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통 질환
주변에서 천식(asthma) 환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천식은 숨을 들이마실 때 보다 내쉴 때가 더 힘들다. 천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검사와 치료’를 알면 왜 숨이 차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천식
‘천식(asthma)’은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보통은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산소가 있어야만 세포들은 충분한 에너지(ATP)를 만들 수 있다. 특정 자극에 기도는 예민해지고 기관지 벽은 염증과 점액이 증가하면서 점점 좁아진다. 그리고 갑자기 기도가 수축하면서(경련) 좁아질 수 있다.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면, 쌕쌕거림과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간헐적인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환자는 불안해한다. ‘입과 코를 함께 막았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천식은 환경 알레르기 원인에 의한 아토피성 천식, 바이러스와 환경 오염물질에 의한 비 아토피성 천식, 약물유발 천식, 그리고 직업성 천식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사실 천식은 ‘면역, 환경, 유전’적 요인이 밀접하게 엉켜있다. 가장 흔한 ‘아토피성 천식’은 환경 원인에 대한 Th2와 IgE-매개성 면역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천식이 점점 심해지면 섬유화, 기관지 샘의 비대, 평활근 세포의 증식 등의 비가역적인 변화가 나타나서 결국,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 생기게 된다.
기관지 천식의 검사와 치료
천식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X-ray’를 촬영하여 다른 질환이 있는지 알아본다. 기침, 가래, 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가슴 CT’를 포함 독감, 폐렴을 감별하는 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혈액검사’와 CRP, ESR로 환자의 염증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동맥혈 가스분석(ABGA)을 통해 정확한 산소분압과 이산화탄소분압 그리고 pH를 확인한다. 증상이 안정되면 폐의 환기 기능을 평가하는 ‘폐 기능 검사(PFT)’도 필요하다.
천식 치료는 먼저 ‘산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등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노인이라면 산소공급은 조심해야 한다. COPD 환자는 ‘낮은 산소(PO2)’가 호흡을 위한 유일한 자극원이 되기 때문이다.
좁아진 숨길을 열어주는 방법들이 여러 가지 있다. 천식의 정도에 따라 수액에 ‘기관지 확장제’를 섞어서 천천히 주입한다.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천명음이 크게 들리는 경우 항염증 작용이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물론 기관지 확장제, 스테로이드, 진해거담제 등을 흡입 치료(nebulizer)해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급할 때 먹을 수 있는 약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흡입제를 처방하여 ‘휴대하면서 사용’하도록 교육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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