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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유독 침대의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몇 가지 생활습관만 실천하면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무엇일까? ◇전날 밤 숙면 취하기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려면 전날 밤에 숙면은 기본이다. 빛을 차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잘 때 빛에 노출되면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 숙면을 방해한다. 적은 양의 빛도 시신경을 자극해 멜라토닌 분비량에 영향을 미친다. 본인의 몸에 맞는 안대를 착용하거나 두꺼운 암막 커튼을 활용하는 게 좋다. 너무 뜨거운 온도보다 약 섭씨 21도의 온도에서 자는 게 숙면에 효과적이다. 잠자기 약 한두 시간 전,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는 것도 몸을 이완시켜 숙면을 돕는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에 의하면, 잠들기 90분 전 섭씨 40~42도의 물로 목욕을 하면 침대에 누운 뒤 잠에 빠져드는 시간을 평균 10분 당길 수 있다. ◇90분 배수로 수면90분의 배수로 수면하면 더 개운하게 기상할 수 있다. 수면은 깊은 잠을 자는 비렘수면 상태와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 상태가 반복된다. 비렘수면에서 렘수면에 이르는 수면 주기는 약 90분이 소요되는데, 렘수면 상태일 때 잠에서 깨면 일어나는 게 수월하고 기상 후에도 더 개운하다. ◇알람은 한 번만, 기상시간 규칙적으로일정한 시각에 규칙적으로 일어나야 내 몸의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정한 수면 패턴이 형성되면 아침 피로를 더는데 효과적이다. 일어나는 시각을 정했다면, 그 시각에만 알람을 한 번 맞추는 게 좋다.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할 경우, 수면 관성이 커져 피로가 가중된다. 수면 관성은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반복된 알람으로 잠들었다 깨는 것을 반복하면 깊은 수면을 돕는 아데노신 분비가 활발해져 잠에서 깨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알람을 한 번만 맞추되, 그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 사람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낮다는 하버드의대 연구가 있다. ◇기상 후 물 한 잔아침에 일어났을 때, 물 한 잔을 마셔보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자는 동안 부족해진 수분을 공급한다. 단, 자는 동안 입속에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입을 한 번 헹군 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섭씨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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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러브버그도 잠잠해지자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도심 모기 트랩지수는 68.2개로 작년보다 98.5% 증가했다. 특히 도심에 주로 서식하는 빨간집모기 트랩지수는 작년보다 121.5% 증가해 본격적인 모기와의 전쟁이 예상된다.모기 물림을 피하고 싶어 각종 모기기피제를 찾고 있다면,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모기퇴치 팔찌, 스티커 등은 모기 퇴치에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모기 퇴치 팔찌·스티커 효과 '0'… 의약외품 허가 여부 살펴야사용이 간편하고 향도 거북하지 않아 모기 퇴치·기피 효과가 있다는 팔찌나 스티커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 중 실제 모기 퇴치·기피 효과가 있는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은 없다. 제대로 된 모기기피제를 구입하고 싶다면,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팔찌·스티커 형태 제품은 그저 향기가 나는 공산품일 뿐이다.실제로 모기기피 효과가 있는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제품들뿐이다. 인증을 모기기피제는 제품의 외관에 '의약외품' 표기가 되어 있다. 대부분 뿌리거나 바르는 형태다.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하면 된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보통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있으며, 필요 이상 과량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린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어린이 사용 금지 성분 존재, 사용 전 성분 꼭 따져야모기기피제는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어린이의 경우 제품의 성분을 반드시 살핀 후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 유효성분(주성분) 중에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모기기피제 주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사용된다. 이 중 파라멘탄-3,8-디올은 4세 이상부터, 이카리딘과 IR3535는 6개월 이상 아이부터 사용이 가능하다.DEET은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나이와 사용횟수가 달라진다. DEET 10% 이하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6개월~2세 미만은 1일 1회 ▲2세~12세 미만은 1일 1~3회까지만 사용해야 한다.DEET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6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모기 기피제는 없다. 현재 판매 중인 모기 기피제 중 6개월 미만 영아 사용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모기기피제는 어린이가 사용 가능한 성분의 제품이라도 사용 전 어른이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에게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어른이 먼저 손에 제품을 덜어서 이상반응 여부 등을 살핀 후 어린이에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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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으로 유명한 유튜버 히밥(27)이 자신만의 체중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모델 한혜진과 히밥이 치팅데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히밥 먹방에 “이렇게 먹는데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제일 빨리 많이 빠지는 운동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히밥은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 테니스 이런 구기종목인데 헬스는 정말로, 제일 간편하다”며 “제일 집중해서 쉽게 할 수 있는 게 인터벌이다”고 답했다. 이어 “(러닝머신은) 5분 세트다. 1분을 6속도, 2분 때 6.5 속도로 빠르게 걷는다, 3분 30초간 속도 10으로 러닝한다. 저속으로 남은 30초간 걷는다”고 설명했다. 히밥이 하는 인터벌 운동은 정말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을까?실제로 지방을 빼는 덴 유산소 운동이 제격이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특히 인터벌 운동을 하면 운동 효과가 더욱 커진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말 그대로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운동법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한다. 이를 3~7회 반복하면 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더하면 기초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짧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중등도 운동을 오래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영국 빅토리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르게 수축·이완돼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면서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한편,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만 해선 잘 빠지지 않는다. 흰 쌀밥, 빵, 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로 된 식품과 기름진 음식, 술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단, 지나치게 굶는 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일일 열량 섭취 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된다. 대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게 좋다.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먹어주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 달걀, 두부, 콩 등을 세 끼와 간식으로 조금씩 나눠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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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체육관 어디서든 흠뻑 땀을 빼고 나면 마치 열량이 소모된 듯 힘이 빠진다. 그러다 보니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면 '지금도 열량이 엄청나게 소모되고 있진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 아쉽게도 더워서 흘린 땀은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더울 때 나는 땀은 외부 열로 올라간 체온을 낮추려고 땀구멍이 열려 배출되는 것이다. 열량이 소모됐을 때 나는 땀은 외부 열이 아닌 탄수화물, 지방 등을 태우며 난 체내 열을 식히기 위해 배출된다. 땀이 나게 하는 열의 근원이 다르다.그러면 왜 외부 열로 땀을 흠뻑 내고 난 이후에도 열량이 소모된 것처럼 기운이 빠지는 것일까? 수분은 물론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 체내 대사에 필요한 물질들이 배출돼 제대로 대사가 안 되면서 몸이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체중이 감소하기도 하는데, 수분 감소로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첨가된 음료를 마시면 체중은 바로 회복된다.가만히 앉아서 땀을 흘리는데, 열량을 소모할 때도 있다. 캡사이신 성분이 있는 매운 음식을 먹을 때다. 캡사이신이 에너지 연소를 촉발하는 수용체를 자극해 지방이 연소되고, 에너지 소비가 커진다. 실제로 2018년 미국 연구팀이 캡사이신 성분을 이용해 비만을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점막을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더위, 운동 등 땀을 흘린 원인이 무엇이었든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렸다면 반드시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한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근골격계, 혈관 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탈수 현상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3~4% 수분이 빠져나가면 운동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8~9%까지 소실되면 현기증을 비롯해 무기력에 빠진다. 더 악화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신체의 수분 비중이 늘 1~2% 부족한 만성 탈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성 탈수는 비만, 피로, 노화 등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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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정말 ‘피로 사회’일까. 과도한 커피 유행은 카페인으로 피로를 떨쳐내려는 현대인의 안간힘처럼 보인다. 우리 몸에 들어온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자극해 피로 해소를 돕는다.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과하면 불안감을 유발하고 심박수를 늘린다. 속이 메스꺼워지기도 하고, 위산과다를 조장한다. 확연하게, 수면을 방해한다. 성인 기준으로 카페인 섭취기준은 1일 400mg 이하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커피 말고도 ‘카페인 은닉자’가 널렸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카페인 100mg 이상커피에 들었으니, 캔 커피나 커피 우유도 당연히 카페인을 함유한다. 녹차, 콜라,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었다. 수험생,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인 에너지 음료에 든 카페인도 무시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 녹차를 포함해 카페인 함량이 ml 당 0.15mg 이상 함유된 제품에 대해 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대체적인 카페인 함유량을 훑어보면, 커피 믹스 한 봉에 69mg, 캔 커피 하나에 74mg, 녹차 한 잔(티백)에 15mg, 콜라 1캔(250ml)에 23mg, 초콜릿 1개(30g)에 16mg, 커피 우유 1개(200ml)에 47mg, 커피맛 빙과 하나(150ml)에 29mg, 에너지 음료 1캔(250ml)에 63mg이다. 카페에서 사 먹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대강 100~200mg의 카페인이 들었다. 하루 섭취기준 400mg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 ◇디카페인 커피 수입 매년 늘어카페인의 부작용을 떨치기 위해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앞다퉈 찾는 중이다. 관세청 통계를 보면, 작년(2022년)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6933t으로 역대 최고다. 사실은 최근 6년 동안 매년 ‘역대 최고’를 갱신하는 중이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에도 문제는 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를 충고한다. 1) 디카페인 커피라 해도 카페인이 들었을 수 있다.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면 ‘디카페인 커피’ 명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루 한 잔 정도에 만족해야 한다. 주로 로부스타 품종으로 만드는 디카페인 커피에는 지방산 생성에 관여하는 화합물 함량이 더 많이 들었다.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선 몇 가지 ‘루틴’을 만들어 스스로 지키는 게 좋다. 홍차나 녹차 티백은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짧게 우려내 마신다. 익숙해지면 홍차와 녹차의 풍미를 즐기는 데 지장 없다. 오후 6시 이후엔 커피를 포함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제한다. 그리고 몸이 피곤하거나 나른할 때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거나 먹는 대신, 산책과 명상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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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 수세미, 스펀지 등은 항상 물이 닿는 도구인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세척도구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세균 노출 위험 커수세미는 도구 특성상 세균 번식 위험이 높다. 물기에 축축하게 젖어있고 식기를 세척하며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하는 등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푸르트방겐대 연구팀이 가정에서 수거한 식기용 수세미를 분석한 결과, 1㎤에 존재하는 세균 세포의 수는 250억~540억 개에 달했다. 이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헬리코박터 등 질병과 관련된 박테리아들이 대부분이었다.스펀지도 마찬가지다. 독일 응용미생물학연구소, 푸르트방겐대, 헬름홀츠 환경보건센터 공동연구팀이 주방용 스펀지를 분석한 결과,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를 비롯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됐다.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며 항생제 내성이 있어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다.◇1주일에 한 번 소독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고 1주일에 한 번 소독하는 게 좋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의하면,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세균이 99% 이상 죽었으며 특히 대장균은 30초 만에 박멸됐다. 소독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고 물에 헹궈 사용하면 된다. 단,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수세미는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면 안 된다. 섭씨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소독하는 게 좋다. 아크릴, 면 소재 수세미는 베이킹소다, 식초, 따뜻한 물을 1대1대1 비율로 섞어 소독하면 된다.◇표백제로 살균하고 주 단위로 교체스펀지는 1~2주에 한 번 교체하고 교체 전에는 표백제로 살균하는 게 좋다. 물에 표백제 4분의3 컵을 섞은 뒤 수세미를 5분간 담가두면 된다. 표백제 대신 식초 등을 활용해도 된다. 살균 이후 수세미를 물에 헹궈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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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오래돼도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묵은지를 만들려고 일부러 푹 익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김치의 유산균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묵은지가 되기 전에 먹는 게 좋다, 김치의 유산균 수는 계속 증가하는 게 아니라, 일정 시점부터 감소하기 때문이다.김치가 발효되며 생긴 김치 유산균은 면역기능 강화, 항염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유산균은 김치가 익으면서 그 수가 증가하다가, 김치가 적당히 익는 ‘적숙기’에 최대치에 이른다. 김치를 처음 담갔을 때 유산균 수는 g당 1~10만 마리 정도다. 유산균 수는 김치가 익어가며 증가해 적숙기엔 g당 최대 10억 마리에서 100억 마리까지 늘어난다. 적숙기가 지나고 나면 유산균 수는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g당 1000만에서 1억 마리까지는 살아남는다. 요구르트 속 유산균이 보통 1000만에서 1억 마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래 묵은 김치라고 유산균의 효능이 완전히 사라진다 할 수 없다. 물론, 적숙기 때의 김치가 유산균 섭취에 더 유리한 건 맞다. 유산균의 수와 종류가 비교적 더 많은 시기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김치가 적숙기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적숙기의 김치는 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시원한 맛이 난다. 수치로 표현하자면 김치 산도가 0.6~0.8%, pH 농도가 4.2~4.6일 때를 말한다. 다만, ‘김치를 이만큼 보관하면 적숙기에 다다른다’고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다. 발효되는 온도에 따라 김치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20℃ 실온에서 김치를 익힐 땐 이틀 만에 적숙기에 다다를 수 있지만, 4℃에서 익힐 땐 4주 이상 걸리기도 한다. 김치 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할 경우 통상적으로 보관 2개월 전후에 적숙기에 도달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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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운동을 하면 뱃살만 빠질까? 운동 방법에 따라 답은 달라진다. 살 빼고 싶은 부위의 고강도 근력 운동을 먼저 충분히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운동한 부위 살을 뺄 수 있다.로마 포로 이탈리코대 건강과학부 마시모 사케티 교수 연구팀은 운동한 부위가 운동한 효과를 보게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고강도로 근육 운동을 하면 근육 주변에 혈류량이 증가해 체지방 분해가 촉진되고, 이때 다시 체지방 합성을 막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면 부위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해당 부위의 큰 덩어리였던 지방이 작은 지방으로 분해된다. 지방이 아예 연료 등으로 사용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작은 지방 덩어리로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데, 이후 단 음식을 먹거나 그대로 쉬면 작은 지방은 다시 큰 지방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작아진 체지방을 아예 에너지를 내는 연료로 태워버리게 돼 다시 체지방으로 합성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연구팀은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운동하는 성인 16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8주 동안 한 집단은 상체만 다른 집단은 하체만 근력 운동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근력 운동은 1회 최대로 들 수 있는 무게의 60%를 빠르게 10회씩 3세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트당 휴식 시간은 30초였다. 근력 운동이 끝난 후에는 30분 동안 최대산소섭취량의 50% 정도로 가볍게 유산소 운동인 사이클을 타도록 했다. 최대산소섭취량의 50%는 중강도 운동으로,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숨이 평소보다 가빠진 정도를 말한다. 연구팀은 8주 후 체지방량,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양), 피하지방 두께 등을 운동 전과 비교했다.그 결과, 실제로 상체 근육 운동을 한 집단은 상체 체지방량과 피하 지방량이 감소했고, 하체 근육 운동을 한 집단은 하체 체지방량과 피하 지방량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체 근육 운동 집단은 근육량까지 증가했다. 우리 몸의 근육의 3분의 2가 하체에 모여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유산소 운동 후 지방이 분해되며 만들어진 유리지방산을 유산소 운동으로 산화시키는 것까지 해야 다시 유리지방산이 중성지방이 돼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며 "이전 연구에서는 부위별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위별 체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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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돈을 버는 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최근 산업계에서 화두인 ‘ESG 경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기업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E),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S),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유지(G)해야 한다는 요구이기도 하다. 환경을 오염시키든 말든 기업은 돈만 잘 벌면 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정부·소비자·투자자 등 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들은 비재무적인 ESG 성과로도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ESG 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덕이다.그러나 병원만은 유독 이런 흐름에서 비껴가는 듯하다. 큰 병원은 웬만한 중소기업만큼 이윤을 내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그럼에도 ‘병원은 사람만 잘 살리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다. 생명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단 생각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병원이라고 정말 ‘친환경’ 그리고 ‘ESG’에서 예외가 될 수 있을까?◇의료산업은 인력·장치·물품 집약적… 온실가스 배출량 많을 수밖에병원은 에너지를 많이 쓰고, 온실가스도 많이 배출한다. 해외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헬스케어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은 전 세계 배출총량의 4.4~4.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국내 대학병원은 웬만한 기업만큼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NGMS)에 게재된 온실가스배출량 명세서를 보면, 2021년 서울대병원은 9만1756톤CO₂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업체 기준). 9만396톤CO₂eq를 배출한 오비맥주보다 약간 많고, 9만6890톤CO₂eq 를 배출한 쌍용자동차보다 조금 적다.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내로라하는 대학병원들도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1년 서울 내 에너지다소비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에 의하면, ▲서울아산병원은 7만467톤CO₂eq ▲삼성서울병원은 6만9558톤CO₂eq ▲연세의료원은 6만6253톤CO₂eq의 온실가스를 배출(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했다. 롯데월드타워(6만6300톤CO₂eq 배출)나 롯데월드(5만3961톤CO₂eq3 배출)보다도 많은 양이다. 병원의 온실가스는 어디에서 배출되는 걸까? 병원이 환자를 치료하는 일은 치료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받고, 의료 장비를 사용하고, 치료 끝에 나온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의료진과 환자가 차량으로 병원을 오갈 때도,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과 의료용품을 운송할 때도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잉글랜드 헬스케어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의 22%가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서, 18%가 환자·방문자·의료산업 종사자의 이동에서, 59%가 병원 물품 조달에서 온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의약품 운송은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서 발생하는 전체 탄소발자국의 22%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고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 김석만 팀장은 “의료산업은 인력 집약적이고, 다양한 장비가 사용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기업’ 아니라 ESG 규제 적용 안 받아도 도의적 참여 필요지금껏 민간 영역에서의 ESG 경영은 사기업의 전유물이었다. 기업의 ESG 경영 성적을 기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삼성SDI, 현대자동차, 한화석유화학, 대한항공의 4개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 들어선 시총 200대 기업 중 154개사(77%)가 보고서를 발간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동참하는 기업은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건수는 ▲2020년 99건 ▲2021년 143건 ▲2022년 222건으로 각각 직전년도 대비 16%, 44%, 55% 증가했다. 이렇듯 사기업은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발간해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학병원은 올해 초에야 처음으로 발간했다. 고대의료원이 첫 번째 주자다. 참여가 늦은 덴 나름의 속내가 있다. 의료기관을 타겟으로 ‘친환경’ 내지 ‘ESG’를 요구하는 정책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월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를 통해 2025년부터 2조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부터는 의무 공시 대상을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러나 대학병원은 공시 의무화 대상이 아니다. 현행법상 병원은 제아무리 규모가 크고 많은 돈을 벌어들여도 ‘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영리를 추구하는 곳이어야 ‘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 의료법상 병원은 영리 추구가 금지돼있다. 이때 영리 추구가 금지돼있다는 건 병원 운영을 통해 돈을 벌어선 안 된다는 뜻이 아니다. 병원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이윤을 병원 말고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어쨌거나 기업이 아니니 병원은 공시 의무화 대상도 아니게 된다.사회에서 ‘이윤’을 본 만큼 사회에 환원하라는 게 ESG의 골자다. 그렇다면 비영리법인인 병원은 ESG 경영의 책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걸까? 한국ESG협회 이사장인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김정학 교수는 “병원은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기부금을 받고,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의료 수가를 받는다”며 “국민 세금이 병원에 투입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투자’ 개념은 생기므로 병원에도 ESG 책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기업이 아닐지언정, 병원 역시 ‘사회적 투자’의 덕을 보는 만큼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단 것이다. ◇국민 건강 수호, 의료기관 수익성 강화 위해 ESG 동참해야조금만 생각해보면, 병원은 오히려 그 누구보다 친환경에 적극 나서야 한다. 병원이 수호하는 가치는 ‘공중 보건’인데,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건강 문제는 ▲온열질환 ▲감염병 ▲천식·호흡기질환·알레르기 ▲한랭질환 ▲피부·눈 질환 ▲심뇌혈관질환 ▲정신질환 ▲사망 등 수도 없이 많다. 김정학 교수는 “환경파괴로 병을 얻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환경파괴에 동참한다면, 병주고 약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람을 살리는 곳’이라는 병원의 기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병원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의료원 김은숙 미래전략팀장 역시 “의료기관의 기본 설립이념은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있다”며 “의료기관이 친환경 경영을 통해 환경 문제 극복과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면 당연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병원의 ESG 도입 필요성을 인정하는 병원 종사자가 많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제의료사업을 추진 중인 의료기관 종사자 87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6.8%는 ESG가 의료기관을 운영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41.8%가 ‘다소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SG가 병원 경영에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들의 43.2%는 그 이유로 ‘경영성과에 긍정적 효과 발생’을 꼽았다. 사회공헌사업팀 김석만 팀장은 “ESG 경영은 사회 공헌의 성격을 띠지만, 동시에 비즈니스이기도 하다”며 “잘 지키면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의료기관의 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학 교수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이전에 치료하기 어려웠던 병들이 점점 정복되면 ‘다른 병원에선 치료 못 하는 병을 우리는 한다’는 식의 홍보가 어려워진다”며 “그렇다면 병원에 남은 추가적인 전략은 결국 ESG 분야에서의 차별화와 우월성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로부터 온실가스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가 할당량 미만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할당량에서 실제 배출량을 뺀 여유분을 다른 업체에 팔 수 있게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의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0년 첫 흑자를 내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2020년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약 15억 8000만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테슬라 경영지표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을 빼면 약 8억 5900달러 적자 상태가 된다는 게 이유였다. 올해 2월 2일 환경부 고시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아주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법인이 배출권거래제를 할당받은 상태다. 다만 이들 병원이 실제로 배출권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부에 문의한 결과, 기업 경영 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7호에 따르면 ‘법인의 경영상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비공개 대상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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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초파리가 유독 기승을 부린다. 한 번 실내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번식력이 좋아 곳곳에서 출몰한다. 초파리 예방법과 퇴치법을 알아본다.◇초파리,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 맡아초파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방충망,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하수구 등이 대표적인 경로다. 초파리는 크기가 작아 일반적인 방충망은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초파리가 드나드는 길목을 꼼꼼히 막아야 초파리 출몰을 예방할 수 있다. 방충막의 격자 크기가 초파리보다 작은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창틀 아래 빗물 구멍도 꼼꼼히 막아야 한다. 싱크대 배수구와 화장실 하수구로도 초파리가 올라온다. 사용하지 않을 땐 뚜껑을 덮어두는 게 좋다. 또한 1~2주마다 한 번씩 뜨거운 물을 하수구나 배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붙은 초파리 알과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무엇보다 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은 가능한 집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초파리는 당과 산을 좋아한다. 집에 과일을 보관할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게 좋다. 실제로 초파리는 후각이 발달해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는다. 음식물 쓰레기, 과일이나 채소에서 남은 자투리 등은 방치하지 말고 버리는 게 좋다.◇설탕·식초·주방 세제로 트랩 만들기이미 집 안에 초파리가 생겼다면 초파리 트랩(덫)을 설치해야 한다.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초파리 트랩을 구매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다. 사용하고 남은 빈 페트병이나 일회용 음료수 컵을 가로로 자른 뒤, 설탕·식초·주방 세제를 1:1:1 비율로 섞어 병에 반 정도 채운다. 입구에 랩을 씌우고, 이쑤시개로 랩 중앙에 구멍을 7개 정도 뚫어준다.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구멍을 통해 병으로 들어온 초파리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다만, 구멍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페트병 가장자리에 가까우면 초파리가 빠져나가기 쉬워지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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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수분 보충을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잔류 농약이 혹여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채소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줘야채소에 잔류한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선 식초 물, 베이킹소다 물, 소금물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물로 씻어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실제 광주시 보건 환경연구팀은 상추, 깻잎, 쌈추, 시금치, 쑥갓 5종을 대상으로 같은 농도의 농약을 뿌린 뒤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 ▲데치기 ▲끓이기 ▲담그기 9가지 방법으로 세척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클로르페나피르, 루페누론, 플루다이옥소닐 등 10종의 농약 검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5종의 채소 모두 흐르는 물을 사용해 세척했을 때 평균 77.0%의 잔류 농약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을 가하는 방법인 데치기와 끓이기는 각각 54.9%, 59.5%의 제거율을 보였다. 나머지 방법의 제거율은 43.7∼56.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주면 충분히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배추와 양배추는 겉표면에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세척한다. 오이는 스펀지로 닦으며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된다.◇껍질째 먹는 과일, 담금물로 세척해야다만, 과일의 경우 세척할 때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과일 20개 품목(114건)의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과일 껍질(과피)의 잔류농약 검출률이 과육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역시 물로 씻어 먹으면 어느 정도 제거되지만, 농약을 아예 피하고 싶다면 무농약 과일을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무농약 과일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세척을 꼼꼼히 하고, 껍질(속껍질 포함)은 최대한 벗겨 먹도록 한다. 포도나 블루베리처럼 껍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담금물 세척을 해야 한다. 담금물 세척이란 수돗물을 그릇에 받아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손으로 저으면서 씻는 세척법이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에 통째로 과일을 담그면 물과 식품이 접촉하는 부위가 커져 세척력이 높아진다. 1분 동안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면 된다.식초와 물을 1 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씻거나, 식품용 살균제를 희석한 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한 뒤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 살균제가 식품에 남아있지 않게 해야 한다. 사과, 배 등 꼭지가 있는 과일은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이 잔류하거나 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 꼭지 근처는 세척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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