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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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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효과를 내세워 일부 업체를 통해 판매된 복어환·복어추출액이 실제로는 아무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중독으로 인한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복어알 등으로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복어알, 피마자 등의 원료로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하거나 소분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복어환·복어추출액 등을 제조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된 업체는 ▲해진정(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해국식품(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녹우컴파운드(강원도 원주시 소재) ▲해진정(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식품접객업체)다. 이 업체들은 고의로 식용 불가한 복어알을 '복어추출액'에 추가로 넣어 제조 후, 말기 암환자 등에게 판매했다. 이 제품을 판매하면서 항암작용, 항암치료 전·후 원기회복, 당뇨, 고혈압, 신경통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했다.복어는 암 치료에 효능이 없을 뿐 아니라 알(난소), 내장, 껍질, 간 등에 복어독(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잘못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암환자 등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 식품에 질병 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인지했을 때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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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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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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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가공육, 단 음료 등이 풍부한 남부 식단을 많이 먹으면 돌연 심장사(SCD)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CD는 심장 질환으로 인해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자연사다. 미국 연구팀은 성인 2만1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지난 1년간의 음식 섭취 빈도를 조사하는 FFQ(Food Frequency Questionnaires)를 시행하고, 이들을 10년 동안 추적했다. 이후 사망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부 식단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SCD 위험이 46%나 높았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SCD 위험이 26% 낮았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채소·견과류·생선 섭취를 늘리고, 붉은 육류나 패스트푸드 섭취는 줄이는 것이다.이전 연구에서 남부 식단과 심장 질환의 연관성이 밝혀진 바 있다. 같은 연구진이 2015년에 진행한 연구에서 남부 식단이 관상동맥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분석에서도 남부 식단을 선호하는 심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고, 지중해식 식단은 위험이 낮았다. 연구의 저자인 제임스 시카니 박사는 "식단을 바꾸면 SCD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섭취를 늘리고 튀김, 내장, 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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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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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에서 빠른 요산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LC350189’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 요산 생성 효소 ‘잔틴 옥시다제(XO, Xanthine Oxidase)’의 발현을 억제해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다.이번 임상은 ‘LC350189’ ▲50mg ▲100mg ▲200mg ▲위약 등 총 4개군과 탐색적 활성대조군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군을 구분해 3개월 간 진행했다. LG화학은 임상에서 1·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키며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5mg/dL 미만 달성률’은 200mg군에서 62%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군과 페북소스타트군은 각각 3%·23%로 확인됐다. 50mg, 100mg 등 저용량군의 달성률도 각각 47%, 45%로 높게 나타났다.2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6mg/dL 미만 달성률’ 역시 200mg, 100mg, 50mg군 각각 78%, 63%, 59%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3%로 분석되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페북소스타트군의 달성률은 54%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복용 2주 내에 효과가 확인될 만큼 빠른 약효가 주요 특징으로 확인됐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LG화학은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확인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풍 신약을 비롯해 비만, NASH, 면역항암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적극 나서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R&D 역량을 증명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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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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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간, 본관 1층 로비에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맙습니다 캠페인’은 내·외부 고객들이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공유함으로써, 다소 삭막하고 차가울 수 있는 병원생활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도록 하는 따뜻한 경험 만들기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감사엽서 전하기’,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마음 담음’, ‘좋은 경험 나누기’ 등 크게 네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평소 쉽게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가족이나 지인을 비롯하여 병원의 의료진 등 그 동안 여러 이유로 감사인사를 전하지 못한 분들께 감사 엽서를 작성하는 ‘감사엽서 전하기’가 진행되며, 환자들이 직접 작성해준 사연을 카툰으로 제작하여 전시하는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와 병원에 입원해 계신 환자와 보호자들이 원하는 글귀를 캘리그라피로 작성해 드리는 ‘마음 담음’, 병원에서 겪은 긍정적 경험담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이를 공유하는 ‘좋은 경험 나누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마음 담음’과 ‘좋은 경험 나누기’는 교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고, 행사 부스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특별한 경험을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내원객은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 수 있었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직접 전하기 어려운 말들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의미 있었다”며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조급하고 불안하기만 하던 마음이 평온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가톨릭 기관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용식 병원장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이지만 직접 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번 행사가 그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희망합니다'라는 말을 통해 지치고 어려운 병원생활에서 환자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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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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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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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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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6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7723명이며, 이중 14만8024명(93.8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1명(치명률 1.2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12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45명, 서울 332명, 대전 16명, 인천 30명, 울산 1명, 경남 각 10명, 충남 13명, 강원 8명, 충북 4명, 부산 17명, 대구 7명, 제주 1명, 경북 4명, 세종 5명, 광주 7명, 전남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0명이다. 3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서울 2명, 부산 1명, 인천 6명, 울산 1명, 경기 4명, 강원, 충남 각 2명, 경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9명, 아메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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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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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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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매일 우리 몸에 주입돼 직접적으로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 백신을 맞기 전과 후 어떤 식사를 해야 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백신 접종 전백신은 후천성 면역 형성을 목적으로 체내에 주입되는 항원이다. 따라서 접종 전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몸 상태가 좋아야 접종 후 제대로 된 항체가 만들어져 최적의 백신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역 체계를 높일 수 있는 식사를 하고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공복 금지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전날 밤 금식을 하면 백신을 맞았을 때 현기증을 느끼거나 기절할 수 있다.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널리 알려진 만큼, 백신을 맞기 전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긴장은 포도당을 빠르게 연소하게 해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전 집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균형 잡힌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채소, 저지방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등은 혈당이 안정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음주 금지알코올이 면역 체계를 손상시킨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백신 접종 후 우리 몸은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고 백신에 신속하게 반응해 면역 체계를 형상하며 항체를 생산하게 되는데,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인 술을 마시면 항체 형성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부작용이 나타나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술은 백신 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났을 때 복용하게 되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 복용 효과도 떨어트릴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흡수되는 약물이다. 술과 함께 복용 될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켜 급성 간부전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카페인 피하기각성 상태로 만드는 카페인은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백신으로 신경이 더욱 팽팽해지면 과도한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부교감신경계도 급격하게 활성화되면서 미주신경성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균형 잡힌 음식 먹기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하루 권장 열량을 고려해 50~60%는 탄수화물, 20~30%는 단백질, 10~20%는 지방 그리고 채소로 섬유질과 무기질까지 보충해줄 수 있는 식단을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는 제한하는 게 좋다.◇백신 접종 후백신 접종 후에는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중이기 때문에 더욱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복 상태를 피하고, 단백질이 충분히 보충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음주 금지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은 뒤 1~2일간은 음주를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월 24일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이틀 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전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코올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민감성도 증가시킨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바이러스연구센터 일렘 메사우디 이사는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면역 체계를 포함해 모든 생물학적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며 “조금만 과도하게 알코올을 섭취해도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충분한 수분 공급체내 충분한 수분 보충은 면역력 증강의 기본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 수분량도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또 백신 부작용으로 심혈관질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 또한 방지할 수 있다. 혈전은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생기는데, 물을 마셔 혈액이 묽어지게 하면 혈전 생성 위험이 감소한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도 있다.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섬모 운동이 활성화돼 바이러스가 침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적은 에너지로 빠르게 체내로 흡수할 수 있다.▶매운 음식 피하기매운 음식 등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위산이 과도하게 나오도록 유도한다. 백신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이 느껴질 수 있는데, 매운 음식은 소화가 힘들고 메스꺼운 증상들을 더 악화할 수 있다.▶기분 좋아지는 음식 먹기가공식품, 설탕, 지방이 많은 음식은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은 실제 신체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순환을 유도해 면역 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트립토판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게 기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주원료가 트립토판이기 때문이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 콩류, 달걀, 생선, 치즈,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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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가까운 수도권 근교로 나들이나 캠핑 등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야외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적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발생국으로, 수도권 근교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말라리아 감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3일열 말라리아'로, 약 3일 주기로 열이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드물게 비장 파열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될 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오한, 발열 증상… 3일 주기로 반복된다면 의심을말라리아는 기생충의 한 종류인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B·C형 간염, 일본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청 3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매년 수억명이 감염되고, 그중 4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연간 500~6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는 5명으로,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분석된다. 치사율은 낮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노인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으로 오한,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3일열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1~2주 정도로 비교적 짧다고 하지만, 드물게 1년 넘게 잠복해 있는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올해 말라리아가 발생한 경우, 올해 물린 모기가 아니라 지난해 물린 모기가 원인일 수도 있다"며 "말라리아 위험 지역인 파주·연천 등에 거주했고, 야외 활동 이력이 있으며, 열이 2~3일 주기로 오르락내리락 한다면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치사율이 낮다고 안심하는 환자도 많은데, 드물게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정우용 교수는 "치료 후 회복 과정에서 비장이 커지면서 파열까지 이어지기도 하므로 호전 상태에 있더라도 갑자기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라리아에 걸렸다가 치료된 후에도 말라리아 원충이 몸속에 남아있을 수 있다. 정 교수는 "과거 말라리아 감염으로 발생한 원충이 간에 숨어있다가 다시 발현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인천·경기·강원 여행 땐 주의를, 예방 물품 챙겨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주로 인천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이다. 지난 2020년에는 경기 북부에서 230명(64.6%), 인천에서 62명(16.4%), 강원 북부에서 30명(8.4%)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 거주·근무하고 있다면 최대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땐 반드시 모기 기피제, 모기장 등 예방 물품을 챙겨야 한다. 특히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풀숲이나 웅덩이 근처 등에서 서식하므로 주의한다. 물가 근처가 아니어도 야간에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람을 물 수 있다. 모기는 어두운색을 좋아하므로 흰색과 같은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다.만약 열대열 말라리아 등 고위험성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큰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미리 예방약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정우용 교수는 "위험 지역에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경우, 예방화학요법으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로 여행하는 일반 시민들은 굳이 예방약을 먹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치료에도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사용된다. 정우용 교수는 "3일 정도 클로로퀸을 복용하면 혈구 내에 있는 말라리아 원충은 대부분 사라진다"며 "간에 숨어 있는 원충까지 제거해 재발을 막기 위해 프리마퀸도 2주간 사용한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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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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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과다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여름 감기'라고 부를 정도로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주요 증상이 업무 능률 저하와 두통, 피로감 등이다. 또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춥다. 전문가들은 냉방병을 예방하고 싶다면 에어컨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냉방병 증상으로는 어지럼증이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이 발생한다.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혼동할 수도 있다.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 손, 발 등이 붓기도 한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더위를 참고 냉방 기구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로 증상이 좋아진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냉방 기구를 끄고 충분히 환기한 다음 휴식을 취해야 한다.냉방병의 원인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차’다.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인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몸이 적응하지 못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환기까지 제대로 안 하면 실내 습도가 낮게 유지되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기관지가 예민해져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이 발생한다.따라서 냉방병은 실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하고, 실내 온도를 22~26℃로 유지한다.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어컨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가동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5~6℃를 넘지 않게 한다. 또 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하고 습도는 50~60% 수준으로 유지한다. 레지오넬라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에어컨 필터는 자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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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