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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 안정성 위해 복합적 검사 필수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 안정성 위해 복합적 검사 필수

    평소 컴퓨터를 자주 보는 실내 디자이너 표모(55)씨는 얼마 전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예약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표씨의 백내장 진행 정도는 초기를 넘어 수술이 적합한 상태였으며, 1주일 뒤 표씨는 병원을 다시 찾아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를 받았다.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수술 부위를 절개한 뒤 전낭을 절개하여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순으로 이뤄진다.해당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은 눈의 초점을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군데에만 맞출 수 있는 수술로,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근거리,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출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백내장 수술 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중 하나는 OCT(안구 CT검사) 검사다. 해당 검사는 CT를 사용해 눈 속의 구조물을 정밀하게 확대 분석하는 과정이며, 주로 각막CT와 망막CT, angio-OCT로 구분되어 전체적인 눈의 각막과 망막의 상태를 자세하게 체크한다. 환자에 따라 이 검사를 통해 망막전막이나 황반변성, 두루젠 등 이전에 몰랐던 질환을 발견하기도 한다.IOL 검사와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내피세포 검사도 필수적이다. IOL master 검사는 백내장 수술 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는 검사다. 레이저로 눈을 정확히 계측한 후 특수한 공식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인공수정체 값을 계산할 수 있다.난시를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막 난시를 확인하기 위한 각막지형도 검사가 중요하며, 각막의 투명성을 유지해주는 각막내피세포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증상과 노안, 난시 등 시력 문제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진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와 수술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의료진의 데이터 분석 능력도 중요하다. 앞서 소개한 검사 외에도 환자에 따라 사시검사, ERG(망막전위도검사), 변형시검사, 암순응검사, 심전도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수반될 수도 있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2022/05/10 09:30
  • [의학칼럼]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50대, 전립선비대증 의심을

    [의학칼럼]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50대, 전립선비대증 의심을

    중년 남성에게 많이 생길 수 있는 전립선질환 중 하나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국내 환자만 130만 명 이상인 대표적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싸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보통 노화에 의해 발생한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해 소변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데,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거나 소변을 보는 중간에 소변 줄기가 끊어진다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 있는 것 같은 잔뇨감이 있거나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두 번씩 깬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은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50대 남성의 절반, 80대 이상 노년층의 80% 이상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단순히 전립선이 크다고 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요도의 좁아진 상태로 치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인데 전립선이 아무리 커도 환자가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급하게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전립선이 안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문제를 겪는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방치하면 요도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요폐증상으로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전립선비대증의 일차적인 치료는 약물로 진행된다. 약물치료 효과가 없거나 평생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느낀다면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수술을 고민할 수 있지만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없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일부 막아,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이자 시술이다.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없어 고령이나 다른 합병증으로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 시술 도중에 소변줄을 넣지 않아서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최근 들어 전립선동맥색전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늘며 환자의 입장에서도 수술적 치료에 비해 부담이 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 졌고 그에 따른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과 시행 건수를 살펴봐야 한다. 의료진의 경험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전립선비대증은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기에 참지 말고, 고민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만 늦출 뿐이다. 단 모든 치료가 그렇듯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5/09 09:55
  • [의학칼럼]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의학칼럼]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야외활동이 줄었다가 봄철 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관절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약 400만 명으로 집계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날씨에 점점 무릎관절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추운 날씨에 경직된 무릎 주변에 유연성이 떨어졌다가 갑자기 움직인 영향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다. 무릎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으므로 질환에 노출되기가 쉽다. 연골은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진료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중기의 환자라면 주사 요법이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주사 치료는 히알루론산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같은 성분의 연골주사를 무릎 관절 내로 직접 주입하여 연골 윤활제 역할을 하고 통증도 감소시킬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높은 강도의 에너지가 통증 부위에 충격을 주어 염증반응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이다. 만약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골연골 손상이 심하여 조직이 거의 없어진 상태라면 단순히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는 호전되기 힘들기 때문에 관절내시경 및 휜다리교정수술,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릎이 아파 오래 걷기 힘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쑤신다. 특히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무릎이 쭉 펴지지 않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상황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한다. 골연골 손상이 비교적 경미한 초기의 환자라면 체중을 싣고 걸어 다닐 때 가벼운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질환이 계속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중기나 말기의 환자라면 연골이 닳아 모양이 변하고 관절에서 마찰음도 느끼게 된다. 또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다가 십자인대와 같은 인대가 파열된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외부 활동을 한 후 통증을 느낀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보전적 치료로 호전이 안 되고 통증이 심할 때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특수 금속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극심한 무릎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데다 예전에 비해 사용 기간이 많이 늘어나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를 하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게 되고, 환자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가 지나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연골은 한번 닳아 없어지면 다시 되살리기 힘든 신체 부위이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자세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주의하고, 대표적으로 바닥에 앉는 좌식 생활이나 쭈그려 앉아서 일을 하는 자세는 연골을 빨리 닳아지게 할 수 있으며,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2022/05/04 09:55
  • [의학칼럼] 코로나 끝나가며 늘어난 회식… 술자리서 이 수칙만 지키세요

    [의학칼럼] 코로나 끝나가며 늘어난 회식… 술자리서 이 수칙만 지키세요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만남과 모임 약속이 늘고 있는 추세다.즐겁고 유쾌해야 할 각종 식사 모임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던 다이어터들에게는 그간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위기의 순간이 될 수 있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 군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와 회식은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부담될 수 있는 게 사실이다.피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 먼저 술의 양을 절제하는 것이 첫 번째 수칙이다. 알코올은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켜 폭식을 유도하고, 그 열량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는데, 생맥주 500ml의 칼로리는 240kcal, 소주의 한 병 칼로리는 400kcal에 이른다.또한 술을 마실 때 반드시 수분을 섭취하자. 한 잔에 한 모금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다. 물은 술을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며 숙취를 줄여준다.안주는 칼로리가 적은 안주를 선택하자. 권장하는 안주 형태는 고단백 저지방의 메인 음식과 양념이 없거나 적은 채소류를 곁들인 안주다. 또 안주의 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심심하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장기가 열심히 활성화되어 있을 때 맵고 짠 음식까지 더해지면 체내 부담이 커질 수 있다.평소 소주와 맥주를 주로 찾는 회식 자리였다면 분위기 전환을 통해 음주량을 줄일 수 있는 회식 장소로 변경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이 있는 식당이나 콜키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레드와인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지방세포 형성을 방해하는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어 다이어터에게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류다.단, 레드와인도 많이 마시면 똑같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약 150㎖이다.술자리 이후 다음 날에는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좋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샐러드 등 가벼운 식사로 속을 달래야 한다. 또한 알코올로 인한 탈수를 대비해 평소 2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자. 다음날 운동은 최대한 저녁 시간에 하는 게 좋다. 음주 후 수면을 취했다 하더라도 아직 몸은 정상적인 혈액을 운반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무리해선 안 된다. (*이 칼럼은 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365mc 부산병원 박윤찬 대표원장​2022/05/04 09:52
  • [의학칼럼] 거리두기 해제로 잦아진 술자리에 고관절 병든다

    [의학칼럼] 거리두기 해제로 잦아진 술자리에 고관절 병든다

    직장인 임모(45)씨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미뤘던 지인들과의 모임과 회식 등 술자리가 잦아졌다. 하루는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타려다가 사타구니 쪽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는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임 씨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았는데, 고관절의 뼈가 괴사하고 있다는 의사의 말에 임 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대퇴골두는 고관절 부위에 있는 대퇴골의 머리 부위를 뜻하는데, 이 대퇴골두에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괴사하는 질환이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전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로 수술받은 환자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된 질환이다. 특히 30~50대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한 음주가 골 괴사의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뼈 건강을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 순환을 통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중요하다. 그런데 자주 술을 마시게 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과 지방 등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혈압이 증가하고 혈액이 응고되면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것이 지속되면 급기야 골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질환이 점점 진행되면서 사타구니나 둔부에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도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소에 잘되던 양반다리가 갑자기 안된다 ▲땅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린다 ▲차에 타거나 내릴 때 사타구니 쪽 통증이 있다 ▲한쪽 다리가 짧아진 느낌이 든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관절 손상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가볍다면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고관절 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의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괴사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 한다.가장 좋은 건 바로 예방하는 습관이다. 이럴 때일수록 갑작스러운 잦은 회식 모임은 줄이고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불편함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및 근력의 유연성을 기르고 고관절의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칭을 할 때 고관절 부위에 심한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뒤에 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데도 참고 운동하게 되면 오히려 질환을 불러일으켜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부원장​2022/05/03 14:00
  • [의학칼럼] 인공관절 수술 미루고 싶다면… '초음파 통증 완화 신경차단술' 고려해야

    [의학칼럼] 인공관절 수술 미루고 싶다면… '초음파 통증 완화 신경차단술' 고려해야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신체 중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인 무릎은 걷기, 앉았다가 일어서기 등 다양한 움직임에 이용된다. 사람의 신체 등의 하중을 견딜 일도 많다 보니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부위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무릎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걸을 때, 혹은 계단을 오를 때 시큰시큰한 아픔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하기도 한다.퇴행성 관절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 중기의 경우 연골 주사, 프롤로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연골이 다 닳은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퇴행성 말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문제 혹은 고령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이유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엔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이 성공적일 수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살피며 약물을 주입,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무릎 통증과 오금 저림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와 신경 주위에 주사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통증이 완화되고, 붓기 감소 및 통증 유발 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무릎 주변에 약물을 주입할 때 혈관을 건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차단술’은 병변 부위를 직접 보고 진행하기 때문에 혈관을 건드는 위험성이 현저히 낮다. 또한, 수면 마취를 하지 않아 입원을 할 필요도 없다. 그 때문에 무릎 통증이나 오금 저림 등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수술하기는 힘든 환자에게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에게도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기존 신경차단술만 시행한 그룹과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로 나누었을 때,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을 함께 시행한 그룹에서 통증이 더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은 오금 저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은 치료다. 장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통증완화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미루고 싶고, 안전한 시술을 원한다면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5/03 10:02
  • [의학칼럼] 스마일라식, 레이저 에너지를 낮췄을 때의 효과

    [의학칼럼] 스마일라식, 레이저 에너지를 낮췄을 때의 효과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수술은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 수술로, 각막을 투과하는 특수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실질부에 각막 렌티큘을 만들어 약 2mm의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추출하는 수술법이다. '스마일라식'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수술법은 물리적으로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 단계 진일보한 수술 방법으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수술법으로, 스마일수술 중 레이저의 에너지를 각막 박리에 필요한 임계점까지 낮춰 수술하면 각막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이고 각막 표면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다. 본원에서는 이미 2017년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가 시력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스마일수술 시 115nJ의 레이저 에너지로 수술하면 100nJ로 수술했을 때보다 각막 렌티큘의 절단면 표면이 평균 약 3배 더 거친 결과를 보였고, 특히 115nJ 이상에서는 에너지가 15nJ씩 높아질 때마다 각막 렌티큘 표면이 점점 더 거칠고 불규칙한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로우에너지 스마일 후 고위수차(HOA)가 감소한 결과를 보이는데, 야간 빛 번짐, 눈부심, 대비감도 저하와 같은 광학적 부작용의 지표가 되는 고위수차의 감소는 곧 시력의 질의 개선을 시사한다. 이처럼 빠른 회복과 시력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다른 시력 교정술에 비해 회복기간 부담이 적어 짧은 연휴 또는 주말을 이용해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1day) 수술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환자 중에 시력 교정을 위한 정밀검사 전부터 스마일수술을 염두 하거나, 본인의 눈 도수만으로 적합한 시력 교정술을 지레짐작하고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 수술은 수술 후 잔여 각막 두께가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각막 두께 외에도 각막 전면, 후면부 모양과 대칭, 비대칭 여부, 각막 내구성까지 종합적으로 체크하여, 수술 후 잠재적 위험성까지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을 결정한다. 정밀검사 결과 수술에 적합한 눈 조건이어도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 치료가 우선인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 눈물층 균형이 깨져 정확한 시력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데이 시력 교정술을 계획한다면 안과 내원 전 눈을 건조하게 할 수 있는 과음, 과로를 피하고, 안과에서 안내받은 콘택트렌즈 미착용 기간을 꼭 지켜야 한다. 스마일수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른 다양한 눈의 변수를 고려한 1대 1 맞춤 수술 설계와 집도, 수술 후 정기적인 예후 관찰이 수술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건강한 시력을 완성함을 기억하자.(*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 ​2022/05/02 11:32
  • [의학칼럼] 글자와 도형만 읽는 시력검사, 절대적 시력 아냐

    [의학칼럼] 글자와 도형만 읽는 시력검사, 절대적 시력 아냐

    최근 노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아 시력검사를 받은 최모(57)씨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검사 시간과 그 종류에 적잖이 놀랐다. 게다가 지난달 건강검진 때 간단하게 측정한 시력과 안과에서의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와 한 달 후 다시 안과를 찾기로 했다.이렇듯, 의료기술과 검사장비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시력이나 안과 관련 검사를 할 때 늘어난 검진 목록을 볼 수 있다. 안경 도수검사부터 안압 검사, 나안시력 검사, 사위/사시 검사, 각막내피 세포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 굴곡도 검사, 원추각막 검사, 각막 두께 초음파 검사, 각막 탄력도 검사, 동공 크기 검사, 녹내장 검사, 시신경 CT 검사, 정밀 시야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 각막혼탁 및 백내장 유무 검사, DNA 검사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기본적인 검사에는 시력검사, 각막 검사, 망막 검사, 야간 빚 번짐 검사, 눈물양 검사 등이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 여부는 물론, 각막 두께 측정과 원추 각막 예측이 가능한 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막이상증 5가지를 한 번에 검사하는 각막이상증 DNA 검사도 있다.검진표만을 읽는 것이 아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시력이 우리 삶의 끼치는 영향이 크며, 시력 문제는 다른 질병의 합병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망막병증 확인을 위해 '안저 검사(안저 촬영)'를(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권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뇨 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개정된 진료지침에서 1형 당뇨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 2형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및 주변부에 대한 안저 검사와 포괄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물론,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하루에 한꺼번에 받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시력과 눈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의사와 자신이 받아야 할 검사의 종류를 상담하고, 40대 중반부터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 저하가 나타나거나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눈은 앞으로의 중년, 노년의 삶을 결정하며 나이가 들면서 시력은 점점 나빠지고 안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은 악화될수록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검사할 병원을 선택할 때는 해당 병원이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면밀하고 종합적인 결과 분석이 가능한지, 1:1 맞춤 진료가 가능한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골고루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2022/04/27 16:30
  • [의학칼럼] 무리한 운동 후 찾아오는 '목 디스크' 예방법은?

    [의학칼럼] 무리한 운동 후 찾아오는 '목 디스크' 예방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때 평소보다 무리한 강도로 운동을 하거나, 잘 하지 않았던 레저활동을 할 시에는 목 디스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아직 몸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격한 운동을 하거나, 평소에 잘 쓰지 않았던 근육과 관절을 쓰다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와 더불어 춘곤증으로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앉은 자세에서 꾸벅꾸벅 조는 등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는 것도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생활 습관으로 인한 목 디스크 늘어목 디스크는 경추 내부에 있는 추간판 사이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해 추간판의 수분이 감소해 탄력을 잃고 굳어지면서 점차 추간판 벽에 균열이 생기다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원인이다.그러나 요즘은 노화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나 봄맞이 무리한 운동, 잘못된 수면 자세로 인해 목 디스크를 호소하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증상 다양해…초기에 찾아야 치료 쉬워흔히 목 디스크는 목 주변에만 통증이 느껴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팔∙어깨∙등∙허리 등 주변 근육의 통증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혹은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에 초기에 인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만약 뒷목과 어깨∙팔∙손 전체에 통증이 있고 팔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통증과 더불어 두통∙현기증∙어지럼증∙이명 등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목 디스크를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면 심한 경우 척수까지 손상을 입어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까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세심한 증상 관찰이 중요하고, 초기에 찾으면 비교적 쉽게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생활 습관 교정으로 예방 할 수 있어컴퓨터 작업을 오랫동안 하는 직장인들은 모니터 높이에 유의해야 한다.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허리를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개를 푹 숙인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또한 야외활동 시 근육의 긴장이 덜 풀린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몸 쓰는 일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부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신체 활동 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목 디스크 자가 진단법>▲ 목 뒷부분이 거의 항상 뻐근하다 ▲ 어깨와 등이 자꾸 결리는 느낌이 든다 ▲뒷목이 뻐근하며 알 수 없는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 무언가에 집중할 때 고개를 숙이게 되며, 이때 목 통증이 심하다 ▲ 팔이 아프거나 저리고 승모근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 ▲ 잠을 자고 난 뒤 목 부분이 불편하다.(*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바른마디병원 이상원 대표원장​2022/04/27 13:42
  • [의학칼럼] 역대급 더위라는 올 여름, Y존 관리·몸매 관리로 여름 준비

    [의학칼럼] 역대급 더위라는 올 여름, Y존 관리·몸매 관리로 여름 준비

    3월 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올여름도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빠른 속도로 더워지면서 다이어트, 제모 등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진다. 그런데 2017년의 역대급 더위를 다시 기억해 본다면, 에티켓을 위한 자기 관리 측면에서 여성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나 더 있다. 바로 Y존 관리이다.40대 여성 A씨는 매우 더웠던 여름철, 질염의 잦은 재발과 만성화로 인한 방광염까지 각종 여성질환으로 매우 고통스러웠다. 속옷이 축축해져 하루 여러 번 속옷을 갈아입어야 했고, 결국 병·의원 치료도 여러 날 받아야만 했다. 그간에는 불편한 대로 그럭저럭 견뎌왔지만, 올여름이 특히 덥다고 하니 벌써 불안해져서 더워지기 전에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생각 중이다.외음질염은 기온이 높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골치 아픈 여성 질환 중 하나이다. 반복적인 외음질염 재발에는 개인의 위생 습관, 면역력, 기존 감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진행된 질염의 만성화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소음순이 너무 큰 소음순 비대증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비대한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외음질염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이다.소음순 비대증은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불편한 증상이 꽤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소음순이 속옷이나 하의와 마찰이 일어나고 쏠려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스키니진이나 청바지, 레깅스를 입기 불편하고,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의 마찰로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 쉽다. 비대칭도 겹치면 더 큰 쪽이 말려 들어가며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고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공공시설의 탈의실 사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이때는 비대한 소음순의 여분을 균형을 맞추어 절제해 주는 수술적 치료인 소음순 성형 수술을 받으면 이런 불편으로부터 벗어나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에서는 민감한 부위인 여성 성형의 일종이라 흉터 예방도 중요한데, 수술 후 굵은 실밥 자국이나 실이 녹아 나오면서 생긴 염증 흉터 예방을 위해 화상 방지용 콜드나이프와 출혈방지용 레이저, 안면성형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 교정수술을 받으면 된다.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면, 최저가 검색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본인의 상태를 꼼꼼히 진단받고,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과 수술 예후까지 충분히 상담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감염성 여성 질환은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필요시에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 등의 부담은 수면내시경용 마취 및 국소마취와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덜 수 있으나, 수술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강서에비뉴여성의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서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2/04/25 13:13
  • [의학칼럼] 일상으로 빠른 복귀 가능한 스마일라식, 주의사항은?

    [의학칼럼] 일상으로 빠른 복귀 가능한 스마일라식, 주의사항은?

    대학생 윤모(21)씨는 군 입대를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했다. 아무래도 훈련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군 생활을 할 때 안경 착용이 불편함이나 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씨는 수술 전 각종 검사를 받은 뒤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 '스마일라식'을 선택했다.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히고 각막실질을 레이저로 깎은 후 다시 원위치에 덮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지만, 외부 충격에 다소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라섹은 각막 맨 위층 상피만을 벗겨낸 뒤, 그 아래 각막 조직을 레이저로 깎은 뒤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덮어서 각막상피를 다시 원래 각막구조처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장기적 안정성도 더 강하지만 이물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라식에 비해 회복이 느리다.스마일라식은 이러한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꼽힌다. 이 수술은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겉면을 투과하여 내부 실질량만 깎아낸 후 미세한 절개창으로 실질 조각을 꺼내는 방식이다. 기존의 라식과 라섹에서는 각막을 깎아내는 과정이 수반되었는데,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약 1~2mm가량 최소절개한 뒤 시력교정량 만큼의 각막 실질을 제거,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 이는 각막의 견고함을 그대로 유지해 안전하게 시력을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 안구건조증 등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특히, 스마일라식은 검사를 거쳐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난시 환자에도 시도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각막 표면이 불규칙하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스마일라식이 더 접합할 수 있다.시력교정술의 안정성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열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막 표면 손상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여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이 적고 수술 및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바쁜 현대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어떤 수술이든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 집도를 담당하는 의사와 병원의 체계를 체크해야 한다. 장점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한 병원 후기나 수술 가격에 현혹되기 보다는 정확한 안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수술 과정과 사후관리가 체계적인지, 해당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하고 스마일 닥터 인증을 받았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2022/04/22 14:37
  • [의학칼럼] 4050 관절염 환자 급증, 3세대 인공관절로 개선

    [의학칼럼] 4050 관절염 환자 급증, 3세대 인공관절로 개선

    관절염이라고 하면 대개 노인성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린다. 그런데 외상성 관절염은 40대 중반부터 발병한다. 외상성 관절염은 무릎 손상 당시 수술 등 치료를 잘 받더라도 발생할 수 있고, 부상으로 파괴된 무릎 구조가 관절염을 가속할 수 있다. 손상 당시 무릎 안에 분비된 염증 인자 및 유전적 영향이 외상성 관절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40~50대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 무릎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40~50대 관절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환자 10명 중 4명이 60세 미만의 젊은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관절염 환자의 증가는 결국 관절염의 유병 기간과 치료 기간 장기화로 이어진다.무릎은 하중을 많이 받고, 걷고 뛰고 구부리는 등 과격한 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과도한 사용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 손상을 유발한다. 이처럼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보통 50~60대 이상의 발병률이 높아 퇴행성 질환에 해당되지만, 최근에는 관절 사용량이 많은 40대 미만의 발병률도 높다.무릎 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다가 악화될수록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거나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발병시기가 빠를수록 무릎 주변의 연부조직이나 연골판 등도 빠르게 악화해 무릎인공관절수술까지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특히, 관절염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실제 국내 환자 삶의 질 비교 조사에서 관절염은 천식 다음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도가 두 번째로 높은 질병이다. 그런데 무릎 관절염 증상을 일시적인 증상이나 단순한 노화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절염은 조기에 치료할 경우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대단히 중요한 질환이다.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염증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연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나 PRP 주사, 프롤로 주사 등을 진행하며, 연골 손상과 퇴행 정도에 따라 여러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중기에는 관절의 가장자리 뼈가 불규칙하게 변형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버스에서 내릴 때, 무릎을 구부렸다 필 때, 양반다리를 할 때 등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악화되는 시기다. 연골이 게살처럼 일어나며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관절 내부를 돌아다니며 자극하고, 이에 따라 염증이 더욱 악화해 통증이 극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중기에는 무릎 절골술도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무릎 안쪽에 집중된 체중을 무릎 전체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원리다. 이후 무릎 관절염 말기에 이르면 염증으로 연골 손상이 심하고, 연골 자체도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로,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말기 인공관절 수술은 최근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한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로 적용되고 있다. 환자의 무릎 통증 상태와 뼈의 정렬과 삽입 위치 등을 MRI 검사를 통해 확인 후 맞춤형 수술 도구를 이용해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오차 범위를 최소화하고 염증, 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관절염은 말기에도 무릎인공관절수술이라는 치료 방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 단계에 따라 수술 후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증상 초기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4/22 09:30
  • [의학칼럼] 골프·테니스 엘보를 위한 'PRP' 치료란?

    [의학칼럼] 골프·테니스 엘보를 위한 'PRP' 치료란?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을 꼽으라면 골프와 테니스를 들 수 있습니다. 취미로 골프 또는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골프·테니스 엘보라는 질병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골프와 테니스 운동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며 취미로 이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골프·테니스 엘보라고 합니다.팔꿈치에서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진료를 하다 보면 테니스나 골프를 즐겨 하지 않는데 왜 생기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질병의 이름이 그럴 뿐 테니스와 골프와 같은 스포츠를 하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와 테니스 등의 스포츠 활동을 격렬하게 하다 발생할 확률이 높아 붙여졌을 뿐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팔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손목을 굽히거나 주먹을 쥘 때, 커피나 핸드폰을 손에 쥘 때, 악수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등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같은 팔꿈치 통증인데 왜 골프 엘보 또는 테니스 엘보라고 할까요?그 이유는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팔꿈치 바깥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테니스 엘보라고 하고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프 엘보로 구분합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만 다르고 거의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이러한 팔꿈치 통증은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테니스·골프 엘보를 위한 치료법 중 대표적인 것은 PRP 치료술입니다. PRP란 본인의 혈액에서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혈소판이 풍부한 자가 혈장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치료술로 상처 치유 및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자가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PRP 치료는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시술로 보통 2~3주 간격으로 3번 이상 치료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처방을 조정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팔꿈치 만성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과정이 간편한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부작용 걱정이 없이 치료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장점이 많은 치료법입니다.팔꿈치 통증은 초기에는 경미하게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놓쳐 방치하게 되면 인대 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악화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증상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으시고 야외활동이 점점 늘어나는 시기에 건강하게 활동하시기 바랍니다.(*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4/21 10:43
  • [의학칼럼] 회전근개파열,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의학칼럼] 회전근개파열,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성장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어깨, 팔, 목 등에 부담과 함께 강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통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통증 부위 중 하나는 ‘어깨’다. 몸통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체 부위를 지칭하는 어깨는 장시간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학생들부터 노화가 진행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게 악화될 수 있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도 높은 운동, 무거운 짐을 들 경우에도 쉽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어깨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추세다.흔히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파스, 찜질 혹은 소염제 등 간단한 치료로 해결하고자 한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과 같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어깨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장애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검진의 필요성이 높으며, 자칫 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회전에 관여하는 4개의 힘줄이 반복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열하는 증상을 말한다. 해당 질환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전문의는 빠른 치료를 통해 해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회전근개파열 치료는 증상 초기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 치료와 같은 가벼운 보존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재생 치료로도 힘줄 상태가 복원되지 않는 경우라면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관절 내시경’ 또는 규칙적인 강한 고주파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체외충격파’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가을철 갑작스러운 야외활동 등으로 인해 대표적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깨 통증 증상 완화를 위해선 꾸준한 운동과 함께 통증 발생 시 전문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과 검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김재훈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바른마디병원 김재훈 대표원장​2022/04/20 10:41
  • [수면과 뇌 ⑤] 불면증이라면, 치매를 조심하세요

    [수면과 뇌 ⑤] 불면증이라면, 치매를 조심하세요

    최근 급격한 평균수면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알츠하이머병 치매, 파킨슨 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질환들은 독성을 지닌 단백질 들이 뇌의 광범위한 부위에 쌓이면서, 뇌신경의 퇴화와 함께, 수면을 유도하고 유지하는 뇌신경의 소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면에 여러가지 악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퇴행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밤에 자주 깨기 때문에 야간 수면의 질이 저하되어, 낮 동안에 과도한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보고에 따르면 가장 흔한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는 25-60%, 파킨슨병에서는 22-76% 의 환자가 수면장애를 호소한다고 한다. 특히 야간 수면장애는 낮 동안에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시설 입소를 앞당기게 하는 중요한 증상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면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이, 낮 동안 우리가 활동을 하는 시기에 뇌 조직에 쌓이다가,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몸 밖으로 제거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특히 우리가 깊은 잠을 잘 때 더 활성화된다고 하니 잠을 잘 자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인자임을 추측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 평균연령 76세 정상 인지를 가진 70명에서, 수면 시간과 뇌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PET영상으로 관찰한 결과,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 사람은,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뇌의 중요 부위에 독성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의 침착이 더 많음을 관찰하였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깊은 잠을 방해할 때 더 증가한다는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베타아밀로이드가 침착 된 쥐에서 잦은 각성과 함께, 깊은 수면의 시간이 감소한다는 동물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수면과 알츠하이머병이 서로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면장애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이유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연구에서 수면 시간과 대사성질환 및 사망률의 관계가 U자 형태를 보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서 적은 수면시간 뿐 아니라 과잉 수면 또한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7-8시간의 적정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는 치매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정상노인 1,760명을 1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에서,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로 부족한 경우와 10시간 이상으로 과다한 경우에는, 7-8시간의 적정수면의 경우보다 치매의 위험성이 2배 증가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1,245명의 정상인지의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잠이 잘 들지 않고,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사람은 치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기존의 수면과 치매에 관한 일련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수면장애는 치매의 위험성을 1.5배 이상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수면장애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의 하나로 여겨 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치매는 원인 요소가 너무나 다양해서 아직까지 확실한 예방 및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약물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치매를 발생시키는 질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차 예방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수면부족이 일상화 되어있는 현대 사회에서, 잠을 잘 자는 것 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문칼럼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2022/04/20 09:33
  • [의학칼럼] 지방형 큰 얼굴, 이렇게 관리해 보세요

    [의학칼럼] 지방형 큰 얼굴, 이렇게 관리해 보세요

    '작고 갸름한 얼굴'은 동안의 필수조건이다.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 전체 얼굴 윤곽은 한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원하는 얼굴형을 타고 나기란 쉽지 않다. 진료실에도 늘 넙대대한 얼굴이 고민이 된다며 내원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얼굴 크기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크게 뼈, 근육, 지방을 들 수 있다. 골격 문제로 얼굴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자가관리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상황에 따라 안면윤곽수술 등을 고려해야 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얼굴이 넓어 보인다면 통칭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주사하는 것으로 교정할 수 있다. 얼굴살·볼살·이중턱살 등 지방이 문제인 경우, 1차적인 해결책은 체중감량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안면부 지방세포 크기가 커진다. 이 과정에서 두둑하게 살이 올라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몸이 날씬해도 얼굴에 지방이 과도한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후덕한 인상을 만들어 자신의 원래 몸무게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가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얼굴 윤곽이 조금 아쉽다면 생활 속에서 탄탄한 얼굴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간단히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는 것만으로도 얼굴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미 뼈 성장을 마친 성인의 경우 길어진 뼈가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구강주변근육의 기능을 향상시켜 턱선을 탄력있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방법은 간단하다. 혓바닥을 넓게 펴 혀 전체를 최대한 입천장에 밀착시키면 된다. 이 과정이 어색하다면 ‘은’ 발음을 한뒤 침을 삼키면 된다. 혀끝이 앞니에 닿지 않고, 윗니와 아랫니 역시 1~2mm 정도 공간을 둔 뒤 입을 가볍게 다물어준다.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들은 림프마사지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림프는 인체를 순환하는 체액의 한 종류다. 몸 전체 림프절과 림프관을 타고 다니며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림프가 정체되기 시작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 과정에서 얼굴도 자주 붓게 된다. 특히 수분 섭취가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림프순환이 더뎌지기 쉽다. 이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신체활동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림프가 충분히 순환될 수 있도록 가볍게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너무 세지 않게 500원짜리 동전으로 얼굴을 지긋이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아침 세안 후, 잠들기 전 스킨케어와 함께 가볍게 마사지해주자. 보다 효과적으로 얼굴 지방을 관리하고 싶다면 무리하게 몸무게를 더 줄이는 것보다,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과도한 지방세포를 아예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다.이중턱·볼살·턱선·광대뼈 주변 등 얼굴에도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적용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흔히 허벅지, 복부, 팔뚝 뿐 아니라, 지방이 과도한 안면부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얼굴은 단 1mm의 차이로도 인상이 결정될 정도로 매우 섬세한 부위이면서, 작은 면적에 여러 기관과 신경이 지나는 매우 까다로운 부위이기 때문에 세심한 수술실력의 집도의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중턱 부분은 지방흡입수술로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위로 꼽힌다. 지방에 묻혔던 얼굴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면 자신감과 함께 다이어트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까지 생길 수 있다. (*이 칼럼은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2022/04/19 16:47
  • [의학칼럼] 부부관계 예전 같지 않다면, 혹시 질환 때문 아닐까?

    [의학칼럼] 부부관계 예전 같지 않다면, 혹시 질환 때문 아닐까?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40대 중반만 넘겨도 노화는 실감나게 와 닿는다. 흰머리, 탄력을 잃은 피부, 근육소실과 관절통증, 소화력 저하 등 노화로 달라진 것들을 꼽으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인데, 부부 성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신혼 때와 달라진 것은 분명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성생활이 노년기의 중요한 건강지표인 점을 감안하면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규칙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부부가 노화의 영향을 덜 받고, 건강하고 활기있는 노년을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먼저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가족 구성원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최근 부동산 폭등에서 유발된 갈등 같은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외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부부간의 신뢰와 끈끈함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부부간의 친밀감이 떨어져 냉랭해졌다면 갈등이 심각해질 수 있는데, 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중장년으로 접어들면서 남성과 여성 모두 노화에 따른 질환의 영향으로 성생활 만족도에 지장을 주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나 질 근육 손상 등의 후유증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본인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출산 후유증으로 손상된 몸 상태에 노화까지 더해지면, 골반저근육과 인대가 점차 처지면서 질 이완 및 요실금, 심하게는 골반 속에서 안전하게 보호돼야 할 자궁과 방광 같은 장기들이 탈출하는 장기탈출증 등도 발생하게 된다. 이런 건강 상태로 원만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가벼운 요실금 증상에 그치더라도 관계 중 소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성생활 만족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 문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40대 이상 여성 중 3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점이다.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출산 후 골반 근육 손상이나 질 근육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 빈도도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증상이 생기는데, 질 근육 이완까지 더해지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건강도 회복하고 부부생활도 복원하려면, 어디서부터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할까? 관계 중 질음이나 요실금 때문에 부부관계가 소원해진 경우라면 여성성형 등의 선제적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명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던 질 축소 성형은 여성의 생식기 건강은 물론, 중년 이후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시행하는 시술이다. 근육의 이완 정도와 질 점막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을 내린 후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면, 수술 방법 결정과 수술 후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 출산 등의 원인으로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이라면 근육 복원술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상담 병원을 선택할 때부터 비용보다는 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꼼꼼하게 상담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확보하는 중요 포인트이다. 질환의 치료와 인간관계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 조기 검진으로 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치료 기간 단축과 치료 효과에 유리하듯이, 부부 사이의 애정도 평소에 정성껏 가꾸어야 골이 깊어지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부부의 건강과 돈독한 애착 관계를 미리 점검하고 작은 틈도 즉시 보수하는 성실함을 가진다면, 행복한 노년을 함께 보낼 부부의 자격으로는 충분할 것이다. ​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04/18 14:13
  • [의학칼럼] 전립선동맥색전술과 성기능 문제, 관련 있을까?

    [의학칼럼] 전립선동맥색전술과 성기능 문제, 관련 있을까?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분들이 수술 또는 시술과 같은 치료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남성의 성기능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발병율이 가장 높은 질환이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분명 성기능 따른 삶의 질에 관한 문제도 될 수 있기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게 되면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결국 다른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그 중 소변줄을 넣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시술 당일 퇴원 가능한 인터벤션 시술인 전립선동맥색전술 (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을 고려해 볼 수 있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전립선의 부피를 줄이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국소마취와 최소절개로 시행하는데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요도와 방광 같은 주변 조직의 손상이 없어 요실금,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과 같이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다.하지만 혈관을 막아 전립선의 부피를 줄이는 시술 특성상 상담하는 환자분들에게도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부분이 흔히 '성기능에 지장이 있지 않느냐?' '정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느냐?' '발기가 잘 안되는 것 아니냐?'와 같은 질문이 절대 다수인데 결론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보통 일반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전립선과 음경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립선으로 가는 혈액을 막으면 음경으로 가는 혈액도 감소돼 발기부전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물론 구조적인 입장에서는 전립선 바로 연결된 부분이 음경은 맞지만 혈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전혀 다른 기관이다.때문에 전립선동맥은 단지 전립선에만 혈액을 공급할 뿐이고 음경으로 가는 길과는 전혀 다른 혈관이기 때문에 발기부전 또는 성기능과 관련된 혈관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다.이에 전립선동맥색전술을 고민하는 환자분들이 흔히 오해하시는 부분인 성기능은 아무 문제가 없기에 전립선비대증을 참는다거나 자연치유가 되길 기다려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므로 꼭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4/18 09:30
  • [의학칼럼] 봄철 불청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내시경으로 치료

    [의학칼럼] 봄철 불청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내시경으로 치료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서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는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50대 이후 노년층의 경우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일명 '꼬부랑 허리병'이라 부르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와 주변 조직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연 회복이 어려우며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허리통증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리가 저리면서 당겨지는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척추뼈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의 노화로 발생하는데, 척추뼈마디가 굵어지면서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 받아 허리통증과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또 보행 시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이어져 짧은 거리도 이동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탓에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허리를 숙이게 되고 자연스레 허리가 굽을 수 있다. 또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할 경우 다리 마비,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전신 질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봄철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로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 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협착이 심하다면 양방향척추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양방향척추내시경은 미세현미경을 활용해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한 뒤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주는 치료법으로, 국소 마취 후 진행된다.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한 방향, 양방향 모두 가능하다. 또 1cm 미만 최소 절개로 진행돼 수혈을 하지 않으며 빠른 회복을 자랑한다. 양방향척추내시경은 카메라와 수술기구가 동시에 양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병변도 정밀하게 살필 수 있다. 또 재발, 후유증,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으며 고령자, 기저질환자도 신경 손상 없이 병변을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양방향척추내시경은 정확성과 섬세함이 중요함으로 전문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10월 척추내비게이션 3D 장비 O-ARM을 도입해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2022/04/15 11:00
  • [의학칼럼] 인공관절 수술 어렵다면… '고주파 열 치료술' 고려

    [의학칼럼] 인공관절 수술 어렵다면… '고주파 열 치료술' 고려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신체 중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인 무릎은 걷기, 앉았다가 일어서기 등 다양한 움직임에 이용된다. 사람의 신체 등의 하중을 견딜 일도 많다 보니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부위이기도 하다.대표적인 무릎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걸을 때, 혹은 계단을 오를 때 시큰시큰한 아픔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하기도 한다.퇴행성 관절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중기의 경우 연골 주사, 프롤로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연골이 다 닳은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퇴행성 말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문제 혹은 고령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이유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비수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엔 고주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열 치료술(RF)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주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열 치료술은 무릎 관절신경에 1mm 정도의 가느다란 열선을 통해 전극을 끼우고, 42도 정도의 열을 가해 신경 변성을 일으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일컫는다. 무릎 관절에는 총 8개의 신경이 있는데, 이를 무릎관절신경(Genicular nerve)라고 한다. 이 무릎관절신경은 연골 손상, 퇴행,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신경을 둘러싼 막을 변성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해외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를 이용한 열 치료술 시행 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절반 가까이 완화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는 약 1년에서 2년 정도 지속된다. 이 시술의 장점은 무엇보다 최소 침습, 10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데 있다. 부작용은 적지만, 통증 완화 예후가 좋은 것이다. 절개가 필요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입원을 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통증은 심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환자 역시 고주파 열 치료술을 적용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 완화를 돕기 때문이다. 무릎뿐 아니라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 통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관절 척추 질환으로 만성, 난치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라면 고주파를 이용한 열 치료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주파를 이용한 열 치료술은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께 추천하는 시술이다.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통증완화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미루고 싶다면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2022/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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