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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자주 막히는 당신, 비염·코감기 아닐 수도
늘 코가 막혀있어서 숨쉬기가 어렵고 코골이가 심하다면 단순 코감기나 비염이 아닐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막힘이 일상생활에 잦은 불편감을 준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비중격은 코 안쪽의 코를 좌우로 가르는 중앙부의 반듯한 벽을 말한다. 이 벽이 활처럼 굽은 상태(彎曲)일 때 각종 코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비중격만곡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선천적인 기형이나 성장과정에서 기형을 일으킨 경우, 혹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안면부 외상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다양한 원인이 추정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홍승노 교수는 “모든 사람들의 비중격이 똑바로 반듯하기는 어려우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비중격이 휘어있다”며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막힘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코막힘 이외에 다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경우 비중격만곡증의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비중격만곡증일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가장 주된 증상은 코막힘이다. 축농증 등 만성 코질환이 없으면서도 항상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평소에도 코를 통해 시원하게 숨을 쉬지 못하지만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경우 조그만 감기에도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된다. 이는 결국 구강호흡으로 인한 구강구조 변화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밖에도 심한 코골이와 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혹은 수면장애, 주위 산만이나 기억력의 감퇴, 코 주위의 통증이나 두통, 코맹맹이 소리, 후각장애 등을 수반할 수 있다.비중격만곡증의 진단은 이학적 진찰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내시경 검사,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 등을 통해 비중격만곡증으로 진단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일차적으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코세척이나 비점막 수축제,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비강스프레이가 등의 약물을 시도 볼 수 있다. 효과가 미비한 경우, 비중격 교정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대개 약물은 일시적 증상 호전을 위하여 사용되며, 이러한 경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높다. 수술은 대개 부분 또는 전신 마취로 가능하고 별도의 외부 흉터 없이 콧구멍을 통해 시행되어 겉에 흉터는 남지 않는다. 수술시간은 대개 1시간이내 정도가 소요된다. 수술 후 주 2~3회 정도 약 3주간 통원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홍승노 교수는 “비중격만곡증은 반드시 특별한 외상이 있어야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이 평소 코가 막히거나 코골이 증세가 있는 경우, 또한 잦은 비염이나 코 부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 두통 등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3 09:53
술 마시고 얼굴 빨개지면, '방광암' 위험 높아
술을 마시고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은 방광암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방광암의 경우 음주와 암 발병 사이에 큰 연관이 없다는 기존 연구와는 상반되는 내용이다.일본 나고야 의대 마사오카 히로유키 박사팀은 일본인 9만9519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방광암 발병의 연관성을 18년간 추적·조사했다. 이때 알코올 흡수 능력에 따른 방광암 위험을 살피기 위해 음주 후 홍조 반응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추적기간 동안 남성 354명, 여성 110명에게서 방광암이 발병했다. 나이·성별·흡연·지역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 음주가 방광암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살핀 결과, 음주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방광암 위험이 최대 1.67배로 높았다.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은 음주와 방광암 간에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장에서 흡수된 후 효소의 작용을 통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쌓이면 얼굴이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는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인의 경우 적은 양의 음주로도 얼굴이 쉽게 빨개진다. 음주가 방광암의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최근에는 음주와 방광암 위험이 큰 연관이 없다는 쪽의 주장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서양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국·일본을 비롯한 동양인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히로유키 박사팀은 설명한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구자현 교수는 “일본인을 비롯한 동양인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광암 위험이 높다는 이 연구결과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며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사람은 방광암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결국 아세트알데히드가 방광암 발병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종합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7/12/13 09:35
수원윌스기념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타 병원에서 견학 오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중이다.지난 12일, 수원 윌스기념병원에는 천안 서울대정병원, 오산한국병원, 부천생생병원 소속 의료진 20여 명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성공사례 및 운영병동을 듣기 위해 견학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가 없는 병원, 즉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책임지는 제도다. 이 제도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시초로 2013년 7월부터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가시책으로 시작됐다.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2013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초 선정됐다. 이후 병동 시설 개선과 간호 인력 채용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2016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체 병상의 88%에 해당하는 127개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증이다. 특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24시간 간호사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병실과 병실 사이에 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침대마다 개별적으로 콜벨을 적용했다. 또한,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환자 옷깃 등에 낙상 너스콜 줄을 꽂아 환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동이 힘든 환자의 편의를 위해 재활센터 물리치료사가 병동에 방문 치료를 실시하고, 주 2회 환자의 머리를 감겨주는 ‘샴푸데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2차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용을 지니고 있다”며 “발전 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제도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3 09:00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려면 단백질 섭취가 필수"
누구나 나이가 들면 근육 양과 근력이 함께 감소한다. 이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의 경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근감소증이 심하면 낙상·골절·골다공증 위험이 클 뿐아니라 삶의 질도 떨어진다. 근감소증의 진행을 막는 대표적인 방법이 양질의 단백질 섭취다.지난 11월 2~3일 한국영양학회에서 ‘단백질의 양적·질적 효능’이란 주제하에 초청 강연을 한 미국 맥마스터대학 스포츠의학과 스튜어트 필립스 교수와 레슬리 본씨 스포츠전문영양사를 만났다.헬스조선 한국영양학회에서 단백질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필립스 교수 근감소증은 골절 같은 질병 위험을 높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근감소증이 심한 노인들은 스스로 움직이기도 힘들어 앉아서 지냅니다. 삶의 질과도 직결됩니다. 이런 근감소증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가 양질의 단백질을 먹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운동입니다. 성인은 1kg당 최소 0.8g 이상의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노인은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합니다. 노인의 약 33%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있더군요. 0.8g은 최소 기준이지 권장 기준이 아닙니다. 저는 1kg당 약 1.2g 섭취를 권장합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근육 감소 정도가 7~8년 느립니다. 몸이 7~8년 더 젊다는 소리입니다. 근감소증은 피할 수 없지만, 우리는 식이와 운동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레슬리 영양사 최근의 화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아무도 늙고 힘없는 모습으로 나이 먹기를 원하지 않아요. 단백질을 먹음으로써 삶의 질도 높아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건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피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7/12/13 08:30
면역력이 당신을 지킨다 무병장수 위한 면역비책 免疫秘策 ②
■ 우리 몸의 면역 체계, 이렇게 작동한다■ 면역력 저하 신호 감지하려면■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의사 8명이 공개한 ‘나만의 면역력 증진법’ 3.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나이 들면 면역력도 떨어져우리 몸의 복잡한 면역 체계는 나이 들수록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대한노인병학회 회장)는 “노인이 되면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다른 면역세포에게 알리는 기능도 약해진다”며 “몸에서 병원체 정보를 저장해놓은 것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균에 달라붙어 세균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만드는 속도도 떨어지고, 세균을 죽이는 대식세포 수도 줄어든다. 조 교수는 “노인은 예방접종을 맞아도 효과가 덜 나타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며 “나이 들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집기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12/13 08:00
비앤빛 류익희 대표원장, 홍콩서 개인맞춤형 라식수술 중요성 강연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대표원장은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2017 Cataract & Refractive Summit in Hong Kong’ 행사에서 ‘컨투라비전’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컨투라비전은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인 각막 표면을 균등하게 교정하여 시력의 질을 높여주는 ‘개인맞춤형 라식 수술’이다.알콘(ALCON)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홍콩에서 개최된 안과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류익희 대표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의 안과 전문의에게 개인별 각막 상태에 따른 맞춤 시력교정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컨투라비전 라식수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익희 원장은 “과거에는 각막 고위 수차를 측정해 교정하는 웨이브프론트 라식을 진행했지만, 최근 각광받는 컨투라비전 라식은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인 각막의 높낮이, 즉 각막지형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법이다”고 말했다.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사람마다 각막의 모양과 굴절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컨투라비전 라식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수술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최신 버전의 각막지형측정기인 ‘바리오(VARIO)’를 도입하고 빛 번짐에 예민한 수술자에게 더 선명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연구에 따르면, 수술 환자의 교정시력과 안경 착용자의 교정시력을 비교했을 때, 컨투라비전 후 교정시력이 1.2이상을 유지하는 환자가 안경착용자에 비해 75%나 더 많았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3 07:00
자식이 속 썩이면 정말 흰머리 많이 날까?
간혹 어른들이 "자식이 속을 썩여 흰머리가 자란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유독 늘어나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이는 사실일까?나이가 들면 누구나 흰머리가 생긴다. 이는 노화로 인해 모낭 세포의 멜라닌 색소 합성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지 않은 30~40대에도 흰머리가 잘 생긴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속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모낭세포의 수명이 단축되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을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머리가 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식이 말썽을 부려서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 흰머리가 늘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양 불균형이나 백반증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날 수 있다.그런데 흰머리가 자랐다고 해서 매번 머리카락을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흰머리를 자꾸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견인성 탈모는 모공에 자극이 가해질 떄 생기는데, 모근이 점점 약해져 결국 그 자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것이다. 흰머리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해 흰머리가 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흡연·음주를 자제하는 게 좋다.
기타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7:50
빈혈 원인 다양, 철분 섭취만이 능사는 아니야
머리가 핑 돌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어지럼증이 생기면 대부분 빈혈이라고 여기고, 철분 등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빈혈에 좋다는 철분을 많이 먹어도 어지럼증이 나아지지 않고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다른 이유로 인해 빈혈이 생긴 것일 수 있다. 빈혈에 대해 알아본다.◇철겹핍성 빈혈, 생리양 많은 20대 여성 취약국내 빈혈 환자의 90% 정도는 철결핍성 빈혈 환자이다. 이는 몸 안에 철분이 부족해 생긴다. 혈액 속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헤모글로빈 한 분자에는 4개의 철분이 있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가 생성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못해 빈혈이 생긴다. 소아·청소년이나 생리량이 많은 20대 여성이 대부분 철결핍성 빈혈에 해당한다. 이땐 부족한 철분을 보충해 적혈구 수치를 높이면 증상이 완화된다. 보통 철분 보충제 등 약물을 2~3개월 복용해 치료할 수 있다.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쳘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철분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와, 생선·닭고기·녹색 채소 등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과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율이 증가해 더 효과적이다.◇비타민B12 결핍성 빈혈, 노인·위염 환자 취약비타민B12가 부족해도 빈혈에 걸릴 수 있다. '비타민B12 결핍성 빈혈'은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이라고도 하는데,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성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게 원인이다. 나이 든 노인에게서 나타나기 쉬운데, 평소처럼 비타민B12를 섭취해도 소화기능이 나빠져 비타민B12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위 절제 수술 후 합병증으로 비타민B12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60대 이상 노인이나 평소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하루에 비타민B12를 1000㎍ 이상 먹어야 한다. 음식으로 충족하기 힘들다면 비타민B12 보충제를 먹거나, 혈액으로 바로 주사하기도 한다. 비타민B12 결핍성 빈혈의 일종인 '악성빈혈'은 비타민B12를 섭취해도 증상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이는 비타민B12 흡수에 필요한 내인성 인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취약하다. 내인성 인자는 위벽 점막에서 분비되는데, 위염으로 인해 점막이 손상되면 내인성 인자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탓이다. 악성빈혈 환자는 비타민B12를 입으로 먹지 않고, 근육 주사 등을 통해 몸에 직접 보충해야 한다. ◇재생불량성 빈혈, 난치성질환 재생불량성빈혈은 혈액을 만드는 기관인 골수 안의 조혈모세포가 부족해 적혈구 자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긴다. 이는 철분이나 비타민B12를 보충해도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이땐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해야 이식수술을 할 수 있어,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형제 등 가족으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환자가 10~20% 정도이고, 타인과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명당 1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식 수술을 받기 전까지 환자는 계속 수혈을 받아야 한다.
내과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7:22
매운 돈까스 먹고 기절했다는 이야기, 진짜일까?
신길동 매운짬뽕, 대방동 매운돈까스 등 매운맛이 극강에 달한다는 음식을 먹고 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아서라는 말도 있다. 정말일까? 매운 음식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간혹 너무 매운 음식을 먹었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사람의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이는 매운 맛 때문만은 아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 불균형 등 때문에 이미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태에서 매운 맛이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신경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너무 매워서 정신이 몽롱한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기절까지 하는 일은 드물다.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맛이 당긴다는 사람이 많다. 이는 바로 매운 맛의 중독성 때문이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뇌에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호르몬인 엔돌핀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맛을 느끼지 못하면 허전하고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뇌 속에 있던 매운 맛의 경험이 자꾸 매운맛을 먹도록 명령하기도 한다. 매운 맛의 중독성은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선 즐겨도 된다.그리고 매울 때는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 우유는 매운 맛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을 우유가 녹여준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휘발성이 있어 화끈한 느낌을 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몰리게 한다. 또, 매운 음식은 카테콜아민류의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는 열을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높아지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이다. 안면홍조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푸드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2 16:54
연세바른병원, 청소년 쉼터 찾아 봉사활동 진행
척추∙관절 연세바른병원이 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청소년 쉼터 '살레시오 마자렐로 센터'를 찾아 송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센터를 찾은 의료진 및 직원 60여명은 시설청소이나 학생들과의 즐거운 소통시간 및 건강의료봉사 시간을 갖고 쉼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기증했다.살레시오 마자렐로 센터는 학교 밖 여자 청소년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보호 치료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여성으로의 성장·자립을 돕고 있다. 매년 분기마다 헌혈이나 의료,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연세바른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로 한 곳에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매년 즐겁게 봉사활동을 해주는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세바른병원은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2 16:23
메디포스트, 탈모방지 줄기세포배양액 ‘보건신기술’ 인증
메디포스트의 ‘탈모 방지 효능 향상을 위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메디포스트는 이 신기술을 활용해 현재 탈모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말경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탈모 관련 줄기세포 배양액을 연구해 왔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자체가 아닌 배양액을 주 성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효능 최적화를 위해 줄기세포에 적절한 전처리를 해야 한다. 이는 사전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체내 병변 유사 환경에 줄기세포를 노출시켜 트로픽 인자를 분비하게 함으로써 기대한 약리효과에 최적인 트로픽 인자를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전처리 작업을 프라이밍(Priming)이라 한다.메디포스트는 이 같은 프라이밍 과정을 통해 제대혈 줄기세포가 탈모 관련 성장인자를 선택적으로 분비하게 함으로써, 탈모 방지 효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30명의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이 줄기세포 배양액에 관한 임상연구를 실시한 결과, 탈모 방지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에센스를 사용한 시험군이 그렇지 않은 위약 대조군에 비해 모발 밀도, 직경, 성장 속도 등의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1일 충북 오송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됐다.한편, 보건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2 16:20
한 발로 20초 서기 못하고, 손가락 움직임 둔해지면 의심해야 할 질병
지금 한 발로 서보자. 한 발로 섰을 때 20초 이상을 넘기지 못한다면 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만약 한발 서기가 불가능하다면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보자. 움직임 속도가 점점 느려지거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이 역시도 신체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다. 이처럼 몸에 문제가 생기면 평소 잘 하던 행동을 갑자기 못하거나, 몸이 둔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한 발로 서기 20초 못 넘기면 뇌졸중·뇌경색 위험 신호한발 뛰기를 하는 것처럼, 한 발로 선 후에 20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면 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학 의대 다바라 야스하루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발서기를 시킨 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곳 이상 발견된 사람의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의 16%가 한 발 서기로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뇌 병변에 해당하는 질병으로는 무증상 뇌졸중·열공성 뇌경색 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뇌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크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가락 두드리기 10초에 30회 미만이면 신체기능 저하책상이나 식탁, 허벅지 등을 손가락으로 10초 동안 두드렸을 때 그 횟수가 30회 미만이면 근력 등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에게 검지 손가락으로 1분간 측정판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 그룹)은 5년 후 낙상이나 조기 사망 등을 겪을 위험이 손가락을 빨리 움직인 그룹보다 2.2배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손가락의 움직임에는 뇌·근육 등 신체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손가락 움직임이 느리면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노년기에 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진다. 손가락을 10초간 두드린 횟수가 30회 미만이라면 몸의 기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동이 효과적인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면 된다. ◇힌트 들어도 기억 못 하면 경도인지장애일 수도어떤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거나, 자신이 무얼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기억이 안 날 때 힌트를 들어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가 망가져 뇌에 정보가 저장되지 않은 탓이다. 이외에도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거나,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밖의 의심 증상은 ▲평소 자주 쓰던 단어를 잊거나 ▲집·회사에 가는 길을 헤매거나 ▲처음 보는 사람과 마주쳤을 때 당황하거나 ▲거스름돈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 할 때도 인지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종합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5:57
취하면 기분파 되고 했던 말 또하는 당신, 알고보니…
직장인 안모씨는 술 마신 다음 날 카드값을 보는 게 두렵다. 술만 마시면 기분파가 되는 통에 함께 술자리 비용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먹지도 않는 케익과 빵을 잔뜩 사기 때문이다. 그저 술버릇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알코올의존증 증상 중 하나가 기분파라는 이야기를 들어 사뭇 걱정이다.안 씨처럼 술만 마시면 기분파가 되거나, 쉽게 흥분해서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행동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술버릇이 고약하다고 여기지만, 이는 알코올의존증(알코올중독)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대표적인 술버릇을 알아보고, 술버릇 중에서 알코올의존증이 될 확률이 높은 행동과 알코올의존증을 의심해야 하는 행동을 알아본다.◇술을 마시면 잔다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선 혈중 산소가 평소의 2배 이상 필요하다. 그렇다보니, 혈중 산소가 알코올 분해로 많이 사용돼 두뇌에 공급되는 산소 양이 적어진다. 술을 마신 후 잠이 오는 이유도 혈중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취하면 잠에 드는 이들은 ‘알코올경보장치’가 잘 작동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의존증에 걸릴 확률이 낮은 편으로 알려진다. 다만, 잠에서 깬 후 또다시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의존증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화가 많아지고 시비를 건다술에 취하면 평소와 달리 화를 잘 내고, 괜히 시비를 걸어서 싸움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열등감이 심해 술로서 자아(自我)를 팽창시키는 사람들이다. 특히 대뇌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부위가 술에 취약해 난폭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알콜의존증이 아니라 ‘알콜남용증’을 가진 경우다. 세로토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알코올남용 단계를 넘어서 공격적인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될 수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한다.◇기분이 갑자기 좋아져서 기분파가 된다알코올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문제는 술을 마시면 늘 기분파가 돼서, 술값을 다 낸다거나,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술이 대뇌의 도파민계와 오피오이드계를 활성화시켜 쾌락을 부르게 되므로 음주 동기가 더욱 강화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술 마시면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알코올의존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다.◇눈물이 많아지고 우는 일이 잦다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술이 뇌 부위 중 정서를 관장하는 ‘아미그달라’를 포함한 변연계를 자극해서다. 주변에 술을 마시기만 하면 눈물을 보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털어놓고 노출을 시키는 훈련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이 있으면 술을 마시고 우는 경향이 있고, 더 술을 과하게 마시므로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한다고 강조한다.◇필름이 끊겨서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술을 마신 다음날, 전날에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는 일명 필름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알코올이 대뇌의 해마와 측두엽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기억의 화학적 저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긴다. 필름이 끊긴 적이 6개월에 2회 이상인 경우엔 알코올의존증의 초기 현상으로 간주한다. 이 경우엔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혀가 꼬이고 횡설수설하고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한다술을 많이 마시면 누구나 혀가 꼬이고 횡설수설하면서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이 언젠가부터 평소 양보다 적게 마셨는데도 혀가 꼬인다면 알코올의존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간주해야 한다. 알코올의존증의 초기와 중기에는 음주량이 늘어나서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간이 크게 상하지 않아 알콜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기로 넘어가면 간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평소 마시는 양보다 적게 마시고도 반응이 빨리 오고 심하게 취하게 된다.
정신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4:43
제약회사의 생존전략 담은 '드럭워즈(DRUG WARS)' 국내 발간
총성 없는 전쟁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에서는 제약시장을 장악해서 지키려는 대형제약사와 뺏으려는 후발 제약사의 다툼이 가열 양상을 띄고 있다. 제네릭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발간된 '드럭워즈 (Drug Wars)'는 오리지널 약물을 가지고 있는 대형 제약사와 제네릭을 출시하려는 제약회사들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을 담은 책이다.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제네릭 제약사의 시장 진출을 막는지 등을 생생한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독점 금지, 규제 남용, 지적 재산권, 제네릭 의약품 지연 및 방해의 세계를 망라하는 영리한 마케팅의 혼합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미국 제약마켓(Pharmaceuticals)의 상황을 보여주는 안내서이자, 개혁을 위한 로드맵이고, 앞으로 올 일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책은 로빈 펠드만, 이반 프론도르프 등 2명의 법학대 교수가 집필했다.또한 드럭워즈 책에서는 의약품 시장의 내부 작용을 조명하고 공익에 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약 회사가 보건 정책을 왜곡하는 불편한 진실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민감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면서, 제네릭 경쟁이 오랫동안 어떻게 억눌러졌는지, 그리고 그 비용이 수십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환자들이 그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생생한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올해 7월 미국에서는 20만부 이상 판매됐다.
책/문화
헬스조선 편집팀
2017/12/12 14:38
2017 제약산업 광고대상에 '코오롱 아프니벤큐액'
가글하는 입병치료제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가 '2017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지난 11일 오후 6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부문별 우수상은 △명인제약 메이킨Q, 한국다케다제약 화이투벤(TV·CF 부문) △대웅제약 이지덤뷰티, 녹십자 비맥스액티브(인터넷) △환인제약 기업광고(라디오) △동화약품 잇치(인쇄물) 등 6개 작품이 받았다.한편,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대상은 TV, 인터넷, 라디오, 인쇄물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제약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3:57
올 겨울 최악의 한파…호흡기 건강 위협하는 바이러스 3종 주의보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호흡기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호흡기 건강을 해치는 주요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생명력이 강하다. 더구나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기 쉽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내에서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3종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HRSV), 라이노바이러스(HRV) 그리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IFV)가 눈에 띄게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다.◇HRSV 감염 급증…영유아 특별 주의해야이 가운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45주(11월 5~11일) 788명이었던 HRSV 감염 환자수는 46주(11월 12~18일) 903명, 47주(11월 19~25일) 1208명, 48주(11월 26일~12월 2일) 11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감기 바이러스인 HRV나 독감 바이러스인 IFV 발병 건수를 압도하는 모습이다(48주 기준 HRSV 1112명, HRV 413명, IFV 121명).이 바이러스는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올 겨울 들어 HRSV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1089명 가운데 0~6세 영유아가 전체의 96.2%(1048명)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바이러스는 성인에게 감염됐을 때 콧물·기침·재채기·미열·천명음·코막힘·쉰 목소리 정도의 가벼운 감기 증세로 나타난다. 그러나 영유아에게 감염되면 모세기관지염·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12만5000명의 영유아가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고위험군 영유아의 경우 HRSV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망률의 10배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는 “영유아기의 HRSV 감염은 이후의 재발성 천명(호흡 시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1년에 한 번 이상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 발생과 관련 있다”며 “가족력 등 아이에게 알레르기소인이 있는 경우 천식으로 이환될 확률은 7배로 높아지고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알레르기 염증반응과 알레르겐 감작빈도를 높여 천식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HRSV·IFV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필수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해치는 또 다른 바이러스는 라이노바이러스(HRV)다. 두통·인후통·기침을 동반한 코감기가 주요 증상으로, 이로 인한 감기는 매년 전체 호흡기 질환의 약 10-20%에 달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그리고 노년층에서는 심각한 하기도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인플루엔자바이러스(IFV) 역시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며 노인·만성질환자·영유아·임신부 등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심낭염·기흉·뇌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되고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올 겨울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침방울)을 통해 잘 전파되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외출 후 꼭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져서는 안 된다.HRSV나 IFV는 예방접종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HRSV에 특히 취약한 고위험군 영유아는 예방접종이 필수다. HRSV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다만 백신과 달리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RSV 유행 시기에 주기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영유아는 ▲생후 24개월 미만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소아 및 혈류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소아 ▲HRSV 계절 시작점(10월)에서 생후 6개월 이하인 32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 ▲HRSV 계절(10월~3월)에 32주에서 36주 미만으로 출생해 손위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등이다.인플루엔자 역시 예방 백신이 있다. 10~12월이 접종 권장 시기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주사용(불활성화 백신)과 비강용(약독화 생백신)이 있다. 불활성화 백신은 생후 6개원 이상~만 8세 소아는 1~2회 근육주사를 필요로 하며 만 9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회 근육주사로 충분하다. 약독화 생백신은 생후 24개월~만 49세 연령에서1회 비강 내 분무로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다.
종합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3:33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을 19살 이후에 해야하는 이유
안경을 착용하던 학생들은 외모관리, 또는 안경착용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겨울방학이 되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싶어한다. 특히 수능을 마칠 수험생들은 대학교 입학 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고자 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만 18세 이하 학생들의 경우 시력교정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시력교정수술은 안구의 성장이 멈추고, 안경도수가 변화하지 않게 된 뒤에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 나이는 만 19세 정도이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라식센터장 권영아 교수는 "19세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6개월 동안 도수 변화가 있었다면 20~21세까지 지켜본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수험생들은 최근 6개월 이상을 공부하며 근거리에 집중하면서 일시적으로 근시가 조장 혹은 악화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전 검사를 통해 6개월 이내의 안경도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력교정수술을 19살 이후에 받아야 하는 이유는 너무 어린 나이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경우 근시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후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시력교정수술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전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한 뒤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검사는 각막지형도검사, 각막두께검사, 동공크기검사 등 약 12가지의 정밀검사로 진행된다. 검사 종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좋은 결과를 위해선 사전검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검사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밀검사 가운데는 동공을 확장시키는 안약을 넣은 뒤 하는 검사도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 후 1~2일은 근거리 볼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밝은 빛에 눈 부심이 심해질 수 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검사 전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일, 하드렌즈는 최소 10일 정도 착용하지 말고 안경만 착용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렌즈를 잠깐이라도 끼지 말아야 한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라식센터장 권영아 교수는 “눈은 신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자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와 충분한 전문의의 상담을 받지 않고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면 부작용 또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기가 힘들 수도 있다”며 “또한 안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시기가 있고 적합한 수술 종류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3:32
"라면 먹은 것도 아닌데"… 자꾸 부을 때 의심할 질환 '5가지'
늦은 밤 라면이나 치킨 같은 짜고 자극적인 야식을 먹고 자거나, 전날 과로하면 몸이 종종 붓곤 한다. 이럴 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런데 야식을 먹지도 않고, 몸이 부을 이유도 없는데 몸이 자주 붓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얼굴·몸 등이 자주 부을 때 의심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팔다리 붓고, 숨 자주 차면 심부전 의심평소 팔다리가 자주 붓고 숨까지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진 질환으로,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악화해 결국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상태에 이른 것이다.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을 순환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팔다리에 남아 부종을 일으킨다. 혈액에서 빠져나온 체액이 폐에 차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쉽게 피로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몸 곳곳 부종 생기면 간 질환일 수도간염·간 경화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져도 부종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다. 혈중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 삼투현상(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으로 인해 혈액 속 체액이 혈관을 빠져나와 온몸으로 이동한다. 이로 인해 팔다리·복부 등 다양한 곳에 물이 차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눈과 다리 주변 붓는다면 콩팥 질환 특징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눈 등 얼굴이, 저녁에는 다리 주위가 붓는다면 콩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콩팥은 몸속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나트륨 등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몸에 쌓인다. 이로 인해 소변량이 줄고 몸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생긴다. 콩팥 기능이 저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급성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신부전 등이 있다.◇전반적으로 몸 붓는 느낌은 갑상선기능저하증감상선기능저하증도 몸을 붓게 하는 질환 중 하나다. 갑상선에서는 몸의 대사작용을 활발히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진다. 이때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이 잘 분해되지 못하는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분해되지 못하면 피부가 붓는다.◇다리가 유독 붓는다면 하지정맥류 확률 커밤마다 유독 다리가 붓고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기까지 한다면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혈관에 고이는 질환이다. 정맥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이 역류해 다리에 고이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게 혈관이 튀어나오기도 하나, 때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고 붓는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내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3:20
살 뺀다고 굶으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몸 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은 무조건 굶는 것이다. 물론 섭취하는 영양소가 줄어들면 체중은 줄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체에 문제가 생기고 다시 살이 찌기 쉬운 몸으로 변하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굶으면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우리 몸은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특히 에너지를 내는 데 쓰이는 탄수화물이 모자라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다. 일시적으로는 살이 빠지지만, 지방 분해가 오래 지속되면 케톤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몸에 독성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색소성 양진이라는 피부염에 걸리거나 구취가 심하게 나고, 심하면 뇌 손상까지 올 수 있다. 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 세포와 호르몬이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탈모·무월경·생리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다.또 갑자기 먹는 양을 줄이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여기고, 몸속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노력한다. 이로 인해 몸의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지방을 쉽게 축적할 수 있는 몸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다시 식사량을 늘리면 몸에 지방이 쉽게 축적돼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고 요요 현상을 겪게 된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이 자주 반복되면,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면서 콩팥질환과 담낭질환 등에도 취약해진다.살을 건강하게 빼려면 무작정 굶지 말고 하루에 평소보다 500kcal 정도를 적게 먹는 게 적절하다. 여자는 하루 1000~1200kcal·남자는 1200~15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 1주일에 0.5kg 정도 체중이 줄어들고,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최대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 가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근육의 원료이다. 이외에도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적게 먹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다이어트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12/12 13:17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는 남성, 대장암 위험 2배나 높다"
음주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대장암과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주 교수와 건강의학과 최재원·김기애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만5947명을 평균 7.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총 8700여 명(34%)이었으며, 그 중 남성이 약 6200명으로 약 71%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 1만 4000여 명(54%)이 남성인 것과 비교해봤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갖고 있는 남성 환자의 경우 지방간이 없는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2.01배 높았다. 또 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방간이 없는 여성의 1.92배로 높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진 간암은 이런 위험성이 무려 16.73배로 높았다. 이한주 교수는 "그동안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었지만, 다른 암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었다"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저널 중 하나인 유럽간학회지에 게재됐다.
간질환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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