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말복 보양식 찾나요? 만성질환자에게 '이것'이 최고예요

입력 2018.08.16 14:31

레몬이 곁들여진 채소 샐러드가 접시에 담겨 있다.
열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녹두·메밀을, 만성질환자는 샐러드를 추천한다./헬스조선 DB

말복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해 열을 식히면서 체온을 유지한다. 이때 수분과 무기질이 함께 빠져나가 몸이 쉽게 피로할 수 있다. 말복을 맞아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 면역력을 높이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단백질로 이루어진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체질별 맞는 보양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녹두·메밀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차다’와 ‘덥다’로, 음식도 ‘찬 음식’, ‘더운 음식’으로 나눈다. 삼계탕은 더운 음식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먹으면 몸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 된다. 또한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이나 마늘도 효능이 좋다. 인삼의 사포닌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고, 마늘의 알리신은 세균을 죽이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피로 개선에 좋다. 더운 음식으로는 소고기·장어·부추 등도 있다. 반면, 몸에 열이 많다면 인체 기능이 이미 과활성화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더운 음식을 먹으면 기능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좋지 않다. 기능을 정상으로 억제하는 찬 음식이 좋다. 찬 음식으로는 돼지고기·메밀·녹두 등이 있다.

◇만성질환자는 과일·채소 샐러드
삼계탕 한 그릇은 920kcal로 성인 1일 섭취 열량 권장량인 2000kcal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단백질과 함께 지방 함량도 높아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적게 먹어야 한다. 먹는다면 지방이 많은 껍질이나 날개 부위를 빼고 가슴 부위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고혈압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삼계탕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1310mg으로, 다 먹으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mg의 절반이 넘는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체내 농도가 올라가고 혈액량을 늘려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되도록 국물을 적게 먹고, 추가로 간을 하지 않고 김치 등의 짠 반찬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복날이라고 무조건 고단백 음식을 먹기보다는 평소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만성질환자들에게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추천한다. 미네랄과 수분이 풍부해 보양 음식으로도 좋고 입맛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라면 과일을 적게 먹고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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