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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콜라는 0kcal인데 제로 소주는 300kcal… 왜?

    제로 콜라는 0kcal인데 제로 소주는 300kcal… 왜?

    무설탕을 강조하는 ‘제로 슈거’ 소주의 열량·당류가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0kcal에 가까운 제로 음료와 달리 제로 소주의 열량은 통상 300kcal 넘는다. 왜 그런 걸까?◇제로 슈거 소주 열량, 일반 소주와 별반 다르지 않아최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5개 제로 슈거 소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로 슈거 소주와 일반 소주의 열량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제로 슈거 소주 열량은 100mL당 최소 88kcal에서 최대 106kcal로 나타났다. 일반 소주에 비해 100mL당 겨우 2.85~13.87% 낮은 수치다.이런 조사 결과는 제로 슈거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대비된다. 실제 소비자원이 성인 2000명을 설문한 결과를 보면 68.6%는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반해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라고 광고하는 음료 20개 제품의 경우 일반 음료와 비교해 열량은 100mL당 평균 39.83kcal(98.14%), 당류는 100mL당 평균 9.89g(99.36%) 각각 낮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소주와 비교하면 음료는 ‘제로’라고 불릴 만 했다.  ◇알코올, 지방대사에 관여해 정상적인 에너지 사용 막아  제로 슈거 소주는 왜 열량이 높은 걸까. 설탕이 들어간 게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지만 이번 소비자원 검사 결과, 실제로 제로 슈거 소주에서는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일반 소주의 당류 함량도 100mL당 평균 0.12g만 검출돼 제로 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 100mL당 열량이 4kcal 미만이면 무열량,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당류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당류를 넣지 않아도 소주의 열량이 높은 이유는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은 이론상 1g당 7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가지고 있다. 술의 열량은 ‘순수 알코올 무게’를 구한 다음 7을 곱해 계산한다. 예컨대 도수 20도의 술 360mL은 순수 알코올이 72mL다. 순수 알코올 무게는 100mL 당 80g이기 때문에 해당 술의 순수 알코올 무게는 57.6g이고 7을 곱한 열량은 403.2kcal이 된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서 바로 에너지원으로 소비되거나 저장되는 건 아니다. 다만 지방대사에 관여한다. 섭취한 알코올의 약 5% 정도는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적은 양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평소에 간에서 만들어내는 지방의 15배나 된다. 이로 인해 신체의 정상적인 에너지원 사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된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5/05 21:00
  •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공포의 대상 바퀴벌레, 생각지 못한 ‘이것’ 따라 집 들어온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외관상 징그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한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집 안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바퀴벌레 분비물, 천식 일으킬 수도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있을 수 있다. ◇택배 상자 아래 주의해야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벽이나 창문틀, 가구, 찬장, 환기 통로, 배수‧하수 시설의 균열과 틈에도 숨어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엌에서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부엌을 포함한 집안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욕실 배수구나 주방 싱크대, 물이 새는 곳 등은 그물망으로 막아 두는 게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 복도 등에 놓여 있는 택배 박스에 침입해 그 안에서 번식하고, 집안에 침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집에 택배 박스를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게 좋다.◇이미 발견됐다면… 살충제 사용해야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목격됐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는 주로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온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바퀴벌레는 8초 만에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이 좋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 해충 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5/05 13:00
  •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바다의 꽃'이라는 '이 음식' 지금이 제철… 어떤 효능 있나

    푸릇푸릇한 계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에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고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만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5월에는 맛 좋은 수산물들이 제철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멍게'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멍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칼로리(100g당 78kcal)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멍게는 칼륨, 칼슘, 철, 인 등 몸속 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멍게는 당뇨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멍게에 풍부한 바나듐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멍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멍게의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은 연골에 영양을 공급해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멍게는 껍질이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손질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시중에서 손질된 봉지 멍게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내장이 제거된 멍게는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군 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다슬기2급수에서 자라는 다슬기 또한 5~6월이 제철이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무침 등의 요리를 해 먹으면 맛이 좋다. 다슬기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다슬기는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의 회복 기능을 돕고, 숙취 해소를 돕는다. 또한 눈의 충혈, 통증을 완화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 다슬기는 부추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부추의 뜨거운 성질이 다슬기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한 것이 좋다. 먹을 땐 다슬기를 비벼서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시키면 된다.◇장어기력이 약해진 것 같다면 5~7월 제철인 장어를 먹어보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특히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매실새콤달콤한 맛의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식후에 소화가 안 된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두릅향긋한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두릅은 4~5월이 제철이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혈당,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두릅을 고를 땐 ▲두릅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5 12:00
  •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최고의 다이어트가 이별? 헤어진 뒤 살 빠지는 이유

    연인을 잃고 심란한 마음에 체중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이별 다이어트’, ‘실연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 근거가 있는 걸까?이별 후 체중이 줄었다는 경험담은 많다.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실제 이별을 통보받은 여성들은 헤어진 직후, 평균 2.2kg이 빠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먼저 이별을 통보한 경우에도 평균 1.3kg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애 후 1년 간 혼자 지냈던 여성들은 연애 때보다 평균 6.3kg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별 후 체중이 줄어드는 원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식욕 부진이다. 스트레스를 겪으면 우리 몸에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태세에 돌입한다고 보면 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입이 마르며 위장관 운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안 되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당연히 식욕은 감소한다.스트레스 반응은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별에 의한 스트레스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할 때마다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므로 식욕이 돌아오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그런데 스트레스도 너무 오래 가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만들어진다. 이렇게 과다하게 만들어진 코르티솔은 지방조직에 있는 코르티솔 수용체와 결합해 지방조직에 지방이 저장되도록 만드는데 이것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코르티솔 수용체는 내장 주위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스트레스에 의한 지방 축적은 흔히 복부비만으로 이어진다.또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기력증 때문에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식사 대신 고칼로리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우울, 불안 등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단것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5/05 10:00
  •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적색육 ○○g 넘게 먹었을 때, 대장암 위험 커져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이상 먹으면 암 발생률이 17%, 18% 증가한다며, 2A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 총섭취량을 하루 70g 섭취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적색육과 가공육을 얼마나 먹었을 때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올라갈까?◇무조건 적게 먹을수록 좋아평소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권장량 이하 섭취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지난 2019년 적색육과 가공육을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약 50만명을 6년간 추적·분석한 연구 결과로, 적색육과 가공육을 하루 21g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률이 올라갔다. 물론 많이 먹을수록 위험도는 커졌다. 이후 최근 국제 학술지 '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 평소 섭취량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2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고기 섭취량이 낮은 사람(하루 적색육 37.0g, 가공육 12.5g)은 권고량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했을 때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국립암센터 위경애 실장 연구팀에서 80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은 적색육 섭취가 1일 43g이 넘어가면 전체 암 발병률이 41% 올라갔는데, 여성은 고기를 많이 먹든 먹지 않든 암 발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위경애 팀장은 "연구팀은 1일 적색육 섭취 43g 이상 그룹에 속한 남성의 하루 평균 적색육 섭취량은 85.3g으로, 43g 이상 그룹에 속한 여성의 하루 평균 섭취량(59.5g)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남녀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 여겨진다”며 “남성의 잦은 회식·고기 식탐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적색육·가공육, DNA 손상에 영향 미쳐적색육과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DNA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마리오스 지안나키스(Marios Giannakis) 박사 연구팀은 28만 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조사 연구를 했고, 그중 900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로부터 DNA를 추출해 염기서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 조직에서 뚜렷한 돌연변이 특징이 확인됐다. 해당 돌연변이는 알킬화(alkylation)라는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패턴이었다. 이 돌연변이는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을 섭취한 것과 관련이 있었고, 가금류, 생선 등 다른 식품의 섭취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알킬화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니트로소(nitroso)'라는 발암성 유기 화합물을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안나키스 박사는 "높은 수준의 알킬화 손상은 하루에 평균 150g 이상의 적색육을 먹는 환자에게서만 나타났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05 09:00
  • 오늘도 못 참고 인스턴트 식품 먹었다면… ‘이 과일’로 독소 빼세요

    오늘도 못 참고 인스턴트 식품 먹었다면… ‘이 과일’로 독소 빼세요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를 하지만, 참지 못하고 인스턴트를 먹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스턴트와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몸속에 독소를 쌓는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미역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알긴산 성분은 미역 외에 다시마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도 많다. 미역이 없다면 다시마와 파래 등을 대체식품으로 섭취해보자. 다만 물에 너무 오래 담그거나 데쳐 요리하는 것은 피하자.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K와 알긴산 손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역시도 혈액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마늘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항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꼽힌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 역시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파인애플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도 있다.◇스트레칭도 노폐물 배출에 도움음식 섭취 외에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요가나 스트레칭도 좋다. 깊은 호흡을 통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동은 항산화 물질을 배출하고 활성 산소를 퇴치하는 효과를 증가시켜 노화 방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크게 켜고, 걸을 때는 배에 힘을 주고 빠른 속도로 걸으며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다리 들어올리기, 허리 돌리기, 목 운동 등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5/04 23:00
  • 그릇 색깔, 입맛에 영향 미친다 [주방 속 과학]

    그릇 색깔, 입맛에 영향 미친다 [주방 속 과학]

    그릇은 주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주방에서 만드는 음식에 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같은 음식이어도 빨간색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단맛'이, 파란색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짠맛'이 향상된다.실제로 지난 2011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성인 60명에게 ▲흰색 ▲파란색 ▲녹색 ▲빨간색 등의 그릇에 단맛과 짠맛의 팝콘을 담아 8접시를 제공해 맛을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짠맛 팝콘도 빨간 그릇에 담겼을 때 단맛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고, 단맛 팝콘은 파란 그릇에 담겼을 때 상대적으로 짠맛을 느낀 사람이 많아졌다. 흰색 그릇 속 짠맛 팝콘보다 빨간 그릇 속 팝콘이 실험 대상자들은 약 3.7% 더 달다고 느꼈고, 흰색 그릇 속 단맛 팝콘보다 파란 그릇 속 팝콘이 약 4.0% 더 짜다고 느꼈다.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로 연구팀은 과일이 익으면 빨갛게 변하고, 파란 바다는 짜다는 고정관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비슷한 연구 결과가 2022년에 또 발표됐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 조사 결과, 흰색 그릇보다 빨갛고 파란 그릇에 담긴 스낵을 더 짜게 느꼈다. 특히 파란 그릇 스낵을 가장 짜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소 편식을 하는 사람일수록 그릇 색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4/05/04 21:00
  • “과일·야채 먹으면 구역질” 35년 동안 매일 ‘이것’ 먹은 남성

    “과일·야채 먹으면 구역질” 35년 동안 매일 ‘이것’ 먹은 남성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때문에 35년 동안 한 번도 과일·야채를 먹지 않았다는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대신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짜고 쓴 ‘마마이트 잼(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영국 잼)’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우스터셔 맬번에 거주하는 마이클 프리스-존스(37)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어왔다. 아침에는 토스트, 점심에는 샌드위치에 잼을 곁들였다. 그는 “사람들이 질리지 않느냐고 묻는데, 한 번도 질려본 적이 없다”며 “마마이트 잼은 종교와 같다. 나는 그 맛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마이클은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는 동안 과일, 야채는 한 번도 먹지 않았다. 과일, 야채를 입에 대기만 해도 구역질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음식이나 초콜릿, 과자 등은 먹을 수 있었지만, 유독 과일, 야채에만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두 살쯤 됐을 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어머니는 나를 도우려 했지만 나는 늘 마마이트 샌드위치나 토스트만 먹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여러 의사를 찾아다니면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했다.불균형적인 음식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계속 살이 찌기 시작했고, 지난해 몸무게가 114kg까지 늘었다. 결국 마이크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최면 치료사를 찾아갔다.최면 치료사 데이비드는 그에게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진단을 내렸다.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특정 음식을 제외한 다른 음식에는 식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먹었을 때 일어날 문제를 상상만 해도 불안감을 느끼고 구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최면치료사 데이비드는 최면을 통해 그가 과일, 야채와 같은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효과는 확실했다. 마이크는 두 번째 치료 후 말린 살구를 먹게 됐고, 여러 차례 최면 치료를 받은 뒤로는 과일, 야채가 들어간 다른 음식 또한 먹을 수 있게 됐다. 식습관을 고친 후 몸무게도 10kg 이상 빠졌다. 데이비드는 “마이클은 음식 맛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가진 상태였지만, 최면치료 후 새로운 건강식품을 먹고 마실 수 있었다”며 “그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재 마이크는 몸 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요거트에 과일을 조금씩 넣어 먹고, 스무디도 마실 수 있다”며 “여전히 마마이트 잼을 먹지만, 이제는 다른 음식도 먹는다”고 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5/04 20:00
  • '먹어 보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구매? 영양제 고르는 팁

    '먹어 보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구매? 영양제 고르는 팁

    직장인 A씨는 최근 새로운 영양제를 구입해 섭취했다가 좋다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을 위해 한 통 더 구매하려 약국에 갔다. 부모님께 선물하려 한다는 A씨의 말에, 약사는 "연령에 따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영양소가 다르다"고 말했다. 모든 영양소가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늘리면 좋은 오메가3·비타민D·칼슘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국내 연구팀이 폐경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 상태를 조사해 보니, 57.2%가 평균을 밑돌았고 10.9%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이들은 보충이 필요하다.◇줄여야 할 건 비타민A, 철분반면, 비타민A와 철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50대의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그 이전보다 50㎍ 낮다.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 여성은 적정 철분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철분을 예전과 비슷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건강기능식품한희준 기자2024/05/04 18:00
  • 비타민C는 아침에… 오메가3는 언제 먹어야 효과 좋을까?

    비타민C는 아침에… 오메가3는 언제 먹어야 효과 좋을까?

    영양제는 식품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지 못한 영양소를 채워 주는 이점이 있다.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확한 섭취량과 섭취 시간을 지켜야 한다. 하루 중 영양제를 복용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C는 아침 식사 후비타민C는 아침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 비타민C는 산성이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오후 늦게 복용하면 잠이 오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C는 ▲혈관 ▲연골 ▲근육 ▲콜라겐 형성 및 기능 유지에 쓰이는 영양소다.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오메가3는 점심 식사 전후오메가3는 점심 식사 전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는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져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트림,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한 지방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철분은 공복에철분은 식사 한 시간 전이나 식사 두 시간 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철분은 공복에 가장 흡수율이 높고 음식이 철분 흡수율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철분은 신체 성장 및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한다.◇비타민B는 오전 중비타민B군은 오전 중에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비타민B는 호르몬 생성과 식욕 및 에너지 대사에 쓰이는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한 뒤 그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다.◇칼슘은 저녁 때칼슘은 저녁에 섭취하는 게 좋다. 칼슘은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돕는다. 칼슘은 위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게 가장 좋다.◇마그네슘은 잠자기 15분 전마그네슘은 잠자기 15분 전에 복용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편안한 수면을 돕고 근육을 강화하는 영양소로 숙면과 휴식을 위해 이때 섭취하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최지우 기자2024/05/04 17:00
  • 양파 영양분 제대로 섭취하려면… ‘이 색깔’ 껍질 벗기지 말아야

    양파 영양분 제대로 섭취하려면… ‘이 색깔’ 껍질 벗기지 말아야

    양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음식이다. 건강에도 좋고, 단맛을 내기도 좋아 많은 요리에 들어가는 필수 식재료다. 양파의 효능을 놓치지 않고 섭취하기 위한 올바른 양파 손질·조리법에 대해 알아봤다.◇갈색 겉껍질만 벗겨야양파를 씻고 손질할 때는 갈색 겉껍질만 벗기는 게 좋다. 갈색 겉껍질을 벗겨 내면 나오는 투명한 빛깔의 두 번째 껍질에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양파 알맹이보다 폴리페놀이 20~30배, 케르세틴이 4배가량 더 많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준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양파의 영양소들은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들어있다. 만약 껍질까지 먹기 어렵다면 육수를 끓일 때 양파를 껍질째 넣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양파 결과 수직으로 써는 게 도움양파는 양파 결(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써는 게 좋다. 그래야 양파의 조직 세포가 파괴돼 알리신 등 영양소가 더 활성화된다. 수직으로 썬 양파는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뒤에 조리한다. 양파와 산소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기름에 볶으면 단맛 강해져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양파를 볶으면 수분이 증발해 단맛이 강해진다. 특히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기화합물 중 일부가 분해돼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바뀐다. 프로필메르캅탄은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을 낸다. 양파 속 영양소는 대부분 열에 약하지 않아서 기름에 볶아 섭취해도 영양성분이 줄어들지 않는다.한편, 좋은 양파는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르지 않고 단단하다. 그리고 양파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섭취해야 한다. 양파를 고를 때는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5/04 15:00
  • 겨드랑이에 붙은 군살… ‘이 동작’ 해 주면 쫙 빠진다

    겨드랑이에 붙은 군살… ‘이 동작’ 해 주면 쫙 빠진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짧아지고 있다. 이때 신경 쓰이는 게 바로 겨드랑이에 자리 잡고 있는 군살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잘 안 빠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제거할 수 있을까?겨드랑이는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라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지방 소모가 잘 안 돼 혈액순환이 더디고 지방이 더 축적되기 쉽다. 특히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 어깨와 등 근육의 혈액순환을 저해해 겨드랑이 살이 찌게 된다.겨드랑이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선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기지개를 피고, 걸을 때는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는 ▲가슴-팔 연결부 혈자리 누르기 ▲비틀기 스트레칭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 등이 있다. 혈자리를 누를 때는 쇄골 끝(팔과 가까운 쪽) 2~3cm 아래(중부혈)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면 된다. 양쪽 모두 15회씩 반복한다. 비틀기 스트레칭은 벽을 등 뒤로 둔 채 정면을 보고 선 상태에서 시작한다.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고, 상체를 비틀어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비틀기 스트레칭도 15회씩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는 양손을 등 뒤로 해 손가락이 닿거나, 가능하다면 맞잡아서 15초 유지한다. 양쪽 모두 번갈아 가며 해준다.한편 아무리 운동을 해도 겨드랑이 살만 빠지지 않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출생 전 유선을 따라 만들어진 유방 중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은 가슴 부위에만 한 쌍의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지만 부유방이 있는 사람들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유방 조직이 남게 된다. 주로 겨드랑이에 발생하며 가슴 아랫부분,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부유방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검사‧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군살과 부유방을 구분할 수 있는 부유방 자가 진단법을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부분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옴 ▲생리 기간에 겨드랑이 통증 ▲겨드랑이 부분 만지면 딱딱한 멍울 ▲겨드랑이 부근 땀이 많이 남 ▲겨드랑이 주변 유두와 비슷한 돌기가 있다면 부유방 의심신호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4/05/04 13:00
  • 목에 생기는 '가로 주름 vs 세로 주름'… 노화로 나타나는 주름은?​

    목에 생기는 '가로 주름 vs 세로 주름'… 노화로 나타나는 주름은?​

    목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많다. 눈에 잘 띄기도 하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생긴 목주름이라고 낙담하지 말자. 생활 습관을 고치면 목주름을 옅게 만들 수 있다. ◇목주름, 가로·세로 방향별 생기는 원인 달라목은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목을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데다 근육도 약한 편이라 피부의 탄력이 잘 떨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목주름은 가로 주름과 세로 주름으로 나뉜다. 가로 주름은 근육의 운동 방향에 따라 생긴다. 세로 주름은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늘어지면서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목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주름이 더 늘어난다.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이 된다.◇구부정한 자세, 잘못된 수면 자세가 주름 유발 목주름 예방을 위해선 생활 속 자세가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주름을 유발한다. 이처럼 목을 특정 방향으로 자주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습관, 물건을 한쪽으로만 드는 습관 등은 교정하는 게 좋다. 비스듬하게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 자세도 위험하다. 이런 자세는 장시간 동안 목 부분 피부가 접힌 채 유지하게 된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혈액순환도 방해해 목주름이 깊게 잡힐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습관도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적당한 높이 베개 쓰고, 스트레칭 해야 예방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가 적당하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는 남성 약 8cm, 여성 6~7cm다.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도록 한다.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좌우, 앞뒤로 목을 천천히 움직인 뒤 3~5초 정도 유지해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식이다.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보습 유지하기외출할 때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을 늘리는데, 목주름도 예외는 아니다. 목의 앞뒤로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귀가 후 세안할 때 목의 건조함을 막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보다 유분이 조금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화장품으로 보습까지 해야 한다. 타월로 목까지 때를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 자극을 심하게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어 목 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5/04 12:30
  • 인기 많은 데에는 비결이 있다? ‘수면 시간’과 상관있다는데…

    인기 많은 데에는 비결이 있다? ‘수면 시간’과 상관있다는데…

    인기 있는 10대 청소년들은 수면 시간이 적은데 여성 청소년들은 불면증 위험까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청소년기 수면의 질은 성인 때보다 중요하다. 신체가 성장하고 인지 기능이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학습능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런데 청소년기는 학업, 게임, 인간관계 등이 수면 시간과 경쟁을 시작하는 시기기도 하다. 청소년의 수면을 연구할 때 사회적 맥락이 중요한 까닭이다.스웨덴 외레브로대 연구팀은 청소년 시기, 또래 사이에서의 인기가 수면 시간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웨덴 중부의 16개 공립학교에 다니는 평균 연령 15.3세의 청소년 1394명(여학생 46%)을 분석한 것이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최대 3명의 친구를 지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목도가 높을수록 인기도 높은 것이라 정의했다. 그런 다음 청소년들의 주간 수면 시간, 불면증과 불안 및 우울증 증상 여부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또래들에게 많이 지목될수록 수면 시간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청소년은 평균 대비 27분 더 적게 잤다. 연구팀은 친구가 많다는 건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수면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 봤다.인기가 많은 여성 청소년은 잠들기 어렵거나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는 등 불면증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청소년의 인기는 불면증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성별 차이에 대해 연구팀은 여성 청소년들이 또래들과의 감정 공유에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스트레스 역시 더 컸을 것이라 추정했다.연구의 저자 세레나 바우두코 박사는 “청소년기는 틀림없이 평생 동안 수면 시간이 가장 부족한 집단”이라며 “이전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30분만 더 자도 정신건강과 학업 성적도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청소년이 평일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 더 자려고 노력하는데 지나친 늦잠이 일요일 밤 수면을 방해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Sleep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04 10:00
  • 비만 예방 효과 인정 받은 한국 전통 ‘KTF 식단’… 구성 들여다보니

    비만 예방 효과 인정 받은 한국 전통 ‘KTF 식단’… 구성 들여다보니

    KTF(Korean traditional foods) 즉, 한국 전통 음식이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리뷰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리뷰 논문은 검증된 다른 논문의 결과를 모아 분석한 논문이다.동국대 통합생명과학연구소 제이안타 쿠마르 파트라(Jayanta Kumar Patra) 교수는 멕시코 식품·개발 연구소(CIAD), 지중해 농업·환경·개발 연구소(MED), 포르투갈 아베이루대 연구팀 등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만이 섭취를 통해 유발되는 만큼 식품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했는데, 그중에서도 KTF에 포함된 식물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과 유산균 등이 많은 발효 음식의 항비만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이 KTF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세계화에도 한국인의 비만율이 낮고 건강한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저체중과 비만 유병률을 합친 수치가 가장 나라 그룹에 속했다. 여성 유병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한국, 중국, 남성 유병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시에라리온, 한국, 중국으로, 두 그룹에 모두 우리나라가 포함됐다.연구팀은 KTF를 밥, 국 그리고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식단이면서 ▲채소가 많고 ▲생선·콩류가 적당히 포함돼 있고 ▲고기양이 적고 ▲약초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들기름·참기름을 활용하고 ▲튀기는 조리법을 삼가고 ▲식품 보존을 위해서 유산균 '발효법'이 많은 특징이 있다고 봤다.특히 KTF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는 인삼, 계피, 율무, 생강, 쑥, 석류, 쌀, 고추, 버섯, 마늘, 양파, 알로에, 강황, 황기, 당근, 사과, 코코아, 커피, 녹차, 호박, 녹두, 토마토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이 먹는 식품으로는 김치, 메주, 된장, 젓갈, 간장, 고추장, 청국장, 막걸리를 예시로 들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식품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미생물로 발효된다"며 "이 식품들은 면역력 강화, 항균, 항염증, 항산화, 신경보호, 항암, 항비만 등의 생체 활성을 유발하는데, 유산균, 이소플라본, 페놀산, 글루코시놀레이트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연구팀은 여러 연구를 들며 우리나라 김치 등 채소 소비량이 많은 게 어떻게 비만 유병률을 낮추는 데 일조했는지 설명했다. 비만전구세포, 동물세포 등에서 김치의 항비만 효과가 입증됐고, 3~12주간 김치를 먹도록 한 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와 지방생성이 억제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국 발효 식품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고, 일부 유전자 발현을 변경해 살이 찌지 않게 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했다. 또 연구팀은 KTF에 풍부한 식물화학물질(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테르펜 등)의 항산화, 항염증, 지질·탄수화물 대사 효소 억제, 발열 생성 등의 효과도 언급했다. 연구팀은 "식물화학물질이 분자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을 촉진하고, GIP와 GLP1을 작용해 신진대사를 높여 항비만 효과를 냈다"며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 염증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연구팀이 제시한 한 의학 연구에서는 KTF가 다중불포화지방산(PUFA)을 제공해 비만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도 확인됐다.파트라 교수는 "비만은 전 세계 공중보건 문제다"라며 "한국식 식단이 비만과 대사 장애를 조절하는 데 유용하다는 걸 이번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식품과학기술연맹과 국제 식품과학기술연합에서 공식 간행하는 저널인 '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 6월호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04 09:00
  • 영양제 배부르게 먹을 때 생기는 문제들

    영양제 배부르게 먹을 때 생기는 문제들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제때 식사를 챙겨 먹는 일도 쉽지가 않다.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영양제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이들은 식사는 걸러도 영양제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챙겨 먹는다고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배부르게 먹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대표적인 게 비타민이다. 비타민 A, D, E 등 지용성 비타민은 몸속에 저장된 후 잘 배출되지 않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A에 중독되면 피로, 두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임산부는 기형아 출산 위험까지 있다.수용성 비타민이라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 비타민 B와 C도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B6는 신경염, 비타민 C는 신장결석이나 통풍 등을 초래한다.임산부 필수 영양소라 불리는 엽산과 철분제도 주의가 필요하다. 엽산의 경우,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 감퇴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다. 철분제도 과하게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해 다른 장기를 상하게 하거나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아연도 과하게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어지러움, 고지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체내 구리와 철이 부족해지는 미네랄 불균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뼈 건강 영양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칼슘도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과도한 칼슘 섭취는 체내 아연과 철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필수 무기질로 혈당 조절, 항산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셀레늄도 과하면 독이 된다. 셀레늄 과다 복용은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잘 부서지게 하고, 피부 발진, 신경계 증상, 구토, 설사 등 독성 증상을 유발한다.장 기능 개선을 위해 많이 복용하는 유산균이나 프록토올리고당은 설사, 복부 팽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 피부 건강 등을 위한 알로에 역시 복통, 오심, 구토, 전해질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체내 지방이 축적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도 오남용은 문제를 유발한다.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 장기 복용은 비타민 A, D, E, K 부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영양제가 식품의 범주로 인식되고 있기는 하나 일반 식품과 달리 일부 성분을 추출해 고농도로 집약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정 기능을 표방하고 있다고 하는 제품은 장복하거나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어떤 질환을 앓고 있다거나 수술을 앞둔 경우,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엔 원하지 않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2024/05/04 06:00
  • 'K-양념치킨' 맛 파파이스 신메뉴 출시했지만… 섭취 주의해야 할 사람은?

    'K-양념치킨' 맛 파파이스 신메뉴 출시했지만… 섭취 주의해야 할 사람은?

    파파이스가 양념치킨 소스를 이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해 화제다.파파이스는 K-양념치킨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양념치킨 샌드위치'와 '양념치킨 BLT치즈'를 선보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양념치킨 샌드위치는 기존 치킨 샌드위치에 양념치킨 특유의 달콤·매콤한 특제 소스가 더해진 게 특징이다. 여기에 훈연한 베이컨, 토마토, 슬라이스 체다치즈가 더해진 제품이 양념치킨 BLT치즈다.  이번 파파이스 신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각종 후기를 소셜미디어상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양념치킨 샌드위치는 1개(280g)에 나트륨이 약 1379mg 들었는데, 이는 하루 나트륨 권장섭취량의 69%에 달한다. 심지어 양념치킨 BLT치즈는 1개(303g)에 나트륨 약 1537mg이 들어있어, 권장섭취량의 7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신제품 1개만 먹어도 하루에 먹을 나트륨양을 거의 충족시키는 셈이다. 나트륨은 다량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덩달아 높아진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와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고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나트륨은 일일 권장섭취량인 2000mg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이번 신제품은 열량도 상당히 높다. 양념치킨 샌드위치와 양념치킨 BLT치즈는 각각 905kcal, 907kcal다. 성인 기준 하루 열량 권장섭취량은 남성 2500kcal, 여성 2000kcal인데, 이 기준에 따르면 샌드위치 1개로 하루 권장섭취량의 절반을 채울 수 있는 것이다. 열량을 초과해 음식을 지속해서 섭취할 경우 비만을 유발할 수 있고,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기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특히 과도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5/04 05:00
  • 칼로리 줄이기? 간헐적 단식? 체중 잘 빠지는 것은…

    칼로리 줄이기? 간헐적 단식? 체중 잘 빠지는 것은…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보다 칼로리 제한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 연구팀이 비만하고 당뇨병 전 단계인 여성 41명을 1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2주간 ▲시간제한 식사(10시간 내에 모든 식사 마치고 섭취 칼로리의 80%를 오후 1시 전에 섭취) ▲칼로리 제한 식사(16시간 내에 모든 식사 마치고 오후 5시 이후 전체 칼로리의 50% 이하 섭취) 그룹으로 분류됐다. 두 그룹의 섭취 열량은 같았고 영양성분은 비슷하게 구성됐다. 12주 후, 시간 제한 식사 그룹은 체중이 평균 2.3kg, 칼로리 제한 식사 그룹은 평균 2.6kg이 줄었다. 두 그룹 간 평균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는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를 주도한 바네사 이무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시간 제한 식사의 체중 감량 효과는 결국 식사 시간을 줄이면서 총 섭취 열량이 함께 줄어드는 데서 기인한 결과”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때 체중 감량과 건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본인의 표준체중에 맞는 권장 섭취량부터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표준 체중은 남성의 경우 키(m)×키(m)×22, 여성은 키(m)×키(m)×21을 하면 된다. 체중 유지에 필요한 열량은 위에서 구한 표준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활동량이 거의 없을 때: 표준 체중×25~30 ▲보통 정도의 활동을 할 때: 표준체중×30~35 ▲심한 육체활동을 할 때: 표준체중×35~40이다. 계산한 수치를 토대로 섭취량을 줄이면 된다.단, 칼로리 제한이나 시간 제한 식사만이 체중 감량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가공식품 및 단 음식 섭취를 자제하며 숙면하는 것도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5/03 23:00
  • 5월 제철 ‘이 채소’, 혈관 노화 막는다

    5월 제철 ‘이 채소’, 혈관 노화 막는다

    쑥과 닮은 채소인 쑥갓이 혈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연구원은 노화대사연구단 선임연구원 이애신 박사팀은 혈관 내피세포를 이용해 쑥갓의 효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먼저 혈관 내피세포에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물질(과산화수소)을 주입해 내피세포의 노화를 유도했다. 이후 쑥갓 추출물을 투여해 변화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쑥갓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내피세포에서는 자극 물질을 투여하지 않은 세포에 비해 노화가 세배가량 일어났다. 반면 쑥갓 추출물을 투여한 세포에서는 노화 유발이 1.1~1.5배에 그쳤다. 또한, 혈관 내피세포에 과산화수소를 주입하자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일산화질소의 양이 바로 40% 감소했다. 이어 쑥갓 추출물을 넣자 일산화질소가 반대로 약 80% 증가했다. 쑥갓이 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일산화질소의 생성량을 대폭 증가시킨 것이다. 쑥갓 추출물로 증가한 일산화질소는 혈압을 낮춰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질병의 예방을 돕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이애신 박사는 “쑥갓이 혈관 노화 예방 식품으로 기능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찾아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며 “쑥갓이 혈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생물학 경향(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5/03 22:00
  • 안경 썼다 벗었다 하는 습관, 눈에 안 좋을까? 안과 의사에게 물어보니…

    안경 썼다 벗었다 하는 습관, 눈에 안 좋을까? 안과 의사에게 물어보니…

    시력이 좋지 않아도 안경을 필요할 때만 착용하거나 아예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렌즈 때문에 눈이 작아져 못생겨 보이고, 얼굴에서 안경이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싫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안경을 원하는 때만 착용해도 눈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결론부터 말하면 안경은 사람의 근본적인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안경은 근시, 원시 및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교정해서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성장기에 주로 생기는 근시는 안구가 커지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선천적 요인, 백내장, 녹내장 등 여러 요인이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안경 착용 습관은 안구 성장이나 다른 요인들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안경은 굴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한 기구이지 치료를 위한 기구가 아니다"라며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라고 말했다.다만 성장기 아이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다면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김균형 원장은 "성장기에 시력을 교정하지 않으면 아이가 받는 시각적인 자극이 줄어든다"며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아이의 뇌의 기능이 발달하기는커녕 오히려 퇴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뒤늦게 성인이 돼서 안경이나 수술로 교정해도 뇌에서 시각 정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교정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 김 원장은 "특히 어린 아이는 자기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스스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보호자는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시력이 좋지 않은 성인도 안경이나 렌즈를 쓰고 다니는 것이 좋다. 떨어진 시력을 교정하지 않은 채 다니다 보면 인지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력이 떨어지면 감각 경험이 빈약해지고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의 질이 떨어진다. 이런 시각적 정보의 공백을 메우다 보면 인지적 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과 미국 국제 합동 연구팀이 시력 손실과 인지능력 저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한 연구 16개를 메타 분석한 결과, 시력 손실이 있는 사람은 인지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컸다. 김균형 원장은 "노화로 청력, 시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이때 제대로 교정해 주지 않으면 인지 능력까지 떨어져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인지기능 저하 방지를 위해서라도 평소 안경과 렌즈로 적절하게 시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안경을 착용할 때는 본인의 굴절 상태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하게 교정된 안경을 장기간 끼면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다. 또 시력이 발달하고 있는 성장기 아이는 안과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서 안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성인이 돼서도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는 걸 권장한다. 김균형 원장은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며 "1년에 한 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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