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9/01 10:07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1/09/01 10:06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 화를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필자도 그렇다. 먹고 싶은것을 맘껏 먹는 일.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되는 사람들도 있다. 필자가 내과 병동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고혈압 할머니가 있었는데 기존에 먹던 약으로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여러 정밀 검사 후 약을 바꾸고 식이도 저염식이로 바꾸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입원 내내 혈압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주치의의 고민이 깊어 질대로 깊어질 무렵, 그 원인을 찾아냈으니 바로 다름 아닌 ‘젓갈’이였다. 치료식인 저염식이가 입맛에 맞지 않았던 할머니는 본인 생각에 빨리 치료하려면 밥을 많이 먹기는 해야 하는데, 도저히 간이 안 맞아서 먹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평소 즐겨 먹던 ‘젓갈’을 동원 했단다. 실제 할머니가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중엔 한손에 잡히는 작은 간장은 이미 반 이상 없어졌었고 그 외 소금, 각종 젓갈이 즐비했었던 기억이 난다. 중요한 병의 치료보다는 사소한 ‘입맛’의 유혹에 넘어간 경우였다. 옛 말에 음식으로 고칠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수 없다는 말이 있다. 때론 철저한 음식 조절로 질병을 이기고 복용하던 약도 끊었다는 사람들 얘기가 심심찮게 방송을 타기도 한다. 음식도 약이라 생각한다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하지만 자기에게 맞는 식이를 했을 때의 경우만이다. 당뇨환자에게 좋다는 잡곡밥은 자칫 투석환자에게는 심장을 멎게 할 수도 있고, 고단백식은 화상 환자에게는 약이나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 중 명절 후 질병이 악화돼 오는 경우가 많은것도 결코 음식과 무관하지 않다. 병원의 여러 치료외에 질병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이런 독이 되는 음식을 멀리하게 하는데 치료식이의 목적이 있다. 병원에는 실로 다양한 일반식과 치료식단이 있고 이를 위해 전문적 지식을 가진 영양사들이 상주하고 있다. 일반식이란 보통 우리가 먹는 식이로 검사나 수술등으로 금식 기간이 길어진 경우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쌀 뜨물같은 맑은 미음, 죽(때론 반찬 없는 죽), 밥 순으로 하는 식이를 말하는데 일반식의 경우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알레르기등의 이유로 먹지 못하는 음식을 빼주기도 하고 원하는(반찬 많이,밥 많이등) 것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나 노인 환자를 위해 반찬을 다져주거나(치아보조식), 아예 죽처럼 갈아주는(연하보조식) 식이가 있어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 할 수도 있다.반면 치료식은 개인의 취향보다는 치료에 중점을 둔 식이로써 치료의 여러 질환에 맞는 식이로 칼로리, 염분등을 조절하는 식이를 말한다. 치료식이 종류에는 당뇨식, 간질환식(저단백식), 지방조절식, 투석식(혈액투석,복막투석), 저염식등이 있으며 여기에 들어가는 칼로리, 염분 함량 결정은 전적으로 주치의의 처방에 의해 이루어 진다. 식이도 치료를 위한 하나의 처방 인셈이다. 그런데 의사의 처방대로 약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다른 치료에 적극적이면서도 유독 병원식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경우가 많다.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처방에 따라야 하지만 단지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료식은 마다하고 병원에서 조차 자기가 먹고 싶은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장과 갖은 젓갈로 식사를 하던 고혈압 할머니외에도 저지방식이와 저염식을 해야하는 심장질환과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이 몰래 나가 기름에 튀긴 치킨을 잔뜩 먹고 오기도 하고 고칼로리와 밀가루를 멀리 해야할 당뇨환자가 매끼마다 치료식이에 나온 국 대신 컵라면을 먹기도 한다. 심지어 필자는 간경화 환자가 몰래 나가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오는 경우도 보았는데(이 환자는 강제퇴원 당했다), 이 또한 무지(無知)의 결과다. 병원은 이런 여러 복잡한 식이를 결코 ‘그냥’ 준비 한게 아님을 기억하길 바란다. 내 몸에 맞는 식이에 대해 내가 아는 만큼 내 몸도 나아진다. 음식으로 고칠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그리고 그말은 사실이다. 비싼 돈 들여 병원에 온거라면 병원식이 또한 중요한 치료의 연장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1/09/01 09:43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1/09/01 09:25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1/09/01 09:23
요로결석은 남녀 모두에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흔히 출산보다 고통스럽다고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은 남성일수록, 탈수가 많이 될수록 잘 발생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이유와 원인을 비뇨기과 전문의 하재성 원장에게 물었다.Q 요로결석이란 무엇인가? 요로결석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는 공간인 콩팥과 요로, 방광, 요도 등에 생기는 ‘돌(결석)’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로기관을 따라 내려오다 발생한다. 이중 요관결석이 요로결석의 68% 정도를 차지하며 상당히 고통스럽다. 신장결석은 25% 정도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Q 요로결석의 성분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요산석, 시스틴석, 마그네슘-암모늄-인산석(감염석)이다. 결석이 보통 칼슘 덩어리라고 생각해 칼슘을 섭취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칼슘성분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Q 요로결석이 생기는 이유, 원인은 무엇인가? 요로결석은 유전적 소인이 비교적 강한 질환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수분과 섬유소 섭취 부족, 단백질·설탕·염분의 과다 섭취로 발생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석이 더 쉽게 생성된다. 열대지방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요로결석 발병률이 20%인 데 비해 핀란드는 5% 미만이다. 최근엔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더워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요로결석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Q 주로 어떤 사람에게 요로결석이 나타나는가? 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섭취를 적게 하는 등 탈수가 되는 상황에서 요로결석이 잘 생긴다. 운동선수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남녀 비율은 2대 1 정도다.Q 요로결석 여부를 확인하는 증상이 있나? 요로결석이 발병하면 칼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나타난다. 요로결석을 경험한 환자는 ‘평생 처음 느끼는 고통’이라고 표현한다. 옆구리 통증과 짙은 갈색의 혈뇨는 요로결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주로 새벽이나 밤에 발병한다. 고통이 사라져도 결석이 그대로 있을 수 있다. 옆구리 통증과 혈뇨 증상이 한 번 이상 있으면 바로 비뇨기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Q 요로결석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소변검사, X선검사, 요로조영술,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진단한다. 소변검사는 현미경으로 혈뇨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요로결석은 90% 이상 칼슘을 포함해 X선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한다. 요로조영술은 요로결석의 확진과 동시에 신장 기능과 요로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앞으로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검사다. 요로결석 발병 시 주로 응급실에 가게 되므로 전산화 단층촬영(CT)을 많이 한다.Q 요로결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자연대기요법과 체외충격파쇄석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자연대기요법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히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으로, 평균 1~2주일이 소요된다. 결석이 0.4cm 이하로 아주 작을 때 실시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자연배출이 되지 않을 때 일차적으로 시행한다.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자연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마취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안전하며 시술시간은 30~40분으로 간단하다. 기기의 발전으로 이전에 비해 성공률이 90%이상으로 높아졌다.수술적 치료인 요관경하 배석술이나 경피적 신쇄석술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결석의 크기 2cm 이상인 경우에 시행하며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제거하거나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으로 직접 분쇄한다. 그 밖에 불가피한 경우 개복술이나 복강경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Q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음식은 무엇인가? 요로결석은 5년 이내 재발률이 50%다. 유전적 소인이 있기 때문에 계속 재발할 수가 있다. 재발은 후천적인 노력 즉, 식이요법으로 재발률을 10%로 낮출수있다. 요로결석 경험이 있다면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되도록 1일 3L 이상의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구연산이 함유된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등을 섭취한다. 소금, 냉동음식, 생선이나 육류의 캔음식, 피자, 김치, 간장, 피클, 된장, 고추장, 햄, 소시지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제한한다.
건강정보유미지 헬스조선 기자2011/09/01 09:22
#1 내장지방, 음식조절로 치료한다내장지방 치료에는 음식조절,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먼저 음식조절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진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How to 1 저탄수화물식을 하자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주범은 지질보다 당질이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흡수 단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서 온몸에 운반된다. 그리고 혈액 속의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고 주로 간장이나 근육, 혈액 속 등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몸은 이렇게 축적된 글리코겐을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남은 에너지는 전부 중성지방으로 변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이 되어 몸속에 쌓인다.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더 빨리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남으면 체지방으로 축적되기도 더 쉽다. 식사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몸속의 혈당 증가가 억제되어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한다. 한편으로 몸속에 저장되었던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풍부하게 분비되는데, 이것이 몸속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켜 준다. 내장지방을 개선하는 최대 비결은 저탄수화물이다. 여기에 비타민과 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추가한다.How to 2 생선과 콩류를 가까이 한다등 푸른 생선에는 DHA와 EPA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중성 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전을 용해시킨다. 두부와 된장, 청국장 같은 콩류 제품엔 사람의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리놀산이라는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다. 리놀산에는 혈압안정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분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물 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중성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ow to 3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내장지방을 퇴치하려면 영양이 없는 영양소라고 부르는 식이섬유가 꼭 필요하다.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변을 잘 나오게 하며 유해물질과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감자류, 해조류, 버섯류 등이다. 내장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선 되도록 이런 식품을 매일 식탁에 올린다.How to 4 수분 섭취를 평소보다 2배 정도 늘린다뇌의 시상하부 쪽에는 배고픔을 느끼는 중추와 목마름을 느끼는 중추가 인접해 있다. 목이 마르면 그만큼 허기가 더 강해진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우리 뇌는 배가 부른 것으로 착각해 식욕도 줄어든다.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우선 일어나자마자 한 잔 마신다.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잠들었던 몸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고 위·대장 반사를 일으켜 아침 배변을 돕는다. 많이 마실수록 좋은 게 물이지만 식전, 식후 30분은 피한다.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에 지장을 주고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세포에 지방이 쌓이기 좋게 만든다. 쉽게 배탈이 나거나 과민성 장증후군이 없으면 적당히 차가운 물이 좋다. 약간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자극해 지방 연소에도 유리하다.How to 5 3~4시간 간격으로 음식을 섭취한다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총 몇 칼로리를 먹는지보다 몇 번에 나누어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는지가 중요하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에너지를 간식으로 분산하면 공복감 없이 과식을 막을 수 있어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다. 적은 양의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당뇨환자에게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적은 양의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권장한다.How to 6 갈색 푸드를 고른다백미보다는 현미, 흰밀보다는 호밀이 좋다.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어서 꺼리는 사람이 많다. 소화가 안 되는 이유는 이들 탄수화물 속에 먹어도 살이 안 찌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임을 명심한다. More Tip 탄수화물 얼마나 먹어야 내장지방이 줄까?내장지방을 퇴치하는 데 저탄수화물이 좋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뇌가 유일한 영양분으로 삼는 포도당이 부족해져 머리가 멍해지거나 짜증이 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하루 식사의 총 에너지량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5%로 미국인(평균 45%)에 비해 높다. 따라서 저탄수화물식을 할 때는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조금씩 줄여 최종적으로 하루 100g까지 줄이는 것이 좋다. 현재 한국인 일일 탄수화물 섭취량은 16~50세는 하루 평균 375~438g 정도인데 이것을 300g, 250g 등 단계적으로 줄이면 좋다. 최종 목표인 탄수화물 100g은 어느 정도의 양일까? 식품으로 살펴보면 밥은 하루에 약 두 공기, 우동은 1.6그릇, 식빵은 3.5장 정도다. 이것을 아침 40g, 점심 40g, 저녁 20g으로 나눠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특집기사노가화 헬스조선 기자2011/09/01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