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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탄력 무너뜨린 범인… 늘 먹던 ‘이 과자’였을까

    피부 탄력 무너뜨린 범인… 늘 먹던 ‘이 과자’였을까

    피부가 푸석거리고 주름이 생겼다면 평소 즐겨 먹는 간식을 점검해 보자.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쉬파인즈’가 피부 주름과 노화를 촉진하는 식품 중 하나로 짭짤한 감자칩을 꼽았다.감자칩은 얇게 썬 감자를 고온의 기름에 튀긴 뒤 짭짤한 양념을 입혀 만든다. 피부과 전문의 심란 세티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경고했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각질이 일어나거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잔주름이 많아진다. 나트륨은 피부 습진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습진은 가려움증, 홍반, 진물 등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을 말한다.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고,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 양이 1g 늘어나면 습진이 악화될 가능성이 22% 증가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이를 가속화할 수 있다.최종당화산물도 피부 노화를 부른다. 최종당화산물은 분해된 당이 결합한 지방이나 단백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혈액 속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에 결합하는 당화 반응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열을 가하는 조리 과정에서 생성된 것이 흡수되기도 한다. 특히 감자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고온에서 노릇노릇하게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 카르복시멜탈라이신 등 최종당화산물이 발생한다.최종당화산물의 약 10%는 분해되거나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된다. 당분이 지방이나 단백질에 결합하면 조직이 딱딱해지는데, 최종당화산물은 콜라겐을 뻣뻣하게 만들어 피부가 쉽게 갈라지거나 주름이 지도록 한다.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and Human Wellness’에는 최종당화산물이 단백질 형태를 바꾸고, 피부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 함량을 줄여 주름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Experimental Dermatology’에는 최종당화산물이 주름, 피부 변색, 피부 장벽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며,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아세포에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 감소, 세포 사멸의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피부 건강을 위한다면 감자칩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단백질로 구성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이 때 아보카도·연어·퀴노아·다크초콜릿·달걀과 같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 A·C·E와 피부의 지질장벽을 강화해 탄력을 유지하는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을 추가하면 피부 건강에 이롭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수분 균형을 유지하면 잔주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7 12:30
  • 커피에 ‘이것’ 넣어라… 염증 없애는 폴리페놀 효능 높아진다

    커피에 ‘이것’ 넣어라… 염증 없애는 폴리페놀 효능 높아진다

    커피는 대표적인 항염증 음료로 꼽힌다. 특히 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커피 속 폴리페놀의 항염 작용이 강화된다.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가 지겹다면, 우유를 넣어 마셔보자. ◇폴리페놀 효과 증진돼우선, 커피에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카페인, 클로로젠산, 다이테르펜 그리고 트리고넬린 등이 있다. 커피 한 잔으로 성인이 하루 음식으로 먹는 평균 폴리페놀 양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녹차, 우롱차 등 음료로 섭취할 수 있는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했는데, 커피가 평균 200g으로 가장 많았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녹차는 평균 115g, 홍차는 96g, 우롱차는 39g 정도였다.커피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항염증 효과가 더욱 커진다. 우유 속 단백질 덕분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식품과학과 마리안 니센 룬드 교수 연구팀이 실험으로 증명했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A그룹에는 폴리페놀(커피)과 아미노산(우유)을 합한 것을 넣었고 ▲B그룹에는 폴리페놀만 넣었고 ▲C그룹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그 결과,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을 함께 넣은 A그룹은 폴리페놀만 넣은 B그룹보다 염증이 적었다. 연구팀은 이후 실제로 커피에 우유를 넣어 결과를 다시 확인했고,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의 상호작용으로 항염증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치아 변색 방지에 도움커피에 우유를 타 마시면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를 넣으면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탄닌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와 칼슘이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는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이 있어 치아에 오래 붙어 있으면 세균을 번식시켜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2/17 12:00
  • 과음 후 힘든 아침… 영양사가 콕 집은 ‘의외의 숙취 해소 음식’은?

    과음 후 힘든 아침… 영양사가 콕 집은 ‘의외의 숙취 해소 음식’은?

    설 명절에는 가족과 친척을 만나며 자연스레 술자리가 잦아진다. 연휴 기간 과음이 이어지면 피로 누적과 생체리듬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귀경길에서도 숙취가 풀리지 않아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구수한 사골 육수와 푹 삶은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피로를 덜어내곤 한다. 달콤한 과일이나 따뜻한 차 역시 회복을 돕는 음식으로 자주 언급된다.그렇다면 숙취로 무거운 아침, 따끈한 국물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북엇국과 콩나물국을 추천했다. 그는 “북어의 메티오닌은 간 보호를 돕고, 콩나물 뿌리의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촉진해 해독을 직접적으로 돕는다”고 말했다.반면 선지해장국은 철분 보충 측면에서는 좋지만, 순댓국처럼 기름기가 많은 국물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면서 오히려 알코올 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라면과 짬뽕처럼 염분·기름·조미료가 많고 맵고 짠 음식도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숙취 시에는 맑고 담백한 국물을 우선순위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오렌지 주스 같은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지현 영양사는 “알코올은 체내 당 대사를 방해해 일시적인 저혈당을 유발한다”며 “당분 섭취는 에너지 공급과 피로 회복에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초콜릿의 폴리페놀은 간 손상을 예방하는 측면도 있다.다만 아이스크림처럼 유지방이 많은 식품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지현 영양사는 “가공식품보다는 꿀물이나 과일처럼 수분과 당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형태가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조합으로는 토마토‧바나나 주스와 달걀 요리가 제시됐다. 이지현 영양사는 “바나나의 칼륨은 음주 후 전해질 불균형을 잡고,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알코올 분해 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고 했다. 여기에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시스테인이 풍부한 달걀(후라이·찜)을 곁들이면, 조리가 간편하면서도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숙취 해소 식단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7 08:40
  • “괜찮은줄 알았지”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되는 흔한 ‘이 식기’

    “괜찮은줄 알았지”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되는 흔한 ‘이 식기’

    배달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용출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회용 배달 용기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이 다회용 용기보다 평균 2.9배, 최대 4.5배 더 많다. 미세 플라스틱은 열에 노출되면 더 쉽게 방출되므로, 배달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데울 경우 음식으로 용출될 가능성이 크다.영국 버밍엄대 모하메드 압달라 교수는 “테이크아웃 커피 컵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며 “열이 가해지면 포장재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더 쉽게 스며 나온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네브래스카대 연구팀이 아기 이유식용 작은 플라스틱병과 용기를 분석한 결과,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경우 용기 1㎠당 20억 개 이상의 나노 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실온이나 냉장 보관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로드아일랜드대 연구팀은 고농도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쥐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이 주요 동맥에 존재할 경우 뇌졸중, 심장병,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화학물질을 운반할 수 있어, 어린이 발달 장애와 성인 불임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종종 배달 용기에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표시 없이 분리배출 표시만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접시나 내열 용기로 옮겨 담아 데우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더라도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표시 사항에 기재된 주의 사항을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17 08:00
  • 노화 막고 싶은 사람, ‘이것’ 다섯 개만 먹어봐요

    노화 막고 싶은 사람, ‘이것’ 다섯 개만 먹어봐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는 산화·대사 과정을 거쳐 활성산소가 된다. 체내 활성산소 양이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와 각종 질환이 촉진된다.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선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버섯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진이 국제 저널 ‘식품화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함량이 많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르고티오네인은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의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고, 기억력 저하와 언어 능력 퇴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나이가 들면 피부의 항산화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에르고티오네인은 지방 산화를 억제해 냄새 유발 성분이 생성되지 않도록 한다. 다만 에르고티오네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글루타치온 역시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뇌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효소다. 카테킨과 폴리페놀보다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체 세포와 조직의 성장, 발달, 유지, 복구에 필수적이지만,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빌먼 박사는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함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이 높은 버섯일수록 글루타치온 함량도 높다고 밝혔다. 특히 포르치니버섯은 1g당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이 7.27mg으로, 연구진이 분석한 13종의 버섯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의 함량은 이보다 낮았지만, 다른 식품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글루타치온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은 잎새버섯으로, 1g당 2.41mg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스파라거스(100g당 약 37.3mg)보다 많은 양이다.로버트 빌먼 박사가 권고하는 에르고티오네인 1일 섭취량은 약 3mg다. 이는 양송이 버섯 다섯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버섯을 조리해 먹어도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지장은 없다. 연구팀은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모두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7 07:30
  • 혈압 낮춰야 하는 사람, ‘이것’ 매일 마셔라… 뭐지?

    혈압 낮춰야 하는 사람, ‘이것’ 매일 마셔라… 뭐지?

    혈압 관리는 먹고 마시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일상 습관에서 출발한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혈압 개선을 돕는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토마토 주스=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인도네시아 박티 켄카나대 연구팀이 40~70세 고혈압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6주간 매일 아침 토마토 주스나 물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토마토 주스를 마신 사람은 물을 마신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7.3, 이완기 혈압이 8.8 더 감소했다. ▶오이 주스=오이는 수분, 칼륨이 풍부해 혈압 개선을 돕는다. 같은 연구에서 6주간 아침에 오이 주스 한 잔을 마신 사람은 물을 마신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4.2, 이완기 혈압이 7.2 더 감소했다.▶석류 주스=석류 속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석류 주스 한 잔에는 하루 권장량의 11%(533mg)에 해당하는 칼륨이 함유돼 있으며 혈압 조절을 돕는다. 석류 주스 섭취의 건강 효능을 다룬 임상 연구 17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 수축기, 이완기 혈압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스페인 연구가 있다. ▶비트 주스=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해 혈압을 낮춘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의 비트 주스 섭취를 분석한 임상 연구 11개를 메타 분석한 결과, 비트 주스 섭취군은 물이나 질산염이 없는 주스를 마신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다. 혈압 관리 목적으로 식단에 주스를 더하려면 하루에 120~230mL 소량으로 시작하자. 이후 몸에 나타나는 반응을 살펴본 뒤 양을 조절해가면 된다. 가공·살균을 거치지 않고 갓 짜낸 100% 함량 주스를 골라 먹어야 영양 파괴가 덜하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스 섭취 전 주치의와 상담은 필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2/17 07:00
  • 비행기에선 조심해야 하는 음료 세 가지

    비행기에선 조심해야 하는 음료 세 가지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 장시간 비행한다면 음료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지상과 달리 기내는 습도와 기압이 낮아 일부 음료가 탈수와 소화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음식 전문 매체 ‘데일리밀’이 기내에서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음료를 소개했다.◇탄산음료비행기 안에서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아 혈당이 빨리 오른다. 탄산음료에 함유된 설탕은 이를 가속화한다.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조한 기내 환경에서 탈수가 오기 쉽고, 갈증을 유발한다. 특히 비행기 탑승 전 식사를 하지 않았거나 탈수 상태였던 경우,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신체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또 기압이 낮은 환경에서는 장내 가스가 팽창하는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이 심해진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도 탄산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가스가 차고 붓는 느낌이 들 수 있다.◇커피기내 음료 서비스에는 커피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장거리 비행이나 야간 비행, 시차를 넘나드는 비행일 경우 새로운 시간대에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또 이뇨 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사람에 따라 긴장감, 불면, 불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은 디카페인 음료나 따뜻한 물, 허브차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술기내 기압은 고도 2400m 정도로 유지된다. 기압이 낮아지면 산소 분압도 낮아져 혈액이나 세포 속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비행기 순항고도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산소포화도 수준이 90~93%로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술을 마시면 저산소혈증 위험이 커진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면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기내는 습도가 낮아 탈수가 오기 쉬운데, 탈수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기내에서 알코올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샴페인처럼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낮은 주종을 물과 함께 한 잔 정도만 마시는 게 좋다. 설탕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칵테일은 탈수와 복부 팽만감을 악화시킨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7 06:00
  • “헤르페스 억제 성분 들었다” 붉은 색 ‘이 과일’… 뭘까?

    “헤르페스 억제 성분 들었다” 붉은 색 ‘이 과일’… 뭘까?

    석류에 함유된 성분이 독감 바이러스와 헤르페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석류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롯해 여러 감염에 맞설 수 있는 항바이러스 특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로 2024년 이란 골레스탄 의과대학 연구진은 석류에 풍부한 성분인 ‘푸니칼라진’이 시험관 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푸니칼라진은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 즉 적혈구가 서로 뭉치는 현상인 ‘혈구응집’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푸니칼라진이 인플루엔자 감염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연구는 세포 실험 단계로, 실제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푸니칼라진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독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17년 영국 카디프대 연구에서는 푸니칼라진과 석류껍질 추출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억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석류는 오랫동안 항균·항염 특성으로 주목받아 왔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감염 치료에 활용됐으며,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도 설사와 이질 치료에 사용돼 왔다. 최근 태국 연구에서는 대장균, 살모넬라, 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 같은 식중독균에도 유익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뉴저지 주립대 연구에서는 “석류 과즙과 껍질, 알갱이, 꽃, 나무껍질 등 거의 모든 부위에서 항미생물 활성이 시험됐다”고 밝혔다. 여러 식물화학 성분 중에서도 푸니칼라진의 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전문가들은 석류가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한다. 하트퍼드 헬스케어 백커스 병원의 등록 영양사 섀넌 헤인즈는 “석류는 심장, 피부, 소화 건강 등 몸에 다양한 이점을 주는 과일”이라며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7 00:30
  • “라면 끓일 때 ‘이것’ 빼라” 강진이 추천한 조리법, 뭘까?

    “라면 끓일 때 ‘이것’ 빼라” 강진이 추천한 조리법, 뭘까?

    트로트 가수 강진(70)이 건강하게 라면을 섭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최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강진은 자신의 식습관을 전했다. 이날 강진은 짠 음식에는 반드시 물을 타 먹고, 고기 역시 조금이라도 탄 부분은 가위로 잘라낸다고 밝혔다. 또 “라면은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자제한다”며 “먹게 되더라도 스프는 3분의 1만 넣은 뒤 국물은 남긴다”고 말했다.건강하게 라면을 먹고 싶다면 강진처럼 스프를 적게 넣거나 국물은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라면의 나트륨은 스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을 남기지 않고 다 마시거나 밥을 넣어 먹으면 그 국물 속 나트륨을 몸에 전부 흡수시키는 셈이다. 처음부터 스프를 다 넣지 않으면 조금이나마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스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스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스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한편, 강진이 먹지 않는다는 탄 음식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인데, 이는 100도 이하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를 넘어서면 생성되는 양이 세 배 가까이 증가한다.탄 부분을 잘라내도 고기에는 유해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 고기가 불꽃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기는 물론,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연기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탄 부분을 떼고 한두 번 먹는 것은 괜찮아도 오랫동안 꾸준히 먹게 되면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17 00:01
  • 어느새 높아진 내 혈압, 어쩌면 음식 아닌 ‘이 자세’ 때문?

    어느새 높아진 내 혈압, 어쩌면 음식 아닌 ‘이 자세’ 때문?

    현대인은 대부분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허리를 웅크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리를 꼬는 것이 혈압에는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혈압을 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ursing’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무릎을 교차한 채 다리를 꼬고 앉은 사람들의 혈압이, 발목 부근에서 다리를 교차한 상태로 앉은 사람들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후자에서는 유의미한 혈압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학술지 ‘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이 한쪽 다리의 발목을 반대쪽 다리의 무릎 위에 올려서 다리를 꼬았을 때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 관찰됐다. 물론 이들 연구 결과에서 관찰된 혈압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미 고혈압이라 혈압을 관리 중인 사람이라면 혈압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장시간 꼬고 있는 것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무릎은 90도보다 약간 벌어지게 하고, 허리는 등받이에 기댄 다음 어깨부터 골반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발바닥 전체를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책상과 의자 사이를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이용해 하중을 팔로 지탱하는 것도 습관 교정에 도움이 된다. 단번에 자세를 바로잡기 어렵다면,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리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세로 넘어갔다가 점차 자세를 교정하면 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16 22:02
  • 출산 후 찐 40kg, ‘하루 네 끼’ 챙겨 먹으며 감량한 女… ‘이것’ 자주 먹었다는데?

    출산 후 찐 40kg, ‘하루 네 끼’ 챙겨 먹으며 감량한 女… ‘이것’ 자주 먹었다는데?

    헬스조선의 ‘이렇게 뺐어요’ 서른여덟 번째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유빈(32·강원 강릉시)씨다. 이유빈씨는 출산 후 살이 40kg 가까이 쪘다. 이후 일과 아이 양육을 병행하며 생긴 생활 습관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여러 한계를 느꼈고, 이를 건강한 방식으로 극복하고자 습관 전반을 바꾸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후 59kg까지 감량해 현재까지 요요 없이 유지 중이다. 이유빈 씨를 만나 다이어트 방법과 그 과정에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만삭 때 100kg을 찍은 체중계를 본 후 더 이상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았다. 아무리 배에 생명이 있어도 살이 40kg이 찐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출산 이후엔 부모가 되었다는 책임감으로 직업에 대한 성취 욕구가 강해져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음식도 간편하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때우며 몸을 혹사 했다. 당시엔 음식으로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다.결국 출산 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받는 스트레스, 하루 2~3시간 수면,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일상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염증을 일으켰다. 일주일에 3번씩 위장 문제가 생겼고 긁다 피가 나도록 몸이 가려웠고, 부종이 심각했다. 내 몸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지하고 모든 걸 개선하고자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또 스트레스를 건강히 해결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은?좋은 음식 먹기,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 스트레스받지 않기, 잠 자기, 염증 반응 살피기, 생활 속에 부지런한 습관을 늘리기 등이 나의 핵심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출산 후 100kg에서 70kg까지 감량할 땐 남들 하듯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절식을 했다. 실질적으로 똑똑한 감량을 시작하던 구간은 70kg 이후였다. 체중이라는 숫자를 목표로 하며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내 몸을 혹사하는 습관들을 버리고, 내 정신과 몸을 회복할 음식을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고자 했다. 음식 직접 해 먹기, 시간 내서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 등 습관 바꾸기는 나 포함 현대인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원하는 걸 성취하고자 하는 삶에 건강은 필수로 따라줘야 하더라. 그래서 욕심을 일부 내려놓고 다이어트 기간을 나를 회복하는 기간으로 만들었다.-​식단은 어떻게 관리했나?70kg까지 감량하던 시기엔 끼니를 거르면서 다이어트를 했다. 그 이후에는 탄수화물과 당류를 비롯한 첨가물을 멀리하고, 배달 음식과 식당 음식을 먹을 때는 밥을 먹지 않았다. 또 군것질도 하지 않았다. 몸이 그 구간에 적응했을 때는 매끼 요리를 해서 먹기 시작했다. 식단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썼다. 좋은 지방, 좋은 단백질과 채소, 좋은 탄수화물로 조리해서 늘 맛있게 먹었다. 사서 먹을 수 없는 나만을 위한 요리를 즐기기 시작했다. 좋은 영양분을 몸에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지속된 식단을 했고 그게 일상에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에서 온 여러 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조리하는 과정을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하루 3~4끼 만들어서 먹는 일상이 모두 나를 위한 과정이 된다. 올리브유와 버터를 사용한 채소 조리에 단백질을 더한 식단을 자주 만든다. 이 외에도 양배추, 달걀, 잡곡, 두부, 미역 등을 자주 활용한다. 자극적인 맛을 멀리하기 시작하면 금방 혀가 느끼는 맛은 풍부해지고 재료가 가진 맛이 다양하게 느껴진다. 월경 전후 호르몬의 영향도 있고 당이나 자극적인 맛이 너무 당길 때는 일시적으로 먹고 잠깐 단식한다. 단식 기간은 보통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뒤 무가염 버터와 카페인과 차를 몸에 넣어주며 기다린다. 또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밖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언제든 가리지 않고 먹었다. 입이 무언갈 먹기를 원하는 상태를 인지하고 먹은 뒤 관리했다. “오늘은 먹고 내일은 제대로 하자”라는 생각이 다이어트 목적과 식단을 가장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 2026/02/16 21:30
  • 설거지할 때 발뒤꿈치를 들어라… “혈관 건강에 최고”

    설거지할 때 발뒤꿈치를 들어라… “혈관 건강에 최고”

    중년 여성은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종아리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부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체 혈액 운반의 약 10%를 담당하는 표재정맥이 늘어나면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헬스인뉴스에 따르면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로 에스트로젠 호르몬이 감소하는데, 이에 따라 혈관 벽이 약해지고 정맥 판막이 느슨해지면서 정맥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신체활동 부족으로 종아리 근육량이 줄어들면 혈액을 심장으로 끌어올리는 펌프 기능이 약해져, 다리에 혈액이 고이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이다.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이나 발목 부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정맥 순환 이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하지 부종,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정맥 순환 이상으로 생긴 궤양은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으로는 약물 경화요법이 있다. 이는 가는 주삿바늘을 통해 이상이 있는 정맥 내에 경화제를 주입해 혈관 폐쇄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이상이 있는 혈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발거술’이 있다.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낫는 질환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중앙대 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는 EBS 한 방송에서 초간단 종아리 운동법을 소개했다. 계단에 올라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뒤 발 뒤쪽 2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를 바깥으로 빼고 뒤꿈치를 들어 3초 정도 버티면 된다. 뒤꿈치를 올리면서 근육 수축을 느끼고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포인트다. 계단이 없으면 제자리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내리는 까치발 운동도 충분히 효과적이다.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을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렸다 펴는 운동, 돌리기 운동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은 증상 개선 및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6 21:00
  • “언제 결혼하니?” “아직 취업 못 했니?” 안부를 가장한 잔소리 멈추세요

    “언제 결혼하니?” “아직 취업 못 했니?” 안부를 가장한 잔소리 멈추세요

    설 연휴는 가족이 모여 덕담을 나누는 자리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부담스러운 시간일 수 있다. 대학,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의 굵직한 주제가 식탁 위에 오르는 순간, 안부 인사는 평가와 비교로 바뀌기 쉽다.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설 연휴에 자주 오가는 질문들은 개인의 삶을 평가받는 느낌을 주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안부가 아니라 평가로 느껴질 때 스트레스 커져”대학·취업·결혼·출산과 같은 질문이 문제가 되는 이유로 ‘사회적 기준’을 꼽았다. 이런 주제는 개인의 선택과 상황, 가치관이 깊이 반영되는 영역인데 명절이라는 특수한 분위기 속에서는 ‘이 나이면 해야 할 일’이라는 사회적 기준으로 해석되기 쉽기 때문이다. 김선영 교수는 “특히 가족이나 친척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받을 경우, 삶이 비교되고 평가받는 느낌이 커지면서 자존감 저하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가족 간 비교 역시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가족 내 비교는 단순한 동기 부여를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자기 가치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 교수는 “사촌이나 형제, 또래와의 비교가 반복되면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화돼 만성적인 열등감과 자기 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명절 자리에서 던진 농담과 덕담도 상황에 따라 상처가 될 수 있다. 취업 실패, 관계 단절, 난임,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관련 발언은 과거의 좌절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자극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되풀이되는 ‘반추’를 강화해 명절 이후 우울감, 불면, 불안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임상에서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명절 후 우울·불안 심하면 치료 필요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질문 방식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평가·비교·조언이 담긴 질문을 피하고, 상대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언제 취업하니”, “이제 결혼해야지” 대신 “요즘 어떻게 지내니”, “바쁘지 않았어?”처럼 결과보다 과정을 묻는 말이 관계의 긴장을 낮춘다는 것이다. 또한 말보다 행동이 더 좋은 덕담이 될 수 있다. 조용히 돕고 배려하는 ‘무언의 덕담’도 상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명절 동안 느낀 불편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인정하고, 필요하다면 상담이나 주변의 지지를 통해 정리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명절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 설 연휴 이후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이러한 반응이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관계와 사회적 압력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의학적 치료로 이뤄지는 상담에서는 반복되는 비교와 잔소리, 관계 갈등으로 인한 감정을 정리하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심리적 경계’를 세우는 방법을 다룬다. 불안·우울·불면 증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단기적인 약물치료로 증상 완화를 돕고, 필요 시 기존 치료를 조정하거나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2/16 19:03
  • 티백, ‘이 물’에 우려야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본다

    티백, ‘이 물’에 우려야 항산화 효과 제대로 본다

    같은 티백을 쓰더라도 차를 마시는 방법에 따라 차의 효능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농업과학원 차 연구소는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같은 성분의 티백을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 추출 횟수 등에 따라 차에 녹아 나온 주요 성분의 양과 농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봤다.그 결과, 차를 우리는 조건에 따라 차에 녹아 나오는 성분의 양이 달라졌다. 뜨거운 물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우려냈을 때 차의 주요 성분이 더 많이 녹아 나왔다. 또, 여러 차례 우릴수록 처음 우릴 때보다 추출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같은 차를 마셔도 어떨 땐 진하게, 또 어떨 땐 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 착각이 아니라 차를 우리는 방식에 따라 녹아 나온 성분의 양이 달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에 담긴 성분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병에 담긴 차를 먹거나 당분을 첨가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병에 담긴 차는 가공·저장 과정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 ‘카테킨’이 감소하거나 방부제 등 각종 첨가물이 차의 건강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또 차에 설탕과 정제 전분 등을 첨가해 만든 버블티는 차가 가진 건강 증진 효과를 방해하며 오히려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차의 건강 효과는 차의 성분과 섭취 방식, 담는 용기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한편 이 연구는 음료 산업 분야 학술지 ‘Beverage Plant Research(음료 식물 연구)’에 지난해 11월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6 12:30
  • 고혈압 있으면 탕국 덜 먹고, 혈당 높으면 ‘이것’ 피해라

    고혈압 있으면 탕국 덜 먹고, 혈당 높으면 ‘이것’ 피해라

    명절이면 식탁이 풍성해지며 평소보다 식사와 간식 섭취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무심코 먹은 한 끼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만성질환별로 건강을 지키면서도 맛있게 음식을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당분류·전분질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약과는 한 개에 120~140kcal로 두 개만 섭취해도 밥 한 공기에 맞먹는 고열량 식품이다. 식혜나 수정과는 당 함량이 높고 액체 형태라 섭취할 때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린다. 따라서 이런 고탄수화물·고혈당인 명절 음식을 먹었다면 식사할 때 밥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 환자는 저혈당에도 대비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으로 식사 시간을 놓치거나 벌초 등으로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사탕, 요구르트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신장질환신장질환자는 칼륨 섭취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 약화로 칼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마비,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떡 안의 소나 고명으로 사용되는 깨, 팥, 콩 녹두, 밤은 칼륨 함유량이 높다. 따라서 떡을 먹을 땐 설탕을 넣은 꿀떡이 좋다. 염분 조절을 위해 간은 최대한 싱겁게 한다. 소금이나 간장 대신 레몬즙이나 마늘, 생강 등 자연 조미료 이용도 좋은 방법이다. 또 미리 간을 해두지 말고 식사 직전에 하면 염분량을 줄이면서도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통풍, 생선·맥주 등 퓨린 섭취 주의 통풍 환자들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퓨린은 질소 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분해되면 요산으로 변한다. 적정량의 요산은 대사 과정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퓨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요산이 체내에 잔류하면서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구운 생선, 맥주 등은 적게 먹고 물과 채소를 많이 먹어주는 게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요산 배설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는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혈압고혈압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나트륨’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우리 몸에서는 이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혈액을 많이 생성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혈압환자가 있다면 되도록 염분 함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우선 떡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나 소고기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제사상에 오르는 고기나 생선, 나물무침 등에는 소금과 간장을 줄이고 생강, 마늘, 참기름 등을 이용해 감칠맛을 내도록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2/16 12:00
  •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 ‘이때’ 청소하면 쉬워요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 ‘이때’ 청소하면 쉬워요

    설 명절 연휴 동안 음식 장만을 위해 쉴 새 없이 사용한 에어프라이어는 즉시 관리하지 않으면 기름때가 눌어붙기 십상이다. 영국 익스프레스가 ‘방치하면 기기 수명을 갉아먹는 에어프라이어’ 청소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 ◇요리 후 10분 이내에에어프라이어 청소가 고역인 이유는 고온의 공기가 순환하며 오일과 지방을 미세한 기름 안개 형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 기름 안개는 기기 내부의 모든 틈새에 스며들어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한 갈색 층으로 굳는다. 이렇게 굳은 얼룩은 일반적인 세척으로는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사용하는 즉시 기름기를 닦아내는 게 좋다. 사용 직후, 기기의 열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5~10분 사이가 청소하기에 적기다. 이때 키친타올로 내부를 가볍게 닦아내기만 해도 기름 안개가 눌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 부스러기 역시 다음 사용 때 타면서 눌어붙지 않도록 바스켓을 흔들어 즉시 비우는 것이 좋다.◇새로 장만한 에어프라이어는 공회전부터명절에 새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했다면 첫 요리 전 공회전을 하는 게 좋다. 제조 과정에서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섭씨 180~200도로 놓고 10~15분간 가동하면 된다. 이때 발생하는 타는 냄새는 내부 불순물이 사라지는 과정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이후 기기가 식으면 스테인리스 트레이의 연마제를 닦아낸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검은 때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닦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한다. 보다 완벽한 살균을 원한다면 물과 식초를 10:1 비율로 섞은 용액에 트레이를 20분간 담가두는 것도 방법이다.◇이미 기름때 들었다면 불려서 세척기름때가 이미 스며들었다면 무리하게 문질러 떼어내는 것보다 불리는 쪽이 현명하다. 수세미의 거친 표면이 내부 코팅을 손상시켜 오히려 음식물이 더 잘 달라붙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에 바스켓과 트레이를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으로 충분하다. 세척 후에는 바스켓과 트레이를 완전히 건조해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기기에 결합해야 잔고장을 막을 수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2/16 10:00
  • “몸속 염증 키운다”… 늘 먹는 ‘이 음식’ 조심하라는데?

    “몸속 염증 키운다”… 늘 먹는 ‘이 음식’ 조심하라는데?

    체내 염증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되며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평소 무심코 먹던 음식이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달고 짠 음식 탄산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설탕은 체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데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염증 유발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촉진된다.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패스트푸드, 라면, 감자칩 등 소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체내 염증이 증가할 수 있다.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염증 반응이 과도해져 혈관을 타고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나트륨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상승해 혈액순환이 저해되는데 이때 염증 물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적색·가공육적색육 및 가공육을 자주 섭취하면 염증성 단백질을 비롯해 만성 염증과 관련된 화합물 수치가 상승한다. 고기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가공 과정에서 첨가되는 질산염 등 식품첨가물도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튀긴 음식굽거나 튀기는 등 기름에 고온 조리한 식품도 주의해야 한다. 고온 조리 과정에서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 독소가 형성되는데 우리 몸의 혈관 벽, 췌장 등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고온에서 조리한 고지방·고단백 식품의 최종당화산물 함량이 높다.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에 의하면,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으면 최종당화산물이 2000KU인 반면 15분 간 구울 경우 5367KU로 증가한다. 감자 100g을 25분 삶으면 17KU, 튀기면 1552KU다.◇정제곡물흰쌀, 밀가루 등 정제과정을 거쳐 만든 곡물은 염증 증가 위험을 높인다. 정제곡물은 도정이 덜 된 통 곡물에 비해 섬유질, 미네랄 등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영양소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정제 곡물 섭취량이 하루에 50g 증가할 때마다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CRP) 리터당 0.23mg 더 높다는 이스턴 핀란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알코올알코올은 조직을 손상시키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신체에 염증을 유발한다. 몸속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해 간을 비롯한 장기가 망가지고 알코올성 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한편, ▲채소·과일 ▲저지방 단백질 ▲견과류•씨앗류 등으로 구성된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여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영양소가 활성산소 수치를 낮추거나 몸속 염증 유발 경로를 조절하는 등 항염증 효과를 낸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2/16 09:00
  • “살 얼마나 뺀 거야” 16kg 감량 홍현희, 수영복 자태 공개… 비결 뭐야?

    “살 얼마나 뺀 거야” 16kg 감량 홍현희, 수영복 자태 공개… 비결 뭐야?

    최근 16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홍현희(43)가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11일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현희 관리 비법의 핵심”이라는 멘트와 함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살을 빼기 전 환하게 웃고 있는 홍현희의 모습과 살을 빼고 난 후 수영복을 입고 있는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이에 누리꾼들은 “언니 너무 멋져요” “얼굴 소멸할 것 같아요” “딱 언니만큼만 뺄래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앞서 홍현희는 40kg대 진입 소식을 알리며 다이어트 약이나 주사의 도움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뺐다고 밝혔다. 그는 혈당 관리를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으며 식후 운동을 강조했다. 홍현희는 “예전에는 밥 먹고 바로 누웠다면 지금은 짧게라도 몸을 움직인다”고 말했다.실제로 식후 20분 정도 움직여야 지방으로 바뀌는 포도당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보다 빠르다. 식후 꼭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식후 가벼운 운동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걸 밝혀낸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섭취하는 음식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특히 홍현희는 가방에 달걀을 챙겨 다니며 섭취했다. 실제로 식전 달걀 섭취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어서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6 07:30
  • “집도 ‘트림’시켜야 건강해져요”… 방법 대체 뭐야?

    “집도 ‘트림’시켜야 건강해져요”… 방법 대체 뭐야?

    소셜 미디어 ‘틱톡(Tiktok)’에서 ‘집 트림(House burping)’ 챌린지가 화제다. 짧은 시간 동안 창문을 열어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 방식이다. 아일랜드 리머릭대 공중보건학과 비크람 니란잔 박사는 “하우스 버핑 챌린지는 실제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며 “하우스 버핑을 전혀 하지 않는 집은 실내 오염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등이 공기 중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내 공기 중에는 샤워·요리에서 발생한 습기, 스토브와 양초 등에서 나오는 연기, 미세입자, 스프레이·가구 등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 호흡할 때 나오는 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실내 공기 질 저하는 집중력 저하, 호흡기질환 발병·악화 위험을 높인다. 환기 부족 등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이 악화하면 결석률이 높아지고 학업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공기 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건강민감계층 이용 시설, 신축 공동주택, 지하역사 등 일상에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공기 질 관리·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약 30분간 집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하우스 버핑을 하면 실내에 정체돼 있던 오염된 공기가 대부분 배출되고 깨끗한 공기가 실내에 공급된다. 니란잔 박사는 “공기 질 개선은 뇌, 폐 건강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집 위치에 따라 하우스 버핑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번잡한 대로변이나 고속도로 근처에 거주하면 오히려 환기를 하다가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하우스 버핑을 하는 시점도 중요하다. 니란잔 박사는 “출퇴근 시간대는 가급적 하우스 버핑을 하지 않는 게 좋다”며 “교통 오염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 환기를 하면 배기가스, 타이어 먼지, 브레이크 분진 등이 대량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천식, 심장질환, 만성 폐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염도가 높은 시기를 피해 짧게 환기하거나 비가 온 직후 등 공기 중 미세먼지를 일시적으로 씻어낼 수 있는 시기에 환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2/16 07:00
  • ‘26kg 감량’ 러셀 크로우… ‘이것’ 1주일에 한 번 먹으니 빠졌다

    ‘26kg 감량’ 러셀 크로우… ‘이것’ 1주일에 한 번 먹으니 빠졌다

    1년만에 26kg 감량에 성공한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61)가 다이어트 비결로 절주를 꼽았다.러셀 크로우는 지난해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영화 ‘뉘른베르크’ 촬영 당시 몸무게가 126kg였다”며 “영화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지난 지금 몸무게는 100kg”라고 밝혔다. 평소 술자리를 즐겼다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시는 것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목적 없이 술을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다이어트를 할 때는 술을 끊는 게 좋다. 술은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소주 한 병 칼로리는 약 400kcal에 달한다. 알코올에 들어있는 당분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데,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 한다. 특히 복부에는 다른 부위보다 코르티솔 수용체가 많아 뱃살이 찌기 쉽다. 하루 두 잔 이상 술을 마시면 근육, 심장, 간, 신장 등 본래 지방 조직이 없는 부위에 지방이 쌓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지방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여기에 고열량 안주를 곁들이면 살이 더 쉽게 찐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이 높아지지 않으면서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가 작동되지 않고, 안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삼겹살, 치킨, 족발 같은 고칼로리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크다. 술이 뇌의 포만 중추를 억제해 음식을 자제하지 않고 먹게 될 가능성도 있다.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면 자발적인 음주를 피하고, 술자리에서는 소주나 맥주보다는 내장 지방을 덜 찌우는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게 좋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드 와인에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신체 염증을 줄이고 내장 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안주는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면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두부·생선·콩·샐러드·나물류 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골라야 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쌈채소나 오이, 당근 같은 생 채소를 곁들여야 한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2026/02/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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