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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로이진 교수는?

    ▲ 마이클 로이진/교수마이클 로이진 교수(58)는 의학계에 보고된 2만5000여건의 임상연구 결과와 500만명 이상의 의학적 기록과 통계를 바탕으로 질병·유전·생활습관·환경 등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125가지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생체(몸) 나이 측정법과 달력 나이보다 젊게 사는 방법들을 제시해 왔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 ‘리얼에이지닷컴(www.realage.com)’을 통해 이용자가 생체(몸) 나이를 측정하고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껏 1000만명 이상이 생체(몸) 나이 테스트를 받았으며, 그중 200만명 이상이 리얼에이지닷컴에서 제공하는 ‘일일 정보(daily tip)’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로이진 박사는 “‘리얼에이지 혁명’ 프로그램 덕분에 미국인은 5년 전보다 훨씬 젊어졌으며, 앞으로 5~20년 안에 40~50세의 젊음으로 120세를 사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이진 박사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의대(UCSF)를 졸업했으며, 하버드 의대에서 내과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시카고 의대 마취과와 중환자의학과 과장을 거쳐 현재 뉴욕 주립대(SUNY) 의대 학장 겸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펴낸 ‘생체(몸)나이:당신은 최대한 젊게 삽니까’(Real Age:Are You as Young as You Can Be?)를 비롯한 저서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집계 건강분야 1위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2004년 펴낸 ‘생체(몸)나이 고치기’는 출간되자마자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임호준 기자 )
    종합임호준2005/03/14 18:52
  • 젊게 사는 비법 78가지

    젊게 사는 비법 78가지

    미국 뉴욕주립대(SUNY) 의대 학장인 마이클 로이진 교수는 ‘달력나이’보다 젊어지는 78가지 방법들과 이 방법을 실천했을 때 젊어질 수 있는 연수(年數)를 제시했다.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 ‘생체나이 고치기(The Real Age Makeover)’를 통해서다. 그는 생물학적 건강 상태가 주민등록상 ‘달력나이’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생체(生體·몸)나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가 개발한 ‘생체나이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강 평가 프로그램. 로이진 교수는 ‘생체나이: 당신은 최대한 젊게 삽니까(Real Age: Are You as Young as You Can Be?)’ 등의 저서와 그가 운영하는 ‘리얼에이지닷컴(www.realage.com)’을 통해 ‘달력 나이’보다 젊어지는 방법들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로이진 교수의 책은 최근 한국에서 ‘당신은 몇 살입니까: 생체나이 고치기’(도서출판 ㄸ·님)’란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종합임호준2005/03/14 18:51
  • 당뇨 걸렸다면 '혈당 관리' 게으름 피우지 마세요

    ▲ 김광원 교수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사람 중에는 신체 이상반응이 당장 없다며 혈당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에 있다. 치료 목적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을 낮추어 세포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정상화 ▲표준체중 유지 ▲콜레스테롤 등 혈중 지질의 정상 유지 ▲정상혈압 등 4가지 건강지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상당수 환자들은 부작용을 걱정해 약을 먹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높아진 혈당은 반드시 혈당강하제를 복용해서 정상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는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이다. 약물 치료가 잘 안 돼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단계에서도 환자들은 주사제를 기피한다. 인슐린은 마약 같아서 한 번 맞으면 평생 간다는 등의 잘못된 상식 때문이다. 하지만 혈당이 높은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합병증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그나마 분비되는 인슐린도 고갈된다. 그러면 갈수록 혈당 조절은 더 어렵게 된다. 당뇨병은 반드시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당뇨병과 함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뇨2005/03/14 18:44
  • '당뇨' 미국·일본·EU, 국가적 예방 지원

    국내 당뇨병 환자 401만명. 매년 새로운 당뇨 환자 50만명 이상 발생. 이른바 ‘당뇨(糖尿) 대란’ 시대를 맞아, 국가 질병 관리 차원의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가 시급하다. 선진국은 수년 전부터 당뇨와의 전쟁을 선포,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1997년 국가 당뇨예방프로그램(NDEP)을 시행했다. 국가 건강증진계획 ‘헬스피플2010’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교육 이수율, 20세 이상 성인의 진단율, 당뇨 관련 심혈관질환 사망자수, 당뇨 사망률 등 주요 지표를 매년 조사하고, 관리한다. 일본은 ‘건강일본21’을 통해 당뇨병 예방을 위해 적정체중 유지율, 일일 평균 보행량, 합병증 발생자수 줄이기 등 총 10개 정책을 펴고 있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1989년에 이뤄진 ‘세인트 빈센트 선언’을 통해 당뇨 관리를 위한 국가 간 연대와 지원을 다짐했다. 미주 지역도 ‘아메리카 당뇨 선언’(DOTA)을 통해 정부와 의사, 환자 단체 등이 연합해 당뇨병 교육과 홍보, 예방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대책은 무관심에 가까울 정도이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인구 10만명당 22명에서 2010년에는 19명으로 낮추겠다는 등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003년 인구 10만명당 사망환자수가 25명으로 오히려 늘어나는 등 행정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먼저 당뇨병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야 대책 등 해답을 찾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3년마다 실시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통해 고작 발병률 정도만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 환자 중 발 절단 비율이나 망막검사, 치과검진, 아스피린 복용률 등 의료서비스이용 실태와 치료 현황에 대한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당뇨 대책은 2000년부터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혈압·당뇨환자 관리사업’이 전부이다. 예산은 담배 판매로 얻어지는 건강증진기금 중 12억원이 고작이다. 보건소마다 배당되는 실제 당뇨 관련 예산은 300만원 정도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한오석 상무는 “당뇨병은 조기발견과 환자교육을 통해 관리해야 의료비 부담도 줄어 든다”며 “국가에서 질병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 교육에 1달러를 쓰면, 입원비가 2~3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철중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김동섭 기자 dskim@chosun.com )
    당뇨김철중의학전문2005/03/14 18:43
  • 건강 녹차 마시는 법…신선하게 하루 3잔

    녹차는 어떻게, 얼마만큼 마셔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10일 녹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수세기전부터 알려져왔지만 최근에야 의학적 특성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다며 녹차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을 소개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 녹차를 마시면 피부암, 유방암, 폐암, 결장암 등 각종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와 홍차, 우롱차에 포함된 산화방지제가 건강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반면 건강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은 늘려주며 동맥의 기능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나와있다. 특히 하버드 위민스 헬스 워치는 녹차 음용과 관련한 몇가지 제안들을 내놓았다. 먼저 녹차가 대중적인 문화권에서 통상 하루 3잔을 마시며 최상의 영양소를 가진 상태의 녹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3~5분간 우려낸 직후의 신선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 카페인을 제거해 즉석에서 마실 수 있도록 용기에 담아낸 차나 인스턴트 차의 경우에는 이런 성분이 덜 들어있다. 녹차는 또 과일이나 채소로 부터의 철분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데, 레몬이나 우유를 첨가함으로써 이를 막을 수 있다.
    푸드2005/03/11 16:51
  • 아토피 어린이가 지켜야 할 10계명

    한국존슨앤드존슨은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와 업무 협약을 하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아토피 환아를 위한 연구 활동에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은 학회측이 선정한 ’아토피 환아가 지켜야할 10계명’.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 피부의 적. 목욕물은 미지근한 온도로 맞추고 목욕후에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성 = 땀이 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아이에게 면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깎아줘야 = 가려운 부위의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생길 경우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므로 손톱은 항상 짧게 깎아준다. ▲정확한 진단은 필수 = 아토피 피부가 악화되는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주의점에 대한 도움을 받도록 한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이유식도 6개월 이후부터 = 모유는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피 환아의 경우 음식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민감하게 발생하므로 이유식도 가급적 늦추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도 주의 = 동물의 털이나 비듬, 분비물 등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료에 따라 약물치료 필요할 수도 = 부작용 걱정 때문에 약물치료를 무조건 멀리하기보다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갑작스런 스트레스나 온도변화 피해야 =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수면장애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조심 = 전문의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호흡기 질환 예방 = 영유아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3명중 2명은 소아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옮겨갈 우려가 있다.
    아토피2005/03/11 10:47
  • “특정분야에서 초일류병원 목표”

    ▲ 김세철/중앙대병원 원장“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병원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지난 1월 서울 흑석동에 새 중앙대병원(554병상)이 개원했다. 제11대 의료원장 겸 새 병원 원장으로 지난 2월 취임한 김세철(59·비뇨기과·사진) 교수는 “어차피 앞서 있는 대학병원들을 모든 분야서 따라잡기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잘 하고 있거나 잘 할 수 있는 몇몇 분야만이라도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역량을 집결할 분야로 흑석동 중앙대병원은 관절경 수술과 남성의학 분야, 중앙대 용산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센터와 심혈관 센터를 김 의료원장은 일단 염두에 두고 있으나 선입견 없이 판단하겠다고 했다. 병원이 자리잡은 동작구와 인근 관악구는 지금껏 대학병원이 없었던 곳. 김 의료원장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덜어줌으로써 탄탄한 지역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20만명에 이르는 중앙대 가족들을 상대로도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형병원이 앞다퉈 몸집 키우기 경쟁을 벌이고 있어 병원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으나 지역 밀착형 전략과 선택과 집중 전략, 동문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펼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 ( 임호준 기자 )
    종합임호준2005/03/08 19:18
  • 우울증등 정신질환 방사선 쬐여 치료

    ▲ 사이버나이프로 우울증환자의 뇌에 방사선을 쬐이고 있는 장면.사진제공=강남성모병원마음을 수술해서 자살을 예방한다? 자살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우울증이나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강박장애를 수술적 치료법의 한 가지인 사이버나이프 시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김문찬·이태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최일봉·최병욱 교수, 정신과 이철·김정진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우울증 환자 2명과 강박장애 환자 3명에게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결과, 시술 후 2개월이 지나면서부터 4명의 증세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 1명은 별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신질환의 수술적 치료는 1937년 포르투갈의 모니즈박사가 뇌에서 충동과 감정 등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잘라내는 수술을 개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미국에서만 5만여명의 정신질환자가 이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그러나 무감정, 무충동, 인지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커 1970년대 이후 사실상 중단됐으나 1990년대 이후 MRI 등 진단기기의 발달로 별다른 부작용 없이 뇌의 특정 부위만 파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부활했다. 하버드 의대는 1996년에 머리에 작은 구멍을 뚫고 기구를 삽입해 뇌 일부를 고주파로 응고시키는 수술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학회에 보고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3년 김문찬 교수를 시작으로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팀 등이 꾸준히 시술해왔다. 김 교수는 “사이버나이프에는 첨단 추적장치가 달려 있어 환자의 뇌 속에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 그리고 변연계를 연결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오차 0.5mm 이내) 그곳에만 방사선을 쬐여주기 때문에 기존 시술법보다 정확도가 뛰어나다”며 “시술 후 2∼3개월간 다소 무기력해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머리에 구멍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고 안전하며 회복도 빠른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신경외과이지혜2005/03/08 19:17
  • 돌 안된 아기, 벌꿀 먹이지 마세요

    우리 예쁜 아기에게 무엇을 먹여야 할까? 분유를 보리차에 타 먹여도 되는지, 아기에게도 영양제가 필요한지 ‘초보 엄마’들은 아리송하기만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음식에 관한 질문들을 뽑아 ‘저출산시대 우리 아이를 위한 영·유아식품선택가이드’란 소책자를 펴냈다.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1.아기에게 벌꿀을 먹여도 되나? 아기가 만 1세가 될 때까지 벌꿀을 그대로 또는 음식에 넣어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아기는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보톨리늄균 포자에 오염된 꿀을 먹으면 ‘영아 보톨리누스증’이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2.분유 탈 때 어떤 물이 좋나? 수돗물이나 생수를 끓였다가 70℃ 정도로 식힌 물에 타는 게 가장 좋다. 지하수나 약수는 피해야 한다. 고로쇠 같은 나무의 수액, 보리차, 녹차에 타는 것도 좋지 않다. 3.아기에게 먹고 남은 분유 또는 우유를 줘도 될까? 분유는 먹을 만큼만 타고 남으면 버려야 한다. 먹다 남은 분유는 쉽게 세균에 오염되는데, 미국 FDA는 분유를 먹는 아이에게 엔테로박터 사카자키 감염률이 높다고 경고한다. ■ 70℃로 식힌 물에 분유 타야 ■ 분유먹으면 영양제 필요없어 ■ 미숫가루보다는 이유식으로 ■ 이유식은 조리 후 냉동 보관 ■ 과일은 6개월 이후에나 좋아 ■ 5세까지 저지방우유는 별로 4.이유식 대신 미숫가루나 선식을 먹여도 될까? 미숫가루나 선식에는 철분·비타민A·비타민B·비타민C 등이 영유아 또는 성장기용 조제식에 비해 적게 들어 있다. 또 미숫가루나 선식은 죽 또는 액상 형태이기 때문에 이유기 아기가 씹어먹는 연습을 하기에도 곤란하다. 5.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식품은 어떤 것들인가? 달걀, 우유, 대두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식품이다. 메밀, 땅콩,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처럼 붉은살 생선, 갑각류, 새우 등 조개류, 토마토, 복숭아 등도 비교적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이런 식품은 그러나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므로 먹이지 않을 수도 없다. 하나씩 먹이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한다. 6.아기에게도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 분유를 먹는 아기에겐 영양제가 필요없다. 모유를 먹더라도 엄마가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면 영양제가 필요없다. 그러나 아기가 소화·흡수불량 같은 질환이 있다면 영양부족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소아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영양제를 보충해야 한다. 7.아기에게 다시 데운 음식을 먹여도 되나? 이유식 등을 한번에 많이 만들 경우에는 조리하자마자 재빨리 식혀서 조금씩 나누어 냉동 보관해야 한다. 조리해서 오래두면 세균이 번식한다. 먹일 때는 해동해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8.과일 또는 과일주스가 아기에게 좋나? 갓난아기도 과일은 잘 먹지만 미국 소아과의사협회는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과일이 영양학적으로 좋은 점이 없으므로 6개월 이후에 주라고 권한다. 과일 중 딸기, 토마토, 귤, 오렌지는 생후 1년 이후에 먹이는 게 좋다. 주스보단 과일 그 자체로 주는 게 좋다. 9.빈혈이 있는 아이에게 좋은 음식은? 육류, 어패류, 가금류(닭 등)가 가장 좋은 철분 공급원이다. 곡류와 곡류로 만든 가공식품, 콩류, 진한 녹색채소도 좋다. 채소류의 철분은 육류의 철분보다 흡수율이 떨어진다.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이나 주스도 좋다. 10.어린이에게 저지방 우유를 먹여도 되나? 우유와 유제품은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칼슘을 공급하는 양질의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1~3세 유아의 칼슘 권장량은 300㎎인데 우유 2잔을 마시면 충족된다. 그러나 탈지분유 또는 저지방 우유는 열량과 비타민 A·D의 함량이 낮아서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육아임호준2005/03/08 19:16
  • "국내산 양파, 혈압·혈당 낮춘다"

    국산 양파가 고혈압·당뇨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실험용 쥐에 양파를 먹이는 방법으로 실시한 동물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양파 껍질속에 있는 프로스타글라딘이란 성분이 혈압과 혈당을 낮춤으로써,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난지농업연구소 장지창 연구사는 “특히, 국산 양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라딘, 플라보노이드 등의 2차 대사물질을 다량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일본·대만 등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보다 인체에 더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양파는 또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과 체내의 젖산,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기능도 있어, 비만치료와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실험용 쥐에 양파와 버터를 섞은 빵을 먹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25㎎으로 나타나, 버터만 바른 빵을 먹인 쥐(237㎎)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훨씬 낮았다. 장 연구사는 “같은 국산 양파라도 겨울을 나고 3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가 그 전 해 수확돼 냉장보관됐다가 출하되는 ‘만생종’보다 몸에 더 유익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김홍수 기자 hongsu@chosun.com )
    푸드김홍수2005/03/06 18:03
  • 흡연, 복부비만 일으킨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살이 찔까봐 담배를 못 끊겠다”는 것이 골초들의 유일한 변명거리였다. 하지만 이젠 그런 변명도 안 통하게 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흡연량과 복부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는 “과도한 흡연은 복부비만을 일으킨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흡연량에 따른 허리 둘레는 0.5갑 미만 81.67㎝, 0.5~1갑 81.58㎝, 1~1.5갑 83.11㎝, 1.5~2갑 83.61㎝, 2갑 초과 85.29㎝였다.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도는 하루 0.5갑 미만을 피우는 남성에 비해 1~1.5갑 피우는 남성은 1.5배, 1.5~2갑 피우는 남성은 1.8배, 2갑 넘게 피우는 남성은 2.2배 높았다. 학회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음주량도 많고, 운동도 안 하는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에 복부비만 확률도 높아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 같은 변수들을 다 감안하고 계산해도 흡연은 ‘독립적으로’ 복부비만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담배를 피우면 단순히 허리 둘레만 굵어지는 게 아니라 다양한 비만 합병증을 초래하는 내장지방이 집중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비만학회는 일산백병원, 이대목동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이 흡연량과 내장지방량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아울러 공개했다. 연구팀은 흡연자의 복부를 CT촬영해 내장지방의 양을 측정했는데, 총 흡연량(흡연기간〈년〉×하루 평균흡연량〈갑〉)이 0~5인 남성의 내장지방은 93.40㎤였다. 총흡연량에 따른 내장지방량은 5~10은 102.85㎤, 10~15는 102.31㎤, 15~20은 126.31㎤, 20 초과는 136.90㎤로 정비례 관계였다. 피하 지방도 좋은 것은 없지만 내장 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비만 합병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가정의학과임호준2005/03/01 18:07
  • '말아톤'을 계기로 본 자폐증... '애정과 칭찬'으로 홀로서기 도와야

    개봉 한 달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 청년 배형진(20)군에 관한 실화다. 편견 많은 우리 사회에서 자폐증 환자의 고달픈 삶과, 자폐증 아들을 보통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게 하려는 어머니의 애환, 그리고 자폐증 환자가 어려움을 딛고 마라토너로 성장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폐증은 아동 1만명당 2~12명에게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서울대병원 홍강의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1만명당 9.2명에게 나타났다. 유아나 소아에서 나타나는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대부분 출생 후 30개월 이내에 발견되며, 대개는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진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 출생 전후의 뇌손상 또는 감염, 뇌의 구조적 이상 또는 생화학적 이상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폐증 어린이는 성장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장애를 나타내는데, 특히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정서적인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사회성 발달이 더뎌져 다른 사람들과 눈길을 맞추는 일을 피하고, 신체 접촉을 싫어하는 등 사회적인 접촉을 기피한다. 언어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상대의 말을 되뇌거나, 같은 말만 반복하며, 괴상한 소리를 지르거나, ‘나’를 ‘너’라고 하는 등 인칭대명사를 혼동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기도 하고, 특정한 물체나 생물 등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특이한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주위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저항이 많아서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똑같은 것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자폐증 환자의 3분의 2는 정신지체 수준의 지능을 나타내며, 나머지 3분의 1도 대개 평균 이하의 지능을 나타낸다. 간혹 특정한 일에서는 정상인보다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단순 기억이나 계산, 시간·공간적 능력 등에서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이를 ‘천치 석학’(idiot savants)이라 하는데, 영화 ‘레인맨’에 등장하는 자폐증 환자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의 특출한 기억력,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 ‘머큐리’에 등장하는 사이먼의 암호해독능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천치석학’이 되는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뇌에 어떤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자폐증 환자 중엔 천재가 많다고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 서호석/차병원 정신과 교수자폐증은 질병이 아니라 장애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도 완치가 아니다. 환자의 행동장애를 줄이고,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좀더 진전될 수 있도록 조성해 주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사회성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눈 맞추고 대화하기, 상대방의 말이나 동작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기 등의 훈련을 하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양한 체육 활동이나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연습을 할 수 있으며, 음악·미술 치료를 병행하면 다소나마 정서 발달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자폐 아동들은 흔히 우울증이나 강박 증상, 지나치게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는 향정신성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보호자들이 너무 기대하지 않도록 하고, 환자들이 스스로 일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자폐증> 1.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어, 불러도 대답하지 않거나 인사해도 쳐다보지 않는다. 2. 일정한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 있어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일과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3.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사소한 것에 강하게 집착한다. 4. 원하는 것을 못하면 괴성을 지르거나 제 손을 깨물고,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를 한다. 5.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보며 얘기하지 않는다.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도 많다. 6. 손을 하루 종일 까딱거린다든지, 같은 말을 계속 중얼거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반복한다. 7. 비상한 기억력이나 암산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정신과2005/03/01 17:53
  • 자폐 아동을 둔 부모에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자폐 아동을 그냥 집에 숨겨두거나 장애인 보호 시설에 방치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자폐인이 홀로서기에 성공하려면 가족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어느 자폐인 이야기’라는 책의 주인공 템플 그랜딘도 자신이 자폐성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동물학과 교수로 성공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과 좋은 선생님들의 자상하면서도 엄격한 교육 덕분이라고 말했다. 자폐 아동이 있는 가정에선 첫째, 매일 1회 이상 칭찬해줘야 한다. 자폐 아동은 따돌림과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감이 있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둘째, 자녀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쓸 때는 2회 이상 타협을 한다. 자폐 아동은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남을 공격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고집행동을 나타내는데, 어렸을 때 타협하는 방법을 익혀두지 않으면 청소년기에는 힘으로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하루에 세 번 이상 힘껏 안아 준다. 흥분된 감정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손을 잡고 밀고 당기는 놀이나 신체에 스티커나 셀로판테이프 등을 붙여주고 아동이 떼어내게 하는 놀이도 도움이 된다. 넷째, 하루 40분 이상 걷게 한다. 자폐 아동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능력(body image)과 운동기획력(運動企劃力)이 미흡해서 신체적 결함이 없는 데도 자세나 운동이 부자연스럽고 미숙하다. 정글짐과 같은 놀이, 조깅이나 등산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김용한/밀알학교 교감다섯째, 오감각(五感覺)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폐 아동은 청각 또는 언어적인 지시보다 그림을 통한 시각적인 자극에 더욱 잘 반응한다. 또한 눈맞춤과 주의력을 높이려면 그네 위에서 흔들거나 매트 위에서 구르면서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그네의 흔들리는 감각(전정감각)이나 매트에서 받는 압력(고유감각)이 집중력을 높여 학습과 언어능력을 좋아지게 한다.
    정신과2005/03/01 17:24
  • [의료 지방화시대] 위암 최고 지방 명의…전북대 양두현 교수

    ▲ 양두현 전북대병원 외과 교수전북대병원 양두현 외과 교수는 ‘위암 수술 지방 명의’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그는 이 지역 암환자의 약 30%가 서울로 가는 상황에서도 지금껏 1600여건의 위암 수술을 집도한 이 분야 최고 베테랑 중 한 사람이다. 수술 후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하여 회복을 빨리 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것은 그의 공적이다. 지방 암환자가 무작정 서울행을 택하는 문제에 대해 묻자 그는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법이나 영양 문제 등 크고 작은 상담과 교육을 할 때가 많고 즉시 해결해 줘야 할 몸의 작은 이상들도 수시로 생긴다”며 “그런 문제로 서울까지 가기도 힘드니까 수술만 서울에서 받고 난 뒤 사후 관리를 등한시하는 지방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의사들이 자기가 수술하지 않은 환자들의 수술 후 관리를 정확히 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전했다. 결국 불이익을 받는 것은 지방환자이고 그런 면에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암환자들의 서울행이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병원장직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병원은 정부로부터 지역 암센터로 지정됐다. 양 교수는 “지방대학병원 대부분의 의사들이 순차적으로 미국 최고의 암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오고 있기 때문에 최신 의료 기술이 서울과 동시에 전파되거나 일부는 더 빨리 전수된다”며 “환자에 대한 서비스 철학과 정신도 서울의 유명 병원 못지않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
    종합의학전문2005/03/01 17:19
  • [의료 지방화시대] 위암 최고 지방 명의…전북대 양두현 교수

    ▲ 양두현 전북대병원 외과 교수전북대병원 양두현 외과 교수는 ‘위암 수술 지방 명의’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그는 이 지역 암환자의 약 30%가 서울로 가는 상황에서도 지금껏 1600여건의 위암 수술을 집도한 이 분야 최고 베테랑 중 한 사람이다. 수술 후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하여 회복을 빨리 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것은 그의 공적이다. 지방 암환자가 무작정 서울행을 택하는 문제에 대해 묻자 그는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법이나 영양 문제 등 크고 작은 상담과 교육을 할 때가 많고 즉시 해결해 줘야 할 몸의 작은 이상들도 수시로 생긴다”며 “그런 문제로 서울까지 가기도 힘드니까 수술만 서울에서 받고 난 뒤 사후 관리를 등한시하는 지방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의사들이 자기가 수술하지 않은 환자들의 수술 후 관리를 정확히 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전했다. 결국 불이익을 받는 것은 지방환자이고 그런 면에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암환자들의 서울행이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병원장직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병원은 정부로부터 지역 암센터로 지정됐다. 양 교수는 “지방대학병원 대부분의 의사들이 순차적으로 미국 최고의 암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오고 있기 때문에 최신 의료 기술이 서울과 동시에 전파되거나 일부는 더 빨리 전수된다”며 “환자에 대한 서비스 철학과 정신도 서울의 유명 병원 못지않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
    위암의학전문2005/03/01 17:19
  • [의료 지방화시대] "가까운 곳 명의 놔두고 왜 서울까지 가나…"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봐야 될 것 같아….” 조금만 큰 병에 걸리면 전국 어디서든 환자와 가족들은 이런 말을 꺼낸다. 이 때문에 의료의 서울 편중 현상은 다른 어떤 분야에 못지않다. 지방의 수많은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많은 돈과 시간을 써가며 서울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에도 서울과 비교해 손색없는 우수한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이에 조선일보는 질병별로 우수한 지방의 의료진을 지면에 연재, ‘의료 지방화시대’를 열어간다./ 편집자 위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수술만 잘 받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수술은 암 치료의 일부에 불과하다. 병세에 따라서는 장기간의 항암치료·방사선치료가 뒤따르며, 재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경과 관찰도 필수다. 하지만 지방 환자들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써가며 서울행을 왕복하다 이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결국 지역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의 완결성과 연속성 면에서 상당한 미흡함과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위암 진단 직후부터 지역의 우수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서울의 5개 유명 의과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외과 교수들에게 ‘지방 환자가 진료실을 찾을 경우 그 지역에 그 의사와 병원이 있는데 왜 서울까지 왔을까라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환자들에게 그렇게 말하게 되는’ 지방의 위암 수술 전문의를 추천받았다. 이 중 복수 추천을 받은 전문의를 소개한다. 광주시 조선대병원 외과 민영돈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기획위원으로 위암 진료와 수술의 표준화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 진료 지침서가 올해 최종 완성되면 서울 등 전국의 위암 진료 의사에게 배포돼, 교과서처럼 쓰일 예정이다. 민 교수팀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후 항암 치료 등 치료 전 과정을 집도의사가 책임지는 평생주치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의 실력은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지방의 대학병원 수준이 낮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대전시 충남대병원 노승무 교수는 한 해 300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소화기능유지 수술법을 개발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수술법이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각 지역의 위암 전문의들은 매년 평균 2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 경험 면에서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과 유사하거나 일부는 앞지른다. 조기 위암의 95% 이상은 완치되며, 수술에 따른 사망률도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위암 수술 이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는 위암 100건 이상을 복강경으로 수술하여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의대 부천성가병원 김욱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통해 소장을 이용한 ‘위 재건술’에 성공했다. 이는 소장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위를 대신하는 방법으로, 위를 잘라낸 후유증로 인한 체중 감소를 3분의 1로 줄였다. 위벽 밖으로 구멍이 뚫린 천공성 위암의 경우 그동안 말기 위암으로 간주되어 소극적인 치료에 그쳤다. 하지만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교수는 적극적인 수술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남대 화순병원의 김영진 교수는 국가 지정 암센터라는 특징을 살려 위암 환자의 병세와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법’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암 발생률이 높은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해 암 계몽과 예방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방 병원 중 가장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곳은 경북대 병원 외과. 위암 환자 3000명을 수술한 유완식 교수는 그동안 수술 중 암세포의 전파를 줄이는 전기소작술, 암 재발을 막기 위해 복강 내로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 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소화기내과와 종양내과의 장점을 살리는 협진 치료 시스템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인턴 기자 )
    종합의학전문2005/03/01 17:18
  • [의료 지방화시대] "가까운 곳 명의 놔두고 왜 서울까지 가나…"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봐야 될 것 같아….” 조금만 큰 병에 걸리면 전국 어디서든 환자와 가족들은 이런 말을 꺼낸다. 이 때문에 의료의 서울 편중 현상은 다른 어떤 분야에 못지않다. 지방의 수많은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많은 돈과 시간을 써가며 서울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방에도 서울과 비교해 손색없는 우수한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이에 조선일보는 질병별로 우수한 지방의 의료진을 지면에 연재, ‘의료 지방화시대’를 열어간다./ 편집자 위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수술만 잘 받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수술은 암 치료의 일부에 불과하다. 병세에 따라서는 장기간의 항암치료·방사선치료가 뒤따르며, 재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경과 관찰도 필수다. 하지만 지방 환자들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써가며 서울행을 왕복하다 이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결국 지역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의 완결성과 연속성 면에서 상당한 미흡함과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위암 진단 직후부터 지역의 우수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서울의 5개 유명 의과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외과 교수들에게 ‘지방 환자가 진료실을 찾을 경우 그 지역에 그 의사와 병원이 있는데 왜 서울까지 왔을까라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환자들에게 그렇게 말하게 되는’ 지방의 위암 수술 전문의를 추천받았다. 이 중 복수 추천을 받은 전문의를 소개한다. 광주시 조선대병원 외과 민영돈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기획위원으로 위암 진료와 수술의 표준화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 진료 지침서가 올해 최종 완성되면 서울 등 전국의 위암 진료 의사에게 배포돼, 교과서처럼 쓰일 예정이다. 민 교수팀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후 항암 치료 등 치료 전 과정을 집도의사가 책임지는 평생주치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의 실력은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지방의 대학병원 수준이 낮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대전시 충남대병원 노승무 교수는 한 해 300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소화기능유지 수술법을 개발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수술법이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각 지역의 위암 전문의들은 매년 평균 2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 경험 면에서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과 유사하거나 일부는 앞지른다. 조기 위암의 95% 이상은 완치되며, 수술에 따른 사망률도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위암 수술 이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는 위암 100건 이상을 복강경으로 수술하여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의대 부천성가병원 김욱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통해 소장을 이용한 ‘위 재건술’에 성공했다. 이는 소장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위를 대신하는 방법으로, 위를 잘라낸 후유증로 인한 체중 감소를 3분의 1로 줄였다. 위벽 밖으로 구멍이 뚫린 천공성 위암의 경우 그동안 말기 위암으로 간주되어 소극적인 치료에 그쳤다. 하지만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교수는 적극적인 수술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남대 화순병원의 김영진 교수는 국가 지정 암센터라는 특징을 살려 위암 환자의 병세와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법’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암 발생률이 높은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해 암 계몽과 예방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방 병원 중 가장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곳은 경북대 병원 외과. 위암 환자 3000명을 수술한 유완식 교수는 그동안 수술 중 암세포의 전파를 줄이는 전기소작술, 암 재발을 막기 위해 복강 내로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 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소화기내과와 종양내과의 장점을 살리는 협진 치료 시스템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인턴 기자 )
    위암의학전문2005/03/01 17:18
  • [스타와 질병] 세상의 빛 잃고 음악의 빛으로 살았던 '레이'

    위대한 솔 뮤직의 대부로, 50년간 각종 음악차트의 정상에 오르며 미국의 영웅으로 사랑 받았던 시각장애인 뮤지션 레이 찰스(Ray Charles). 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레이(Ray)’가 최근 국내에 개봉되면서, 유작 앨범의 그래미상 8개 부문 수상, 200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레이 찰스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이는 작년에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조지아주의 극빈층 가정에서 태어난 레이는 녹내장으로 7세 때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점자로 악보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면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 50년대 이후 그의 음악은 빛을 발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짐에 따라 시신경이 눌려 손상을 받아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 시신경 손상이 계속될 경우,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된다. 레이도 5세 이후 점차 시력을 잃어 결국 실명했다고 한다. 어린이에게 생기는 선천성 녹내장인 것으로 의사들은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40세 이후에 발병 위험이 높은 병이다. 녹내장은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을 통해 실명을 예방하거나 실명 시기를 크게 늦출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치료를 해도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예전 시력을 되찾지 못한다. 국내 녹내장 환자는 1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80% 가량은 자신이 환자인 줄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방문과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도 근시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40세 이상부터 매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종합2005/03/01 17:16
  • 폐구균 항생제 내성 70~90%

    어린이에게 축농증, 폐렴,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폐구균의 항생제(페니실린) 내성이 70~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강진한 교수팀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2003년 6월까지 부산대병원·인하대병원 등 전국 9개 대학병원에서 축농증, 폐렴, 중이염 치료를 받은 어린이에게서 분리한 156종의 폐구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페니실린에 대한 내성을 조사한 결과, 중이염 폐구균은 무려 92.7%의 내성을 보였으며, 폐렴 폐구균은 73.4%, 축농증 폐구균은 71.4%의 페니실린 내성을 각각 보였다고 밝혔다. 폐구균의 페니실린 내성률이 전세계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에서 질환별 내성률이 조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 교수는 “감기 등의 합병증으로 중이염, 축농증 등이 생기면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항생제를 처방한 결과”라며 “내성을 줄이기 위해선 항생제 처방을 줄이는 것 외에도 만 2세 이하 영유아에게 폐구균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호주 등에선 이미 만 2세 이하에 대한 폐구균 예방접종을 기본 접종 항목에 포함시켰으며, 미국질병관리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00년부터 실시한 폐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폐구균 내성균 감염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켰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소아과임호준2005/03/01 16:49
  • ■분리불안장애 자가 진단표

    3개 항목 이상의 증상이 4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분리불안장애로 진단한다. 1. 애착대상(엄마 또는 집 등)과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으로 심한 고통을 보이며 울거나 고함을 친다. 2. 강도나 교통사고 등으로 애착대상을 잃거나 애착대상에게 해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걱정을 한다. 3. 납치, 유괴, 길 잃음 등과 같은 운 나쁜 사고가 생겨 자신이 애착대상과 분리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걱정을 지속적으로 한다. 4.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학교나 그 밖의 장소에 가기를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5. 애착대상 없이 혼자 지내는 데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두려워하거나 거부한다. 6. 애착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거나 집을 떠나는 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잠자기를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7. 애착대상과 분리되는 내용의 꿈을 반복적으로 꾼다. 8. 애착대상과 분리가 예상될 때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신체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정신과2005/03/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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