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30% 가량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노인 유병률은 89.2%에 이른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질환자도 75%에 이른다. 만성질환은 삶의 질과 남은 수명까지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2.5세인 반면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5.4세로 17년이나 차이가 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대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의 도움말로 만성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2015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인의 만성질환 중 고혈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 60세가 넘어가면 10명 중 5명이다. 65세가 되면 남자는 10명 중 6명, 여자는 10명 중 7명이 고혈압 환자다. 이제 고혈압은 병이라기보다 노화 과정의 일부로 볼 수도 있다. 운동을 많이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좋은 음식만 먹더라도 늙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만성질환, 특히 고혈압은 피하기 어렵다. 피하기 어렵다면 받아들이고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는 130/85mmHg 미만의 혈압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2.6배 높았다. 또한 수축기 혈압이 10mmHg 감소하면 뇌졸중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 뇌졸중,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관리가 필수적이다.당뇨병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30세 이상 8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전단계를 합하면 10명 중 3명이 넘는다. 당뇨병도 나이에 따라 증가한다. 30대는 3%정도지만 60대에는 23%, 70대에는 26%에 이른다. 게다가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 발생률이 2.5배 높고, 당뇨병 환자의 70%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당뇨병은 합병증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뇌졸중이나 협심증 외에도 눈의 망막에 병을 일으켜 앞이 보이지 않게 한다. 콩팥이 망가지면 정기적으로 투석 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이 망가져 손발이 저리거나 발에 괴사가 생겨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초기에 치료를 잘 하면 장기적으로 합병증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 특히 건강보조식품 등에 빠져 치료 시기를 놓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성인의 절반 고지혈증, 음식과 운동만으로 해결 안 돼30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체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게 되면 혈관성 치매 위험이 40% 증가하고 뇌졸중 위험은 50%정도 증가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위험은 2배로 증가한다. 더욱이 콜레스테롤이 10%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 사망률이 20%씩,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20%씩 증가한다. 고지혈증 치료를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이 40mg/dL만 줄어도 심장질환 위험도가 거의 반으로 준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과 총 콜레스테롤을 10%만 낮춰도 주요 심장질환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고지혈증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 관리해보려는 경우가 많지만 쉽지 않다. 대개의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고 간에서 합성되는 것이어서 먹는 음식만으로는 조절이 잘 안 된다.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 자문위원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하루 300mg로 제한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을 폐지했다. 운동으로도 조절이 쉽지 않은데 콜레스테롤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지혈증은 약물 치료 외에 특별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김기덕 센터장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쉽게 진단된다"며 "이들 만성질환은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2/09 11:23
KT&G 자회사인 KGC예본이 충주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의 증설을 완료했다.기존에 한약재 등 생약추출물을 생산해오던 KGC예본은 지난 2015년 1월 ‘우수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획득하며 천연물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KGC예본은 동‧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최종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했으며, 공사 시작 9개월 만인 지난 6일 준공식을 거행했다.KGC예본은 이번 준공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의 최신식 ‘BGMP’ 인증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능력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KGC예본은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35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생산공장은 대지면적 87,263㎡(약 26,443평), 연면적 42,238㎡(약 12,799평) 규모로 천연물 추출라인 양산용 4기, 시험제조용 2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동결건조기, 분무건조기, 가루생약제조설비 등 보유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BGMP’에 적합한 생산이 가능하다.KGC예본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위탁제조사업(API-CMO)’은 국내 천연물의약품 시장의 성장과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용 임상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양산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올해 3년째 맞는 원료의약품 위탁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KGC예본은 지난 2012년 KGC인삼공사의 제품에 사용되는 생약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재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제조와 천연물 소재 발굴 및 제조공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류의 삶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천연물 헬스케어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2/09 10:26
갱년기 여성이 흔히 겪는 증상이 '안면홍조'다.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인데, 땀과 열감, 불안감, 오한이 함께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대개 1~3분 지속되고, 평균적으로 하루 5~10회 생기지만, 많게는 30회까지 겪을 수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갱년기항노화클리닉(한방부인과) 박경선 교수는 "폐경 여성의 약 50%가 안면홍조를 경험한다"며 "자궁적출술 등으로 인위적으로 폐경이 됐을 땐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안면홍조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칠 정도로 심한 경우는 25% 정도다. 폐경 후 1년 이내에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폐경 후 10년 후까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박 교수는 "일상에 지장이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갱년기 안면홍조의 원인을 한의학은 콩팥의 기(氣)가 떨어지고, 간(肝)의 기가 울체됐기 때문으로 본다. 박경선 교수는 "콩팥이 허약하면 안면홍조와 함께 땀이 나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간의 기가 울체되면 정신적인 긴장과 함께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화가 나는 증상이 생긴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안면홍조를 치료하기 위해 한약, 침, 뜸, 약침 등을 이용한다. 박 교수는 "침 치료는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갱년기 안면홍조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경희대 한의대가 참여한 임상시험 연구에서도 4주(12회) 침 치료를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안면홍조가 크게 나아진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안면홍조 치료 효과는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경선 교수는 “갱년기에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 노년기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관심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갱년기 안면홍조 개선하는 생활 속 관리법 3가지>1. 술이나 커피를 포함해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과 설탕 등을 피한다. 2. 콩, 우유, 어패류 등과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3. 당귀차, 구기자차, 연자육차 등의 한방차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2/09 10:24
한국은 위암·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세계암연구재단). 위염·위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위와 대장에 병이 많은 이유는, 위의 경우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과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이다. 대장은 기름진 음식 등 서구식으로 급격하게 변한 식단, 비만 인구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위와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의 주요 암이라 정부에서도 40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해주고 있고, 50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는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해주고 있다. 소화기질환 명의인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를 만나 위와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과 한국인을 괴롭히는 위·대장 질환의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위·대장 질환) 이항락 교수한양대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며, 한양대의료원 고객지원센터 소장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다. 일본 규수대학 내시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연구상 및 학술상, 한양대학교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했다.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도려내는 치료내시경 분야 권위자이며 지난 10년 동안 5000건 이상의 조기위암, 조기대장암 및 용종에 대한 내시경 절제 시술을 시행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및 유럽 내시경학회지에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 소화기분과 감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플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2/09 10:21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02/09 10:05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2/09 10:02
뷰티라이프글 신규옥(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2017/02/0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