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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바퀴벌레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외관상 징그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한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집 안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바퀴벌레 분비물, 천식 일으킬 수도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있을 수 있다. ◇택배 상자 아래 주의해야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벽이나 창문틀, 가구, 찬장, 환기 통로, 배수‧하수 시설의 균열과 틈에도 숨어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엌에서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부엌을 포함한 집안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욕실 배수구나 주방 싱크대, 물이 새는 곳 등은 그물망으로 막아 두는 게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 복도 등에 놓여 있는 택배 박스에 침입해 그 안에서 번식하고, 집안에 침입하기도 한다. 따라서 집에 택배 박스를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게 좋다.◇이미 발견됐다면… 살충제 사용해야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목격됐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는 주로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온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바퀴벌레는 8초 만에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이 좋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 해충 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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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한 계절,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에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고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만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5월에는 맛 좋은 수산물들이 제철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멍게'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멍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칼로리(100g당 78kcal)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멍게는 칼륨, 칼슘, 철, 인 등 몸속 대사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멍게는 당뇨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멍게에 풍부한 바나듐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멍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멍게의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은 연골에 영양을 공급해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멍게는 껍질이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손질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시중에서 손질된 봉지 멍게를 구입해 먹으면 된다. 내장이 제거된 멍게는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군 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다슬기2급수에서 자라는 다슬기 또한 5~6월이 제철이다. 국으로 끓여 먹거나 무침 등의 요리를 해 먹으면 맛이 좋다. 다슬기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다슬기는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의 회복 기능을 돕고, 숙취 해소를 돕는다. 또한 눈의 충혈, 통증을 완화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 다슬기는 부추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부추의 뜨거운 성질이 다슬기의 차가운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한 것이 좋다. 먹을 땐 다슬기를 비벼서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시키면 된다.◇장어기력이 약해진 것 같다면 5~7월 제철인 장어를 먹어보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특히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매실새콤달콤한 맛의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식후에 소화가 안 된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두릅향긋한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두릅은 4~5월이 제철이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또한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혈당, 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두릅을 고를 땐 ▲두릅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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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이 몸에 안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이상 먹으면 암 발생률이 17%, 18% 증가한다며, 2A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 총섭취량을 하루 70g 섭취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적색육과 가공육을 얼마나 먹었을 때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올라갈까?◇무조건 적게 먹을수록 좋아평소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권장량 이하 섭취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지난 2019년 적색육과 가공육을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약 50만명을 6년간 추적·분석한 연구 결과로, 적색육과 가공육을 하루 21g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률이 올라갔다. 물론 많이 먹을수록 위험도는 커졌다. 이후 최근 국제 학술지 '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 평소 섭취량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2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고기 섭취량이 낮은 사람(하루 적색육 37.0g, 가공육 12.5g)은 권고량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했을 때 소량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국립암센터 위경애 실장 연구팀에서 80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은 적색육 섭취가 1일 43g이 넘어가면 전체 암 발병률이 41% 올라갔는데, 여성은 고기를 많이 먹든 먹지 않든 암 발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위경애 팀장은 "연구팀은 1일 적색육 섭취 43g 이상 그룹에 속한 남성의 하루 평균 적색육 섭취량은 85.3g으로, 43g 이상 그룹에 속한 여성의 하루 평균 섭취량(59.5g)보다 훨씬 많은 것이 남녀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 여겨진다”며 “남성의 잦은 회식·고기 식탐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적색육·가공육, DNA 손상에 영향 미쳐적색육과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DNA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마리오스 지안나키스(Marios Giannakis) 박사 연구팀은 28만 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조사 연구를 했고, 그중 900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로부터 DNA를 추출해 염기서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 조직에서 뚜렷한 돌연변이 특징이 확인됐다. 해당 돌연변이는 알킬화(alkylation)라는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패턴이었다. 이 돌연변이는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을 섭취한 것과 관련이 있었고, 가금류, 생선 등 다른 식품의 섭취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알킬화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니트로소(nitroso)'라는 발암성 유기 화합물을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안나키스 박사는 "높은 수준의 알킬화 손상은 하루에 평균 150g 이상의 적색육을 먹는 환자에게서만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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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때문에 35년 동안 한 번도 과일·야채를 먹지 않았다는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대신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짜고 쓴 ‘마마이트 잼(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영국 잼)’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우스터셔 맬번에 거주하는 마이클 프리스-존스(37)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어왔다. 아침에는 토스트, 점심에는 샌드위치에 잼을 곁들였다. 그는 “사람들이 질리지 않느냐고 묻는데, 한 번도 질려본 적이 없다”며 “마마이트 잼은 종교와 같다. 나는 그 맛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마이클은 매일 마마이트 잼을 먹는 동안 과일, 야채는 한 번도 먹지 않았다. 과일, 야채를 입에 대기만 해도 구역질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음식이나 초콜릿, 과자 등은 먹을 수 있었지만, 유독 과일, 야채에만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두 살쯤 됐을 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어머니는 나를 도우려 했지만 나는 늘 마마이트 샌드위치나 토스트만 먹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여러 의사를 찾아다니면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했다.불균형적인 음식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계속 살이 찌기 시작했고, 지난해 몸무게가 114kg까지 늘었다. 결국 마이크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최면 치료사를 찾아갔다.최면 치료사 데이비드는 그에게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진단을 내렸다. 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는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특정 음식을 제외한 다른 음식에는 식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먹었을 때 일어날 문제를 상상만 해도 불안감을 느끼고 구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최면치료사 데이비드는 최면을 통해 그가 과일, 야채와 같은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효과는 확실했다. 마이크는 두 번째 치료 후 말린 살구를 먹게 됐고, 여러 차례 최면 치료를 받은 뒤로는 과일, 야채가 들어간 다른 음식 또한 먹을 수 있게 됐다. 식습관을 고친 후 몸무게도 10kg 이상 빠졌다. 데이비드는 “마이클은 음식 맛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가진 상태였지만, 최면치료 후 새로운 건강식품을 먹고 마실 수 있었다”며 “그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재 마이크는 몸 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요거트에 과일을 조금씩 넣어 먹고, 스무디도 마실 수 있다”며 “여전히 마마이트 잼을 먹지만, 이제는 다른 음식도 먹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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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새로운 영양제를 구입해 섭취했다가 좋다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을 위해 한 통 더 구매하려 약국에 갔다. 부모님께 선물하려 한다는 A씨의 말에, 약사는 "연령에 따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영양소가 다르다"고 말했다. 모든 영양소가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늘리면 좋은 오메가3·비타민D·칼슘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국내 연구팀이 폐경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 상태를 조사해 보니, 57.2%가 평균을 밑돌았고 10.9%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이들은 보충이 필요하다.◇줄여야 할 건 비타민A, 철분반면, 비타민A와 철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50대의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그 이전보다 50㎍ 낮다.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 여성은 적정 철분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철분을 예전과 비슷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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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짧아지고 있다. 이때 신경 쓰이는 게 바로 겨드랑이에 자리 잡고 있는 군살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잘 안 빠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제거할 수 있을까?겨드랑이는 근육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라 군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지방 소모가 잘 안 돼 혈액순환이 더디고 지방이 더 축적되기 쉽다. 특히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 어깨와 등 근육의 혈액순환을 저해해 겨드랑이 살이 찌게 된다.겨드랑이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선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기지개를 피고, 걸을 때는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외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는 ▲가슴-팔 연결부 혈자리 누르기 ▲비틀기 스트레칭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 등이 있다. 혈자리를 누를 때는 쇄골 끝(팔과 가까운 쪽) 2~3cm 아래(중부혈)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면 된다. 양쪽 모두 15회씩 반복한다. 비틀기 스트레칭은 벽을 등 뒤로 둔 채 정면을 보고 선 상태에서 시작한다.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고, 상체를 비틀어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비틀기 스트레칭도 15회씩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등 뒤로 X 모양 손잡기는 양손을 등 뒤로 해 손가락이 닿거나, 가능하다면 맞잡아서 15초 유지한다. 양쪽 모두 번갈아 가며 해준다.한편 아무리 운동을 해도 겨드랑이 살만 빠지지 않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 부유방은 출생 전 유선을 따라 만들어진 유방 중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대부분 사람은 가슴 부위에만 한 쌍의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지만 부유방이 있는 사람들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유방 조직이 남게 된다. 주로 겨드랑이에 발생하며 가슴 아랫부분, 옆구리, 팔뚝 등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부유방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검사‧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군살과 부유방을 구분할 수 있는 부유방 자가 진단법을 다음과 같다. ▲겨드랑이 부분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옴 ▲생리 기간에 겨드랑이 통증 ▲겨드랑이 부분 만지면 딱딱한 멍울 ▲겨드랑이 부근 땀이 많이 남 ▲겨드랑이 주변 유두와 비슷한 돌기가 있다면 부유방 의심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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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많다. 눈에 잘 띄기도 하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생긴 목주름이라고 낙담하지 말자. 생활 습관을 고치면 목주름을 옅게 만들 수 있다. ◇목주름, 가로·세로 방향별 생기는 원인 달라목은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목을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데다 근육도 약한 편이라 피부의 탄력이 잘 떨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목주름은 가로 주름과 세로 주름으로 나뉜다. 가로 주름은 근육의 운동 방향에 따라 생긴다. 세로 주름은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늘어지면서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목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주름이 더 늘어난다.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이 된다.◇구부정한 자세, 잘못된 수면 자세가 주름 유발 목주름 예방을 위해선 생활 속 자세가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주름을 유발한다. 이처럼 목을 특정 방향으로 자주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습관, 물건을 한쪽으로만 드는 습관 등은 교정하는 게 좋다. 비스듬하게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 자세도 위험하다. 이런 자세는 장시간 동안 목 부분 피부가 접힌 채 유지하게 된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혈액순환도 방해해 목주름이 깊게 잡힐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습관도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적당한 높이 베개 쓰고, 스트레칭 해야 예방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가 적당하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는 남성 약 8cm, 여성 6~7cm다.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도록 한다.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좌우, 앞뒤로 목을 천천히 움직인 뒤 3~5초 정도 유지해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식이다.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보습 유지하기외출할 때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을 늘리는데, 목주름도 예외는 아니다. 목의 앞뒤로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귀가 후 세안할 때 목의 건조함을 막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보다 유분이 조금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화장품으로 보습까지 해야 한다. 타월로 목까지 때를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 자극을 심하게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어 목 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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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Korean traditional foods) 즉, 한국 전통 음식이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리뷰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리뷰 논문은 검증된 다른 논문의 결과를 모아 분석한 논문이다.동국대 통합생명과학연구소 제이안타 쿠마르 파트라(Jayanta Kumar Patra) 교수는 멕시코 식품·개발 연구소(CIAD), 지중해 농업·환경·개발 연구소(MED), 포르투갈 아베이루대 연구팀 등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만이 섭취를 통해 유발되는 만큼 식품의 중요성에 대해 주목했는데, 그중에서도 KTF에 포함된 식물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과 유산균 등이 많은 발효 음식의 항비만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이 KTF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세계화에도 한국인의 비만율이 낮고 건강한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저체중과 비만 유병률을 합친 수치가 가장 나라 그룹에 속했다. 여성 유병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한국, 중국, 남성 유병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시에라리온, 한국, 중국으로, 두 그룹에 모두 우리나라가 포함됐다.연구팀은 KTF를 밥, 국 그리고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식단이면서 ▲채소가 많고 ▲생선·콩류가 적당히 포함돼 있고 ▲고기양이 적고 ▲약초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들기름·참기름을 활용하고 ▲튀기는 조리법을 삼가고 ▲식품 보존을 위해서 유산균 '발효법'이 많은 특징이 있다고 봤다.특히 KTF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는 인삼, 계피, 율무, 생강, 쑥, 석류, 쌀, 고추, 버섯, 마늘, 양파, 알로에, 강황, 황기, 당근, 사과, 코코아, 커피, 녹차, 호박, 녹두, 토마토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이 먹는 식품으로는 김치, 메주, 된장, 젓갈, 간장, 고추장, 청국장, 막걸리를 예시로 들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식품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미생물로 발효된다"며 "이 식품들은 면역력 강화, 항균, 항염증, 항산화, 신경보호, 항암, 항비만 등의 생체 활성을 유발하는데, 유산균, 이소플라본, 페놀산, 글루코시놀레이트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연구팀은 여러 연구를 들며 우리나라 김치 등 채소 소비량이 많은 게 어떻게 비만 유병률을 낮추는 데 일조했는지 설명했다. 비만전구세포, 동물세포 등에서 김치의 항비만 효과가 입증됐고, 3~12주간 김치를 먹도록 한 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와 지방생성이 억제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국 발효 식품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고, 일부 유전자 발현을 변경해 살이 찌지 않게 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했다. 또 연구팀은 KTF에 풍부한 식물화학물질(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테르펜 등)의 항산화, 항염증, 지질·탄수화물 대사 효소 억제, 발열 생성 등의 효과도 언급했다. 연구팀은 "식물화학물질이 분자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을 촉진하고, GIP와 GLP1을 작용해 신진대사를 높여 항비만 효과를 냈다"며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 염증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연구팀이 제시한 한 의학 연구에서는 KTF가 다중불포화지방산(PUFA)을 제공해 비만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도 확인됐다.파트라 교수는 "비만은 전 세계 공중보건 문제다"라며 "한국식 식단이 비만과 대사 장애를 조절하는 데 유용하다는 걸 이번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식품과학기술연맹과 국제 식품과학기술연합에서 공식 간행하는 저널인 '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 6월호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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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제때 식사를 챙겨 먹는 일도 쉽지가 않다.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영양제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이들은 식사는 걸러도 영양제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챙겨 먹는다고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배부르게 먹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대표적인 게 비타민이다. 비타민 A, D, E 등 지용성 비타민은 몸속에 저장된 후 잘 배출되지 않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A에 중독되면 피로, 두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임산부는 기형아 출산 위험까지 있다.수용성 비타민이라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 비타민 B와 C도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B6는 신경염, 비타민 C는 신장결석이나 통풍 등을 초래한다.임산부 필수 영양소라 불리는 엽산과 철분제도 주의가 필요하다. 엽산의 경우,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 감퇴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다. 철분제도 과하게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해 다른 장기를 상하게 하거나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아연도 과하게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어지러움, 고지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체내 구리와 철이 부족해지는 미네랄 불균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뼈 건강 영양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칼슘도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과도한 칼슘 섭취는 체내 아연과 철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필수 무기질로 혈당 조절, 항산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셀레늄도 과하면 독이 된다. 셀레늄 과다 복용은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잘 부서지게 하고, 피부 발진, 신경계 증상, 구토, 설사 등 독성 증상을 유발한다.장 기능 개선을 위해 많이 복용하는 유산균이나 프록토올리고당은 설사, 복부 팽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 피부 건강 등을 위한 알로에 역시 복통, 오심, 구토, 전해질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체내 지방이 축적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도 오남용은 문제를 유발한다.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 장기 복용은 비타민 A, D, E, K 부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영양제가 식품의 범주로 인식되고 있기는 하나 일반 식품과 달리 일부 성분을 추출해 고농도로 집약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정 기능을 표방하고 있다고 하는 제품은 장복하거나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어떤 질환을 앓고 있다거나 수술을 앞둔 경우,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엔 원하지 않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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