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두부 이젠 골라드세요

    ▲ 풀무원 "소가두부"올 들어 새로 나온 포장두부가 10가지가 넘는 등 시중에 판매 중인 두부 종류가 40종이 넘는다. 국산콩, 유기농콩, 미국산콩 등 두부의 원료인 콩 원산지도 다양해졌고, 제조공법도 천차만별이어서 주부들이 ‘선택의 고민’에 빠져 있다. 반면에, ‘두부’하면 지금까지는 부치고 데쳐 먹는 줄만 알았던 소비자들에게 ‘생(生)’으로 그냥 먹을 수 있는 포장용 ‘생두부’도 나왔다. 최근 들어 두부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풀무원이 시장을 독점해왔던 포장두부 시장에 두산에 이어 CJ까지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신제품 출시는 두부시장 1위 업체로 ‘수성(守城) 입장’인 풀무원이 가장 활발하다. 풀무원이 올해 들어 내놓은 신규 브랜드만 3~4개 종류다. 풀무원은 국산콩 100%를 사용한 ‘콩가득 두부’, 중국 만주산 유기농콩으로 만들어 생으로 먹는 ‘비단두부’, 미국산 대두를 사용한 ‘소가(SOGA)두부’를 올해 새로 내놓았다. ▲ 두산 "두부 종가"이 중 ‘소가’는 일반 국산콩 두부보다 1000원 이상 싸기 때문에 중저가 두부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풀무원은 일부 두부 제품을 프리미엄급으로 품질을 개선시켜 두산, CJ측과 ‘진검 승부’를 벌이는 한편, ‘소가’는 포장두부 가격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포장용량(소·대)까지 따로 계산하면 판매 중인 두부 종류가 30여종에 달한다. 지난해 2월 포장두부 시장에 진출한 두산식품BG는 부침, 찌개, 순두부에서 벗어난 웰빙두부인 ‘두부종가 생두부’를 처음 내놓았다. 조리하지 않은 두부에 소스나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으로, 풀무원의 ‘비단두부’도 두산 생두부와 비슷한 제품이다. 두산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전(全)두부’를 조만간 선보인다. 기존 두부제조방식에서는 걸러냈던 비지까지 두부에 포함시킴으로써, ‘단백질의 보고’인 콩의 영양을 100% 담아낼 수 있게 됐다는 게 두산측의 설명이다. 두산식품BG의 전풍 사장은 “전두부는 올해 식품업계의 웰빙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획기적인 신개념 두부”라고 말했다. CJ의 자연두부 ‘백설 행복한 콩’은 국내 대량생산 두부 중 처음으로 식품첨가물을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그동안은 두유를 끓일 때 발생하는 기포를 억제하는 ‘소포제’와 콩국의 응고시 급속응고를 방지하는 ‘유화제’ 등의 첨가물을 써왔다. CJ는 콩, 물, 간수 외에 어떠한 첨가물도 쓰지 않은 천연두부를 만들기 위해 CJ식품연구소의 베테랑 연구원 8명이 3년간 개발에 몰두해왔다고 한다. 현재 생식용, 부침용, 찌개용 3개 제품을 내놓았다. ( 박순욱 기자 swpark@chosun.com )
    푸드박순욱2005/06/06 17:05
  • 잠들었던 장(腸)을 깨워주는 발효유

    관련 검색어발효유, 미투상품연간 1조원이 넘는 발효유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발효유의 고유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장(腸)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넘어, 위(胃)와 간(肝)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성숙단계에 들어선 발효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가고 있다. ■장(腸) 건강 발효유 하루 55만개가 팔리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이 부문의 강자다.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복합균주를 사용한 제품으로, 유산균 수가 법정기준치의 300배에 이른다.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버섯추출물 Bio-M도 첨가돼 있다. 발효유 시장 1위 업체 한국야쿠르트가 95년 출시한 ‘메치니코프’는 발효유의 기능성 시대를 연 제품이다. 천연 식이섬유인 선 파이버와 유당분해효소가 함유돼 있다. 파스퇴르의 ‘쾌변’, 매일유업의 ‘프로바이오 GG’, 빙그레의 ‘닥터캡슐’, 서울우유의 ‘칸’ 등도 장 건강 기능성 요구르트다. 닥터캡슐은 위산에 강한 유산균에 유당분해효소를 첨가한 ‘닥터캡슐 엑스퍼트’를 작년에 출시했고, ‘칸’은 엄선된 목장에서 별도 관리된 집유 공정을 통해 얻어진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 조한다. 지난 4월 출시된 매일유업의 ‘불가리아’는 불가리아 국영기업과 정식 계약을 맺은 정통 불가리아식 요구르트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불가리스’와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위(胃) 건강 발효유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이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위력’, 매일유업의 ‘구트(GUT)’, 해태유업의 ‘위화장력’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위까지 생각한 발효유’라는 광고로 이 시장을 선점한 ‘윌’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며, 설사 예방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위력’은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과가 있는 L-컨퓨서스균을 비롯, 손상된 위벽을 재생하는 아미노산인 L-글루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구트’는 특허를 출원한, 헬리코박터균 생육 억제 기능을 가진 유산균과 난황액 IgY를 사용한 제품이다. 장 균총을 개선하는 녹차추출물 카테킨도 함유돼 있다. ■간(肝) 건강 발효유 최근 각광 받는 분야는 간(肝)이다.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한 제품들로, 유산균이 간 건강에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작년 9월 내놓은 ‘쿠퍼스’는 알코올성 간 질환을 예방하는 4종의 유산균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 Y-Mix 및 LS, A형 간염 유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체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유산균과 간’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협찬하면서 유산균이 유해물질의 생성량을 줄여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구트 HD-1’은 알코올 분해 효능이 있는 유산균과 허깨나무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등 위와 간에 동시에 좋은 요구르트임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우유가 최근 내놓은 ‘헤파스’는 건강한 여성의 소장에서 얻어내 위산에 강한 락토바실러스 F19균주와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국산 한방 농축혼합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푸드김덕한2005/06/06 17:02
  • 다시 발견하는 발효식품의 가치

    얼마 전 방영된 다큐멘터리 한 편 때문에 요즘 발효식품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영양소는 깊은 맛을 내면서 특히 정장작용이 탁월해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준다. 오늘부터는 발효를 일으키는 곰팡이와 유산균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발효는 부패와 어떻게 다른가? 기원전 6000년부터 효모를 맥주 제조에 사용했던 인류는, 곰팡이를 이용해 치즈를 만들고, 초산균을 이용해 식초를 만드는 등 발효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부터 곰팡이와 유산균을 발효에 이용해왔다. 발효는 넓은 의미에서 미생물이 자신의 효소로 유기물을 분해 또는 변화시켜 각기 특유의 최종산물을 만들어내는 현상이며, 좁은 의미로는 탄수화물이 무산소적으로 분해되는 복잡한 반응계열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또는 미생물이 각종 효소를 분비하여 유기화합물을 산화, 환원 또는 분해, 합성시키는 반응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부패도 발효와 마찬가지로 미생물이 유기물에 작용해서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보통 우리가 이용하려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발효라 하고 유해하거나 원하지 않는 물질이 되면 부패라 한다.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인 세균, 효모, 곰팡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재료와 계절에 따라서도 분포가 다양하기 때문에 민족, 지역에 따른 특성이 있게 마련이다. 발효의 맛은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떫은맛, 구수한 맛이 함께 어우러질 때 느낄 수 있는 총체적인 맛이다. 식품을 발효시키는 목적은 맛과 향, 저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발효식품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해석해내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은 장, 김치, 젓갈, 식초, 식혜, 술 등이 있으며, 서구적인 식습관의 유입으로 요구르트나 치즈 같은 유제품, 와인 등도 요즘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신선식품과 비교해 딱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높은 염도. 이 점만 제외한다면, 매일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를 신경 쓰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맛 따라 고르세요! …인기 있는 시판 장류 둘러보기 시판 간장은 크게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나뉘는데, 진간장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 분화가, 국간장은 전통 기법을 되살린 깊은 맛의 재현이 눈에 띈다. 청정원 햇살 담은 조림간장은 양조간장에 다시마와 매실액을 첨가해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알맞은 맛을 냈다. 샘표 참숯으로 두 번 거른 양조간장은 청정 효과가 뛰어난 숯을 필터로 사용해 잡맛을 제거한 맑고 깨끗한 양조간장의 맛을 자랑한다. 해찬들 다시마 간장은 다시마 엑기스가 첨가되어 감칠맛이 뛰어난 고급 간장이며 해찬들 한식국간장은 전통 방법으로 메주를 띄워 태양열로 장기간 숙성시켜서 만든 전통한식간장이다. 대표적인 발효식품 된장과 청국장은 다양한 시판 제품이 나와 있고 특히 청국장이나 낫도 등은 전통 장류보다 먹기 편하게 만들어 냄새 걱정도 없다. 해찬들 재래식 된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재현해 집된장 같은 깊은 맛이 있으며, 청정원 조개와 멸치로 맛을 낸 된장은 맛을 내는 조개와 멸치, 마늘 등으로 감칠맛을 충분히 살렸고, 샘표 숨쉬는 콩된장 구수한 맛은 가장 우수한 균을 선별해 사용하여 제조했다. 올가 분말 청국장은 냄새 없이 먹기 편해 청국장의 영양을 언제 어디서든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며, 올가 유기농 낫도는 간식처럼 먹기 편하도록 건조시킨 알갱이로 나와 있다. 풀무원 오월의 장맛 청국장은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을 포장해 먹다 남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2004년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퇴직연금제 도입을 위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23년 만인 오는 2022년 14%를 돌파, 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유 중 하나로 특유의 식단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은 쌀 위주의 식생활에 채소를 즐겨 먹으며 모든 음식을 콩으로 만든 장으로 간을 맞췄다. 전통 장류인 간장과 된장의 주원료는 콩이다. 미국인에게는 한국인에 비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대두가 이들 암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콩으로 만드는 장류는 삼국시대에 불교의 보급으로 육류가 금지됨으로써 단백질을 공급할 필요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매우 이로운 식품. 단백질 함량이 34~38% 정도로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분포되어 질이 좋다. 장으로 발효시키면 콩 자체를 먹는 것보다 소화율이 훨씬 높아진다. 다양한 미생물 중에서 간장, 된장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크게 곰팡이와 세균이다. 간장 콩과 소금을 주원료로 하여 메주를 만들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액체를 간장이라 하고, 나머지 건더기가 된장이 된다. 간장의 "간"은 소금기의 "짠맛(salty)"을 의미하고, 된장의 "된"은 "되다(hard)"는 의미. 간장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일뿐더러 오래도록 저장이 가능한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과학적인 식품이다. 요즘은 저염 된장, 간장의 개발과 아울러 보다 순수하고 유익한 미생물인 누룩곰팡이를 선택하여 발효를 촉진함과 동시에, 메주 만드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개량식 방법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된장 간장, 고추장과 함께 중요한 장류 중 하나로 토착 조미료인 동시에 저장성이 우수한 식품이다. 대두, 쌀, 보리, 밀 또는 탈지대두 등을 주원료로 하여 발효·숙성시키거나 간장을 담그고 남은 메주 건더기로 만든다. 된장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 심장질환이 염려되는 사람도 먹을 수 있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해준다. 항암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간 기능의 회복과 해독에 좋고, 콩의 레시틴 성분은 노인성 치매,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간 독성 지표인 아미노기 전이효소의 활성을 떨어뜨린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면서 간 기능의 회복과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고추장 16세기 이후에 고추의 유입으로 개발된 고추장은 콩으로 단백질원과 구수한 맛, 찹쌀·멥쌀·보리쌀 등의 탄수화물에서 얻어지는 단맛, 고춧가루로부터 붉고 매운맛, 간을 맞추기 위해 사용된 간장과 소금으로부터는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조화를 잘 이룬 우수한 영양 식품이다. 고추장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B2, 비타민C, 카로틴 등과 같이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추장은 특히 고활성의 전분 분해효소(amylase)와 단백질 분해효소(protease) 등의 작용으로 소화를 촉진시켜 주며, 고추의 캅사이신은 항균작용, 항암작용을 하고, 매운맛은 피부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청국장 콩과 볏짚에 붙어 있는 바실러스(Bacillus)라는 세균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콩 발효식품류 중 가장 짧은 기간(2~3일)에 완성할 수 있다. 콩을 발효하면 100g당 1,000억 마리 이상의 양질의 소화효소균이 생겨 소화흡수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본래의 영양소에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물질, 즉 항암 효과가 있는 점질물질 및 면역증강 효과가 있는 고분자 핵산, 항산화물질, 혈전용해 효과가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 등이 생긴다. 원료 콩과 비교해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1, B2, 니아신, 판톤텐산 등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각종 효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약화시키고 억제함으로써 부패균이 만드는 발암물질이나 암모니아, 인돌, 아민 등 발암촉진 물질을 감소시킨다. 특히 비타민B2가 많아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 비타민B2는 콩 100g당 0.3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삶으면 0.05mg으로 줄었다가 발효시켜 청국장으로 만들면 0.56mg으로 원래 콩보다 훨씬 급증한다. 또한 비타민B12는 채식으로는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인데 유일하게 청국장으로 섭취할 수 있다. 청국장의 레시틴과 사포닌은 혈액의 과도한 지방을 흡수, 배출하여 비만을 막아준다. 청국장에는 당분이 없고,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의 항산화물질 제니스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그 밖에 혈압강화 효과, 당뇨병 예방, 뇌졸중 예방, 빈혈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낫도 흔히 일본의 청국장이라고 알려진 낫도는 우리의 청국장과는 달리 콩과 순수한 낫도균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잡균이 없고 냄새가 없으며 끓이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가열시 영양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일본인들의 평균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길고 한국인들보다 뇌혈관질환이 3분의 1이나 적은 이유도 낫도 덕분이라는 시각이 있다. 낫도에는 핏속에 쌓이는 혈전을 녹이는 낫도카나제와 뼈의 밀도를 높여주는 비타민K가 풍부하며, 소화율이 85%로 높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애용된다. 천천히 음미해보자! … 된장의 오덕(五德) 첫째, 단심(丹心)다른 맛과 섞어도 제맛을 낸다. 둘째, 항심(恒心) 오랫동안 상하지 않는다. 셋째, 불심(佛心)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한다. 넷째, 선심(善心) 매운맛을 부드럽게 한다. 다섯째, 화심(和心)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 익을수록 영양 많은 김치와 젓갈 김치 유산균서 탁월한 천연 항생물질 대량 생산 김치 유산균에서 천연 항생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벤처기업인 ㈜쎌바이오텍, ㈜그린진바이오텍과 공동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김치에서 분리된 유산균을 식물성 용기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천연 항균물질을 유전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산균의 배양액은 위염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와 식중독의 원인균인 리스테리아 등 유해세균을 억제,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또 세균성 이질과 비브리오균에 대해서도 높은 항균력을 보였다. 채소를 장기간 저장하는 방법은 건조시키거나 절이는 것이다. 그러나 건조시킨 채소를 조리했을 때 채소의 원래 맛을 잃고 영양소의 손실을 가져온다. 또 소금에 절이면 채소가 연해지고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채소의 수분을 빼앗아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기 때문. 그러나 역시 짠맛이 문제이다. 이때 채소와 어패류를 묽은 농도의 소금에 절이면 자가효소작용과 호염성 세균의 발효작용으로 인해 아미노산과 젖산을 생산하는 숙성현상이 일어나고 맛이 좋은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다. 즉 채소의 저장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바로 이런 원리로 태어난 것이 김치와 젓갈이다. 김치의 장점 1…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김치가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 채소의 식이섬유는 대장암을 예방해주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해준다. 특히 마늘의 항암 효과는 주로 한의학계에서만 주장되어 왔는데 햄스터에 꾸준히 마늘즙을 투입시킨 결과 그렇지 않은 햄스터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암 발생률을 보여 서양 의학계에서도 그 과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치에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폐암도 예방할 수 있으며 고추의 성분인 캅사이신은 엔도르핀을 비롯한 호르몬 유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폐 표면에 붙어 있는 니코틴을 제거해준다. 김치의 장점 2 … 다양한 영양공급원이다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당질이나 단백질, 지방 등 열량을 내는 영양소의 함량은 적은 데 비해서 칼슘과 구리, 인, 철분, 무기질의 함량이 비교적 많으며 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필요한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다. 적당한 숙성기간을 거친 김치를 먹으면 1일 아스코르브산 필요량의 80%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강한 알칼리성으로 체액의 균형을 조절해주며 젓갈과 해산물들은 양질의 아미노산을 공급해준다. 그리고 고추, 파, 배추에 상당량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은 신체 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하며, 동물성 재료인 젓갈은 아미노산을 공급해 밥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해준다. 김치의 장점 3 … 소화를 돕고 정장작용을 한다 김치는 채소류의 즙과 식염 등의 복합작용으로 장내를 깨끗하게 해준다. 위장 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와 흡수를 도우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하는 작용을 한다. 김치에 풍부한 섬유소는 장을 깨끗이 하며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등을 예방하고 숙성도에 따라 풍부해지는 유산균은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세균의 번식을 차단하는 정장작용을 한다. 김치의 장점 4 … 성인병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장의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과 심장질환, 소화기 계통의 각종 질병도 막아준다. 또한 김치는 항균, 항암 작용이 뛰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의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고추에 들어 있는 성분인 캅사이신은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지방을 연소시키므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게 하고, 매운맛으로 혀를 자극해 소금 섭취를 줄여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소금 절임인 김치에 고추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김치의 장점 5 … 항균작용을 한다 김치가 익으면서 나오는 젖산균은 해로운 세균의 작용을 억제하여 새콤한 맛을 낼 뿐 아니라 장 속의 다른 균을 억제하며 이상발효를 방지하고 병원균도 막아준다. 김치는 육류나 기타 산성식품을 과잉섭취 했을 때 혈액의 산성화로 일어나는 산 중독증을 예방해주는 좋은 알칼리성 식품 공급원이다. 김치의 장점 6 … 특유의 맛과 색깔로 식욕을 돋워준다 김치의 맛과 영양은 숙성온도와 보관온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김치의 숙성에 따라 생성되는 유기산은 구미와 식욕을 돋워준다. 대체로 2∼7℃에서 2∼3주간 숙성시킨 김치가 가장 맛이 있고, 이때의 pH는 4.3정도가 되며 영양가도 이때가 가장 높다. 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너무 시어지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적당한 보관온도는 0∼5℃ 정도다. 맛과 영양을 더하는 젓갈의 역할 해산물을 원료로 소금을 더해서 부패를 억제하며 미생물에 의한 숙성의 과정을 거친 젓갈은 숙성 기간 중에 자체에 있는 자가분해효소와 미생물이 발효하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생긴다. 작은 생선의 뼈나 새우, 갑각류의 껍질은 숙성 중에 연해져서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넣는 젓갈은 김치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한편 유리아미노산의 조성 또한 활발하게 해주어 김치의 맛을 향상시키고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을 높여준다. 그러므로 김치에 젓갈을 넣는 것은 맛이나 영양 모든 측면에서 매우 이상적이다. 요즘은 보관과 이용이 쉬운 액젓 형태로 멸치젓과 새우젓, 까나리액젓 등이 시판되고 있어 김치에 젓갈을 넣기가 더욱 수월해졌다. 소화를 돕는 유제품과 와인 요구르트 … 소화를 도우며 정장 효과가 탁월 요구르트는 우유에 젖산균을 접종, 발효시켜 응고시킨 것. 비교적 새콤한 맛과 상쾌한 풍미가 있으며, 원료로는 우유 외에 염소젖, 면양유가 쓰이는데 소화를 도우며 정장 효과가 탁월하다. 본래 요구르트는 발칸지방, 중동 특히 동부지중해연안 제국에서 제조, 음용되던 전통 식품. 러시아의 세균학자 메치니코프가 발칸지방에 장수국가가 많은 것은 요구르트를 꾸준히 마시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요구르트를 마시면 젖산균이 장내에서 독소를 생성하는 유해균을 억압하고 이 때문에 부패 성분의 발생·흡수를 억제한다고 하여 요구르트의 제조와 음용 방법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미국의 하우저는 요구르트의 중요성으로 젖산균이 장내에서 각종 비타민B를 만들고, 칼슘이 젖산에 녹아 흡수가 쉬워지며, 탈지우유로 만든 것은 동물성 지방이 없으므로 비만 염려가 없고, 장내에 가스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면서 요구르트는 세계적으로 더 널리 보급되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요구르트 제조기를 이용해 시판 우유를 사다가 직접 요구르트를 만드는 집이 늘고 있다. 치즈 … 우유의 영양소가 농축된 상태 우유로부터 출발하여 만들어지는 400여 종의 치즈는 다양한 색깔, 함유 성분, 맛, 향기 등을 지닌다. 치즈는 우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영양소가 농축된 상태로 있으므로 소량을 섭취해도 된다.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고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2 등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일반적으로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20~30%씩 함유되어 있으며 코티지치즈나 크림치즈 등은 단백질과 지방을 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유산균의 효소작용에 의해 숙성된 치즈는 각종 영양 성분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한다. 또한 치즈의 단백질 속 아미노산 메티오닌은 간장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고 알코올 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술을 마실 때 치즈를 먹으면 술을 마신 뒤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수천 가지가 넘는 치즈는 본질적으로 미생물과 박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와인 …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마시는 음식 일찍이 플라톤이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한 와인은 다른 술과는 달리 제조과정에서 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서 알코올 함량이 적고, 유기산, 무기질 등이 파괴되지 않은 채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이다. 실제로 와인의 성분을 분석하면 수분 85%, 알코올 9~13% 정도이고 나머지는 당분, 비타민, 유기산, 각종 미네랄, 폴리페놀로 나뉜다. 그러므로 와인은 발효식품이고 완전식품이며 마시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 여성조선 5월호 게재분 (진행 이덕진 기자 사진 조원설 도움말 및 자료제공 아시아식품정보센터(Asian Food Information Centre(AFIC)), 샘표식품(02-3393-5382), (주)올가홀푸드(02-2104-0122), (주)해찬들(042-694-2172), 대상식품(주)(063-650-2114), 두산와인(02-544-9769), 덴마크우유(080-794-9922) ( 이덕진 기자 )
    푸드이덕진2005/05/31 19:17
  • 곰발바닥 줄게 꽃발바닥 다오

    더위에도 구두 속에 갇혀 제대로 숨 못 쉬는 발. 남자들은 땀과 냄새와 무좀으로, 여자들은 보다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해 지금 고민 중. 말 못 할 고민거리를 깨끗이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남자들은… 녹차물에 발 담그면 악취가 사르르 발에 땀나도록 뛰는 당신 대충 샤워기로 물만 묻히는 식으로 발을 씻는 습관부터 버리자.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물기를 닦아낸 다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베이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한 다한증이라면 피부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기도 한다. 땀샘을 파괴하는 레이저 수술은 재발이 잦아 최근에는 보톡스를 선호하는 추세. 보톡스는 땀샘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불필요한 땀을 확실히 억제한다. 비용은 범위에 따라 100만~200만원선으로 꽤 비싸다. 지속 기간이 한 계절 정도로 짧아 1년에 한 번씩 반복 치료해야 하는 것도 단점. 발에서 청국장 냄새가 나요 땀과 세균이 빚어내는 발 냄새를 없애려면 일단 항상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야 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항생제 비누를 사용하거나 녹차 우린 물에 발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 신발에는 식초나 알코올을 한두 방울 뿌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만 되면 기승부리는 무좀 무좀 곰팡이는 더위와 습기를 좋아한다. 같은 신발만 계속 신으면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므로, 최소한 두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발가락 양말은 모양은 우스워도 발가락 사이가 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검정과 회색 등 양복에 신어도 민망하지 않은 발가락 양말은 엠파스나 지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10켤레에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삭스(www.biosocks.co.kr)에서는 발 냄새를 없애주는 발가락 양말을 판매한다. 무좀을 없애기 위해 식초나 소주에 발을 담그다 피부가 크게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여자들은…각질엔 크림 바른뒤 양말 신고 잘것 발뒤꿈치 굳은살 굽이 높은 구두를 신다 보면 발 뒷부분에 몸무게가 지나치게 실려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티눈이 생긴다. 샤워할 때 젖은 발에 스크럽을 바르고 문질러 각질을 없애고 굳은살은 버퍼를 사용해 제거한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상태가 심각하면, 잠들기 전에 각질을 녹여 주는 전용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적이다. 못생긴 발가락 혹은 개구리 발톱 발가락이나 발톱이 못생겼어도, 자신있게 샌들을 신자. 화려한 색상의 페디큐어는 시선 분산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보다 발톱에 진한 색을 바른다. 발가락 사이에 탈지면이나 스티로폼을 끼워 고정한 후 칠하면 편리하다. 피부가 희면 선명한 분홍색이나 원색, 검게 탔다면 태닝을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나 연두색이 잘 어울린다. 연두색 신발에 노란색 페디큐어를 바르는 식으로 샌들과 색을 맞추면 한층 세련되어 보인다. 촉촉한 발피부를 원한다면 페디큐어 전에 파라핀 관리를 받는 것도 좋다. 가격은 곳에 따라 1만~1만5000원선. 새신을 신고 얻은 물집의 흔적 새신을 신고 뒤꿈치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반창고를 붙인다. 물집이 이미 터졌더라도 반창고를 붙여 더 이상 물기가 닿지 않게 할 것. 상처 났을 때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면 금방 아물고 덧나지 않는다. 이미 물집이 가라앉고 칙칙하게 변색되었다면, 잠들기 전 비타민 에센스를 한두 방울 발라보자.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발 냉온 교차 족욕을 한 후 발을 마사지한다.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고, 지압봉으로 발바닥의 지압점을 자극하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마사지 후 발전용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욱 시원하다. ( 여성조선 기자 dukjinyi@chosun.com )
    뷰티여성조선2005/05/31 18:37
  • [즐겨찾기] 이렇게 하면 상쾌해져요

    집에서 하는 간단한 발 마사지로도 피로를 싹 풀 수 있다. 손발을 깨끗이 씻은 뒤 편안한 옷을 입고 발을 문지른다. 손으로 문지르기 힘들면 시중에 파는 지압봉을 이용한다. 발바닥에 오일을 약간 바르면 손놀림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단, 식사 전후 1시간은 피해서 할 것.
    뷰티2005/05/31 18:34
  • 발만 담가도 피로가 싹~

    발만 담그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로가 회복된다는 족욕. 그 효과가 ‘신화화’되면서 각탕기·족탕기로 불리는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발등만 덮는 깊이부터 종아리까지 담글 수 있는 것까지, 재질도 플라스틱부터 나무까지 다양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복사뼈가 잠길 정도의 뜨거운 물(40~45도)에 소금 한 줌이나 허브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고 15분 정도 발을 담그면 온몸이 훈훈해진다. 유칼립투스는 활력을 주고, 멘톨은 발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티트리 오일은 강한 소독력이 있으므로, 무좀이나 습진 있는 발에 좋다. 족욕을 할 때는 발을 담근 상태에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족욕 후에는 수분 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한다. ◆족탕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라! 족탕기는 족욕을 하는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마사지 등의 부가 기능이 있어 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기포 발생 기능이 있으면 마사지 효과가 배가된다. 요즘은 은나노 항균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있다. 족욕을 좋아하는 어르신이 계신 집이라면, 온 가족이 매일 족욕을 즐긴다면 사는 게 좋다. 유닉스 전자 스파은나노족탕기는 살균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가격은 27만원, 저수조가 분리되어 편리한 황제분리형족욕기는 15만8000원. #사지 마라! 가끔 하는 족욕이라면 세숫대야로도 충분하다. 물이 식는 게 짜증난다면, 발이 잠기는 깊이의 스티로폼상자에 비닐을 충분히 깔고 발을 담그면 된다. 인터넷에서 ‘엽기’ 사진으로 유행이 된 ‘최저가’ 족탕기지만, 효과는 적잖다. 족탕기는 부피가 커서 사놓고 제대로 쓰지 않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한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통이 클수록 무게가 나가므로 물 버리기도 불편하다. 아이가 어리고, 바쁜 맞벌이 부부라면 사놓고 쓰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 이덕진 기자 )
    뷰티이덕진2005/05/31 18:33
  • 친환경 마크 '등급' 아시나요?

    서울 신림동에 사는 주부 김모(38)씨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를 볼 때마다 고민이 생긴다. 마크를 보면 일단 안심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잦다. 또 어떤 것은 인증마크가 붙은 것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것을 사야 할지 망설여진다. 또 인증마크가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도 잘 몰라 답답하다. 주부들이 채소·과일 매장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는 얼핏 한 가지인 것 같지만 실은 네 가지 종류나 있다.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에는 ‘유기농산물마크’, 1년간 쓰지 않은 농산물에는 ‘전환기유기농산물마크’가 붙는다. ‘무농약농산물마크’는 유기합성농약은 쓰지 않았지만 화학비료는 권장사용량의 3분의 1 이하를 쓴 농산물에, ‘저농약농산물마크’는 농약 잔류량이 허용기준의 절반 이하로 나타난 농산물에 붙일 수 있다. 따라서 얼핏 비슷한 그림이 붙었는데 값이 싸다고 무조건 선택하면 안 된다. 공산품에도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제품 등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 믿을 수 있을지 판단이 어렵다. 이때 유용한 것이 역시 인증마크. 우유, 요구르트, 껌에 이르기까지 인증마크만 잘 봐도 제품이 보인다. 가공식품에도 유기농 인증마크가 있다.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유기농 원료만 사용해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유기농가공공장 인증마크’가 그것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원 ‘오푸드(O’food)-유기농 햇살담은 양조콩간장’이 최근 이 마크를 처음 획득했다. 주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마크가 ‘HACCP’다.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해 식품의 제조, 유통 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췄을 때 달아주는 마크다. 예를 들어 상하기 쉬운 음식을 다루면서 냉장 시스템이 부실하다면 이 마크를 획득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마크가 붙었다고 항상 싱싱한 제품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충치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그림 마크도 있다. 국제치아보호협회(TSI·Toothfriendly Sweets International)가 충치로부터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튼튼이 마크’는 미소를 머금은 치아가 우산을 받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 1995년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충치 예방 운동의 일환으로 가입했고, 최근 해태제과의 껌 ‘T-Smile’이 이 마크를 획득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좀 비싸도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지갑을 열 게 아니라 인증마크를 꼼꼼히 살피고, 또 유기농 원료 함량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등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푸드김덕한2005/05/30 18:00
  • 직장인 이주미씨 '4년 생생 다이어트' 체험기

    ▲ 전문가도 놀란 단단한 복근.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관련 검색어다이어트, 식이요법, 몸짱발걸음부터 다르다. 직장인 이주미씨(27).  발랄함 그 자체인 그녀는 원래 1m68, 62kg의 "통통한" 아가씨였단다. 하지만 남자친구로부터 "너무 뚱뚱하니 살좀 빼라"는 충격발언을 듣고 4년간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현재 54kg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게 됐다. 그녀의 자랑은 가벼워진 몸 뿐 아니라 보기좋게 잡힌 단단한 근육.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인 다이어트를 4년동안이나 지속해온 그녀의 생생체험기를 들어봤다.  -직장인이라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다.  ▶출장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가지 못하는 날에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푸시업이나 크런치, 레그 레이즈, 오블리크 크런치 같은 복근 운동과 스쿼트 등의 다리운동을 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 초창기에는 유산소가 최고인 줄 알았지만 근력 운동이 없는 유산소는 근육의 손실을 불러 몸의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더군요. 그 뒤로는 운동 패턴을 근력 근육 운동 위주로 바꿨습니다.  -하루일과가 궁금하다.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후 회사에 갑니다. 7시 퇴근후 간단히 식사를 한 뒤 헬스장으로 가죠. 1시간20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집에 오면 10시40분 정도가 됩니다. 그때부터 30분 정도는 집안 일을 하고 12시30분 잠자리에 들어요.  -주력한 운동법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면서 탄력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전신 운동을 하되 하체와 복근에 주력했어요. 복근 운동은 이틀에 한번, 월요일과 목요일은 가슴, 삼두를 화요일과 금요일은 등과 이두를, 수요일과 토요일은 어깨와 다리를 하는 거죠. 복근 운동을 하는 날은 상복근(윗배), 하복근(아랫배), 외복사근(옆구리), 척추기립근(허리 뒷부분)으로 나눠서 부위당 한 종목씩 차례대로 크런치, 레그 레이즈, 오블리크 크런치, 하이퍼 익스텐션을 한 운동당 3세트 정도로 꼭 했습니다.  -식이요법은 어떻게 했는가.  ▶힘들게 만든 몸을 음식 때문에 망칠 순 없죠. 식단은 짜고 맵지 않은 음식이면서 지방 함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되, 탄산음료나 패스트 푸드는 가능한 한 피합니다. 아침은 오트밀과 우유 그리고 바나나 하나 등으로 간단하게 먹고, 오전 10시30분쯤 삶은 달걀 흰자 두개를 먹습니다. 그리고 12시에 회사에서 식사를 하죠. 오후 4시엔 두유와 빵을 먹고, 퇴근 후 운동 한시간 전쯤엔 고구마나 바나나를 먹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생두부를 한모 먹죠.  -"몸짱"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대부분 처음엔 근력보단 유산소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데 이것은 체지방의 감량 뿐 아니라 근육의 손실까지 유발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떨어뜨립니다. 살이 빠지지만 탄력있는 몸매가 되기는 어려운거죠. 따라서 처음엔 힘들고 살이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근력 운동과 유산소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몸에 근육을 많이 만들어 놓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많이 먹더라도 살이 안찌는 체질로 변한답니다. 다이어트 포털사이트인 엔젤다이어트(www.angeldiet.co.kr) 등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 것도 중요하구요. ▲ 이주미씨 일과와 식이요법( 유아정 기자 )
    다이어트유아정2005/05/30 13:36
  • 담배를 보냈더니 뱃살이 찾아오네

    ▲ 담배를 끊고 나면 군것질이 유혹한다. 그러나 금연으로 인한 건강 개선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군것질을 다스려야 한다. / 조인원기자 대기업 부장 김모씨(40). 20년 끼고 살던 담배와 5개월 전 결별했다. 마흔 고개를 넘어서면서 새롭게 인생을 ‘스타트’하자는 각오였다. 그런데 고비를 넘겼다 싶은 순간, 새로운 난관이 다가왔다. 체중이 5㎏이나 늘어난 것이다. 금연보다 더 어려운 게 다이어트다. 후각과 미각이 살아나면서 식욕이 증가해 금연 후, 체중이 붇기 쉽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금연으로 인한 건강 개선 효과를 떨어뜨리기 마련. 그렇다고 간식을 멀리하면 담배가 당기고, 담배를 멀리하자니 간식이 당기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단것이 먹고 싶을 땐 담배 생각이 간절할수록 ‘단것’에 손이 가기 쉽다. 초콜릿·과자·사탕 등은 눈에 보이는 데서 치워 버리고, 그 자리에 과일을 두자. 방울토마토 같은 신선한 과일이나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 달콤한 향의 저지방 요구르트, 은단·민트 등은 ‘단것’에 대한 욕구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준다. 뭐든 먹고 난 뒤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자. ◆뭔가 씹고 싶다면 오이나 당근, 셀러리 줄기 등을 손가락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다가 입이 심심할 때 꺼내 먹으면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다. 더 바삭거리는 게 씹고 싶다면 강냉이나 저지방 팝콘으로 대신한다. 베이글 빵이나 유럽식 과자 프레첼, 싱겁게 만든 토티야칩도 짜고 매운 감자칩이나 ‘~깡’류보다는 낫다. 현미·옥수수·검은콩 등으로 만든 저당분 유기농 과자류도 시중에 나와 있다. 니코틴껌(금연껌)은 흡연 열망을 잠재워 준다. ◆고기가 당긴다면 기름에 구운 고기는 칼로리도 높고 흡연 욕구를 배가시킨다.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저지방 닭 살코기, 삶은 달걀, 저지방 치즈, 콩 등의 고단백 식품으로 대체. ◆뭔가 마시고 싶다면 설탕과 크림을 듬뿍 넣은 ‘다방 커피’나 탄산음료를 하루에 몇 잔씩 들이켜는 것은 배불리 먹지 않고 살찌는 지름길. 카페인이 든 음료나 술은 금연으로 인한 긴장감도 증가시킨다. 다이어트의 첫걸음은 커피나 콜라 대신 틈나는 대로 물을 마시는 것. 주스를 마신다면, 컵의 3분의 1 내지 2분의 1은 물을 섞어 마시자. 향이 풍부한 녹차, 허브티나 레몬수, 보리차 등은 군것질 욕구를 잠재운다.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도 좋다. ◆최고의 "금연약"은 운동 금연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 운동과 여행, 반신욕, 족욕 등에 취미를 붙여 보자.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금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금연약’. ◆스트레스는 금연의 적 금연도 힘든데, 체중 스트레스까지 받다 보면 담배 생각이 더 난다. 약간의 체중 증가는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자.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의 책임의사 서용관 박사는 “하루 한 갑의 흡연은 체중 50㎏ 증가에 맞먹을 만큼 인체에 해로우므로, 체중이 증가한다고 흡연의지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담배를 다시 피운다고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다이어트인을 위한 생활수칙 ① 목마름과 허기를 구분하라―많은 사람들이 둘을 착각한다. 당근주스, 아이스 허브티로 목을 축여보자. ② 빈속으로 집에 가지 말라―빈속으로 집에 가면 허겁지겁 먹게 마련. 약간의 간식으로 속을 달래자. 저녁 식사 전, 하루 섭취 칼로리의 70%를 섭취하라. 아이스크림이나 흰 밀가루로 만든 과자는 금물. ③ 아이가 남긴 것을 먹으려면 ‘상한’을 정하라―햄버거 절반을 남기면, 남긴 것의 반만 먹는다 식의 원칙을 정하라. ④ 허탈감을 음식과 바꾸지 말라―설거지도 마치고, 심야 TV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찾아오는 허기. 진한 다크 초콜릿 한 쪽이나 디카페인커피 한 잔이면 ‘보상’은 충분하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신문을 보거나,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빌리지닷컴(ivillage.com)) ( 이자연 기자 achim@chosun.com )
    다이어트이자연2005/05/24 18:22
  • 날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좋아요

    날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좋아요

    냄새 때문에 천대받던 마늘이 세계인의 ‘건강 지킴이’로 탈바꿈하고 있다. ‘만병통치약’에 버금가는 마늘의 효과가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세계 각국이 마늘의 다양한 약리작용과 치료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늘을 거의 먹지 않던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건강보조제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마늘을 지난 1000년간 ‘최고의 식물’로 선정했으며, 2002년 시사주간지 타임은 ‘10대 건강식품’ 중 첫 번째로 마늘을 꼽았다. 마늘의 궁금점에 대해 알아본다. 모든 야채에 열을 가하면 몸에 좋은 성분이 파괴되지만 마늘만은 예외다. 알리신 등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열을 가하더라도 손실되지 않고 형태를 달리해서 대부분 그대로 보존된다. 더군다나 마늘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역한 냄새와 매운 맛까지 제거되므로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마늘에는 자극적인 유황 계통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많이 먹으면 위 점막과 간에 부담이 된다. 심한 경우 위 점막 출혈이나 위경련, 위염, 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마늘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2~3쪽 정도며,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섭취해야 한다. 노인은 이보다 약간 많이 섭취해도 된다. 어떤 식품이든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좋을 이유가 없다.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사료 섭취량의 3%와 5%를 마늘로 먹인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간 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관찰됐다. 그러나 반찬으로 먹는 정도라면 다소 많이 먹어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 마늘에 많은 비타민B 성분은 지나칠 경우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설된다. 영양학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다분히 한의학적 충고다. 한방에선 마늘이나 개고기는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간주한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보신탕과 마늘을 함께 먹으면 체내에 열이 너무 많아져서 가슴이 답답해 지고,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지어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한방에선 설명한다. 열이 많은 사람에게 열성(熱性) 식품인 인삼을 권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삼겹살의 유해한 성분 자체가 중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때문에 피가 탁해지고, 혈관의 노화도 촉진되는데, 마늘의 항혈전(抗血栓) 성분은 피를 엉키지 않게 하고,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따라서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을 섭취할 때는 마늘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마늘을 먹인 쥐는 다른 쥐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지만 사람에게 그 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마늘 자체에도 체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직접적인 다이어트 성분은 없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마늘보다 고추를 먹는 것이 좋다.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은 체내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며,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예로부터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서 스님이나 과거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금기시됐다. 마늘을 생것으로 먹으면 ‘분심(憤心·화나는 마음)’이, 익혀 먹으면 ‘음심(淫心·음탕한 마음)’이 생긴다고 한의학에선 간주한다. 실제로 마늘은 몸 전체의 혈류를 개선시키므로 발기력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의 아연 성분은 정자나 난자의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한방에선 대표적인 강정(强精)식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한 통에 6~8개의 쪽이 들어 있는 마늘로, 보통 마늘보다 쪽 수가 적지만 쪽이 크고 단단하며 맛이 좋아 인기다. 그러나 마늘 자체의 성분이나 효과는 다른 마늘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도움말: 고창남·강남경희한방병원교수, 천준·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 김경주·고려대 구로병원 영양팀장, 조영연·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장>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푸드임호준2005/05/24 17:46
  • 마늘, 암작용·신진대사 촉진… '만병통치약'

    마늘, 암작용·신진대사 촉진… '만병통치약'

    마늘의 주성분은 ‘알리인’으로 그 자체로는 색깔이나 냄새가 없다. 하지만 ‘알리네이즈’라는 효소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면 마늘 특유의 냄새를 풍기게 되며,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낸다. 마늘의 다양한 효과는 모두 알리신에서 비롯되는데, 피가 엉겨붙지 않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서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며,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죽여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 등이 밝혀져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성분은 유기황화합물의 일종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 이 성분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하는 항암작용이 있으며, 뇌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 속의 ‘게르마늄’ 성분은 산소 운반을 도와 지구력을 높여주고, 쌀밥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을 충분히 흡수하게 도와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황 성분도 다른 야채보다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은 최근 항노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미네랄. 셀레늄과 황은 항암작용이 있으며, 수은, 납 같은 유독 물질을 배설시키고 혈관벽을 청소해주는 작용이 있어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흐르게 도와주므로, 마늘은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마늘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식욕을 돋우고, 변비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경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마늘의 이런 다양한 효능 때문에 자양·강장의 목적으로 마늘 가루를 복용하며, 감기가 걸리면 마늘로 양치질을, 아토피성 피부염엔 마늘 목욕을 하고, 신경통이나 근육통엔 마늘 습포를 붙이며, 마늘 팩으로 피부를 가꾸는가 하면, 무좀엔 마늘즙을 바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마늘을 날것으로 먹으면 심장의 기운을 돕고, 혈압을 낮춰준다고 한다. 또 구워 먹으면 소화기능과 식욕을 촉진시키며, 장에 재워 먹으면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좋고, 생식 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 서은경·이화여대약대 교수>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푸드이지혜2005/05/24 17:44
  • [메이크업 테라피] 백반증·얼굴흉터… 감쪽같이 가린다

    ▲ 색소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의사가 화장치료를 하고 있다. / 김창종기자 김모(29·회사원)씨 별명은 ‘스카프의 여인’이다.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카프를 두르며, 갖고 있는 스카프만 100장이 넘는다. 김씨가 그토록 스카프에 ‘집착’하는 것은 4년 전 갑상선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목 부위에 생긴 화상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실제로 목 앞부분 피부색이 붉게 변해 마치 커다란 붉은 반점처럼 보인다. 김씨는 그러나 얼마 전 한 클리닉에서‘화장치료법’을 배운 뒤 처음으로 스카프를 벗어 던졌다. 백반증 등 색소 질환이 있거나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화장’이 한국에도 도입된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메이크업 테라피(화장 치료)’ 혹은 ‘컬러 테라피’로 불리는 이 화장법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도 어쩔 수 없이 남는 색소나 흔적을 ‘특수 화장’을 통해 가려주는 것.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적 치료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흉한 자국을 최대한 가려 별 문제 없이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재활치료로 볼 수는 있다. 이 특별한 화장품은 동성제약 계열사인 ㈜포쉬에가 생산하고, 메디커버가 병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화장이 필요한 수요자는 어차피 병원을 찾는 데다,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의학적 도움도 필요하다”며 병원 판매 이유를 들었다. 과거 일반 화장품과 같은 유통 경로로 판매를 시도해 봤지만 환자들에게 ‘다가가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단 병원을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법을 익힌 환자들에게는 편의를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화장품 비용은 1년분에 10만∼15만원선. 화장 치료의 핵심은 어떤 경우에도 흉터가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화장치료용 화장품은 입자가 기존 화장품의 100분의 1 정도로 매우 고와 흉터 부위에도 착 달라붙는 밀착력이 아주 뛰어나다. 또 땀이나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수 성분’이 첨가돼 있다. 뿐만 아니라 1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어 자연스럽게 결점을 가릴 수 있다. 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2∼3가지 색깔의 파운데이션을 배합해 쓰기도 한다. 이 특별한 화장엔 남녀 구분이 없다. 백반증으로 하얗게 된 한쪽 눈 주변을 가리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한쪽 눈에만 아내의 짙은 아이섀도를 칠하고 다닌 박모(54·사업가)씨는 “아이섀도를 칠해도 쉽게 지워지거나 닦여나가 불편했는데, 특수 화장을 하니 그런 염려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장이라고 해서 얼굴에만 하라는 법도 없다. 최모(28·회사원)씨는 특수 화장 덕분에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된 경우. 역시 백반증으로 한쪽 다리에 커다란 흰 반점이 있어 아무리 더워도 짧은 바지를 입을 수 없었던 그는 최근 아내와 함께 메이크업 테라피를 배워 더 이상 여름이 두렵지 않게 됐다. 화장 치료를 시술하고 있는 서울 BL클리닉 김성아 원장은 “붉은 반점, 흰 반점 등 색소 질환이 있거나, 레이저 치료 후 남은 붉은 자국, 모세혈관 확장증, 문신 자국 등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며 “외관상 결점 때문에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도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환자들에겐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내 원로 여배우 중 한 사람도 일본에서 얼굴의 커다란 푸른 반점을 ‘특수 화장’으로 가리고 최고의 여배우가 됐다”며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수 화장, 이렇게 하세요 1. 가려야 할 부위에 스킨, 로션 등을 발라 충분히 보습해 준다. 2.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다. 피부 빛깔에 맞게 베이지, 핑크, 녹색 중에서 선택한다. 3. 자신의 피부 색에 맞는 특수 파운데이션을 골라 2단계에 걸쳐 바른다. 가장 적합한 색이 나도록 2∼3가지 색을 섞어 쓰기도 한다. 문지르지 말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야 피부에 쏙쏙 잘 스며든다. ①병변을 가린다 - 붉은 반점은 붉은색과 겨자색, 흰 반점에는 짙은 갈색과 기본 피부색 등 적합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발라 병변 부위를 가려준다. ②자신의 피부색과 가장 가까운 색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4. 특수 파우더를 꾹꾹 누르듯이 발라 준다. 얼굴에는 무색, 다른 신체 부위에는 베이지색을 바르면 자연스럽다. 5. 페이셜워터(물) 스프레이를 뿌려 준다. 화장이 잘 먹게 하고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번지거나 잘 지워지지 않는다. 6. 남은 물기는 휴지로 살짝 닦아 정리한다. 7. 화장을 지울 때는 오일이나 바셀린이 든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한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뷰티이지혜2005/05/24 17:40
  • "뾰루지가 얼굴 희롱해요"

    여성들은 얼굴에 난 뾰루지를 발견할 때면 속이 상한다. 특히 내일 중요한 모임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면 “하필 이 때에!”라며 발을 구르게 마련이다. 이런 여성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화장품 회사들은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빠른 시간에 진정시켜 주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젤이나 크림 타입 태평양 아이오페의 ‘포어 컨트롤 스팟 트리트먼트’는 항균·항염·각질·피지 관리가 가능해 피부에 난 여드름을 진정시키는 제품. 태평양 관계자는 “유산균 추출물이 피부 유해균의 활성을 억제하고 피부 미생물의 균형을 조절, 트러블과 스트레스로 인한 뾰루지를 진정시켜 준다”고 말한다. 15㎖ 2만원선. 비오템에서는 ‘아크노퓨어+(ACNOPUR+)’를 내놓고 있다. 비오템의 이나영 과장은 “플랑크톤 추출물이 피부 진정효과가 높아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현상이나 가려움 등의 피부 염증 유발을 막는다”고 설명한다. 아크노퓨어 나이트 젤 가격은 50㎖ 4만원. 키엘에서는 ‘드로잉 페이스트’를 추천하고 있다. 키엘의 강지연씨는 “트러블이 일어난 부위의 과잉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면서 “캐머마일 추출물이 진정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14g 3만원. 랑콤은 스폿 꽁트롤(SPOT CONTROL·15㎖ 2만9000원)을 추천하고 있다. 무색의 젤 타입으로 박리 작용과 함께 항균 작용을 통해 여드름과 잡티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즉시 발라주면 된다. 이지함화장품에서는 ‘블루원’(30㎖ 9000원)을 내놓고 있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를 없애고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녹여내 트러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다. 크리니크에서는 ‘안티―블레미시 솔루션즈 스팟 트리트먼트 젤’을 추천한다. 뾰루지의 발생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뾰루지의 자국을 엷게 하는 제품이다. 15㎖ 3만원. ◆마스크나 타입 CNP차앤박 화장품의 ‘CNP 에이―클리어 설퍼 마스크’(50㎖ 3만8000원)는 유황 등이 함유된 마스크 팩으로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얼굴 전체에 바른 후 10~15분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키엘의 ‘레어 어스 페이스 마스크’는 피부의 피지 분비를 조절해 여드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얼굴에 고루 바른 뒤 20분 뒤 물로 씻어내면 된다. 3만5000원. ‘놀마덤 안티트러블 응급 스틱’은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치료 작용의 응급 스틱으로 작은 부위에도 쉽게 바를 수 있다. 1만8000원. ▲ 위로부터 이지함화장품 "블루원"·아이오페 "포어 컨트롤 스팟 트리트먼트"·랑콤 "스폿 꽁트롤"·키엘 "드로잉 페이스트""레어 어스 페이스 마스크"( 손정미 기자 jmson@chosun.com )
    뷰티손정미2005/05/19 18:15
  • 모(毛) 노출의 계절 어찌 하오리까

    모(毛) 노출의 계절 어찌 하오리까

    동경으로서의 털’. 막스·레닌·트로츠키·체게바라·카스트로는 모두 수염을 길렀다. 혁명가들에게 수염은 규범화된 일상의 전복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혐오로서의 털’. 그리스에서는 등잔으로 여자들의 종아리를 지졌고, 중국에서는 여자의 온몸의 털을 고통스럽게 떼어냈다. 여자의 털은 혐오의 대상이었다. 기를 것인가, 뽑을 것인가. ‘털’이 고민이다. 노출의 계절이 되면서 ‘털’을 처치하고 관리하는 것은 문명인의 또 하나의 숙제. 더 고단한 것은 거기에도 유행이 있기 때문이다. 무모(無毛)한 남자 남성다움 상징은 옛말…깔끔한 꽃미남 각광 수염은 물론 가슴과 겨드랑이, 심지어 사타구니에 난 털까지 제거하는 남성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털은 이제 지저분하고 귀찮은, 기피의 대상으로 그 위상이 추락했다. 피부과 원장들은 “요즘 제모(除毛)를 위해 병원을 찾는 손님 중 30%가 남성”이라고 말한다. 제모수술을 받는 이유도 과거에는 면도 후 생기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위생 및 의료적 성격이 강했다면, 요즘은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미용 목적이 대부분이다. 제모수술을 원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건 ‘이상적 남성상’이 변했기 때문이다. 우락부락한 ‘마초’ 타입의 남성보다는, 자신을 깔끔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꽃미남’이나 ‘메트로섹슈얼’한 남성이 여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남성들의 제모 열풍은 한국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사상 최초로 남성용 체모 면도기가 출시됐다. ‘체모가 적은 남성을 선호한다’(여성 80%), ‘가슴과 겨드랑이를 면도한다’(남성 13%, 11%)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런 상품이 나온 것이다. TV나 영화에 털 없이 매끈한 남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남성의 털은 더욱 수세에 몰리고 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TV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을 자세히 보면 겨드랑이나 가슴에 털이 없다”며 “남자 연예인들 상당수가 제모 수술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영국 남성들의 ‘털 기피’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나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깔끔한 남성 스타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젊은 남자들, 겨드랑이 털을 밀다 요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난 털을 제거하는 수술이 인기다. 수영 등 운동을 하고 난 뒤 가슴털이나 겨드랑이털이 물에 젖어 축 늘어진 모습이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많기 때문이다. 반바지를 입었을 때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종아리와 허벅지에 난 털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남성들도 많다. ‘비키니 라인’ 제모를 하는 남성도 많다. 삼각팬티형 수영복을 입었을 때 털이 삐져나오는 게 싫어서다. ▲중년 남자들, 이마를 밀다 대머리 남성도 많지만, 제모수술을 받는 40~50대 남성들도 늘었다. 이들 중장년 남성들은 대부분 머리 앞쪽에 난 머리카락을 뽑아 이마를 넓히는 수술을 받는다. ‘이마가 좁으면 쩨쩨하다’거나, ‘소갈머리가 없어 보인다’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털털한 여자 "섹시하고 건강해 보인다" 팔의 털 제거하지 않아 종아리·겨드랑이는 금기시 ◆털을 보호하라 적당히 그을린 팔, 그리고 고운 결의 털은 요즘 매혹의 대상이다. 강남 산소피부과 권철욱 원장은 “예전엔 팔의 제모를 원하는 여성이 적잖았지만, 요즘은 섹시하고 건강해 보인다는 이유로 팔의 털은 제거하지 않는다”고 한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여성상을 중시하면서, ‘여성의 털’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물론 털의 길이가 길고, 억셀 경우에는 숱을 줄여주는 게 효과적. 적당한 털은 건강해 보이므로, 로션 등을 발라 털을 안에서 바깥으로 자꾸 쓸어주면 고운 결이 생긴다. ◆털을 제거하라 종아리나 겨드랑이에 난 털에 대한 ‘금기’는 여전하다. 의사의 전문적인 처치를 제외하고, 민간요법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일회용 면도기나 전문회사에서 나온 전용 면도기로 미는 방법, 왁스(Wax)나 실면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종아리는 통증이 가장 적은 부위라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 외국 영화 등서 자주 소개된 ‘왁싱’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애용되며, 외제 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왁싱은 금물이다. 여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겨드랑이는 족집게와 면도기를 주로 쓴다. 그러나 털이 나는 부위 중 가장 연한 살이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가장 많다.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게 가장 이상적. 요즘 새롭게 부각된 ‘털 제거’의 지점은 ‘비키니 라인’. 골반뼈 부근까지 깊고 과감하게 팬 수영복을 입는 여성들이 늘면서 은밀한 곳의 제모도 부쩍 늘어났다. 그러나 ‘털은 뽑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리더스피부과 장경애 원장은 “모든 처치 후에는 아이스 팩을 하고, 털을 뽑은 곳에 과산화수소 소독은 절대 금물”이라며 “붓거나 진물이 나면 병원을 찾으라”고 한다. 털 잘못 뽑아 색소 침착, 각전이 모공에 쌓이는 닭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털도 안 난 애들의 ‘털’ 고민 인터넷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털에 대한 고민이 쏟아지는 곳. 결론만 말하면, 15세 이상인 경우 지나치게 털의 양이 많아 열등감이 생길 정도면 제모를 하는 것도 좋다.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제모 효과는 어른보다 떨어진다. 사춘기 소녀들은 팔의 제모를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 박은주 기자 zeeny@chosun.com
    뷰티김성윤2005/05/17 19:10
  • 족집게부터 레이저까지… 털 제거 이렇게 해요

    족집게부터 레이저까지… 털 제거 이렇게 해요

    ◆족집게 1000원짜리 한 장이면 살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제모 도구지만 넓은 부위의 제모가 어렵다. 모근 부위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는 게 단점. 살을 충분히 불려 족집게로 털을 뽑고, 화끈거리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털을 뽑으면 뽑은 구멍에서 2개가 난다? 절대 아니다. 모근 하나에서 털 하나만 난다. ◆코털면도기, 코털 가위 코털면도기는 가느다란 막대 형태의 끝부분을 코구멍에 넣고 스위치를 켜면 면도기처럼 코털을 잘라낸다. 족집게로 뽑는 것은 좋지 않다. 모공으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귀털도 마찬가지. *코털은 공기를 걸러주고 이물질을 막아준다. 바깥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자른다. ◆면도기 족집게에 비해 자극이 적고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커버한다. 모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게 귀찮다. 샤워나 목욕을 해 모공이 충분히 열린 상태에서 면도해야 모공 근처 털까지 없어지고, 자극도 적다. 면도 전-윤활제, 면도 후-보습제는 필수. 여성이라면 윤활 성분이 들어 있는 여성전용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 *면도하면 털이 굵어진다? 아니다. 털의 밑둥이 드러나 굵어보일 뿐, 시간이 지나면 털끝이 닳아 차츰 가늘어진다. ◆제모크림, 왁스 피부에 발라 마르면 벗겨내는 방식. 뿌리를 뽑아내므로 효과가 비교적 강해 2~4주 정도 간다. 하지만 피부 자극이 강해 알레르기가 있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피하는 게 좋다. ◆모근제거기 10만원대가 훌쩍 넘는 고가품이 나오면서 성능이 향상됐다. 다리털의 경우 비교적 아픔 없이 효과도 2~3주 이상 지속되지만, 겨드랑이 제모에는 역시 통증이 따른다. ◆레이저 제모법: 레이저 빛으로 모낭(털뿌리가 든 주머니)을 파괴한다. 피부를 순간 냉각시킨 뒤 레이저 빛을 쪼이므로 통증은 약간 따끔한 정도. 한 달 정도 간격으로 3~5차례 시술받으면 털이 완전 제거된다. 비용은 만만찮다. 겨드랑이는 3~5회(1회 7만~10만원)는 해야 잔털만 약간 남는다. 종아리는 5번 시술해야 하는데, 150만~200만원 가량 든다. *레이저 빛이 검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므로 선탠을 하면 효과도 떨어지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흑인이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기 힘든 이유다.  
    뷰티이진한2005/05/17 19:04
  • 과일도 '궁합' 맞춰 드세요

    싱그러운 봄날 쏟아져 나오는 과일들은 맛도 맛이지만 온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신선한 보약이다. 특히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큰 날씨에 활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그런데 과일마다 함유하는 영양소가 다 다르게 마련.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는 과일을 챙겨 먹일 수 있는 ‘맞춤 과일 섭취법’을 연구해 보자. ◆어린이와 수험생=바나나 하루 종일 밖에 나가 뛰어노는 어린이들에게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바나나가 좋다. 바나나의 면역력 향상 효과는 최근 한림대 식품영양학과와 일본 데이쿄대학 약학부의 연구 결과에서 입증되기도 했다. 바나나는 또 섬유 펙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학습 스트레스로 변비나 설사가 잦을 수 있는 수험생들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델몬트 바나나 등 백화점, 할인점마다 바나나 입하량이 늘고 있다. ◆엄마의 피부 미용=키위·감귤 봄 햇살로 꺼칠해지고 칙칙해지기 쉬운 엄마 피부에는 키위와 감귤이 좋다. 키위와 감귤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피부를 탄력있게 받쳐주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를 낸다. 특히 키위는 비타민C 함유량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 ◆야근·회식에 시달리는 아빠=오렌지와 사과 오렌지 껍질에 풍부한 헤스페레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잦은 회식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는 아빠에게 좋다. 오렌지 껍질을 말린 후 달여 이 물을 수시로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매일 오렌지 주스를 한 컵씩 마시면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구연산과 주석산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사과는 야근으로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구실을 하고, 진정작용도 뛰어나다. ◆할아버지, 할머니 노화 방지=포도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 껍질의 보랏빛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포도 잼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으나 생으로 먹는 것이 더욱 좋다. 또한 포도에 든 칼륨은 이뇨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씨에 많은 카테킨은 콜레스테롤을 줄여줘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김덕한 기자 )
    푸드김덕한2005/05/12 18:13
  • 새싹 채소 집에서 길러보세요

    1. 씨앗 고르기 양재동 꽃시장, 대형마트, 종로 5가에 가면 새싹 전용 씨앗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공동 구입도 가능하다. 한 번 먹을 수 있는 양은 500∼2000원 정도. 키우기 쉬운 것은 브로콜리, 알팔파, 적양배추, 배추, 유채, 다채, 순무 등이 있다. 메밀, 보리, 완두, 약콩, 서리태콩, 들깨 등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토종 새싹 씨앗들이다. 모양이 통통하면서 크기가 일정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씨앗을 손으로 문질렀을 때 하얀 가루 등이 묻어나면 방부제나 소독약 처리가 된 것이니 피하고, 가급적 국내산을 고른다. 2. 씨 뿌리기 물이 잘 빠지는 채반이나 넓은 접시, 각종 재활용 용기에 거즈를 깔고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뿌린다. 밥숟갈 하나(10g) 정도 뿌리면 1인분(40g)을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은 서로 붙지 않도록 작은 포크를 써서 떼어 놓고, 검은 천이나 포일로 덮어 둔다. 마르지 않도록 하루 3∼4회 자주 물을 준다. 3. 싹 틔우기 하루 정도 지나면 싹이 튼다. 밝은 곳으로 옮기고 하루 1∼2회 분무기로 물을 준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둬서 먹을 수 있다. 수확한 새싹 채소는 물기를 제거해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푸드2005/05/10 18:06
  • 작고 여리지만 영양 덩어리! 새싹 채소

    작고 여리지만 영양 덩어리! 새싹 채소

    농약이나 비료는 일절 쓰지 않는다. 병충해 스트레스 없고 물만 먹고도 잘 자란다. 1주일이면 거둬들인다. 작고 여리지만 영양 덩어리다. 이상적인 무공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새싹 채소를 일컫는 얘기다. 철 없는 더위가 입 안을 까칠하게 만드는 요즘, 아린 듯 하다가도 달짝지근하고, 아삭아삭한가 하면 부드러운, 풋풋하고 상큼한 향에다 씹을수록 맛이 나는 새싹 채소면 입맛을 되찾을 법하다. 새싹 채소란 씨앗에서 싹이 튼 후 1주일 정도 자란 어린 채소다. 싹이 돋아나는 시기의 식물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물질들을 왕성하게 만들어 낸다. 자연히 새싹 채소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온갖 영양소가 응축돼 있어 다 자란 어른 채소보다 비타민·미네랄 함량이 서너 배 이상 많다. 새싹이 주목받게 된 것도, 1997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항암물질 ‘설포라팬’이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브로콜리 새싹에 40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다. 오랜 세월 먹어온 콩나물·숙주나물이 새싹 채소 ‘1세대’라면 요즘은 메밀싹·브로콜리싹·알팔파싹·무싹·레드클로버싹·다채싹·유채싹·양배추싹 등 그 종류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새싹 채소는 대부분 그냥 생으로 먹으면 된다. 비빔밥·샐러드·샌드위치 등 야채가 들어가는 음식 어디든 넣을 수 있고, 국 위에 고명으로 얹어 먹을 수도 있다.  
    푸드이지혜2005/05/10 18:05
  • "에취~" 걸렸다 하면 비타민C… 효과는 글쎄?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국내서 인기를 끌고 있는 70가지 보완대체요법과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의학회와 의사협회는 이를 위해 ‘CAM(보완대체의학)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인 과학적 검증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1년간 ‘보완대체요법 근거 수준 및 등급화 결정’에 관한 사업을 실시해 왔다. 위원회는 72가지 보완요법과 식품을 ▲권고 ▲권고 가능 ▲권고 고려 ▲권고 여부 결정할 수 없음 ▲권고하지 않는 것이 현명 ▲권고하지 않음 ▲근거 불충분의 7단계로 구분했으며, 권고에 해당하는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권고 가능에 해당하는 것은 유산균-급성감염성 설사, 비타민 A-홍역, 마그네슘-천식, 태극권-균형감각 등 4가지에 불과했다. 글루코사민-골관절염, 아연-성장(成長), 악마의 발톱-통증 등 15가지는 효과가 있거나 약한 효과가 있어 ‘권고 고려’로 분류했다. 콩제품-고지혈증, 최면-비만, 어유(魚油·오메가3)-당뇨, 자기장치료-우울증 등 9개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효과는 있으나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가 없어 권고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항산화제-암예방, 비타민C-감기, 은행잎-이명(耳鳴), 엽산-심혈관질환 등 8개는 권고하지 않음으로 분류됐다. 알로에-상처치료, 녹차-비만, 아보카도-골관절염, DHEA-인지기능 향상 등 34개는 효과를 주장할 만한 근거가 불충분해서 판단이 불가능했다. CAM 실무위원회 간사인 조수헌 서울의대 교수는 “국민건강과 직결된 대체요법이나 기능성식품의 효과와 안전성 여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공개할 예정”이라며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식약청, 의사단체, 제조회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평가위원회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건강기능식품임호준2005/05/10 17:52
  • 부모님이 원하는 건강식품 베스트3

    가정의 달 5월에는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가 급증한다. 브라운관 속 쇼핑 호스트들은 글루코사민·클로렐라·홍삼제품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둔갑시켜 선전한다. 속사포 같은 말투에 마법이 깃들었을까? 사지 않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몸에 좋은 보약이라도 효능과 용법을 분명히 알고, 제대로 복용해야 한다. 자칫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아미노당(당+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코사민은 체내에서 섬유나 수분과 결합해 관절에 강도와 탄력성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1.5g씩(500㎎씩 3회) 3~6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부작용이 있는 일반 진통소염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연골 구성 성분의 일종인 콘드로이틴이나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류머티스내과 유빈 교수는 “그러나 손·어깨 등 다른 부위의 관절염에 대한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고, 류머티즘 관절염에는 효과가 없다”며 “연골의 재생 효과와 관련해선 일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윤 류머티스내과의원 김 원장도 “통증은 완화되지만 연골이 재생되지는 않는다”며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글루코사민의 치료 효과를 맹신하고 병원에 오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당뇨병 환자는 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수나 연못 등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인 클로렐라에는 단백질·아미노산·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제조업체들은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꿈으로써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예방·치료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고혈압·콜레스테롤·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만성피로를 제거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중금속 또는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 또는 사람 대상 실험 결과도 제조업체들은 제시하고 있다. 의학자들은 그러나 제조업체들이 제시하는 실험 결과들만 보고 제품을 맹신해선 안 되며, 클로렐라의 여러 가지 효과에 관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클로렐라를 섭취해서 나쁠 이유는 하나도 없지만 클로렐라로 건강을 다지려는 노력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모든 건강기능식품이 다 그렇지만 그것만 섭취하면 건강이 좋아질 것으로 믿고 운동, 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 필요한 노력들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꾼다는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한방에서 인삼은 ‘기허(氣虛)’ 상태에 빠진 사람의 원기를 북돋우는 ‘보기약(補氣藥)’이다. 인삼은 열성(熱性)이 너무 강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홍삼은 찌는 과정에서 열성이 완화되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린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1내과 우홍정 교수는 “계절적으로 5월은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원기가 소멸되기 쉬우므로 인삼을 복용할 적기(適期)”라며 “위나 대장 등 소화기 계통이 약하면서 원기가 떨어진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삼의 열성을 약화시켰다지만 홍삼도 인삼”이라며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감기에 걸린 사람, 혈압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은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큰 병을 앓았거나 큰 수술을 받은 사람은 하루 20g, 그 밖의 경우엔 하루 10g을 넘지 말아야 한다”며 “홍삼절편·홍삼액 등 홍삼제품의 홍삼 함유량을 잘 확인해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건강기능식품임호준2005/05/10 16:57
  • 1251
  • 1252
  • 1253
  • 1254
  • 1255
  • 1256
  • 1257
  • 1258
  • 1259
  • 12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