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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하면 청소해라

    가사일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집안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의과대학 마크 하머 박사 연구팀이 주간 운동과 심리적 상태에 관해 2만 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나 조깅 등 한 주에 단 20여분간의 신체적 활동만으로도 우울증 등에 좋은 영향을 주고, 노화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팀은 적어도 한 주에 한번 정도 스포츠를 하게 되면 정신적 고통을 겪을 위험이 33% 줄어들고, 가사일과 산책을 통해서는 20%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더 많이 움직일수록 스트레스와 정신적 불안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단 가사일은 가벼운 먼지 털기 정도의 움직임이 아니라 적어도 한번에 20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고,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움직임은 되어야 한다. 리차드 콜윌들은 “뇌는 심장이나 폐와 같은 신체적 기관과 같다. 아주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발표됐다. /김우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정신과2008/04/10 18:46
  • 술 마시지 않아도 심혈관 질환 의심해야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라면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김동희 교수와 순환기내과 최수연 교수는 2005년 1월~ 2007년 8월 비알콜성 지방간군(314명)과 정상군(345명) 총 659명을 대상으로 동맥경화 유무를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지 않는 알코올성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동맥경화의 가능성이 1.55배 높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동맥 내중막두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군은 0.803mm인 반면 정상군은0.772mm였고, 경동맥 플라크의 발생빈도의 경우 지방간군은 26.4%에서 정상군은 15.9%로 높았다. 경동맥 내중막두께와 플라크 발생빈도는 동맥경화증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혈관벽 가장 안쪽에 혈소판 덩어리나 혈관 찌꺼기가 쌓이면 경동맥 내중막이 두꺼워지고, 플라크 발생빈도도 증가한다. 동맥경화증이 나타나면 혈액이 드나들 수 있는 혈관의 통로가 좁아져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진행된다. 김동희 교수는 “비알코올성간질환은 음주 경험이 없어도 발생률이 20~30%나 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복부초음파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기적인 또는 우연히 한 건강검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발견되면 쉽게 무시하지 말고 심혈관계 질환으로의 진행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생활습관일반2008/04/10 18:45
  •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 약학과 스탠리 골드파브 교수는 “보통 성인들에게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권장돼왔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명백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의 기능이 좋아져 우리 몸의 독소 배출을 돕는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사구체 여과율(신장이 혈액을 걸러내는 비율)이 오히려 감소된다는 연구도 있다. 골드파브 교수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포만감을 더 느끼게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과 관련, “어떤 연구에서는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섭취량을 감소시킨다고 주장 하는 반면, 어떤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설일 뿐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골드파브 교수는 물이 신체 각 기관이 더 잘 기능하게 돕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물이 신체의 각 부분에 고르게 분배되면, 우리 몸이 훨씬 잘 기능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유되는 물의 양은 물의 양이 아니라 물을 마시는 속도와 더 관련이 있다”며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물을 한번에 쭉 들이키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몸에 보유할 수 있는 것은 입증된 사실이지만, 물의 양이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신 이후 더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골드파브 교수는 “플라시보 효과(위약 임에도 심리 효과로 실제 질병이 호전되는 효과)때문으로 보인다”며 “물을 많이 마신 후, 더 힘이 세지고 더 건강해진다고 느껴진다면,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반드시 하루 8잔의 물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진들은 그러나 덥거나 건조한 기후에 사는 사람들이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신장학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기타2008/04/10 18:44
  • 연세사랑병원, 강남 방배동에 병원 개원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7일 서울 강남 방배동에 제2병원을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상 3층에서 지상 8층, 80병상 규모로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장비와 5개의 수술실을 갖췄다.  부천 연세사랑병원과 함께 20여명의 의료진 대부분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출신으로 각 진료과의 활발한 연구활동은 물론 협진시스템으로 관절, 척추 전문 진료가 가능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대표원장은 “자기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할 것"이라며 "수술 후 재활 및 관리까지 책임지는 관절, 척추 토탈 케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473-0114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4/10 13:57
  • 인하대병원, 소화기센터 개소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최신 내시경 검사 장비를 갖춘 소화기센터를 본관 3층에 개소했다. 소화기 센터에는 국내 최고의 고해상도 HDTV image를 가진 내시경 장비(NBI system)와 국내최초로 전자식 칼라 도플러 영상이 가능한 내시경 초음파 장비(ALOKA α-10)를 도입했다. 또 진료실과 내시경 검사실, 통합예약실이 같은 공간에 위치해 당일 진료, 당일 검사가 가능하며, 여러 가지의 검사를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안전관리 전문 간호사가 있어 수면내시경시 호흡곤란이나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소화기내과 이돈행 교수는 “인하대병원 소화기센터는 최신 검사장비와 최상의 서비스로 인천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웃음을 지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4/10 10:16
  • 을지대병원, 여성의학센터 개소

    을지대병원은 여성 질환을 원스톱으로 진료할 수 있는 여성의학센터를 14일 개소한다. 여성의학센터는 불임, 부인종양학에서 갱년기의학, 고위험임신 및 일반산부인과 질환, 유방클리닉, 갑상선외과, 내분비외과 분야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여성관련 질환에 대해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을지대학병원 관계자는 “여성의학센터는 우수한 전문 교수진의 상호 협진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질병의 진단·치료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4/08 17:08
  • 신생아 수면부족, 비만 부른다

    유아기에 잠을 적게 자고,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살이 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 엘스 태버라스 연구팀이 생후 6개월부터 2년까지의 유아를 둔 어머니 91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조사한 뒤 체중을 측정한 결과, 하루에 12시간 이하로 잠을 자고 2시간 이상의 텔레비전 시청을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각각 16%와 1%로 나타났다고 BBC와 NY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 외신들은 유아기에 잠을 많이 잘수록 3세가 되었을 때 비만이 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잠이 부족하면 입맛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분비돼 음식을 많이 먹게 하고,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살찌기 쉬운 식품 광고에 노출돼 식욕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아기 때 비만인 소아들은 성장 후에도 비만에 시달리기 쉽다. 엘스 태버라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아들의 잠자는 시간과 아이들의 비만 간의 관계를 규명한 첫 번째 연구”라며 “영ㆍ유아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침실에 TV를 두지 않고, 잠을 잘 자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인턴기자 lunchbox777@hanmail.net/홍유미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소아청소년과2008/04/08 17:06
  • 백내장,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백내장,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보세요. 백내장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든 뿌옇게 혼탁해진 것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후천성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이러한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져서 60대에는 50%, 70대에는 70% 이상 발생한다. 그 밖에도 당뇨병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전신질환, 외상, 스테로이드 제제 장기 사용 등도 주요 원인이다. 백내장의 증상 주된 증상으로는 시야가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옇게 보이며,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이는 증상이 매우 서서히 진행된다. 그 외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잘 안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노안이 있던 분들이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백내장의 치료 및 수술 시기 점안약은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본인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가 수술의 적기이다. 백내장의 수술방법
    안과2008/04/08 11:02
  • 사무직 직장인, 일할 때 어디가 제일 아플까?

    사무직 직장인 대다수는 허리보다는 어깨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은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무직 직장인 30~40대 503명을 대상으로 ‘업무 시 통증부위’를 조사한 결과, 어깨관절 통증이 58%로 허리(19.7%) 통증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무릎(10%), 팔(8%)의 순이었다.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허리보다는 어깨 관절에 더 치명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무직 직장인이 어깨 관절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턱을 앞으로 내밀고 등을 웅크리며 어깨와 팔에 힘을 싣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이런 자세로 앉아 장시간 반복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면 앞쪽으로 쏠린 머리의 무게를 뒷목과 어깨가 지탱하면서 어깨 근육과 힘줄, 인대를 과도하게 긴장하게 만들어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런 통증을 장시간 방치하면 근육, 힘줄, 신경에 혈액순환 장애가 반복돼 반복작업손상(RSI:Repetitive Strain Injury)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이 증후군은 손과 팔이 저리고, 팔과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 미국에서는 전체 근로자 보상 청구의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힘찬병원 이종열 과장은 “반복적 어깨 질환은 초기에 통증을 대수롭게 여기다 염증이 고착된 상태에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계속되고, 밤에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어깨 보호하는 자세 및 예방법 1. 노트북 대신 키보드 넓은 데스크탑- 노트북 PC를 사용하는 경우 무엇보다 키보드가 좁아 어깨가 움츠리게 되고, 팔과 목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또 모니터가 낮아 시선을 아래로 향해야 해 목에 통증을 가중시킨다. 따라서 노트북의 좁은 키보드 대신 데스크탑용 키보드를 노트북에 연결해 쓰면 훨씬 좋다. 어깨를 지지해주는 팔꿈치를 위해 수건을 받치고 일하는 것도 좋다. 2. 전화 통화 많다면 헤드셋 착용-전화기를 멀리 두면, 벨이 울릴 때마다 몸을 그 쪽으로 기울여야 해 옆구리와 어깨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 머리와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고 전화를 받는 자세 역시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화 통화가 잦은 직종 종사자라면 헤드셋을 착용하고 바른 자세로 전화를 받는 것이 어깨 통증을 줄일 수 있다. 3. 의자는 머리, 팔 받침대가 있는 것 사용-의자에 앉아있을 때는 머리받침대와 팔 받침대가 설치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의자는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 수 있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준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고, 허리와 상체를 반듯하게 펴고 앉는다. 손목이나 어깨가 편안하도록 의자와 책상 높이를 본인에 맞게 조절, 상체를 구부정하게 유지하지 않도록 한다.
    정형외과2008/04/07 18:22
  • 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아토피센터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토피 병실을 갖춘 아토피센터(센터장 이상일)를 7일 개소했다. 이 센터의 아토피 전용병실은 본관 9층에 2병상(1인실 2개소)으로 구성돼 있다. 이 병실에는 아토피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시킨 후 병실내부로 들여보내도록 하는 슈퍼청정기술(SPI)이 적용된 공기청정기와 이온커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센터는 알레르기 전문의, 전문 영양사, 심리발달전문가, 환경보건전문가, 웹상담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관리팀이 운영하며, 중증 아토피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료, 영양상담, 심리발달장애상담, 환경상담 등을 실시한다. 아토피질환 이상일 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아토피질환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은 시기 적절한 행보”라며 “이번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의 설치는 난치성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원인 규명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10-0804 /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4/07 15:25
  • 임신한 남자 화제...성정체성 혼란?

    임신한 남자 화제...성정체성 혼란?

    최근 ‘임신한 남자’라는 단어가 인터넷 상에서 인기 검색어로 올랐다. 자궁을 제거하지 않은 채 성전환 수술(유방제거수술)을 하고 나서 아이를 가진 남성(비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정상적인 여성과 결혼을 해 살림을 꾸렸지만 아내가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임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제공 받아 대신 임신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남성호르몬을 투여해왔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거의 분비되지 않았고, 월경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남성호르몬 투여를 중단했다. 임신기에 남성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여자아이에게 남성적 특성이 나타나는 등 건강에 특수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동안 체내에 축적된 남성호르몬은 인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한원보 교수는 “오랜 기간 남성호르몬을 투여했다고 하더라도 난소가 망가지거나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지는 않는다. 남성호르몬 투여만 중지하면 난소와 자궁이 원래의 기능을 회복해 황체호르몬을 분비하면서 임신 상태를 유지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임신을 하게 되면 몸은 더욱 여성스럽게 변하기 때문에 비티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올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선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호르몬 등의 여성호르몬과 옥시토신이 증가한다. 덩달아 착상이 잘 되도록 자궁내막도 두꺼워진다. 유방이 약간 터지면서 유두가 진해지고, 넓어지고 흐려진다. 출산일이 가까워지면 골반 근처의 관절이 느슨해지면서 벌어지고, 탄력적으로 변한다. 체중이 12.5㎏정도 늘어나고, 혈액량은 출산을 대비하기 위해 임신 전보다 40~45% 증가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soun.com
    산부인과2008/04/07 14:39
  • 네팔산 야생꿀, 먹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최근 네팔산 석청을 먹은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네팔산(히말라야) 석청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석청은 야생벌이 산의 절벽이나 바위틈에 모아둔 야생꿀로 저혈압, 구토, 과도한 타액분비, 오심, 무력감, 의식소실, 시야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 들어있다. 그레이아노톡신은 해발 3,000m 이상에서 자라는 철쭉 속의 식물에서 채집된 야생꿀에 들어있으며, 특히 고혈압, 심장질환자 등 관상동맥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네팔(히말라야) 등을 여행하는 관광객은 네팔산 석청을 구입ㆍ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푸드2008/04/04 17:00
  • 여의사마저 죽음으로 몰고간 우울증의 정체

    여러 신문과 잡지에 ‘여성의 성(性)’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다룬 칼럼을 연재해 화제를 모았던 모 의원 원장이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까지 정지하게 만드는 약물을 손목에 수 차례 주사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다. 가족에 따르면 예민한 성격을 지닌 그는 몇 년 전부터 잠을 자지 못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고, 대인기피 증세를 보였으며, 1년 전에도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우울증은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 병이기에 병을 치료하는 의사마저도 ‘죽음의 늪’으로 이끄는 것일까? 우울증 환자, “어두운 터널에 막혔다”고 느껴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만 우울한 것이 아니다. 대다수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게 일상을 살아내는 일이란 죽을 만큼 괴로운 것이다. 삶에 대한 흥미와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져 식욕, 수면욕, 성욕 등이 모두 없어진다. 밤에 잠을 자기가 힘들어지고, 소화가 안되고, 기운이 없어진다. 통증을 견디는 힘도 약해져 두통, 요통, 근육통, 오심, 구토, 변비, 호흡곤란, 과 호흡, 가슴통증 등의 신체 이상도 동반된다. 심할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공부도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심한 자괴감, 죄책감에 시달리고, 모든 일에 예민해져 짜증을 쉽게 낸다. 사람에 대해서도 흥미를 잃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멀어지고, 직장생활도 어려워진다. 심하면 피해망상, 환청, 환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테면 끊임없이 아내 또는 남편의 부정을 의심하거나,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폭음이나 도박을 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나만 ‘왕따’시킨다고 생각하는 우울증 환자가 많은 이유다. 우울증은 이렇게 환자 자신이 쌓아왔던 것들을 한번에 도미노처럼 무너뜨린다. 경희대병원 신경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어두운 터널 속에 꽉 막힌 채 괴로운 생각이 계속 떠오르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고,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고 느낀다”며 “자살은 우울증 환자가 생각해 낸 가장 손쉬운 해법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3분의 2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고, 15~20%는 자살기도를 하며, 3% 정도는 자살에 성공한다. 우울증의 한 종류인 ‘주요 우울증’ 환자만 따지면 자살률은 10%에 육박한다. 우울증은 자살의 가장 큰(70~80%) 원인이다. 그렇다면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이 자살을 시도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주로 치료 초기에 자살을 많이 한다. 전반적인 무력감 및 에너지 결핍에 시달리는 심한 우울증 상태에서 자살하기보다는 우울증이 회복되면서 어느 정도 에너지가 생길만한 상태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우울증 회복기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이인수 교수는 “자살한 여의사는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중증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은 재발이 잘되는 병이지만 보통 2~3개월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므로 그 때마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를 했다면 이 같은 상황까지는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증 원인, 복합적으로 작용 우울증은 생물학적, 유전학적, 심리사회적인 다양한 요소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우울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면 이것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세르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생기는 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발병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공포증, 알콜 중독, 약물의존 등 여러 정신질환이 원인이 돼 초래될 수도 있다. 또 뇌 질환(뇌종양·뇌졸중·치매), 소화기질환(간경화·과민성대장증후군),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 내분비계 질환(갑상선 질환) 등 신체 다른 부위의 병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출산이나 폐경 이후 호르몬 체계가 변하거나 일조량이 적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일시적으로 우울증이 잘 생긴다. 유전자 때문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유전인자가 강하게 원인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우울증의 경우 친족에서 정상인 가족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심리적인 스트레스 인자가 우울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상당 기간 겪은 스트레스가 뇌의 생물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신경전달물질의 상태에 변화를 일으켜서 우울증이라는 기능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조기 아동기(11세 이전)에 부모의 상실, 배우자의 상실, 죽음, 이혼, 이별, 사회활동의 실패, 중요한 사람과의 논쟁이나 불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는 “무기력함이 반복되거나 부정적인 경험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부정적인 개념을 형성하게 되고, 이 때문에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면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증에 특히 잘 걸리는 특징적인 성격 스타일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주로 의존적이고 강박적인 성격 또는 히스테리적 성격 스타일에서 그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병원 치료만이 유일한 해법 우울증 치료의 해법은 ‘병원 치료’ 뿐이다. 병원에선 1차적으로 약물(항우울제) 치료를 한다. 백종우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우울증 약들은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없고, 약효도 뛰어나 80~90%의 환자에게서 증상이 호전된다”며 “환자들은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6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신적 충격이 우울증의 원인이라면 적절한 상담 치료를, 망상 등이 동반되는 심한 우울증엔 전기충격요법을 쓰기도 한다. 뇌종양, 소화기질환, 갑상선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병 때문에 우울증이 유발된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도 받아야 한다. 만약 우울증이 병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소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빨리 빠져 나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기분을 계속 즐기게 되면 어느 순간 우울함에 빠져들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 나오려면 기분 좋은 음악을 들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는 “단순히 우울한 기분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질환으로서의 우울증은 자력으로 이길 수 없다.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그것이 원인이 돼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우울증 체크리스트 1. 최근 체중이나 식욕의 증감(增減)이 뚜렷하다.2.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잔다.3. 계속 초조하거나 축 쳐진 느낌이다. 4. 쉽게 피로를 느끼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5.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며 지나친 죄책감에 시달린다. 6. 건망증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글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7.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제로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7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2주 이상 계속 된다면 우울증이 의심된다.
    정신과2008/04/04 15:41
  • 성형하러 '피부과'에 간다

    성형은 이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래서인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시술돼 오던 '성형'이 최근 피부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성형을 망설이던 여성들에게 칼을 대지 않고 주사로만 성형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쁘띠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쁘띠성형은 보톡스나 필러 등을 원하는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꺼진 조직을 다시 살아나게 하고 얼굴을 입체감 있게 교정하는데, 시술시간이 5분~30분 내외로 짧고 회복이 빠르며 자연스럽게 성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쁘띠성형은 보톡스를 이용한 사각턱 교정과 주름 제거. 보툴리눔 독소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주름이 사라지고 턱근육의 볼륨이 줄어든다. 사각턱의 경우 보톡스 시술로 최소 5mm 정도만 줄어도 얼굴형이 한층 갸름해진다고 한다. 최근 성형수술의 대체 시술로 각광받고 있는 또하나의 쁘띠성형이 바로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이다. 필러(filler)란 말 그대로 '채워주는 물질'. 주름이나 함몰된 부위, 움푹 패인 흉터, 빈약한 얼굴윤곽 등을 개선 또는 교정하기 위해 피부나 피하지방층에 주입하는 물질을 통틀어 필러라 부르는데, 짧게는 3~6개월부터 길게는 18~24개월까지 종류별로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에 차이가 난다. 코 속에 보형물을 집어넣어야 했던 코 성형도 필러 주입만으로 가능하다. 반듯하고 자연스러운 콧날 뿐 아니라 코끝과 콧망울까지 오똑하게 만들 수 있는데 숙련된 의료진의 경우 시술 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짧다. 아임피부과 임하성 원장은 "필러는 주름 제거는 물론 꺼진 볼살 살리기, 콧날 살리기, 입술 볼륨 확대 등 얼굴 각 부분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각각의 필러가 가진 장단점이 다르므로 시술부위나 목적, 환자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가장 적합한 필러를 선택해 주입해야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조건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필러를 고집하는 것도 좋지 않다. 물론 자주 시술받지 않아도 돼 비용면에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물질이 체내로 들어가 오래 있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부작용의 소지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간단한 주사요법이긴 하지만 필러 시술은 피부조직의 구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고려해 필러의 주입량을 잘 맞춰주어야 하는 까다로운 시술"이라고 말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필러인지와 함께 의사의 시술 경험과 미적감각 등을 잘 고려해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아임피부과 임하성 원장(피부과 전문의)/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뷰티2008/04/04 15:39
  • 미모의 스튜어디스, 치질검사 받다가...

    치질 검사를 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은 혼자 오기가 민망해서 어머니와 함께 내원하곤 한다. 빼어난 미모와 상냥한 말투가 인상적이었던 24세의 스튜어디스 K씨 역시 그런 경우였다. “평소 아랫배가 나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 한 달 전부터 변에 피가 보여서 치질이 아닌가 걱정스럽다”는 K씨의 설명에 우선 치질검사부터 했다. 검사 결과 치질이 약간 있긴 했지만, 출혈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번 더 내원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같이 온 어머니가 “하루 월차를 내서 겨우 왔으니 오늘 바로 검사를 해달라”고 했다.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날 약물을 복용하고 장을 청소해야 하므로 당일 검사가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막무가내였다. 거기에다 승무원답게 생글생글 웃으며 부탁하는 K씨. 결국 두 모녀의 설득에 져서 장세정액을 마시게 하고 5시간 후 수면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S상 결장의 꼬부라진 부위에서 3cm 크기의 선종성 용종이 발견됐다. 2cm보다 큰 선종은 암세포가 있을 확률이 10~40%에 달한다. 또 크기가 크면 클수록 천공이나 출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내시경 용종 절제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모녀는 수술예약을 하고 돌아갔지만, 정작 수술날짜에 나타나지 않았다. 몇 달 후 어머니 혼자 병원에 찾아와 대학병원의 아는 선생님에게 수술할 것이라고 진료의뢰서를 받아갔다. 그 뒤 몇 달이 지나자 환자의 아버지가 찾아와 “제발 내시경이나 복강경으로 딸 아이 좀 수술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버지로부터 그간의 일을 들어보니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했는데, 용종의 위치와 크기 때문에 개복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한 모양이었다. 결혼도 못한 처녀인데 배에 큰 흉터가 생기고, 심한 경우 인공항문까지 달아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는 너무 놀라 다시 필자를 찾아온 것이었다. 다시 찾은 K씨의 용종 부위를 확인해보니 병기가 점막하층까지 침범해 초기대장암으로 발전된 상태였다. 이미 내시경 용종 절제술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은 가능해 보여 다음날 긴급으로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별다른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K씨는 현재 건강하게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욕탕에 가는 것도 배꼽티를 입는 것도 문제없다며 처음에 보았던 이쁜 미소를 지어 보이곤 한다. 대장용종은 성인 10명중 1~2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용종은 비선종성과 선종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K씨의 경우는 20대로 매우 젊은데다 암에 대한 가족력이 전혀 없는데도 3cm 크기의 선종이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였다. 또 일반적으로 선종이 암이 되기까지 5~10년이 걸리는 것과 달리 몇 달 만에 대장암으로 발전된 경우이기도 했다. 선종의 원인은 음주,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고령에서 주로 발견되었는데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으로 K씨처럼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대장 용종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50세 이후엔 5년마다, 직계가족 중 유전성 대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20~30대부터 2~3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없더라도 변비와 설사의 반복, 혈변이나 점액변, 복통, 만성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체중과 근력의 갑작스런 감소, 빈혈, 심한 트림과 식곤증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외과2008/04/04 15:38
  • 간접흡연, 당뇨병 발생 80% 높여

    간접흡연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80%까지 높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성 연구팀은 1999년~2004년 간토, 긴끼, 호쿠리쿠 지방 12개 사업소에 근무하는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19~69세 남녀 약 6500명을 조사한 결과, 당뇨병에 걸린 229명의 80%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흡연자의 당뇨병 발병률은 비흡연자보다 약 2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움직임을 악화시켜 인슐린이 분비돼도 당을 분해하는데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는 흡연경력이 없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을 1로 놓고 흡연자와 간접흡연 노출자를 각각 비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생활습관일반2008/04/04 09:00
  • 살 빼도 비만 컴플렉스는 여전해

    살 빼도 비만 컴플렉스는 여전해

    뚱뚱한 사람은 살을 뺐다고 해도 자신의 몸매에 대한 컴플렉스는 여전히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65mc비만클리닉은 고객 159명을 대상으로 날씬한 이미지부터 뚱뚱한 이미지 5가지를 단계별로 보여주고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느 이미지에 속하는 지를 선택하게 한 결과,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람은 원래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보다 자신을 더 뚱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체중이 60㎏(60㎏~64㎏)초반에 속하는 고객들에게서 뚜렷했다. 원래 60kg 초반인 여성들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해 4 혹은 5라고 평가한 경우가 26.4%(72명중 19명)로 나타난 반면 감량 후 현재 60kg 초반의 체중을 가진 여성들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4혹은 5라고 선택한 경우가 전체의 65.5%(87명중 57명)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1990년 캐쉬 등에 의해 진행된 실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당시 평균 체중의 여성, 원래 과체중 상태에서 감량으로 평균 체중이 된 여성, 현재 과체중 상태인 여성 세 그룹에게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평가하게 했더니 체중 감량 후 평균 체중이 된 여성들은 자신들의 외모를 현재 과체중 상태의 여성들과 비슷하게 평가했다. 365mc비만클리닉 김정은 원장은 “체중감량에 성공해 표준 체중에 도달한 사람은 비만했을 당시의 피해의식이 클수록, 살을 빼고 난 뒤에도 오랜 기간 피해의식에 시달린다”며 “자신의 신체에 대해 보다 자랑스럽게 평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8/04/03 18:56
  • 키 크게 하는 성형수술 있다?

    최근 한 외신이 키를 크게 만드는 수술법을 보도해 화제다. 수술법은 머리에 실리콘을 넣어 키를 높이는 것. 스페인 마드리드의 루이 드 라 크루즈 박사(47)는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수술법을 고안해 냈다”며 “이 수술을 통해 최대 5센티미터는 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술은 머리 한 쪽을 절개해 두개골과 두피 사이에 실리콘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분 마취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다음 날이면 퇴원할 수 있다. 두피에 작은 절개 상처가 남지만 머리카락이 자라면 외관상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두피의 감각신경이 손생돼 두피의 감각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 실리콘을 넣기 위해 절개한 부위에 생긴 흉터로 이 부위에 모발이 나지 않는 '반흔성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리더스 피부과 노낙경 원장은 "서양인들보다 한국인의 두피가 손상을 받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크다. 만약 이 수술을 받게 되면 머리카락을 길러 그 부분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머리에 들어간 실리콘이 터지는 위험은 없을까? 신촌 라마르클리닉 김호영 원장은 "국내에는 아직 이런 수술을 하는 병원이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두피 안에 들어가는 것은 액상 실리콘이 아니라 아마도 보형물 형태로 제조된 비교적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소재로 큰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 수술은 90분 동안 시술되며, 8천 5백 달러(한화 약 8백 4십만 원)의 비용이 든다. /헬스조선 편집팀
    성형외과2008/04/03 09:36
  • 가수 거북이 터틀맨,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인 터틀맨 임성훈(38)이 2일 오후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 지난 3년 전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 10월 재수술을 받기도 받기도 했지만 가수 활동을 하기엔 무리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런 그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면서 심근경색과 돌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요한 인이다.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등의 물질이 끼어 녹슨 수도관처럼 동맥 안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서 생긴다. 심장에 혈액이 돌지 않으면 가슴복판 깊숙한 곳이 뻐개지는 듯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 급박감, 불안감, 호흡곤란, 구역감도 동반된다. 이 상태로 수시간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죽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할 확률이 커진다. 이 때문에 가슴 통증이 나타났을 때 순간적인 대처가 관건이다. 몸을 움직였을 때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느낌이 1분 이상 지속된다면 합병증일 우려가 크므로 재빨리 응급실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가슴통증이 이 상태로 15~20분 이상 지속된다면 발병 수주 내에 사망률이 10~15%가 된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평소 혈관벽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복용한다. 심할경우 특수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춘 종합병원에서 좁아진 관상동맥의 경우에는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관상동맥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거나, 다리의 정맥을 떼어다 관상동맥이 막힌 부위를 피해 새로이 혈관을 만들어 이식하는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관상동맥 풍선 확장술 후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스텐트' 라는 미세한 금속구조물을 삽입시켜 혈관 벽이 다시 오므라들지 않도록 하는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심근경색의 원인은 고콜레스테롤 식습관 및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라며 "평소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식습관과 금연, 운동 등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심장질환2008/04/02 20:31
  • 성폭행하면서 아이에게 우월감 느낀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이 수면 위에 올랐다. 얼마 전 안양 초등학생인 혜진ㆍ예슬양을 성폭행한 후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고, 일산 초등학생도 성폭행 위험에 직면했었다. 일산초등학생 납치미수사건의 피의자 이모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폭행 한 아동을 납치해 성폭행을 할 의도가 있었다고 자백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이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또 이들은 왜 하필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할까? 정신과 의사들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소아기호증이라는 정신질환이 있을 경우다. 소아기호증은 아이들에게서 성적 만족감 및 힘의 우월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대인관계를 맺을 용기와 기술이 없어 비교적 쉬운 대상인 아이를 선택하는 것. 이들은 아이에게 서서히 접근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과자, 게임 등을 이용해 친해진 후 범죄를 저지른다. 대부분 성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신체 발육이 덜 됐거나, 동성애자인 경우가 많다. 주로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는 사람이 이럴 확률이 높다. 두 번째는 변태성욕 등의 인격장애가 있을 경우다. 원만하고 성숙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다보니 왜곡된 성생활에 집착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이인수 교수는 “이들은 테스토스테론이 과다 분비되거나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등 성도착적인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어 어린이든 노인이든 할 것 없이 무분별하게 성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성도 교수는 “피해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른을 믿지 못하게 되고, 피해증상까지 시달리게 된다. 상처를 받은 아이들은 잠을 못 자고, 못 먹게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가슴이 뛰고 바깥 외출도 무서워하고, 혼자 있지도 못하고, 나쁜 꿈을 꾸기도 한다”며 “피해 어린이의 부모는 엄마가 옆에 있어서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도록 하고, 아이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들어주도록 해야 하며, 상태가 심각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되 아이에게 너무 꼬치꼬치 묻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정신과2008/04/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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