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 매출 규모는 114억38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024년 12월 기준 고령친화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생산실적을 보유한 1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시설 납품용과 소비자 판매용으로 구분되며,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 확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소비자 판매용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71% 증가,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군 중에서는 죽류 제품이 2023년 21억8000만원에서 2024년 42억5000만원으로 늘며 95%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새롭게 지정된 국ㆍ탕ㆍ찌개류 제품군에서도 첫 매출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70%를 차지. 생산의 중심축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에서도 중소기업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31%, 26%였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식품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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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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