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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바닥까지 뚫은 ‘맨홀뚜껑’… 비올 때 보행자 행동 요령 [살아남기]

    버스 바닥까지 뚫은 ‘맨홀뚜껑’… 비올 때 보행자 행동 요령 [살아남기]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침수 피해 지역의 수해 복구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10일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밑바닥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뚫고 올라왔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실제로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맨홀 뚜껑이 솟아올라 보행자가 다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맨홀 뚜껑의 무게는 매우 무겁고, 언제 솟구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인명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 우천 시 맨홀 뚜껑이 보내는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물이 끓어오르고, 뚜껑이 요동치는 모습국립재난 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시간당 50mm의 폭우에도 40kg의 맨홀 뚜껑은 순식간에 튀어 올랐다. 맨홀 뚜껑은 솟구치기 전 크게 두 가지 신호를 보낸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도준 시설연구관은 “맨홀 뚜껑에는 여러 구멍이 존재하는데, 솟구치기 전 물과 공기가 섞이면서 이 구멍을 통해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맨홀 뚜껑이 들썩이며 요동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연구관은 “2011년 강남역이 침수됐을 때의 강수량을 기준으로 한 모의 실험에서 두 가지 신호가 발생한 뒤 15초 사이에 뚜껑이 솟구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창원 등 다른 지역의 경우 지형, 강우량 등의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솟구치는 시간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1톤 차량을 30cm 들어 올리는 힘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맨홀 뚜껑의 무게는 40kg 수준이다. 더 무거운 제품도 존재한다. 보행자가 솟구친 맨홀 뚜껑에 맞기라도 한다면 몸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지는 셈이다. 정도준 시설연구관은 “자체 실험 결과, 솟구친 맨홀 뚜껑은 1톤에 달하는 차량을 30cm 정도 들어 올리는 힘을 가졌다”고 말했다. 물의 압력이 워낙 강한 탓에 맨홀 뚜껑의 무게가 50kg, 60kg에 달한다고 해서 맨홀 뚜껑이 솟구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또한 맨홀 뚜껑이 솟구친 이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뚜껑이 빠진 맨홀은 욕조에 물이 빠지는 것처럼 강력한 물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물론 맨홀 추락 방지 장치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지만 유지 관리상의 문제도 존재한다. 정 연구관은 “실제로 물이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몸이 작은 어린아이나 여성들이 맨홀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보행자’ 맨홀 위치 숙지, ‘차량’ 갓길 주의가급적이면 집중호우나 태풍인 날에는 나가지 않는 게 좋다. 굳이 나가야 한다면 행동 요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정도준 시설연구관은 “보행자의 경우 자신이 다니는 길의 맨홀 위치를 사전에 숙지해두고, 비가 오는 날에는 맨홀이 있는 곳은 피해서 다니는 게 좋다”며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맨홀은 보통 보행 보도 주변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길이 물에 잠겨 맨홀 확인이 어려울 때는 가능한 물에 잠긴 곳을 피해야 한다. 정 연구관은 “자동차의 경우 맨홀이 도로 중앙에는 잘 있지 않고 갓길에 많이 있기 때문에 운행이나 주차 시 갓길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만약 주변에서 솟아오른 맨홀로 피해를 받은 사람을 목격했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맨홀은 깊이가 깊어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 힘들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14 18:30
  • 손태영, 피부 위해 20년간 '이 규칙' 지켰다… 대체 뭐길래?

    손태영, 피부 위해 20년간 '이 규칙' 지켰다… 대체 뭐길래?

    배우 손태영(42)이 피부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 손태영은 스킨케어 루틴으로 ▲규칙적인 숙면 ▲괄사 ▲마스크팩을 언급하며 "20년 동안 8~10시간 숙면을 지켜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늘 피부가 뽀얘졌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스킨케어 루틴은 실제로 피부에 어떤 도움을 줄까?◇숙면하면 멜라토닌 분비돼 피부 건강 향상숙면은 체내 멜라토닌(수면호르몬)을 분비시켜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색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항산화 효소의 생산을 도와줘 피부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숙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것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호르몬은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들일 수 있게 돕는다. 숙면을 취한 후 유독 피부가 뽀얗고 윤기 있어 보이는 이유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면역력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져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다. 이런 호르몬들은 깊은 수면 단계에 이르는 새벽 2시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그보다 3~4시간 전에는 잠에 드는 것이 좋다.◇괄사와 마스크팩도 피부 관리에 도움▷괄사로 부기 완화=피부 관리를 위해 괄사를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의 투과성(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높으면 혈관 속 수분이 잘 빠져나와서 몸이 붓는다. 괄사로 얼굴을 마사지해주면 피부가 자극되면서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혈액순환도 원활해진다. 이는 얼굴 부기를 줄여준다는 효과가 있다. 다만 부기가 빠지는 효과는 일시적이며, 오히려 너무 세게 누르면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마스크팩으로 촉촉함 유지=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돼 효과적이다. 특히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수분이 피부표면에서 증발되는 것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매일 사용할 경우 과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제조되었지만, 개인차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08/14 17:07
  • 배우 노정의, 여름 피부 관리 위해 '이 성분' 화장품 쓴다… 실제 효과는?

    배우 노정의, 여름 피부 관리 위해 '이 성분' 화장품 쓴다… 실제 효과는?

    배우 노정의(22)가 여름철 피부 관리 팁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얼루어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노정의는 "여름에는 햇빛을 많이 보고 조명도 계속 보다 보니 (피부) 열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더라"며 "알로에 진정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알로에는 실제로 피부 열감을 가라앉힐까?알로에는 물보다 4배 더 빠른 침투력으로 피부에 흡수돼 세포를 재생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서 피부톤을 밝게 해주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자극을 받기 쉽다. 이때 알로에팩을 쓰면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알로에팩을 사용할 때는 알로에 잎을 구입해 껍질을 벗기고 물컹한 부분을 얼굴 피부에 얹는 천연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알로에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의 생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자극받았을 때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적이다.한편, 여름철 피부 관리에는 오이와 녹차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 열과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서 보습이 잘 되고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오이를 얇게 썰어서 피부에 얹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고 간 뒤 오이와 밀가루를 3대1 배율로 섞어서 피부에 바르고 15분 뒤 씻는 것도 좋다. 녹차도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나서 여름철 붉어진 피부의 열감을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을 준다. 간단히 녹차 티백을 피부에 얹는 것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08/14 14:46
  • 송가인, '이것' 활용해 음식 비린내 잡는다… 효과 어떻길래?

    송가인, '이것' 활용해 음식 비린내 잡는다… 효과 어떻길래?

    트로트 가수 송가인(36)이 쌀뜨물을 육수로 활용하면 비린내 제거에 좋다고 말했다.지난 1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송가인이 출연해 꽃게탕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쌀뜨물로 (육수를) 끓이면 비린내를 잡아준다"며 "잘 모르시는 분이 많다. 국이나 탕을 끓일 때 쌀뜨물을 활용해 보라"고 말했다.실제 쌀뜨물의 전분 성분은 얼룩 제거와 냄새 흡수 효과가 있어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쌀뜨물의 3가지 활용법을 알아본다.◇육수 활용찌개나 국을 할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넣으면 좋다. 쌀뜨물로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을 끓이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진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굴비·조기·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비린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제거된다.◇주방 용기 세척주방 용기를 씻을 때도 쌀뜨물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때가 낀 주방 용기를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근 뒤 닦으면 얼룩이 지워지고 냄새가 사라진다. 특히 뚝배기 세척에 쌀뜨물이 유용하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씻으면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고,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뚝배기를 씻을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고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씻으면 된다.◇피부 건강 관리쌀뜨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들기도 한다.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등이 풍부해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다. 쌀뜨물 세안을 할 때는 쌀을 2~3번 씻은 물을 이용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과 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쌀뜨물에서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면, 쌀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버려야 한다. 쌀 등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선 독소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하는 것만으로는 없앨 수 없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4 13:26
  • 화장 안 지우고 잤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

    화장 안 지우고 잤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

    피로, 귀찮음 때문에 밤에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화장을 안 지우고 자면, 피부에서는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모공 확장되고 피부에 색소침착도▷베이스 화장품 모공 막아=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과 같은 베이스용 화장품은 피부 요철과 모공을 채워서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하지만 이 화장품 성분이 장기간 모공을 채우고 있으면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피지가 더 분비돼 모공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색조 화장품 색소침착 위험=색조 화장품을 지우지 않으면 그 부위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진한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를 이용하면 진한 색소 성분과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피부에 닿는다.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피부인 눈 주변 피부에 이런 화장품을 바르고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그 색소가 피부에 침착된다. 특히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선크림도 피부 자극=선크림만 발랐다고 해도 잠들기 전에 지워야 한다. 선크림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 위에 무기질 원료로 얇게 방어벽을 쳐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킨다. 피부 위에 오래 남아 있어 유지력은 좋지만, 잠들기 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모공이 그대로 막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유기성분이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꿔 피부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흡수된 열에너지가 피부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예민한 피부를 가지면 자극이 될 수 있어 외출 후에 바로 세안해야 한다.◇다음 날 마스크팩이라도 해야화장을 지우지 않고 잔 다음날에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 아침에 극심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보습에 도움되는 마스크팩이나 토너패드를 피부에 10~15분 올려두면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날은 화장을 가볍게 하는 게 좋다. 화장품에 오래 노출돼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3 23:00
  • "손 나이는 못 속인다"… 젊은 손 만드는 방법은?

    "손 나이는 못 속인다"… 젊은 손 만드는 방법은?

    얼굴 나이는 속여도 손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꾸준한 관리와 시술로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중장년층도 손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손은 얼굴 피부만큼 신경 써서 관리하지도 않기 때문에 유독 노화에 취약하다. 손 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손등, 표피 두께 유달리 얇아 노화에 취약손이 노화하면 손등에 검버섯과 같은 노인성 반점과 주름이 나타난다. 피부 역시 탄력이 떨어지고 얇아진다. 손바닥은 손등에 비해 노화의 속도가 더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mm 수준으로 전체 피부 표피의 평균 0.1mm의 10배 이상일 정도로 두껍다. 반면, 손등 피부는 뺨이나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은 편에 속한다. 피부가 얇으면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주름도 더 쉽게 생긴다. 특히,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 여성들의 경우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 실제로 노인들의 손등을 살펴보면 피부가 종이처럼 얇아져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손등 피부는 피지샘 숫자도 적다. 우리 몸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는 지방의 일종인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보습, 항산화 등의 작용을 한다. 하지만 손과 같은 피부는 피지샘이 ㎠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당 400~900개가 분포하는 두피, 이마, 코 등의 부위에 비하면 피지샘의 숫자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손등은 피지의 보호도 많이 받지 못해 검버섯, 주름 등의 노화에 더욱 취약하다.◇자외선 차단제, 얼굴만큼 꼼꼼히 바르기손등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은 보습이다.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귀찮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두기 위함이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글리센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제품이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사용하고, 손에 땀이 많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권장한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얼굴만큼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갑, 손등 토시 등을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외선 외에도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손등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이미 손등에 검버섯이 생긴 경우 선택지는 피부과 치료뿐이다. 치료법에는 멜라닌 색소 조직에 작용하는 레이저, 냉각 가스를 도포해 피부 손상을 막는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08/13 20:00
  • 덥다고 '이 머리' 자주 하면… 탈모 위험 높아져

    덥다고 '이 머리' 자주 하면… 탈모 위험 높아져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머리를 높게 묶어 목을 시원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머리를 잘못 묶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탈모의 주원인은 유전·스트레스 등이지만, 일상 속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머리를 꽉 묶는 포니테일이나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 묶는 똥머리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촘촘하게 땋거나, 머리를 묶으면서 모발을 계속해서 당겨서 생기는 탈모로 보통 이마·헤어라인 쪽에 생긴다. 견인성 탈모가 지속되면 해당 부위에 흉터가 생겨 머리가 더는 자라지 않을 수 있다. 심해지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견인성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견인성 탈모는 원인만 제거해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묶을 때 너무 꽉 조이는 고무줄보다는 소위 '곱창 밴드'라 불리는 느슨한 헝겊 머리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러면 두피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머리를 감았다면 머리를 다 말린 후 묶어야 한다. 젖은 머리를 묶으면 두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통풍이 잘 안 되면서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습도가 높은 날에는 두피가 눅눅해지고 두피에 기름기가 잘 생겨 두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두피 염증은 냄새를 유발하고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진다. 붙임 머리를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붙임 머리의 무게 때문에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고 모발이 당겨지면서 역시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흰머리를 뽑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흰머리를 자꾸 뽑아도 견인성 탈모가 온다. 두피에 좋은 당근·검은콩·건포도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3 16:00
  • 치실 꼭 쓰라던데, ‘이렇게’ 써보세요

    치실 꼭 쓰라던데, ‘이렇게’ 써보세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치실’ 사용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양치질만으로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거나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깊숙이 박혀있을 수 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과 치석은 충치·치주질환을 유발한다.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사람일수록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야 한다. 보철물·임플란트를 하고 있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치실을 양치 전에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로 치아 사이 박테리아·치석을 제거한 뒤 양치하면 물로 헹굴 때 입속 찌꺼기들이 잘 제거된다. 실제 양치 전 치실을 사용하면 양치 후 사용했을 때보다 구강 내 치석 양이 더 많이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이란 마슈하드의과대학).치실을 쓸 때는 우선 30~40㎝를 끊어 양끝을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아준다. 이후 치아 사이에 끼워 넣고,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치실이 닿도록 치실을 감은 손가락을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치실에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움직이되, 잇몸이 아플 정도로 과도하게 힘을 줘선 안 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한편, 치실을 많이 쓰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실을 쓴 뒤부터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 때문일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 또는 잇몸 뼈가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방치하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뷰티전종보 기자 2023/08/13 14:00
  • 당뇨 환자가 '다시마'를 먹으면 생기는 일

    당뇨 환자가 '다시마'를 먹으면 생기는 일

    당뇨병 환자는 늘 식사 메뉴 고민이 크다. 혈당 관리를 돕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해조류를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당뇨병 개선 효과 뛰어나해조류는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소, 미네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막고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춘다.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 건강을 돕는 효과도 잇다. 해조류 속 끈적끈적한 부분에 다량 함유된 푸코잔틴은 혈당 조절을 돕는다. 해조류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위에서 수십 배로 불어나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추천 해조류는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해조류는 다음과 같다.▶톳=톳에 함유된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김=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의하면, 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단백질이 풍부하다.▶다시마=다시마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음식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파래=파래는 다른 해조류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건강에 좋다.▶미역=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요오드 과다 섭취 주의단, 해조류는 요오드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하루 권장량인 150mcg만큼 섭취하는 게 좋으며, 이는 하루에 재래김 두세 장, 매 끼니 미역국을 먹는 정도다. 해조류에 콩을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콩에 풍부한 사포닌은 요오드를 체외 배출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13 12:30
  •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 초등생 땐 크지만…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 초등생 땐 크지만…

    ‘어릴 때 살은 나중에 다 키로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시기 상 체지방이 증가한 다음에 키가 성장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소아 때 체지방이 많다고 키가 더 많이 크는 건 아니다. 오히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아이들이 비만해지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초·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10명 중 3명이 과체중 이상(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의 학생건강검사 자료(2017년~2021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 표본학교(2021년 기준, 초 31곳(3939명)·중 30곳(2265명)·고 40곳(2786명))를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2021년 초등학생 비만도는 19.5%, 중학생은 19.4%, 고등학생은 23.6%로 5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었다.그러나 어렸을 때 체지방이 많다고 키도 클 것이라고 기대하기엔 어렵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연구팀이 경기도 과천시 4개 초등학교 1학년생 약 800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19년 성인(22세)이 될 때까지 체중, 키 등을 매년 측정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때 비만한 아이는 정상체중 아이보다 키가 컸지만 이 차이는 중학생 이후로 사라졌다. 여아는 중학교 1학년, 남이는 중학교 3학년이면 비만 아이와 정상 체중 아이의 키는 비슷해졌다. 당시 연구의 저자인 강재헌 교수는 “어릴 때 뚱뚱하면 또래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중학생이 되면 키 차이가 없어진다”며 “더 추적을 해봐야 알겠지만 성인이 됐을 때 최종 키는 비만아가 정상체중아보다 작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지나치게 쌓인 지방은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이러면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한 아이들이 또래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아 발육상태가 좋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성조숙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춘기 시작이 빠르다. 사춘기가 빨리 오는 경우 성장판이 그만큼 빨리 닫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일견 잘 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성인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으므로 정상 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키 성장에 중요하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조직으로 인해 과체중이나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함께 증가한다. 어릴 때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이후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세포의 크기만 축소될 뿐 증가한 지방 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소아비만이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심장 혈관질환,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정서적·심리적 위축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외모에 민감한 요즘 또래집단 사이에서 비만한 소아청소년은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 그로 인해 부정적인 신체상, 낮은 자아존중감, 우울증, 신체화장애와 같은 정신건강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며 성격과 사회성, 대인관계 형성 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할 경우 유치원이나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절이 필요하다.적절한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 행동 요법을 병행하여 꾸준한 체중 관리와 합병증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성장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비만도 감소를 목표로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구성된 저열량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삼시 세 끼를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은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아비만은 호전될 것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3 10:00
  •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 ‘이 정도’는 운동 쉬어도 근육 보존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 ‘이 정도’는 운동 쉬어도 근육 보존

    여름휴가, 부상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잠시 운동을 쉬어야 할 때가 있다. 혹여 그동안 근 손실이 심하게 오진 않을까 걱정되곤 하는데, 3주까지는 쉬어도 금세 회복할 수 있다.◇3주까지 운동 쉬어도 근육량 보존 가능3주까진 운동하지 않고 쉬어도 근육 부피만 줄어들 뿐, 근육량은 크게 줄지 않는다. 호주 플린더스대 운동생리학과 J 라포르지아(J LaForgia) 교수 연구팀은 3주간 운동을 쉬었을 때 근육에서 생기는 변화를 확인했다. 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3주간 한 팀은 운동을 지속하도록 했고, 다른 팀은 일상생활 활동 정도만 유지하고 따로 운동은 하지 않도록 했다. 실험 전후 근육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3주간 쉬었어도 근육량은 줄지 않았다. 부피가 줄었다고 보고된 사람은 있었는데, 근육 속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혹여 근손실이 생겼더라도 다시 운동하면 바로 회복할 수 있다. 근육세포 핵의 수명은 약 15.1년 정도라,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세포 핵에는 단백질 발현과 관련된 DNA가 있다. 다시 운동하면 해당 유전자가 잘 작동해 다시 근육량을 원래 양만큼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생쥐에게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시켜 근육 세포핵 개수를 54% 증가시킨 후 2주간 근육을 못 움직이게 해도 근육 세포핵 개수는 변함없었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되기도 했다. 따라서 부상을 입어 운동을 쉬어야 한다면 푹 쉬며 부상 부위를 회복하는 게 낫다. 괜히 운동을 강행했다가 작은 손상이 심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노인은 운동 쉬지 말아야60세 이상이라면 최대한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이 좋다. 부상 등 어쩔 수 없는 이유더라도 부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이용하거나, 걷기 등 매우 간단한 동작으로라도 운동을 이어가야 한다. 노인은 조금만 움직이지 않아도 근육 손실이 빠르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수준이 낮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한다. 실제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2주간 하루 1500보 이하로 적게 걸은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더니 인슐린 감수성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줄어들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65세 이상 노인이 2주간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최대 4%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맥마스터대 제임스 멕켄드리 교수는 "노인은 한 번 근육을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근육을 잃은 후엔 일상적인 운동량을 회복해도 잃었던 근육을 되돌릴 수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8/13 07:00
  • 오염 적은 줄 알았더니… 남극 펭귄 위에서도 ‘이것’ 검출

    오염 적은 줄 알았더니… 남극 펭귄 위에서도 ‘이것’ 검출

    남극 펭귄의 위장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야생동물학과 최창용 교수, 한국분석과학연구소, 극지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 펭귄의 소화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남극 연구와 관광의 관문인 킹 조지 섬에서 죽은 새끼 젠투펭귄(피고셀리스 파푸아) 14마리의 위와 위쪽 창자를 수집한 뒤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로 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총 378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개체당 27.0 ± 25.3개에 이르는 수치다. 대부분 폴리에틸렌 파편 형태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등 순으로 검출됐다. 이전 연구에서 검출된 펭귄 배설물의 미세플라스틱 농도(100~5000μm 범위 내에서 개체당 9.1 ± 10.8개)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수는 새끼 펭귄의 질량에 따라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영구적으로 축적되지 않았다는 걸 시사한다.킹 조지 섬의 새끼 젠투펭귄은 부화 후 12~26일 간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에 오염된 인근 바다에서 이뤄지는 부모 펭귄의 먹이활동이 새끼 펭귄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팀은 “대부분의 해양 쓰레기는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 연구 결과는 펭귄들이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남극 지역은 남극조약에 의해 인간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오염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최근 무척추동물과 물고기 및 바닷새와 해양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전 해양 생태계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술적 발전으로 더 작은 입자를 분석할 수 있게 된 것도 있지만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연구는 환경부 지원으로 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3 06:00
  • 오늘 밤 깊이 잠들고 싶다면… ‘이런 음식’ 피해야

    오늘 밤 깊이 잠들고 싶다면… ‘이런 음식’ 피해야

    열대야는 조금 물러났지만 여전히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잠이 안 오는 이유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나 스트레스나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음식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더러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기름지고 배부른 음식, 숙면 방해해야식으로 치킨, 라면 등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후에 잠을 잘 잔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포만감으로 인해 일시적인 졸림을 느끼는 것일 뿐이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들기 직전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여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날 오히려 더 몸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 임상수면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한 포화지방의 양이 많을수록 잠들기가 어렵고, 잠을 통한 피로회복 수준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2~3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커피·초콜릿·아이스크림 속 카페인 주의해야과도한 카페인도 불면증의 주범이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해 각성하고 흥분하게 만들고, 밤잠을 달아나게 한다. 커피는 물론, 의외로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에는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 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또한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등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술 마시면 빨리 잠들어도 자꾸 깨게 만들어잠들기 전에는 술도 피해야 한다. 심지어 불면증이 있는 사람 중 술에 의존해 잠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을 마시면 잠에 빨리 드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 알코올이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되면 잠의 품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술을 마시면 피로를 없애는 깊은 잠(비렘수면)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운다. 술을 마신 날에는 새벽에 일찍 깨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 이 이유에서다. 한편,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다. ▲아몬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체리 등이다. 아몬드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우유에도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며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효과적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8/12 20:00
  • 햇볕 많이 쬔다면… ‘이곳’ 점 확인해봐야

    햇볕 많이 쬔다면… ‘이곳’ 점 확인해봐야

    햇빛에 자주 노출되면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검버섯, 사마귀, 점, 피부염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피부암’에 대해 알아본다.◇한국인은 안면부, 손발톱, 발바닥 흔해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혈관육종, 머켈세포암, 유방외 파젯병 등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이다. 피부암은 손‧발톱을 포함한 전신 피부에 발생할 수 있으나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주로 안면부에 발생하며, 동양인에서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은 주로 손발톱, 발바닥에 생긴다.주요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된 경험이 있거나, 간헐적으로 짧지만 과다하게 햇빛에 노출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피부암 가족력, 유전자 돌연변이, 고령, 하얀 피부, 발암물질 노출, 전구암 병변 동반 등의 원인이 있다.피부암은 눈에 보이므로 발견하기 쉬울 것이라 여기곤 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일반적인 피부염과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설희 교수는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피부에 큰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눈‧코‧입 등 기능적으로 중요한 장기에 발생 시 기능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며 “대부분의 흔한 피부암의 경우 수술적 요법으로 적절히 치료되지만, 진행된 피부암 혹은 특정 종류의 피부암은 환자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말했다.◇점·병변 커지거나 피부질환 낫지 않으면 의심피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피부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부 병변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 ▲쉽게 출혈이 일어나고 색이 균일하지 않게 변하며 모양이 비대칭일 경우 ▲지속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기존 피부질환이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 ▲손‧발바닥에 검은 점 혹은 손‧발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긴 경우 등이다.피부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국소 마취 후 3~4mm의 둥근 펀치 형태의 칼로 피부조직을 미세하게 절제해 현미경적 검사를 시행한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확대경을 통해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감별할 수 있다.피부암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다. 전이 및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편평세포암은 침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머켈세포암이나 혈관육종과 같은 특정암의 경우 방사선치료가 중요할 수 있다. 피부암 수술적 치료로는 ‘광역절제술’과 ‘모즈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시행할 수 있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이란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의 모든 경계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남은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 후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이설희 교수는 “피부암은 얼굴에 잘 생기므로 수술 후 발생하는 흉터가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모즈미세도식수술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국소 재발률이 낮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미용적‧기능적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라고 말했다.◇자외선 노출 피하고 피부 자주 관찰해야…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피부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3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최소 1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한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검버섯, 피부염으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걸 경계해야 한다. 이 교수는 “피부암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평소 피부를 자주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피부에 이상한 것이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2 18:30
  • '이런 사람' 허리 숙여 머리 감지 말아야… 이유는?

    '이런 사람' 허리 숙여 머리 감지 말아야… 이유는?

    매번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이나 몸에 샴푸가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는 게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어떤 질환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심장질환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지 않는 게 좋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리면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진다. 또한 고개를 많이 숙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위험하다. 피부에 차가운 물이 갑자기 닿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이 제대로 못 돌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는 도중 얼굴이 붉어지거나 어지럽다면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척추질환목·허리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도 허리를 숙인 상태로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 성인 기준 사람의 머리의 무게는 약 4~5kg이다. 목을 45도 이상 앞으로 기울일 경우 목뼈에 2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진다. 이 상태에서 허리까지 숙이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 척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녹내장정상적인 눈의 안압은 21mmHg 이하이지만, 고개나 허리를 숙이면 안압이 30~40mmHg까지 올라간다. 안압이 높아지면 녹내장이 악화되므로 허리를 숙이지 않는 것이 좋다.한편, 머리를 감을 땐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만 뒤로 젖힌 자세가 좋다. 만약 머리만 따로 감는다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무릎을 살짝 굽혀 최대한 척추의 'S자' 곡선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2 16:00
  • 입 벌릴 때 ‘이런 소리’ 들리면 ‘턱관절장애’ 의심

    입 벌릴 때 ‘이런 소리’ 들리면 ‘턱관절장애’ 의심

    평소 턱이 자주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장애’일 수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턱관절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관절 사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났을 때도 이상 증세를 겪을 수 있다.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이갈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도 저작근에 영향을 줄 수 있다.턱관절장애가 있으면 턱 또는 귀 앞에서 소리가 난다. 작게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 압력을 받았을 때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주변 사람도 들을 만큼 큰 소리가 난다면 이미 턱관절장애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드물게 ‘사각사각’ 또는 ‘지익지익’ 등 무언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퇴행성관절염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소리만 나다가, 점차 턱관절과 주변 근육 통증, 두통이 동반된다.턱관절장애 초기에는 온찜질이나 물리치료·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냉각·온열요법, 이온삼투요법 등과 같은 물리치료는 턱관절과 아래턱의 운동능력·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강 세척술, 턱관절경 수술, 턱관절 성형술, 턱관절 재건술 등 외과적 수술을 고려한다.턱관절장애를 예방하려면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습관, 턱을 궤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 턱관절장애 초기 증상이 있을 때는 ‘6·6·6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댄 후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6회 반복하면 된다.
    뷰티전종보 기자2023/08/12 14:00
  • 소리 내며 먹고, 잘 흘린다면… 입모양 '이렇게' 해보세요

    소리 내며 먹고, 잘 흘린다면… 입모양 '이렇게' 해보세요

    나이 들면서 식사 중 침을 흘리거나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 약화를 의심해야 한다. 노화의 일환으로, 방치하면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구강 근육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나이 들면 구강 근육 약해져저작 불편이 생기는 이유는 ▲구강 근육이나 신경 약화 ▲치아 손실 ▲치매·파킨슨병 등 뇌질환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 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지는데,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신경도 약해진다. 또한 건강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32개지만 국내 노인의 평균 치아 개수는 16.29개에 불과하다(질병관리본부 자료).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뇌 질환이 있어도 저작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작 담당 근육·신경이 있는 뇌 부분이 손상되면 해당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다.◇영양 불량 위험 높아져저작 불편이 있으면 음식을 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침이 혀 조절이 잘 안 돼 음식을 입 밖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음식을 먹기가 부담스럽고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채소·고기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씹기 힘들어 영양 불량·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다. 노인의 영양 불량은 근감소증, 면역기능 저하, 상처 회복 지연 등을 유발해 사망률을 증가시킨다.◇저작 불편 증상 완화법단순 노화로 인한 증상이라면 구강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식사 30분 전 숟가락 운동’을 실천하면 좋다. 먼저 손잡이가 긴 숟가락을 얼음물에 1분 정도 둔다. 그다음 차가워진 숟가락을 입안에 넣어 볼 안쪽에 대고 바깥쪽으로 5회 밀어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입을 벌리고 ‘아’ ‘에’ ‘이’ ‘오’ ‘우’ 발음을 수시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외에도 식사할 때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 적은 양을 천천히,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먹어야 음식물을 쉽게 씹고 삼킬 수 있다.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8/12 12:30
  • 발사믹+올리브유 드레싱 뿌리면 쉽게 시드는 채소… ‘이것’ 넣으면 해결[주방 속 과학]

    발사믹+올리브유 드레싱 뿌리면 쉽게 시드는 채소… ‘이것’ 넣으면 해결[주방 속 과학]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섞어 만드는 비네그레트는 프랑스 전통 요리에서 주로 쓰이는 전통있는 샐러드드레싱이다. 깔끔하고 건강에도 좋아 오랜 시간 인기와 명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비네그레트를 뿌린 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샐러드 잎사귀가 변색되거나 시든다. 그러나 비네그레트에 머스타드나 마요네즈를 조금 넣으면 파릇파릇한 샐러드를 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기름 성분 식물 시들게 해샐러드를 시들게 하는 건 잎에 붙은 비네그레트의 기름이다. 기름이 식물 표피층 세포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 잎을 손상시킨다. 잎에 기름이 붙는 건 올리브유와 발사믹이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식초는 물과 비슷한 성질을 보인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은 절대 섞이지 않는 기름과 물 같은 사이인 것. 실제로 열심히 흔들어 섞어도 식탁 위에 올려두면 다시 올리브유와 식초는 두 층으로 분리되곤 한다. 흔든 후 샐러드에 뿌려도 마찬가지다. 섞이지 않으니 따로 행동한다. 기름은 채소 잎사귀 표면에 달라붙고, 표면장력이 큰 식초는 잎사귀를 통과해 그릇 아래 흥건히 고인다. 비네그레트를 뿌려 샐러드를 먹었을 때 검은색 발사믹만 남곤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유화제 넣은 드레싱, 샐러드 신성도 유지해비네그레트에 머스타드, 마요네즈, 코코넛밀크, 마늘이나 겨자 다진 것 중 아무거나 조금 넣으면 모든 게 달라진다. 이 물질들은 기름과 물을 섞는 유화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은 물과 친하고, 한쪽은 기름과 친한 분자로 구성돼 있어, 물과 기름 중 양이 적은 물질을 둘러싸 작은 입자 형태로 만들어 양이 많은 물질 속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 비네그레트는 기름과 식초를 3:1로 섞어 만들기 때문에, 유화제를 넣으면 식초 입자가 기름 속에 섞여 들어간다. 유화제는 식초의 1/4 정도만 넣으면 된다. 유화된 퓨전 비네그레트를 뿌리면 기름과 식초가 모두 채소 잎에 붙어 있어 발사믹이 그릇 아래 많이 고이지 않는다. 잎에 붙은 기름방울에도 식초가 함께 있어 기름이 잎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저해할 수 있다. 샐러드가 싱싱하고 아삭한 상태로 더 오래 보존되는 것이다. 또 샐러드를 먹을 때 발사믹이 잎에 붙어있어, 발사믹 톡 쏘는 맛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딱 하나 주의할 점은 비네그레트를 뿌리기 전 채소의 물기를 잘 털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기에 젖은 채소는 기름을 밀어낸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8/12 12:00
  • 세계 최고령 의사 "101세에도 뇌 기능 유지하는 세가지 비결은…"

    세계 최고령 의사 "101세에도 뇌 기능 유지하는 세가지 비결은…"

    기네스북 선정 세계 최고령 의사인 미국의 101세 현직 의사가 뇌 기능을 유지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101세 신경과 전문의 하워드 터커(Howard Tucker)는 CNBC에 글을 기고했다. “70년 이상 신경과 전문의로 일했고 101세가 되자 사람들이 종종 어떻게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지 묻는다”로 시작하는 글은 초고령의 나이에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담고 있다. 그는 “신체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도 번성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나는 뇌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세 가지 의식을 행한다”고 말했다.터커는 먼저 일을 꼽았다. 은퇴 시점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저하도 빠르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것이 내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세계 최고령 의사로 선정되었는데 나의 아내인 사라도 89세의 나이에 여전히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항상 새로운 자극을 받는 걸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유지하려면 두뇌가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며 “이외에 자원봉사, 취미 및 새로운 기술 학습은 큰 정신적 자극을 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터커는 “60대 초반에 나는 낮엔 환자들을 본 후 밤에 로스쿨에 다녔고 67세에 오하이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인 관계를 꼽았다. 역시 사회적인 관계가 강할수록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안타깝게도 가장 친한 친구, 가족, 동료 중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지만 내 직업을 통해 젊은 동료들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아내인 사라와 나는 지역 사회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삼고 있으며 자녀들과도 일주일에 두 번은 식사한다”고 말했다.세 번째는 독서였다. 그는 “신경학의 최신 지견에 대해 읽지 않을 때는 전기와 탐정 이야기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좋은 책에 몰입하려면 두뇌가 대량의 새로운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며 “나는 이것이 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하워드 터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가장 나이가 많은 의사로 선정됐다. 한국전쟁 땐 대서양함대 신경과 과장으로 활동했으며 60대 후반엔 법학 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2 10:00
  •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 딱 좋은 ‘이 디저트’, 몸엔 최악?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 딱 좋은 ‘이 디저트’, 몸엔 최악?

    꾸덕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하기까지 한 ‘버터바’. 시원 씁쓸한 아메리카노에 곁들이기에 이만한 게 없다. 그러나 버터바는 지금껏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중에서도 건강에 나쁘기로 손꼽힌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버터바의 주재료는 버터다. 버터는 원유, 우유 등에서 나온 동물성 기름으로 만들어 포화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버터바 100g당 약 48.1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다. 카페에서 버터바를 만들 땐 보통 1판(8개)에 400g의 버터가 들어간다. 단순히 생각하면 버터바 한 개만 다 먹어도 버터 50g, 포화지방 약 24g을 섭취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버터바 1개만 먹어도 식약처가 정한 포화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g을 훨씬 초과하게 된다.포화지방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화지방은 간에서 혈액 속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늘린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져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와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는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진다. 10대부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로 높게 유지되면, 20세부터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져 40대에 질환이 실제로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포화지방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의 씨앗인 선종이 발생할 위험도 1.7배 커진다. 이외에도 체내 염증 수치를 높여 유방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고 알려졌다.버터바에는 지방뿐 아니라 탄수화물도 많이 들었다. 버터바 레시피를 분석해보면 52~53%가 지방, 44%가 탄수화물이다. 특히 탄수화물 대부분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단순당인 설탕 형태로 첨가된다. 버터바를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다시 단 음식이 당기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과부하가 걸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피가 끈끈해지므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도 커진다.지방과 탄수화물 열량이 높다 보니 열량 역시 매우 높다. 한 조각의 크기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한 개 크기에 약 700~1000kcal일 것으로 추정된다.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환자이거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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