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테크놀로지, 5월 LA에서 미국 첫 '미니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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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쉬테크놀로지(대표 강정호)가 미국에서 첫 글로벌 세미나를 연다. 한국에서 시작된 첨단 치아복구 치료 '미니쉬'가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갖는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치과건강 기준을 제시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주최하며, 5월10일 미국 LA의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 호텔'에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의 첫 해외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비니어의 미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니쉬의 개발 배경과 특징, 실제 전악수복 치료 사례를 비롯해 '미니쉬아카데미'와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의 치료 절차가 소개된다. 또한 미국 치과시장의 최신 흐름과 함께,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준비 중인 글로벌 전략과 비전도 공개된다.
미니쉬는 치아의 색상, 크기, 형태, 비율 등을 하루 만에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아복구 기술이다. 틀어진 치아나 불규칙한 치열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어 연예인과 기업인을 포함한 500여명의 고객이 이미 치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17년간 총 17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가 축적돼 있다.
현재 미니쉬 치료가 가능한 MMC는 국내 35곳, 일본 10곳,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 각각 1곳씩 있어 전 세계에 총 47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 도쿄 세미나에는 일본 치과의사 13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이번 LA 세미나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치과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의 고급 치과 기술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뷰노, 글로벌IP 스타기업 선정···"특허 출원 및 권리 확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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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뷰노는 앞으로 3년간 정부의 지식재산권(IP) 관련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을 앞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특허 출원과 등록 비용,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제3자 보유 IP 침해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IP 지원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선정 기업을 지식재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뷰노는 지난 10여년간 AI 기반 의료 진단 보조 및 예후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약 300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했다. 특히 자사 고유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의료 AI 솔루션에 대해 선제적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해, 기술 보호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뷰노는 VUNO Med??-DeepCARS?潁? 비롯한 주요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롭게 지식재산을 확보하는 한편, 경쟁사 기술과의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제품 및 기술 자료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 AI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권리를 지키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테마, AMWC 2025모나코 참가…2년 연속'e.p.t.q.(에피티크)'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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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가 세계 최대 미용·항노화 의학 학술대회 'AMWC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필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자사 필러 브랜드 'e.p.t.q.'는 행사에서 최고 주사형 필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월 말 모나코에서 열렸으며, 매년 1만5000여명의 의료 전문가와 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미용·항노화 전문 행사다. 제테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제테마는 이번 행사에서 'e.p.t.q.'의 기술력과 임상적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e.p.t.q.'는 독자 개발한 9단계 생산 공정 'The 9 Process'를 적용한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로, 높은 점탄성과 0.1EU/ml 미만의 독소단백질 기준을 만족하며, BDDE 잔존량을 최소화하고 입자 크기의 균일화를 실현해 시술 후 뭉침 현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제품은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필러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제테마는 이번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고,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과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신규 거래처와의 계약, KOL 발굴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도 함께 도출됐다.
한편, 제테마는 지난달 10일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제테마더톡신'을 국내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해당 제품은 유럽 공인 기관으로부터 명확한 균주 출처를 인정받은 고순도·고활성 톡신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제테마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팬젠, 차백신연구소와 19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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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계열 바이오기업 팬젠이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와 약 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팬젠은 차백신연구소의 자체 프로젝트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맡게 됐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 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다.
팬젠은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 확립 노하우를 기반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조 및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팬젠과 차백신연구소는 창업 초기부터 다양한 공동개발 및 CDMO 협업을 이어온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 역시 지속적인 협업 관계의 연장선으로,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팬젠은 지난해 12월 휴온스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해외 바이오시밀러 에리트로포이에틴(EPO) 판매 호조와 CDMO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휴온스그룹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유럽, 동남아시아 등 '엑셀픽스-XT' 활용한 수술 연이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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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영국과 베트남에서 자사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엑셀픽스-XT'를 활용한 척추 수술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술은 각각 영국 클레멘틴 처칠 사립병원과 베트남 초레이병원에서 진행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초 영국 현지 대리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물량을 선적한 후 불과 2주 만에 TLIF(측후방 경유 요추간 유합술) 방식의 첫 수술을 성사시켰다. 이는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가 유럽 시장에서 실제로 사용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베트남에서는 초레이병원 소속 Dr. 콰치 티엔 중이 한국에서 수술법 교육을 이수한 후, 자국으로 돌아가 '엑셀픽스-XT'를 활용해 2차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그는 "엑셀픽스-XT 덕분에 수술을 더 정교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환자 부담도 줄어 향후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엑셀픽스-XT'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첫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최소침습수술(MIS)에 특화된 후방 삽입형 추간체유합보형재다. 2019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며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회사 측은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 아시아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첫 진입에 의미가 크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수술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서 트레이닝을 강화하고 공급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과 베트남의 병원에서는 추가 수술이 예정돼 있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공급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프, 연조직 주사제 'SC FILL PASTE' 임상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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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재료 기반 의료기기 기업 도프가 자사 연조직 주사제 'SC FILL PASTE'의 임상 적용 사례를 공개하며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품의 생체적합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조직 재건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임상 사례 발표는 지난 3월22일 미용성형 전문 구매 플랫폼 플랜닥스 주최로 열린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서 이뤄졌다. 미팅에는 국내 유방외과 및 성형외과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유방암 환자의 유방 보존술(BCS) 후 연조직 보완을 위한 'SC FILL PASTE'의 적용 경험이 공유됐다. 도프는 앞서 플랜닥스와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C FILL PASTE'는 도프가 자체 개발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한 연조직 재생 주사제로, 기존의 계면활성제나 화학 효소가 아닌 인체에 무해한 초임계 유체를 활용해 면역거부반응을 유발하는 세포성분을 제거한다. 이 같은 차별화된 방식은 조직 안전성을 높이고 생체적합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발표에 나선 연자들은 제품의 주성분인 무세포 인체 피부가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성장인자 등을 함유해 조직 재생에 효과적이라며, 시술 후 환자 만족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의료진들은 SC FILL PASTE가 기존 미용·재건용 필러 대비 생체 친화성과 치료 지속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도프는 2022년 무세포 동종진피(SC DERM), 2023년 동종신경 이식재(SC CONNECT)를 연이어 출시하며 인체조직 이식재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왔고, 이번 연조직 주사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도프 관계자는 "플랜닥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기술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C FILL PASTE의 가치를 의료진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프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가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재건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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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재 기자
h_ja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