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 딱! 풋고추로 만드는 여름 보양식

입력 2019.08.02 16:04

풋고추 사진
연이은 더위로 기운이 나지 않는다면 제철 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덥고 습한 이어지며 외출하기 어렵고 기운이 나지 않는다면 여름철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면 어떨까. 특히 제철 음식을 이용한 이색 요리를 해 먹는다면 영앙뿐 아니라 재미도 더할 수 있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 에게도 훌륭한 여름 반찬이 된다. 8월 제철 음식인 풋고추·멜론·닭의 효능과 재료별 이색 요리법을 소개한다.

◇풋고추

풋고추는 껍질째 먹는 대표적인 과채류로 매운맛이 적은 일반 풋고추, 청양고추, 조림용 꽈리, 맵지 않고 수분이 많은 오이맛 고추 등이 있다. 일반 풋고추는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적다. 청양고추는 고유의 매운맛과 감칠맛이 있고, 꽈리고추는 부드럽고 연해 조림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오이맛 고추는 매운맛이 약하고 맛과 향이 우수해 생으로 먹기 좋다.

풋고추의 비타민C 함량은 약 44㎎/100g으로 과일류 못지않은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암의 생성·진행·전이 모든 단계를 차단한다고 알려졌다. 적정 보관온도는 7℃이며,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속이 검게 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색 요리법으로는 풋고추를 무와 함께 절여 물김치를 담그는 '풋고추 물김치', 풋고추 속에 새우살을 넣어 튀기는 '풋고추 새우살 튀김', 잔멸치와 풋고추에 간장을 넣고 졸이는 '잔멸치 풋고추조림' 등이 있다.

◇멜론

멜론은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수확 후 숙성시키면 단맛과 함께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멜론 과육의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그물 무늬가 굵고, 균일하게 형성된 것을 선호한다.

멜론을 구입할 때, 가벼운 것은 과육이 적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량감이 있는 쪽을 선택한다. 잘 익은 멜론은 밑 부분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해지며, 두드릴 때 둔탁한 소리를 낸다. 가정에서 단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냉장고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달고 시원한 멜론을 즐길 수 있다.

이색 요리법으로는 밥과 멜론, 각종 야채를 함께 볶아 먹는 '멜론 볶음밥', 멜론과 다양한 과일을 꼬치에 꽂아 화채로 만든 '멜론 꼬치화채', 마요네즈 섞은 멜론을 밥과 연어로 감싼 '멜론 연어롤' 등이 있다.

◇닭고기

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육류 중 하나로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크게 가슴, 다리, 날개 세 부위로 나뉘며, 가슴 부위는 가슴살과 안심으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닭안심은 지방이 매우 적고 다른 동물성 식품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운동선수,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 위장이 약한 사람 등에게 좋다.

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두뇌 성장을 돕고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한다. 닭안심은 부드럽고 담백해서 튀김이나 볶음, 찜 등에 적합하다. 손질할 때에는 중간에 박혀있는 하얀 심줄을 잡아당겨 빼내면 된다.

이색 조리법으로 닭안심, 감자, 김치를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는 '닭안심 김치스튜', 닭안심과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닭안심 스프링롤', 닭안심을 삶은 육수와 두유로 만드는 '닭안심 두유냉우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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