에 보관한 후, 먹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도록 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단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은 후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방울토마토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 후 보관하는 게 좋다. 꼭지를 떼면 과일 표면에 상처나 부패균이 덜 생겨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실험에서도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꼭지를 떼지 않은 대추형 방울토마토보다 상품성이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맛이나 경도는 꼭지 유무와 상관이 없었다. 실제 농산물표준규격을 보면 토마토는 꼭지와 껍질의 탄력으로 신선도를 판단하지만, 방울토마토는 껍질의 탄력만으로 신선도를 측정한다.오이90%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냉장고 속 찬 공기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수분이 쉽게 증발한다. 때문에 오이를 보관할 때는 복숭아처럼 한 개씩 신문지로 말아 밀폐 용기, 지퍼백 등에 보관하도록 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신문지가 주변 습기를 빨아들이고 찬 공기를 차단해, 비닐에 넣어 보관할 때보다 오랜 기간 신선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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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을 하는 어린이는 키가 작고, 뼈는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 보건 연구소는 폴란드에 거주하는 5~10세의 건강한 어린이 1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63명은 평소 채식주의 식단으로 식사했고, 52명은 비건 채식주의 식단을 지켰으며, 나머지는 채식주의 식단이 아닌 평범한 식단으로 식사했다. 비건 채식주의란 고기, 달걀, 우유,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를 의미한다.연구 결과, 비건 채식주의 그룹의 아이들은 다른 채식주의나 채식주의를 실천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평균 키가 3cm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건 채식주의 아이들은 채식주의를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뼈의 무기질 함량이 4~6% 낮았으며, 비타민B12 결핍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뼈가 자라나는 성장기에는 성인보다 무기질 등 특정 영양소 섭취가 더 많이 필요하다.비건 채식주의에는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분 있었다. 채식주의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25% 낮았으며, 체지방량도 낮았다.연구를 주도한 조나단 웰스 교수는 "어린이는 성장하는 동안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며 "만약 아이들이 비건 채식주의 식단을 실천한다면 비타민B12, 비타민D 등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등 방법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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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는 6월이 제철인 열매다. 동의보감에 당뇨병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설명이 나올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도 알려졌다. 오디의 효능과 맛있는 오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오디 속 안토시아닌, 항노화·혈당강화 도와오디는 비슷하게 생긴 포도는 물론, 우리가 자주 보는 사과, 배 등 과일보다 훨씬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철 오디는 사과, 배, 거봉 포도, 감귤보다 칼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이 훨씬 높다. 철분, 아연 함량도 풍부해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고, 면역기능 유지와 상처회복에도 도움을 준다.특히 오디에 함유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은 노화억제, 당뇨병성 망막장애의 치료 및 시력개선 효과,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색소의 한 종류인 Cyanidin-3-glucoside(C3G)는 항노화성분과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항산화 작용이 강하다.오디에는 혈당강하성분인 1-데옥시노지리마이신(1-DNJ)이 함유돼 항당뇨 효능도 우수하다. 오디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도 많이 들어 있다. 리놀레산은 생체막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검고 통통해야 맛있는 오디맛있고 신선한 오디를 고르려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열매가 검은빛을 띠며 통통하고 무르지 않은 것,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이 좋은 오디다.구입한 오디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나서 먹으면 된다. 오디는 물에 담가두면 당도가 떨어지고 색소 및 영양성분이 손실된다. 손질한 오디는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밀봉해 냉동보관하면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오디를 보관하기 어렵다면, 오디 즙, 오디 잼, 오디 청·오디 발효액, 오디주, 오디와인 등으로 활용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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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장 건강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여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산 실적은 2017년 2174억 원에서 2019년 4594억 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도 무턱대고 먹어선 안 된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시 유의할 점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기능성 및 종류 ▲섭취 대상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자.◇ 장 건강 19종, 피부·질 건강 등 기능성 다양프로바이오틱스의 주된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이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에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이 있으며, 균종별로 섭취 방법에 차이가 있지는 않다. 대표적인 균주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11종, 락토코커스(Lactococcus)1종, 엔테로코커스(Enterococcus)2종,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1종,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4종이다.장 건강 이외에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에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 ▲코 상태 개선에 도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이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 권장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연령층이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식이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속하거나, 특이체질이거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마다 건강, 영양 상태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는 어렵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식중독 등 장 건강 이상 시엔 섭취 삼가야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로 정해져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생제 복용 이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에 설사, 불편감, 발진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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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피쉬오일’ 섭취가 어린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과 주의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쉬오일은 말 그대로 ‘어유(魚油)’를 사용한 영양보충제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장이나 뇌, 혈관 건강을 위해 챙겨먹곤 한다.독일 뮌헨 대학과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임신 중 피쉬오일 섭취가 자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매일 도코사헥사엔산(DHA, 500mg)·에이코사펜타엔산(EPA, 150mg) 성분 피쉬오일을 섭취한 산모 57명이 출산한 아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아이들이 10세가 됐을 때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실시했으며, 휴지기 네트워크(resting state network, 휴식을 취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를 측정하기 위한 MRI 검사 또한 시행했다.연구결과, 임신 중 피쉬오일을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문제해결능력과 주의집중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테스트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엄마로부터 공급받는 영양소가 추후 학령기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따라서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인 여성은 양질의 식단을 유지하는 동시에, 피쉬오일 복용과 관련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표본 크기는 작지만, 평가를 위해 검증된 여러 기법을 활용했고 데이터 또한 확실한 추적관찰 그룹으로부터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 6회 세계 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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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싱싱한 채소에 싸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고기를 채소에 싸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고기와 궁합이 좋은 쌈 채소를 알아본다.치커리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 함유량이 많은 치커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다. 영양적 이점이 매우 많아 서양에선 민간 약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 촉진,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 예방,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치커리를 동물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칼륨과 칼슘의 효능이 배가 된다. 따라서 동물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적근대근대의 일종으로 줄기와 잎맥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베타카로틴, 칼슘, 철이 풍부해 어린이의 뼈·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적근대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염증과 독소를 없애고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A가 풍부해 야맹증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모양이 비트 잎과 비슷하지만, 비트 잎보다 잎이 넓고 광택이 있다.당귀당귀는 흔히 '한약 냄새'라고 여겨지는 특유의 향을 가진다. 생소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쌉쌀하고 은은한 향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특히 닭고기와 궁합이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당귀에 들어 있는 데커신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당귀 뿌리는 여성 건강에 특히 좋다. 뿌리를 달여 마시면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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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에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면 임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 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의 쿠이린 장 박사 연구팀은 1887명의 임산부가 섭취한 음식을 조사했다. 임산부는 임신 8~13주 차에 지난 세 달간의 음식 섭취 빈도를 조사하는 FFQ(Food Frequency Questionnaires)에 응답했다. 이후 임신 16~22주와 24~29주에 24시간 회상 조사법에 참여했다. 이는 24시간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의 종류, 분량, 조리 방법 등을 기록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HEI, Alternate Healthy Eating Index), 지중해식 식단(AMED, Alternate Mediterranean Diet), 고혈압 예방 식단(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을 기준으로 임산부들의 식단을 평가했다. 이때 채소·과일·곡물·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높은 점수를 받고, 붉은 육류·가공식품을 즐겨 먹으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임산부들의 의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임신 28주 차까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한 임산부는 임신성당뇨병, 고혈압, 자간전증, 조산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AHEI 점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32% 낮았다. DASH 점수가 높은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19% 낮았다. 또 AMED 점수가 높은 여성은 조산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 쿠이린 장 박사는 "채소·과일·통 곡물·견과류·콩류 섭취를 늘리고 가공육 섭취를 줄이면 임신성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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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2000mg)의 1.6배인 3289mg을 섭취하고 있다. 당류의 경우 국민 4명 중 1명(25.26%)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권고기준(10%)보다 초과 섭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를 내놨다. ◇음식을 조리할 때당류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하고, 소금 대신 채소와 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등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활용해 음식 맛을 내는 것이 좋다. 햄 등 가공육은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으며, 국물이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하실 때엔 채소는 더 넣고, 제공된 양념을 조절하면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음식을 먹을 때 양념을 덜어내고,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양념은 별도로 주문해서 적절하게 간을 맞춘다. 또한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음료를 마실 때는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보다는 물을, 커피나 차를 마실 때엔 설탕과 시럽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영양과 안전을 고려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식품의 포장이나 웹페이지에 표시된 영양정보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식품 특성에 맞게 실온, 냉장 또는 냉동 등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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