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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빼려고 아침 달리기 계획했다면 '이것' 챙기세요

    살빼려고 아침 달리기 계획했다면 '이것' 챙기세요

    건강을 위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침운동으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는 달리기의 인기가 높다. 달리기는 그저 뛰기만 하면 되기에 큰 부담이 없는 운동으로 분류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작정 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건강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달리기 요령을 알아보자.◇'너 자신을 알라' 체력 파악부터달리기 운동을 결심했다면, 일단 자신의 체력 수준부터 파악해야 한다. 기록이나 완주에 집착하다간 건강이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 무리한 달리기 운동은 무릎과 심장에 부담을 준다. 자신의 체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달리는 속도는 천천히 올려야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빠른 다리기, 장거리 달리기는 무릎과 발목 부상의 지름길이다.체력을 파악했다면, 통풍이 잘 되는 옷과 발이 편한 운동화를 챙겨보자. 달리기를 하면 체온이 높아지므로, 체내 열이 발산할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운동복은 광선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과 통기성이 있는 결이 촘촘한 것을 추천한다. 크기는 자신의 몸보다 조금 커서 헐렁한 것이 좋다.신발 역시 통풍이 잘 되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최대한 자주 신어 발이 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신발을 선택해야 부상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말은 발목 보호를 위해 목이 긴 것을 추천한다.◇수분·염분 섭취는 필수달리기를 할 때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물을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은 체온이 상승하면,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해 땀 배출이 많아지는데, 땀을 통해 체내 수분과 함께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갈증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탈수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셔야 한다.수분과 염분을 동시에 빠르게 보충하려면 스포츠음료를 추천한다. 스포츠음료는 수분과 당분을 함께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당분은 나트륨과 함께 수분을 더 빨리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당분이 8% 이상 함유된 스포츠음료는 당분이 장시간 위에 남게 되므로 위경련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피트니스신은진 기자2023/05/15 06:00
  • 내 혈액을 더럽히는 음식들이 있다

    내 혈액을 더럽히는 음식들이 있다

    혈액순환은 건강의 지표다. 맑고 건강한 피가 돌아야 온몸이 건강하고 잔병치레가 없다. 반대로 피가 탁하고 끈적끈적해지면 단순 피로부터 심근경색·뇌졸중까지 유발한다. 특히 먹는 음식은 혈액 건강을 좌우한다. ‘무엇을 먹느냐’는 혈액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혈액을 오염시키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오염된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이 있다. 혈액 건강을 좌우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혈액을 탁하게 하는 음식▷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튀김, 팝콘, 도넛, 케이크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은 혈액을 오염시킨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인위적으로 만든 지방을 말한다. 트랜스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일명 나쁜 콜레스테론인 LDL 수치가 높아지는데, 혈액이 탁해진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섭취군(2.8% 에너지)은 가장 낮은 섭취군(1.3% 에너지)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1.33배 증가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트랜스 지방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가공육=가공육은 살코기가 아닌 지방 부위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 대부분은 식품을 보존하기 위해 나트륨을 첨가하는데, 이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삼투압 현상이 나타나는데, 세포에 있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베이컨,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을 하루 50g 섭취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은 일주일에 50g 이상 넘게 섭취해선 안 된다.▷정제된 곡물=정제된 곡물은 곡류의 속껍질까지 벗겨낸 것을 말한다. 흰쌀, 밀가루가 대표적이다. 정제된 곡류는 당 분자 1개로 이뤄진 단순당으로 구성돼 있는데, 단순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방해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내장지방이 증가한다. 당뇨병, 비만 위험이 커져 혈관 건강이 악화되고, 자연스럽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미역=미역에는 후코이단, 알긴산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후코이단은 해초에 든 식이섬유를 말하는데, 혈전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특히 미역의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돕는다. 이상지질혈증(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해 발생하는 질환)과 동맥경화(동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발생하는 질환)를 예방한다. 단, 생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다. 조리 전 물에 충분히 담가 짠맛을 없애야 한다.▷오징어·낙지·굴=오징어, 낙지, 굴에는 혈액을 깨끗이 하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다. 타우린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며 심장 수축력을 높여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부정맥이나 심부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오징어, 낙지, 굴은 생으로 먹기보단 데쳐 먹는 게 안전하다.▷깨=깨 속에 든 세사미놀과 세사민이라는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 중 여분의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면 혈관 내부가 두터워져 좁아지는데, 세사미놀은 이를 억제해 혈관을 보호한다. 세사민은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큰 숟가락으로 10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5/14 20:00
  • ‘꼬르륵~’ 배고픔 느껴야 안 늙는다

    ‘꼬르륵~’ 배고픔 느껴야 안 늙는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만으로 노화를 늦출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음식을 찾도록 자극하는 뇌의 변화가 수명 연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20시간 동안 아무런 먹이도 주지 않다가 필수아미노산인 류신과 이소류신, 발린 등 '가지사슬아미노산'(BCAA)의 양을 달리한 먹이를 3시간가량 주고 각각 당과 이스트(효모균) 먹이를 마음대로 먹게 한 것이다. 먹이 내 BCAA 양이 줄면 초파리는 물론 포유류에서도 단백질 욕구가 늘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참고했다.그 결과, BCAA가 적은 먹이를 섭취한 초파리는 BCAA가 많은 먹이를 제공받은 개체와 달리 당보다는 이스트 먹이를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보다 이스트 먹이를 선호한 초파리에 대해 필요에 기반한 배고픔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해당 개체가 더 많은 먹이와 칼로리를 섭취하고 수명도 더 길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광유전학 기술로 초파리를 붉은색 빛에 노출해 ‘기아욕구(hunger drive)’와 관련된 뇌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도 활용했다. 신경 활성화로 배고픔을 느끼고 먹이를 취하려는 충동을 갖게된 초파리는 빛 자극이 없었던 다른 초파리의 두 배에 달하는 먹이를 섭취했으며, 수명도 훨씬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 크리스티 위버 박사는 “초파리에게 채울 수 없는 형태의 배고픔을 만들어 냈는데 이를 겪은 초파리는 더 오래 살았다”며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만 초파리에게서 발견된 메커니즘이 다른 종에도 적용될 거라고 기대할 근거는 많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5/14 10:00
  • '김치+라면' 조합이 건강엔 최악인 이유

    '김치+라면' 조합이 건강엔 최악인 이유

    이마트가 2016년 선보인 자체브랜드 라면 ‘라면한그릇’이 화제다. 현재 라면한그릇은 이마트 노브랜드 몰에서 다섯 봉 기준 1980원에 판매 중이다. 한 봉당 396원 꼴이다. 라면은 야식으로 사랑받는 식품이다. 건강을 염려해 먹지 않기엔, 유혹이 너무나도 강하다.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우선,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고 싶어도 참는다. 김치와 라면 국물을 동시에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mg을 훌쩍 넘기게 된다. 라면수프 하나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약 1800~1900mg이다. 라면한그릇 한 봉에도 1800mg의 나트륨이 들었다. 김치의 나트륨 함량도 절대 적지 않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진흥본부 서혜영 책임연구원팀이 시판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포기김치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34~783mg으로 밝혀졌다. 특히 배추김치와 라면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12~64세 성인 남녀의 나트륨 급원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오른 적도 있다. 국물을 들이마시지 말고 면만 건져 먹는 것도 방법이다. 면보단 국물의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국물과 면을 따로 끓여 익히고, 끓은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이다. 이렇게 끓이면 라면을 끓이는 동안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면을 통해 섭취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이면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식품을 함께 먹어도 좋다. 양배추, 해조류, 양파, 우유 등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칼륨이 풍부하다. 가끔은 몰라도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일이 지나치게 잦아선 안 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짠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더 크다. 음식과 식도암 사이 상관관게를 조사한 34개 연구를 메타분석하니, 절인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5/14 08:00
  • 수분 보충할 때 가장 좋은 음료, 물 아닌 ‘이것’

    수분 보충할 때 가장 좋은 음료, 물 아닌 ‘이것’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야 할 때 흔히 가장 적절한 음료는 수분 자체인 물일 것만 같다. 그러나 놀랍게도 물보단 우유다.영국 러프버러대 운동과학과 로날드 J 모건(Ronald J Maughan) 교수팀은 물, 콜라, 우유, 커피, 오렌지 주스, 맥주 등 13가지 음료가 체액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72명의 실험참가자에게 30분 동안 1L의 음료를 섭취하게 한 후 4시간 동안 배출한 소변량을 확인했다. 이후, 음료 섭취 후 체내 2시간 동안 유지된 수분 양도 분석해 음료 수화 지수(BHI)를 계산했다.그 결과, 물보다도 우유를 섭취했을 때 더 오랜 시간 체내에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은 신체에 빠르게 흡수됐지만, 우유보다 재빨리 소변으로 배출됐다. 반면 물에 유당,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이 섞여 있는 우유는 물과 달리 소화돼야 하는 영양소들 때문에 더 오랜 시간 소화기관에 머물렀다. 우유 속 수분도 더 오래 몸속에서 유지되면서 천천히 체내로 흡수됐다. 소변도 적게 배출됐다. 우유 외에는 수분 보충 용액만 수분 섭취보다 유의하게 BHI가 높았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14 07:00
  • 탄 음식 피하라는데… 태운 콩 우려낸 커피는?

    탄 음식 피하라는데… 태운 콩 우려낸 커피는?

    탄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발암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런데 태운 콩을 우려낸 커피는 괜찮은 걸까?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생두를 볶는 로스팅 과정을 거친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커피의 향과 맛은 달라진다. ‘마이야르 반응’ 덕분이다. 식품을 120도 이상으로 가열할 때 탄수화물인 당에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결합하면, 여러 연쇄 반응을 거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당과 어떤 아미노산이 얼마나 반응하는지에 따라 형성되는 최종 분자량이 달라진다. 커피마다 풍미가 다양한 까닭이다. 문제는 마이야르 반응이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라는 성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무언가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최종당화산물(AGEs) 중 하나로 몸속에서 분해가 잘 안 돼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동물 실험 결과 발암 가능성이 인정돼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했다. 탄 음식을 피해야 하는 이유로 꼭 언급되곤 한다.아크릴아마이드는 물론 커피에도 들어있다. 식약처가 지난 2016년 식품 400여 품목 24만건에 대해 총 64종의 유해물질 위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커피의 kg당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은  0~818㎍이었다. 국제적 권고 수치인 kg당 1000㎍ 이하이긴 하지만 그래도 높은 수치다. 커피는 먹지 말아야 할까?그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계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발암추정물질로 분류된 지 거의 30년이 지났지만,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입증 연구는 여전히 엇갈리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아크릴아마이드를 많이 섭취한 비흡연자 여성들에게서 폐경 후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많은 양의 아크릴아마이드를 섭취하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암 발생률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크릴아마이드는 식품을 고온으로 조리하는 과정이라면 대부분의 음식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감자튀김, 빵류 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일수록 아크릴아마이드도 많지만 육류 등에도 있다. 사실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암성을 밝혀내기 어려운 이유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 양의 아크릴아마이드를 섭취하는 지 알아내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아크릴아마이드보다 확실하게 경계해야 할 대상은 탄 육류와 물질이 연소할 때 나오는 연기다. 탄 육류는 아크릴아마이드 외에 벤조피렌 함량이 높을 수 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일종으로 인체 발암 가능성이 명백히 인정된 1급 발암물질이다. 연기에는 1급 발암물질이 훨씬 많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고기 구울 때 나는 이 연기를 분석했더니 벤조피렌은 물론 인데노피렌, 플로렌 같은 발암성 유기화합물에다가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성분도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5/14 06:00
  • 냉장고에 처치곤란 ‘소주’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냉장고에 처치곤란 ‘소주’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냉장고에 오래된 남은 소주가 있다면 밥을 지을 때 사용해 보자.소주를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의 연구에 따르면 물을 넣고 현미밥을 조리할 때보다 소주 2잔을 넣고 조리했을 때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함량이 17% 늘어났다. 연구진은 현미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알코올에 의해 활발하게 배출됐다고 분석했다. 냉장고나 조리도구 청소를 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를 없애준다. 프라이팬을 세척할 때도 수주를 부은 뒤 키친타월로 닦으면 기름때를 더 잘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소주뿐만 아니라 남은 맥주와 와인 역시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 생선을 맥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가 줄어든다. 생선튀김을 요리할 때도 튀김옷에 맥주를 넣으면 식감이 바삭해진다. 행주에 묻혀 가스레인지, 변기 등을 닦으면 기름때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남은 와인 역시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와인에 고기를 담가 숙성하면 육질은 부드러워지고 잡내는 사라진다. 뱅쇼를 만들 수도 있다. 와인에 과일과 계피, 설탕 등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는 조리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라이프강수연 기자 2023/05/14 05:00
  • 칙칙한 낯빛, 간이 안 좋은 걸까?

    칙칙한 낯빛, 간이 안 좋은 걸까?

    흔히 얼굴색을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햇볕을 쐬지도 않았는데 얼굴색이 어두워지면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유추하곤 하는데, 맞는 걸까?간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까맣게 변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간혹 황달이 너무 심해 얼굴이 어두워 보일 수는 있지만 드문 경우다.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아져 피부나 눈이 노래지는 질환이다. 빌리루빈을 분해시켜 없애야 할 간의 기능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신장 기능은 어떨까? 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도 얼굴이 검게 변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는 말기신부전 정도로 신장 기능이 저하돼야 나타나는 증상이다. 단순히 어두운 낯빛을 신장 기능 저하와 연결 짓기엔 무리가 있다. 얼굴색 보다는 부종에 신경 써야 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혈장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조직에 쌓이면서 부종이 나타난다.  현실적으로 어두운 낯빛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건 흡연이다. 흡연을 오래한 경우, 피부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얼굴색이 검고 칙칙해진다.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세포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르몬 이상도 원인일 수도 있다. 우리 몸에서 어두운 빛과 가장 강력하게 관련되는 건 멜라닌 색소다. 보통 자외선을 받으면 증가한다. 그런데 혈중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아져도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 피부에 인근의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기 때문.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많아져 낯빛이 어두워질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5/13 18:30
  • 더위 대비! 집에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만들기 [주방 속 과학]

    더위 대비! 집에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만들기 [주방 속 과학]

    벌써 아이스크림을 쟁여둬야 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다음 주엔 전국 한낮 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다. 더위를 대비해 이번 주말,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놓는 건 어떨까? 주스 등을 냉동고에 얼려 매우 단단하고 사각사각한 팝시클 말고, 정말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말이다.◇아이스크림 식감, 얼음 결정 크기가 좌우팝시클이 단단한 이유는 얼음 결정이 크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얼음 결정 크기를 줄이기 위해 물, 유지방, 유화제, 설탕 등에 공기가 적정량 들어가 급속 냉장됐다.유지방이 첨가돼야 물 분자 사이 유지방 입자가 둥둥 떠다니며 물 분자끼리 결합을 방해한다. 결국 작은 얼음 결정만 형성된다. 얼음결정체가 작고 균일할수록 입 속에선 부드럽게 느껴진다. 실제로 한번 녹은 시중 판매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서 다시 얼리면 더 딱딱한 이유도 유지방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유화제가 빠져나가 물과 지방이 분리되고, 아이스크림의 다른 재료보다 가장 먼저 얼기 시작하는 물이 서로 뭉쳐 얼면서 이전보다 더 큰 얼음 알갱이를 형성한다.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하는 또 다른 일등 공신은 공기다. 생크림보다 휘핑크림이 더 부드러운 것과 같은 원리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엔 재료 부피의 80~100%에 해당하는 공기가 들어간다. 그러나 집에서 주스 등을 냉동실에서 얼릴 때는 천천히 얼어, 공기 방울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설사 거품을 낸 후 얼린다고 하더라도 시중에서 파는 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내긴 어렵다.◇지퍼백 두 개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만들 수 있어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얼리기 전 생크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지방을 아이스크림 재료로 추가해 주는 것이 좋다. 얼리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 그냥 냉동고에서 천천히 얼리면 공기층 형성이 어려운 것은 물론, 어는점이 가장 높은 물부터 얼어 얼음 결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꼭 냉동실에서 얼리고 싶다면 얼음 결정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10분마다 열어 저어주거나, 휘핑기로 공기를 상당량 주입한 뒤 얼려야 한다.가정에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가장 쉬운 동결 방식은 지퍼백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다. 한 개는 큰 것, 한 개는 작은 것을 준비한다. 큰 지퍼백에 작은 지퍼백을 넣는다. 작은 지퍼백에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려고 한 혼합물을 넣고 잘 잠근다. 큰 지퍼백과 작은 지퍼백 사이에 얼음과 굵은소금을 넣고 마찬가지로 잘 잠근다. 얼음은 큰 지퍼백 3분의 2 정도, 소금은 1.5 종이컵 정도 넣어주면 된다. 이후 15~20분 정도 잘 섞어주면 된다. 소금과 얼음이 섞이면 얼음이 주변 열을 뺏어가며 녹는 어는점 내린 현상이 일어난다. 작은 지퍼백에 넣어준 아이스크림 혼합물은 얼음에 열이 뺏겨 약 -18도까지 떨어진다. 온도를 많이 낮춰 빠르게 얼릴수록 공기 방울이 빠져나가지 않아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또 지퍼백을 빨리 흔들수록 얼음 결정이 서로 결합하지 않고, 작게 분리돼 결정 크기가 작아진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13 12:00
  • 김밥 식중독 환자에게 200만원 배상… 원인은 김밥 속 ‘이것’ 추정

    김밥 식중독 환자에게 200만원 배상… 원인은 김밥 속 ‘이것’ 추정

    최근,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사람들에게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대 200만원 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인은 조리기구 등에 퍼져있던 살모넬라균이었다. 살모넬라균의 주요 인체 침투 경로는 달걀이다.◇행주, 도마, 달걀 물통에 퍼져있던 살모넬라균이 원인지난 12일 수원지법 민사17부(재판장 맹준영)는 식중독 피해를 호소하며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과 가맹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원고 121명에게 승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을 낸지 2년여만의 일이다.  지난 2021년 7월 경 초, 성남시 분당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 또는 가맹점에서 김밥을 먹은 뒤 27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증상이 심해 입원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건당국이 김밥집에서 수거한 식재로, 조리 기구 등을 검사한 결과 행주, 도마, 달걀 물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리기구 등 식당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이번과 같은 식중독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게을리했다”고 말했다. 또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받은 원고에겐 각 200만원을, 통원 치료만 받은 원고에겐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감염 원인의 77% 차지살모넬라균이 사람 몸에 침투하는 주요 통로는 달걀이다. 실제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모두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보고됐는데 이중 77%(45257명)는 달걀 또는 지단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감염됐다. 달걀은 태생부터 살모넬라균 오염에 취약하다. 닭이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닭과 같은 가금류의 장은 구조상 맹장이 길고 다른 세균이 많지 않다는 특성 때문에 살모넬라균이 서식하기 좋은 곳이다. 유통 과정에서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닭의 분변에 묻어 있던 살모넬라균이 달걀로 옮겨간 뒤 다른 달걀에까지 퍼질 수 있다.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다. 60도에서 20분, 70도에서는 3분만 가열해도 대부분 사멸한다. 또 낮은 온도에서는 잘 증식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실험 결과 살모넬라균 수는 25도에서 증식했을 때 냉장온도인 4도일 때보다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많았다. 그러나 달걀은 반숙처럼 제대로 익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지단 형태로 비교적 오랜 기간 보관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많이 먹는다. 2016년 한해 우리나라 달걀 생산·소비량은 약 135억5600만개였다. 1인으로 환산하면 연간 268개의 달걀을 먹는 셈. 달걀이 포함된 음식까지 합산하면 섭취량은 훨씬 증가할 것이다. 중요한 건 교차오염 예방이다. 먼저 달걀은 껍데기만 만졌더라도 손을 씻는다. 바로 먹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하고 도마, 칼은 구분해서 사용한다. 어차피 버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 쓰지 않는 위생장갑, 키친타월 등도 자주 교체하는 게 좋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5/13 10:00
  • 조금만 먹고도 배부르고 싶다면… ‘이것’ 드세요

    조금만 먹고도 배부르고 싶다면… ‘이것’ 드세요

    다이어트의 적은 식욕이다. 운동을 기반으로 식사량을 관리해야 살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지만, 운동으로 배가 고픈 상황에서 식욕을 참기란 어렵다. 이럴 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을 조금 먹는 게 어떨까.◇섬유질 풍부한 채소, 열량 낮고 포만감 커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十字花科)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은 많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는 100g당 열량이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는 1인분만 먹어도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비만 예방에도 이롭다. 매일 약 30g의 섬유질을 섭취했을 때 체중감량, 고혈압, 비만, 당뇨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보카도, 식욕 호르몬 분비 억제하는 성분 풍부아보카도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해 배고픔을 줄여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2020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하루 세끼에 비슷한 식사를 하는 대신 한 그룹에만 아보카도를 곁들이게 했다. 실험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왔단 뜻이다. ◇포만감 호르몬 분비량 늘리는 아몬드, 등푸른생선아몬드도 포만감을 느끼기 쉬운 식품 중 하나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이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글루카곤 분비량이 많으면 열량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2022년 남호주대 연구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눈 결과, 간식을 먹은 후에 먹은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은 전자에서 후자보다 75kcal 적었다. 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도 체내 글루카곤 분비를 돕는다. 등푸른생선에 든 오메가3 덕분이다. 오메가3가 장을 자극해 글루카곤 분비량을 늘린다는 일본 호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평상시 식사량을 적당히 조절하며 일주일에 등푸른생선을 2~3회 먹으면 다이어트에 이롭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5/13 08:00
  • 커피 아무리 좋아도… '이 증상' 나타나면 중단해야

    커피 아무리 좋아도… '이 증상' 나타나면 중단해야

    커피는 '국민음료'라 불릴 정도로 한국인에서 인기가 뜨겁다. 하루라도 커피를 안 마시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커피는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심부전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일부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서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커피를 과도하게 마셨을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단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도 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카페인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이 있다. 이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반복해서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을 수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면 '디카페인 커피'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페인 섭취를 매우 자제해야 하는 경우라면, 디카페인 커피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먹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섭취량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5/13 07:00
  • 살 빼려고 밥 안먹고 반찬만… 하루에 밥 최소 '이 정도'는 먹어야

    살 빼려고 밥 안먹고 반찬만… 하루에 밥 최소 '이 정도'는 먹어야

    탄수화물이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은 거의 안먹고 반찬으로 배를 채우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무작정 줄여서는 안된다.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1g 당 4kcal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탄수화물은 무엇보다 두뇌 에너지원으로 쓰여 두뇌 활동에 필수적이다. 탄수화물 섭취 기피 세태를 반영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처음으로 탄수화물의 평균필요량 100g을 설정했다. 평균필요량은 인체가 꼭 필요한 ‘최소한의 섭취량’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면 탄수화물 100g은 어느 정도의 양일까?햇반 큰 공기 300g짜리가 탄수화물 100g에 해당한다. 하루에 최소 이 정도 먹어야 한다. 식빵으로 따지면 하루에 4장은 먹어야 하는 양이다.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뇌 활동 등을 생각한다면 한끼 기준으로 밥 3분의 1공기 혹은 식빵 한 장은 먹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도 안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뇌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공복이나 단식 등 탄수화물(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지방산은 완전하게 산화되지 못하고 케톤체를 만들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화 되고, 심하면 혼수 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기억해야할 것은 하루 100g의 탄수화물은 꼭 필요한 양이지 ‘권장섭취량’은 아니라는 점. 한국영양학회는 탄수화물 권장섭취량을 1일 130g으로 설정했다.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특히 지방을 과량 섭취할 수 있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은 시소처럼 움직이는 한 세트기 때문. 그래서 영양소 비율이 중요한데,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으면 된다. 영양의 핵심은 ‘균형’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섭취는 ‘비율’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를 통해 섭취하면 된다.◇탄수화물 너무 많이 먹어도 안돼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도 문제지만, 정반대로 탄수화물 과량 섭취도 문제다. 한국인 식단은 서양 식단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은 편이다. 과거 탄수화물 비율을 70%까지 정하기도 했는데,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나와 섭취 비율을 65%가 넘지 않도록 기준을 바꿨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50세 이상부터 탄수화물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보이며 특히 여성에서 두드러진다. 중장년층 여성은 탄수화물 과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중장년층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 아직도 고기를 안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고기를 안먹으면 자연스레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므로, 특히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는 50세 이상 여성은 밥을 줄이고 고기·생선·두부·계란 같은 단백질 반찬을 늘리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5/13 06:00
  • 견과류 '이렇게'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 생긴다

    견과류 '이렇게'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 생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곡류와 견과류를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곰팡이 독소란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를 말한다. 주로 곡류, 견과류, 두류 등의 농산물이 주된 원인 식품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일 때 발생하며, 열을 잘 견뎌 조리 및 가공 후에도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곡류와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는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미국, 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견과류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곰팡이 독소로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아플라톡신을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크라톡신은 신장·간장에 독성을 나타내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다.따라서 곡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섭취는 금물이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5/13 05:00
  • 영화관에서 팝콘vs핫도그vs나쵸… 그나마 건강에 나은 것은?

    영화관에서 팝콘vs핫도그vs나쵸… 그나마 건강에 나은 것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인기에 힘입어 간만에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기념으로 팝콘이나 나쵸 등 간식을 사 먹는 사람도 많다. 맛있으면 건강에 해롭단 말처럼, 영화관 간식들도 영양성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나마 건강에 덜 해로운 게 있을까. 대용량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2인이 나눠 먹을 경우, 한 명당 섭취하는 평균 당류 함량이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72.4%에 달한다. 2017년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판매하는 간식 8종을 수거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일반 팝콘이 아닌, 카라멜 팝콘을 선택할 경우 당류 섭취량은 최대 13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일반팝콘은 당류 0.4g ▲​시즈닝팝콘은 당류 5.9g ▲​카라멜팝콘은 당류 53.4g이 들었다. 즉석구이 오징어, 핫도그 등 스낵류에도 당류가 많이 들어 있었다. 스낵류 1개당 당류 함량은 ▲즉석구이오징어 몸통이 9.8g ▲핫도그 9.4g ▲즉석구이오징어 다리 8.2g ▲프레즐 6.1g ▲나쵸 4.1g으로 나타났다. 팝콘류와 스낵류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팝콘류에선 시즈닝팝콘, 스낵류에선 핫도그의 나트륨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시즈닝팝콘엔 1144.8mg ▲일반팝콘엔 546.4mg ▲카라멜팝콘엔 200.5mg의 나트륨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다. 스낵류의 경우 ▲핫도그에 1102.7mg ▲나쵸에 586mg ▲프레즐에 503mg ▲즉석구이오징어다리에 390mg ▲즉석구이오징어 몸통에 387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그렇다면 영화관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우선 카라멜 팝콘엔 당이, 핫도그엔 나트륨이 과도하게 많이 들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다른 걸 먹는다. 팝콘을 꼭 먹고 싶다면 카라멜 코팅이 없고 시즈닝이 뿌려지지 않은 일반 팝콘을 스몰사이즈로 먹는 게 좋다. 탄산음료를 곁들이면 당 섭취량이 더 높아지니 주의한다. 스낵류 중에서는 나트륨 함량이 과도하게 높은 핫도그를 제외하고, 프레즐이나 나쵸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 간식들도 당과 나트륨 함량이 결코 적다곤 할 수 없지만, 다른 스낵류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5/12 22:00
  • 창문에 다닥다닥… 하루살이 떼로 난리난 성수동, 효과적인 퇴치법은?

    창문에 다닥다닥… 하루살이 떼로 난리난 성수동, 효과적인 퇴치법은?

    최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동양하루살이 떼가 밤마다 몰려들어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성동구청에 따르면 5월 들어 한강에서 가까운 성수동 일대에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출몰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동양하루살이의 정체와 퇴치법에 대해 알아본다.동양하루살이는 말 그대로 하루만 사는 곤충이다. 특히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하천에서 성장하는데, 한강 접경 지역인 서울 강동·광진·송파·성동과 경기 양평·남양주·하남 등에서 주로 관측된다. 위생해충 전문가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동양하루살이는 물에서 6개월~2년까지 긴 유충 기간을 거친 뒤, 밤이 되면 아성충(성충과 유사한 단계)으로 나와 성충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며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강 인근, 북한강 지류 쪽이 동양하루살이에게 아주 좋은 서식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 상권 발달로 성수동 일대에 밝은 조명이 늘어나면서 동양하루살이가 부쩍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양하루살이는 5~6월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양영철 교수는 “자체 조사 결과 동양 하루살이는 대개 5월 20~25일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온다”며 “비가 오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크 기간이 5월 20일 넘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크 기간이 지나면 개체 수는 점점 줄어든다.다행히 동양하루살이는 파리나 모기처럼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양영철 교수는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됐기 때문에 사람을 물지도 않고, 파리처럼 지저분한 가축 분뇨를 옮기거나 수인성전염병을 매개하는 존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인성전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감염병을 말한다.다만, 성동구청은 "유충서식지인 한강 유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살충제 살포 등 방역소독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대신 한강, 중랑천변 산책로 등에 친환경 해충퇴치기 353대를 가동하는 상황이다. 양영철 교수는 “살충제 등 약재를 살포해서 방제한다고 해도 개체 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끈끈이와 같은 물리적인 관리를 활용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밤 8시 이후에는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노란색 계통의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05/12 19:00
  • 영양가 없는데 칼로리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 끊는 법

    영양가 없는데 칼로리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 끊는 법

    살을 빼려면 열량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영양가는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영양가는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식품을 ‘엠티 칼로리 식품’이라 한다. 대표적인 게 술이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이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다. 그 외에도 감자칩, 아이스크림, 사이다, 젤리, 도넛 등이 엠티 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고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어, 몸에 에너지를 적게 제공하면서 살찌게 만든다.◇식사일기 작성하고 건강한 간식 먹어야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식품을 안 먹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식사일기 작성하기=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기 위해선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식사일기를 통해 평소 엠티 칼로리 식품을 언제,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채소 먹는 습관 가지기=배고플 땐 채소나 해조류로 배를 채우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채소에는 다량의 수분과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좋고, 엠티 칼로리 식품의 유혹을 쉽게 이길 수 있게 해준다.▶견과류 먹기=간식은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 견과류는 30g에 150~200kcal로 낮지는 않지만, 단백질이나 지방뿐 아니라 무기질 함량이 높다. 영양소가 꽉 찬 식품이다. 매주 두세 번만 먹어도 체중 증가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3/05/12 11:30
  • 치료제도 없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이 식단'으로 다스린다?

    치료제도 없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이 식단'으로 다스린다?

    시간제한 섭식인 간헐적단식이 동물실험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유병률이 매우 높지만, 아직 공인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세계적으로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질환이다. 치료제는 물론 치료 효과가 있는 건강한 식사를 확인한 구체적인 연구나 가이드라인도 없었다.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팀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을 최근 최초로 규명했다.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는 동물모델에 4주간 간헐적단식을 하도록 했다. 규칙적으로 4시간 동안 자유롭게 먹도록 하고, 나머지 20시간 동안 금식하도록 했다. 간헐적단식은 양, 칼로리 섭취에 제한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적다는 장점이 있고,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 질환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4주 이후 간헐적단식을 한 동물 그룹의 체내 변화를 확인해 본 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체중 증가, 다낭성 난소, 남성 호르몬 증가, 황체형성호르몬 박동성 분비의 과활성화, 내장지방 증가와 염증 그리고 난소·시상하부 등 여러 생식내분비기능 관련 바이오마커들이 호전돼 정상수치로 줄었다.연구팀은 "시간제한섭식은 큰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여러 만성질환과 더불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을 통한 연구이므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면 경구피임약과 같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발표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5/12 08:30
  • 다이어트한다고 매일 ‘이 식단’? ‘요요’에 저혈당 위험까지

    다이어트한다고 매일 ‘이 식단’? ‘요요’에 저혈당 위험까지

    밥 대신 달걀을 넣어 만든 ‘키토 김밥’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키토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이요법'인 키토제닉을 줄인 말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달걀, 어육류 등 지방 섭취를 늘려 저탄고지 식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키토제닉 식단은, 우리 몸이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장기간 키토 식단을 실행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키토제닉 식단을 오래 이어갈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 악화가 찾아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반인이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할 경우, 지방의 과다한 산화로 혈중 케톤체가 상승해 두통, 피로감, 탈수증상, 어지럼증, 영양 불균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저혈당,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키토제닉 식단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급격하게 줄이면 저혈당이 초래돼 문제가 될 수 있고 탄수화물을 대체해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늘리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또한, 키토제닉 식단으로 인한 체중감량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 키토제닉 식단은 오래 유지할수록 건강에 독이 되는 식단인데,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다 다시 원래대로 식사할 때 요요현상이 찾아오는 건 시간문제다. 지난 2016년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5개 학회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 열풍에 대한 공동 입장’을 통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식단으로 적정 칼로리를 유지하는 것이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이며, 열량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 늘리기를 꾸준하게 실천해야 비만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따라서 특정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키토제닉 식단 보단 섭취·소비 열량과 영양소 섭취의 균형을 맞춘 식단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키토 김밥 등 키토제닉 식단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단기간 시도할 것을 권장한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5/12 07:00
  • 햇살 쨍쨍한 날엔 그냥 양산 말고 ‘표준 양산’

    햇살 쨍쨍한 날엔 그냥 양산 말고 ‘표준 양산’

    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햇볕은 따가울 정도다. 두피와 눈까지 따가운 느낌을 피하고자 양산이든 우산이든 뭐든 일단 펼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따가운 자외선을 확실히 피하려면 '표준 양산'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도와주는 양산 선택법을 알아두자.◇눈 손상·피부암 위험 높이는 자외선귀찮다며 우산이나 양산, 선글라스 사용 등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는 좋은 행동이 아니다. 햇빛 속 자외선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자외선은 특히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년기에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커진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150만 건 이상의 피부암이 진단됐고, 12만명 이상의 피부암 관련 사망이 보고된다.눈 건강에도 자외선은 해롭다. 자외선은 광각막염, 광결막염, 백내장, 익상편, 안구 및 눈 주변의 암, 황반변성 등의 위험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이 백내장으로 인해 실명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약 10%는 자외선 노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물론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필요하다. 자외선은 필수 영양소로 분류하는 비타민 D의 생성을 촉진해 뼈 발달을 돕는다. WHO는 일주일에 2~3회 5~15분 동안 태양에 노출할 것을 권장한다.◇겉은 희고 안은 검은색이 효과 좋아… 자외산 차단율 확인 필수자외선 차단을 목적으로 양산이나 양우산을 선택할 때는 제품이 '표준 양산' 기준에 적합한지 살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표준 양산' 규격을 정해 놓고, 자외선 차단율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mm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mm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은 'UV 00%'로 표시되어 있다.자외선을 더욱 확실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양산의 소재와 색도 따지는 게 좋다. 양산의 소재는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가 좋다.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꺼운 소재의 민무늬 양산을 선택하는 게 좋다.색상은 겉면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인 제품이 좋다. 태양빛을 반사하는 흰색이 바깥쪽,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안쪽인 제품이 자외선에 더욱 유용하다.
    라이프신은진 기자2023/05/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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