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3/04/05 08:57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해 기분 전환을 돕는다. 무엇일까?◇트립토판 함유 식품 먹어야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트립토판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원료로 쓰인다.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분비도 촉진한다.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네덜란드 레이댄대 연구 결과가 있다.◇고기고기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대표 식품이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100g당 트립토판이 250mg 들어있고, 소고기는 100g당 187mg이 들어있다. 트립토판을 많이 섭취하면 뇌 속에 세로토닌이 많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실제로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연구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음식으로 남학생은 삼겹살 등 고기를, 여학생은 치킨을 가장 많이 꼽았다.◇견과류피스타치오, 호두 등 견과류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돼 있다. 미국 UCLA 의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42g의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세로토닌 농도가 12주 후 60.9%, 24주 후 82.2% 증가했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하는 트립토판, 테오브로민, 페닐에틸아민이 풍부하다. 다크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 분해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이다. 영국 ULC대 연구에 의하면,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58% 더 낮다.◇바나나바나나는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이 풍부하다. 바나나 속 칼륨,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 수축을 도와 몸의 긴장 상태를 풀고 신경 안정 효과가 있다. 비타민, 마그네슘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촉진한다.◇우유우유에는 트립토판뿐만 아니라, 카조모르핀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신경을 안정시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우유에 풍부한 칼슘도 심신 안정을 돕는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에게 배달 음식을 소울 푸드로 만들기도, 홈트 붐을 일으키기도 하며 피트니스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체성분분석 전문기업인 인바디가 '2023 인바디 리포트(2023 InBody Report)'를 발간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체성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는데요. 대상 국가는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인 12개 국가, 네덜란드·독일·말레이시아·멕시코·미국·영국·인도·일본·중국·캐나다·한국·호주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어느 정도 끝나고, 일상을 찾자 대부분 국가는 체성분 데이터가 코로나19 전과 비슷하게 돌아갔는데요. 유일하게 두 국가 남성만 근육량이 증가했습니다. 놀랍게도 바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운동, 할 사람만 해서 나온 결과… 우리나라 남성 근육량↑조금 더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살펴볼게요. 이번 인바디 보고서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개년 동안 쌓인 정보로 작성돼 지난달 23일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갈 때쯤에도 체성분에 큰 변화가 유지된 건 크게 네 나라, 한국, 미국, 영국, 네덜란드뿐이었는데요. 한국은 남성에서만 체지방 변화 없이 근육량이 증가했고, 네덜란드에선 남성은 체지방 변화 없이 근육량 증가, 여성은 체지방과 근육량이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영국은 남, 여 모두에서 근육량 변화 없이 체지방만 늘었고, 미국은 여성에서만 근육량 변화 없이 체지방이 증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상적인 결과가 나온 국가는 우리나라뿐인 거죠.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른한 피곤함을 느끼는 춘곤증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이때 춘곤증극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 춘곤증 해소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본다. ▷냉이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냉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냉이는 피로 회복과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A, B1,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냉이 속 아연은 체내 면역체계와 상처 치유, 남성 성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냉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식초를 곁들여 먹어보자. 식초와 냉이 조합은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다. 발효식초엔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냉이에 든 비타민, 셀레늄 등과 만나면 피로 해소 효과를 더욱 빠르게 누릴 수 있다. ▷더덕=나른한 피로감 외에도 춘곤증 증상으로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쌉싸래한 맛을 내는 더덕은 식욕부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덕은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의 영양소도 풍부해 춘곤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중국산 더덕은 울퉁불퉁하고 향이 약하며, 머리 부분이 2~3cm로 길고 주름이 많다. ▷쑥=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고루 들어있는 쑥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그중에서도 쑥 약 80g엔 하루 권고섭취량을 충족할 정도로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쑥의 정유(기름)는 봄철 식욕부진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많은 사람이 운동에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 것만큼 식사도 중요하다. 무엇을 언제 먹느냐에 따라서 운동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운동 중 복부 불편감, 속 쓰림 등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식사 시간도 운동 목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운동 2시간 전 식사 마쳐야근육 성장이 목표라면 운동 전에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피로로 운동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의 일종으로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졌다. 다만, 최소 운동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한다.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소화불량과 함께 옆구리가 당길 수 있다. 또 운동 중 호흡이 많아지면 횡경막, 흉복근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스포츠학과 김정현 교수는 “운동하기 전에는 반드시 소화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하고 최소 1~2시간 후 식사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운동 후 식사를 권장한다. 저혈당인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실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을 한 뒤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사 전에 하는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웠다. 하지만 운동 후 과식은 금물이다. 운동이 끝난 직후 우리 몸은 신진대사율이 올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운동 직후 배고픔을 심하게 느낄 확률이 높다. 이 상태에서 바로 밥을 먹게 되면 과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는 운동 후 1~2시간 후에 식사를 시작해야 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과일, 채소 등 가벼운 음식을 소량 섭취한다. ◇유산소 운동 시 커피는 피하기운동 전후 매운 음식은 금물이다. 고추, 겨자, 고추냉이 같은 매운 식자재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고추에 든 캡사이신이나 고추냉이에 들어있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중 복통, 속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짠 국물 요리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국물에 든 정제염이 부기를 유발할 뿐 아니라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커피와 같은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김정현 교수는 “고강도 운동에 카페인 섭취가 운동 효과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오히려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커피는 마신 양의 2배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특히 야외 달리기 등 땀을 많이 배출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소변이 과다 생성돼 수분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