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다면서 '영양표시' 놓치고 있진 않나요?

입력 2014.01.23 15:23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영양표시(식품의 열량이나 나트륨 등 영양정보를 식품포장에 표시한 작은 표)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영양표시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5%가 영양표시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그중 55.5%만이 '영양표시를 활용한다'고 답하며, 실제 영양표시 활용도는 47.2%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로는 '영양표시에 관심이 없어서'가 53.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서', '내용 자체를 이해할 수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에 "식품 선택 시 영양표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릴 적부터 영양표시를 확인하여 식품을 선택하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가정이나 학교에서 영양표시에 대한 조기 교육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양표시는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영양성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 꼼꼼히 확인해도 건강하게 식품 섭취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약처가 제시한 영양표시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영양표시' 활용법을 알려주는 그림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영양표시' 활용법을 알려주는 그림
①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확인하여 자신이 먹는 식품의 양 계산
② '열량' 표시를 확인하여 체중 관리
③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하여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대비 어느 정도를 섭취했는지 확인 비만과 과체중이 걱정되는 경우 열량과 당함량을, 혈압이 걱정되는 경우 나트륨 함량을, 심혈관질환이 걱정되는 경우 트랜스지방함량과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을 확인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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