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5/27 08:35
월드컵 관전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갈 계획이라면 ‘리프트 계곡열’(Rift Valley Fever, RVF)을 조심해야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지난 10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2월 이후 지금까지 총 186명이 리프트 계곡열에 감염됐으며 그 중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객들이 리프트 계곡열 감염에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리프트 계곡열은 소와 염소 등의 가축과 사람에게 고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가축의 도축장에서 감염된 가축의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부유하다 인체에 침입하거나, 감염된 소의 우유를 살균하지 않고 마시거나,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염이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대개 증상이 없이 지나가고, 감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주일 안에 회복한다. 하지만 출혈열로 진행하면 매우 위험하다. 출혈열은 전체 감염자의 약 1%에서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단 진행하면 치사율이 50%로 높다. 38도에서 40도의 고열과 함께 황달, 발진, 검은 변 등이 나타나면 출혈열의 징후이다. 출혈열 외에도 뇌수막염, 망막출혈에 의한 눈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완치가 되더라도 후유증으로 신체장애나 시각장애가 남을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예방백신이 아직 없으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되도록 동물 조직과 혈액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날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 고기를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는 죽는다. 감염된 젖소의 우유를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우유는 먹지 않도록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로 피부를 보호하고, 살충제와 모기장을 설치해 모기를 피하도록 한다. 특히, 모기활동이 활발한 야간과 새벽에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리프트 계곡열은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지역의 풍토병으로 우리나라에는 감염이 보고된 적이 없다. 아프리카 대륙 외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2000년 9월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및 예멘에서 발생했다. 이번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7개의 주 중에서 5개주(프리 스테이트, 이스턴 케이프, 웨스턴 케이프, 노던 케이프 및 노스 웨스트)에서 발생했다.
내과최선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0/05/27 08:35
양배추는 1년 내내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하우스 재배가 아닌 제철은 제주도 5월, 타지역은 6월부터다. 서양에서 양배추는‘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로 불린다. 양배추 150g(양배추잎 2장)을 먹으면 비타민K는 하루 필요량의 92%, 비타민C는 하루 필요한 50%를 충당할 수 있다. 식이섬유, 망간, 비타민B6, 엽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2002년 <타임>지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양배추를 꼽았다.전문가들은 양배추에 들어 있는 항암성분인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에 주목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1회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낮았다.분당서울대병원 박경찬 교수와 중앙대 의대 김동석 교수 연구팀은“인돌-3-카비놀이 자외선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설포라판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발암저널>에 실린 럿거스 대학 연구팀의 쥐실험 내용에 따르면 설포라판이 결장폴립의 크기와 성장속도를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을 촉진한다.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 항암 성분은 양배추를 자르거나 잘게 썰어 조직이 파괴될 때 만들어진다. 열을 가하면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좋은 성분을 얻기 힘들다. 실험을 통해 드러난 항암효과는 양배추를 날 것, 혹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 먹을 때만 나타났다. 조리는 가급적 5분 이내로 빨리하고, 증기를 쐬거나 가볍게 볶는다.
비타민C는 공기, 수분과 만나 쉽게 파괴되므로 자르지 않은 양배추를 구입한다. 보관할 때는 통째로 플라스틱 백에 넣어 냉장고의 신선칸에 두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다.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즙을 하루에 한 잔 정도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설포라판은 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부천대 식품영양과 김이수 교수는“위염이나 위궤양처럼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양상을 보일 때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하고,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한 라디오에서는 과잉생산된 제주도 양배추의 소비를 늘리고 그 효능을 직접 증명하기 위해‘양배추 다이어트’를 시도한 농협제주지역 신백훈 본부장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그는 매일 아침 삶은 양배추샐러드, 양배추즙 등을 먹어 두 달만에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한다.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를 얼마만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이 양배추를 1주일에 2~3번 한 컵(150g) 정도 먹는 것은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Tip 양배추의 다양한 요리법동유럽식 양배추롤 - 먹다 남은 음식이 있을 때 잘게 썰어 밥에 골고루 섞는다. 양배추잎으로 동그랗게 말아 오븐에서 중간불로 익혀 먹는다.붉은양배추볶음 - 가늘게 썬 붉은 양배추와 다진 사과, 레드와인을 함께 넣고 볶는다. 알코올 성분은 증발하고 와인의 풍미는 그대로 남는다.붉은양배추피클 - 물과 식초, 설탕, 허브 스파이스 등을 넣은 절임물을 팔팔 끓여 식힌다. 소독한 병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붉은 양배추, 고추를 넣는다. 절임물을 부어 상온에 1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푸드뉴트리션서영란 헬스조선 기자2010/05/27 08:35
SEX유미혜 헬스조선 인턴기자(서강대학교 국문학과 4년)2010/05/27 08:34
피부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5/27 08:34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10 모스크바 세계 일류 한국 상품전시회'(World Class Korean Products Show 2010 Moscow')에 참가해 우수한 의료수준을 널리 홍보하고 러시아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암센터와 건강의학센터 담당자를 파견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러시아인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서울시와 KOTRA가 공동 주관해 러시아 내에 한국의 우수 상품과 기업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모스크바 중심지에 위치한 마네쥐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헬스케어관, IT/전자관, 자동차 기계부문, 일반소비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85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헬스케어부문은 엑스포 기간 중 러시아 의료시장 현황에 대한 강좌와 러시아 의료 관계자와 의료 에이전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국내 병원 설명회, 현지 의료인 및 에이전시와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러시아에서 의료 에이전시로 활동하고 있는 소콜로바 타티아나 씨는 "한국의 높은 의료 수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주로 유럽으로 의료관광을 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러시아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가격경쟁력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기회가 되면 한국의료를 직접 체험하고 고품질의 의료를 러시아인들에게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약 30여 명의 러시아 의료관계자들과 1대1 미팅을 가졌으며, 약 50여 명의 러시아 현지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서울병원 소개 및 장점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모스크바는 서울과 비슷한 10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0만~15만명 정도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해외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해외에서 진료받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투어(47%), 건강검진(33%), 치료(19%) 등을 목적으로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한국의료 중 내과진료와 건강검진, 비만, 관절질환 등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의료수준은 비슷한 대신 가격경쟁력에서 한국이 우수다고 전했다. 그동안 러시아인들은 독일, 이탈리아 등 주변 유럽국가와 인도 등을 찾아 진료를 받아 왔다. 러시아는 오랜 의학적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 분야의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현지 병원은 장시간의 대기시간과 자국내 의료기관의 시설낙후 등으로 인해 부유층들이 국내 보다는 외국의 의료기관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해외에서 진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국가별 순위를 보면, 러시아가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찾는 러시아인 대부분이 극동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에 국한돼 있어,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 등지에서의 한국 의료를 널리 알릴 홍보활동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오민규 건강의학센터 파트장은 "러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일류상품전에 참가하여 삼성서울병원을 러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러시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돼 향후 러시아인들을 응대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보다 많은 러시아인들이 한국 의료기관을 찾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5/2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