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단백 영양 공급이 뇌병변장애 소아·청소년의 골격근량, 체중 증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이 영양섭취 부족 등으로 근감소가 심한 뇌병변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고단백 영양음료가 이들의 영양상태와 근육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인천에 위치한 장애아동 가족단체 '해피링크사회적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뇌병변장애가 있는 8~19세 소아·청소년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2주간 일반 식사와 함께 단백질 영양음료(셀렉스 프로틴 오리지널 음료 125㎖)를 하루에 2팩씩 제공하고, 섭취 전후 영양 섭취 수준과 영양소 및 근육 상태 개선 정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단백질 영양음료를 섭취한 후, 참여자들의 영양 섭취 수준과 체중 등 신체 상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B군을 비롯해 칼슘, 아연 등 성장과 대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 섭취량이 증가했다. 또한 골격근량은 11.57%,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양)은 10.67% 증가한 반면, 체지방량은 0.68% 감소하는 등 신체적 특성도 개선됐다.연구팀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데 어려움이 있는 뇌병변장애 아동의 경우 영양섭취 부족으로 근감소가 심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던 뇌병변장애 아동 대상의 영양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수준의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 기준을 마련하는 게 시급한데 이번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중증장애아동의 영양섭취지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논문은 지난달 열린 한국임상영양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Original Article)'을 수상했다.한편,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2018년 2월 매일유업이 설립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셀렉스는 성인 단백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제공하면서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현대인들은 혈행 건강을 위해 '오메가3(EPA 및 DHA 함유유지)'를 주로 챙긴다. 실제 오메가3의 EPA는 혈중 중성지질 감소와 원활한 혈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DHA는 뇌의 신경조직과 눈의 망막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건조한 눈을 촉촉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이 안돼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 같은 어류와 호두,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매끼니 음식만으로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손쉽게 먹는 방법을 택하곤 한다. 오메가3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다.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메가3 섭취하기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 특유의 비릿한 향과 맛, 목 넘김이 불편한 캡슐 크기, 해양 오염으로 인한 중금속·방사능 노출 우려 때문이다. 특히 입덧이 심한 임산부나 냄새에 예민하거나 비위가 약한 고령자들은 오메가3를 섭취하다가 어취를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기도 한다.이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식물성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추출하는 원료에 따라 동물성, 식물성으로 구분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와 같은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다. 반면, 식물성 오메가3는 해양의 미세조류나 아마씨, 들깨 같은 작물에서 추출한다. 미세조류는 청정해역에 서식하는 작은 단세포생물을 말한다. 해양생태계 먹이사슬 제일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먹이사슬 단계가 올라갈수록 발생할 우려가 높은 중금속,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해 식물성 오메가3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종근당건강의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 중 '프로메가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듀얼'은 이러한 미세조류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원료부터 캡슐까지 100% 식물성이다. 따라서 동물성보다 어취가 상대적으로 적고 소화가 편하며, 사이즈를 줄인 작은 캡슐이라서 목 넘김에 불편함이 적다.이 제품에 쓰인 오메가3는 'rTG형(알티지형)'이다. 오메가3는 분자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으로 나뉘는데 rTG형은 TG형과 EE형 오메가3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순도와 체내흡수율이 더 높다. 또한 일반적인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DHA만 함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EPA와 DHA를 모두 포함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EPA와 DHA는 그 역할이 각각 달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계적인 DSM사의 원료를 10단계 과정을 거쳐 정제해 품질을 강화했고, 심해에서 채취한 미세조류를 깨끗한 무균탱크에서 배양해 안전하다. 비타민D·E도 함유돼 뼈 건강, 항산화 기능을 함께 챙길 수 있다.
-
잘못 보관한 견과류엔 곰팡이가 슨다. 견과류에서 자주 검출되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일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아플라톡신은 20여종이다. 크게 B1·B2·G1 타입과 호흡기·점막 등을 통해 감염되는 G2타입이 있는데, G2타입은 면역반응을 과도하게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이 중 아플라톡신 B1의 독성이 가장 크며, 체내에서 간경변과 간암 등을 유발한다고 보고된다.아플라톡신에 중독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으로 발열, 무기력증, 신경성 식욕 부진증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복통·구토, 간염도 발생할 수 있다. 콜라겐이나 케라틴 같은 점막 구성 성분을 녹이기 때문에 위장관 손상으로 위장장애가 생기거나, 신경계·피부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뇌세포를 둘러싼 장벽을 통과해 뇌세포 미토콘드리아의 DNA에 이상을 유발하고, 중추 신경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독성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이 생길 수도 있다.고온다습한 여름엔 견과류가 특히 산패되기 쉽다. 불포화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E가 풍부한 탓이다. 지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후 온난화로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아플라톡신 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도 했다. 산패된 견과류에 생긴 곰팡이 독소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물에 씻겨나가지 않고, 조리해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으며,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도 독소가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아예 먹지 않고 폐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연세유업은 더운 여름철 안전한 견과류 섭취를 돕기 위해 '연세넛유'를 출시했다. 평균 약 10g의 견과를 함유해 진한 '한컵 견과' 제품이다. 실온에서도 보관 가능한 음료 형태로 만들어, 아플라톡신 발생 우려를 덜었다. 연세넛유는 ▲7넛츠 ▲마카다미아&캐슈넛 ▲아몬드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7넛츠'는 아몬드, 캐슈넛, 땅콩, 호두, 마카다미아, 잣, 피스타치오 등 7가지 견과류가 모두 함유되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마카다미아&캐슈넛'과 '아몬드' 역시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렸다.락토오스·글루텐·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모두 0%이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받았다. 한 팩 기준 뼈 형성과 신경·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칼슘 150㎎(일일 권장량의 21%)이 담겨 있다. ▲연세유업 온라인 자사몰 '연세shop' ▲연세유업 직영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인도에서는 '여행'이 곧 '고행'이다. 자전거와 자동차, 개와 소와 코끼리까지 뒤섞인 거리는 무질서의 극을 달린다. 버스와 기차가 제 시간을 지키면 그것이 비정상이다. 여행계획은 틀어지기 일쑤다. 프랑스 소설가 로맹 롤랑은 그런데도 인도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지이자 힐링의 땅'이라 했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 인도 문화의 정수가 모여 있는 북부 '골든 트라이앵글'을 여행하는 '북인도 힐링여행 9일' 상품을 선보인다. 수도 델리와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 '핑크 시티' 자이푸르 세 곳을 칭하는 골든 트라이앵글과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의식)으로 유명한 바라나시 등의 도시를 여행한다. 죽은 자를 화장한 후 재를 흘려보내는 강 저편에서 산 자가 몸을 담그고 축복을 기원하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고요한 아침은 오직 인도에만 있다. '이슬람 건축의 보석' 타지마할, 천년 동안 인도인이 가장 사랑해온 암베르 성, 간디의 정신이 숨쉬는 세계문화유산 아메다바드 등 인도 대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인도는 여행 인프라가 열악하다. 3~4성급 호텔도 지저분한 곳이 많으며, 불편한 육상 버스 이동은 피로와 짜증을 가중시킨다. 비타투어의 이번 상품은 전 일정 최고 시설의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인도 국내선 항공편 3회로 육상 이동거리를 최소화하여 최적의 동선으로 구성하였다. 전통요가체험,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 관람, 갠지스 강 보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선착순 10명은 인도 비자비용(4만5000원)을 면제한다.
-
-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가 쉽게 탄다. 검게 그을린 피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성분 확인 후 구매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고를 때는 함유된 성분부터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미백 성분은 ▲닥나무 추출물 ▲알부틴 ▲유용성 감초 추출물 ▲비타민C 유도체(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등이다. 이외의 성분이 포함됐다면 미백 효과를 보기 어렵다.◇멜라닌 세포 파괴는 불가능미백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 생성이 억제돼 미백 효과가 있다. 각각 성분에 따라 멜라닌 색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는 등의 기전으로, 멜라닌 색소를 직접 파괴하지는 못한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피 가장 아래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에서 합성되는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티로신 단백질이 산화돼 멜라닌 색소가 된다. 멜라닌 색소가 포함된 피부세포는 약 30일 뒤 각질과 함께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를 어둡게 만든다.◇6개월 이상 발라야미백 효과는 화장품을 바르고 약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 각질층이 탈락하는 주기에 맞춰 멜라닌 색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래야 화장품 속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 과정을 방해하거나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다.◇효과 높이려면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 각질 제거를 먼저 해야 미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우면 미백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 비타민E가 포함된 화장품을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도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가 배가된다. 이외에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보습 제품과 함께 쓰는 것도 좋다. 비타민C는 보습 기능이 떨어져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분크림, 수분 에센스 등을 바르면 피부 장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화장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
-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잦은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지럼증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심하면 멀미와 구토가 생기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머리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다면, 이석증대부분 어지럼증은 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직일 때 30초~1분가량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간단한 물리 치료나 이석 치환술(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수 시간~수일간 균형 잡기 어렵다면, 전정신경염전정신경염이 있어도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며 균형을 잡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 전정과 반고리관이 감각을 받아들이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정신경염에 의한 어지러움은 이석증과 달리 몇 분 만에 멈추지 않으며 수 시간~수일 정도 지속된다. 전정신경염 치료는 발병 초기 급성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청력저하·이명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 ▲이충만감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청각 및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림프관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관이 부어오르는 것이 원인이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20분에서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 데 1~3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보통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80%의 환자가 나아질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저염식을 먹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술, 담배, 카페인도 자제해야 한다.◇일어날 때 머리 핑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특히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럽다면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게 하고 자면 도움이 된다.◇말 어눌해지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럽다면, 뇌 질환 의심해봐야드물지만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 탓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중추 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두통이 심하고 ▲청력이 저하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기울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럴 땐 바로 신경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
한국인의 소금 섭취는 줄고 있지만 설탕 섭취는 증가하고 있다. 나트륨이 비교적 많은 김치를 포함한 전통적인 한식 섭취는 줄고, 음료 등 달달한 가공식품 섭취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는 통계 지표로도 확인이 된다. 나트륨 섭취량의 경우 2012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49.4㎎였지만 2021년엔 3038mg으로 10년 새 33.2% 줄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 미만)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첨가당(설탕)의 경우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세계보건기구).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첨가당은 아직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 자료는 없지만, 서울 시민 기준으로 첨가당 초과 섭취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22.8%에 달했다. 특히 12~18세, 19~29세에서 초과 섭취자 비율이 높았다.(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첨가당 섭취가 증가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과일만 해도 단마토, 샤인머스캣 등 고당도 과일이 인기다. 또 한국인의 음료 사랑이 유별나다. 한국인의 식이 패턴을 분석해보면 당류 섭취 1등 기여 식품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음료류가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의 음료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설탕(첨가당)도 소금처럼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조미료다. 설탕이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비만인데, 비만 역시 고혈압처럼 만병의 근원이다. 당뇨병·이상지질혈증·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심장병, 뇌졸중, 암과도 관련이 있다.첨가당 섭취를 줄이려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세계 일부 국가들은 ‘세금 부과’를 통해 첨가당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 일명 설탕세다. 첨가당이 많이 든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구매율을 떨어뜨리는 전략이다. 기업 자체적으로도 저당화 노력을 할 수 있다.설탕세와 함께, 식품 뒷면에 첨가당에 대한 ‘영양표시’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현재 한국의 영양표시 제도에선 ‘총당류’만 표시하게 돼 있어 첨가당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평소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고, 카페 음료를 주문할 땐 시럽과 생크림을 빼야 한다. Light 혹은 저당 표시가 있는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술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자주 마셔도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다' '차라리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게 낫다' 등이다. 물론,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지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중에선 어떤 게 더 건강에 해로울까?◇자주 마시는 게 더 위험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술을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게 되면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림 ▲마음이 불안해짐 ▲식은땀 등 금단 증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처음엔 '조금'이었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마시는 양이 늘어난다.간과 심장에도 술을 자주 마시는 게 더 안 좋다.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 간은 일주일 주기로 스스로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데, 자주 술을 마시면 이 기능이 떨어진다. 또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률 위험이 커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았다.◇음주량·횟수 정해놔야도저히 술을 못 끊겠다면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보는 게 좋고,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가 적당하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 잔을 기준으로 한다. 고단백 음식을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줄일 수 있어 좋다. 혼술은 삼가는 게 좋다. 술을 혼자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말려주는 사람도 없어 절제가 어렵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과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2배 높다.
-
-
비타민K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비타민K와 폐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4~77세 사이의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를 시행했다. 이 검사는 한 사람이 1초 동안 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양(강제 호기량 또는 FEV1)과 한 번의 강제 호흡으로 호흡할 수 있는 총 공기의 양(강제 활력소 용량 또는 FVC)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 참가자들은 몸속 비타민K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포함된 혈액검사와, 건강과 생활 방식에 대한 설문지에도 답했다.연구 결과, 비타민K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FEV1과 FVC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사람들보다 폐가 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들은 평소 천식, COPD, 그리고 쌕쌕거림이 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만, 이 연구는 단지 비타민 수준과 폐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을 뿐 원인과 결과를 증명하지는 못했다.연구 저자인 코펜하겐대 토킬 제스페르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비타민K가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 자체로 비타민K 섭취에 대한 현재의 권장 사항을 바꾸지는 않지만,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일부 사람들이 비타민K 보충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비타민K는 ▲시금치 ▲양배추 ▲케일 ▲상추 등 녹색잎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콩기름 ▲카놀라유 같은 일부 식물성 기름에도 발견된다. 하루 비타민K 적정 섭취량은 성인 여성 기준 75㎍, 성인 남성 기준 65㎍이다.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하며, 몸이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타민K 혈중 농도가 적절하면 혈관 조직을 튼튼하게 해 질병 위험을 낮추고 건강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미국 터프스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유럽 호흡기 학회 간사인 아포스톨로스 보시오스 박사는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비타민K의 증가가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이 결과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흡연하지 않고, 운동하며,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으로써 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
-
-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인만 마신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다. CNN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 스타벅스 음료 매출의 75%를 얼음을 넣은 ‘아이스(iced) 음료’가 차지했다. 식품 산업 컨설팅 회사 테크노믹(Technomic)은 매출이 급성장 중인 비알코올 음료로 ▲아이스 마키아또 ▲아이스 에스프레소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꼽기도 했다.더운 날엔 특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러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 카페인 때문이다.커피나 차 속에 든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몸의 흥분도를 높인다. 이뇨작용을 하는 탓에 몸의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한다고 알려졌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만성 탈수 상태라고 목마름이 심해지진 않는다. 이에 본인에게 수분이 부족한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게 문제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만성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우선,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할 수 있다. 물은 각종 전해질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어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므로 피곤해진다.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물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 성분을 세포로 전달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에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위와 장이 잘 작동하지 못해 소화가 잘 안 된다. 얼굴이나 코가 자꾸 빨개질 수도 있다. 수분이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혈관을 팽창시켜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특히 운동한 직후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찬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운동 피로가 빨리 풀리려면 운동 중 근육에 쌓인 대사 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한다. 운동 직후에 찬 음료를 마시면 혈관이 빨리 수축해, 혈액을 통한 대사 산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진다. 소화 불량이나 복통, 설사를 경험하기도 쉽다. 운동을 마친 후엔 혈액이 근육에 우선 전달돼, 위나 장 등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든다. 이 상태에서 찬 음료를 마시면 위장이 자극받아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다. 음료를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오는 데 에너지가 소모돼, 소화에 쓰이는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수분 섭취에 가장 도움되는 것은 물이다. 운동 후엔 찬 음료보다 미지근한 물을 250~300ml 정도 마시는 게 좋다. 맹물이 싫다면 보리차나 우엉차 등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연하게 먹는 것도 괜찮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렸다면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이온음료를 약간 마셔준다. 콜라나 주스처럼 당분 함량이 높은 음료는 피한다. 다만,물도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몸속에 다량의 물이 들어와 혈중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가볍게는 두통, 구역질, 현기증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만 심하면 의식 장애, 뇌부종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손흥민(31)이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한국 선수가 EPL 팀의 주장 완장을 찬 것은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과거 프로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 중 잘 자고, 잘 먹는 것의 중요성을 꼽은 바 있다.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선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자고, 먹느냐가 우리 몸 상태를 결정한다.▷잘 자기=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잠을 보약이라고 칭한다. 수면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기억저장,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수면은 기억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렘수면 단계에서 우리 뇌는 습득한 기억을 정리해 장기기억 저장소에 보냄으로써 장기 기억화하고, 기억의 연결망을 짠다. 수면을 취해야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한다.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신체 여러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이다. 수면은 총 다섯 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얕은 수면에서 시작해 가벼운 수면, 깊은 수면, 서파 수면, 렘수면 순으로 진입한다. 잠을 자는 동안 대개 수면의 단계는 3~4번 정도 반복되는데, 이때 잠을 깊이 자야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피로를 해소하고, 체내 유입된 유해 물질이나 손상 세포를 없애고 복구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이 회복할 시간을 갖기가 어렵다.다만, 잠을 무조건 많이 잔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수면 부족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자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과다 수면이 심장 질환, 치매, 우울증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성인 기준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수면의 질도 수면 시간만큼 중요하다. 단순히 오래 자기 보다는 질 좋은 잠을 자야 잠의 효능을 볼 수 있다. 잠의 질을 높이려면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도록 한다. 주간에 너무 피곤하면 낮잠을 10~15분 정도만 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은 환경은 인공조명이나 빛이 노출되지 않은 어두운 곳이 이상적이다. 기상 시간 역시 중요하다. 평일 외의 주말이나 휴일에도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늦게 자는 날이 있더라도 기상 시간은 지키도록 노력한다.▷잘 먹기=건강을 위해선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배가 완전히 부를 때까지 섭취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식사 시 조금 부족하다 싶어질 정도로 절제해서 먹는 게 좋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분비도 과다 촉진돼 지방 합성이 증가할 수 있다. 하루 섭취한 총량은 동일하더라도, 이를 한 끼에 적당히 분배해 섭취한 경우보다 한 끼에 폭신한 경우 더 많은 양의 지방이 몸에 저장된다.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이 생길 위험 역시 커진다.밥보다 반찬을 먼저 먹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채소나 단백질 반찬 한 젓가락을 먹고, 밥 한술을 먹으면 된다. 포만감이 높은 채소를 먼저 먹어주면 배가 빨리 부르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음식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하다. 많이 씹으면 침도 많이 분비되는데, 침 속에는 페록시다아제만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몸 면역력을 높인다. 턱 근육이 신경을 자극해 뇌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과식 예방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