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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과류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이곳’이 제격

    견과류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이곳’이 제격

    아몬드, 호두 등 각종 견과류는 가을철 대표 간식이다. 특히 견과류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지방이 많아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올바른 견과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 생겨견과류에 피는 곰팡이는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미국, 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견과류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곰팡이 독소로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아플라톡신을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크라톡신은 신장·간장에 독성을 나타내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다.◇1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견과류를 보관할 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섭취는 금물이다. 꿉꿉한 냄새가 날 때도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과다 섭취 주의한편, 견과류는 몸에 좋은 건 맞지만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견과류는 괜찮다’는 생각에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데, 열량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0/17 11:30
  • 김밥, 다이어트 식단으로 괜찮을까?

    김밥, 다이어트 식단으로 괜찮을까?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밥'이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는 'KIMBAP' 리뷰가 넘쳐나고, 한국산 냉동 김밥을 직수입해 파는 식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는 전국 42개 주 560여 개 지점에서 한 달도 안 돼 김밥 물량이 모두 동나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김밥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까닭은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김밥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한국식 김밥, 생각보다 열량 높아 김밥은 재료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음식이다. 즉,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건강식도 될 수 있고, 뱃살을 늘리는 묵직한 한 끼가 될 수도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 김밥을 섭취할 계획이라면 은박지에 포장된 한국식 김밥보다는 꽁꽁 언 미국식 'KIMBAP'이 적합하다.한국에서 수입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냉동김밥은 식물성 재료로 구성된 비건(Vegan) 제품이다. 김밥 재료로 흔히 쓰이는 햄과 달걀 대신 각종 채소와 유부, 두부, 잡채를 넣어 만들었다. 수출이 어려운 동물성 식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해 비건으로 소구하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에 칼로리도 크게 줄었다. 냉동식품으로 유통되는 'KIMBAP'의 칼로리는 평균 300Kcal 내외로 다이어트 중 한 끼로도 손색없다.반면 전은복 영양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식 김밥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한국식 김밥은 밥에 소금, 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해 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속재료도 기름에 볶아 지방 함량이 높다. 평균 열량이 460~600kcal이고, 햄, 어묵, 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까지 더하면 칼로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관리 중이라면 한국식 김밥은 식단 후보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그럼에도 김밥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밥 함량을 줄여야 한다. 전은복 영양사는 "밥은 김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속 재료인 만큼 이를 조절해야 자연스럽게 칼로리도 줄어든다"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김밥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키포인트는 '밥'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곤약쌀을 이용해 곤약 김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 97%에 열량은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을 준다는 점에서 음식의 과잉섭취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 대신 계란 지단으로 속을 채워 만든 키토김밥이나, 포두부를 이용해 만든 채식김밥도 다이어터에게는 추천한다.◇​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 꼭 챙겨야 다이어트 중이라도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기초대사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높여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같은 식단, 운동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가 배가 된다. 2021년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단백질 40% 구성)은 대조군(단백질 15% 구성)에 비해 더 높은 총 에너지 소비와 지방 연소 효과를 냈다.그렇다고 해서 다량의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체는 한 번에 20~30g의 단백질만 흡수할 수 있다. 이때 김밥을 활용한다면 끼니마다 똑똑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김에 현미 등 잡곡을 섞은 밥을 얇게 깔고, 밥의 빈자리는 닭가슴살 소시지, 두부 등 단백질 식재료를 올려 채운다. 간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매콤한 맛과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배추김치를 살짝 씻어 넣거나 고추 등의 아삭한 채소류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약간의 풍미가 아쉽다면 스리라차 소스, 식물성 마요네즈를 활용해 보자. 단, 소스는 무조건 찍먹이다. 찍어 먹어야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전은복 영양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한국식 김밥은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 중이라면 시중에 유통되는 김밥을 사먹기 보다는 영양성분을 고려해 나만의 맞춤형 다이어트 김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푸드이해나 기자2023/10/17 10:56
  • 아편 중독 치료제로 쓰인 ‘홍삼’… 약물중독에 의한 금단증후군 개선 효과 확인

    아편 중독 치료제로 쓰인 ‘홍삼’… 약물중독에 의한 금단증후군 개선 효과 확인

    홍삼이 약물중독에 의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과 금단증후군을 개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화여자대 의대 분자의과학 오세관 교수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약물중독으로 유발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크게 감소시키고 금단증후군을 크게 개선한다는 점을 규명하고, 17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홍삼은 19세기 청나라가 아편중독자가 늘어났을 때 아편중독 치료제로 각광받으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 바 있는데, 이번에 국내 연구팀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오세관 교수팀은 모르핀 투여 중에 홍삼을 섭취하면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크게 감소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 글루타치온 수치를 크게 개선시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약물중독의 신체적 의존성을 측정하기 위해 40마리의 마우스를 모르핀만 투여한 그룹(10mg/kg, 이하 대조군)과 홍삼추출물((250mg/kg) 섭취 후 모르핀(10mg/kg) 투여군(이하 홍삼섭취군)으로 나누고, 7일동안 매일 같은 양을 투여했다. 7일째에 모르핀 금단증후군을 유발한 후 모르핀 신체적 의존성 형성 마커인 마우스 도약행동(점프)를 30분 동안 관찰한 결과, 대조군은 도약행동이 40회 관찰되었지만, 홍삼섭취군은 도약행동(점프빈도) 횟수가 50% 감소한 점을 확인했다. 또한, 약물중독(모르핀)에 의해 유발된 정신적 의존성 평가를 위해 조건장소선호도시험(CPP, conditioned place preference paradigm, 실험군이 선호하는 장소에 머무르는 실험으로 약물에 중독되면 싫어하는 조건의 장소임에도 더욱 오래 머무르는 의존성을 나타냄)을 진행한 결과, 홍삼섭취군의 조건장소선호도(CPP) 점수는 대조군 대비 3배 정도 낮아 약물중독으로 인한 심리적 의존성을 낮추는 점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홍삼섭취군에서는 모르핀 중독으로 인한 간 글루타치온 수치를 회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글루타치온은 간의 해독에 관여하는데, 홍삼군이 대조군 대비 90%정도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관 교수는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 성분이 모르핀 중독 마우스의 특이행동인 치아떨림을 억제했으며, Rg3 성분이 그루밍, 몸털기 등의 금단증상을 억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며 “모르핀의 중독시 대뇌피질에서 마이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는데 홍삼군이 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약물중독의 금단증후군을 개선하고 의존성을 억제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부작용 없는 천연물 중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0/17 10:18
  • 면역력 높이는 ‘가을 호박’, 더 건강하게 먹는 법

    면역력 높이는 ‘가을 호박’, 더 건강하게 먹는 법

    호박은 한의학에서 ‘가을 보약’으로 불린다. 단맛이 높을 뿐만 아니라,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박은 칼로리도 낮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데, 더욱 다양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10월~12월은 호박 중에서도 특히 늙은 호박이 제철이다. 늙은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이 풍부하며 칼륨 함량이 높은 늙은호박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부기 제거가 필요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은 채소다. 늙은호박 속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늙은호박은 호박죽, 호박찜, 호박범벅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우리거나 졸여서 차로 마실 수도 있으며, 씨를 강정, 식혜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호박죽을 할 때는 팥을 넣어 먹으면 궁합이 좋다. 팥은 호박죽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의 섭취를 증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달콤한 호박은 파이로도 만들어 먹어도 좋은 간식이 된다. 이때는 견과류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은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특히 아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가을 호박의 평균 당도는 14~16Brix(브릭스,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배(13Brix)나 복숭아(12Brix)보다도 높기 때문에 호박파이에 설탕, 꿀, 생크림의 양을  조절해 당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또한 호박을 먹을 때는 설탕이 다량 함유된 탄산음료나 에이드 대신 구기자차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구기자는 동의보감에도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한 증상을 보한다’고 쓰여 있다. 또한 구기자차는 베타인성분이 풍부해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0/17 07:00
  • “앗 따가워” 정전기 피하려면 물 많이 마시고 ‘이것’ 자주 발라야

    “앗 따가워” 정전기 피하려면 물 많이 마시고 ‘이것’ 자주 발라야

    유독 정전기가 잘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니트 소재 의류를 입을 때는 물론, 자동차 손잡이를 잡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만 해도 ‘찌릿’하고 정전기가 느껴진다. 이유가 뭘까?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의 옷을 자주 입으면서 평소보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수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수분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한 체질이거나 피부질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도 정전기가 잘 나타난다.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정전기가 흐르면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된다. 순간적으로 찌릿함을 느낄 뿐 큰 통증은 없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할 경우엔 불편할 수 있다. 잦은 정전기 때문에 피부가 가려워 긁다보면 상처·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면 머리카락이 엉키고 빠지기도 한다.정전기를 피하려면 습도를 50~60%로 조절·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낮으면 전하(물체의 정전기 양)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않아 정전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손과 몸에 보습크림을 자주 발라주며, 집에서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것도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 보습에 도움이 된다.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평소 옷 입을 때마다 정전기가 심하다면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이뤄진 옷 대신 천연섬유 소재 제품을 입어보도록 한다. 옷을 빨 때 섬유린스,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트나 털스웨터는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손잡이와 같은 특정 물체를 만질 때 정전기가 잘 일어나면 바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먼저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뒤 잡는 것을 권한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0/17 06:30
  • 가을 접어들며 스멀스멀… ‘이것’ 마시면 각질 더 심해져요

    가을 접어들며 스멀스멀… ‘이것’ 마시면 각질 더 심해져요

    가을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피부 각질이 생기기 쉽다. 각질을 올바르게 제거하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건조한 날씨의 영향각질은 피부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피부세포가 생성과 탈락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다. 피부 컨디션 저하로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각질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남아 껍질이 벗겨지듯 하얗게 일어난다. 각질이 쌓이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주기적인 각질 제거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건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1~2주에 한 번, 지성피부는 1주일에 두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 각 피부 타입별 각질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건성 피부=각질 제거를 할 때 이마,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각질 제거 후, 에센스, 영양크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지성 피부=피지와 함께 뭉쳐있는 각종 노폐물 제거가 필수다. 세안 전, 스팀타월을 얼굴에 감싸거나 수증기를 쐐 모공을 열어준 뒤 클렌징을 하면 세정 효과가 높아진다. 세안과 함께 각질 제거를 하는 게 좋다.▶민감성 피부=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며, 부드러운 필링 젤을 활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유수분 밸런스 유지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적절히 보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절한 유분은 피부 지질층을 강화해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수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피부가 아직 물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로션, 크림 등을 바르면 된다.◇생활습관 개선도 도움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10/17 06:00
  • 안으로 말리는 어깨… ‘이 동작’ 자주 하면 펴진다

    안으로 말리는 어깨… ‘이 동작’ 자주 하면 펴진다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지면서 어깨가 안으로 굽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굽은 어깨는 일명 ‘라운드숄더’라고 부르는데, 등과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구부정한 체형을 말한다. 방치하면 등이 점차 굽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의 위험도 커진다. 라운드숄더 개선법을 알아본다.◇누우면 바닥에서 어깨 뜨기도라운드숄더 여부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가 닿지 않고 뜬다면 라운드숄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르게 섰을 때 손바닥이 몸통보다 약간 뒤쪽으로 향하면 라운더숄더일 확률이 높다. 특히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 목덜미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으면 라운드숄더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잦은 스마트폰·PC 사용이 원인라운드숄더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오래 앉아서 사무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할 경우 잘 생긴다. 라운드숄더는 남보다 목을 뒤로 많이 젖혀야 해 목 디스크나 목과 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근육인 소흉근도 수축돼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수록 소흉근이 짧아진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부근에서 어깨뼈까지 이어진 근육을 말한다. 짧아진 소흉근으로 인해 어깨가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되는 것이다.◇시간 날 때마다 스트레칭 해주기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3/10/16 23:00
  • 월세 살이 얼마나 힘들면… 빨리 늙기까지

    월세 살이 얼마나 힘들면… 빨리 늙기까지

    세 들어 사는 사람이 흡연자나 비만인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안정한 주거 환경과 높은 임대비용, 잦은 이사에 따른 스트레스 등이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으로, 생물학적 노화란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신체 조직·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뜻한다.영국 에식스대학교와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영국 가구패널조사’를 활용해 영국인 1420명의 거주환경과 건강정보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임대 기간 ▲임대 비용 ▲주거 유형 ▲정부 지원 여부 ▲난방 여부 ▲임대료 연체 여부 ▲이사 횟수 등을 파악했으며,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샘플 또한 채취했다.연구 결과, 민간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은 집을 소유한 사람이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에 사는 사람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흡연자 보다 노화 속도가 약 50% 빨랐으며, 비만인 사람과도 2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실업 상태인 이들과 비교했을 때도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일주일가량 빨랐다.세입자들의 생물학적 노화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에는 ▲비싼 임대료 ▲반복적인 임대료 체납 ▲오염에 노출된 주거 환경 ▲난방 문제 ▲인구 과밀 ▲세입자에 대한 시선 ▲이사의 번거로움 등이 있었다. 특히 임대료를 내지 못한 경우 연간 12일씩 노화 속도가 빨라졌으며,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 또한 연간 5.5일가량 빠르게 노화가 진행됐다. 반면 같은 세입자임에도 정부로부터 임대료 지원을 받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빠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주거 유형이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키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임대료 지원과 임대료 인상 제한 등 주택 관련 정책이 변화·마련된다면 세입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연구에 참여한 에이미 클래어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건강에 있어 안전하고 저렴한 주거 공간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생물학적 노화는 만성 질환 위험 증가, 사망과 관련이 있으므로,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주거 유형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이 주요 관심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역학·지역사회 건강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10/16 22:30
  • 비싼 ‘미백 화장품’ 발랐는데… 왜 얼굴 여전히 칙칙할까?

    비싼 ‘미백 화장품’ 발랐는데… 왜 얼굴 여전히 칙칙할까?

    여름이 지나고 나면 자외선에 피부가 부쩍 칙칙해져 있다. 비싸게 산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그 이유가 뭘까?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른다고 바로 피부가 밝아지진 않는다. 각질층이 탈락하는 피부 주기에 따라 바른 후 최소 한 달은 지나야 작은 변화라도 관찰된다.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효과가 더딘 이유는 미백 화장품의 작용 기전에 있다.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건 피부 속 멜라닌 색소다. 멜라닌은 표피 가장 아래 기저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서 합성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자극받으면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멜라노사이트 속의 티로신이라는 단백질을 산화시킨다. 티로신 단백질에 산소가 붙고, 수소가 떨어져 나가면 구조가 변하면서 멜라닌 색소가 된다. 이 과정이 많이 일어날수록 피부가 칙칙해진다.미백 화장품은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의 산화를 막거나, 이미 생성된 멜라닌 세포가 기저층에서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억제해 피부를 환하게 만든다. 멜라닌 색소가 새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진 못한다. 멜라닌이 이미 생긴 피부세포는 약 30일에 걸쳐 피부 표면의 각질층으로 올라온다. 이 부분이 각질이 돼 피부에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는 계속 어두워 보일 수밖에 없다. 미백 화장품을 꾸준히 발라 피부 기저 세포에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면, 멜라닌 색소가 있던 기존 세포가 각질로 떨어져 나간 후부터는 피부가 밝아진다. 최소 한 달은 미백 화장품을 발라야 효과가 관찰되는 이유다. 화장품 속 미백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백 성분으로 등록된 물질로는 ▲비타민C 유도체 4종류(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알파-비사보롤 ▲닥나무추출물 ▲유용성감초추출물 등이 있다. 기능성 성분이 미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증명된 함량만큼 들어있는 제품만 식약처의 승인을 거쳐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명시할 수 있다.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지 않거나, 들어있더라도 함량 미달이라면 미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미백기능성 화장품은 자외선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자외선 자극을 받은 뒤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미백 화장품이 해 주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자외선 자극에도 피부가 덜 타게 돕는 것이다. 자외선을 많이 쬔 날엔 당일 저녁에 미백 화장품을 발라주는 게 좋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고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미백 성분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땐 미백 화장품을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게 중요하다.
    뷰티이해림 기자2023/10/16 22:00
  • 구미 목욕탕서 감전사… 감전된 사람 발견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구미 목욕탕서 감전사… 감전된 사람 발견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대중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업주 부자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 감전 사고는 주로 장마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은 있는 걸까?경북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경 구미시 송정동 한 대중목욕탕에서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사고 당시 탕 안에서 펌프로 배수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일반 가정에서 감전 사고의 주요 사상자는 어린이다. 행정안전부가 업무 연관성을 제외하고 일상에서의 감전 사고만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상자 445명 중 10세 이하가 109명(24%)에 이른다. 사고 원인은 대다수가 놀이(장난)이었다. 성인은 욕실 등 물이 있는 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감전 사고는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워 주위 사람이 도와줄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인다. 세포막 안팎으로 걸려 있는 80mV의 전압을 통해 전기신호가 이동해야 심장이 뛰고 근육이 움직인다. 가정용 전압에 감전돼 전류가 심장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수분 내 사망할 수 있다.감전된 사람을 발견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전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전기설비가 잘 된 곳이라면 누수 시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연체를 찾아야 한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연체는 고무장갑, 마른 수건, 플라스틱 빗자루 등이다. 이를 활용해 감전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감전자 구조는 구조자의 안전한 상태가 첫 번째다.감전자가 전원으로부터 떨어졌다면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감전자의 의식이 없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이 크므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의식이 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전류가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16 20:00
  • 컨디셔너·트리트먼트, 같은 줄 알았는데… 차이점은?

    컨디셔너·트리트먼트, 같은 줄 알았는데… 차이점은?

    머릿결을 금세 좋게 해주는 헤어 제품들이 있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이 제품들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명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의 차이를 알아본다.컨디셔너는 샴푸로 씻어낸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모발에 덧씌우는 것이라 상한 머리카락을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컨디셔너는 일시적인 코팅 효과를 내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마다 사용해야 효과를 계속 볼 수 있다. 모발에 모두 컨디셔너를 도포했으면 1분 정도 기다린 후 씻어내면 된다.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직접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손상된 모발을 관리하고 싶다면 컨디셔너보다 트리트먼트가 효과가 있다. 트리트먼트는 한 번 사용할 때 15분 정도 기다렸다 씻어내야 한다. 모발에 영양분이 충분히 침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트리트먼트는 너무 자주 하면 모발에 영양분 공급이 과해져 오히려 머릿결이 끈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2~3회 하는 것이 가장 좋다.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는 목적이 달라서 사용법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샴푸 후에 사용해야 한다. 샴푸 전에 이 제품들을 미리 사용하면 샴푸의 세정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샴푸 후 불순물을 제거한 모발에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발라야 원하는 효과를 얻기 수월하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바를 때는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컨디셔너가 두피에 닿으면 두피까지 코팅돼 자극이 간다. 탈모를 일으키고 모발이 안 날 수도 있다. 트리트먼트의 경우 제품 성분 중 실리콘이 있으면 두피까지 발랐을 때 두피 모공에 그 성분이 남아 영양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는 제대로 닦는 것도 중요하다. 헹궈지지 않고 피부에 닿으면 각종 피지나 화장품과 엉켜 여드름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6 17:50
  • '이 과일' 분말 16주 먹었더니… 눈 건강 좋아져

    '이 과일' 분말 16주 먹었더니… 눈 건강 좋아져

    포도가 눈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16주 동안 34명 노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매일 포도 분말 46g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먹게 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포도 분말을 먹는지 가짜 약을 먹는지 알 수 없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눈에 해로운 최종 당화 산물(AGE), 황반 색소 광학 밀도(MPOD)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포도 분말을 먹기 전에는 최종 당화 산물이 평균 10.5mg이었으나 섭취 후에는 평균 12.58mg으로 증가했다. 황반 색소 광학 밀도는 포도 분말을 먹기 전에는 평균 0.56 D.U.이었으나 포도 분말을 먹은 이후 평균 0.61 D.U.으로 상승했다. 최종 당화 산물 수치가 높아지면 황반 색소 광학 밀도가 낮아지고, 최종 당화 산물 수치가 낮아지면 황반 색소 광학 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포도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이것이 최종 당화 산물 형성을 억제해 황반 색소 광학 밀도를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포도 섭취가 인간의 눈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며 "특히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0/16 17:43
  • 마스크팩 효과 높이려면? '이렇게' 보관해야

    마스크팩 효과 높이려면? '이렇게' 보관해야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내 수분 함량이 감소해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써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을 알아본다. ◇일주일에 1~2회 적당마스크팩은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많이 흡수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다. 마스크팩은 피부과에서 국소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인 ‘밀봉요법(Occlusive Dressing Treatment)’에서 유래했다. 밀봉요법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이나 연고를 통해 상처나 병변이 생긴 부위를 밀폐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밀봉요법은 피부 온도와 습도를 높여 성분, 약제의 피부 흡수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또 마스크팩의 성분은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만 마스크팩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식이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 또 오랜 시간 마스크팩을 하면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15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냉장 보관 말아야마스크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게 좋다.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즉,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또한,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닿으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냉장 보관하고 있던 마스크팩을 굳이 밖에 꺼내둘 필요는 없다. 급격한 온도 변화 탓에 제품이 더 변질될 수 있어서다. 이미 냉장 보관하던 마스크팩은 사용하기 2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잠시 뒀다가 쓴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0/16 17:09
  • "내가 또 술 먹으면 개다…" 사람은 정말 안 변할까? [별별심리]

    "내가 또 술 먹으면 개다…" 사람은 정말 안 변할까? [별별심리]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절대 안 변한다’. 가령 심한 숙취로 고생한 뒤 다시는 술을 안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머지않아 술에 절어 있는 모습을 볼 때처럼 말이다. 연인‧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다. 심지어 뉴스를 통해 범죄자들의 재범 소식 등을 접할 때면 씁쓸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더 확실시하는 것만 같다. 사람은 정말 변할 수 없는 걸까?◇자기 합리화, 현재의 만족 즐기는 풍조 영향누구나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꿈꾸지만, 항상 작심삼일에 그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남에겐 엄격하지만, 자신에겐 관대한 인간의 성향 때문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인간은 생각보다 우유부단하고 충동적이다"며 "유혹이 다가오면 순간적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목표와 계획을 세워도 즉시 실천에 옮기는 대신, 순간적인 만족을 위해 편안하게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이다. 임 교수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으로 볼 때도 어찌 보면 게으른 것이 인간의 본성일 수 있다"며 "하지만 자신에 대한 동기부여나 채찍질, 노력을 통해 본성을 바꿔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회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유혹을 이기려면 동기부여가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면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면 뭐해"라고 실망하며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드는 것이다. 임명호 교수는 "자신의 희생이나 양보, 노력으로 진취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은 현재 가치를 많이 잃어버리고 퇴색됐다"며 "그보다는 작더라도 지금 당장의 만족과 행복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풍조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은 무의식적인 생각, 행동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정신 활동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경험과 기질, 유전적 요인 등이 절묘하게 합쳐진 것"이라며 "이것이 의식적인 생각과 행동에도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뇌에서는 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욕구와 억누르는 것 사이에서 '할까? 말까?' 갈등할 때가 많다. 하지만 무의식에 숨겨진 생각과 느낌 때문에 늘 하던 대로 반복적인 습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성격(character)은 변할 수 있어… 자기 통제가 중요하지만, 사람이 100% 변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사람은 변하는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복합체인 사람의 인격은 크게 두 부분, 즉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기질(temperament)과 살아가며 겪는 경험 등에 의해 만들어진 성격(character)으로 이뤄져 있다”며 “급한 성향이나 다혈질 등의 타고난 기질은 쉽게 바뀔 수 없지만, 후천적으로 학습된 특정한 행동 양식은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사람이나 대상에 대한 가치관이나 생각, 태도 등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가치관을 새로 정립해 개과천선하는 사람이 있고, 중독돼버린 술이나 담배를 완전히 끊는 사람도 많다. 이는 살아가며 얼마나 학습을 받고, 얼마나 자기 행동을 통제하느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에 교육하고 훈련하면 점점 고쳐지는 것처럼 자기통제는 훈련하면 훈련할수록 좋아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은 여러 외부환경적 영향을 받아 성격(character)을 고쳐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스스로 문제를 ‘인식’하는 게 첫 단계그렇다면 정말 변하고자 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를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규만 교수는 “자신이 잘못된 습관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아차린 후에야 스스로 인지적인 중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 역시 “자신을 알면 알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며 “그럼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을 의식으로 끌어올려 좀 더 의식적으로 자신의 삶을 조절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후에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목표를 이루면 자신에게 상을 준다거나,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에게 목표를 공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럼 그들의 시선과 지지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평소에는 기본적인 ‘루틴’을 잘 지켜야 한다. 기상‧수면 시간, 야외활동 시간, 취미 활동 등을 정해 잘 지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오전에 30분씩 1주일간 산책하기’ 등 작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임명호 교수는 “일상적인 루틴을 만들고 거기서 작은 성취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며 “그럼 원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습관을 고치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영국 런던대의 심리학 연구 결과가 있다. 최소 두 달 이상 새로운 습관을 반복해야만 습관에 적응하고 자연스레 실천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포기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조서은 교수는 “지나친 완벽주의를 버리고, 실패해도 실패한 대로 편안하게 수용하고 계속 훈련을 이어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 비교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0/16 15:08
  • 카페서 즐겨 마시는 ‘이것’, 시럽 탄 커피음료보다 당 많아

    카페서 즐겨 마시는 ‘이것’, 시럽 탄 커피음료보다 당 많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방차와 곡물차의 당 함량이 커피음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늘(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커피 전문점의 음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제조 음료 중 한방차와 곡물차의 당 함량이 커피에 우유나 시럽을 탄 커피음료보다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조사를 위해 수거된 음료는 ▲쌍화차·생강차·대추차 등 한방차(13곳 15건)와 ▲이곡라떼·토피넛라떼·고구마라떼 등 곡물차(13곳 17건) ▲카페라떼·카페모카·바닐라라떼 등 커피음료(7곳 21건)였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10/16 13:56
  •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불법 판매 폭증… 최근 5년간 1362건 적발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불법 판매 폭증… 최근 5년간 1362건 적발

    최근 5년간 펜터민(디에타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건이 총 1362건인 것으로 드러나며 이에 대한 오남용 실태 파악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4건, 2020년 1건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181건, 2022년 807건으로 폭증했으며 올해 7월까지 작년의 45.7% 수준에 해당하는 369건이 적발되는 등 총 1362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 적발 건의 90% 이상에 해당하는 1226건이 젊은 층들의 접근이 용이한 SNS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올해에는 일반쇼핑몰에서도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마약류 식욕억제제는 2018년도 이후 2023년 6월까지 611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11억 3827만개 이상이 처방되며 매우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었으며 2022년의 경우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암페프라몬, 마진돌 등의 순서로 처방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정숙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불면, 두근거림, 지각 이상,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하는 의약품이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온라인을 통한 불법 판매가 폭증하는 만큼 식약처가 경찰청,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오남용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3/10/16 13:54
  • 100억 유산균 먹어도 효과 없다면? '유산균 상식' 팩트 체크

    100억 유산균 먹어도 효과 없다면? '유산균 상식' 팩트 체크

    밤낮 기온차가 15도까지 벌어지면서 들쭉날쭉한 몸 상태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면역력 관리가 필요할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해 체내 미생물 환경, 마이크로바이옴의 정상화를 돕는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제품을 골라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몸속엔 39조개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있는데 이들과 조화롭게 공생하지 못하는 균주는 금방 사멸하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락토바이브의 도움말로 유산균 상식을 팩트체크해봤다. 락토바이브는 끈적한 점성을 가진 EPS 균주로 세계 최대 미생물 연구 국제학회 IPC(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Probiotics, Prebiotics, Gut Microbiota and Health)에서 연구 실적을 입증했다.◇균주의 투입량이 많아야 좋다 - X 프로바이오틱스 보장 균수는 유통기한 내 살아있는 균수를 의미한다. 보장 균수가 많다고 장에 정착하는 것을 담보하진 않는다. 투입량이 많더라도 위산, 담즙, 췌장액 등에 의해 사멸할 가능성이 있고 바로 배설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 1일 프로바이오틱스 최대 섭취량은 100억 CFU다. 기존 100억 CFU의 제품을 섭취했는데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면 위산·담즙을 견디는 생존력, 장 점막에 정착하는 능력, 유해균의 활동 억제 능력 등을 점검해봐야 한다.◇​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들어있어야만 장 생착력이 좋다 -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이다. 모두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에 첨가한다. 두 성분이 유산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게 돕는 것은 맞지만 필수 요소는 아니다. 균주 자체의 생존력이 높은 경우도 있다. EPS 균주는 끈적한 다당류를 자체적으로 생성해 표면을 감싸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균주가 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후 장 부착 능력 또한 뛰어나 관련 시험 결과가 SIC 논문에 게재되기도 했다.◇​​한국인에게 적합한 유산균이 따로 있다 - O장 환경은 식이습관, 체질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주 먹는 식재료에 의해 미생물 생태계의 차이가 생긴다. 특정 인종에서만 발견되는 미생물 군집도 있다. 고유의 미생물 생태계에 잘 녹아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균주를 투입하는 것이 좋다.◇​항생제 복용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체내 마이크로바이옴 회복에 도움을 준다 - O항생제는 몸속 미생물을 파괴한다. 인체에 해로운 유해균만 타깃해 공격할 수 없기에 유익균들도 함께 죽는다. 항생제로 인해 몸속 미생물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무너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을 경계하는 이유다. 항생제를 먹게 된다면 복용 후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회복을 도와야 한다. 시중에는 항생제 내성 테스트, 유전자 독성 검사 등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들도 출시돼있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3/10/16 11:05
  • '사망 나이'도 예측하는 시대

    '사망 나이'도 예측하는 시대

    인공지능을 사용해 사람이 언제 죽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팀은 뇌 나이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노인 뇌 기증자의 해마 단면이 포함된 700개의 디지털화된 슬라이드 이미지 모음을 조사했다. 해마는 뇌의 노화와 연령에 따른 신경 퇴행성 질환에 모두 관여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인간의 사망 연령을 예측하는 ‘히스토에이지’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 후, 기계 학습 모델을 훈련시켜 디지털화된 부분만을 기반으로 사람의 사망 연령을 추정하도록 했다. 모델에서 예측한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를 사용해 뇌의 노화 가속 정도를 도출했다.연구 결과, 히스토에이지는 기존의 노화 가속도 측정법과 비교했을 때, 인지 장애,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유형의 비정상적인 퇴행성 단백질 응집 수준과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 히스토에이지를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유전자나 뇌의 노화를 악화시키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뇌를 더 빨리 노화시키는 환경적 위험 요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히스토에이지 모델을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 질환의 중요한 인과적 측면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병리학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Acta Neuropat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0/16 09:37
  • [밀당365]‘속 안 좋은’ 당뇨병 환자, 지금 당장 식사법 바꾸세요

    [밀당365]‘속 안 좋은’ 당뇨병 환자, 지금 당장 식사법 바꾸세요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은 소화기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당뇨병과 위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위장질환 겪는 당뇨병 환자, 예후 나쁩니다.2. 위장질환 생겼다면 혈당 관리 철저히 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사하세요!위장질환 주의해야중국 저장대 의대 연구팀이 유럽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11만4458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인슐린 농도,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따라 당뇨병 유전적 위험을 예측했는데요. 그 결과,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위장질환 발병위험이 높았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연관성이 1 단위 오를 때마다 발병위험이 각각 ▲위궤양 12% ▲급성 위염 11% ▲담석증 9% ▲과민성 대장 증후군 8% ▲급성 췌장염 8% ▲만성 위염 7% ▲위식도 역류질환 6% 더 높아졌습니다.혈당 항상성 손상 때문연구팀은 당뇨병에 의해 혈당 항상성이 손상돼 위장질환이 유발됐다고 분석합니다. 혈당 항상성은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혈당이 60~160 사이에서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가 높아 인슐린 대사가 변화하고, 이로 인한 혈관 내피 손상 및 만성 염증이 발생해 위장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는 “특히 혈당 조절이 불량한 환자일수록 만성 염증에 의해 자율신경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의 50%가 위장 운동 장애를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는 “당뇨병의 원인이자 특징인 인슐린 저항성이 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콜레스테롤 담석 형성을 촉진합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구성성분의 50~70%가 콜레스테롤이며, 담석이 생기면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복부 팽만, 명치, 배, 날개뼈 아래 등의 통증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이외에 비만, 부적절한 식습관 등 당뇨병과 위장질환의 공유된 위험요인도 발병위험을 높입니다.당뇨병 예후 악화당뇨병 환자가 위장질환을 함께 앓으면 역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위장질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혈당과 체중을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소화 기능 장애를 겪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혈당 강하제를 조절하고, 위장관 운동 촉진제 등을 처방받는 게 도움이 됩니다. 최용훈 교수는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거나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조금씩 자주, 소화 편한 음식 먹어야위장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식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정재원 교수는 “과다한 열량 섭취를 자제하고 조금씩 자주 먹되 야식, 단당류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이섬유’는 오히려 적게 먹어야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연주 임상영양사는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을 도와 일반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영양소지만, 위장질환이 있는 환자가 과다 섭취할 경우 위 배출이 지연돼 위장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영양 흡수 높이는 식사법은백연주 임상영양사가 제안하는 당뇨병 위장질환 환자 식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1일 5~6회) 먹기▲20~30분에 걸쳐 천천히 먹기 ▲소화가 편한 미음, 묽은 죽, 스프 등 유동식을 부드러운 반찬과 함께 섭취하기 ▲식사량이 부족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특수 의료용도 식품(영양조제식품) 곁들이기입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0/16 08:40
  • 오늘도 모닝커피로 시작? 몸에는 ‘이런’ 악영향이…

    오늘도 모닝커피로 시작? 몸에는 ‘이런’ 악영향이…

    매일 아침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피곤한 몸과 정신을 빠르게 깨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먹는 커피는 몸에 여러 악영향을 줄 수 있다.우선 모닝커피는 과도한 각성효과를 줄 수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에는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일어난 지 얼마 안 된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가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았다. 게다가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진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도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또한,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따라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각성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코르티솔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 정도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0/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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