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계통 질환
심장은 겉으로 하나처럼 보이지만 ‘우심방, 우심실, 좌심방, 좌심실’ 네 개의 구역이 있다. 기능적으로는 왼쪽과 오른쪽 둘로 나누어져 있고, 어느 쪽에 문제가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진행되며 생기는 ‘심부전’ 그리고 ‘좌심부전’, ‘우심부전’에 대해 알고 있다면, 복잡한 심장질환을 이해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심부전
‘심부전(heart failure)’은 이름부터 어렵다. 하지만, ‘심장이 부어있다’라고 생각하면 쉽다. 심장이 띵띵 부어 힘이 떨어지면서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는 것이다. 심부전은 ‘고혈압, 판막 이상,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이 진행되면 발생한다. 심장질환 초기에는 보상 차원에서 수축력과 박출량이 증가한다. 운동하면 할수록 근육이 커지듯이 심장도 점점 커진다. 시간이 지나 어느 시점이 되면 심장 근육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좌심실은 엄청나게 커지고, 심장 근육은 섬유화되고 딱딱해 지면서 잘 늘어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심박출량이 줄어들고 혈액공급이 줄어든다. 이때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이 정체되면서 폐가 젖어(폐부종) 숨이 차거나, 팔-다리가 붓는(말초부종)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심부전은 크게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으로 나눌 수 있다.
좌심부전과 우심부전
‘왼쪽 심장(좌심방, 좌심실)’은 산소를 많이 가진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좌심부전(Lt. side heart failure)’이 생기면(왼쪽 심장이 부어서 고장이 나면) 전신에 문제가 생긴다. 심장과 폐 사이에 혈액이 많아지면서 왼쪽 심장에 혈액이 정체된다. 심장의 수축력은 점점 작아지고 조직으로 혈액을 충분히 보낼 수 없으며 결국, 장기 기능 부전이 나타난다. 좌심부전은 허혈 심장병, 고혈압, 심장의 판막 질환들이 주된 원인이다.
‘오른쪽 심장(우심방, 우심실)’은 전신에 산소 공급 후 돌아오는 혈액을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우심부전(Rt. side heart failure)’은 좌심부전이 있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심장과 폐 사이의 압력 증가로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친다. 폐 질환이 생기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잘 보낼 수 없다. 그로 인해 전신에서 우심방으로 돌아오는 혈액은 정체되고 결국, 내장에 피가 모이게 된다.(내장울혈)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적절한 치료 없이 점점 나빠지면 결국, 심장은 붓는다. 왼쪽 심장이 부으면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어 문제 된다. 오른쪽 심장은 따라서 붓는다. 혈액이 정체되고 전신과 내장에 피가 모이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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