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뚜렷하게 드러나는 건 피부다. 피부 건조와 주름은 물론, 피부색이 거뭇해지고 기미·검버섯 등도 많이 생긴다. 이를 완전히 막을 순 없지만, 피부가 평소에 받는 자극을 줄이고 관리하면 노화 진행을 늦출 수는 있다. 피부 노화를 막는 간단한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자외선 피하기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을 유발하고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피부암 등 각종 피부 관련 질환의 위험도 초래한다. 외출할 땐 꼼꼼하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자. 이때 자외선차단제는 생각보다 충분히 발라야 한다. 1회 사용 권장량은 성인 기준 0.8~1.2g이다. 짰을 때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양 혹은 500원 동전 크기 정도다. 얇게 겹겹이 펴 바르고,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선 세 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다양한 피토케미컬 섭취하기피부 노화 예방을 위해선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피토케미컬을 섭취해야 한다. 피토케미컬은 식물 속에 든 화학 물질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 생성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토케미컬의 종류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알리신, 이소플라본,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 등이 있다. 각 종류마다 들어 있는 식물이 다르다. 한 가지를 많이 먹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를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플라보노이드: 딸기, 자두, 블루베리, 라즈베리, 포도, 체리, 적포도주, 녹차 등▶카로티노이드: 당근, 황색 고구마, 녹색 잎 등▶알리신: 마늘, 양파, 배추, 무, 버섯 등▶이소플라본: 콩, 두부, 된장, 청국장 등▶레스베라트롤: 오디, 포도,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폴리페놀: 녹차, 딸기, 가지, 포도, 검은 콩, 팥 등◇때 밀지 않기때를 미는 등 각질을 제거하는 행동은 자제한다. 각질층은 표피의 가장 바깥에 있는 층으로, 죽은 세포의 세포막과 그 사이를 채운 지질 성분으로 되어 있다.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매우 약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천 조각으로 밀기만 해도 대부분 떨어져 나간다. 때를 밀면 피부 보호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층이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계속 때를 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때를 민 직후 각질층 두께가 줄어드는데, 이때 각질 형성 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이 분비된다. 이 성분이 많이 분비되면 염증세포들이 그 부위에 모여들어 피부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평소 때를 심하게 밀거나 자주 미는 사람들은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자극성 습진이나 건조성 습진 같은 피부질환에 잘 걸린다.◇사우나에 오래 머물지 않기사우나와 찜질방에는 너무 오래 머물지 말자. 물론 적절한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고, 운동 후 근육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사우나와 찜질방에 오래 머물면 피부 온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한증막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피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 상태에서 31~32℃인 피부 온도가 40℃를 넘었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곳에 오래 있으면 피부에 가해지는 열 자극이 피부를 약하게 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숙면하기피부를 위해선 숙면도 중요하다. 가능한 한 밤 10시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권한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된다. 충분히 잠을 자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너무 늦게 잠들면 성장호르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피부가 건강을 회복할 기회도 얻지 못한다. 실제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피부를 측정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들에 비해 잔주름과 불규칙한 색소 침착 등 노화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금연하기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피부를 급속히 늙게 만든다.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해 팔자 주름도 유발한다.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연구소의 조사 결과, 담배를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피운 사람들은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들보다 피부 노화 증상이 2.8배 더 많이 나타났다. 하루 한 갑 이상 50년 피운 경우는 노화 정도가 5.5배 더 심했다. 담배를 피울 땐 수천 가지 유해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간다. 피부는 물론, 온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
-
-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안과 노안으로 나뉘는 이유는 뭘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안이 차이로는 얼굴 주름, 피부 탄력, 머릿결 윤기 등이 있다. 이런 부분 말고도 어떤 특징이 있을지 알아본다. 우선 얼굴 무게중심의 위치가 큰 영향을 미치다. 얼굴은 크게 상안면, 중안면, 하안면 세 부분으로 나뉜다. 상안면은 헤어라인부터 눈썹 사이, 중안면은 눈썹부터 코밑, 하안면은 코밑부터 턱 끝부분이다. 청담 체인지 클리닉 조재홍 원장은 "동안은 하안면이 덜 발달해 얼굴 무게중심이 중안면과 상안면에 있다"며 "반면 노안은 얼굴 무게중심이 하안면에 있어 하안면이 중안면과 상안면에 비해 가장 발달했다"고 말했다. 실제 나이 들어 중년이 되면서 침샘이 발달하고, 턱 근육이 커진다. 또 얼굴의 지방이 점점 밑으로 처진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얼굴의 무게중심이 하안면으로 쏠리게 된다. 조 원장은 “동안이 되려면 하안면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침샘의 크기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침샘이 커지면 턱 근육이 발달해 하안면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침샘의 기능을 자극하는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며 "오징어, 육포, 껌 등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 야식, 음주 등 식생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변화가 없다면 시술의 힘을 빌릴 순 있다. 조 원장은 "사각 턱‧침샘 보톡스로 하안면의 과도한 볼륨을 줄여줄 수 있다"며 "울쎄라 시술로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피부 탄력을 높여 얼굴의 균형을 잡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얼굴선의 차이도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 동안은 얼굴선이 부드럽고 매끄럽지만, 노안의 경우 그렇지 않다. 조재홍 원장은 "노화가 진행되면 얼굴선이 울툴불퉁해진다"며 "광대는 나오고 볼은 패인 '땅콩형 얼굴'이 그 대표적 예"라고 말했다. 나이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처진다. 또한 볼과 관자놀이 등의 지방이 줄어들며 땅콩형 얼굴이 된다. 조 원장은 "땅콩형 얼굴의 경우 움푹 들어간 부분에 필러 시술을 추천하지만, 표정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통해서도 얼굴 탄력을 높일 수 있다"며 "혀끝으로 입천장을 누르는 운동, '아에이오우'를 과장되게 말하면서 표정을 만들어보는 등의 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혀끝으로 입천장을 누르거나 지탱하면 치아가 공간을 확보해 고르게 배열되고, 혀와 함께 턱 근육이 당겨져 얼굴형이 갸름해진다. ‘아에이오우’를 발음하면 평소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이 자극된다. 이때 눈 주변을 둘러싼 안륜근을 같이 두드려 주면 효과가 좋아진다.
-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카페 라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일반 우유 대신 오트 밀크(귀리 우유)를 넣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귀리 우유 같은 식물성 우유는 ▲우유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때문에 우유를 못 먹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다. 비타민·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먹어도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는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마시기 좋다. 우유 한 팩(200mL)이 130kcal라면, 아몬드 우유 한팩(190mL)은 45kcal, 귀리 우유 한 팩(190mL)은 75kcal, 코코넛 우유 한 팩(190mL)은 85kcal로 열량이 비교적 낮다.다만, 식물성 우유는 칼슘 함량이 동물성 우유보다 적다. 우유 한 팩(200mL)엔 칼슘이 200mg 들었다.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인 700mg의 약 30%를 충족하는 양이다. 그런데, 코코넛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4%에 불과하다. 아몬드와 귀리 우유도 원료 특성상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적은 경향이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만큼 성장기 아이들은 식물성 우유보다 일반 우유가 나을 수 있다.식물성 우유의 단백질 함량도 동물성 우유보다 낮다. 우유 한 팩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있다. 그런데, 아몬드 우유 한 팩에는 약 1g, 귀리 우유 한 팩에는 약 2g 들었다. 코코넛 우유엔 아예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셨다면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다른 식품으로 보충해주는 게 좋다. 칼슘은 시금치, 파인애플,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마른 새우 등에 풍부하다. 단백질은 달걀, 두부, 닭가슴살,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아몬드, 연어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한편, 장이 예민한 사람은 귀리 우유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귀리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에서 분해되면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을 유발한다. 이는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하기 전이라면 위장에 더 부담될 수 있으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
-
-
최근 일본에서 ‘한국식’ 그릭 요거트가 'K-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TBS의 시사프로그램 '히루오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도쿄에 한국식 그릭 요거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가 생겨 영업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고 한다. 또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국내 유명 그릭 요거트 카페를 방문하고 인증하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그릭 요거트를 즐겨 먹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식 그릭 요거트는 수분 함유량이 적고 단단한 제형에 신맛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과일, 견과류, 꿀 등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다. 그릭요거트는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는데, 어떤 효과가 있을까?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에서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로, 유청(젖 성분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뺀 것) 제거 여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만든다. 따라서 그릭요거트 100g에는 14g가량의 단백질과 풍부한 지방을 함유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그릭요거트가 다이어터에게도 인기인 이유다. 일반 요거트는 칼로리가 적지만 포만감도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식욕을 더 촉진할 수 있다. 실제로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그릭요거트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어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체지방으로 축적한다.그릭요거트로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얻으려면 당분이 적고 유산균 수가 많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요거트의 당분은 100cc당 10g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유산균은 일반 발효유에 1g당 1억 마리 정도 들어있다. 그릭요거트는 대부분 1g당 18억 마리 이상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그릭요거트는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후 위의 산도가 낮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공복에는 위액의 분비가 늘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있다. 이때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그릭요거트의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사라질 수 있다. 아침에 그릭요거트를 먹고 싶다면 최소 물 한 잔을 마신 후 먹어야 한다. 자기 전에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촉진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그릭 요거트를 먹을 땐 블루베리, 견과류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 견과류를 요거트와 곁들이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
-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 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을 말하는데, 주로 채소·과일·곡류·해조류에 많다.식이섬유는 소화나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면서 여러 효과를 낸다.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한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대장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대장암은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그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를 낮게 유지해준다. 또,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 고사리, 강낭콩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가 식이섬유의 보고로 꼽힌다.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푸코이단 성분이 풍부해 항암 작용이 탁월하다. 해조류는 오래 끓이면 여러 성분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게 좋다.식이섬유를 챙겨 먹었다면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자. 식이섬유가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리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져서 변비로 이어진다.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과다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
-
-
더운 여름인데, 시원한 냉면보다 마라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10~20대 연령층에서는 마라탕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그런데, 마라탕은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우선 마라탕에는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다. 마라탕의 ‘마라(痲辣)’는 저리고 맵다는 뜻이면서, 각종 향신료로 만든 항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섞은 양념을 일컫는다. 두반장은 대두·잠두·고추를 주원료로 만든 사천식 양념장이다. 고추장보다 덜 텁텁하지만 더 칼칼한 게 특징이다. 이렇듯 자극적인 양념이 사용되는 만큼 마라탕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발생·악화하는 식이다.위에 부담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마라탕이 인기가 있는 것은 마라의 자극적인 맛이 유발하는 중독성 때문이다. 맵고 짠 맛은 뇌에서 엔도르핀이 나오도록 해 쾌감을 유발한다. 이때 느낀 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 반복해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자극적인 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맛을 느끼는 최소농도(역치)가 높아지는데, 마라탕은 매우 맵고 짠 단계를 계속해서 올릴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이라 많은 사람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다.이렇게 맵고 짠 맛은 위와 장을 자극할 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키운다. 제조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을 넘는 수치다. 한 그릇으로 하루 먹어도 되는 나트륨 양을 모두 충족해 버리는 것이다.마라탕을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맵기 단계는 낮추고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은 후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벽 출혈 예방 효과가 있고, 몸에 흡수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준다. 또 마찬가지로 녹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적인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한다. 먹은 후엔 최소 3일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
막대한 체중으로 무릎 통증과 당뇨병을 앓았던 한 여성이 수중 운동으로 약 36kg을 감량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는 130kg에서 94kg까지, 총 36kg을 감량한 데비 미첼(68)의 사연이 알려졌다. 평소 무릎 통증을 자주 호소하고 제2형 당뇨병을 앓던 데비는 건강이 염려돼 심장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다행히 심장 상태는 양호하지만, 체중으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걷기 힘들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데비는 무릎 수술이 필요했지만 체중이 과다해 수술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데비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고 'Fluid Running'이라는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Fluid Running' 프로그램에서는 수중 운동을 진행했는데, 아쿠아 조깅과 수중 에어로빅을 재해석한 동작들로 구성된 형태였다. 미첼은 발이 닿지 않는 물속에서 조깅하는 운동을 2년 반 동안 일주일에 평균 세 번씩 했다. 그 결과, 1마일을 걷는 것조차 힘들었던 그가 하루에 최대 5마일을 걸을 수 있게 됐다. 데비는 "이 운동을 시작하고 가장 필요했던 코칭과 격려,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제 더 이상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무릎 통증도 많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수중 운동, 열량 많이 태워 체중 관리에 효과수중 운동은 열량을 많이 소모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물의 저항은 운동 강도를 높여줘 효율적으로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깊은 물 안에서 30분 동안 조깅하는 것은 육지에서보다 약 150kcal를 더 태울 수 있다. 또 육지 위에서 달리는 것은 신체와 관절, 특히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수중 운동의 경우, 물의 밀도와 부력이 신체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비교적 충격이 약하다. 그래서 뼈, 관절 및 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일 수 있어 부담 없이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다. ◇관절과 근육에 부담 없어 재활에 도움수중 운동은 물의 부력으로 인해 체중의 상당 부분을 지지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절과 근육에 가해주는 부담이 적어 관절염이나 부상으로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도 할 수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처럼 신체적 통증을 자주 겪는 사람은 재활 치료의 목적으로도 찾는다.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근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근력, 유연성, 코어 강화에 효과적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높아 운동할 때 저항하는 힘을 갖게 한다. 이는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전신을 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상·하체 근육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물에 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균형 감각과 코어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자극한다.
-
-
-
개그맨 박나래(38)가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48kg 몸매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랍게도 북한산.. 더 놀라운 건 평상복.. 그저 김지민씨의 유?Z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나래를 스카프로 머리를 감싼 채 치타가 수 놓아진 붉은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최근 박나래를 바디프로필 촬영으로 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다이어트 중 오트밀죽, 현미밥, 호밀빵을 즐겨 먹었다고 밝힌 바가 있다. 박나래가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한 탄수화물에 대해 알아본다. ▷오트밀=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돼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다. 오트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스틸컷 오트밀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이다. 스틸컷 오트밀은 통 귀리를 작은 크기로 단순히 잘라 놓은 것으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다. 롤드 오트밀은 오트를 쪄 얇게 눌러 펴서 말린 종류다. 퀵 오트밀은 입자 크기가 가장 작은 크기로, 이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다만, 퀵오트밀은 상대적으로 GI 지수가 높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스틸컷 오트밀 제품으로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현미밥=현미는 혈당을 낮추며, 중금속을 배출하고,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등 좋은 식품이다. 또한 '피트산'이라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 항산화 작용 이 가능하다. 피트산은 주로 곡물의 껍질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껍질을 덜 벗긴 현미에 많다. 다만 이 피트산이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등)의 체내 흡수를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현미밥을 먹는다면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굴·멸치·소고기·해조류·견과류 등을 함께 먹는 것을 권한다. ▷호밀빵= 우유식빵, 밀가루 빵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따라서 빵을 먹을 땐 호밀빵처럼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은 주로 십이지장에서 흡수되는데, 빵과 함께 고기·생선·채소를 곁들이면 위에서의 배출이 지연되면서 식후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므로 이 방법을 추천한다. 또한 호밀빵은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전염병학과 다그핀 아운 박사는 "호밀빵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20% 정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호밀빵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배변 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변이 대장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 독소가 쌓여 배가 아프고 변비가 생겨 불편해질 수 있다. 호밀빵은 대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므로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