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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는 29일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적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특히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관찰함으로써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 치료 근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취재: 데일리메디 백성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가 대한한의학회지 2008년 12월 호에 ‘청열이습탕(淸熱利濕湯)과 황백(黃柏) 외용 습포의 습열형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비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에서 최 교수는 습열형(濕熱型)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된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청열이습탕(淸熱利濕湯) 한약투여와 항균, 소염 효과를 가진 한약재의 하나인 황백(黃柏) 외용 습포제 사용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습열형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있고 진물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습하고 더운 여름에 증상이 심해진다.
치료의 유효성 여부는 임상시험 시작 전, 1주후, 2주후, 4주후에 걸쳐 SCORAD점수(the scoring atopic dermatitis index), 아토피 피부염 증상점수, 사진촬영으로 평가했다. 안전성 여부는 시험 참가 전후의 혈액검사를 통해 간수치(AST, ALT), 혈중 요소질소(BUN)수치, 혈중 크레아티닌( Creatinine)수치의 변화로 측정했다.
환자들은 임상시험 기간 동안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 사용이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양약의 복약 없이 한약 치료만으로 관리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에게서 SCORAD 점수가 4주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아토피 피부염 증상 점수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다.
연구결과 청열이습탕(淸熱利濕湯) 복약과 황백(黃柏) 외용 습포가 한의학적으로 습열형(濕熱型)으로 진단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연구기간 동안 환자들은 부신피질호르몬제와 기타 양약의 치료 없이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임상시험 전후 환자들의 혈액검사 상의 간 수치(AST, ALT), 혈중 요소질소(BUN) 수치, 혈중 크레아티닌( Creatinine) 수치는 유의한 변화 차이를 보이지 않아 한약 복약 및 한약재 습포가 간장 및 신장 독성 없이 안전하게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최인화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임상 양상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방법 없이 대증 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을 때만 일시적으로 호전됐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사례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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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민족인 우리에게 소는 충직한 일꾼이었고, 쇠고기는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최고급 음식이었다. 평생 논밭을 갈고 집안의 온갖 궂은 일에 힘을 쓴 뒤엔 그 큰 눈을 껌벅이며 아낌없이 자신을 내 놓았다. 선조들은 그렇게 고마운 소를 머리부터 꼬리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식탁 위에 고스란히 올려 귀중한 양식으로 삼았다. 그래서인지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의 느낌은 여느 고기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는 소, 육류 중 최고의 미감을 자랑하는 소와 쇠고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단백질과 비타민B12가 풍부한 식품, 쇠고기쇠고기에 가장 많이 함유된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이다.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성장기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함량도 높다. 쇠고기를 저온냉장 상태로 10~14일 정도 숙성시키면 단백질이 아미노산 등으로 분해되어 고기조직이 연해지고 맛과 향이 좋아진다.
2005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부족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B12는 육류를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 소의 살코기에는 비타민B12가 3.4~4.5㎍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소 간에 31~120㎍ 정도로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 신경계 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빈혈은 철분이 부족해도 잘 생기는데 쇠고기는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다. 이런 이유로 임신 중이거나 수유기 여성은 쇠고기를 부족하지 않게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문제도 많다. 쇠고기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등은 부족하다. 또 산성식품이다. 때문에 알칼리성이면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코기에 지방이 촘촘히 박힌 고기를 선호하는데, 포화지방산이 높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므로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리드대학연구팀이 영국 암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폐경기 이후 여성이 쇠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를 매일 먹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여성이 폐경기를 맞으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Story 1. 소의 주요 품종 이야기누런 황소와 젖소만 보고 자란 사람이 외국을 여행해보면 소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라게 된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 주로 수입되는 품종은 물론이고, 흔히 볼 수 없는 칡소 등 희귀종까지 모두 소개한다.
한우약 2000년 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지내온 토종 품종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다리와 발굽이 튼튼해 초기에는 일소로서 키워졌다. 요즘은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병에 강하며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편이다. 체구는 다른 품종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고기 조직이 세밀해 마블링 형성이 뛰어나다. 제주 흑우기원전부터 제주도에 살았던 소로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명품 대접을 받았다. 한때 멸종 위기에 놓였으나 1993년 제주도가 23마리를 확보하고 보호종으로 지정해 증식사업을 실시한 결과, 현재 730여 마리에 이르렀다. 일반 한우보다 크기가 20% 정도 작으며 비육기간도 36개월 정도로 한우보다 6개월 길어 채산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육질이 뛰어나며 담백한 맛을 내는 고급 품종이다.
칡소머리부터 꼬리까지 칡덩굴 같은 무늬가 있어 칡소라 불린다. 그 모습이 마치 호랑이 무늬 같다 하여 호반우라고도 한다. 충청북도가 전국 칡소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호반칡소’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덩치가 한우에 비해 큰 편이며 육질이 우수하다.
애버딘 앵거스스코틀랜드가 원산인 덩치가 큰 흑소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아무 것이나 잘 먹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품종이다. 다른 품종에 비해 지방이 잘 발달해 있으며, 마블링이 우수하다. 다 큰 수소의 경우 약 800kg 내외다.
헤어포드얼굴이 흰 영국산 소. 수소 체중이 약 700kg 내외로 작은 편이지만 체질이 강해 초원에 방목하며 키운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 호주 등지에 많다. 헤어포드의 품질은 아메리칸헤어포드협회(AHA)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품질 관리 프로그램(CHB) 인증을 받은 고품질 소는 따로 표기된다.
샤로레프랑스가 원산지로 현재 프랑스 축우업계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수소는 약 1000kg 내외로 체구가 큰 편이며 성장도 빠르다. 그러나 난산율이 다소 높고 번식율이 낮은 편이다. 육질과 고기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도 수입해 사육된 적이 있던 품종으로 한우와의 교잡시험에 이용되었다.
화우일본산 육우를 총칭하는 말. 약 100년에 걸쳐 개량되어 지방이 근육조직 내부까지 침착되어 마블링이 훌륭하고 육질이 섬세하다. 4가지 품종이 있으나 흑모화종(검은 털에 뿔이 있는 소)이 가장 대표적이며 전 화우의 85%를 차지한다. 체구가 큰 편으로 호주에서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홀스타인네덜란드 북부가 원산지인 젖소. 체중이 1000kg 이상으로 크며 흰색과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다. 다름 품종이 생산한 우유보다 유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며 영국과 미국에서는 육우 수컷과 교배해 고기 소로서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거세한 젖소를 고기소로 판매하는데 2등급 정도의 판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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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시즌이 한창이다. 스키장마다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하지만 스키장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도 사람들이 몰린다. 스키활동으로 인한 각종 부상 때문. 작년 한해 우리나라에서 스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약 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주말마다 수십 수백 명의 부상자가 생겨난다. 하지만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조그만 관절 부상이 평생 써야 할 관절 수명을 앞당기게 할 수 있고 부상을 잘못 입으면 전신 마비가 되기도 한다.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는 “관절은 일단 한번 손상될 때마다 손상을 입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5년 정도 사용기간이 줄어드는 셈”이라며 될 수 있는 대로 부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오후 12~2시, 상급자 코스, 초보자는 고위험군
스키장에서의 부상은 언제, 어디서 가장 많이 일어날까? 연세대 원주의대 응급의학과 조준휘 교수팀이 최근 서울 근교의 한 스키장에서 겨울 시즌 동안 스키와 스노 보드를 탄 29만 명을 조사한 결과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12~2시 사이였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슬로프 폭이 훨씬 좁은데다 이 시간대에 이용객이 가장 많아 부딪힐 위험이 그만큼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부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로는 스키와 스노 보드 부상자 모두 각각 37,5%, 47.2%로 경사가 가장 가파르고 활주 길이가 긴 상급자 코스에서 가장 많은 부상을 당했다. 부상의 정도도 상급자 코스에서 가장 심한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급자 코스에서는 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 교수는 “초보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코스를 택해 실력 부족으로 부상을 입고, 상급자는 초보자에게 가로막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초급•중급•상급 실력자 중에서는 누가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할까? 스키의 경우 부상자의 절반 이상(54.2%)이 중급 실력자였다. 반면 스노보드는 대부분의 부상자가 초급 실력자(76.7%)였다. 용평스키장 김충근 관리팀장은 “스키는 강습을 받은 뒤 타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스노 보드는 별도의 안전 교육이나 강습 없이 타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스노 보드 부상자의 평균 연령이 스키 부상자보다 평균 9년 정도 어린 것도 특징이다.
◆ 스키 족은 하체, 스노 보드 족은 상체 조심
스키를 탈 때는 무릎과 엉덩이 보호대, 스노 보드를 탈 때는 손목과 팔꿈치 보호대는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노 보드의 경우 부상의 94%가 손목 부상이었고 약 1%가 어깨 탈골과 쇄골 골절 등이었고 나머지 약 5%만이 하체 부상이었다. 상체 부상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한승범 교수는 “스키와는 달리 스노 보드는 폴(양 손에 잡는 긴 막대기류의 장비)이 없기 때문에 넘어질 때 양 두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키는 하체 부상이 57%로, 상체부상(29.2%)과 기타 부위 부상(13.8%)보다 훨씬 더 많았다. 가장 많은 부상의 유형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발은 스키에 고정돼 있는데 뒤나 앞으로 심한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연결 부위인 무릎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것.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예전에는 스키 장비들이 좋지 않아 발목 부상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발목을 조이는 바인드 등의 스키화 장비는 좋아져 발목 부상은 거의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발목이 잘 고정돼 넘어졌을 때 무릎에 더 심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고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인대파열은 하루 이틀쯤 고통스럽다가 일주일쯤 지나면 오히려 고통이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실제로 연세사랑병원에서 스키 부상으로 인해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은 사람을 조사해 보니 약 47%가 부상을 당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술을 받았다. 고 원장은 “무릎 인대 파열 후 늦게 병원에서 수술 받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을 비교 해 보면 늦게 수술 받을 사람일수록 예후가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또한 연골 부분이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게 되면서 주변부위까지 손상을 줘 절개 부위가 더 커지게 된다는 것.
인대 파열은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이나 치료를 받아 관절 부분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고정시켜 줘야 한다. 인대 파열의 경우 수술 후 약 6개월 뒤부터 스키 등 운동이 가능하며 수술이 늦거나 부상 정도가 심해 연골판까지 손상된 경우 수술 뒤 약 8~10개월 뒤부터 운동을 할 수 있다.
◆ 부상 부위는 눈으로 차갑게 마사지 하라
스키와 스노 보드 부상은 주로 넘어질 때나 충돌할 때 생긴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법을 꼭 배워두어야 한다. 스키와 스노 보드는 옆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손을 짚고 넘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는 폴을 과감히 버리고 손을 스키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다리를 모으도록 한다. 넘어질 때는 확실하게 넘어지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몸을 일으키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겨울 스포츠를 하다 머리나 척추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될 때는 절대 안정이 필수다. 전문 구급요원이 응급처치를 할 때까지 환자를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목뼈를 다쳐 전신 또는 하반신 마비가 온 경우에는 함부로 목이나 등을 움직이면 안 된다.
스노 보드에서 잘 생기는 손목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손목보호대나 헬멧을 착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목이나 발목을 삐끗하는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일 때는 스키장의 눈을 뭉쳐 부상 부위를 차갑게 식힌 뒤(냉찜질) 스카프, 머플러 등을 이용해 부상 부위를 감아 고정시켜준다. 삔 부위가 붓는 것을 막으려면 발목의 경우 다리를 들어 올리고, 손목은 가슴 높이까지 올린다. 삔 부위는 처음에는 냉 찜질이 좋고, 2~3일 뒤에는 온 찜질을 해주어야 부종이나 염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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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람은 연간 34만2000여명(2005년 경찰청). 하루 평균 930여명 꼴이다.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한 외상을 입으면 곧바로 치료를 받지만, 큰 외상이 없으면 간단한 검사만 한 뒤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짧게는 3~4일부터 길게는 수개월 뒤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엔 사소한 신체의 이상도 철저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후유증들은 다음과 같다.
1_뇌진탕 후 증후군
교통사고 시 머리가 충격을 받으면 뇌가 주위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붙는다. 이때 신경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 MRI를 찍어도 잘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서서히 두통이 온다. 지속 기간은 보통 1~6개월 사이. 그밖에 어지럼증, 이명, 청력과 시력 감퇴도 올 수 있다. 또 과민, 불안, 우울, 기억장애, 인지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하다.
2_지연성 두개내(頭蓋內) 출혈
사고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뇌 출혈이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당시 뇌의 좌상(외부 손상 없이 내부 조직만 손상 받은 상태)이 나중에 출혈로 이어진 것. 대개 사고 3~7일쯤 뒤에 나타난다. 두통이 점점 심해지며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_목뼈(경추부) 인대와 근골격 손상
가장 흔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하나다. 목이 지탱하는 머리 무게는 평균 6.5㎏. 교통사고 때 목(경추)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며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심하면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두통이나 목 통증, 목의 움직임 제한과 팔의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 대체로 손상 진단 후 1주일간의 안정을 요하며, 그 뒤 국소 고정을 하면 대개 1~3개월 안에 호전된다.
4_허리뼈(요추부) 손상
사고 때의 강한 충격은 요추(허리뼈)에도 영향을 준다. 경추 손상처럼 사고 직후에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길이가 달라지는 현상이 생긴다. 장기적으로는 디스크나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5_후경부(後頸部) 교감신경 증후군
척추의 동맥이 수축돼 후경부(목 뒤쪽) 교감 신경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신경 이상은 초기 진단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병원을 다니며 추적 관리해야 한다.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화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6_치아 스트레스 증후군
교통사고 때 턱 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부위 사이에도 일시적 이탈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턱관절의 위치에 변화가 생긴다. 이것이 아래 위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치아 스트레스 증후군(DDS)’이나‘턱 관절 증후군(TMJ)’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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