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막바지 말복… 男 건강에 좋은 식품은?

입력 2021.08.10 10:04

부추
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은 여름 무더위의 막바지라 할 수 있는 '말복'이다. 말복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를 이르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날에 맞춰 보양식을 먹으며 원기회복을 하곤 했다. 특히 영양탕, 삼계탕 등의 인기가 좋은데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 음식은 오히려 남성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정력에 좋다는 속설에 따라 보양음식을 많이 먹기 보다는 채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은 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관 유입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부추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이다. 혈액순환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며, 정력을 강화한다고 알려졌다. 생강 역시 혈관 팽창,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내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며, 이외에도 검은깨, 마늘, 기타 곡류 등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될 때는 단순히 식이요법에 의존하면 안 된다. 이 경우에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은 환자 모두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고, 심리적 원인, 기질적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은 어떠한 경우라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약물요법이나 보형물 삽입술 등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약물요법의 경우 과다 복용하게 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형물 삽입술은 단순히 모양만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수술법에 속한다. 따라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