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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라 술 약속이 있는 사람이 많다. 술을 마시면서 삼겹살, 치킨 등을 먹을 때가 많은데, 이런 음식들은 체중을 증가시키기 쉽다. 꼭 안주를 먹어야 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안주 먹으면 지방 축적돼술을 마셔서 찐 살은 대부분 안주가 원인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몸에서 계속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찾게 되는 것이다. 안주를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특히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크다.게다가 술 자체도 뱃살을 찌운다. 당분의 원천인 알코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치며,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해 술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주종에 따라 권장하는 안주 달라안주를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술 종류별로 권장하는 안주를 소개한다.▷소주=소주 같은 독주를 마실 때는 기름진 음식보다 과일이나 채소류를 안주로 먹는 게 좋다. 소주에는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름진 음식이 위를 술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열량 과다로 인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소주를 마실 때는 오이, 연근, 배 등을 먹는 게 좋다. 이 식품들은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해준다.▷맥주=맥주는 치킨과 함께 먹을 때가 많은데, 이 둘의 궁합은 좋지 않다. 생맥주의 열량은 500mL 한 잔에 185kcal로 높은 편이어서 두 잔만 마셔도 공깃밥 한 그릇(310kcal)보다 높다. 그런데 치킨, 감자튀김처럼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음식들은 열량이 높아 함께 먹으면 살찌기 쉽다. 맥주 안주로는 육포나 생선포가 좋다. 육포는 고단백 음식이라 알코올 흡수를 늦춘다. 그리고 단백질은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도 돕는다. 오징어포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으며,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와인=와인을 마실 때는 고기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최근 와인과 떡볶이 등을 함께 먹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떡볶이는 고열량 식품으로 살찌기 쉽다. 와인은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고기와 함께 먹는 게 건강에 좋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라 육류 같은 산성 식품과 함께 몸속 산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와인과 치즈도 함께 먹기 좋다고 알려졌다. 와인과 치즈는 둘 다 지방에서 생산돼 함께 먹으면 풍미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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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컵라면을 구매할 때 챙겨온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서랍장에 쌓아두는 사람이 많은데, 포장이 돼 있다고 해서 무한정 보관하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가 뭔지 자세히 알아본다.일반적으로 나무젓가락은 주로 자작나무와 대나무 등이 사용되며 젓가락 형태로 최대한 자른 후, 연마과정(고체를 갈고 닦아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하는 것)을 거쳐 건조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나무로 제조된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썩게 된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의 사용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뜨거운 물에 나무젓가락을 담그면, 해당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용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라면 등과 같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화학물질을 들이마실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나무젓가락은 보존제의 유무에 따라 소비기한이 달라질 수 있다. 강상욱 교수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산 후 4개월까지가 대략적인 소비기간이지만,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한다면 그보다 더 짧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존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소비기한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존제 유무를 명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특히 시간이 지나 색깔이 검게 변해있는 나무젓가락은 곰팡이들이 번식한 것으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가 썩었다고 무조건 발암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코톡신과 같은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썼던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행동이다. 강상욱 교수는 “나무젓가락이 물이나 음식물에 닿게 되면, 그 이후로 미생물 번식이 매우 왕성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사용시 ‘세제’ 등으로 세척해 사용할 경우, 내부에 침투한 세제가 잘 안 빠져 자칫 세제를 먹는 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나무젓가락은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다. 사용 후 바로 쓰레기가 되고, 소각작업을 거치면서 대기 중에 유해한 물질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나무젓가락은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사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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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46)이 자신만의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방송최초로 공개되는 홍진경네 김밥 레시피 (대박 아이디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진경은 자신의 특급 비법을 밝히기 위해 김밥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내가 하는 방법이 다른 게 하나 있다”며 “김밥 김으로 안 싸고 돌김을 쓴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을 굽는다”며 “그러면 잘 안 말릴 수 있어서 두 겹으로 싼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둘이 먹다가 하나가 어떻게 돌아가셔도 모르는 맛이 된다”며 김밥의 맛을 보장했다. 홍진경이 특급 비법으로 공개한 ‘김 굽기’에 대해 알아봤다.◇맛과 향 더 고소해져김을 들기름 등에 구우면 고소한 맛과 향이 극대화되는데, 두 장을 겹쳐 구우면 더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굽기 전 마른 김에는 약 30~35%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단백질은 40도만 돼도 구조가 변하는데, 김을 구우면 김 속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김 조직 전체가 수축한다. 김을 한 장만 구우면 열이 닿는 면과 닿지 않는 윗면의 수축 양상이 달라 쉽게 부서질 수 있다. 두 장을 겹쳐 구우면 다른 방향으로 강하게 수축하는 것을 완화해 김이 부서지는 것을 막는다.두 겹으로 구우면 김의 향도 강해진다. 김의 향은 다이메틸 설파이드라는 성분에서 나오는데, 열에 닿으면 쉽게 휘발된다. 두 장을 겹치면 휘발하는 수분과 향기 성분이 반대편 김에 흡수돼 향이 아예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팬에 구워서 색깔 확인구울 때는 불에 바로 굽는 것보다 팬을 이용하는 게 좋다. 빠르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은 잘 구워졌을 때 청록색을 띠는데, 이 색깔도 팬 위에서 더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김은 원래 붉은색인 피코에리트린, 녹색인 클로로필, 노란색인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모두 갖고 있어 굽기 전에 검은색이다. 김을 불에 구우면 피코에리트린이 가장 많이 파괴돼 청색의 피코사이아닌으로 바뀐다. 그리고 클로로필이 가장 오래 남아 잘 구운 김은 청색과 녹색 색소가 합쳐진 청록색을 띤다. 잘못 보관해 습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김은 클로로필이 파괴돼서 아무리 구워도 청색이 나타나지 않는다.한편, 김을 구우면 무기질 함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마른김에는 칼륨, 인,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런데, 김을 불에 굽는 과정에서 무기질이 파괴될 수 있다. 다행히 김 자체가 다른 식품보다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건강에 나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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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채 만두는 전통적인 궁중 요리 중 하나로, 배추로 만두소를 감싸 만드는 음식입니다. 탄수화물 폭탄인 밀가루 만두피 대신 배춧잎 활용해 혈당과 칼로리 걱정 덜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새우 숭채 만두만두소는 각종 채소와 고단백 새우로 꽉 채웠습니다. 조리법대로 채소를 쪄내면 단맛이 충분히 강해지니 초간장은 살짝만 찍어 드세요!뭐가 달라?배추로 만든 건강한 만두피배추는 혈당지수(GI) 23, 열량은 100g당 12kcal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철분·칼슘·엽록소·비타민C가 많고, 노란 속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배추 속 비타민C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 달리 열이나 나트륨에 의한 영양 손실이 적습니다. 따라서 조리법대로 배추를 절이고 쪄 먹어도 배추에 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맛·영양 다 잡은 새우새우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입니다. 100g 기준 단백질이 약 18.9g, 칼슘이 약 69mg 함유돼 있습니다. 새우 속 타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새우는 상대적으로 비타민C나 비타민E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리법대로 각종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습니다.씹는 식감 살리는 숙주녹두에서 자란 나물인 숙주는 녹두의 영양을 담고 있는 건강한 채소입니다. 숙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은 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숙주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 숙주에 들어 있는 비타민B2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알배기 배춧잎 6장, 숙주 50g, 부추 20g, 새우 살 80g, 오이 1/3개, 다진 파 1/3작은 술, 다진 마늘 1/3작은 술, 참기름 1/3작은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전분 가루 약간※초간장: 간장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물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배춧잎을 데친 후 건져낸다.2. 숙주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3. 오이는 씨를 제거한 후 채를 썰고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4. 부추와 절인 오이를 잘게 다진다.5. 새우 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잘게 다진다.6. 숙주, 오이, 새우 살, 부추,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를 비벼 만두소를 만든다.7. 데친 배춧잎 안쪽에 전분 가루를 살짝 뿌리고, 만두소를 넣어 돌돌 말아준다.8.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만두를 찐 다음 초간장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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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10명 1명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잘못 진단돼 부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 몇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진단된다. 첫째는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환자들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의 다양한 불쾌감을 호소한다.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한참 활동하는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밤 시간에만 증상이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은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인다. 이와 함께 뇌의 도파민 부족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식생활 개선으로 증상 완화증상이 심하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 가벼운 운동, 발과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운동은 중등도의 가벼운 정도가 좋다. 유산소 운동은 평소 심박수보다 2배보다 작게, 시간은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유산소보다 더 추천되는 것은 요가나 스트레칭이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가 포함한 약물, 카페인,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이러한 대증요법에도 증상 개선이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적용한다. 일차 치료제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다.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80~100% 환자에게서 증상이 조절된다. 다만 고용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증강효과(Augmentation)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필요할 때만 적은 용량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감각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회로를 차단하는 ‘알파-델타리간드’ 계열의 통증 조절약물을 사용할 수 도 있다. 한편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 철분 보완 요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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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몸과 얼굴이 노화하며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론 얼굴 빛이 어두워지고, 남성의 경우 유독 코털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런 걸까?◇자외선으로 검버섯 생기기 쉬워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에 비해 낯빛이 어두워지고 피부도 거뭇거뭇하게 보이기 쉽다. 오랜 기간 자외선을 받으면서 얼굴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고, 검버섯 등 잡티도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검버섯은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팔, 손 등에 잘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멜라닌 색소를 포함한 세포들이 뭉치면서 더 커지고 색도 진해진다. 검버섯은 40대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노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외선 노출이 심할수록 검버섯 발생이 잦아진다는 연구도 있다.검버섯을 예방하고 칙칙한 피부색을 밝히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그래야 검버섯·기미·주름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오래 나가 있다면 수시로 덧발라준다.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딸기, 오렌지 등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호르몬 변화로 코털 길어져… 뽑을 땐 주의남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에 의해 코털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노화 과정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DHT는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해 성장 촉진인자(IGF-1)를 생성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DHT 생산량이 증가해 털이 더 길게 자라게 된다. 다만, 코털을 함부로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에 깊이 박힌 코털을 강하게 뽑다 보면 모공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면서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코털을 정리할 때는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자르는 게 좋다. 기계를 이용한다면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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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식단을 할 때,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추가해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25~65세 12만333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년마다 식습관과 체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분석 결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중이 0.13kg 증가했다. 반면,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체중이 0.03kg 감소했다. 이는 특히 ▲55세 미만 ▲과체중 또는 비만 ▲주로 좌식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두드러졌다.미국 공인 영양사 토비 아미도르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저탄수화물 식단에 통곡물, 콩류, 채소 등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식물성 단백질을 추가한 저탄수화물 식단은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 미량 영양소,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식물성 식품을 더한 식사를 하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암 등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식단에 추가할 만한 식물성 식품은 다음과 같다. 아보카도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견과류나 씨앗류는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두부나 콩 고기 등 콩 기반 식품은 다양한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이다. 베리류나 자두, 복숭아, 살구 등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과일이다.단,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십자화과 채소 등이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상의 이점이 있지만 동물성 단백질에 함유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B12, 철분,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계획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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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에게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설사, 복통, 변비 등은 대부분 먹은 음식이 원인일 때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어떤 음식을 의심해봐야 할까?계명대 동산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장 문제를 유발하는 음식 1위는 포드맵 식품(63%), 2위는 고지방 식품(49%), 3위는 글루텐 식품(44%) 4위는 유제품(41%)이다. 포드맵은 발효당(Fermentable),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당알코올(Polyols)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당들을 일컫는다.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액상 과당 등에 포드맵이 풍부하다.포드맵에 속하는 당들은 소화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고, 대부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면 복부 팽만으로 인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당 성분이 수분을 머금은 채 대장에 남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설탕 제로 식품을 먹고 복통을 느꼈거나 설사를 할 때도 이들 당이 원인이다. 제로 식품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이들 감미료로 당알코올이 사용되곤 해서다. 또 다른 원인인 고지방식품은 잘 소화되지 않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에 과도하게 먹으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 밀가루와 같은 글루텐 식품 역시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하지 못하는 식품 중 하나라 장에 남아 발효되는 과정에서 장을 자극할 수 있다. 우유도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킨다. 한국인 일부는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다. 이에 우유를 마신 후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음식을 먹은 후 설사, 복통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식품 일기’를 쓰는 게 좋다. 말 그대로 장이 불편해질 때마다 그 전에 먹은 음식을 기록함으로써, 어떤 음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지 가려내는 것이다. 문제를 유발하는 식품을 파악했다면 그 음식은 가려 먹도록 한다. 포드맵 식품의 경우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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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우리 몸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지만, 채소를 먹었을 때 입이나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땐 '채소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채소 알레르기는 견과류나 갑각류, 달걀 등에 의한 알레르기와 같이 흔하지 않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 따라 증상도 달라… 성인은 주로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채소 알레르기란 어떤 채소를 섭취했을 때 면역 체계가 채소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채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특정 채소를 섭취하면 채소 속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항원 역할을 해 항체를 생성하는 등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특정 채소에 반응하는 항체를 '특이 항체(IgE)'라고 한다.채소 알레르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다.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는 채소 자체가 몸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되는 알레르기로, 보통 소아 때 많이 발생한다. 주로 ▲두드러기 ▲복통 ▲구토 ▲설사 ▲혈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가 생길 위험이 크다. 만약 채소 알레르기 증상으로 쇼크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 자가 주사용 응급 약물(에피네프린 등)을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반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은 채소의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단백질이 몸에서 꽃가루 단백질로 인식돼 면역 반응이 생기는 알레르기다. 주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보통 소아보다는 성인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증상은 주로 입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며,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에 비해 증상의 정도가 약한 편이다.대부분은 ▲입 주변 ▲입안 ▲입술 ▲혀 ▲목구멍 등이 간지럽고 붓는 증상에서 더 심해지지 않는다. 다만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도 경우에 따라 입이 가려운 것보다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최정희 교수와 분당차병원 호흡기내과 김미애 교수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환자 중 43%가 전신 피부 증상(가려움증·두드러기·혈관부종 등)을, 20%가 호흡기 증상(호흡곤란·기침·콧물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는 위장관 증상(구토·복통·설사 등)을 겪었으며, 9%가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다.◇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익혀 먹으면 해결… 예방법은 없어한편 최정희 교수와 김미애 교수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채소 알레르기 반응은 ▲토란 ▲인삼 ▲오이 ▲당근 ▲깻잎·도라지·감자 ▲셀러리·더덕·쑥갓·칡·연근·가지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들 중 대부분이 꽃가루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배추, 상추, 양파, 시금치, 마늘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채소를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어떤 채소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유발검사가 있다. 유발검사는 알레르기가 있다고 의심되는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반응과 필요한 대처 방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특히 채소의 경우 익히면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리 방법을 다양하게 해 철저히 확인한다. 또 현재 알레르기는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면역 치료 방법이 없다. 따라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한편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라면 익혀 먹는 방법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피할 수 있다.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단백질은 대체로 열을 가했을 때 파괴되기 때문이다. 다만 알레르기의 종류가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라면 채소 항원 자체가 열에 강한 경우가 있어 익혀 먹어도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또 소아 때 채소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유나 달걀 알레르기처럼 크면서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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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카페에 가든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족속)'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취업준비생 1989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장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인 63%가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집'이 16%, '도서관'이 15%로 나타났다. 이들은 카페를 찾는 이유로 '적당한 소음이 있어 정숙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공간보다 집중이 잘 된다'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 집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까?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는 '백색소음' 덕분이다. 백색소음은 20~20000Hz 범위에서 균일한 주파수 영역대를 유지하는 소음이다. 백색소음은 크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바람 소리와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펜촉이 공책에 닿는 소리 등 일상생활 소리를 담은 '환경음'으로 구분된다. 백색소음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단어 20개를 학습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절반인 40명은 백색소음이 들리는 폐쇄형 헤드폰을 착용하고, 나머지 40명은 헤드폰 없는 환경에서 실험에 응했다. 그 결과, 단어를 인식하는 정확도 측면에서는 두 그룹 모두 비슷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은 백색소음을 들은 그룹이 더 뛰어났다.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012년 미국 일리노이대와 캐나다 브리티시키럴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소음이 없는 정적보단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백색소음을 들으며 영어단어를 암기한 중학생의 기억력이 35% 향상됐다는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팀의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백색소음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소음을 막는다. 또한 백색소음이 귀에 전달되면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발생하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불안할 때 나오는 베타(β)파가 감소한다. 그래서 마음이 차분해진다. 또 백색소음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을 일으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은 시각적·청각적·촉각적·후각적·인지적 자극에 반응해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말한다. 우울한 감정, 스트레스,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와 마음에 평화를 준다는 점에서 감정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실제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환자에게 백색소음을 한 시간 동안 들려줬을 때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 나타나며 수면의 질이 올라가고, 우울 반응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