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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장을 보면 대부분 식품이 비닐에 포장돼있다. 식품이 더 깨끗이 보존되는 것 같다고 좋아만 할 일이 아니다. 가위·칼로 이 비닐을 뜯을 때마다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발생한다. 이 미세플라스틱이 식품에 고스란히 묻을 수도 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식품을 감싼 비닐 포장재를 가위·칼로 자르거나, 손으로 찢는 사소한 행위만으로도 적게는 1만 4000개에서 많게는 7만 5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다. 가위나 칼을 쓰기보다 손으로 뜯는 것이 그나마 나았다. 손으로 찢기, 가위질하기, 칼로 자르기 등의 개봉 방식을 비교하니, 칼로 썰면 손으로 찢을 때보다 미세플라스틱이 50%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위질은 칼로 썰기보다는 나았지만, 역시 손으로 찢었을 때보다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쓰는 칼과 가위의 날이 비닐을 깔끔하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게 벼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닐만의 문제가 아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나 포장재는 무엇이든 사소한 자극에도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낸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의 비영리단체 ‘식품 포장재 포럼 재단’ 소속 연구팀이 식품 포장재와 식품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에 관한 103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음식을 포장째로 전자레인지 등에 데울 때 ▲페트병 등 포장재를 재사용하려고 씻을 때 ▲포장재가 햇볕에 노출됐을 때 ▲병뚜껑을 비틀어 열 때 등의 경우에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런 자극이 누적될수록 포장재가 마모돼 미세플라스틱으로 부서지는 정도도 심해졌다. 연구팀이 참고한 연구 논문 중 하나에 따르면, 1L짜리 페트병 생수에 평균 약 2만 4000여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었다. 이 중 90%는 크기가 나노 단위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플라스틱 그릇과 접시 그리고 컵을 10번, 20번, 50분, 100번 씻는 실험을 시행했다. 씻기 전후로 그릇 위에 올려놓은 음식 속 미세플라스틱 양을 측정했더니 씻기 전보다 후에 더 많았다.포장재에서 떨어져나온 미세플라스틱이 식품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으려면, 가능한 한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 포장재를 쓰는 것이 좋다. 논문 저자인 식품 포장재 포럼 재단의 총괄이사 겸 최고과학책임자 리사 짐머만은 “플라스틱 소재 병뚜껑을 계속해서 여닫는 행위는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음료에 섞여들게 한다”며 “플라스틱 포장재 속의 음식은 포장재에서 떨어져나온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다”고 말했다. 뉴욕대 랑곤 의과대학 레오나르도 트라산데 환경 소아청소년과장은 “분유나 모유 같은 식품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아야 한다”며 “플라스틱 소재 그릇은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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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진다. 만약 간식을 끊기가 어렵다면, 식사에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보자.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 섭취 늘리고, 총칼로리는 줄이고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하루 종일 간식을 덜 찾게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평균 46세 성인 9341명의 영양과 신체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단백질 섭취와 일일 칼로리 섭취량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섭취 비율이 높은 사람은 하루 동안 총칼로리 섭취량이 낮았다. 단백질을 권장량(체중 1kg당 0.8g)대로 챙겨 먹은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더 적은 양의 음식을 먹었다. 반면, 하루 첫 식사에서 적은 양의 단백질을 먹은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음식 섭취량이 늘어났으며 간식을 더 많이 먹었다. 이들은 주로 포화지방, 설탕, 소금 또는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는 칼로리 높은 간식을 더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첫 식사에서 적은 양의 단백질을 먹은 참가자들은 몸에 필요한 단백질량을 채우기 위해 간식을 더 찾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아침뿐 아니라 매 끼니마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기초대사량 높아져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는 기초대사량을 높여준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체중 감량 중에도 근육량을 유지해 기초대사량 감소를 막는 데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섭취 후 열 발생이 크고 체내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고기동 교수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은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쉽다”며 “식사를 할 때, 살코기 위주의 육류, 생선류, 콩류, 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단백질을 총 섭취량의 20%만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 손실이 적고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았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폭식과 혈당 스파이크 방지 효과도아침에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는 습관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서 식사 전 간식을 먹게 되거나 다음 식사에서 폭식 또는 과식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고기동 교수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이 과도하게 낮아지기도 하고, 다음 식사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혈당이 치솟게 된다”고 말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에서 성인 남성 2만9206명을 16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당뇨병 발생률이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은 사람보다 21%나 더 높았다.한편,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며, 근육을 키우고 있다면 1kg 당 1.2~2g에 한해서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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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먹으면 악몽을 꿀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침구 브랜드 ‘더 오드 컴퍼니’ 연구팀은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치즈와 악몽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네 그룹(브리 치즈, 체다 치즈, 스틸턴 치즈, 모차렐라 치즈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은 나흘 동안 잠자기 직전 자신의 그룹에게 할당된 치즈 30g을 먹었다.이후 연구팀은 먼저 전체 참가자들에게 ‘치즈를 먹은 뒤 악몽을 꿨냐’고 질문했다. 이에 참가자들의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브리 치즈를 먹은 사람의 68% ▲스틸턴 치즈를 먹은 사람의 63% ▲체다 치즈를 먹은 사람의 56% ▲모차렐라 치즈를 먹은 사람의 40%가 악몽을 꿨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치즈에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단백질이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소화 과정에서) 체온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는 숙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치즈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도 악몽을 꾸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트립토판은 수면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이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면 ‘REM 수면(급속 안구 운동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EM 수면은 뇌 활동이 증가하고, 꿈을 꾸는 수면 단계다. 연구팀은 “트립토판이 함유된 치즈를 먹은 뒤, REM 수면 단계에 강하게 접어들면 불쾌하고 생생한 꿈을 꿀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브리 치즈 100g당 약 322mg의 트립토판이, 체다 치즈 100g에는 약 306mg의 트립토판이 함유됐다. 각각 일일 권장량의 107%, 102%에 달한다. 연구팀은 “숙성 시간이 긴 치즈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경향이 있다”며 “숙성 시간이 브리 치즈의 경우 4~10주, 체다 치즈는 한 달 정도다”고 했다. 이어 “반면, 모차렐라 치즈는 숙성되지 않는 치즈로 티라민 함량이 낮다”고 했다. 이어 “잠들기 최소 2~4시간 전에 치즈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치즈 말고도 악몽을 유발하는 음식들이 있다. 바로 맵고 기름진 음식이다. 이 음식들은 위에서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는 동안 편안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등 수면 질이 떨어져 악몽을 꿀 수 있다.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가거나 가공이 많이 된 식품도 주의해야 한다. 이 음식들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 뒤 금세 저혈당으로 떨어지는데, 저혈당 상태에서는 뇌가 정상 혈당으로 회복하기 위해 몸을 깨운다. 이로 인해 깊게 잠을 잘 수 없게 되고, 이상한 꿈을 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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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컵빙수’를 찾는 사람이 많다. 더우니 몸 보신이 필요하다며 안 먹던 고기를 사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먹은 것에 따라 몸에서 나는 냄새도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 음식과 붉은 고기는 체취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단 음식은 혈당을 높임으로써 체취가 나빠지게 할 수 있다. 고혈당은 땀의 성분 구성을 바꿔, 피부 표면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게 만든다. 이에 몸에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음식을 먹은 남성들의 겨드랑이 체취를 여성들이 맡고 평가하게 한 호주 맥쿼리대 실험 결과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냄새가 더 강렬하고, 덜 기분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체취를 나쁘게 만든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 연구에선 17명의 성인 남성이 2주간 겨드랑이에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하며 절반은 고기를 먹고, 절반은 먹지 않았다. 이후 30명의 여성이 패드에 밴 냄새를 맡은 후, ▲기분 좋은 냄새인지 ▲매력적인 냄새인지 ▲남성성이 느껴지는 냄새인지 ▲강렬한 냄새인지 등을 평가하게 했다. 개인별 체취 차이가 연구 결과를 다르게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달 후엔 이전 실험에서 고기를 먹은 집단이 고기를 먹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았던 집단이 고기를 먹게 해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두 번의 실험 모두에서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체취가 고기를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기분 좋고, 덜 심한 냄새로 평가받았다. 이에 연구를 진행한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은 “고기 섭취가 체취를 불쾌하게 만든다”고 했다. 반대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체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호주 맥쿼리대 연구에서 과일과 채소를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꽃향기나 과일 향 같은 산뜻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땀 냄새가 더 좋았다고 밝힌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 역시 “고기를 안 먹은 집단은 고기 대신 달걀, 콩, 과일, 채소를 더 먹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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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서 다이어트'는 음식을 영양소별로 구분해,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과 '포만감'이다. 평소 군것질을 잘 하거나 포만감을 잘 못 느끼는 사람이라면 오늘부터 먹는 순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효소 많은 날 음식부터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다시 혈당을 급격히 내려서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든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나중에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당으로 천천히 변하게 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아서, 배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찾게 되는 일이 줄어든다.식감이 거친 것도 한 몫을 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식이섬유 식품도 날 것→발효한 것→익힌 것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효소가 가장 많이 든 날 것을 먼저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이 된다. ◇식물성→동물성 단백질 순으로탄수화물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은,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와 당으로 변했을 때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로 소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므로,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좋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막아주므로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탄수화물은 다른 것과 함께 먹지 말아야식이섬유와 단백질 식품 다음에 맨 마지막으로 밥·빵·면 등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식품을 먹는데, 그 이유는 먹는 양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서다. 탄수화물은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변해 살을 찌게 한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곡류를 많이 안 먹게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더라도, 섭취 총량이 소비하는 에너지량보다 많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렇게 식사를 마치면, 위 속은 아래부터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로 층을 이룬다. 혈당을 잘 높이지 않는 음식부터 서서히 소화된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모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려면 최소 5분은 지나야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 20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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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선한 망고를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 공과대 식품안전보건연구소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몸 안에 만성 염증이 있는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망고 섭취가 체내 염증 및 인슐린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주간 무작위로 ▲매일 망고 두 컵(약 100kcal) 섭취군과 ▲같은 열량의 망고 맛 얼음 섭취군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은 연구 시작 전후로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망고를 섭취한 사람은 대조군보다 공복 인슐린 수치가 약 46% 낮아졌다(망고 섭취군 8.2, 대조군 15.26).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한 ‘HOMA-IR’ 지수는 망고 섭취군 2.28, 대조군 4.67로 망고 섭취군은 약 50% 개선됐다. HOMA-IR 지수가 낮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야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해 혈당 조절이 잘 된다. 망고 섭취군은 연구 시작 전후 유의한 체중 변화가 없었지만 대조군은 약 0.9kg가 늘었다. 망고 섭취로 인해 C-반응성 단백질 등 염증 수치가 낮아지지는 않았다.연구팀은 망고 속 비타민, 섬유질,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의 영양 구성이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인디카 에디리싱헤 박사는 “특히 망고 속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망기페린은 체내 혈당 흡수를 억제하고 세포별 인슐린 반응을 개선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비타민A·C, 칼륨, 마그네슘, 섬유질 등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망고 한 컵(약 165g)에는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100%, 비타민A 권장량의 35%, 섬유질 권장량의 12%가 들어있다. 단, 무작정 망고 섭취량을 늘리기보다 망고와 함께 채소, 저지방 단백질, 통 곡물 등을 영양 균형에 맞게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공되지 않은 천연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각종 영양소가 결합 작용하면서 신진대사 개선 효과를 높이고 함유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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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그 자체로 거대한 우주다. 37조 개의 세포, 끝없이 분화하는 감정과 사고, 생명을 지탱하는 정교한 생리 시스템을 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 우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몸 구석구석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몸을 세세히 보고 느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 잊고 지내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 그제야 존재를 자각하는 정도다.남궁인 작가의 ‘몸, 내 안의 우주’는 이 무심함에 질문을 던진다. 의학 전문가로서 우리 몸이 무엇으로 구성돼 있고 어떻게 기능하는지 서술한다. 그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만난 환자 사례는 과학적 지식과 어우러져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독서 행위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몸과 삶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책을 읽다 보면 불현듯 구부러진 척추를 펴고 가슴팍과 양쪽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심장과 신장이 제대로 기능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응급실 일화를 읽을 때에는 의학 드라마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지난 29일, 해방촌에서 남궁인 작가(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만나 신간 이야기를 나눴다.-5년 3개월 만에 단독 저서를 냈다. 이번에 나온 ‘몸, 내 안의 우주’는 어떤 책인가?“의학 지식을 실용적이고 직관적으로 풀어낸 의학 교양서다. 쉽게 말해, ‘과·알·못(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학창 시절 과학 과목을 포기했거나 평소 의사의 말에 난해함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의학도 이렇게 개념적으로 접근하니까 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했다. 함께 책을 만든 편집자도 처음에는 과학을 어려워했는데 후반부에는 거의 의사가 됐다.”-책 분량이 500장이 넘는다. 원고 작성 못지않게 원고를 정리하는 것도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 같다. 목차는 어떻게 구성했나?“일단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씩 원고를 작성한 뒤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인 ‘의대 커리큘럼’을 참고해 목차를 구성했다. 다만, 의대생뿐 아니라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직관적으로 썼다. 1장부터 6장은 의학의 기본이 되는 내과학(소화, 심장, 호흡, 신장, 내분비, 면역)으로, 7장부터 9장은 실용적이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의학 분야(피부, 근골격, 생식)로 구성했다. 우리가 인지하는 세상을 구성하는 뇌와 감각을 다룬 10장과 11장을 거쳐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12장으로 끝이 난다.”-의료인 외 비전문가가 이 책을 통해 의학 지식을 알게 되면 뭐가 좋을까?“의학은 생각보다 실용적인 학문이다. 원리만 이해하면 어디가 아플 때 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고 환자뿐 아니라 배탈 환자, 심장 질환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응급실을 찾는데, 질환명만 들으면 굉장히 복잡할 것 같지만 사실 아픈 이유는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의사의 결정에는 몇 가지 간단한 근거가 있을 뿐이고 맥락만 익히면 의학이 굉장히 흥미롭다는 사실을 알아 가면 좋을 것 같다.”-의학 지식을 알면 아플 때 경험하는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회복에도 도움이 될까?“그렇다. 이 책을 통해 환자의 치유력을 강조하고 싶기도 했다. 환자 대부분 스스로가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몸이 아플 때는 어디가 왜 아픈지, 어디까지 아플지 정확히 모르니까 병원에 오는 게 맞다. 다만, 의사가 진단해 치료 자체가 안정화되면 대부분 고통의 정점에서 내려온다. 이후엔 몸이 스스로 회복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있다 보니 주변 인구 100만 명 중 그날 가장 아픈 사람들을 만난다. 긴박한 상황도 많지만, 그걸 제외하고 실제로 일과 중 가장 많이 내는 처방은 ‘보존적 치료(증상을 조절하며 인체가 병마를 이겨내게 돕는 것)’와 ‘배드레스트(침대에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회복에) 1주일이 걸리고 약을 안 먹으면 7일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 의사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스스로 싸워 회복되는 동안 의사는 그 과정이 조금 덜 고통스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가 가지는 치유력을 믿어야 한다.”-책의 여러 목차 중 마지막 목차가 눈에 띈다. 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비가역적 죽음’으로 막을 내린 이유는?“삶의 이면에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함이다. 의대생 때는 삶만 배운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오면 죽음을 자주 목격하고 감당해 내야 한다. 현장에서 비로소 죽음에 대한 배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죽음을 많이 목격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경험한 것과 의사가 사망 선언을 하는 과정과 변화하는 죽음의 개념 등을 나름대로 정리해 나누고 싶었다.”-책 중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멈춘 심장이 잠시나마 다시 뛴 환자 사례가 인상깊다. 이 환자처럼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는 경우가 종종 있을까?“실제로 청각이 가장 마지막까지 반응한다. 심장이 다시 뛰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럴 때 임종 직전 보호자는 생전에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말을 한다. 대부분 고마워, 미안해, 편히 가, 잘 지내 등의 말씀을 하신다.”-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본인, 혹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비하는 방법은?“죽음은 언제든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나이가 든 환자일수록 죽음을 순리대로 받아들인다. 죽음이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살면서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냥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응급실 근무 만으로도 바쁠텐데 꾸준히 글과 강연을 통해 독자·대중과 소통하는 이유는?“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 꿈이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의사로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것은 제가 평생 해온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계속 하고 있는데, 공적으로는 계속 글을써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강연이나 여러 활동들은 제가 쓴 글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어떤 의사,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일단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되고 싶다. 나는 연구를 하고, 논문을 활발히 쓰는 의사라기 보다 임상에서 환자들을 돕는 의사다. 스스로 몸 관리, 체력 관리를 잘해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의사이고 싶다. 작가로는 의학 지식과 사례를 대중에게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 그걸 너무 하고 싶어서 5년 3개월 동안 이 책을 쓴 거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응급 의학 이슈나 의료 현장 문제등 공공 건강을 해치는 이슈들이 있을 때마다 전문가로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다. 대중과 의학계를 잇는 사람이 되겠다.”-마지막으로 헬스조선 독자들에게 한 마디.“이전에 헬스조선에 우리 몸에 대해 말하는 ‘남궁인의 몸을 읽다’를 연재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의학 정보에 임상 사례까지 더해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흥미로운 책이니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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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을 다루는 유튜버이자, 서울아산병원 내과에서 진료부 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가 아침에 과일 갈아 마시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우창윤 교수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신경과학자인 장동선이 출연했다. 우창윤 교수는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안 된다”며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 속 '과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혈당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과 비슷하다”며 “과당이 지방간을 만들기 쉽다”고 했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과일을 갈아 마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과일 갈아 마시면 더 많은 ‘과당’ 섭취우창윤의 말처럼 과일을 갈아 마시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과당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에는 ‘과당’이 포함돼 있다. 과당은 단당류의 일종으로,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어 ‘과일당’이라고도 불린다. 단맛이 강하고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에 함유된 섬유질의 약 90%가 손실된다. 연구팀은 “섬유질이 사라지지만 과당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과당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과일을 갈아 마시면 더 빨리 소화, 흡수돼 일반적으로 과일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과일에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과당이 많다”며 “과일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과일을 갈아서 먹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환이다. 과당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으로 이동하여 대사된다. 일부는 포도당으로 전환되지만, 대부분은 지방간으로 저장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은정 교수는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간이 계속 쌓일 경우 간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으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권장해우창윤은 아침 식단으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종류의 아침 식사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먹는 세 가지 아침 식단을 밝혔다. 먼저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를 권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아침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단백질 셰이크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는 것이다. 이는 고단백, 고지방 식단이다. 특히 올리브오일의 경우 몸에 이로운 지방인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공복에 섭취하면 장까지 빠르게 도달해 마이크로바이옴(장 속 미생물 생태계)에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땅콩버터’를 추천했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사과는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다.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서로 영양 균형을 맞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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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46)이 초콜릿과 젤리를 등 단 음식을 끊으면서 3개월간 약 1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린다이어트’에 ‘혜리, 노홍철 연예인 다이어트 썰 최초 공개 (다이어트 식단, 종류, 요요, Q&A 린다이어트 의심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 출연한 노홍철은 “3개월 만에 11.6kg을 뺐다”며 “원래 연예계에서 ‘당 중독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초콜릿과 젤리를 좋아했는데, 두 가지 음식을 모두 끊었다”고 했다. 이어 “6개월간 유지 중이다”며 “살을 빼니까 생활하기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과체중으로 허리통증이 심했다”며 “체중 감량 후 허리디스크 증상과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덕분에 삶의 질이 올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체중이 90kg까지 증가해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허리통증이 심각했는데 전문의가 살을 빼라고 했다”며 다이어트 계기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단 음식, ‘중독’ 현상 유도해 쉽게 살찔 수 있어단 음식을 과잉 섭취하다 보면 노홍철처럼 단 음식에 중독될 수 있다. 단맛은 뇌 안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단 음식을 먹은 후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제는 단 음식을 ‘과잉 섭취’하게 되기 쉽다는 것.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긴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단 음식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며 “특히, 만성적으로 설탕에 과다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돼 문제가 된다”고 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쾌락과 행복감이 느껴진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단 음식을 찾게 돼 결국에는 단 음식 중독에 빠진다. 고 교수는 “단 음식은 기본적으로 열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며 “단 음식에 중독되는 것은 살이 찌는 것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 뼈 건강, 당뇨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뱃살 많으면 허리 통증 심해지고, 디스크 가속화노홍철처럼 체중이 과하게 늘어나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돼 내부 수핵이 흘러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등 감각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한다.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하부 척추에 부담을 안긴다. 배가 나올수록 하부 척추의 굴곡이 정상보다 앞쪽으로 휘는 것인데, 이는 척추전만증을 초래해 디스크 손상과 퇴행을 촉진할 수 있다. 게다가 비만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운동 부족은 척추를 지지하는 주변 근육의 약화를 부추겨 디스크 손상을 가속한다. 허리디스크 관리를 위해선 노홍철처럼 다이어트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연세건우병원 장승진 원장은 “허리통증이 있거나 체력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는 고강도 운동보단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이후 기초 근력을 기르는 코어 운동을 병행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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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마른 몸매를 원하는 ‘뼈말라’ 유행이 지속하면서 팔에 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일명 ‘뼈팔’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팔뚝 지방흡입 후기가 자주 등장한다. ‘뼈팔’을 얻었다면서 수술을 만족스러워하는 후기가 많다. 팔뚝 지방흡입을 고려하거나 이미 받은 사람들은 “마른 체형도 지방흡입이 필요하다” “팔 라인이 깔끔하지 않은 게 스트레스다” “뼈팔이 너무 갖고 싶다” 등의 이유를 댄다. 일부 병원에서는 이에 맞춰 “뼈팔 라인 만들어주겠다” “연예인급 팔 라인으로 빼준다” 등의 문구로 홍보한다.다만,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극단적으로 마른 몸매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는 건 기괴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 현상을 비판하고 있다. ‘뼈팔’을 만들어준다는 팔뚝 지방흡입술이 무엇인지, 주의점은 없는지 알아본다.◇팔뚝, 다른 부위보다 지방 쉽게 쌓여팔뚝을 가늘게 만드는 팔뚝 지방흡입술에 대해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는 꽤 오래 됐다”고 말했다. 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쉽게 쌓인다. 사용 빈도가 낮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들고 근육량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뚝살이 두드러진다.팔뚝 지방흡입술은 다른 부위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지방흡입술은 흡입식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것으로, 지방세포를 초음파로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들어 지방만 빨아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곽인수 원장은 “지방세포는 다른 인체 조직세포와 달리 엉성하게 서로 연결되어있다”며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혈을 줄이기 위해 혈관 수축제를 포함한 마취제를 지방층에 주입한 후 가느다란 캐뉼라(끝이 뭉툭한 튜브)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한다”고 말했다.◇너무 마르면 오히려 탄력 잃을 수도팔뚝 지방흡입술을 받기 전에는 우선 ‘핀치테스트’를 시행한다. 핀치테스트는 손이나 기계로 지방흡입을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손으로 만져보고 지방량을 가늠하는 것이다. 곽인수 원장은 “핀치테스트를 해서 팔뚝살을 집었을 때 두깨가 8mm를 넘으면 지방흡입술을 받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마른 사람일수록 팔뚝 지방흡입술을 받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곽 원장은 “지방층이 거의 없거나 피부 탄력이 낮은 경우에 너무 과도하게 지방을 흡입하면 팔이 탄력을 잃고 늘어져 보일 수 있다”며 “팔에 피하지방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그중 얼마나 제거할 것인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팔뚝 지방흡입술의 부작용으로는 흡입 부위의 출혈과 멍이 있으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딱딱해질 수도 있다. 팔뚝 지방흡입술을 받은 뒤에는 2~3일 동안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 곽인수 원장은 “웬만큼 부기가 빠진 후 스트레칭이나 운동 등으로 지방을 없앤 부위의 탄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살을 없애고 싶을 때 지방흡입술이 아닌 지방분해주사를 맞는 사람도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층에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로 국소 부위 지방 제거에 도움 된다.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시술 후 통증이나 멍이 지방흡입술에 비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방분해주사도 부기, 멍, 지방 위축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흡입술과 지방분해주사 모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 받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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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안에 무거운 무게를 드는 등 고강도로 운동하는 훈련법인 ‘SST’가 미국 노년층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미국 매체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NPR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헬스장과 트레이너들 사이에서 ‘슬로우 스트렝스 트레이닝(SST, Slow Strength Training)’이라는 노년층 운동 프로그램이 유행 중이다. SST는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각종 근력 운동 기구를 이용해 고강도로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SST는 자신이 소화 가능한 최대한 무거운 무게를 들어 10초간 자세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92세 남성인 델로이스 알콘은 “SST는 레그프레스(하체 발달을 위해 누워서 무게를 밀어내는 운동 기구)를 할 때 약 160kg을 밀었다”며 “내 몸무게의 3배에 달하는 무게다”고 했다. SST는 한 번에 20분만 하면 되고, 무게운 무게를 들어 올려 유지하는 과정에서 노년층의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근육량 증가로 체력이 강해지고 기초대사량(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까지 커지는 장점이 있어 인기다. 다만, 회복 기간이 긴 편이다. 로스 앤젤러스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멜린다 휴즈는 “SST를 한 후 근육이 회복되고 근육통이 완화하는 기간은 5~7일 정도로 긴 편”이라며 “총 운동 시간은 짧지만, 강도가 워낙 높아 다른 운동에 비해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이 짧은 시간 안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각종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ST, 운동 경험 없는 노년층에게는 위험짐구공 시청점 유환일 지점장은 이어 “미국의 경우, 헬스에 대한 관심과 유행이 우리나라보다 일찍 생기기 시작됐다”며 “미국 노년층은 한국의 노년층에 비해 운동에 친숙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초 체력이 있으니 고강도 훈련이 가능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유환일 지점장은 “다만, 운동 경험이 적은 노년층의 경우 SST처럼 짧은 시간 동안 무거운 무게를 드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위험하다”며 “낙상과 골절 위험이 크다”고 했다. 노년층이 무리한 운동을 하면 관절 손상, 근육통 등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노년층이라도 운동 숙련자에게는 SST가 도움이 된다”며 “무거운 무게를 순간적으로 버티는 힘을 키우는 데에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노년층, 균형감각 키우는 운동부터 시작해야노년층 운동의 핵심은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짐구공 외대점 김현승 트레이너는 “노년층은 한쪽 다리로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드는것도 어려워한다”며 “근육량과 균형감각이 감소해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했다. 이어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노년층에게 추천하는 운동이 있다”며 “매트에 누워 무릎을 굽히고, 한 다리씩 바닥에서 떼는 운동인 ‘한 다리 떼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할 때도 ▲옆으로 걷기 ▲뒤꿈치로 걷기 ▲발끝으로 걷기 ▲열걸음마다 앉았다 일어나기 ▲팔이나 다리를 높게 들기 등으로 동작에 변화를 주면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은 물론, 근육 감소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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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이 기본이지만, 평소 몇 가지 손쉬운 습관만 더해도 살이 더 쉽게 빠질 수 있다. 첫 번째로 매일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를 '눈바디' 체크라 한다. 눈바디는 눈과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 인바디를 합친 합성어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눈바디를 찍어 자신의 전후 몸매를 비교하는 것은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동수정요법은 체중 감량을 위해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찾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채 대표원장은 또한 "시각적인 자극은 빈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강해진다"며 "시간이 흐르며 달라지는 몸매가 드러날수록 다이어트 의지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눈바디의 다이어트 효과를 뒷받침 하는 연구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지속적으로 찍어 변화를 비교할수록, '감량 목표'에 더 가까워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여성 233명)에게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BMI)와 복부·엉덩이 비율(WHR)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하게 했다.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내 전신사진이 동기 부여에 더욱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두 번째는 식사할 때 채소부터 먹는 습관이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식사를 할 때 칼로리가 낮은 채소를 먼저 먹어서 허기를 없앤 다음 진짜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게 된다면 고칼로리 음식이라도 조금 먹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배고플 때 바로 음식을 먹지 말고 2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아닌데도 충동적으로 먹고 싶다고 느끼는 때가 많다"며 "이럴 땐 정말 배가 고픈 것인지 조금 기다렸다가 그래도 계속 먹고 싶다면 조금만 먹으라"고 말했다. 열량 높은 음식 대신 녹차나 생수부터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종종 갈증이 나는 것을 음식이 먹고 싶은 것이라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채 대표원장은 "배가 고플 때에는 칼로리 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녹차나 생수를 마셔보라"며 "이후엔 음식을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칼로리당 부피가 큰 음식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대체적으로 이에 속한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곡식과 신선한 과일, 채소들은 지방이나 설탕,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구성된 음식보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준다"며 "음식의 질감면에서 식사를 계획할 때는 씹히는 맛이 있고, 수분이 많으며,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다이어트를 함께 할 친구를 찾아 경쟁하기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는 602명의 과체중·비만 성인을 A·B 두 그룹으로 나눠 24주 동안 만보기를 착용해 걸음 수를 늘려가며 매일 걷게 했다. A그룹은 걸음 수만 확인했고, B그룹에게는 A그룹의 걸음 수를 알려주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랬더니, 걸음 수를 확인하기만 했던 A그룹보다 경쟁을 유도한 B그룹의 걸음 수가 최대 1.33~1.5배 더 많았다. 걸음 수로는 하루 평균 2000~3000걸음 더 걸었다.또한 B그룹은 연구가 끝난 뒤에도 A그룹보다 매일 평균 569걸음 더 걸었다. 연구진은 "걷기 운동을 할 때 단순히 만보기만 착용하는 것보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경쟁하며 걸으면 열량 소모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