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L씨는 얼마 전부터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출퇴근길에 외국드라마를 보고 있다. 최근 영어열풍에 뒤질세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또, 휴대가 불편한 책들 대신 텍스트 파일로 된 전자책으로 독서를 했으며, 밤에도 불을 끄고 침대에서 작은 화면을 통해 영화나 독서를 즐기다 잠들기 일쑤였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눈의 피로도가 심해지고 충혈이 쉽게 되며 눈곱이 많이 끼는 등 눈의 이상을 느낀 L씨는 급기야 안과병원을 찾아야 했다.
휴대폰이나 PDA, 노트북의 보급과 더불어 DMB방송까지 상용화되면서 언제부턴가 휴대용 작은 액정화면이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손에 든 휴대용 단말기로 TV를 시청하거나, 영화를 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주말까지 WBC 야구중계를 보려고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틈틈이 DMB로 경기를 시청했다는 보도도 이젠 낯설지 않다.
물론 바쁜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한다거나 전자책을 읽는 등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좋다. 또, 출퇴근시 교통정체로 길에서 시간을 버리느니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휴대폰이나 PDA 등의 작은 액정화면을 흔들리는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시청할 경우 눈에 무리를 주게 되어 여러 가지 안과질환을 일으켜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공부나 업무, 게임 등으로 많은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와 씨름하는 현대인들이 자투리 시간마저 작은 액정 화면과 씨름하게 되면 안과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일 것이다.
첫번째, 굴절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흔들리는 차나 지하철 안에서 손으로 든 상태에서 빛의 발광이 동반된 화면의 작은 영상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안구는 조절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이때 눈의 조절근은 평소보다 과도한 일을 하게 되고 이렇게 혹사당한 눈은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며 심한 경우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눈의 이상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눈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눈 근육의 혹사는 자칫 굴절이상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두번째, 안구건조증도 생긴다. 집중해서 작업을 하는 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눈 깜박임 횟수가 줄게 되는데 눈 깜박임은 눈물 못지않게 안구 표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장시간 시청 후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는 것은 눈물의 증발로 인한 건조감, 눈깜박임의 감소로 인한 윤활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안구건조증은 대개 성인에서 특히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더 심하게 나타난다.
또, 많은 이들이 잠자기 전이나 어두운 곳에서 별도의 조명 없이 액정화면의 불빛에 의존하며 장시간 동영상을 보는데 이 경우 위와 같은 증세는 더욱 심해지게 된다. 눈으로 보려는 피사체와 주변 환경과의 명암 차이가 클수록 눈의 피로도는 현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휴대가 쉬운 작은 단말기들이기 때문에 눕거나 엎드려서 시청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자세의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이에 따른 불필요한 눈 근육 운동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성장기의 아동 및 청소년에 있어서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저해 할 수 있다.
작은 액정화면을 시청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하면 눈의 건강을 지키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1. 30c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라2. 1시간 이상 연속시청은 자제한다.3. 주기적으로 눈의 조절근을 쉬게(이완시키기) 하기 위해 먼 곳을 응시하라4. 장시간 시청 시 눈깜박임을 주기적으로 한다. 5. 바른 자세로 시청한다.(눕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좋지 않다.)6. 눈이 피로하다고 식염수 등을 자주 눈에 넣지 마라.(잘 보관 되지 않은 식염수 등은 오히려 오염의 가능성이 있다. 안구 건조증이 진단된 경우 적절한 인공누액의 사용이 바람직하다.)7. 어두운 곳을 피하고 가급적 밝은 곳에서 시청하라.8. DMB같은 작은 화면 시청 이후 발생한 눈의 이상과 피로감은 그냥 넘기지 않도록 한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09/04 14:51
피부과2006/09/04 14:27
출산·육아일반2006/09/04 09:35
출산·육아일반2006/09/04 09:34
암일반2006/09/04 09:33
출산·육아일반2006/09/04 09:32
비뇨기과2006/09/04 09:31
여성일반2006/09/04 09:22
정신과2006/09/02 00:41
대한암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커가 후원한 2006 ‘癌중모색 희망’ 암수기 공모에서 선정된 20편의 이야기를 엮은 <癌을 극복한 20인의 이야기(범우사)>가 출간됐다. 암을 극복한 환자 본인과 가족의 생생한 사연을 토대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환인 암을 선고 받고 이를 극복하기까지 환자 본인과 가족이 경험했을 고통의 실체와 고통의 참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경험하게 되는 고통일지라도 그 고통의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고통은 단지 고통 그 자체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고통의 과정에서 함께 한 사랑과 희생, 신뢰와 감사의 기록으로 고통의 승화를 통한 고통의 참 얼굴을 보여준다.
“폐암으로 진단됐습니다”라는 당시 담당 의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한 순간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졌다. 어이가 없었다. “내가 암에 걸렸다고?”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항암치료는 말로만 듣던 지독한 고통보다 더한 것이었다. 순간을 견디기 힘들었고 내일이 두려웠다. 조그만 기척을 보여도 화들짝 놀라며 내 상태를 살피는 아내가 짜증스럽기만 했다. 그런다고 어차피 죽을 목숨이 달라지겠는가 싶으니 만사가 귀찮고 힘들어져 좌절감만 더하고 신경질적이 되어갔다. 분명한 것은 암 치료에 비방은 없다. 내가 만일 아내와 가족들의 기원을 되새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면, 내가 만일 의사선생님을 불신하고 처방에 충실하지 않았다면, 내가 만일 감사보다는 불만을,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의 기쁨보다는 금방 눈에 보이는 결과에 집착했다면 지금 난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했을 것이다.
- 이태석 환자(남, 61세 / 2002년 폐암 4기 진단) 수기 중 발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승우 사장은 “지난해 출간된 암수기집을 읽고 큰 힘을 얻었다는 암환자와 가족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며 “올해도 암수기집에서 소개된 여러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이 암 극복을 위한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레사, 카소덱스, 아리미덱스 등과 같은 우수한 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암 환자의 권익 증대를 위한 뜻 깊은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