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9:02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9:01
당뇨한희준·헬스조선 기자2022/03/23 08:59
당뇨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8:57
뇌에 이상이 생기면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는 등의 신체 변화로 이어진다. 간단한 동작으로 뇌에 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본다.◇10초간 손가락 두드리기 30회는 해야10초간 손가락으로 책상 등을 두드리는 횟수가 30회 미만이라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433명에게 검지로 측정판을 1분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을 빨리 움직인 그룹은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보다 5년 후 낙상·조기 사망 위험이 2.2배나 낮았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활동에는 뇌, 근육 등 여러 신체 기능이 함께 작용한다. 따라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로 명령을 내리는 대뇌,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 인지 기능 등의 건강을 유추할 수 있다. 손가락을 10초 동안 두드린 횟수가 30회 미만이라면, 관여하는 기관 중 하나 이상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므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매일 30분씩 주 5회 이상 하는 것이 권장된다.◇한 발로 서서 최소 20초는 버텨야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한다면 뇌졸중, 뇌경색 등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 관련해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약 1300명에게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확인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2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발병한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8:30
유치원, 초등생 자녀의 이갈이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잠자는 동안 바드득 소리를 내며 이를 가는 아이를 볼 때면 잠은 제대로 자는 게 맞는지, 치아가 상하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성인의 이갈이는 턱관절 장애, 치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되는데 아이의 이갈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소아 70%, 이갈이 경험일단 소아 이갈이는 큰 병이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소아 이갈이는 생각보다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아동의 약 14~17%, 청소년 12%, 성인 8%, 노인 3%에서 이갈이가 발생한다.특히 소아 청소년의 이갈이는 성장과정 중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이갈이를 경험하는 소아 청소년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최신 국내외 연구를 보면, 조사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최대 70%의 소아 청소년이 이갈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소아 청소년기 이갈이는 굉장히 흔한 현상이다"고 말했다.◇자연스러운 성장기 행동·긴장 이완·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소아청소년 이갈이의 원인은 다양하다. 다만 소아청소년기 이갈이 대부분의 원인은 치아와 치열이 형성되는 시기의 자연스러운 행동이거나 낮에 긴장한 몸을 이완해주기 위한 행동, 넘치는 에너지 등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이연희 교수는 "이갈이는 유치열기에서 혼합 치열기로 가는 과정, 혼합 치열기에서 영구치 시기로 가는 성장과정에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과정에서 이가 나면서 간지럽거나 잇몸이 불편한 경우, 교합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가 이갈이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연희 교수는 "사람의 뇌가 쓸데없는 일을 하진 않는다"며 "아이가 낮에 긴장이나 압박을 느낀 경우, 이를 풀어주기 위해 이갈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가 딱딱 부딪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세로토닌 등 뇌 활성물질이 나오고, 근육 등이 저절로 이완되기에 아이의 몸이 자연스럽게 이갈이를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이연희 교수는 "이갈이는 아직 아이가 어려 에너지가 넘치기에 하는 행동이라 봐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이갈이 유병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몸에 이갈이할만한 에너지가 없어서다"라며 "아이는 낮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할 만큼 힘이 넘치기에 밤에 자면서도 움직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 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갈이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소아청소년기 이갈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어른들이 듣기에 불편할 뿐이지, 아이에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근육통·턱관절 불편 등 증상 있으면 검진 필요소아 이갈이 증상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치과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물론 있다. 아이가 이갈이 때문에 불편을 느끼면 진료가 필요하다. 이연희 교수는 "소아 이갈이는 대부분 단순 이갈이인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진다"며 "그러나 아이가 자고 일어나서 치아나 턱관절 등의 통증을 증상을 호소한다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아이가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거나 치아나 턱이 아프다, 얼얼하다, 시리다 등의 증상을 얘기하는 것은 아이의 치아와 턱이 견딜 수 없는 수준의 힘이 가해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갈이를 하는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는 건 아이의 관절이나 치아가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의미하기에 치과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이가 별다른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다면 이갈이 자체는 고칠 필요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갈이로 아이가 통증 등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진료를 통해 교합안정장치(마우스 가드) 등 보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아이의 턱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단, 장치를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아이의 치아, 턱관절 성장 상태 등에 맞춰 적절히 장치를 조절해야 부정교합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8:00
전자레인지는 1인 가구에 없어선 안 될 생활필수품이다. 남은 배달 음식을 용기째 냉장 보관했다가 나중에 데워 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이 플라스틱 재질인 배달 용기,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걸까?◇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플라스틱은 한정적플라스틱 용기 표면을 살펴보면, 세 개의 화살표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는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표시 아래에 있는 'HDPE' 'LDPE' 'PS' 'PP' 등의 영문 이니셜은 해당 플라스틱의 재질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결정화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C-PET) ▲내열폴리스티렌(내열OPS) 등 네 가지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재질은 비스페놀 A나 프탈레이트류를 원료로 하지 않으므로 가열해도 소위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는 않는다. 이외 폴리스틸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른 재질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경우 유해물질이 배출되거나 녹을 우려가 있다. ◇용기에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 확인해야 그렇다면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했을 때 전자레인지용 그릇 제작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이거나, 해당 플라스틱과 동일한 원료로 만든 다른 플라스틱일 경우,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무방한 걸까? 같은 원료·재질이라도 제조방법, 가공·성형방법, 첨가제 등에 따라 용기의 내열성과 내구성이 달라지므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원료·재질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제품 겉면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비닐 소재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플라스틱 용기 소재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은 둘 다 에틸렌을 원료로 하나, 분자 구조 차이로 인해 후자만 전자레인지용 그릇 제작에 사용된다. 용기에 '식품용' 표시가 있는 경우라도 전자레인지용 표시 유무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레인지용 표시가 있는 기구·용기를 사용할 때도 ▲식품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장시간 사용 삼가기 ▲표시사항 등에 있는 주의사항 확인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컵라면 용기도 전자레인지 전용 표시 확인해야배달음식이 담겨오는 플라스틱 용기에서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용기 표면에 해당 표시 외에 분리배출 표시만 있다면, 전자레인지로 데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컵라면을 익히거나, 남은 라면 국물에 달걀을 풀어 계란찜을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쓰기도 한다. 종이 용기에 담긴 컵라면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여기에도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 표시가 있을 때가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7:00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6:30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6:00
골다공증은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가벼운 충격으로도 뼈가 부러질 정도로 뼈가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그 자체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령일수록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며, 1년 이내 다시 뼈가 부러질 위험은 최대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은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맞춤 치료제로 암젠의 ‘이베니티(로모소주맙 성분)’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이베니티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골흡수 억제와 골형성 촉진이 동시에 가능한 '이중기전'의 골형성제제다. 골다공증으로 구멍난 뼈를 신속하게 채워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김승범 교수는 “기존의 골흡수 억제제나 골형성 촉진제만으로는 골절 발생 위험 정도에 따른 정교한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골흡수 억제와 골형성 촉진이 동시에 가능한 치료제 등장으로 임상적으로 뼈가 부러질 확률이 매우 높은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치료 옵션이 생겼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동시에 이베니티는 골흡수 억제와 골형성 촉진이 동시에 가능한 최초의 '이중작용' 기전의 골형성제제로, 새로운 뼈의 생성을 방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이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에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한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이상 여성이며 ▲T-score -2.5 이하이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2개이상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일본, 캐나다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승인을 받았다. 한 달에 한 번, 최대 1년(12회)까지 투여가 가능하다.◇골절 위험 감소, 신속한 뼈 생성 효과 입증이베니티는 다양한 임상 연구가 나와있다. 과거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를 포함한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와 남성 골다공증 환자 등 약 1만 4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19개 임상연구를 통해 골절 위험 감소 및 신속한 뼈 생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베니티는 골다공증 재골절의 72%를 차지하는 척추 골절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골절은 발생 후 2년 이상이 경과해도 약 3분의 1의 환자는 심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골다공증 골절에 비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기간이 더 길게 나타난다. 또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위약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73% 감소시켰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알렌드로네이트 대비해서는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이 37% 감소했다.또한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을 대상으로 치료 12개월 시점에 위약 대비 요추(13.3%), 전체 고관절(6.8%) 및 대퇴 경부(5.2%)의 골밀도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이러한 임상적 이익을 바탕으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내분비학회(AACE∙ACE)는 골절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골절 경험이 있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골다공증 환자) 그룹의 1차 치료 옵션으로 이베니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김승범 교수는 “이베니티는 유의미한 골밀도 개선은 물론, 척추와 비척추 골절을 감소시켰다"며 "한 달에 한 번만 병원에 방문해 피하주사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5: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안철수 위원장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적 방역체계 개편을 위해 전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가 실제로 효율적인 정책이 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항체 검사란?먼저 항체 검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항체 검사는 사람의 혈액에서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항체량을 확인하는 검사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3주 동안 항체를 만들어, 감염된 사람이거나 백신 접종한 사람은 모두 항체를 체내에 가지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항해 생긴 항체만 가지고 있고, 감염됐던 사람은 스파이크 단백질 대항 항체와 바이러스 내부에 있는 핵단백질에 대항해 생긴 항체 모두를 가지고 있다. 항체 검사 시약에 따라 둘 다 구분해 검사할 수도, 함께 검사할 수도 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다. 수검자는 혈액만 제출하면 된다.물론 단점도 있다. 항체량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추정할 수 있는 값이지만, 항체 검사로는 백신이나 감염 후 형성되는 세포 면역은 평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아직 항체 검사의 정확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데이터 기준 정립부터전문가들은 항체 검사가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가 별로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가천대 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대원 교수는 "항체 검사를 권장해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며 "먼저 데이터 쌓아 분석하는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항체가 얼마 이상 있을 때 보호 효과가 있는지 등 표준화 작업부터 세밀하게 들어가야 한다"며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고위험군 등 특정 그룹의 예방 접종 일정을 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화가 완성되기 전에는 우리 사회 평균 항체율은 얼마인지 등 현황을 수치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확도 높은 검사 시약 하나로 진행해야전문가들은 정확도가 높은 시약 하나로만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혁민 교수는 "항체검사시약 회사마다 검출되는 항체 측정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데이터를 모으려면 정확도가 높은 시약 하나를 정해 사용해야 한다"며 "대한진단검사학회에서 회사별 항체검사 정확도를 평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신속항체검사는 상당히 많은 양의 항체가 있어야 진단할 수 있고, 가짜양성이 나올 확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감염 막을 수 있을지 의문다만, 항체검사가 재감염을 막는데 효과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김대원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새로운 변이가 굉장히 빨리 나온다"며 "항체가가 높아도 변이에 무력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항체검사를 기반으로 나온 정책이 재감염을 막는 데 아주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23 01:00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2 23:00
지난 19일 MBC에서 방영한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박재범의 건강 주스가 공개돼 화제다. 그는 매일 아침 마늘과 꿀, 레몬 등이 들어간 ‘마늘 샷’을 마신다며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늘 샷’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세계 10대 건강식품, 마늘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이자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꼽힌다.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은 항세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도 강한 살균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 속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은 항암과 동시에 항염 작용도 한다. 미국국립암연구소도 마늘이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문나선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인정, 항암 작용을 하는 식품 중 마늘을 으뜸으로 꼽는다. 또한 우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증, 고혈압 예방에 좋다. 비타민B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다만, 마늘은 위염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할 경우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꿀, 아침에 먹으면 '보약'꿀은 피로 해소에 좋고 갈증을 없애준다. 특히, 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에서 깨는 데 도움을 준다.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도 있어 변비를 완화해준다. 또한, 꿀은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하다. 꿀이 기침과 감기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꿀은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풍부하다.◇레몬, 피부 건강에 좋아레몬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 주름,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임상영약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 상태 개선에 좋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레몬이 쥐의 주름 발달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됐다.▶'마늘 샷' 만드는 법재료&레시피=레몬 반 개, 레몬즙, 고춧가루 조금, 다진 마늘 1/2 스푼, 꿀 1스푼(10g)1. 마늘을 전자레인지에 5초간 데운다.2. 마늘을 굵게 다진다.3. 레몬을 착즙한다.4. 착즙한 레몬에 레몬즙을 더한 뒤 꿀을 1스푼 넣어 준다.5. 4번에 다진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를 더한 뒤 잘 섞어 준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22 22:00
코로나19 오미크론 주요 증상은 심한 인후통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에게 인후통 완화 등을 목적으로 가글액이 처방되기도 한다. 처방되는 가글액 중에는 일반의약품이 많은데, 이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가글액 사용을 고려하기 한다.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가글액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을지 알아보자.◇증상 없을 때 사용, 구강건강만 위협결론부터 얘기하면, 가글액 사용으로는 코로나를 예방할 수 없다. 잘못된 가글액 사용은 오히려 건강만 해칠 수 있다.가까운독수리약국 오인석 약사(대한약사회 전 학술이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가글액 성분으로는 염화세틸피리디늄, 염화벤제토늄, 클로르핵시딘, 포비돈요오드, 벤지다민염산염 등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예방효과가 없다"고 밝혔다.오 약사는 "세틸피리디늄, 염화벤제토늄, 클로르핵시딘, 포비돈요오드 등 살균과 소독 효과가 있는 가글액 성분의 경우, 점막에 있는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오 약사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점막에 바이러스가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바이러스 증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가글액과의 접촉면에서 살균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바이러스의 점막으로 부착(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오히려 증상이 없을 때 무분별하게 가글액을 사용하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오인석 약사는 "증상이 없을 때 고농도의 살균제(클로르핵시딘,포비돈요오드 등)를 이용한 구강소독은 구강 내 유익균의 증식 또한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불필요한 가글액 사용은 구강면역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장기간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3/22 21:00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22 20: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9:00
통계청이 최근 ‘국민 삶의 질 2021’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삶을 질적인 측면에서 진단할 수 있는 지표인데요. 건강 관련 지표를 살펴보니 의외로 코로나 이전보다 나아졌습니다. 비만율만 빼고 말입니다. 2020년 전국민 비만율은 전년보다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건강지표 개선됐지만, 비만율은 증가통계청이 최근 ‘삶의 질 지표 2021’을 발표했습니다. 건강 분야엔 ▲기대수명 ▲스트레스 인지율 ▲주관적 건강상태 ▲비만율 ▲자살률 ▲신체활동 실천율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로 코로나 이후인 2020년 12월의 지표가 반영됐습니다.거의 모든 수치가 나아졌습니다. 먼저 2020년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전년대비 0.2세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 38개국 중 일본(84.7세)에 이어 2위입니다. 기대수명은 특정 연도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의미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있는 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도 2020년 50.5%로 2018년보다 3.9%p 감소했습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인 주관적 건강상태는 2020년 50.4%, 2018년보다 1.6%p 증가했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5.7명으로 전년대비 1.2명 감소했고 신체활동 실천율은 40.9%, 2018년보다 2.6%p 증가했습니다.비만율은 아니었습니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성인의 비율은 2020년 38.3%로 전년대비 4.5%p나 증가했습니다. 비율로 보면 적게 느껴지지만 표본이 19세 이상 성인이라는 점에서 1%p는 약 45만 명입니다.원래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은 높아집니다. 지금까지 비만율은 50~60대가 가장 높았고, 70대에 들어 다시 낮아지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는 특히 30대의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30~60대의 비만율이 39~41%로 비슷할 정도로 말입니다. 20대의 비만율은 32.6%, 70세 이상은 35.3%였습니다.◇남성 비만율 증가세가 평균 비만율 끌어올렸다평균 비만율 급증은 남성들이 이끌었습니다. 2020년 여성의 비만율은 27.7%입니다. 전년 대비 2.7%p 증가하긴 했지만 27.4%였던 2001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여성의 비만율은 20년간 24~28%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반면 2020년 남성의 비만율은 48%로 전년 대비 6.2%p나 증가했습니다. 2020년에 유독 증가폭이 컸지만 31.8%였던 2001년과 비교해 봐도 꾸준히 상승곡선입니다.왜 유독 남성들만 뚱뚱해졌을까요? 원인을 단정하기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체중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차이를 언급합니다. 남성은 다소 뚱뚱해도 건장해 보인다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음주·과식하는 비율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높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일본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설명합니다. 여성의 비만율은 낮아지거나 그대로인데 젊은 남성들에게서는 급증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남성들은 경제·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기도 합니다.반면 여성들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에 따르면 성별 간 비만율 차이를 추정하는 연구들은 대개 비만했을 때의 금전적 손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여성들에게 크다고 보고합니다. 김경곤 교수는 “식욕억제제와 같은 비만 약물치료 성비를 보면 여성이 9:1 수준으로 많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고, 실제 비만 수술 상담을 해봐도 여성이 훨씬 많다”고 말했습니다.생물학적 차이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비만을 일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체중에 대한 사회적 압박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성의 비만율을 낮췄다는 것입니다. 실제 여성의 비만율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든 뒤 일부 연령대에서 남성을 웃돌기도 합니다.성별 간 차이에 더해 사회문화도 비만해지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먹방 등이 인기를 끌면서 먹는 걸 우선순위로 두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TV를 틀면 먹는 장면이 대부분이고 셰프가 유명세를 타기도 합니다.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이 과식에 동조하고 경계심을 허무니 열량뿐만이 아니라 단순당·지방 섭취가 증가해 전체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배달음식이 더해지면서 심해졌습니다.◇합병증으로 삶의 질 낮아지기 전에 관리를…문제는 앞으로입니다. 30대 중반 이하의 남성들에게서 고도 비만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비만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환들도 불러옵니다. 폐쇄성 무호흡이나 관절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당 질환들은 몸 곳곳에 악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몸이 고혈압 치료에 덜 반응하게 만듭니다. 젊은 나이에 당뇨를 겪게 되면 당뇨발과 같은 무서운 당뇨 합병증도 그만큼 빨리 찾아옵니다.언제든지 살을 뺄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한 번 늘어난 지방세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키웠던 근육이 빨리 커지듯, 살도 다시 찌기 쉽습니다. 비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운동하고 적게 먹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경계해야 합니다. 빵, 쿠키 등에 들어있는 단순당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결국 더 많은 단순당 섭취로 이어집니다.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서 꾸준하게 허리둘레를 재는 게 좋겠습니다. 대한비만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둘레로 감별해내는 복부비만은 비만과 상관관계가 깊습니다. 편하게 서 있는 상태에서 배꼽 위로 줄자를 둘렀을 때 성인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이라면 복부비만이므로 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7:00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22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