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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중반 처음 개발된 항우울제가 60년이 지난 지금 팔방미인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본연의 임무인 우울증 치료는 물론 비만, 통증 완화, 조루 치료 등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것. 과민성장증후군, 갱년기 여성의 안면 홍조, 생리전불쾌증후군(PMS) 등에도 사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정신과 이외에 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순서로 항우울제를 처방한다.김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항우울제를 여러 질병에 쓰는 것은 뇌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신경전달물질은 우울증 같은 기분이나 감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식욕, 통증, 성욕 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항우울제로 이와 관련된 질병도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입맛을 뚝, 비만 치료제로비만클리닉에서 항우울제를 많이 처방한다. 항우울제가 가진 '식욕 억제'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항우울제 중에서 특히 식욕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차단하는 계열의 약품을 많이 사용한다. 비만 환자가 이런 약을 먹으면 식욕이 억제되고 체중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루에 한 알 복용하면 한 달에 평균 2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치료제로 시판 중인 리덕틸이 이 계열의 약품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된 약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비만치료용으로 승인받지 못했는데도, 일부 비만클리닉에서는 항우울제를 비만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S비만클리닉 K원장은 "리덕틸 등 비만치료제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항우울제를 단순히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한 비만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식약청의 관리대상이다. 김종우 교수는 "식욕 감소 효과는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복용 뒤 6개월 이상 지나면 내성이 생겨서 약효가 떨어진다. 또한 장기 복용하면 불면증, 불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병성 통증 완화에 도움통증 완화에도 항우울제를 쓴다. 항우울제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때문에 말초신경의 통증 감각이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손발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항우울제를 처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내과용 통증 전문 치료제가 나오면서 당뇨병성 통증에 대한 항우울제 사용량은 감소하고 있다.이곳저곳이 아픈데 특별히 아픈 곳을 찾기 힘든 만성통증 환자한테도 항우울제가 잘 듣는다. 만성통증 환자의 경우에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통증 완화와 함께 우울증까지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석정호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항우울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하면 발열, 오한, 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정신과와 협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루 치료에도 효과비뇨기과에서는 조루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플록세틴 성분을 포함한 항우울제를 널리 사용한다. 이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성관계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성기의 신경을 통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절정을 느끼지 못하면서 사정을 지연시킨다. 도성훈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은 "항우울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마취제를 성기에 발라 감각을 무디게 하거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신경안정제 등을 썼지만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항우울제를 조루 치료 목적으로 쓸 때는 구토나 전신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처방받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 성분의 이런 기능을 조루 치료에 특화한 약품이 지난해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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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 겸 탤런트 이천희씨는 방송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엉성천희'라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접한 건 유카 씨가 네이버 '요리사의 요리'에 선정되었을 때 네이버 홍보대사로 만난 것이 계기이다. 그는 다양한 마크로비오틱 요리 중 두부소보로덮밥이 가장 입맛에 맞아 여러 차례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씨는 도마에 자기 이름을 사인해 유카씨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두부소보로덮밥은 초록, 노랑, 갈색 세 가지 색감이 먹음직스럽게 조화를 이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곡물, 채소, 콩, 해조류 등 마크로비오틱에서 추천하는 식품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영양만점 요리이다.● 두부소보로덮밥〉〉 재료(2인분)생식용두부 1모, 생강 1조각, 양파 ⅛개, 간장 2큰술, 참기름 적당량, 부침용두부 ¼모, 옥수수 2큰술, 천일염 약간, 열무 2묶음, 국간장 1큰술, 현미밥 2공기, 김 ¼장〉〉 만드는 법 1. 생두부를 냉동시켰다가 다시 해동시킨 후 양손으로 물기를 짠다.2. 부침용두부를 행주에 싸고, 옥수수를 체에 밭쳐 각각 물기를 뺀다.3. 생강, 양파를 잘게 다지고, 옥수수를 어슷하게 다진다.4.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생강을 볶다가 ①의 생두부를 넣고 같이 볶는다.5. ④에 다진 양파를 넣고 양파의 매운 냄새가 달콤한 냄새로 변할 때까지 볶은 후 간장을 넣어서 잘 섞는다.6. 팬에 ②의 으깬 두부를 넣고 주걱으로 부수면서 볶은 후 다진 옥수수를 넣고 천일염을 소량 뿌리면서 잘 섞는다.7.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열무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체에 밭쳐 식힌 후 다진다.8. 동그란 틀에 간장으로 볶은 두부, 다진 열무, 다진 옥수수 순서로 깔고 그 위에 현미밥을 채운 후 잘 뒤집어 내용물을 빼서 채 썬 김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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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새나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매운 맛을 낸다. 이런 고추의 '매운 힘'을 이용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 고추에서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당뇨병에서부터 소화불량까지 다양한 질병을 다스리는 약으로 사용된다.◆당뇨병,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당뇨병이나 대상포진으로 손발이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캡사이신 연고를 바르면 통증이 덜해진다. 신경통이나 관절통이 있을 때 고춧가루로 뜸을 뜨는 민간요법도 캡사이신의 통증 완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김민진 고대안암병원 약사는 "캡사이신은 우리 몸에 들어한 직후에는 강한 자극을 주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진통 작용을 한다. 이는 캡사이신이 통증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캡사이신 연고는 무릎 관절염 통증처럼 범위가 큰 통증보다 대상포진이나 당뇨병 등 때문에 손이나 발끝에 나타나는 작은 범위의 통증에 많이 쓴다"고 말했다.1g당 캡사이신이 0.25㎎, 0.75㎎ 가량 들어있는 캡사이신 연고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면 처음에는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지만, 2~3일 후부터는 통증이 점차 줄어든다. 하루 3~4회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는데, 약을 바른 부위가 뜨거워지면 작열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목욕직전이나 직후에는 바르지 않는다. 다른 통증연고 보다 3배 가량 비싸고, 의사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다.◆소화불량·위염 치료제한방은 캡사이신을 소화장애 치료제로 이용한다. 캡사이신이 주 성분인 호초(胡椒)가 들어간 한약을 먹거나 호초 소량을 귤, 유자와 같은 과피 또는 녹두가루와 섞어 먹으면 소화불량, 속쓰림 등이 완화된다.최혁재 경희대한방병원 연구원은 "명치 끝이 답답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식체 증상이 있을 때 호초를 먹으면 캡사이신이 침샘과 위샘을 자극해 위산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한다"고 말했다.매운 맛은 위를 자극한다는 속설과 달리, 캡사이신은 소량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위염을 치료할 수 있다. 이용찬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이 위염 등 위 질환의 원인 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2007년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지에 발표했다.그러나 고추를 먹는 약으로 쓰지는 않는다. 최 연구원은 "호초보다 고추에 캡사이신이 5~10배 많이 들어 있지만, 고추는 자극이 너무 심해 약효를 볼 정도로 많이 먹는 것 자체가 힘들며, 또 약리활성 기전이 진통해열제나 감기약과 같아 이런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요실금·과민성 방광염 증상 완화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환자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과민성 방광염 환자에게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을 방광에 주입하면 1~2개월간 배뇨장애 증상이 좋아진다. 김하영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절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 환자는 방광점막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있어 방광이 일반 사람의 절반만 차도 소변이 마렵다. 이때 방광에 캡사이신을 주입하면 방광점막 신경이 얼얼하게 마비돼 1~2달간 소변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최근에는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사하는 치료법을 많이 쓰지만, 보톡스 치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캡사이신 치료가 쓰였다. 최근에는 의료용 캡사이신 분말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많이 쓰지는 않지만 캡사이신 치료는 비용이 보톡스보다 저렴하고, 보톡스 치료와 달리 입원하거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캡사이신을 방광에 주입하기 전에 요도에 소변줄을 삽입해 방광을 깨끗하게 비운다. 이후 캡사이신 가루를 알코올 100mL에 희석시켜 소변줄을 통해 방광에 주입한다. 약이 방광에 일정시간 머물러야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약물 주입 후 30분~1시간 동안은 소변이 마려워도 참아야 한다. 약물 주입 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르거나 열이 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과민성 방광염이나 절박성 요실금 환자 중 방광을 수축시키는 약물이나 방광훈련 등 행동요법이 듣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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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빙하기’라 불릴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실내에서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졸음이지만 굳이 참을 게 아니라 적절히 활용할 경우, 피로를 푸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뇌에서는 90분마다 수면 촉진 호르몬이 나와 졸음이 밀려오게 한다. 이 시기를 잘 이용한다면 잠이 쉽게 들고 최상의 효과를 본다. 단, 그 시기를 놓치면 잠들기까지 90분의 주기를 더 기다려야 한다. 짧고도 피로회복에 좋은 최상의 낮잠을 자려면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5분에서 15분 정도 본인이게 적당한 만큼 잔다. 오후 잠깐의 토막잠은 그 이후의 업무나 생활에서 집중력, 창의력, 판단력 등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횟수와 시간은 1~2회, 1~15분 사이, 각자 맞게 자유롭게 자면 된다.
낮잠 잘 때 좋은 자세는 다음과 같다.
▲옆으로 누운 자세= 초보자에게 가장 편하며 자동차, 전철, 비행기, 직장 내에서 간단한 잠을 잘 때 이용한다.
▲허리 중심을 약간 낮추고, 머리와 상체는 앞으로 기울이고,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두 손을 무릎이나 다리 위에 두고 앉아서 자는 ‘마부 자세’= 의자 등받이에 기숙이 앉아 머리를 뒤로 기대거나 숙여서 잘 수 있다.
▲머리와 두 팔을 책상 위에 두고 목 근육의 힘을 빼고 앞으로 기댄 자세= 학교나 직장 내 책상에서 쉽게 잘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좋은 자세= 뒷자리에 눕거나, 좌석 등받이를 내리고 반쯤 옆으로 누운 상태로 뒤에 기대거나, 앉아서 머리를 옆으로 기대어 잔다. 지하철에서는 서서나 앉아서 긴장을 풀고 금방 잠들었다가 또 금세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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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말자.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경제적 비용 지출이 1조857억원에 이른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적절한 방법에 쓰이는지가 더 의문이다.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다이어트 치료와 시술, 수술에 관한 소문들의 진실을 알아봤다.
다이어트 약은 체지방을 분해시켜 준다? 비만 치료를 결심할 때 대부분 먼저 다이어트약을 떠올린다. 하지만 대가 없는 결과는 없다. 약만으로 체지방이 분해되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세상에 ‘비만’이란 말은 없을 것이며, 세기의 명약으로 꼽히지 않았을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약은 ‘제니칼’처럼 지방 흡수를 막는 지방분해효소억제제와, ‘리덕틸’처럼 뇌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제로 구분된다. 둘다 지방을 분해하거나 파괴하는 능력은 없으며, 위장장애·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장기 복용은 피한다. 다이어트약은 아니지만 카페인이나 카르니틴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용 일반 의약품도 에너지 대사를 높여 주는 데 그친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군은 CLA, HCA 등이다. 현재 식품의약청안정청에서는 공액리놀렌산, 히비스커스 복합추출물, 대두배아 열수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에 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이 성분들은 식품에 들어가며 식욕억제, 체중감량, 체지방분해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뿐이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체지방이 빠지는 것이다. 다이어트약은 체지방이 더 쌓이는 걸 막는 역할이 더 크다. 일찌감치 체지방을 분해해 줄 것이란 믿음은 버리는 게 낫다.
한약 속 마황 성분이 없으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이 ‘마황’이 살을 빼주는 핵심 한약 성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마황은 약에 들어가는 수많은 원료 중 일부일뿐 체질에 맞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마황은 폐기능을 보호해 주는 호흡기 관련 약재라고 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한약을 만들 때 왜 마황을 사용하는 걸까? 정현지 원장은 “운동을 하면 호흡이 빨라져 에너지 소모가 더 커진다. 마황은 호흡기 기능을 보호해 똑같은 양의 운동을 했을 때 더 높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기계에 기름칠을 해주는 ‘부스터(Booster)’ 역할인 셈이다. 마황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마황의 성질을 중화시키는 약재를 함께 사용한다는 게 한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할 때 한약만으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항상 운동하기, 활동량 늘리기, 생활습관 바꾸기 등의 균형이 맞춰져야 정상적인 다이어트가 이루어진다.
위를 잘라 내는 것만이 최선이다? 할리우드 스타의 사진을 검색하다 보면 짧은 시간 동안 몰라보게 날씬해진 몇몇 스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다이어트 비법이 ‘베리아트릭 수술’이라고 한다. 베리아트릭은 수술적 방법으로 위를 작게 만들거나 위가 아닌 소장으로 음식물을 우회시켜 음식의 양과 영양분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식욕이 왕성하고 다이어트 의지가 약하더라도 평소보다 섭취되는 음식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베리아트릭 수술의 효과가 빠르다고 해서 누구나 수술대 위에 오를 수는 없다. 평균적으로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자나, 다른 치료를 했는데 전혀 소용이 없는 비만환자의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된다. 수술을 걱정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요즘에는 위절제술 대신 위밴드술을 시행한다. 위 상단부를 조절형 실리콘 밴드로 감싸 음식물이 들어가는 통로의 넓이를 조절하는 것이다. 절제술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나중에 제거가 가능하고, 복강경 수술 부작용도 없으며 밴드 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로 고도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만을 치료하는 시술은 어떤 것일까? 지방흡입, 메조테라피, PPC, 카복시테라피 등 많은 치료법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 중 진짜 비만치료 시술은 없다. 모두 비만을 해결하는 시술이 아니라 체형을 교정하는 시술의 범위에 들어간다. 내장지방은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비만치료라 부르기 어렵다. 실제 비만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을 빼 생활습관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 상태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 수술 등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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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거리는 뼈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놔두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볍게 보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근골격 염좌(삐는 것), 탈구(빠지는 것)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사람은 약 640만 명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 10명중 1.3명 꼴이었다. 사실 어깨가 빠지거나 발목이 삐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골절 같은 상해보다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번 빠진 어깨나 발목 등을 그대로 두거나,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습관성 탈구’ 또는 ‘습관성 염좌’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시 한번 더 다칠 때는 수술이 필요하거나 운동 시 제약, 통증 등의 후유증이 평생 동안 남을 수도 있다.
어깨, 한번 탈구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습관성’ 돼 어깨는 탈구가 가장 잦은 부위. 습관성 탈구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깨가 빠졌을 때 스스로 팔을 잡아 끼워 넣기도 한다. 어깨 탈구가 다른 부위보다 잦은 이유는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부위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어깨를 이루고 있는 뼈는 크게 견갑골(날개죽지뼈), 쇄골, 상완골(윗 팔뼈)로 나뉘며, 견갑골의 옴폭 패인 소켓부분에 상완골의 맨 끝부분인 둥그런 상완골두가 결합되어 어깨관절을 이룬다. 이때 결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단단한 골격구조가 아니라 여러 개의 근육들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어깨관절은 인체의 관절 중 가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면서, 반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안정성도 떨어지는 부위다. 어깨 탈구는 상완골의 골두가 견갑골의 소켓(구멍)에서 빠져 나온 상태로 주로 운동 중 부상이나,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일어난다. 어깨 탈골이 일어나면 빠진 어깨를 다시 넣고 약 2~3개월가량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빠진 팔은 다시 들어갔어도, 어깨 주변의 파열된 구조는 회복되지 않은 채 습관성 탈구로 진행되고 있을 확률이 더욱 높다.
20세 이하 탈구환자, 90% 습관성 탈구로 진행김완홍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탈구가 일어날 때, 견갑골에서 연골과 관절낭이 떨어지거나, 인대파열, 상완골의 뼈결손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파열된 구조가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하고 파열된 채로 굳으면 습관성 탈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20세 이하에서 탈구가 생기면 거의 90%정도의 환자가 재탈구가 일어나거나, 습관성 탈구로 진행되어 다시 병원을 찾는다. 실제로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2007년 한해 우리나라에서는 약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19세 미만)이 탈구나 염좌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습관성 탈구는 탈구가 일어날 때마다 주변 연골을 손상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관절염을 일으켜 심할 경우에는 뼈가 닳아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주 빠질수록 기침 같은 작은 충격에도 또 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20세 이전에 탈구가 일어났다면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습관성 탈구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탈구 될 때 떨어진 인대와 연골을 다시 뼈에 부착시켜 주는 시술이 주로 이루어지는데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매우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관절 손상이 심해지면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 절개 시술은 관절내시경보다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흉터가 생기고 수술 후에도 어깨의 운동제약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으므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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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얼굴에 지우고 싶은 흔적이 있다. 특히 ‘맑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한국인은 더욱 그러하다. 한국인이 가장 신경 쓰는 얼굴의 3대 적(敵)과 흔적을 지우는 방법들을 정리해 봤다.
# 다크 서클다크 서클(dark circle)은 눈 아래쪽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지어 검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눈꺼풀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지는 증상이다. 눈 밑이 어둡게 보이면 나이가 들어보고 피곤한 인상을 주게 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눈가의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다. 또 피지선도 없어 기름기가 돌지 않아 건조하다”며 “따라서 외부 자극에 가장 쉽게 손상을 받고, 스트레스 등 내분비계에서 문제가 있어도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눈 밑 피부”라고 말했다. 몸 속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혈관이 확장되면 검푸른 색깔이 비춰 보이고, 비비는 습관과 찡그리는 습관이 있으면 잔주름도 쉽게 생긴다. 이런 다크 서클을 없애려면 눈 전용 화장품이 도움 된다. 세안 후 눈 전용 화장수를 화장 솜에 묻혀 눈 아래 2~3분간 올려두면 수분을 머금게 해 보습효과가 있다. 그 다음 미백, 보습, 잔주름 예방 효과 등이 있는 크림 등으로 마무리하면 피부색을 다소 맑아지게 할 수 있다. 잔주름도 덜 생기도록 예방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 밑 피부 속 정맥혈관이 확장돼 검푸르게 보이는 경우라면 혈관레이저나 IPL 등의 레이저 치료기구를 이용해 확장된 혈관을 축소시키거나 파괴한다. 눈 밑에 주름이 지거나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색소침착이 돼 나타나는 경우는 주름과 미백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옐로우레이저, 아큐리프트 레이저, 메조테라피, 고주파 시술을 병행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잔주름도 펴고 색깔도 옅어지게 할 수 있다.
# 기미 여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기미. 보통 3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40대에는 누구나 생긴다. 이러한 기미는 얼굴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든다. 기미는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진피층에서 멜라닌 색소를 과다하게 만들어내면 생긴다. 이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어도 기미가 많이 생겨날 수 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혈관 성장인자들이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멜라닌을 과도하게 만들어 낸다. 증식된 혈관이 피부를 붉게 만들뿐 아니라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치료방법은 색소 제거와 혈관 치료의 병행이다. 널리 퍼진 옅은 기미는 색소 세포를 제거하는 레이저 토닝을 10회 정도 해주면 상당히 엷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좁은 부위의 짙은 기미는 레이저 토닝 외에 옐로우 레이저 등으로 2~3회 병행 치료해야 없어진다. 얼굴색이 균일해지고 맑아지면서 피부 탄력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 점점은 기미, 주근깨와는 달리 ‘점세포’라는 것이 자라나서 생기게 되는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점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체발육 속도가 급격히 빠른 사춘기를 전후로 왕성하게 생겨난다. 크기나 색이 갑자기 커지거나 짙어지고, 피가 보이거나 누르면 아픈 점은 ‘악성종양’일 가능성도 있다. 평평한 점을 제거할 때는 ‘탄산가스 레이저,’ 튀어나온 점에는 ‘어븀야그 레이저’와 ‘탄산가스 레이저’ 등을 병행하여 시술한다. 점을 한꺼번에 다 없애려고 무리하여 시술하면 움푹 패인 자국이 깊어져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깊은 점은 2∼3회에 걸쳐 서서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점을 제거한 후에는 그 자리의 살이 약간 패이는데, 여기에 딱지가 앉았다가 약 1주 정도 지나 딱지가 떨어지면 새로운 살이 차올라 평평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밖에 점의 일종으로 오타모반이 있다. 점보다 크고 흐리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갈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생기며, 얼굴 중에서도 뺨과 눈 주위나 이마, 콧날개, 콧등에 0.5~1cm 부터 4~5cm크기로 생긴다. 오타모반이 갈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것은 멜라닌 색소세포가 피부 깊숙이 한 부위에 지나치게 많이 모여져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치료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는데 1~2달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하면 없어진다. 점 제거술은 피부미용의 가장 기본적인 시술이나 반드시 전문의가 해야하는 시술이다. 비전문가에게 함부로 시술받다가 예기치 않은 흉터가 생겨 고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