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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면 대부분 껍질을 까고 먹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어떤 음식들은 의외로 껍질에 영양이 몇 배나 더 풍부하다. 껍질을 까는 수고로움을 덜면서 건강 효과는 더 많이 볼 수 있는 음식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고구마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 껍질은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열에 찌거나 삶아도 전분에 비타민C가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 만약 껍질이 질겨지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된다.◇단호박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 단호박은 껍질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이 풍부하다. 호박씨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사과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다. 다만, 사과 꼭지는 잘라 먹는 게 안전하다.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당근당근에는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거나, 껍질째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볶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당근 껍질에 많다. 폴리아세틸렌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속 염증을 없앤다.◇양파양파 껍질에는 폴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며,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방한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기 어렵기 때문에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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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연휴에는 송년회며 각종 모임이 늘어난다. 고칼로리 식품이나 음료 섭취량도 많아져 체중 증가 가능성이 높다. 영국 애스턴 의과대 박사인 듀안 멜러가 최근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연휴 때 늘어난 체중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실제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체중이 평소보다 늘어난다.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의 체중이 평균 1.35%(약 1.2kg)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듀안 멜러 박사는 “연휴 기간동안 체중 증가의 원인은 과식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뿐 아니라 복부 팽만감, 체액 저류, 위장에 더 많은 음식 잔류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지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없다. 따라서 연구팀은 미국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식사량과 체중 증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에서 약 3690칼로리를 섭취하는데, 이는 성인 여성 일일 권장 칼로리의 약 두 배, 성인 남성 일일 권장 칼로리의 약 1.5배에 달하는 양이다. 추수감사절 기간이 끝날 때, 사람들은 평균 0.5kg의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분석 결과, 섭취 칼로리의 증가(1주일에 3500 칼로리 이상 추가 섭취)가 전부 체중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섭취 열량 외에 신체 크기, 체성분 구성, 근육량, 나이, 신체활동량 등 다른 요인들이 체중 증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유전자, 갑상선 기능 저하 등 건강 상태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팀은 크리스마스에 같은 양의 추가 칼로리를 섭취해도 개인마다 체중 변화가 달라질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또한, 연구팀은 하루 동안 증가한 식사량이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과식으로 신진대사가 흐트러지더라도 며칠 뒤 다시 대사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금세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듀안 멜러 박사는 “과식으로 평소보다 체중이 조금 늘었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체중도 이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말했다. 연휴가 끝나고 생활방식이 다시 안정되면 신진대사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만약 크리스마스에 과도하게 식사를 했다면, 평소 실천하기 쉬운 건강 식단과 신체활동으로 신진대사를 빠르게 회복할 것을 권고한다. 연구팀은 ▲신선한 채소, 과일 많이 먹기 ▲접시에 담는 음식 양 파악하기 ▲산책, 걷기 등 가벼운 운동 등을 실천해 생활습관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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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해 ‘저염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일이 제품 성분을 따져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집에서 요리할 때도 소금이나 간장 등 짠맛을 내는 조미료를 넣지 않는 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저염식이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다.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할 경우 오히려 득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나트륨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체중 60kg 기준 체내 나트륨은 70~80g으로, 이보다 나트륨 농도가 낮으면 피로, 식욕감소, 무기력 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탈진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역시 땀 배출량이 늘고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다.특히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저염식을 피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체액량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심장의 수축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혈액량이 줄어들 경우 혈액이 전신으로 흐르지 못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나트륨 배출량이 많을수록 심장병 환자의 심근경색·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캐나다 맥마스터대학)도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8g 이상인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각각 6.8%, 6.6%로, 2g 미만인 사람들(5.1%, 4.9%)보다 높았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보다 1000mg가량 많은 3080g(2021년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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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적당히 먹는 건 실제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여드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몸이 매운맛 통각으로 인식… 완화하려 ‘쾌락 호르몬’ 분비해매운맛은 정신 건강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 인간의 혀는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식한다. 이에 매운맛을 느낀 몸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통증을 줄일 뿐 아니라 쾌감도 느끼게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드레날린 수치가 올라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땀 등 노폐물이 배출되며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고추), 알리신(마늘), 피페린(후추) 등이 직접적으로 뇌의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를 줄이기도 한다. 이들 성분은 43도 이상 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인 ‘TRPV1’을 활성화하는데, 이 수용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 존재한다. 멕시코 콜리마대 연구팀이 매운맛과 감정 변화 사이 상관관계를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더니 실제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다만, 스트레스를 매운맛으로 해소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매운맛에 내성이 생겨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여드름·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증상 악화 위험다만, 여드름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매운맛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져 얼굴에 열이 오르고,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돼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매운 음식을 먹었다간 복통과 설사를 경험할 수 있다. 캡사이신이 포함된 음식을 먹었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42%에서 증상이 악화됐다는 보고가 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궤양 발생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을 과다 섭취했을 때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위암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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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분유 제조기, 전기 인덕션등의 생활제품과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산업환경을 통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전자파 노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주요 제품과 지역의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측정 대상 중 ▲분유 제조기 ▲분유 전기포트 ▲전동 손톱깎이 ▲전기 토스터기 ▲전기 살균기 ▲종아리 마사지기 등 6종은 올해 2~3분기에 국민 신청을 받은 것이며, ▲휴대용 목난로 ▲전기 방석 ▲카본히터 ▲전기 인덕션은 자체 선정된 품목이다.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깎이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휴대용 목난로, 카본히터, 전기방석 등 겨울 제품은 0.18~3.2% 수준이었다. 종아리 마사지기는 모터를 신체에 밀착시킨 최대 동작 상태에서 기준 대비 3.8~7.2% 수준이었으며, 전기 인덕션은 소비전력이 놓은 학교 조리실용(10~30kW)에서는 1.2~12.0% 수준, 일반 가정용(3~7kW) 7.3~11.2% 수준으로 나타났다.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 3653곳과 스마트 공장 등 5G 기반 융복합 시설 905곳은 이동통신 기지국, 와이파이,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전자파 신호를 측정한 결과 기준 대비 7.9%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인 전자파 노출량 측정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측정을 신청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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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짬뽕은 중식을 대표 메뉴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나마 건강에 조금 더 나은 것을 먹는 것은 어떨까? 짜장면과 짬뽕의 영양적 가치를 비교해 본다.◇열량은 짬뽕이 조금 더 낮아짬뽕이 짜장면보단 열량이 더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짜장면 한 그릇은 797kcal, 짬뽕은 688kcal다. 열량은 음식을 먹었을 때 몸속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정도를 양으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몸속에서 신진대사 작용이 일어날 때, 음식을 씹을 때, 활동할 때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양이 더 많으면 체내 지방으로 축적된다. 성인 하루 권장 열량은 남자 2700kcal, 여자 2000kcal 수준이다. 하루 세 끼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남자 900kcal, 여자 667kcal 정도로, 짜장면이나 짬뽕 이외 두 끼를 적절히 줄여 먹는 게 건강에 좋다.◇짬뽕의 콜레스테롤·나트륨… 짜장면 10배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은 짜장면보다 짬뽕이 더 높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짜장면엔 10.76mg, 짬뽕엔 109.43mg만큼 들어있다.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함량은 300mg으로, 두 음식 모두 권장량보단 적으나, 짬뽕이 짜장면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10배나 높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이상지질혈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나트륨양은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의 나트륨은 짜장면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미만으로, 모두 한 그릇씩만 먹어도 권장량을 초과한다. 둘 다 자주 먹는 건 피해야 한다. 특히 짬뽕은 일일 권고량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나 나트륨은 짬뽕의 국물에 많다. 짬뽕을 먹을 땐 국물을 적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건강을 생각한다면 둘 다 먹지 않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어쩔 수 없이 먹는다면, 다이어트 땐 국물 없이 짬뽕을 먹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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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식을 먹고 나쁜 음식을 멀리하기를 생활화하기만 해도 나이 들어 훨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가까이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항염증 식품’이다. ◇항염증 식품 적게 먹으면 치매 위험 커져그리스 카포디스트리아스대 연구팀이 2021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은 인지 능력 저하 위험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이 평균 73세 성인 1059명의 식단을 3년간 추적해 항염증 식단 점수를 매기고 분석한 결과, 항염증 음식을 가장 적게 먹은 집단은 가장 자주 먹은 집단보다 치매 발병 확률이 3배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항염증 식품으로는 강황, 콩, 연어, 고등어, 양파, 마늘, 생강, 녹차, 홍차 등이 대표적이다.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고,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빈도 항염증 작용을 한다. 연어나 고등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도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연어에 들어있는 생선유엔 신경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양파에 든 케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에는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 알리인 등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 곰팡이, 이질균 등을 제거한다. 이 외에도 진저롤이 함유된 생강,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홍차,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과일 등이 항염증 식품으로 분류된다. 앞선 연구에서 항염증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집단은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과일 20인분, 채소 19일분, 콩 4인분, 커피 또는 차 11인분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염증 많은 내장지방형 비만… 항염증 식품 꼭 챙겨야뱃살이 유독 나온 사람이라면 항염증 식품을 특히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치매뿐 아니라 심혈관질환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서다. 배만 볼록한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큰데, 장기 사이사이 지방이 끼는 내장지방은 체내 염증 활성도를 높인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본인이 내장지방형 비만인지는 천장을 보고 누워 무릎을 가볍게 세운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빼 보면 알 수 있다. 양손으로 배꼽 좌우의 살을 잡았을 때 살이 깊게 잡히면 내장지방보다 피부 아래 지방이 더 많이 쌓여있는 피하지방형 비만이다. 그러나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형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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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위축돼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관절과 근력이 약해진 고령의 경우에는 낙상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 낙상, 골절 발생하면 치료 과정 복잡, 수술도 제약…우리나라 50, 60대에는 손목 및 발목 골절이 주로 발생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척추 및 고관절 골절 발생이 증가한다. 노인의 경우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하면 주변 근골격계 부위도 함께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뼈뿐만 아니라 관절, 인대, 힘줄 주변이 같이 손상되면 치료하는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낙상 후, 의식 손실이 있다면 뇌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근골격계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하고, 추가로 골 스캔 검사나 CT, MRI 검사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통증 조절을 위해 재활치료를 시행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분들은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해서 추가적인 골절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낙상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골다공증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증가해 70세 이상 여성의 약 2/3, 남성의 1/5이 골다공증에 속하게 된다”며 “뼈가 약하면 그만큼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낙상 후 의식 없다면 바로 응급실 직행해야낙상 직후에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되면 이차적인 부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특별한 증상이 느껴지지 않을 때 천천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 만약 의식을 잃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통해 진료해야 한다. 낙상 이후 하루, 이틀 충분히 쉬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미세 골절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령의 경우, 가족이나 주위에 통증을 숨기고 누워만 있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낙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환자의 행동을 면밀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이 발생했을 때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 예방하려면 가만히 있어야? “오히려 움직여야 한다”고령자는 낙상 사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가만히 집에만 있어야겠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김동환 교수는 “집에 가만히 있다 보면 관절 상태가 더 나빠져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조금씩 자주 일어나서 움직이는 활동을 해야 근육과 뼈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일상생활에서 낙상을 유발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시는 것도 중요하다. 계단이나 산과 같이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길은 되도록 피하고 운동을 위해 평지를 걷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른 걸음으로 걷기보다는 천천히 속도를 유지하며 걸어야 한다.특히 골다공증 등 본인의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낙상의 경험이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서 주기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욕실의 물기 제거나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하는 등 주변 생활 범위에 낙상 위험인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서 조정해야 한다. 운동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조금씩 분산해서 하되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자세(바닥에 앉기, 양반다리)를 피하고 가슴과 등을 펴는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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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아름다운 케이크는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것. 대부분 케이크엔 유통기한도 표기되지 않아, 마냥 냉장·냉동고에 보관하자니 찝찝하다. 남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비닐에 넣어 오랫동안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식중독 위험을 높인다. 특히 냉동 케이크를 해동해 판매한 제품을 구매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부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대부분 바이러스는 저온인 냉동 온도에서 번식이 저해될 뿐 사멸되진 않는다.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면 온도 변화에 따라 균 증식이 활성화되면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해동한 제품은 유통과정에서 재냉동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 재냉동 과정에서 물 분자 결정이 재형성돼 품질 저하로 맛도 없어진다. 다 먹기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 같다면 미리 매장에 전화해 해동 전 냉동 상태의 케이크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후 먹을 만큼만 잘라 내 해동 후 섭취하면 된다.냉장 보관 기간은 유통기한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된 케이크를 유통기한 만료 이후 0~5도 정도인 냉장 온도로 보관했을 때, 세균 수, 황색포도상구균 수, 수분함량, 곰팡이 등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 만료 2일 후부터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실온에서 보관했을 땐 유통기한 만료 일이 하루 지나자마자 변질돼 섭취할 수 없었으므로 상온 보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문제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외에는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케이크 종류에 따라 추정할 수 있는데, 생크림 케이크는 구매 후 하루 이틀 내에 먹는 게 원칙이다. 버터크림 케이크는 생크림보다 유통기한이 대개 4~5일 정도 길다. 맛, 색, 냄새 등이 변화했다면 유통기한, 유통기한 추정일이 지났더라도 먹어선 안 된다.냉장 보관을 할 땐 케이크 상자 그대로 보관하지 말고, 밀폐 용기 뚜껑에 케이크를 올려둔 뒤 통을 엎어 밀폐 보관하는 걸 권장한다. 케이크 상자에 그대로 보관하면 수분이 손실돼 케이크가 푸석푸석해지는 등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냉장고 앞쪽보단 뒤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고를 여닫을 때 앞쪽은 급격한 온도변화가 생기기 쉬운데, 이때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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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신체적, 정신적 관리가 필수다. 미국 은퇴자 협회(AARP)가 고안한 ‘건강한 노화를 위한 8가지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사회적 유대감사회적 유대감이 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장수한다. 148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사회적 관계가 깊은 사람들은 생존 확률이 50% 증가했다. 캘리포니아대 테레사 앨리슨 박사는 “깊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외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매일 적어도 한 명의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생활하면 된다”고 말했다.◇활동적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생활 속에 운동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사람은 건강하게 노화할 수 있다. 신체활동은 근육, 관절, 심장 건강을 개선해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기대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미국 은퇴자 협회는 1주일에 5일 30분씩 신체 활동할 것을 권고한다. 정원 가꾸기, 산책 등 어떤 신체활동이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면 된다.◇지중해 식단 준수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지중해 식사를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식단에서 지중해 식단으로 바꾸는 것을 더 일찍 시작할수록 기대수명이 늘어난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목적의식삶의 목적을 가지고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게 좋다.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삶의 목적의식이 가장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낮았다. 자신이 목표로 한 중요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앨리슨 박사는 “자신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어떤 걸 즐기는지 파악한 뒤 일상생활에서 이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라”고 말했다.◇7시간 숙면하루 7시간 충분히 수면해야 당뇨병, 비만, 우울증, 고혈압 등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수면은 뇌 독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신경 등을 복구하는 시간이다. 퍼시픽 신경과학 연구소 카렌 밀러 박사는 “수면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긍정적 태도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자. 긍정적인 태도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유익하다. 심리학자 멕 셀리그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고 수명을 약 7년 반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성실한 태도약속을 지키고, 제때 약을 복용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성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 성인 2000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성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 위험이 22% 낮고, 조기 사망 위험은 35% 낮았다.◇뇌 건강 유지건강한 노화를 위해서 두뇌 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하는 게 좋다. 언어 수업, 그림 그리기 등 뇌를 자극하는 취미활동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기억 중추가 자극돼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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