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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중 ‘화끈한 통증’에 뿌듯했는데… 근육 붙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운동 중 ‘화끈한 통증’에 뿌듯했는데… 근육 붙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운동 중 자극을 가하는 부위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이전보다 부푼 것처럼(펌핑) 보이면 ‘근육이 붙고 있는 중이다’라며 뿌듯한 마음이 든다. 잘못된 성취감이다. 근성장의 신호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재활의학센터 김승연 센터장은 “근육이 타오르거나 펌핑되는 느낌은 근육이 성장하는 과정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무산소 운동 중 나타나는 대사 반응에 가깝다”고 말했다.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를 빠르게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수소 이온과 젖산 등이 쌓이고, 이로 인해 근육 내부 환경이 일시적으로 산성화된다. 이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신호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타들어가는 느낌’은 바로 이 생리적 반응이다. 운동 직후의 펌핑은 혈류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부피 변화일 뿐, 그 자체만으로 근육량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그렇다면 근육은 언제 만들어질까. 근성장은 운동하는 순간이 아니라 운동이 끝난 이후 회복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운동으로 인해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후 약 48시간에 걸쳐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면서 근육이 더 두껍고 강하게 재형성된다. 나의 근육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김승연 센터장은 “근육 운동을 할 때 점진적으로 중량이나 반복 횟수가 증가하는지, 같은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지연성 근육통(운동 이후에 서서히 나타나는 통증)이 줄어드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한 지표다”라고 말했다.
    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6/10 02:30
  • 대장암 이어 구강암까지 유발… 입속에 넣지 말아야 할 ‘흔한 반찬’

    대장암 이어 구강암까지 유발… 입속에 넣지 말아야 할 ‘흔한 반찬’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가공육과 구운 고기는 흔히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고기를 훈제하거나 튀기고, 굽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유해 물질이 입안 점막에도 영향을 줘 구강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구강암은 혀, 잇몸, 볼 안쪽 점막, 입천장 등에 생기는 암이다. 폴란드 실레지아의과대학 연구팀은 구강암 환자 85명과 건강한 성인 80명을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 12개월 동안 어떤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답했다. 조사 항목에는 ▲붉은 고기 ▲소시지·베이컨 ▲내장육·육가공품 ▲훈제육 ▲튀긴 고기 ▲구운 고기 ▲삶은 고기 ▲채소와 과일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흡연과 음주 같은 구강암의 주요 위험 요인도 함께 고려했다.결과적으로 육가공품과 내장육을 자주 먹는 사람은 구강암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 연구에서 육가공품·내장육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2.23배 높았다. 소시지와 베이컨 섭취도 구강암과 관련됐다.붉은 고기만 따로 봤을 때도 구강암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여러 고기류가 섞인 식단에서는 붉은 고기 자체보다 소시지·베이컨 같은 가공육의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때 소시지·베이컨 섭취는 구강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2.06배 더 높였다. 연구진은 가공육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구강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특히 훈제육을 섭취했을 경우 구강암과 뚜렷한 관련을 보였다. 연구에서 훈제육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1.69배 높았다. 훈제 과정에서는 연기 속 유해 물질이 고기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고기를 고온에서 오래 익히거나 연기에 노출시키는 방식이 발암성·염증 유발성 물질 노출 가능성을 늘린다고 봤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켈리 F.모이어 박사는 외신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가공육 등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이 구강암에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대안으로는 채소가 있다. 채소를 섭취할 경우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약 38% 낮았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양파, 마늘에는 항산화 성분 그리고 황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몸 안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위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10 02:00
  • “이틀만 먹어도 LDL 줄고, 2kg 빠진다” 무슨 음식이길래?

    “이틀만 먹어도 LDL 줄고, 2kg 빠진다” 무슨 음식이길래?

    오트밀을 단 이틀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본대 마리-크리스틴 지몬 주니어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오트밀 식단의 효과를 시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이틀간 오트밀 식단을 끝까지 유지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대사 관련 지표 변화를 비교했다. 오트밀 식단 그룹은 이틀 동안 하루 세 끼를 삶은 오트밀 중심으로 섭취했다. 하루 오트밀 섭취량은 300g이었으며, 과일이나 채소는 소량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비교 그룹 역시 평소보다 섭취 열량을 줄였지만 오트밀은 먹지 않았다.연구 결과, 오트밀을 섭취한 그룹은 이틀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0% 감소했고, 체중도 평균 2kg 줄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트밀 식단을 마친 뒤에도 콜레스테롤 변화가 일정 기간 이어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트밀 섭취 후 특정 장내 세균이 증가했고, 이 세균이 귀리 성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물질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오트밀을 많이 먹기만 하면 누구나 같은 결과를 얻는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특정 식품 하나에 기대기보다 전체 식단 균형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오트밀은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고, 칼슘, 칼륨, 철분 등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다. 오트밀의 영양효과를 누리려면 오트밀을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견과류, 고기 등을 추가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오트밀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오트밀 반 컵에 기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적절히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이 알맞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6/10 01:00
  • 나이 들면 걸음 느려지는 이유… ‘발목 근육’에 있었다

    나이 들면 걸음 느려지는 이유… ‘발목 근육’에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걸음이 느려지는 것은 발목 주변 근육의 움직임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변화는 걷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늘려 쉽게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플린더스대와 캔버라대 공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07명(26~86세) 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게이트 앤드 포스처(Gait & Posture)'에 게재됐다.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발목 주변의 서로 반대 역할을 하는 근육들이 동시에 수축하는 '근육 동시수축' 현상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발목 관절은 더 단단해지고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연구진은 고령층일수록 걸을 때 발을 앞으로 밀어내는 힘이 줄어들고 보폭도 짧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걷는 속도 역시 점차 느려졌다. 연구를 주도한 코디 린지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신체는 효율성보다 안정성을 우선하게 된다"며 "이러한 변화는 균형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걷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진다"고 말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발목 주변 근육이 동시에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힘을 사용하지만, 실제 이동에 활용되는 추진력은 감소한다. 연구진은 이 때문에 같은 거리를 걸어도 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동 연구자인 마르턴 이밍크 부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장거리 보행을 어렵게 만들고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졌을 때 균형을 회복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노년기 보행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 강화뿐 아니라 균형감각과 협응력을 높이는 운동도 중요하다"며 "균형 운동과 종아리 근력 강화 운동, 협응력을 높이는 신체활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6/09 22:30
  • “효과 대박” 김다예, 얼굴 아닌 ‘의외의 부위’ 리프팅 받았던데?

    “효과 대박” 김다예, 얼굴 아닌 ‘의외의 부위’ 리프팅 받았던데?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무겁게 처지고 이마 주름이 깊어지는 이유는 얼굴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얼굴 피부를 위에서 지탱하는 두피도 전체적인 인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두피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두피 리프팅’, 처진 얼굴 개선에 효과두피도 나이가 들면 처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두피 탄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피가 처지면 얼굴 피부를 위에서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서 인상 변화가 나타난다. 이마 주름이 깊어지고 눈꺼풀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눈매가 답답해 보일 수 있다.이때 두피 리프팅 시술을 받으면 얼굴 처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고주파나 초음파 에너지를 두피 깊은 층에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거나, 실을 삽입해 물리적으로 당겨주는 방식 등이 활용된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헤어라인이나 두피 안쪽을 미세하게 절개한 뒤 늘어진 조직과 근막을 위로 당겨 고정하는 두피 거상술이 시행된다.시술 후에는 이마 주름이 완화되고 처진 눈꺼풀이 위로 당겨지면서 눈매가 또렷해 보일 수 있다.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33)도 최근 두피 리프팅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피 리프팅 레이저 처음 받아봤는데 효과 대박”이라며 “눈이 선명해졌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얼굴이 아닌 두피에 시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이마나 눈썹 부위 개선을 원한다면 두피 리프팅을 통해 진행한다”며 “주로 이마를 당기거나 이마를 줄이고 싶을 때 함께 시행하고, 두상의 모양을 바꿀 때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흉터·탈모·염증 가능성 있어… 시술 후 관리 중요다만,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시술 후 통증이나 붉은 기, 부기, 멍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수일 내 호전된다. 실을 삽입하는 시술은 일시적인 두피 통증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곽인수 원장은 “두피 리프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두피 흉터, 탈모, 염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시술 과정에서 모근이 자극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시술 후에는 사우나나 음주처럼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 자극을 줄이기 위해 염색이나 파마는 최소 2주 정도 지난 뒤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무엇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본인 상태에 맞는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김영경 기자2026/06/09 22:00
  • “오늘도 한 잔”… 과음하는 여성, 자살 위험 높다

    “오늘도 한 잔”… 과음하는 여성, 자살 위험 높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고위험 음주가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측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위험 음주를 하는 여성은 자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국가 사망 등록 데이터를 연계해 국내 성인 6만4756명(남성 2만7726명, 여성 3만7030명)을 대상으로 음주 수준과 자살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주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AUDIT-C)'를 활용해 평가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비음주군과 저위험 음주군, 위험 음주군(남성 4점 이상, 여성 3점 이상으로 과음·폭음 등 문제 음주 가능성이 있는 집단)으로 구분했다. 참가자들의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은 9.67년이었다. 이 기간 동안 자살(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사람은 총 190명이었다.연구 결과, 여성에서는 음주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자살 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의 알코올 장애 지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여성의 자살 사망 위험이 약 15%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음주 수준과 자살 사망 위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위험 음주군만 따로 비교했을 때 여성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위험 음주 여성의 자살 사망 위험은 비음주 여성보다 2.5배 높았지만, 남성 위험 음주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성별 차이에 생물학적·사회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내 수분 비율이 낮고 알코올 분해 효소 활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울감이나 불안, 충동성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더 쉽게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사회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여성 음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어 음주 문제가 있는 여성일수록 죄책감이나 고립감, 우울감을 더 크게 경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신건강의학계에서도 여성의 알코올 의존이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특히 혼자 술을 마시는 '고립 음주'는 자살 위험을 높이는 주요 경고 신호 중 하나로 꼽힌다.전문가들은 여성의 위험 음주 증가가 단순한 음주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과중한 돌봄 부담, 경력 단절,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 구조적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연구팀은 "자살 예방 전략은 성별 특성을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위험 음주를 하는 여성에 대한 조기 선별과 정신건강 개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학술지 '저널 오브 어펙티브 디스오더스(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6/06/09 20:00
  • “혈당 낮추고 관절 풀어준다” 운동 안 한 날 취하면 좋은 ‘6가지 동작’

    “혈당 낮추고 관절 풀어준다” 운동 안 한 날 취하면 좋은 ‘6가지 동작’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 근육을 푸는 동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날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혈당 관리와 관절 건강은 물론 혈액순환과 자세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혈당 관리에 도움…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혈당을 더 많이 소비하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과대 연구팀이 스트레칭과 혈당을 다룬 연구 11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꾸준한 스트레칭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과 비슷하게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다만 현재까지 연구 대부분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일반인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되고 장기적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관절 가동 범위 넓히고 근육 뻣뻣함 줄여스트레칭은 관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정 시간 자세를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유연성과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면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오스트리아 공동 연구에서는 3~4주 이상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천한 사람들에게서 근육 강직도가 감소하고 관절 가동 범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혈액순환 개선·자세 교정·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규칙적인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늘리고 운동 후 회복을 돕는다. 혈류량이 증가하면 근육 피로가 줄고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굳어진 근육을 풀어 자세를 바로잡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해 긴장성 두통이나 허리 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에 깊은 호흡이나 마음챙김을 함께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효과 높이려면 하루 20~40분 꾸준히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을 할 때 약간의 당김이나 뻐근함이 느껴질 정도까지 천천히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해서는 안 된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정적 스트레칭을 한 자세당 10~30초 유지하고 하루 총 90초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노년층은 자세당 30~60초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혈당 관리가 목적이라면 짧게 여러 번 하는 것보다 하루 20~40분 정도 꾸준히 스트레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상체와 하체의 큰 근육을 중심으로 8~10가지 동작을 각각 30초씩 4회 반복하는 방식이 추천된다.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앉아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종아리 스트레칭 ▲네 발 자세에서 등을 번갈아 말고 펴는 고양이-소 자세 ▲무릎을 꿇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아기 자세 ▲손목 돌리기 ▲어깨 올렸다 내리기 ▲턱을 당긴 채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는 목 스트레칭 등이 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6/09 19:00
  • “6kg 빠지고 요요도 없어”… 54세 女, ‘매일 30g’ 챙겨 먹은 음식은?

    “6kg 빠지고 요요도 없어”… 54세 女, ‘매일 30g’ 챙겨 먹은 음식은?

    영국의 50대 여성이 식단 개선을 통해 나잇살을 감량하고 갱년기 증상까지 완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 워릭셔주에 사는 도르테 젠슨(54)은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갱년기 증상과 함께 체중이 약 6kg 증가했다. 편두통, 수면 장애, 브레인 포그 증상에 시달리던 그는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는 등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이에 도르테는 ‘30g 플랜’ 식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식단은 ▲하루 식이섬유 30g 섭취 ▲매 끼니 단백질 30g 섭취 ▲일주일에 최소 3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성 식품(채소·과일·통곡물·견과류 등) 섭취를 원칙으로 한다. 도르테는 “이 식단을 시작한 이후에는 배가 고픈 적이 거의 없고 음식에 대한 강박이 사라졌다”며 “늘었던 체중을 감량한 뒤 2년째 요요 없이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식단을 유지하며 활력도 좋아지고 갱년기 증상도 완화했다”고 말했다.도르테처럼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하지 않아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매 끼니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근육 손실을 줄여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폭넓게 공급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아지면 장벽 기능이 강화되고 만성 염증 수치가 낮아지며 면역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미생물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미국·영국·호주 등에 거주하는 성인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분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0가지가 넘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 그룹은 10가지 이하를 섭취한 그룹보다 장내 유익균이 풍부하고, 유익한 지방산인 공액리놀레산(CLA) 생선량도 더 많았다. 연구팀은 다양한 식물성 식품 섭취가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했다.이러한 식습관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이때 대두, 아마씨, 브로콜리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보충할 수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이 개선되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갱년기 여성에게 흔한 수면 장애와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6/09 18:03
  • 자전거 타면, 성기능 정말 약해질까?

    자전거 타면, 성기능 정말 약해질까?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6/09 17:30
  • “다이어트 효과는 덤”…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탭볼’, 뭐길래?

    “다이어트 효과는 덤”…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탭볼’, 뭐길래?

    복싱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보다 보면 머리에 밴드를 착용한 채 공 하나를 계속 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얼핏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이 장비의 이름은 ‘탭볼’이다. 작은 공과 고무줄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적고, 혼자서도 간편하게 훈련할 수 있다.탭볼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 인지 능력과 신체 반응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탭볼은 이마에 착용한 밴드에 연결된 고무줄 끝의 공을 주먹으로 타격하는 구조다. 주먹을 뻗는 순간 공은 빠른 속도로 되돌아오며 다양한 궤적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눈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뇌는 거리와 속도를 계산하며, 손은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시각적 인지 능력과 순발력이 함께 훈련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 운동인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탭볼 훈련을 실시한 운동선수들은 대조군보다 반응 시간이 단축됐고, 전신 협응력도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유산소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공을 계속 맞추기 위해서는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통 회전과 발 움직임이 함께 이뤄진다. 스텝과 회피 동작까지 병행하면 어깨와 팔, 코어 근육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량 소모가 크게 늘어나며,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탭볼을 선택할 때는 공의 크기와 고무줄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테니스공 크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초보자용 제품이 적합하다. 공이 작을수록 움직임이 빨라지고 궤적을 예측하기 어렵다. 고무줄 길이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팔 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짧은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길면 공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커져 제어하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반응할 시간이 부족해진다.한편, 초보자라면 가볍게 공을 맞히며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강한 펀치는 공의 궤적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연습을 어렵게 만든다. 공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면 점차 강도를 높이고 스텝이나 회피 동작을 추가해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9 17:15
  • "당뇨병 있어도 먹을 수 있다" 초당옥수수의 '반전 효과'는?

    "당뇨병 있어도 먹을 수 있다" 초당옥수수의 '반전 효과'는?

    초당 옥수수가 제철을 맞았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과일처럼 아삭한 식감이 나는 품종으로, 여름철 인기 간식으로 꼽힌다. 다만 단맛이 강한 만큼 혈당을 많이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초당 옥수수는 정말 혈당 관리에 불리한 음식일까? 임상 영양사에게 물어봤다. 초당 옥수수가 일반 옥수수보다 당 함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초당 옥수수의 당도는 16~20 브릭스(Brix) 정도로 수박(11~12)보다 높다. 하지만 단맛이 강하다고 해서 혈당이 반드시 빠르게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초당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지만 식이섬유와 수분,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설탕이나 액상과당처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식품과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실제로 초당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탄수화물 흡수를 완만하게 만들어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도 들어 있다. 두 성분은 눈의 황반에 존재하며 산화 스트레스와 유해한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과 칼륨 등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대사와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 영양사는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루테인,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스낵류 간식보다 영양이 알찬 자연 간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섭취량을 조절하면 당뇨 환자가 먹기에도 괜찮다. 이 영양사는 “당뇨 환자에게는 ‘섭취 여부’보다 ‘섭취량’이 더 중요하다”며 “초당 옥수수 역시 밥이나 빵,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으로 생각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옥수수 1개는 밥 약 3분의 2공기 정도의 탄수화물에 해당한다. 따라서 간식으로 먹을 때는 식후 2시간 이후 반 개 정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때는 1개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달걀이나 두부, 우유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 중인 사람 역시 양 조절이 필요하다. 한 번에 여러 개를 먹으면 열량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만성 신장질환자도 옥수수의 칼륨 함량을 고려해 의료진의 식사 지침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이 체내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초당 옥수수를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활용하는 게 좋다.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옥수수에 들어 있는 비타민B군 등 수용성 비타민은 오래 삶으면 쉽게 파괴된다. 이 영양사는 “영양 보존 측면에서 전자레인지 조리와 찜 조리 모두 좋은 방법”이라며 “물에 담궈 오래 삶기보다 찜 조리를 하면 영양소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6/09 16:30
  • 콩 먹으면 가스차는 사람, ‘이렇게’ 먹으면 좀 나아요

    콩 먹으면 가스차는 사람, ‘이렇게’ 먹으면 좀 나아요

    콩은 훌륭한 식물성 단백질 급원이지만, 다량 섭취하면 장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나타나고는 한다. 그렇대서 콩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싹이 난 형태라면 콩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얻으면서도 속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콩에는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이들은 대장까지 내려간 후에야 장내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발아한 콩의 식이섬유는 일반 콩에 든 것보다는 인체가 받아들이기 편한 형태다. 영앙소 흡수를 방해하고 소화 불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틴산과 렉틴 등 항영양소가 발아 과정에서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캐나다 등록 영양사 린제이 홀은 해외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영양소는 발아하기 이전 콩보다 발아한 콩에 더 많으므로 발아한 콩 속에 든 식이섬유가 더 잘 소화된다”며 “발아 과정에서 전분과 단백질 일부가 분해돼 소화가 쉬워지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물론, 발아한 콩도 식이섬유가 많다. 미국 등록 영양사 샤일자 찬델은 “발아한 콩은 훌륭한 식이섬유 급원이 될 수 있다”며 “발아한 콩에 든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로서 기능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홀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발아한 콩은 반드시 익혀먹을 것을 권장했다. 콩은 습하게 유지될 때 싹이 나는데, 이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해서다.한편, 일반 성인 기준 체중 1kg당 단백질 0.8g은 섭취해야 한다. 근육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노인들은 1kg당 1.0g~1.2g까지도 괜찮다. 닭가슴살 등 동물성 단백질만 고집하지 말고,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까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6/09 16:23
  • “보톡스 맞았다” 이솔이, ‘의외의 시술 부위’ 공개… 어디?

    “보톡스 맞았다” 이솔이, ‘의외의 시술 부위’ 공개… 어디?

    더워지는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며 자연스레 드러나는 다리와 팔 라인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다. 특히 동그랗게 튀어나온 종아리 알을 없애고 다리 윤곽을 정리하려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개그맨 박성광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이솔이(38)도 최근 종아리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종아리 보톡스 시술과 주의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근육 축소하는 원리의 보톡스‘종아리 알’이라고 부르는 종아리 근육은 크게 비복근 발달형과 가자미근 발달형으로 나뉜다. 비복근은 까치발을 들 때 가장 많이 쓰이고 튀어나오는 근육으로, 유전적 영향이나 운동 여부에 따라 발달한다. 가자미근은 비복근 아래쪽 근육으로, 오래 걷거나 계단을 많이 오르는 사람, 달리기 선수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달하는 근육이다.이렇게 종아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근육이 커져 동그란 알통 모양이 생기는데, 보톡스 시술은 이 근육의 크기를 줄여 종아리 윤곽을 정리하고 부피·둘레를 줄인다. 보톡스는 보튤리눔 톡신이라는 신경 독소를 통해 신경·근육의 신호 전달을 차단해 근육 수축과 사용을 막아 주름을 펴고 근육 자체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선 채로 까치발을 들어 가장 많이 튀어나오는 부분 근육층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2~3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3개월이 됐을 때 극대화된다. 연세대 연구팀이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종아리 보톡스 시술 후 둘레 변화를 관찰했다. 참가자들의 종아리 둘레는 시술 전 평균 36.35cm에서 시술 8주 후 35.87cm로 감소했다.보톡스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서 줄어드는데, 이 간격으로 반복해 시술하면 유지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다만 뻐근함, 멍, 힘 빠짐, 비대칭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 보상 작용으로 시술 부위 주변 근육이 커지기도 한다. 시술 후 1주일간 과격한 운동이나 높은 굽 신발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 걷거나 서 있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복근 근육이 발달한 체형이 보톡스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보톡스를 맞았어도 종아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나 생활 습관이 있다면 효과가 없거나,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근육을 줄이는 보톡스 원리상 체지방이 축적돼 종아리 크기가 커진 경우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약해진 근육, 신체 기능에도 영향보톡스로 목과 어깨를 이어주는 승모근의 근육을 줄여 목이 길어 보이고 어깨가 예뻐 보이게 하거나, 허벅지 앞이나 옆 근육의 부피를 줄이기도 한다. 승모근은 목과 어깨를 연결하며 팔을 움직임을 돕고 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보톡스로 근육이 줄어들면 ▲어깨 피로 상승 ▲운동 능력 하락 ▲자세 불안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벅지 옆이나 앞 근육이 발달한 사람도 보톡스를 통해 부피를 줄이기도 하지만, 하체 근육이 줄어들면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기본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뷰티김영경 기자2026/06/09 15:47
  • 오후까지 ‘쌩쌩한 컨디션’ 유지 위해, 아침에 꼭 해야 할 것은?

    오후까지 ‘쌩쌩한 컨디션’ 유지 위해, 아침에 꼭 해야 할 것은?

    바쁘거나 배가 고프지 않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습관은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혈당 수치나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면 아침 식사를 꼭 하는 게 좋다. ◇아침 거르면, 혈당 ‘들쭉날쭉’밤새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몸은 이미 몇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에서는 일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글루카곤을 분비한다. 이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혈당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19~44세 성인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식사를 했을 때보다 고혈당 위험이 1.3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대사 유연성이 떨어져 식사 이후 혈당 상승폭이 커지고,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에 만성 스트레스가 발생해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코르티솔 수치는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줘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일정한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라이언 가이거는 “공복 시간 동안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통해 에너지 수준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신체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또는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계획 없이 간식을 섭취하거나 식사량 조절이 어려워져 체중이 불어날 위험도 있다.◇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져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이 40~75세 성인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추적 분석한 결과, 아침을 챙겨먹지 않는 사람은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7%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청두 중의학대 연구진은 아침 식사를 거르면 식사 전반에서 통곡물 섭취가 줄어들고,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져 당뇨병과 비만을 부른다고 했다. 이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 요인 중 하나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으로 인해 중성지방 수치 상승과 HDL 콜레스테롤 감소가 나타날 경우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줘 혈류와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정제 탄수화물 피하고, 자연식품 섭취해야아침 식사로는 시리얼이나 흰 식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식품은 곡물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 같은 성분이 제거돼 소화·흡수 속도가 빠르다. 이로 인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 변동 폭이 커진다.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나트륨이 다량 들어있어 혈압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은 과일과 채소,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 요거트 등 식이섬유와 단백질, 건강한 지방으로 아침 식사를 구성할 것을 권고한다. 플레인 요거트에 무염 견과류나 곡물류, 저당 그래놀라를 소량 첨가하고, 달걀을 1개 내외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침 식사로는 하루 총 칼로리의 20~25%를 섭취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6/09 15:30
  • 밤에 적게 자고, 낮잠 즐기는 습관… 뇌 노화 당긴다

    밤에 적게 자고, 낮잠 즐기는 습관… 뇌 노화 당긴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습관이 뇌 건강과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7시간 미만의 수면, 잦은 낮잠, 불면증이 있는 사람일수록 치매와 관련된 뇌 손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앨버타대와 미국 주커먼 공중보건대, 서던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진은 중장년층 2만3000여 명의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해 수면 습관과 뇌 노화의 연관성을 살펴봤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수면 시간 ▲낮잠 습관 ▲불면증 ▲의도치 않은 낮 시간 졸림 ▲코골이 등 다섯 가지 수면 행동을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2006~2010년에 진행됐고, 약 9년 뒤 같은 참가자들의 뇌 MRI를 촬영해 백질 병변의 크기를 분석했다. 백질 병변은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뇌 조직 손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된 지표로 알려져 있다.초기 분석에서는 다섯 가지 수면 행동 모두 백질 병변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이 고혈압, 흡연, 신체활동 부족 등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7시간 미만의 수면, 잦은 낮잠, 불면증은 백질 병변과 뚜렷한 연관성을 유지했다. 반면 코골이와 의도치 않은 낮 졸림은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밤에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잔 사람은 7~9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백질 병변의 양이 더 많았다. 다만 장시간 수면의 경우에는 뇌 손상이 더 크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장시간 수면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잦은 낮잠 역시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다만 연구에서는 낮잠의 길이나 시간을 조사하지 않아, 짧은 낮잠과 오래 자거나 자주 자는 낮잠을 구분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짧은 낮잠이 집중력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연구를 이끈 매들린 앨리 연구원은 "수면은 누구나 하는 행동이지만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며 "수면의 다양한 습관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밝혀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번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세 가지 수면 습관 모두 개선이 가능한 생활 습관이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진 알렉산더 교수는 "수면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뇌 노화의 영향을 줄이고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지난달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6/09 13:00
  • “혈당 관리에 도움” 백지연, 공복에 먹는다는 음식 봤더니?

    “혈당 관리에 도움” 백지연, 공복에 먹는다는 음식 봤더니?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을 걸러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점심 식사 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침 식사 그룹보다 당뇨병 전 단계일 가능성이 약 1.26배 높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달걀, 포만감 채우는 데 효과적가장 추천하는 음식은 달걀이다. 달걀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방송인 백지연(61) 역시 아침 공복에 달걀을 꼭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눈 뜨자마자 달걀을 먼저 삶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웨인주립대 연구팀이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같은 열량의 베이글 아침 식사보다 달걀 아침 식사를 한 참가자들이 더 큰 포만감을 느꼈다. 달걀에는 단백질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들었다. 특히 노른자에는 비타민A·D·E·K와 엽산 등이 풍부해 시력 보호, 면역 유지 등에 도움이 된다.◇토마토, 아침 수분 보충에 좋아또 다른 음식은 토마토다. 토마토의 열량은 100g당 19kcal로 매우 낮으며, 수분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낀다.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고,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공복 토마토 섭취 시 속이 쓰릴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견과류나 통밀빵 등과 함께 먹는 게 좋다. 백지연 역시 토마토를 구운 통밀빵에 올려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토마토에 많이 함유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소로, 기름에 조리해서 먹으면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6/09 11:14
  • “출근하기 싫을 때 먹어라” 꺾인 의욕 되살려 주는 영양소

    “출근하기 싫을 때 먹어라” 꺾인 의욕 되살려 주는 영양소

    오늘따라 출근할 의욕이 떨어진다면 두 가지를 챙겨 먹어보자. 일시적으로 피곤한 탓이라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는 무기력은 몸속 영양 상태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 관련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이유 없는 피로’의 원인으로 비타민과 아미노산 대사 이상을 지목했다. 오사카도립대학교 연구팀은 성인 602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설문을 통해 ▲피로 수준 ▲동기 ▲생활습관 ▲영양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목한 지표는 호모시스테인과 비타민B12, 엽산 수치였다.분석 결과, 비타민B12와 엽산 수치가 낮을수록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높았다. 이와 함께 피로와 무기력 수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차이도 있었다. 여성은 호모시스테인이 높을수록 ‘의욕 저하’가 두드러졌고, 남성은 ‘신체적 피로’가 더 크게 나타났다.호모시스테인은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정상적인 경우 비타민B12와 엽산이 이를 분해해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하지만 이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호모시스테인이 축적되면서 혈관 손상과 혈전 위험 증가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추가로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지면 빈혈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적혈구가 부족해지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핍 시 피로가 지속되기 쉽다.이에 엽산과 비타민B12를 꾸준히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외신 ‘이팅웰(EatingWell)’에서는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녹색 잎채소, 콩류, 아보카도, 오렌지 등 과일, 해조류를 언급했다. 비타민B12는 주로 육류, 생선, 달걀 같은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다. 권장 섭취량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성인의 경우 엽산은 하루 400μg, 비타민B12는 2.4μg이 권장된다.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면 더 많이 필요하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6/09 10:47
  • “살 더 빠졌다” 16kg 감량 홍현희, 최근 다이어트 비법은?

    “살 더 빠졌다” 16kg 감량 홍현희, 최근 다이어트 비법은?

    시간을 내서 따로 운동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쉽지 않다. 업무나 학업 등으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운동할 여유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소, 빨래, 걸레질처럼 평소 하는 집안일도 꾸준히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집안일, 의외로 열량 소모 커실제로 집안일은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 외에 창문 닦기도 20분 안에 115kcal를 태울 수 있다. 16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방송인 홍현희(43) 역시 최근 자신의 SNS에서 “오늘 운동 많이 된다”며 청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모습에 네티즌들은 “얼굴 소멸 직전” “완전 슬림해지셨네” “허벅지 얇은 것 좀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효과 높이려면 식단 병행해야다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집안일에만 의존하기보다 식단 관리도 병행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되 가공식품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는 줄어야 한다. 실제로 2014년 미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도 식이조절과 신체활동을 병행한 경우가 식이조절이나 운동만 시행한 경우보다 체중 감량 효과와 감량 유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6/09 10:38
  • 근손실 막으려면 운동 후 꼭 먹어라… 어떤 음식?

    근손실 막으려면 운동 후 꼭 먹어라… 어떤 음식?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선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가하고,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분해돼 생기는 아미노산이 근육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가장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급원은 달걀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운동 후에 달걀을 섭취하면 근육 합성이 빨라진다. 캐나다와 미국 공동 연구진이 젊은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을 하도록 한 뒤, 한 그룹은 달걀 흰자만, 다른 그룹에는 흰자와 노른자 전체를 섭취하도록 했다. 전체 단백질 섭취량은 18g으로 동일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달걀 전체를 섭취할 그룹의 운동 후 근육 생성 반응이 40% 더 높았다.달걀은 우리 몸이 스스로 생산할 수 없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공급원이다. 실제로 달걀 한 개에는 5~8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특히 달걀 속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막아 근육 합성을 돕는다.미국 공인 영양사 조던 랭허프는 “달걀 노른자에는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D, 콜린이 함유돼 있으므로 되도록 달걀 전체를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국제 학술지 ‘영양(Nutrients)’에 따르면,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을 통한 신경전달 및 근육 수축 등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그 양이 충분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콜린이 부족하면 근육 수축과 힘 생성이 잘되지 않아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고, 세포막을 약화시켜 골격근이 운동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50~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콜린 섭취량과 운동에 대한 근육 반응의 연관성을 관찰한 결과, 콜린 섭취량이 낮은 경우 허벅지 근육의 질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 섭취가 꺼려질 수 있다. 미국 심장 전문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삶은 달걀 한 개에는 약 186mg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포화지방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하루에 달걀을 한 개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6/09 10:00
  • ​우유, 잘못 고르면 ‘당 폭탄’

    ​우유, 잘못 고르면 ‘당 폭탄’

    아침 식사를 대신해 우유 한 잔을 마시거나 출근 전 간편하게 챙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다만 잘못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하게 우유를 마시려면 어떤 점을 알아둬야 할까?◇우유, 칼슘 풍부해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지만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는다. 매일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우유 한 잔(200ml)에 포함된 칼슘 함량은 약 200mg으로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에 속한다. 우유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가공유 섭취는 피해야우유가 건강에 좋다고 해도 가공유는 아니다. 가공유는 당분과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어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한 최미연 영양사 역시 “가공유인 초코우유, 딸기우유 등에는 콜라에 든 것과 같은 당류가 들어 있을 수 있다”며 “가급적 흰 우유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또 위가 안 좋은 사람은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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