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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7)이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7일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치기 좋은 날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홍진경은 선글라스를 쓰고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마 전에 몸무게 앞자리 ‘4’를 봤는데 몰골이 아파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홍진경은 키 180cm에 51kg을 유지 중이다.홍진경이 자기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인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해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반복적으로 공을 치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 덕분에 균형 감각과 민첩성도 기를 수 있다. 하체 근육 단련에도 좋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더 빠르게 열량을 소모한다.테니스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도 많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테니스 같은 라켓 스포츠는 심혈관 건강에 좋다. 연구팀은 라켓 스포츠, 수영, 에어로빅, 사이클링, 달리기, 축구와 조기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9년간 관찰한 결과, 라켓 스포츠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6% 낮았다. 또 지난 2018년 발표된 ‘코펜하겐조사’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는 성인 8477명을 2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보다 9.7년을 더 오래 살았고, 그다음은 배드민턴(6.2년), 축구(4.7년) 순이었다.다만 테니스를 칠 때는 ‘테니스 엘보(Tennis Elbow)’를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과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나 미세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상과염’이다. 초기 통증은 미약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을 사용하는 걸 권한다. 또 테니스는 급격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공을 치기 위해 무리한 동작을 할 수 있어 척추에 부담을 준다. 테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테니스 강사와 함께 연습하는 게 좋다. 올바른 자세는 팔꿈치와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고, 운동 중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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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경제활동인구 중 만성콩팥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투석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투석할 수 있는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적정 수가가 보장되지 않아 병원이 혈액투석을 선호하면서 관련 인프라가 붕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경제활동 인구에서도 급증하는 만성콩팥병만성콩팥병이 고령층 중심의 질환에서 벗어나 경제의 핵심축인 생산가능 인구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 국내 경제활동인구 중 만성콩팥병 환자수는 최근 10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실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5년 8만6356명에서 지난해 12만1821명으로 41.1% 증가했다.만성콩팥병 환자는 말기까지 진행되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 본인의 복막을 이용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혈액투석과 달리 주 3회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 다만 스스로 복막 카테터를 통해 투석액을 주입·배액해야 해 거동불편자나 고령자에겐 힘든 측면이 있다.경제활동을 하는 환자에겐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가능한 투석’으로 불리는 복막투석이 유리하다. 실제 혈액투석을 하는 데 소요되던 주당 평균 20시간을 경제활동이나 여가생활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 측면에서 복막투석이 나았다는 환자 설문 조사 결과가 있다. ◇투석 환자 중 5%만 복막투석보건복지부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말까지 복막투석 환자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하게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43곳을 포함한 9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는데 시범사업 참여 환자의 의료비용 및 의료이용 감소, 출구염 및 복막염 감소 등 임상지표 개선, 높은 환자 만족도 등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국내 투석환자 12~13만만명 중 복막투석을 받는 비율은 약 5%에 그친다. OECD 평균(약 30%)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2년 7752명(전체 투석환자 중 13.5%)이었던 복막투석 환자는 2023년에는 5253명으로 쪼그라들었다. 복막투석 환지 비율이 낮은 원인은 복합적이다. 먼저 수가다. 복막투석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진은 투석 교육, 감염 관리, 합병증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지만 청구하는 수가는 진찰료 1만3000원 정도가 전부다. 병원 입장에선 복막투석 환자는 시범사업 수가를 최대치로 받아도 병원 수입이 연간 100만원에 못 미치지만,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약 2000만원에 달한다또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 자체가 적다보니까 거부감을 갖는 환자도 많다. 수도권 소재 종합병원 신장내과 A 전문의는 “거의 모든 환자들이 혈액투석을 받다 보니 복막투석을 권유해도 다른 환자는 다 병원에서 투석 받는다고 거절하는 경우도 많다”며 “일단 시작하면 대다수 만족하지만 처음 집에서 혼자 시작할 때 정서적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복막투석, 2030년엔 국내서 사라질 수도문제는 이대로라면 국내 복막투석 기반이 소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막투석 환자가 줄면서 의료진 교육과 수련 기회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동형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범일연세내과)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한 상급종합병원 복막투석 환자가 800명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전국적으로 4000명대에 불과하다”며 “젊은 의사들이 복막투석 환자를 접할 기회가 없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복막투석을 권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로면 향후 10년 내 국내 복막투석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의료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산업 생태계는 이미 붕괴하고 있다. 실제 복막투석액을 생산하던 보령제약은 올해 해당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이동형 이사는 “복막투석 환자가 줄면서 시장이 너무 작아져 기업이 수익을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국내 생산이 중단되면 해외 공급망 문제가 생기거나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이 오면 환자들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복막투석 살리려면 수가 개선과 재택관리 체계 시급전문가들은 복막투석이 지속 가능하려면 수가 개선과 재택 관리 체계 확립이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A 전문의는 “의료진이 복막투석 환자를 관리해도 병원 수입이 거의 없어 인력이 붙지 않는다”며 “복막투석 관리 수가 신설과 전담 간호사 인건비 보전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원격 모니터링이나 방문 간호 시스템을 결합한 복막투석 관리 모델 도입도 필요하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 간호형 복막투석(Assisted PD)’을 운영한다. 간호사가 하루 4회 가정을 방문해 투석을 도와주고, 이에 대한 수가를 받는 제도다. 이동형 이사는 “혈액투석 중심의 구조를 그대로 두면 의료비 부담이 폭증할 수 있다”며 “복막투석과 재택 혈액투석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국가 재정과 환자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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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생체리듬이 한 번 바뀌면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 신진대사 둔화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 폭스뉴스에 게재된 ‘생체리듬 되찾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단백질 풍부한 아침 식사매일 일정한 수준의 에너지량을 유지하는 것은 생체리듬을 안정시키는 근간이다. 미국 뉴욕 영양사 로빈 데시코는 “적정 에너지량을 준수하려면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히 달걀, 요거트, 견과류 등을 추가해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로 아침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체내 에너지 균형을 맞춰 몸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말했다.◇저녁은 일찍 가볍게 저녁 식사는 가급적 이른 시각에 가볍게 먹는 게 좋다. 미국 공중보건 전문가 닐로퍼 바사리아 박사는 “우리 몸의 일주기 시스템은 음식 섭취를 타이밍 신호로 사용하기 때문에 3~4일 간 저녁 식사 시간을 당기면 뇌가 생체시계를 재설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가벼운 식사를 해야 잠들기 전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숙면을 유도한다.◇멜라토닌 생성 돕는 음식 골라먹기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유도하는 식품을 골라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이 수면 질을 높이고 제때 잠들게 해 생체리듬 정상화를 돕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호박씨 등 씨앗류, 체리, 키위 등에 풍부하다. ◇오후에 설탕·카페인 섭취 안 하기오후 두 시 이후에는 카페인, 단당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고 혈당 변동성을 높여 생체리듬 안정화를 방해한다. 바사리아 박사는 “생활 중 카페인, 설탕 등으로 활동 에너지를 높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취침 시간이 가까워질 때는 숙면을 방해하는 고당·고카페인 간식을 끊는 게 좋다”며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등 건강한 방식으로 활력을 찾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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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한 배우 강소라(35)가 평소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4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소라가 직장인이라면?’이라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회사에 출근해 자리에 앉은 강소라는 ‘왓츠인마이백’을 진행했다. 그는 “늘 아침으로 함께 하는 것”이라며 “사과, 견과류, 달걀을 먹는다”고 밝혔다. 강소라가 아침으로 먹는다는 사과, 견과류, 달걀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며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견과류와 달걀은 포만감이 커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식품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평균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며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세 식품과 관련한 연구들도 존재한다. 미국 펜실베이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또 미국 로마 린다대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때 건강한 탄수화물을 조금 더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는 “사과, 견과류, 달걀과 함께 삶은 고구마, 저당 통곡물 시리얼 등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하면 비교적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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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틱톡을 중심으로 ‘하루 콩 두 컵 챌린지’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빈톡(BeanTok)’이라 불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들이 검은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다양한 콩을 요리하거나 다른 음식과 섞어 섭취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30일 동안 하루 한 캔 반에서 두 캔 정도의 콩을 먹으며 배변 활동 개선, 피부 개선, 기분 전환 효과를 경험했다고 주장한다.한 사용자는 “5일째인데 설탕이 전혀 당기지 않는다”고 했고, 세 자녀의 엄마 코야 심슨은 “콩 덕분에 불안이 줄고 수면이 좋아졌다”며 “스테이크를 먹은 것처럼 포만감이 오래간다”고 말했다. 그는 “폐경기 증상이 완화되고 몸이 덜 붓는다”고도 했다. 심슨은 자신을 ‘콩 중독자’라 부르며, 온라인상에서 ‘비니 베이비’라는 팬 커뮤니티까지 운영하고 있다.콩은 실제로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단드레아 러서트 영양사는 “콩이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자연적 작용이 참가자들이 느끼는 포만감의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간접적으로 기분도 개선할 수 있다. 영양사 반다나 세스는 “콩이 직접적으로 불안이나 우울을 완화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면서도 “다만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해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콩이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심장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어도, ‘만능 식품’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하루 두 컵 이상을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영양사 니콜 단드레아 러서트 역시 “콩은 염증 완화와 장·뇌·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하루 두 컵은 다소 많은 양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식이 지침에 따르면 주당 3컵, 하루 약 반 컵의 콩 섭취가 권장된다.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윌 불시에비츠 박사는 “콩에 포함된 섬유질과 저항성 전분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갑자기 섭취량을 늘리면 복부팽만이나 소화 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하루 콩 두 컵 챌린지’를 시도할 때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스 영양사는 “한 번에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면 가스, 복부 팽만, 복통이 생길 수 있다”며 “콩은 충분히 익혀 먹고, 통조림 콩은 염분 제거를 위해 헹군 뒤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나 저섬유·저칼륨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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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불린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듯, 사람의 입맛도 좋아지는 시기다. 선선한 바람과 풍성한 제철 음식이 식욕을 자극하면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유혹이 커진다. 하지만 단순한 의지로만 식욕을 억누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인 식욕 조절 방법들을 소개한다.◇페퍼민트·라벤더 향 맡기특정 향을 맡으면 후각 수용체가 이를 감지해 뇌로 신호를 보내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 ‘렙틴’ 분비를 촉진한다. ‘식욕 저널(Journal of Appetit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두 시간마다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들은 배고픔을 덜 느꼈고, 일주일간 평균 섭취량이 약 2800kcal 감소했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고 음식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키며, 라벤더 향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해 식욕을 조절한다. 특히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어, 수면 부족으로 인한 렙틴 감소도 막아준다.◇격렬한 운동하기심장이 두근거리는 격렬한 운동이 여성의 배고픔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을 억제해서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이 8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에게 하룻밤 금식 후 다양한 강도의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달리기나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걷기나 요가 등 덜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보다 그렐린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반응은 여성에게만 나타났으며, 중간 강도의 운동은 효과가 없었다.◇이마·관자놀이 마사지하기이마나 관자놀이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은 뇌에 식욕 억제 신호를 보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고도비만 남녀 55명을 대상으로 네 가지 식욕 억제 행동(이마 마사지, 귀 마사지, 발가락 마사지, 벽 응시)을 비교한 결과, 이마 마사지를 시행한 그룹의 식욕 억제 효과가 다른 그룹보다 약 10% 더 높았다.◇파란색·밑이 높은 식기 사용하기식기의 색상과 형태도 식욕에 영향을 준다. 파랑·보라·검정 등 차가운 색의 그릇은 쓴맛이나 상한 음식을 연상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반면 빨강·노랑·주황 같은 따뜻한 색은 매콤하거나 달콤한 음식을 떠올리게 해 식욕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밑이 높은 그릇을 사용하면 음식의 양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시각적 착시 효과로 포만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동덕여대 연구팀의 실험에서도 일반 그릇에 400g의 밥을 먹은 그룹과 밑이 높은 그릇에 300g의 밥을 먹은 그룹의 식후 포만감 차이가 거의 없었다.◇식사 30분 전 물 마시기폭식을 막고 싶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은 공복감을 완화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이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500mL의 물을 12주간 꾸준히 마신 사람들의 체중이 평균 2kg 감소했다. 단, 찬물을 급하게 마시는 것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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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이 늘면서 야외운동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실내에 있는 게 건강을 지키는 길인 걸까? 국내 연구 결과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야외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시사한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주 5회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8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2009~2013년 건강검진 및 미세먼지 노출 자료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미세먼지 농도와 관계없이 주 5회 이상 운동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7~26%, 뇌졸중 위험이 15~32%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도 운동을 꾸준히 한 경우, 뇌졸중 위험이 47%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이라도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미국 보건성의 신체활동 권고지침과도 일치한다”고 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역시 비슷한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일반인이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주 5회 이상 하면 당뇨병 위험이 12%, 심혈관질환은 38%, 뇌졸중은 48% 낮아졌다. 당시 연구팀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초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기보다,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고 말했다.중강도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테니스 등 숨이 약간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수준의 운동을 말한다. 센 강도의 운동으로는 달리기, 등산, 빠른 자전거 타기 등이 해당된다.다만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야외운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당뇨환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혈당이 약 1.22배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저질환자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실내 체육시설이나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근력운동을 수행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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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화제다. 5년 전 랍스터 유충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이후 성체의 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최초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랍스터는 질 좋은 랍스터 생산지로 손꼽히는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수확됐으며 이 지역 랍스터의 약 60%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팀이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네 곳의 주요 상업 어업 지역에서 잡은 랍스터 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랍스터에 미세플라스틱을 빛나게 하는 특수 염료를 묻힌 뒤 현미경으로 미세플라스틱 잔존 유무를 확인했다. 그 후,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랍스터 살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랍스터의 꼬리 근육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살 1g당 6~7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함유돼 있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평균 크기는 3.65㎛(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너비보다 약 30배 얇다. 가장 많이 검출된 종류는 신발, 가구, 직물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폴리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였고 폴리에스터, 폴리설폰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면 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난임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알려진 바, 랍스터 등 해양생물 섭취를 통한 노출을 주의해야 한다”며 “향후 랍스터 및 해산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해양 과학 지역 연구(Regional Studies in Marine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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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식단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키토제닉은 탄수화물을 거의 제거하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식단으로, '저탄고지' 식단으로도 불린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1965년부터 2025년까지 15개국 성인 4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약 50편의 관련 논문을 분석해 키토제닉 식단과 우울증 예방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키토제닉 식단을 따른 집단은 일반 식단을 유지한 집단보다 우울 증상이 평균적으로 더 완화됐다(평균 차이 -0.48). 특히 혈중 케톤 수치를 직접 측정한 연구에서는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났으며, 비만하지 않은 참가자의 경우 효과가 더욱 뚜렷했다.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뇌세포의 에너지 공급 방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우울증 환자의 일부에서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세포의 에너지 발전소 역할)가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에너지 생산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이때 세포 간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뇌 기능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키토제닉 식단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해 생성되는 ‘케톤체’를 뇌의 새로운 연료로 사용하게 한다. 이는 에너지 대사 안정화에 기여해 뇌 기능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기분장애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연구팀은 분석에 포함된 각 연구의 설계나 기간, 참여자 수 등이 달라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향후에는 표준화된 키토제닉 식단 프로토콜과 정확한 케톤 수치 측정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일반적인 키토제닉 식단은 지방 75%, 단백질 20%, 탄수화물 5% 비율로 구성된다. 반면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는 건강한 식단으로 탄수화물 55%, 지방 30%, 단백질 15% 비율을 권장한다. 키토제닉 식단을 따르는 사람은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50g으로 제한해야 하는데, 이는 통밀빵 한 조각(14g), 바나나 한 개(20g)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키토제닉 식단은 체중 감량 효과 외에도 혈당 조절·에너지 대사 개선 등의 이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콜레스테롤 상승, 지방간 위험 증가 등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다. 그럼에도 기네스 팰트로·제니퍼 애니스톤·할리 베리·코트니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이 식단을 실천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한편, 키토제닉 식단 외에도 생선 섭취가 많은 '지중해식 식단' 역시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호주 디킨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 중 약 3분의 1이 12주간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뒤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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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단에서 단백질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 됐다. 특히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서 가볍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단백질 함량은 낮고, 불필요한 지방이나 칼로리만 높은 음식들도 많다. 우리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음식 중, 단백질 함량이 생각보다 적어 주의해야 할 의외의 음식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땅콩버터땅콩버터는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주어 건강한 간식으로 알려졌지만, 단백질 보충으로는 좋지 않다. 땅콩버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2큰술에는 약 8g의 단백질이 포함되는데 이는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인 약 50g을 채우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칼로리이다. 같은 양의 땅콩버터에는 약 200kcal가 들어 있어 단백질 보충을 위해 양을 늘릴 경우, 불필요한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할 위험이 있다.◇단백질바한 끼 식사 대신 먹는 단백질 바 제품 중에는 기대와 달리 단백질 함량이 매우 낮은 경우가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바 제품 중에는 단백질 함량이 1개당 6g에 그치는 제품도 발견됐다. 마케팅 문구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포장 뒷면의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다음 식사까지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받기 위해서는 한 번에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이 최소 12g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치아씨드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섬유질,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슈퍼푸드'로 불리지만,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부족하다. 치아씨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약 15g인데, 여기에는 겨우 3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게다가 치아씨드는 보통 한 번에 소량만 섭취하기 때문에 실제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에 기여하기 어렵다. 치아씨드는 다른 영양소를 채우는 용도로 활용하고, 단백질은 다른 식품에서 보충하는 것이 옳다.◇식물성 음료 유당불내증, 다이어트, 환경 문제 등의 이유로 일반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 코코넛 음료 같은 식물성 음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 우유 한 컵에는 약 9.7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두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성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현저히 낮다. 아몬드 음료 한 컵에는 단백질이 약 1g 포함돼 있고 코코넛 음료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단백'이라는 마케팅 문구나 음식의 이미지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식료품을 구매할 때마다 포장 뒷면의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단백질 목표량에 맞춰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달걀, 살코기, 콩과 같은 식료품으로 단백질을 우선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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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매일 먹으면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은 물론, 체내 항산화 능력과 혈관 건강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네바다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동결건조 딸기가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대사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미국당뇨병학회(ADA) 기준에 따라 당뇨병 전 단계로 진단된 성인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 교차 설계에 따라 12주 동안 하루 32g의 동결건조 딸기를 섭취하거나 딸기를 제외한 일상 식단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험에 참여했다. 4주간의 휴식기를 두고 교차로 진행해 잠재적인 이월 효과를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로 공복 혈당, 항산화 효소 활성, 혈관 염증 지표를 측정했다.그 결과, 딸기를 섭취한 그룹의 공복 혈당은 평균 97mg/dL로 낮아졌으며 죽상동맥경화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관 염증 지표인 ICAM(세포간접착분자)과 VCAM(혈관세포접착분자) 수치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딸기 섭취가 혈당 조절과 혈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딸기 섭취는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에 맞서는 체내 항산화 방어 시스템도 크게 강화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SOD)와 강력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GSH)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총 항산화 능력(AC)과 식이 항산화 물질인 β-카로틴 농도도 함께 증가해 체내 항산화 기능이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다만 카탈라아제, 글루타티온 환원효소,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아제 같은 다른 항산화 효소와 α-카로틴, P-셀렉틴, E-셀렉틴 등 염증 관련 지표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2.5인분 정도의 딸기 섭취는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당뇨병 전 단계 관리와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습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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