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 있어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척추 관련 질환은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척추 질환은 연령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병이 다르게 분포하고 있다. 젊은 연령에서는 주로 외상이나 척추에 물리적으로 무리가 되는 외력이 반복되어 척추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는 주로 선천적 이상이나 변형이 주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 진단 방법이 발달하고, 체력 발달이 동반되는 놀이 활동보다는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들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10대 청소년에서도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추간판 변성증부터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척추 협착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척추 질환은 청년층에서는 직업 수행의 문제와 성생활 및 활동의 제약을 발생하게 되어 개인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사회 활동에도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노령층에서는 활동의 제약과 누워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결국 전신적인 신체 위약과 질병을 일으키게 되어 불행한 노후를 보내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면서 불의의 척추 질환의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 건강한 삶은 영위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하여 여러 가지 의학 정보를 환자가 직접 접하게 되어 잘못된 이해에 따른 올바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진단이 오히려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일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 듯, 무엇보다 유년기부터 올바를 척추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에 해가 되는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영양섭취가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척추 질환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척추는 손대면 안 된다는 말을 따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까? 척추 질환이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엔 대부분 적절한 휴식과 안정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통증의 정도가 심하고 오래 지속될 경우 사회 활동으로의 복귀가 너무 늦게 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동반된다면 보다 일상으로 복귀를 빠르고 용이하게 해줄 수 있다. 최근에는 의학기기의 발전으로 고주파, 레이저광선, 광섬유 굵기의 내시경 등을 이용한 치료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감각 마비 근력 마비가 동반된다면 좀 더 면밀한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며 일정 기간 회복이 안된다면 영구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원인 병변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나라에서도 6주가량의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인정하고 있다. 영구적 손상이 남는 경우, 통증은 회복될 수 있을지 몰라도 감각이상이나 영구적 마비가 남을 수 있다. 최근 척추 질환의 치료는 특히 노령층에서 적극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평균 수명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의료의 발전으로 노인의 범주가 달리 해석되어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노령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60-70세 척추 환자들도 치료 후 활동적 생활의 욕구가 강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이전에는 노인에서 수술의 위험성과 활동력이 없다는 생각으로 척추수술을 잘 시행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자립 활동에 욕구와 최소 절개 최소 침습 수술법이 발달하여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는데 척추 질환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의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노후는 삶의 질의 저하로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피폐한 삶을 살게 만든다. 특히 인체의 기둥인 척추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성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구조물이므로 척추 질환을 방치하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백세 인생을 영위하시길 바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목,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종류 및 치료 방법
- 봄철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인한 무릎 통증… 중기 관절염에는 PRP치료 효과적
-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빠른 치료 가능
- “허리뼈가 미끄러진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숨은 위험
- 척추 치료 성공의 관건은? 최적의 ‘치료 시기’
- 디스크·협착증 수술 후 통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빙판길 낙상 후 허리 통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
- 손목 주상-월상 골간 인대 손상, 만성 통증이 있는데 손목 흔들린다면?
- 설 명절 부모님 ‘척추 건강’ 점검해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있을 수도
- 척추관 협착증의 위협… 방치하다간 ‘다리 마비’까지
- 커피가 ‘척추 디스크’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
- 명절 직후 허리통증 환자 급증… 명절증후군 없이 건강한 설날 보내려면?
-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 극심한 통증… 발병 연령 낮아진 ‘오십견’의 경고
- 척추관협착증과 척추내시경 유합술, 성공적 치료 위한 가이드 있다
- 척추측만증 환자 10명 중 4명 ‘청소년’… 겨울방학 맞아 조기 검진 필요
- 라섹 통증과 회복 기간, 수술 테크닉에 따라 줄어들 수 있어
- 여성 수험생들의 외음부 통증, 소음순 비대 때문일 수도
- 겨울철 넘어진 후 지속되는 허리 통증… 척추 질환 신호일 수도
- ‘의자병’이 초래한 현대인 척추질환, 재발 안 되려면 ‘정밀 타겟 진료’ 필수
- 동물의 왕국 통해 알아보는 ‘척추 후만증’ 이야기
- 초기에 잡지 않으면 계속되는 발뒤꿈치 통증, ‘아킬레스건염’의 위험성
- Copyright 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