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톡톡최용범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2006/07/28 16:12
폐경은 여성의 배란이 멈추는 시점이다. 일반적인 견해와는 반대로 폐경 후에도 여성의 신체는 계속해서 호르몬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폐경이 되어도 부신은 성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을 계속 만들어낸다.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에스트라디온의 수치가 생리할 때보다 1/10정도로 낮아진다. 바로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저하로 인해 폐경기 증상들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 안면홍조, 식은땀, 질 건조 등이 있다. 폐경을 전후해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때, 정신적·신체적으로 장애를 겪게 되는데 이를 갱년기 장애라 한다. 식이요법이 갱년기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치료법
폐경 후에는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위험률을 줄이는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운동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에어로빅이나 등산, 수영 등 부담 없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폐경기 증상들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심리적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한다.
식이요법
1. 기본식단을 따른다. 2. 두유, 두부 같은 콩제품의 섭취를 늘린다. 콩은 난소가 생성하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해 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3. 지방섭취량을 줄인다.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4. 담배와 술은 칼슘이나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한다.
영양소 & 주스
- 효과적인 영양소*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폐경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비타민 E는 안면홍조를 줄여줄 수 있다. 비타민 E의 주공급원으로는 해바라기씨, 아몬드, 밀배아가 있다. * 마그네슘은 뼈 형성과 관련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 칼슘은 뼈 형성과 관련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하다.
- 효과적인 주스*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키위 ---> 비타민 E* 쌈케일 잎, 파슬리 ----> 마그네슘* 케일, 쌈케일 잎, 파슬리 ---> 칼슘* 오렌지, 토마토, 양배추, 자몽 ---> 바이오플라보노이드
JUICE RECIPE
* 딸기 두부 셰이크>딸기 한 줌, 연두부 170g>딸기 주스를 만든 후, 딸기 주스와 두부를 부드러워질 때까지 믹서에 돌린다.
* 블루베리 바나나 셰이크>블루베리 한 줌, 바나나 1개, 연두부 56g, 맥주 효모 1큰술>블루베리로 주스를 만든다. 블루베리 주스와 바나나, 두부, 효모를 믹서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돌린다. 장자기 1시간 전에 마신다.
*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주스>시금치 한 줌, 셀러리 3줄기, 아스파라거스 3줄기, 토마토 1개, 장식용 방울토마토 1개>시금치는 셀러리와 함께 주서기에 넣고 갈은 후,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를 주서기에 넣고 좀 더 간다. 주스를 잔에 담고 방울토마토로 장식한다.
* 브로콜리 셀러리 주스>양배추 1/4개, 셀러리 2줄기, 브로콜리 1송이>준비한 재료를 주서기에 넣고 간다.
* 오렌지 생강차>저민생강 1/2개, 오렌지 1개, 장식용 계피>생강과 오렌지를 주서기에 넣고 갈은 후에 주스를 찻잔에 담고 끓는 물을 붓는다. 계피로 장식한다.
* 오렌지 생강 주스>저민 생강 1/4개, 오렌지 2개, 사과 1/2개>준비한 재료를 모두 주서기에 넣고 간다.
* 케일 브로콜리 주스>케일 잎 1장, 쌈케일 잎 1장, 파슬리 한 줌, 셀러리 1줄기, 당근 1개, 고추 1/2개, 토마토 1개, 브로콜리 1송이, 장식용 셀러리>모든 잎과 파슬리를 한 데 묶어 셀러리, 당근과 함께 주서기에 넣고 간다. 그 다음 고추, 토마토, 브로콜리를 넣고 갈은 후에 잔에 따르고 셀러리로 장식한다.
* 케일 당근 주스>케일 잎 3장, 파슬리 한 줌, 당근 1개, 사과 1/2개>준비한 재료를 주서기에 넣고 간다.
<자료 제공 = ‘주스테라피’ 동도원>
/ 헬스조선 편집팀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본격적인 바캉스철이 돌아왔다. 미남 미녀들이 넘실대는 푸른 해변가에서 뜻밖의 로맨스는 어쩌면 당연한 일처럼 인식되는 게 요즘 세상. 하지만 하얀 백사장에 인적이 드물 때쯤이면 근심 어린 눈빛들이 하나 둘 보이게 된다. 바로 바캉스 베이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국내 출산율이 5월에 가장 높다고 한다. 바로 한 여름 후끈 달아오르는 젊음을 주체하지 못한 탓(?)도 출산율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뜻. 올 여름 생각지도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한 피임법과 피임 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 자연피임법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질외사정법과 주기피임법이 있다. 질외사정법은 사정 직전에 질 밖에 사정을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남성이 사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컨트롤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또한 사정 이전에도 정자가 배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임 실패율이 높아 바람직한 피임법으로 보기 어렵다.
주기피임법은 여성의 배란기를 피해서 관계를 가지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배란은 다음 생리일로부터 약 2주 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은 자신의 배란일을 예견할 수 있다. 이 배란일 전과 후 각각 3~4일 정도가 임신의 위험이 상당히 높은 기간이다. 그러나 생리가 불규칙하여 배란일을 예측할 수 없는 여성인 경우 이 방법은 효과가 많이 떨어지며 생리가 규칙적인 여성인 경우에서도 반드시 배란이 같은 시기에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없어 이 역시도 불완전한 피임이라고 할 수 있다.
■ 차단피임법
콘돔을 비롯하여 살정제(spermicidal), 질격막(diaphragm), 경부 캡(cervical cap) 등이 있다. 콘돔은 가장 일반적인 피임방법의 하나이다. 콘돔은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며 성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쉽게 구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반면에 성관계시에 촉감을 저해하거나 분위기에 방해가 된다고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콘돔은 피임의 실패율이 1% 이하로 상당히 뛰어난 피임효과를 보이면서 상기의 많은 장점이 있으므로 좋은 피임방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은 대개 콘돔의 손상에 의한 정액의 유출에 원인이 있으므로 사용 후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용 콘돔(femidom)도 있어서 남성의 사용을 강제하기 어려운 경우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살정제는 남성의 정자를 죽이는 화학물질을 함유한 약을 미리 질 내에 넣는 피임방법이다. 살정제는 거품, 크림, 젤리, 정제, 좌약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 관계를 갖기 약 10~20 분 전에 약을 질 내에 깊숙이 넣어야 한다. 살정 효과는 약 1시간 정도 지속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관계 후에 바로 질을 세척을 하면 약효가 반감되어 피임의 실패율이 매우 높아지므로 약 6시간 정도는 뒷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살정제를 이용한 피임법은 실패율이 높은 편이므로 가급적 다른 피임방법과 병행을 하거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격막은 작은 사발모양의 고무막으로 이를 질 속에 삽입하여 자궁입구와 질의 벽을 씌워서 정자가 자궁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관계 후 약 6시간 정도 질 내에 그대로 두어야 피임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미리 의사의 진찰로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알아야 하고 격막에 의해 요로가 자극되어 감염이 되거나 장기간 질 내에 있는 경우 질병에 이환이 될 수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다. 경부 캡 역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다.
■ 호르몬 피임법
흔히 피임약이라고 불리는 제재들이 이에 포함된다.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혼합제제 혹은 프로게스테론 단독제제가 있다. 이들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내막을 임신에 부적합하게 변화시키며 정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나팔관의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서 피임의 효과를 달성한다. 정확하게 복용을 한 경우 피임의 실패율은 0.1%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피임 효과를 발휘한다.
피임약은 다양한 종류의 많은 약이 나와 있다. 이중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제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며 중요한 것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불규칙적인 약의 복용은 피임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또한 부정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피임약의 부작용으로는 부정출혈, 체중증가, 여드름, 편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처 피임을 하지 못한 경우나 콘돔의 손상으로 임신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 응급피임을 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고용량의 피임약을 단기간에 복용하여 임신을 방해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최근에는 국내에 응급피임약이 시판이 되고 있다. 이 방법은 가능한 빠른 시간에 시행하여야 효과가 있으며(72시간 이내) 실패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가급적 산부인과 전문의와 바로 상의하는 것이 좋은 대처 방법이 될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후 구역반응이나 두통, 질 출혈,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피임법이라 할지라도 많든 적든 결점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알고, 자신의 몸의 상태나 여러 가지 조건에 알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주기나 분비물의 양, 남녀의 연령과 성관계 횟수나 시간, 체위 등 각자의 형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생각지도 않은 임신을 막을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 중 많은 경우가 인공유산(낙태)시술을 선택한다. 더불어 낙태 후에도 또 한번의 신체적인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있는 게 현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피임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제로 이를 이행하는 것이다. 종종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심지어는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피임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최영렬·대전 선병원 산부인과
임신2006/07/28 14:23
설레는 여행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내에서 최후를 맞으면 어쩌나.
여름 휴가를 맞아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심정맥혈전증)’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심각할 경우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8~2001년까지 기내 및 공항 등에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한 한국인 승객이 27명이었다. 영국항공보건협회(AHI)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 중 20%가 죽는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좁은 좌석에서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해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폐색전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해 다리가 붓고 저려오며 심할 경우 혈액응고가 되는 것이다.
최근 대한영상의학회가 비행기 일반석과 같은 환경에서 20대 초반 남성의 실제 혈류속도를 측정한 결과, 4시간 경과 후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류속도가 심각하게 저하됐다. 6시간이 지난 후에는 혈류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고 심지어 혈액이 역류하는 등 혈전(피떡) 형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조정휘 교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지는 않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비행도중 이 증후군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이 증후군에 걸리기 쉬운 유형들을 제시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젊은층에 비해 혈관탄력이 적은 30대 이상의 성인에게 잘 나타나며 혈전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많이 나타난다. 특히 평소 심혈관계 질환 암 환자나 임신말기, 혹은 출산 직후 여성, 최근 수술을 받은 사람, 흡연자, 피임약 복용자, 정맥류가 있는 환자 등에게 발생하기 쉽다. 특별히 뚱뚱한 이들이나 키가 큰 이들의 경우는 기내에서 더욱 자주 움직여줘야 한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내에서는 가급적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긴 탑승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탑승과 동시에 잠을 청하는 일이 흔한데, 오랜 시간 다리를 구부린 채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고여있게 돼 혈액 응고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 “긴 시간 동안 웅크린 채 잠을 자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은 심부정맥혈전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며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커피, 홍차 등을 마시는 것은 되도록 삼갈 것”을 주문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법
1. 적어도 1~2시간에 한번 정도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 2. 다리가 움직이기 쉽도록 큰 짐은 가급적 좌석 앞에서 치운다.3. 발꿈치 들어올리기, 허벅지 힘주기, 허리 뒤틀기, 양 손 맞잡고 밀고 당기기, 어깨 들어올리기 등을 해본다. 4. 앉아서 발과 무릎을 마사지하거나 발 지압기구로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도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5. 기내에서 한쪽 다리가 붓는다면 부은 부분을 손이나 의료용 스타킹 등으로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몸을 죄는 벨트 등은 느슨하게 풀고 헐렁한 옷을 입거나 슬리퍼를 신어 몸을 이완시키면 혈액 응고를 줄일 수 있다. 7. 되도록 물을 많이 마셔라. 혈액응고를 막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자주 가게 만들어 움직임을 유도한다.
정신과2006/07/28 09:46
백옥같은 하얀 피부는 세계 어느 나라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의 희망이자 숙제이다. 오죽하면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함에 있어 백옥같은 피부라든가 백설공주라는 수식어가 붙겠는가? ‘하얀 피부는 7가지 결점도 가린다’는 일본 속담도 있듯이 미백의 역사는 전 세계적이다.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동굴 안에서 지내며 하얀 피부의 여자로 변했다는 단군신화부터 일본 경극의 가부끼 분장과 서양의 백설공주까지 태초부터 현재까지 하얀 피부는 미인의 절대적인 조건이었던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하얀 피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여름은 더위와의 전쟁이 아니라 잡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름이 되면 강렬한 자외선과 잦은 노출로 잡티나 주근깨, 기미와 같은 색소성 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중의 기본먼저 여름에는 자외선을 적절하게 차단해 주는 것과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며, 잡티나 주근깨, 기미를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외선만 적절하게 차단해 줄 수 있다면 피부에 잡티나 주근깨, 기미가 새롭게 생기는 것과 심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특히 한여름이라면 자외선 B에 대한 차단지수인 ‘SPF’가 30이상인 제품을, 그리고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인 'PA'가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를 때는 너무 아끼지 말고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과 땀을 흘린 후가 아니더라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미백제품은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적그러나 이미 눈에 띄는 잡티나 주근깨 또는 기미가 얼굴에 생긴 경우에는 적절한 피부 관리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색소를 억제하는 미백 연고(하이드로퀴논)나 미백 제품(코스멜란 등)의 사용과 미백 관리, 필링 등의 시술을 통하여 호전을 볼 수 있다.
미백 연고나 미백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백 효과는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하며, 점차 옅어지는 양상으로 상태가 호전된다.
미백 관리는 비타민 C나 미백 물질을 전기 영동법이나 초음파 치료를 통하여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보통은 주 1회씩 2~3개월 정도 시행하며, 꾸준히 시행하면 효과적인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피부개선 레이저 시술 IPL클레이 필링과 같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가벼운 필링을 1-2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받는 것도 미백 효과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부 탄력과 피부색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만약 잡티나 주근깨가 많아서 고민이라면 색소성 병변을 제거하는 레이저(Nd-YAG)나 IPL시술이 좋다.
IPL은 세안이나 메이크업 등과 같은 일상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잡티를 제거하는장점이 있어 직장을 다니는 여성도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약간 전보다 약간 진해지는 느낌만 들지만 치료 후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진해진 치료부위의 색깔은 점점 옅어지게 된다. 이런 IPL치료를 3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하게 되면 잡티나 주근깨는 눈에 띄게 깨끗해진다. 또한 IPL치료를 하면 얼굴에 흔히 있는 안면 홍조증이나 혈관 확장증 혹은 눈가의 잔주름도 같이 좋아지는 부수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40대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노화의 결과로 얼굴 전체의 피부톤이 옅은 갈색으로 변해있는 경우(sallow skin)도 IPL 치료를 받게 되면 전체 피부가 맑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40대 이후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마다 모두 피부색이 차이가 있듯이 잡티나 주근깨, 기미가 심한 정도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이나 치료 방법을 통하여 적절하게 치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제 바야흐로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아무 생각 없이 자외선 노출을 감행하지 말고 적절한 피부 관리와 치료를 통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 함익병·이지함 피부과(이대본원) 원장
성관계를 할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섹스리스(sexless)커플, 불임 부부들 중에는 아내의 성교통 때문에 수년씩 부부관계를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문제는 환자 자신이 이를 병으로 여기지 않는데 있다. ‘섹스는 원래 고통스러운 것’ 이라 생각하고 자포자기 하다 보면 증상은 점점 악화된다.
이러한 성교통은 수치심,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 콘돔이나 젤 등을 잘못 사용하면서 생기는 외적인 원인도 있지만 육체적인 질환에 의해서 생길 때가 많다. 분당차병원 여성비뇨기과 홍재엽 교수는 “자극에 의해 질이나 외음부 등에 작은 상처들이 생기고 이것이 만성화되면 통증을 느끼는 감각 신경이 늘어나 더 큰 통증을 느끼게 된다”며 “결국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면 성욕이 저하되고, 성흥분이 생기지 않게 되어 점점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질내 감염증의 원인은 칸디다균이라고 하는 곰팡이균, 바이러스성 헤르페스, 피부병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외음부 전정염’이 가장 흔하다. 유앤아이여성클리닉 임필빈 원장은 “질 입구 바로 옆 부분인 ‘외음부 전정’에는 스킨스 샘, 바톨린샘, 전정샘 등 여러 분비샘들이 질 입구의 1, 5, 7, 11시 방향으로 위치해 있는데, 이 분비샘들이 염증 상태로 있다 보면 성기 삽입시 심한 통증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폐경기 여성 중에서 성교통이 올 때도 질염이 원인이 된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고 노화로 인해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짐에 따라 상처를 쉽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분비물이 적어지다 보니 질내 산도가 높아져 유산균 같은 유익균이 살지 못하고 병원균이 증식해 질염이 잘 생기는 것이다.
성교통을 겪는 환자들 중에서는 ‘골반근육층 장애’가 동반된 경우도 많다. 골반근육층은 평소 이완상태에 있다가 수축을 할 때 강하게 수축을 해야 정상. 골반근육층이 평소 이완상태에 있지 않고 항상 긴장상태에 있다 보면 방광을 자극시켜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할 뿐 아니라 외음부에 있는 신경을 과민하게 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성교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초기에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진균제, 항염제 등으로 치료하고, 골반근육층 장애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이나 전기자극요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조기 치료와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며 때론 배우자의 협조도 필요하다. 리즈 산부인과 이성원 원장은 “골반통이 수반될 때 체위를 변화시키거나 여성이 주도하는 성생활로 바꿀 경우 이러한 증상이 많이 없어진다”며 “성교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여성비뇨기과 홍재엽 교수는 “자꾸 하다보면 괜찮아질 거란 생각에 무리하게 성생활을 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성의학클리닉이나 비뇨기과를 찾아 적절하게 ‘섹스 테라피’를 받으면서, 염증과 같은 질환적인 측면을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성교통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1. 뒷물을 할 때 향내가 나는 세정제 대신 순하고 향기없는 무자극 비누를 이용한다. 화장지, 생리대, 탐폰도 향이 없는 것을 사용한다. 세탁시에도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2. 섹스 후 통증이 생길 때는 따뜻한 물에 1/4 컵의 베이킹 소다를 타서 반신욕을 10~15분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3. 100% 순면 속옷을 입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외음부를 압박하는 팬티스타킹을 입지 않고, 대신 밴드스타킹 등을 입는다. 장기간 젖은 옷은 입지 않고, 생리대는 자주 갈도록 한다.
4. 섹스를 할 때 난옥시놀-9, 메틸 파라벤, 프로폴렌 글라이콜 같은 첨가제가 들어있는 윤활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몬드 오일 같은 천연윤활제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질에서 이상한 냄새나 분비물이 나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감염 소견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치료한다.
<도움말=임필빈·유앤아이여성클리닉 원장>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SEX2006/07/27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