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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1/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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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2004/0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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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칼로리 조절과 운동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시도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이처럼 뱃살 빼는 노력을 해봤지만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단기간에 뱃살만 빼는 방법으로 눈길을 돌린다. 다만 뱃살만 빼는 것은 가능하지만, 뒤따른 노력(식이요법과 운동)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지방흡입술 체중 2~3㎏ 감량효과 … 가격 비싼 게 흠
▶지방흡입술=뱃살을 한꺼번에 확실하게 빼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솔깃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살을 빼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체형을 잡아주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가 뱃살 치료의 한 방법인 "메조테라피" 시술을 하고 있다. 이는 미세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물을 피부 중간층에 아주 조금 주사해 지방을 줄이는 방법이다. / 강북삼성병원 제공
한번 시술로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은 1500~3000㏄. 극단적으로는 5000㏄까지도 가능하지만 몸무게로 치면 2~3㎏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가장 흔히 쓰이는 지방흡입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체지방을 녹이는 초음파 기계와 녹은 지방을 저주파 흡입관을 통해 빨아내는 것이다.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이고,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혹 치명적인 부작용이 따르는 수술이며,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또 지방흡입을 하고 난 뒤에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지방이 다시 차 올라오는 것이 단점이다.
▶레이저 지방흡입술=최근 피부를 통해 흡입관을 삽입하지 않는 레이저 지방흡입술이 개발돼 도입되고 있다. 2002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국내에 들어온 이 방법은 흡입할 부위에 레이저를 쏘아주면 지방세포가 스스로 기름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렇게 흘러나온 기름은 혈액 속으로 흡수돼 열량으로 소모된다. 이 시술은 기존 방법들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지방을 분해할 수 있고, 같은 양이라도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로 인한 고통, 부기, 멍이 적으므로 시술받은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메조테라피=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을 직접 주사해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방법이다. 피부 밑의 중배엽(메조덤)에 주사하므로 ‘메조테라피’로 불린다. 주사하는 약물은 먹는 약 용량의 1/10~1/60에 불과할 정도 적은 양이다.
약물이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서서히 작용하므로 한번 시술하면 효과가 1주일 정도 유지된다. 프랑스에서 50여년 전부터 시술해온 방법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물론 피부착색, 주사시 통증, 피부감염 등은 나타날 수 있다. 이 방법은 복부비만처럼 부분 비만 치료법이며, 전체 비만 치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효능에 대해 권위있는 학술지에 제대로 된 연구결과로 보고된 적이 없어, 아직은 대체의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엔더몰로지 요법 체지방률 30% 넘는 사람 대상 치료
▶엔더몰로지 요법=일종의 물리치료로 지방간의 연결고리를 끊어주고, 지방 입자를 분해하는 것이 원리다. 튼살 비만에 효과적이다. 복부비만이나 체지방률이 30%가 넘는 사람, 비만환자(BMI 25 이상) 또는 과체중(BMI 23 이상)이면서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 비만체형은 아니라도 지방섬유(셀룰라이트)가 과도하게 축적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행된다.
(도움말: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박현·성형외과 전문의)
( 임형균 기자 hyim@chosun.com )
다이어트임형균2004/0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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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계
보행수만 아니라 칼로리 계산 장치도 겸비. 의식하지 못하는 활동량도 측정 가능. 약간의 움직임도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깨달음.
체중계
매주 체중을 측정하여 그 변화를 그래프로 작성. 섭취 칼로리, 활동량과 체중의 변화를 감지. 감량에 대한 자포자기 예방.
식사습관 수칙
식사량을 하루 1500칼로리 안팎으로 조절.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끼 식사.
고기·생선·달걀·콩·두부 중에서 하루 2가지 이상 섭취.
녹황색 채소(당근, 시금치 등)를 먹는다
식물성 기름을 넣은 음식을 먹는다.
우유나 유제품, 과일이나 생과일주스, 해초(미역, 김, 다시마)를 매일 섭취.
즐거움 마음으로 여유있게 식사.
매끼 골고루 식사하며 편식하지 않는다.
운동화
매일 30분 이상 걷기·계단오르기 등 짧은 운동을 하면 주3회 헬스클럽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
식사 일기와 칼로리 계산표
예) 점심
햄버거 빵 2쪽 200칼로리
마요네즈(2작은술) 60칼로리
구운 쇠고기(50g) 94칼로리
총 칼로리 = 354칼로리
식사량과 칼로리를 매일 기록하여 식습관 변화 유도. 비스킷 수 등 간식과 조리된 방법도 기록. 하루에 마가린 1작은술(6g=45칼로리)을 더 먹으면 1년 동안 3㎏ 증가.
정기적인 혈액검사
혈압, 체지방 측정, 빈혈·간기능·콜레스테롤 등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검사, 복부 지방 CT촬영을 정기적으로 하고, 체중 변화와 생체 지표와의 관계 숙지.
다이어트2004/01/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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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허리띠를 졸라매자.”
경제 얘기가 아니다.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으로 날로 늘어만 가는 뱃살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있는 지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복부지방이다. 농담 삼아 ‘인격’ ‘나잇살’이라고도 일컫는 이 지방은 평소에 뱃속 깊숙한 곳 내장 사이사이에 꽁꽁 숨어 있다. 그러다 어느 때가 되면 이 지방은 혈관 속으로 흘러들어가 당뇨·고혈압·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만약 당신의 허리 둘레(배꼽에서 2㎝ 아래)를 엉덩이 둘레(최대 돌출 부위)로 나눴을 때, 그 수치가 남자 0.9, 여자는 0.85가 넘는다면, 당신은 당장 뱃살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0.1씩 높아질 때마다 사망 위험도는 무려 40% 높아진다. 반면 허리띠를 한 칸(1인치)만 줄이면 평균수명은 3년 연장되고, 산뜻한 체형으로 변해 신체나이는 5년이 젊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뱃살은 매우 교활하다. 이 글을 읽고 당신이 뱃살을 머리에 떠올리는 순간, 이미 뱃살은 자신에게 뭔가가 닥칠 것을 예감하고 방어태세에 들어간다. 뱃살은 다른 지방이 다 빠질 때까지 버틴다. 배는 움직임이 적은 반면, 지방이 자리잡을 공간이 넓기 때문이다. 뱃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들은 많으나 그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드물다. 뱃살이라는 내부의 적(敵)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전쟁을 선포하는 것은 처음부터 승산이 없는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빨리빨리’를 버리고 하루 30분 걷기, 간식 안 먹기, 꼭꼭 씹어먹기 등으로 장기전을 펼쳐야 한다.
뱃살 모양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같은 복부 비만이라도 체형과 체질, 호르몬 상태 등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뱃살 빼기 전략도 유형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이 비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윗배 볼록형
폭식과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남성에게 많다. 팔·다리는 가는 반면 윗배만 볼록 튀어나와 ‘거미형’ 비만으로도 불린다. 복부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여 ‘내장 비만’이라고도 한다. 이들의 복부를 CT(컴퓨터 단층 촬영) 촬영해 보면, 피부 밑에는 지방이 적은 반면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두껍게 자리잡고 있다. 내장 주위의 지방세포는 쉽게 분해돼 혈액을 타고 흘러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높인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복부 비만보다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
치료는 생활습관을 바꾸어 전체적인 체지방을 줄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섭취 열량을 하루 1500칼로리(Cal)로 제한하고, 야채와 해조류 위주의 저(低)지방 식이요법을 습관화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서 복부 지방을 태워야 한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달리기나 빨리 걷기를, 관절에 무리가 있는 사람은 수영이나 자전거 페달 밟기가 이상적이다. 반면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복근 운동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킬 뿐 내장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지는 못한다.
◆ 아랫배 볼록형
변비가 심하고 활동량이 부족한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유형이다. 아랫배와 더불어 허벅지와 엉덩이에도 지방이 두툼하게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통상 여성은 남성에 비해 피하지방을 더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다. 피하지방이 많은 곳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지방세포가 섬유화된다. 때문에 피부는 귤껍질마냥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내장 비만형’보다 신체 위험성은 덜하지만 체형상으로는 최악이다. 개선을 위해서는 하체는 물론 신체 전반에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기본 신체 에너지 대사를 뜻하는 기초대사량을 늘려, 지방이 피하에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평소 짧은 거리라도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 된다. 계단 오르내리기,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 1주일에 4~5일,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훌라후프도 국소적인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효과가 있다. 지방이 주로 피부 밑에 있으므로 지방분해술이나 지방흡입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 유형이다.
◆ 옆구리 비어짐형
바지를 입어도 허리 살이 옆으로 비어져 나오는 유형이다. 아랫배 볼록형과 같이 피하지방이 원인이지만, 외관은 현저히 다르다. 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어져, 보기에 거북한 경우가 많다. 주로 출산 후에 많이 나타나, ‘산후 비만형’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산모의 경우, 임신 중 운동량이 지나치게 적은 반면, 영양섭취는 넘친다. 출산 후에도 산후조리란 명목하에 움직임과 활동을 극히 제한하는데, 그때 늘어났던 뱃살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선 방식은 ‘윗배 볼록형’처럼 칼로리 제한과 유산소 운동. 여기에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복부 근육을 짧게 당겨주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겸하면 좋다. 국소적으로 초음파와 전기자극 등을 통해 지방을 분해하는 기계적인 치료와 식염수·미네랄 등을 피하에 주입하는 메조테라피 등도 도움 된다.
◆ 남산형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둥그스름하게 연결된 것이 ‘남산형’ 비만이다. 피하지방과 내장 지방이 같이 늘어난 것이다. 비만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가장 많이 생기는 위험한 유형으로, 주로 어려서부터 소아비만이었던 경우가 많다.
그 어떤 비만보다 치료가 힘든데, 성인이 된 후 나타나는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는 늘어나지 않고 지방 세포 자체 크기가 커진 반면, 소아비만은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신이 비만인 경우가 많고 고도비만환자도 여기에 속한다. 물론 다른 형태의 복부비만도 심해지면 남산형 복부 비만으로 진행된다.
치료는 운동요법,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 약물요법 등이 총동원돼야 한다. 비만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하루 700~800칼로리(Cal)만 섭취하는 초저열량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운동은 적어도 1~2년 이상 지속해야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식욕억제제 리덕틸, 지방 흡수제 제니칼 등 전문 비만치료제의 복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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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의서 "영추"에 보면 ‘여름에 옷을 두껍게 입으면 주리(피부의 결)가 열리므로 땀이 나온다. 날씨가 추우면 주리가 닫혀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수액이 방광으로 흘러가 소변과 기로 변한다’고 한다. 이 말은 겨울은 양기를 거두어 저장하는 계절이라 기혈이 안으로 흐르게 되어 피부가 치밀해지면서 땀은 적어지고 소변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또 겨울에는 음기가 많아지고 양기가 적어지므로 신장과 연결되어 있는 하반신의 생식과 배설 계통의 질병이 잦아질 수 있어 겨울만 되면 뼈, 관절 등의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증상이 도지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엔 잘 놀라거나 꿈이 많아져 숙면을 못하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울 동안의 건강관리는 일년 건강관리의 축적이 될 수 있는데 춥다고 해서 방안에만 움츠려 있지 말고 볕이 좋은 밖으로 나가 외기욕이나 일광욕을 즐기도록 한다. 또 찬바람을 적당히 쐬면 피부의 저항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따뜻하게만 있지 않도록 한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사용되는 열량이 많다. 따라서 영양가 높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을 부드럽게 하고 몸을 데워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편식을 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과 지방 등의 영양이 풍부한 음식,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색 계통의 곡식, 과일, 채소와 견과류, 쇠고기, 닭고기, 새우, 정어리, 고등어, 귤, 당근, 부추, 호박, 밤, 잣, 땅콩, 호두, 우유 등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겨울철 음식으로 제격이다.
육식을 섭취할 때도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고기를 먹을 때 파인애플이나 배를 곁들여 먹는다거나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어 영양분 흡수를 돕고 소화도 잘되게 한다.
호두는 비타민B군을 비롯하여 단백질,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우유나 달걀의 영양가를 넘어설 정도다. 평소 호두를 아이들 이유식이나 간식으로 활용해서 먹으면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 5~6개의 호두를 꿀에 개어 나눠 먹이면 아이들 백일해 기침에 효과가 있다. 또 고질적인 불면증에는 호두죽이 좋다.
땅콩은 다른 견과류나 콩보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겨울철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땅콩에 있는 글루타민과 아스파틱산은 뇌세포 발육을 돕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어른보다 단백질 및 기타 영양이 더 많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멍이 잘 드는 사람에게 좋다. 단 손발이 차거나 비만걱정이 있는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은 조금만 먹는게 좋다.
잣은 환자들에게 좋은 보양식으로 허약한 사람의 간식이나 아이의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피부나 마른기침, 습관성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당근은 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으로 당근을 하루에 50g 정도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A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하게 된다. 또 당근에는 비타민, 칼륨, 칼슘, 식이성섬유 등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므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겨울철에 당근을 먹으면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 더욱 좋다.
호박은 당질, 비타민, 식이성 섬유, 칼슘, 철, 인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옛날 사람들이 동지에 호박을 먹어 왔던 것은 호박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고 당근처럼 비타민A가 풍부해 감기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고등어는 노인이나 체력이 쇠약한 사람,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지질이 많아 단백질 보충에 좋고 위를 튼튼하게 해줘서 체력을 길러주는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B2가 많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를 보충해주는 성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새우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칼슘, 인, 요오드, 철이 풍부하다. 또 강장효과가 뛰어나서 다리와 허리가 차거나 나른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하지만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조선 이수진, 사진 정복남 기자, 도움말 윤나리 함소아한의원 원장)
( 정복남 기자 )
푸드정복남2003/12/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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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임형균2003/1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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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3/12/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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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27회에서 영로는 “너 전하께서나 드시는 전복초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지”하며 홍이에게 전복초를 준다. 전복초는 전복을 조림(炒)한 것이다.
날 전복을 얇게 저며서 쇠고기와 함께 간장에 달게 조린 찬으로 맛이 훌륭하다. 간장, 설탕, 전복 삶은물, 마늘, 후추, 녹말가루, 참기름, 잣자루를 넣어 조림을 한다. 예전에는 말린 전복을 물에 불려서 만들기도 했으나 요즘엔 매우 귀해졌다.
전복은 예로부터 포어(鮑魚), 복어(鰒魚), 어포(魚鮑), 석결명육(石決明肉), 경면어(鏡面魚), 명목어(明目魚) 등으로 불려왔다. 심장을 보하고, 간의 긴장을 풀어주며, 진액을 북돋아주고, 체온은 정상이지만 자신만이 몸속에서 느끼는 열감을 가라앉혀 주며, 신장의 기운을 보하여 정액을 증가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뼈속이 찌르는 것처럼 쑤시고 아플때, 소변이 탁하거나 뿌옇게 나올 때, 기침, 자궁출혈, 냉대하, 녹내장 등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했다. 전복껍질도 볶아서 가루를 내 복용하면 비슷한 효과가 있다. 일식집에 가면 전복 내장이 특히 좋다고 내 놓지만, 내장이 딱히 어디에 좋은지는 근거가 없다.
전복초는 특히 큰 병을 앓고 나서 몸이 허할 때, 몸이 피곤하고 눈이 자꾸 충혈될 때, 음식을 먹고 돌아서면 금방 배가 고플 때, 허리가 이유없이 뻐근하게 아플 때,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지 못할 때, 수면 중 등이나 허리에 땀이 많이 날 때,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날 때 먹으면 좋다.
아랫배가 차서 냉대하가 심한 여성들에게도 적극 권할만한 훌륭한 음식이다. 그러나 초기 열감기, 몸살 감기, 기침 감기, 폐렴 등으로 열이 많이 날 때 전복초를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푸드2003/1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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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26회를 보면 맹독인 유황을 먹고 자란 유황오리를 사람이 먹어도 되는 지를 내금위 종사관인 정호가 탐문하는 내용이 나온다.
동행한 의원은 정호에게 “유황은 양기를 보충하는데 참으로 좋은 약재이나 그 독 성분을 법제하는 것이 어려워 쓰지 않는데, 오리가 그것을 법제(法製·약의 성질을 바꾸기 위해 정해진 방법대로 가공 처리하는 일)한다면 유황을 먹인 이 오리야 말로 살아있는 금단(金丹)” 이라고 말한다.
정호가 “이 오리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오?”라고 묻자 의원은 “문제가 있다면 양기가 넘쳐나는 게 문제겠지요”라고 말한다.
오리고기는 한방에서 백압육(白鴨肉)이라 한다.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다. 골다공증이 심해 뼈마디가 아픈 경우 진액을 보충해 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 기침·가래를 없애주고, 가슴이 답답한 열을 제거하며, 수분 대사를 원활케 해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소아의 열성경련, 간질, 머리에 생기는 종기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소화기가 너무 차서 예민하거나, 혈변이 있거나, 감기 등으로 열이 많이 나거나, 임신한 경우엔 삼가는 게 좋다.
유황은 신장의 양기를 북돋워주므로 발기부전에 효과가 좋고, 허리와 다리가 시리고 찬 경우, 아랫배가 찬 경우 등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또 유황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각질이 분해되며, 피부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옴이나 습진이 생기면 유황을 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좋다. 그러나 유황을 잘못 복용하면 위장 점막이 자극돼 이질 같은 설사가 나게 된다. 또 구토, 두통, 현기증,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유황오리는 예로부터 불사약(金丹)을 만드는 주 원료였던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다. 천성적으로 해독력이 강한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면, 오리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독 물질을 생산한다. 이 때 오리의 해독력은 3~4배로 증강된다고 한다.
유황오리의 효능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한의학 문헌에선 오리고기, 돼지 피, 양고기 피 등이 유황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유황 독을 제거하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 노약자, 지병을 앓는 환자에겐 그다지 권할만 하지 않다. 독성이 강한 음식이나 약물은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푸드2003/1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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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23회를 보면, 중종은 탕을 먹으며 “맛이 좋구나. 팔과탕이라고 하였느냐?”고 묻는다. 한상궁이 “예, 전하, 맛도 맛이려니와 요즘 전하께서 창증(瘡症)이 빈번히 일어나신다 하여 올린 것입니다. 그 속 동충하초는 담을 삭히고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습니다”고 대답한다.
원래 이 요리는 중국 요리의 ‘팔괘탕(八卦湯)’과 비슷하다. 팔괘탕은 거북이 한 마리 중에 머리와 다리를 주로 사용하고, 썰어놓은 생강 3g, 동충하초 10g, 맑은 닭고기 육수 500g을 같이 달여서 고아서 만든다.
하지만 거북이 머리와 다리살은 구하기 힘들므로 자라를 대신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에 인삼 2뿌리, 밤 5~6개, 대추 10개, 은행 3~4개, 표고버섯 3~4개, 목이버섯 3~4장, 동충하초 1개 등 8가지가 재료가 들어간다. 이때 ‘8’이란 숫자는 음식의 재료 숫자도 되지만 자연의 이치에 따른 모든 것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물로 여겨지는 거북은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의 상징이다. 거북의 배 껍질은 구판(龜板)이라 해서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데, 보신 자양, 보혈, 그리고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 밤, 대추는 소화기 계통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은행은 폐와 대장의 기운이 허약해서 생긴 기침, 가래,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 여러 약물을 조화롭게 하고 해독하는 작용도 있다.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 되는 약재로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천 서북부, 운남 및 티벳 등지의 높은 산에 분포한다. 자낭균의 자실체가 숙주 유충의 머리에서 뻗어나온 것으로 여름에 자실체가 자라서 나온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듯해서 신장의 양기가 쇠약한 경우, 정기를 북돋아주고, 폐의 진액을 북돋아 기침을 가라 앉히고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팔과탕이 입이 허는 것을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허약해서 입이 헐 수 있으므로 즐겨 먹으면 몸의 기운이 좋아져서 구창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쉽게 피로하거나, 몸이 무겁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큰 병을 앓고 났거나, 몸과 손발이 찬 사람에게 팔과탕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감기 등 급성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요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푸드2003/12/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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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22회를 보면, 대비와 중전, 중종이 대하구이를 먹는데, 모두들 먹고 나서 한참동안 맛을 음미한다. 독특한 맛이 나는 지 대비는 최상궁에게 “보통 대하의 맛과는 확연히 다르구나. 어찌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때 최상궁은 ‘취하(醉鰕)’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중종이 “취하라니 대하가 술에 취하기라도 했단 말인가?”하며 농담 비슷하게 말한다. 최상궁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대하는 새우 중에서도 큰 새우를 한자로 부른 것이다. 그러면서 최상궁은 취하에는 세가지 정성이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첫째 산 대하를 바닷물에 담가 운반해 와야 하며, 둘째 그것을 ‘지장수’에 씻어서 독을 빼야 하며, 셋째 약주(藥酒)에 재웠다가 자갈을 불에 달궈 그 위에 올려 놓고 구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장수를 만드는 법은 아주 복잡하다. 양지 바른 들판이나 깊은 산등성이의 아주 좋은 황토 땅속으로 60㎝ 이상 파 들어가면 푸른 띠 같이 생긴 층(層)이 나타나는데, 이 띠 밑의 흙을 파내어 숯으로 걸러낸 물과 황토를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여러 번 휘저은 후 시간이 지나면 엷은 담황색의 물이 위로 뜨는데, 이를 지장수라 한다.
최 상궁은 말한 세가지 정성을 현대적 입장에서 이해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첫째, 바닷물에 담가 운반한 것은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여겨진다. 둘째,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에는 독이 있는데, 특히 새우는 눈과 눈 사이에 뾰족한 바늘같은 것에 독 성분이 있다. 지장수는 새우 뿐 아니라 육류, 과일, 야채, 약물, 또는 여러 가지 버섯의 독을 해독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셋째, 이것을 술에 담근 이유는 한번 더 해독(解毒)하려는 의도일 뿐 아니라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다. 또 돌에 구우면 기름이 없고 단백하며 그을음이 없고 잘 익을 수 있기 때문에 한층 더 맛을 돋울 수 있다.
대하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이 달다. 그 속의 독은 치질이나 어린이들의 희고 붉은 종기에 효능이 있다. 주 성분은 단백질이며, 그 밖에 칼슘, 무기질, 비타민B군도 풍부하다. 이처럼 대하는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술 안주, 식사 대용으로 매우 좋다. 특히 정신적인 긴장이나 피로에 지친 수험생, 직장인에게 권할 만한 음식이다. 그러나 새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지혈증 환자나 협심증 등 심장병을 앓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푸드2003/1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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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중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정양균 기자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단식하는 사례가 언론에 자주 보도된다. 정치적인 이유로 단식하는 사람에 대한 의학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정치적 목적을 위한 단식과 살빼기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식은 다르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
한방에선 단식을 스스로 몸을 치료하는 방편의 하나로 보지만, 양방에선 제 몸을 해치는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잘라 말할 정도로 양방과 한방은 180도 다르다.
한방에선 비정상적인 체액인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을 배출하는 효과적 수단의 하나로 단식을 바라본다.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은 음식의 과다 섭취로 생긴 잉여 에너지와 노폐물이 간, 췌장, 신장 등 인체 장기에 축적된 결과”라며 “인체 구석구석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단식을 통해 당뇨, 고혈압, 신장병, 관절염 등 이른바 생활습관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진화론적으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는 빙하기를 여러 차례 겪으면서 기아상태서도 몸을 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찮은 만큼 단식을 할 때는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감식기-단식기-회복식기-식이요법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도 정치 사회적인 목적으로 이뤄지는 단식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마치 먹이가 없으면 게가 제 살을 파 먹는 것처럼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의 다른 조직이 분해돼 영양소로 공급된다”며 “이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고, 뼈 속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골다공증이 생기며, 간에서 생긴 지방산을 제대로 처리 못해 담석증이 생기는 등 여러 부작용이 초래된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교수는 “단식을 하면 인체가 이를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에너지 소비를 극한까지 줄이게 된다”며 “그 결과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어 단식을 마친 뒤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다이어트임호준2003/1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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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2003/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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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자죽/한복려 궁중음식 연구원 사진제공옛날부터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같다고 했다. 음식이 약처럼 그 성질이 강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음식을 약선(藥膳)이라고 부른다.
최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약선의 효과와 조리법 등을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고창남 교수가 소개한다./편집자
지난 주 대장금 20회에서는 한 상궁과 최 상궁의 흥미진진한 음식 대결장면이 나왔다. 라이벌측의 음모로 대결 당일 어디론가 끌려가버린 한 상궁을 대신하여 장금이 나섰는데, 이때 최 상궁 측의 금영이 일종의 에피타이저로 올린 올린 음식이 ‘오자죽’이었다.
오자죽이란 복숭아씨, 호두, 잣, 깨, 살구씨 등 다섯 가지 씨앗으로 만든 죽이다. 금영은 “오자죽은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돋워 줄 뿐 아니라 음식의 소화를 돕고, 더구나 음식을 먹은 후 통변을 이롭게 하여, 진연(進宴)처럼 많은 음식을 드시기 전에 드시면 좋다”고 했다.
좀 더 자세히 보자. 복숭아씨는 한방에서 도인(桃仁)이라 하여 나쁜 피(어혈)를 제거하고 피를 잘 돌게 하며 혈(진액)이 부족한 경우에 장을 부드럽게 한다.
호두는 그 생김새가 뇌와 같다고 하여 간과 신장이 속한 하초를 따뜻하게 하여 양기를 보하고, 요통이나 다리에 힘이 없거나 뇌의 퇴행성 질환(허혈성 뇌질환, 치매), 마른기침 등에도 좋다.
깨는 거승자라고 하여 참깨를 쓴 것이지만, 약으로는 검은깨를 많이 사용하는데,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고 진액을 윤택하게 만드는 약재이다. 살구씨는 행인이라고 하여 약간의 독성을 있어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이와 같이 끓인 오자죽은 독성이 있는 약물의 독성을 약하게 하고 성질을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다섯 가지가 잘 조화해서 진액이 모자라서 대변보기가 힘든 사람들, 대병(大病) 후의 허약한 사람들, 노인들, 스트레스가 많아 약간의 변비를 가진 수험생이나 직장인,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원기를 회복하고 기력을 북돋워 주므로 권할만한 영양죽이다.
하지만 오자죽은 어혈을 치료하는 약효가 있어 임산부는 주의해야 한다. 또 속이 차고 장이 예민하여 쉽게 설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설사를 더 심하게 해 원기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이럴 땐 생강과 대추를 조금 넣고 같이 끓여서 속을 따뜻하게 하면 설사를 예방할 뿐 아니라 소화기의 기운까지 회복시켜주는 좋은 약선이 된다.
(고창남·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교수)
푸드2003/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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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피부가 좋아지길 기대한다면 오산. 잘못된 습관이 평생 피부에 보기 싫은 흔적을 남길 수도 있고, 관리를 잘하면 피부노화를 억제할 수도 있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뷰티 습관과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습관들을 알아보자.
◆ 피부가 좋아지는 뷰티 습관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한다. 하루 8컵 분량의 순수한 물 섭취는 신체내부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수면부족은 피부 최대의 적.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가급적 일찍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비타민C는 피부의 수분 유지와 탄력을 위한 콜라겐의 형성 및 합성 작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잡티나 기미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 특히 당근즙이나 토마토주스를 하루 1∼2컵 꾸준히 마시면 피부색도 환해진다. 반면 올리브유, 브로콜리, 꽁치, 아몬드, 부추, 현미 등에 있는 비타민E는 피부의 산화를 억제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미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소화가 잘되는 생활을 유지한다. 잘 체하거나 소화장애로 속이 더부룩하면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누렇게 뜨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잦아진다. 장에 낀 숙변이나 장내 독소 등 변비 또한 피부 트러블의 주범임을 명심하자.
생리통, 생리불순은 빨리 치료할 것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인 자궁 내 어혈은 자궁의 정상적인 생리 사이클을 방해하기 때문에 배란기와 생리 전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항상 표정은 크고 생기 있게 짓는다. 피부 탄력을 지키고 얼굴 근육을 단련시키는 좋은 방법. 단, 웃어서 생기는 표정주름과 찡그려서 생기는 주름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유념하자. 특히 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눈을 찡그리게 돼 미간에 보기 싫은 주름이 잡히게 되므로 주의.
목과 어깨 곧게 펴고 다니기 언제나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하며,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서 턱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준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목에 주름이 가게 하거나 턱선을 희미하게 만든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라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며, 결국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피부에 치명적인 뷰티 습관
야근한 후 나타나는 여드름과 뾰루지를 보라. 스트레스로 인하여 가슴속에 불(火)이 생기면 그 뜨거운 기운으로 몸 속의 진액이 다 말라버리고 피부는 금세 윤기 없이 초췌해진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화를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팩을 너무 오래하면 아무리 자극성이 적은 천연 팩이라도 피부에 독이 오르기 쉽다. 또 자다보면 팩이 눌려 얼굴에 잔주름을 만들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색소침착이나 기미, 주근깨가 생길 수 있으므로 팩을 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잠들지 말 것.
집에 돌아오면 TV 보느라 잘 때가 되야 비로소 세안한다 화장품 속엔 유분이 함유되어 있어 화장한 뒤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공기 중의 먼지, 피부의 노폐물 등과 엉켜 피부 위에서 산화된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사용한다 해도 클렌징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무조건 벗겨낸다 때밀이 타월로 박박 밀면 당장은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심한 각질제거로 인해 방어기능이 상실되어 피부가 손상되거나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에 치명적이다. 팩이나 스크럽제 역시 자주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악건성으로 치달을 수 있으므로 주의. 미세하고 둥근 입자의 스크럽제로 코, 이마, 턱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곳에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마구 짜게 되면 인위적으로 모공이 넓어져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게 된다. 또한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물. 여드름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손질이 필요하며 심하면 피부과를 찾아가도록 한다.
뷰티2003/11/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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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창곤2003/11/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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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기 위해 위(胃)의 90% 정도를 잘라버리는 ‘비만수술(베리아트릭수술)’이 국내서 100건 가까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6개월 뒤 체중은 평균 21.3㎏, 허리둘레는 28.8㎝(11.3인치) 감소했다. 또 특별한 부작용도 없어 수술 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재직 당시 이 수술을 국내서 처음으로 시행한 엠아이에스외과 김원우 박사는 지난 10월까지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은 환자 94명의 임상결과를 분석해 7일 공개했다. 이에 앞서 김 박사는 지난 9월 말 대한비만학회에 수술환자 52명의 임상결과를 분석해 보고한 바 있다. 이 수술은 국내서 김 박사가 거의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지만, 비만환자가 많은 미국에선 매년 8만명 정도가 이 수술을 받고 있다.
베리아트릭 수술이란 복강경 등을 이용해 비만환자의 위를 150㏄ 정도만 남기고 모두 절제해 적게 먹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일반적으로 남자의 위는 1500㏄, 여자의 위는 1300㏄ 정도여서 위의 90% 정도를 자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BMI)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인 사람 중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된 사람이 이 수술의 대상이 된다. BMI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키가 175㎝인 사람은 약 107㎏, 160㎝인 사람은 약 90㎏이 BMI 35에 해당된다. 한국인은 20~23이 정상이다.
김 박사가 94명의 수술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술 전 환자들의 BMI 평균은 39.9, 평균 체중은 102.2㎏, 허리둘레는 119.1㎝(47인치), 엉덩이둘레는 121㎝(48인치)였다.
김 박사는 “위가 기형적으로 늘어나 한자리에서 정상인 기준 밥 20공기를 먹는 환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 전 39.9였던 환자들의 BMI 지수는 수술 5개월 뒤 29.6으로 감소했으며, 체중은 수술 1개월 뒤 4.7㎏, 3개월 뒤 12.7㎏, 6개월 뒤 21.3㎏ 감소해 ‘안정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6개월 뒤 허리둘레는 28.8㎝(11.3인치), 엉덩이둘레는 16.8㎝(6.6인치) 감소했다. 김 박사는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은 수술 직후의 명치끝 통증, 신물이 올라옴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만족도는 17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0%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친다 50% 100% 만족한다 100%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다 200%로 조사했다.
이에 대해 인제의대 백병원 비만클리닉 강재헌 소장은 “BMI가 35 이상이라도 감량을 위해 운동할 경우 관절에 손상을 입힐 위험이 있거나, 도무지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환자들만 수술해야 한다”며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기존 치료법으로 감량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다이어트임호준2003/11/0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