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항산화효과 녹차.포도주보다 커"

입력 2003.12.24 19:38

코코아가 포도주나 녹차보다 체내 항산화 효과가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이형주 교수팀은 녹차와 적포도주, 코코아에 함유돼 있는 항산화물질 수치를 측정 비교한 결과, 코코아의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같은 양의 적포도주보다 2배, 녹차보다 3배, 홍차보다 5배 이상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3건의 국제특허가 출원됐으며, 식품과학 및 영양학분야 국제저널 2곳에 실리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연구결과 우유를 넣지 않은 코코아나 초콜릿은 우유를 넣었을 때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세포 간 신호전달 조절 및 염증억제를통한 암예방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코아의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것은 체내에서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유발할 수 있는 자유 라디칼 물질을 제거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서울대 약대, 수의대, 미국 코널대, 롯데 중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코코아의 암예방 효능에 관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특정 종류의 항산화제를 과다 섭취하는 것보다 식품을 통해 여러 종류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루에 1~2잔의 코코아를 매일 마시면 몸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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