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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고추 220배' 매운 과자 먹고 물 안 마시기 도전한 美 10대 사망

    '청양고추 220배' 매운 과자 먹고 물 안 마시기 도전한 美 10대 사망

    미국에서 ‘원칩 챌린지’에 참여한 10대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원칩 챌린지는 매운 과자를 먹은 뒤 일정 시간 동안 어떤 음료도 마시지 않고 버티는 것으로, 현지 경찰은 소년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3일(현지 시간) 미국 NBC보스턴은 지난 1일 메사추세츠 주 우스터에서 원칩 챌린지에 참여한 14세 소년 해리스 월로바​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당일 해리스는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가 준 과자를 먹은 뒤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연락을 받고 학교에 온 부모와 함께 조퇴했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집을 나서다가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해리스는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9/06 06:30
  • ‘과일, 채소’ 처방하면 혈당, 혈압 개선 효과

    ‘과일, 채소’ 처방하면 혈당, 혈압 개선 효과

    의료진이 약물을 처방하듯이 과일, 채소를 처방하면 당뇨병 및 기타 만성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2014~2020년에 미국 12개 주에서 운영하는 22개의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에 등록된 아동 및 성인 388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각 프로그램은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며 저소득 지역 사회 구성원이 과일, 채소를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재정적 장벽을 없앤다. 의료진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농산물 처방전을 작성하면, 처방전을 받은 사람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나 식료품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직불카드 등을 받는다.연구팀의 분석에 의하면,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이 식량 불안정 문제를 3분의 1로 줄였으며 각종 건강상의 이점을 높였다. 프로그램 참여 6개월 후, 참여자들의 과일, 채소 섭취량은 성인 0.85컵, 아동 0.26컵 증가했다. 당뇨병 성인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0.29% 포인트 감소했으며 고혈압 성인의 평균 혈압은 8.38mmHg 낮아졌고, BMI는 평균 0.36 줄어들었다.연구팀은 의료진의 개입으로 인한 과일, 채소 섭취량 증가가 건강 상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추후 연구팀은 ▲프로그램의 효과 ▲프로그램 운영 기간 ▲프로그램 종료 후 환자의 건강 결과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팽 팽 장 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농산물 처방의 의미 있는 이점을 증명했으며 특히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을 돌보기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의 대규모 규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순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9/06 05:30
  •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 충분할까?

    끼니마다 ‘김치’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 충분할까?

    채소를 충분히 먹는 건 건강의 기본이다. 한국인이 가장 흔히 접하는 채소 반찬이 바로 김치다. 삼시세끼 김치를 곁들이는 것으로도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을까?끼니마다 김치를 먹으면 채소 섭취량이 충분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많다. 식이섬유의 성인 하루 권장량은 30g 정도인데, 김치 한 접시에는 식이섬유가 1.5~2g 정도만 들어있다. 식사 때마다 김치 외에 다양한 채소 반찬을 차려 먹고, 고기를 먹을 땐 꼭 채소에 싸서 먹는 등 채소 섭취량을 최대화하려고 신경 써야 한다. 한 종류의 채소만 많이 먹으면 충분한 것도 아니다. 채소의 색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의 효능이 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에 주로 들었기 때문이다. 최대한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각 채소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조리법을 택하는 것도 좋다.양파, 마늘, 배추, 무순, 버섯, 양고추냉이, 콜리플라워 같은 흰색 채소에는 알리신, 케르세틴, 인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위암과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면역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이들 성분은 열에 강하고, 기름과 함께 볶았을 때 몸속에 잘 흡수된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해, 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1와 기름기가 모두 있는 대표적 식품이 바로 돼지고기다. 마늘, 양파 등 매운맛을 내는 채소를 돼지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게 좋은 이유다. 시금치, 피망, 상추, 브로콜리, 케일, 완두콩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이 많이 들었다.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눈·혈액·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간세포 재생에 도움되는 클로로필이라는 영양소도 들었다고 알려졌다. 초록색 채소에 든 영양소는 대부분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샐러드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히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찌는 게 낫다.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된 채소로는 가지, 콜라비, 적양배추가 있다. 이들은 노화와 혈전 생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인지능력 향상 등 뇌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서 물에 오랫동안 담그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간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는 게 좋다.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떫은맛이 싫은 사람은 살짝 데치거나 쪄도 된다. 특히 가지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들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이렇게 먹으면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5 22:00
  • 전 세계 외모 만족 순위, 1등은 몰타…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 외모 만족 순위, 1등은 몰타…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가장 만족하는 국가는 몰타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5위로, 상위권에 들었다.신체 이미지는 개인이 신체적 외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의미하며, 외모 자존감과 상관관계가 크다. 만족도가 낮을수록 자존감도 낮은 경향이 있다.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심리학과 비렌 스와미(Viren Swami) 교수 연구팀은 65개국 5만6968명을 대상으로 신체 이미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지에는 '나는 내 몸을 존중한다', '내 몸의 다양하고 독특한 특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등과 비슷한 질문 10개가 포함됐다. 실험 참가자는 이 진술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평가했다.그 결과, 몰타가 신체 이미지에 가장 만족하는 국가로 확인됐다. 대만,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한국, 필리핀, 이집트, 이라크,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순으로 신체 이미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대로 호주가 신체 이미지에 가장 불만족하는 국가로 드러났다. 인도, 영국, 아일랜드, 우크라이나, 독일, 미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순으로 신체 이미지에 자신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와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 세계 250명 이상의 학자가 참여한 공동 연구 결과로, 신체 이미지에 대한 규모가 매우 큰 연구 중 하나"라며 "이전 연구에서 신체 이미지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고, 식습관이 건강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았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더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촉진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이 결과를 여러 조건 별로 분석한 결과, 농촌 등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신체 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스와미 교수는 "도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회가 장려하는 신체 이상을 따르라는 더 강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며 "미국과 문화적으로 차이가 큰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신체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Body Imag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 2023/09/05 21:00
  • 복통으로 입원한 아기 뱃속에서 ‘이것’ 발견

    복통으로 입원한 아기 뱃속에서 ‘이것’ 발견

    파키스탄 10개월 아기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됐다. 아기는 곧바로 수술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는 파키스탄 남쪽 사디카파드 지역에 거주하는 10개월 남자 아기가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아기는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아기를 치료한 소아외과 무슈타크 아메드 교수는 CT검사를 통해 아기의 뱃속에서 태아가 자리 잡아 복수가 축적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을 실시했으며 아기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이처럼 아기의 몸에서 태아가 자라는 것을 ‘기생 태아’ 또는 ‘태아 속 태아’라고 부른다. 출생아 50만명 당 한 명꼴로 확인되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약 200건이다. 이 중 두개골 내에서 태아가 확인된 사례는 10건에 불과하다. 아기의 몸에서 자라는 태아는 드물게 몇 주, 또는 몇 달씩 발육 과정을 지속하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일란성 쌍둥이가 임신 초기에 완전하게 분리되지 못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쌍둥이 중 상대적으로 큰 배아에 작은 배아가 흡수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세포 분열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9/05 20:30
  • 한의사가 알려준다, 시험 잘 치르는 비법은…

    한의사가 알려준다, 시험 잘 치르는 비법은…

    금년도 수능 대비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가 다가왔다. 대입수험생들에게 9월 6일 펼쳐지는 모의평가시험은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고 수시 지원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집중력을 유지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건강 악화’와 ‘컨디션 난조’를 가장 우려한다.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데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시험 전까지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해 골고루 먹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반면 무리한 학습이나 몸에 맞지 않은 약물 등을 복용하는 행위는 오히려 컨디션을 망칠 수 있는 만큼 삼가야한다.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김윤나 교수는 본인의 경험과 한의학적 지식을 활용해 시험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시험장에서는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긴장을 하게 되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갈고 닦은 실력 발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험 전 긴장을 풀고 시험 중간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여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모의평가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3단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먼저 시험 전에는 2~3분 정도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상 위를 정돈하고 현재의 자신과 시험에 대한 판단을 내려놓는다. 시험을 매끄럽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숨 쉬는 호흡을 1분 정도 느껴보는 것이 좋다.시험 전 긴장감을 해소하는 호흡법도 있다. 먼저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후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또 4초 동안 숨을 내쉬어서 모든 숨을 내보내고 4초 동안 내보낸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10회 정도 호흡을 진행한다. 이러면 침착함을 되찾고 불안감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점심시간, 쉬는 시간도 활용하는 게 좋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동안 앞선 호흡법과 ‘물 마시기’로 감각을 깨워 집중력을 되찾는다. 김윤나 교수는 "화장실이 걱정된다면 초콜릿 등 간식으로 대체해도 된다"며 "물이 목을 넘어가는 감촉, 초콜릿의 단맛과 녹는 느낌 등에 집중면 좋다"고 말했다. 물은 종이컵 반 컵, 초콜릿은 엄지손가락 크기면 충분하다. 한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정신건강의학과 수험생케어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시험 불안을 낮추고 집중력과 컨디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청뇌공진단, 경희총뇌탕, 녹용총뇌탕을 처방해 뇌 활성화와 체력관리를 돕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20:00
  • 임종 맞을 준비는 미리… "죽음 인정하고 추억 나눌 시간 가져야"

    임종 맞을 준비는 미리… "죽음 인정하고 추억 나눌 시간 가져야"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으면 깜깜하다. 대다수는 처음 겪는 일이므로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 아직 당사자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는데 어디선가 행정적인 절차들을 들이민다. 환자는 기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새로운 증상까지 더해져 힘들어한다. 이렇게 마지막 며칠 간 나타나는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이해하는 건 환자와 가족이 중요한 시간을 잘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작별을 잘 고하기 위한 공간이 절실한 실정이다.◇장기 부전 질환, 갑자기 악화해 임종 못 지키기도…임종 과정에 돌입한 사람은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지난 2018년 연세의료원과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은 말기 암환자 80명의 임종 48시간 전 특징을 살핀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 및 보호자가 호소한 주관적 증상은 ▲수면 시간 증가(53.8%) ▲의식혼탁 및 섬망(50%) ▲안정 시 호흡곤란(28.8%) 순이었다. 의료진이 파악한 객관적 징후는 ▲혈압 감소(87.5%) ▲의식수준 변화(82.5%) ▲산소포화도 감소(75%) ▲맥박수 증가(73.8%)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모두가 똑같이 임종 과정을 밟는 건 아니다. 질환, 환자마다 차이가 있다. 예컨대 말기암은 짧은 기간 급격히 악화한다. 통상 기대여명은 3~6개월인데 대체로 맞아 떨어진다. 장기간, 천천히 악화하는 치매나 노쇠는 기대 여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다만 폐렴, 패혈증,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찾아오면 임종 과정에 돌입한다. 임종 과정이 없는 질환도 있다. 갑자기 증상이 악화해 사망하는 심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질환들은 말기에 이르면 기대 여명이 통상 2~5년이다. 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호전되는 걸 수차례 반복하기도 한다. 보호자가 응급실을 왔다 갔다 하는 데 무뎌졌을 때쯤 응급상황에서 호전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들도 많다.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질환을 앓는 환자의 보호자에겐 급사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임종 전 두려움, 보호자만 완화할 수 있다 임종 직전에는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을 살피는 게 필요하다. 죽음이 다가오는 건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몸 상태는 계속 나빠지고 이에 발맞춰 의식도 흐려진다. 이러면 다양한 이유로 두려움이 엄습한다. 통증에 의한 신체적인 고통, 사람들과의 단절에 의한 우울감,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다는 실존적 두려움이 대표적이다.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기란 어렵다. 다만 보호자들이 곁에 있어 줌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손을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줄 수 있다. 의료기관들은 청각이 끝까지 남는다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불필요한 말은 삼가고 사랑, 용서 등 마지막 인사를 전하라고 권고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는 “통증은 의료행위로 극복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존적 두려움은 극복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보호자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인데 ‘당신의 삶이 내 안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을 주면 떠나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1인실을 임종실로? 감염병 격리·VIP 입원 등 하늘의 별 따기문제는 마지막 인사를 나눌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이다. 한국인 75%는 의료기관에서 사망한다. 종합병원 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요양병원이 대표적이다. 독립된 공간에서 임종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운이 좋으면 1인실로 가지만 보통은 임종 직전에 이르러서야 처치실로 옮겨지거나 다인실에서 가림막을 친 뒤 사망한다. 충분히 슬퍼할 시간은커녕 인사를 나눌 시간도 부족하다. 죽음을 목격한 같은 병실 내 환자가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현행법은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에만 1개 이상의 임종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종실을 설치·운영 중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은 종합병원 81개소와 요양병원 7개소뿐이다. 박중철 교수는 “설사 종합병원에 임종실이 있어도 자문형 호스피스에 등록돼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며 “종합병원들은 1인실을 임종실로 쓰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은 감염병 격리나 VIP들을 위해 쓰이고 있어 자리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은 계류중이다. 이에 대해 의료기관들은 수가가 없어 병원 운영에 차질이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환자는 임종을 맞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의료기관 부속 장례식장을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 전국의 환자들이 몰리는 상급종합병원조차 임종실이 없다는 건 아쉽다.◇임종도 연착륙 중요, “죽음 인정하고 지난 추억 나눌 필요…” 죽음을 많이 지켜본 전문가들은 임종의 ‘연착륙’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임종을 지키려는 의지는 강한 반면 죽음을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환자의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효심이나 환자의 충격 등을 이유로 모른 척하는 경향이 있다. 기대 여명이 진단돼도 치료 행위만 이어가다가 임종아 닥쳤을 때 준비하곤 한다. 윤영호 교수는 “임상 지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임종 시점을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려운 측면이 많다”며 “환자가 말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연명의료결정이나 호스피스 입원, 기대 여명 등과 별개로 임종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쉽지 않겠지만 말기 환자와 보호자가 죽음이 다가왔음을 인정하고 지난 추억에 대해 얘기하거나 새로운 추억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임종이 임박해 환자의 의식이 흐려질 때면 늦는다. 박중철 교수는 “다른 것 필요 없이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행복했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서 앨범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하면 환자도 안정되고 보호자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또 “병원에 있으면 환자와 보호자라는 정체성만 남는데 보호자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다”며 “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병이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놓아야 될 것도 있고 그 놓은 자리를 좋은 추억으로 채우는 게 조금 더 좋은 이별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17:53
  • 박명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 생겼다"… 실제 가능한 일?

    박명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 생겼다"… 실제 가능한 일?

    개그맨 박명수(52)가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고백했다.지난 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가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박명수는 "(내가) 근래 5kg 정도 빠졌는데 (살을) 급속히 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약간 이명이 생겼다"며 "운동으로 조금씩 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급격한 다이어트로 이명이 생길 수 있을까?급격한 다이어트는 '이관 개방증'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관이란, 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을 말한다. 평소에는 이관을 둘러싼 지방 조직이 이관을 닫혀 있도록 한다. 하지만 갑자기 살을 빼면 이관의 지방 조직이 줄어들어 이관이 열리게 된다. 그러면 ▲이명 ▲숨 쉴 때 호흡음이 들리는 현상 ▲자기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현상 등이 생긴다. 이관 개방증은 체중이 회복되면 나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적 치료나 수술 치료(고막 환기관 삽입술 등)를 고려해야 한다.급격한 다이어트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단기간에 빨리 살을 빼기 위해서 과한 운동을 하거나 굶는 식단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진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외부 바이러스 침투 질환, 면역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부 질환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이 있다.또한, 급격한 다이어트는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요요현상을 유발한다. 빨리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 횟수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우리 몸은 영양분 공급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건강을 지키려면 장기간 점차적으로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안전하다. 다이어트 계획은 6개월에 걸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비타민이 갖추어진 영양가 있는 식단도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9/05 15:03
  • 조우종, '이 식단'으로 10kg 뺐다… 어떻게 먹었길래?

    조우종, '이 식단'으로 10kg 뺐다… 어떻게 먹었길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46)이 저염식으로 결혼 후 10kg이 빠졌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조우종은 "(된장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된장과 채소가 떠 있는 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은 "저염식을 추구한다. 짜면 맛있는 건 알지만 가족을 위해 건강식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또 조우종은 "남들은 결혼하고 살이 찌는데 나는 결혼하고 살이 10kg 빠졌다"며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이) 진짜 좋다"고 말했다.저염식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까?◇저염식, 다이어트 돕고 고혈압 예방저염식은 실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을 낮추면 우리 몸에서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끌어왔던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빠지면서 몸무게도 같이 줄어든다.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혈관 속에 있는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많이 섭취하면 혈관에 부담을 줘 혈압을 높인다. 이것이 반복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실제 독일 본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보다 6g의 소금을 추가로 섭취한 사람은 일일 권장 섭취량을 유지했을 때보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증가했다.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는 혈액 내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립구' 기능을 억제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극단적인 저염식은 심장에 악영향  다만, 극단적인 저염식은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다. 체중 60kg를 기준으로 몸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보통 70~80g이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이보다 낮으면 피로, 식욕감소, 무기력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탈진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땀 배출량이 늘고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발생하는 증상이다. 특히, 심장병 환자의 경우엔 저염식을 피하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체액량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8g 이상인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각각 6.8%, 6.6%였던 반면, 2g 미만 그룹의 발병률은 각각 5.1%, 4.9% 수준이었다. ◇나트륨 섭취량, 단계적으로 줄여야건강한 저염식을 위해서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나트륨양을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포기할 위험도 있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줄인다. 또 소금 대신 식초나 파,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활용하고, 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 멸치 등을 이용해 육수를 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음식의 맛도 살릴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시금치, 토마토, 생선 등이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05 14:56
  • 손 안 닦고 ‘코딱지’ 파면 벌어지는 일

    손 안 닦고 ‘코딱지’ 파면 벌어지는 일

    코딱지는 코에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쳐 만들어져, 불편함과 답답함을 주기 마련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코를 손으로 파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코를 파는 습관은 감염 위험을 높이기에 주의해야 한다.◇코 자주 후비면 농양 생겨코를 자주 후비면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코를 파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손톱이 콧속을 세게 긁으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콧속 점막 촉촉하게 유지해야코딱지를 줄이려면 콧속 점막 부분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딱지는 코 내부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바셀린,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을 이용해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른 뒤,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라준다. 또한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식염수 이용해 코딱지 제거해야코딱지가 생겼다면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하도록 한다. 특히 코딱지가 딱딱해졌을 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마르지 않은 코딱지는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배출될 수 있으며,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녹색을 띠는 마른 코딱지가 자주 생긴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코점막이 메마르면서 위축되는 질환으로, 비타민A나 철분 부족·노화·외부 자극으로 인한 콧속 점막 손상 등이 원인이다. 콧물 없이 코에서 악취가 나거나 녹색의 마른 코딱지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완화를 위해선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고, 비타민A와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9/05 11:30
  • 감기약 들고 갔을 뿐인데… 中 입국시 ‘형사 입건’… 왜?

    감기약 들고 갔을 뿐인데… 中 입국시 ‘형사 입건’… 왜?

    최근 중국에 입국하던 한국민이 소지한 일부 감기약에서 반입을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강제 조사를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4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감기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 감기약을 갖고 중국에 입국하다 약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한국민이 형사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중국은 감기약에 쓰이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등 의 성분에 약간의 가공 과정을 거치면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 반입금지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성분들은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흔하게 사용된다. 특히 에페드린은 진해제, 코감기약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주로 코감기 약에, 메틸에페드린은 기침약에 들어간다.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의 휴대량이 소량이더라도 형사 입건되고, 반입금지품 소지로 의심받는 시점부터 24시간 범위 안에서 일정 장소에 유치돼 세관 수사 부서의 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전문 의료인 등과 상의 후에도 꼭 휴대해야 한다면 중국 세관에 사전 신고 등 필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9/05 11:08
  •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욕실은 세균 번식이 잘 되는 공간이다. 햇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용품들을 욕실에 둔다. 욕실 용품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다. 더러워진 욕실 용품은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바른 욕실용품의 관리법과 사용기한에 대해 알아본다.◇샤워 타월 사이사이, 각질 잔류해샤워 타월에 구멍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샤워 타월은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하는 용품이다. 샤워 타월에 피부 각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 각질은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기도 한다. 샤워 타월이 세균 번식에 더 취약한 이유다. 가족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 개인에게 있던 피부 질환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샤워 타월은 따로 사용하는 게 맞고, 외관상 별 이상이 없더라도 샤워 타월은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바꾸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베란다 등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다.◇샤워기 헤드, 2년에 한 번 교체 권장샤워기 헤드는 물이 문제없이 나와 교체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1년에 한 번은 바꾸는 게 안전하다. 샤워기로 온몸 구석구석을 헹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 부분이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는 경우도 있다. 실제 맨체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 물이 나오는 살수판을 분리해 청소하는 게 좋다. 이때 칫솔 등을 사용해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수건, 1년 지나면 교체 적절수건으로 몸을 남은 물기를 닦으면 붙어있던 각질도 함께 닦인다. 특히 젖은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쓰고 난 수건은 세탁하는 게 좋다. 한 번 더 사용하더라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말려야 한다.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사용감이 눈에 띄게 느껴진다면 즉시 교체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수건은 1년 정도만 사용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걸 권장한다.◇칫솔, 3개월에 한 번 바꿔야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기간은 약 2~3개월이다(대한 예방치과학회 자료). 이후부터는 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된다. 물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위험도 크다. 이때는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마모된 칫솔모가 플라그를 잘 제거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사용 기간을 다 채우지 않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9/05 10:00
  • 다이어트 작심삼일 또… 극복하려면 '이것' 믿지 않기

    다이어트 작심삼일 또… 극복하려면 '이것' 믿지 않기

    작심삼일은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결과물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은 '간식이 너무 먹고 싶은 마음', 미라클 모닝을 결심한 사람은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 등의 유혹과 충동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 사람들은 의지가 매우 강한 걸까?의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많은 사람이 '의지'는 고갈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최근까지 심리학계에서도 의지를 '배터리'처럼 인지했다. 사람이 생각, 감정, 행동을 통제할 때마다 의지가 소진되고, 강한 의지를 유지할수록 보상심리가 커져 유혹을 물리치는 게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이 고된 날이었을수록 정크 푸드를 먹거나, 영화를 보는 등 자제력(의지)이 필요 없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식이다. 실제로 이 가설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험참가자 앞에 매우 맛있어 보이는 쿠키를 주고, 일부에게만 먹고 싶은 충동을 참게 했다. 이후 모든 실험참가자에게 수학 문제를 풀게 했는데, 먹지 못하게 한 실험참가자들은 끈기 있게 문제를 풀지 못했다. 연구팀은 충동을 자제하는 자제력이 이미 고갈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 심리학과 베로니카 욥(Veronika Job) 교수 연구팀이 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믿음 때문에 의지 고갈 현상을 겪는다는 것이다. 욥 교수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의지를 바라보는 시선을 평가했다. 평가지는 ▲유혹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거듭되면, 유혹에 저항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치열한 정신적 활동은 본인의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하다 ▲만약 강력한 유혹을 물리쳤다면, 본인의 의지는 더 강해져서 새로운 유혹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정신적 활동 후에도 정신력은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하므로 휴식 없이 정신적 활동이 계속 가능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각 문항을 1점(강력히 동의함)부터 6점(강력히 반대함)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앞에 나온 두 문항에 더 동의하면 의지가 고갈된다고 보는 그룹으로, 뒤에 나온 두 문항에 더 동의하면 의지는 한정되지 않는다고 보는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모두에게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평가하는 학계 표준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검사로는 지루한 글을 읽으며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활동이 포함됐다.그 결과,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첫 활동에서 집중력을 소진하고, 휴식을 취한 뒤에는 훨씬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의지가 한정되지 않는다고 보는 그룹은 정신적 부담이 따르는 활동을 한 이후에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욥 교수팀은 의지에 대한 사고방식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의지가 한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강한 피로감을 겪은 다음날 더 높은 생산성을 보였고, 시험 등으로 압박이 커질 때 정크 푸드 섭취, 충동적 소비 등 다른 분야에서 더 강한 자제력을 보였다. 반대로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피로감을 겪은 다음 날 회복은 했지만 더 높은 생산성을 보이진 않았고, 압박이 강할수록 정크 푸드를 더 자주 먹거나 충동적 소비에 빠지는 경향이 컸다.다른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캐나다 프래이저밸리대 심리학과 조 프란시스(Zoë Francis) 교수 연구팀은 300명 이상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의지에 대한 사고방식을 확인한 뒤, 운동패턴과 식습관을 3주간 추적했다. 그 결과, 의지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믿는 그룹이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그룹보다 운동 빈도가 더 높았고, 간식을 먹을 가능성이 더 작았다. 특히 오후에 차이가 컸는데, 의지가 고갈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오후부터 행동 패턴이 달라지는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욥 교수는 "평소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이 연구 결과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방식을 바꾸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책을 보거나 취미 활동에서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 등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순수한 즐거움을 느꼈던 활동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처럼 의지가 고갈되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다. 작은 유혹을 지속해서 참아내는 실험으로도 의지가 고갈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키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 2023/09/05 08:30
  •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은 이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 중독 등의 사례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는 “성형수술을 미용 목적만으로 여겨 거부감을 느끼거나 혹은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성형은 치료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추가된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라고 말했다.◇미용이 곧 치료 “암·골절 수술 후에 재건 필요해…” 미용 목적이라도 일종의 치료가 될 수 있다. 재건 등의 치료를 진행한 후 심미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옵션이 될 수 있어서다. 즉 단순 미용목적의 성형과 치료목적의 기능적 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다. 대표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유방 성형 및 재건, 코뼈골절에 의한 코 재건, 화상 및 흉터 재건 등이 있다. 따라서 성형수술 환자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강상윤 교수는 “유방성형 및 재건술의 경우, 암, 외상 등에 의해 유방 결손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의 불균형, 심리적 고통 등을 보완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자가조직 혹은 보형물 사용 등의 수술방법을 결정한다”며 “사진, 영상 분석을 통해 모양과 수술의 장단점, 예상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 간의 충분한 소통이 동반된다면, 실패없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 의료진 찾고 지나친 욕심 경계해야어떤 목적이든 성형을 결심했다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특히 성형수술 분야는 비전문의 혹은 해당 술기를 충분히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가 의료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집도의가 본인이 받는 수술의 전문 의료진이 맞는지,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두 번째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부위별에만 치중하다보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져 결국 환자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강상윤 교수는 “온라인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해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의 종류는 물론 환자별 상태가 워낙 다양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대학병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이 포진돼 있으며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서다. 강 교수는 “미용성형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아 ‘대학병원에서도 성형수술을 하려나?’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하지만 결과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08:00
  • 고기 먹었다면, 30분 지나고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

    고기 먹었다면, 30분 지나고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

    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낮춘다.커피 속 타닌과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타닌과 카페인은 고기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만일 당장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신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한편, 고기가 아니더라도 식사 후 커피를 바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자. 커피의 카페인과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 방해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05 07:30
  • 기분 꿀꿀할 땐 삼겹살? ‘이 식품’이 훨씬 나아

    기분 꿀꿀할 땐 삼겹살? ‘이 식품’이 훨씬 나아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다. 무겁게 내려앉은 저기압처럼 기분이 처질 땐 고기를 먹는 게 기분 해소에 도움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울할 때 고기만 먹는 게 능사는 아니다. 다른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우울할 땐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우울감은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트립토판이란 물질을 만들어낸다. 인체 내의 효소도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신체 대사기능이 떨어지므로 더 우울해질 수 있다. 체중이 50kg 정도인 여성이 매일 단백질을 50~75g 정도 섭취하면 우울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어류·콩류를 합쳐 하루 250~400g 정도로 먹으면 섭취할 수 있다.필요한 단백질을 고기로만 보충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고기 속 지방을 자주,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며 혈관이 망가진다. 이에 뇌 기능이 저하되면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할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팀이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살핀 결과,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측정치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우울증 유병률이 45~64세 남성에선 1.43배, 19세 이상 여성에선 1.34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특히 강하다고 확인된 건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은 중년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빈도가 2.2배 높게 나타났다. 삼겹살 등 육류 속 포화지방은 견과류 등에 든 불포화지방보다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쉽게 바뀐다. 등푸른생선과 같은 어류와 대두·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도 꼭 챙겨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중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B6가 적으면 트립토판이 많아도 세로토닌을 잘 만들지 못한다. 비타민D, 나이아신, 철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등도 세로토닌 생성과 분비에 중요하다. 엽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비타민과 무기질은 매끼 한두 가지 채소를 곁들여 먹거나, 하루에 한 번 샐러드 한 접시와 사과 하나 정도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6는 돼지고기·달걀·현미, 엽산은 간·장어·성게, 비타민D는 정어리·다랑어·달걀노른자, 나이아신은 송어·닭가슴살·연어, 비타민B12는 굴·대합·잉어, 구리는 아몬드·꼴뚜기·전복, 아연은 뱀장어·갈치·성게, 철분은 바닷가재·모시조개·피조개, 마그네슘은 잣·호두·전복, 칼슘은 은어·멸치·우유 등에 많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4 22:00
  • 가을 지나기 전에 ‘다이어트’ 시작하면 좋은 이유

    가을 지나기 전에 ‘다이어트’ 시작하면 좋은 이유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가을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추석까지 있어 살이 찌기 쉽다. 가을철 식욕 증가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추운 날씨와 가을 우울증이 원인일 수도가을은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진다.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열이 포만중추를 자극해야 식욕이 사라진다. 하지만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온도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실내에서 먹거나 옷을 입어 체온을 적당히 올리면 포만중추를 자극할 수 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시원한 날씨에는 야외활동하기 좋아 활동량이 자연스레 증가한다. 이때 에너지 보충을 위해 식욕이 커지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일조량 부족으로 나타나는 가을 우울증으로 식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가을 우울증은 식욕감퇴나 불면 등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 수면 과다, 무기력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계절성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알코올 중독자 등이 취약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벼운 운동으로 햇볕 쬐고 식사 천천히 해야가을 우울증 예방을 위해 평소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햇볕을 쬐는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일광욕을 많이 하면 신체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을철 우울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그러나 2주 이상 지속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권장된다.왕성해진 식욕을 줄이려면 식사에 20분 이상 투자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있다. 렙틴이 분비되려면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한다. 20분 내로 빨리 식사를 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포만감을 못 느낄 수 있다. 식사 전에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과일과 채소에 많은 섬유질은 포만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줘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다이어트 ‘적기’인 가을다행인 것은 가을이 살을 빼기에도 좋은 계절이라는 점이다. 가을에는 더웠던 날씨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몸속 체지방을 태워 열을 낸다. 이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늘어 다른 계절보다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쉬우므로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3/09/04 20:30
  • 서이초 교사 49재… 교사들의 집단적 우울감과 분노, 왜?

    서이초 교사 49재… 교사들의 집단적 우울감과 분노, 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일인 4일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 추모 집회가 진행된다. 전국 교사들이 대규모로 연가, 병가 등 우회 파업에 추모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단체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한 4일 전국 초등학교 32곳이 재량휴업을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하는 교사들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와 전북 군산시 초등 교사 2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3일 경기 용인시 한 고교 6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교원단체는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한 상태다. 교사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에 집회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은 무력감, 우울감, 분노, 상실감 등을 토로했다.◇“잇따른 비보, 집단적인 우울감·분노”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9/04 16:18
  • 엄정화, 집에서 쉽게 하는 '복근 운동' 4가지 공개… 어떤 걸까?

    엄정화, 집에서 쉽게 하는 '복근 운동' 4가지 공개… 어떤 걸까?

    가수 겸 배우 엄정화(54)가 자신의 복근을 유지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서 엄정화는 "근육을 강화시키면 뼈도 보호할 수 있다"며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하는 운동 여러 가지를 소개했다. 그중 ▲누워서 다리 내리기 ▲덤벨 풀오버 ▲펙 덱 체스트 플라이 ▲힙 쓰러스트, 4가지는 특별한 기구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매트와 덤벨, 물병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엄정화의 복근 운동을 알아보자.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04 15:23
  • 정유미, '이것' 중독으로 하루에 세 종목까지… 대체 뭐길래?

    정유미, '이것' 중독으로 하루에 세 종목까지… 대체 뭐길래?

    배우 정유미(40)가 자신에게 운동중독 증세가 있다고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정유미는 자신이 '운동에 미친 자'라고 고백하며 "어느 순간 강박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할 때는 (운동을) 못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촬영이 없을 때 몰아서 한다"며 "하루에 운동을 세 개씩 하고 올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요가 갔다가 PT 갔다가 다른 거 갔다가 이런다"며 "아프고 나서부터는 (운동을) 할 수 없으니까 그때 좀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운동중독이란 무엇일까?운동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10명 중 1명은 운동중독을 겪는다. 정신적으로 운동에 집착하게 되면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으로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등 부상이 생길 수 있다.만약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함, 예민해짐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통증이 생겨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고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운동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가족, 치료자 또는 타인에게 자신이 얼마나 운동을 하는지에 대해 속이고 ▲운동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운동중독을 의심해야 한다.왜 운동중독이 생길까? 운동할 때 뇌에서는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의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정신적으로 희열감을 느끼게 한다. 운동으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 몸의 고통은 줄면서 운동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겨 운동중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운동중독을 치료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의사와 함께 치료 방법을 찾는다. 보통 운동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하루에 적당한 운동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식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9/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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