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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성 우유 마실 때, 필요한 '이것'

    식물성 우유 마실 때, 필요한 '이것'

    우유 대신 아몬드, 코코넛, 귀리 우유 등의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다. 채식주의이거나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서다. 그러나 우유보다 칼슘, 단백질이 적으므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다른 식품을 평소 신경써서 섭취해야 한다.◇식물성 우유, 알레르기·유당불내증 환자에게 좋아식물성 우유는 우유 알레르기,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어 우유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체품이다. 비타민, 마그네슘, 인,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당(포유동물 젖에 포함된 당분)도 없어서 유당불내증인 사람이 먹기에도 좋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우유를 마시면 구토, 설사, 탈수 등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우유(200㎖)가 130㎉인데, 아몬드우유(190㎖) 45㎉, 귀리우유(190㎖) 75㎉로 훨씬 낮다. 코코넛우유(190㎖)는 85㎉이다.◇우유보다 칼슘, 단백질 부족해 다만,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먹으면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어렵다. 우유 200㎖에는 칼슘이 200mg 들어있어 하루 권장량(700mg)의 약 30%까지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코코넛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권장 섭취량의 4% 정도로 매우 낮다. 아몬드, 귀리 우유에도 보통 우유보다 칼슘이 적게 들어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필요하므로 성장기 아이들은 식물성 우유보단 보통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 식물성 우유는 단백질 함량도 적다. 우유 200㎖에는 단백질 6g이 포함됐지만, 아몬드 우유에는 1g이 들어있다. 귀리 우유에는 2g, 코코넛우유에는 아예 없다. 한편, 귀리우유에는 섬유질이 많아 배가 아플 수 있다. 섬유질은 몸에서 분해될 때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해 복부 팽만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하기 전에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부족한 영양소 다른 식품으로 보충해야알레르기, 유당불내증 등으로 식물성 우유밖에 마실 수 없다면 다른 식품으로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칼슘은 시금치, 파인애플,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에, 단백질은 달걀, 두부, 닭가슴살,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아몬드, 연어 등에 풍부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9:34
  • 대장암 치료제, 유전자 따라 달라집니다

    대장암 치료제, 유전자 따라 달라집니다

    대장암은 식사와 관련이 큰 암입니다. 붉은 육류 등에 많은 포화지방 과다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등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식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 대장암이라 할지라도 딱 맞는 치료를 선택하기 위해선 유전자에 대해 아는 게 중요합니다.먼저, 대장암에서 중요한 유전자는 KRAS, NRAS, BRAF입니다. 대장암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표적으로 합니다. 이 수용체를 통해 전달되는 암세포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anti-EGFR 치료제로, 세툭시맙과 파니투무맙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장암 환자가 KRAS나 NRAS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으면 이 치료제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B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BRAF 억제 표적치료제와 함께 anti-EGFR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HER2와 NTRK도 주목해야 합니다. HER2 유전자의 증폭이 있는 경우 anti-EGFR 표적치료제에 저항성이 있고, 대신 유방암 칼럼에서 언급했던 anti-HER2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라파티닙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NTRK 유전자의 융합은 대장암에서 드물게 보고되긴 하지만,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유전자는 아니지만 유전자가 존재하는 전체적인 DNA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있습니다. MSI (현미부수체 불안정성)라는 것인데요. 대장암의 병기가 2기이면서 MSI인 환자는 MSI가 없는 대장암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다만 고식적인 항암치료에 쓰이는 5-FU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이득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항암치료제 사용을 고려해봐야 합니다.MSI가 있으면서 B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 유전성(가족성) 대장암 중 하나인 린치증후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족력을 자세히 알아보거나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린치증후군은 ▲50세 이전에 대장암을 진단받았거나 ▲두 곳 이상의 대장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았거나 ▲가까운 친척이 위와 같은 병력을 겪은 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기도 합니다.이처럼 대장암 환자의 유전자 정보은 치료제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단서로 작용합니다. 유전자와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 보니 수술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될까 우려됩니다. 대장암 환자의 치료는 수술이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진행된 대장암이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유전자 검사라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설사 유전자 검사 결과가 같다 하더라도, 보험 급여나 환자의 여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치료법을 선택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암일반기고자=성지연 교수(경희대병원 병리학과) 2022/08/02 09:20
  • '순례자의 길' 걷듯… 암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는 마음 관리법

    '순례자의 길' 걷듯… 암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는 마음 관리법

     ‘마른하늘에 날벼락’ ‘청천벽력’…. 암을 진단받은 후 암환자들이 겪는 심정일 겁니다. 누구든 암에 걸릴 수 있지만, ‘왜 하필 나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절망감과 두려움이 휘몰아치는데요. 이런 심리적 고통을 관리해야 암 예후가 좋아진다는 게 의학계에서는 이제 정설(定說)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암환자들의 정신적 관리를 연구하는 한국정신종양학회가 있습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를 만나 암환자의 정신 건강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8:50
  •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곤약젤리? 실제론… [핏 클리닉]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곤약젤리? 실제론… [핏 클리닉]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마음 놓고 간식 먹기 힘들다. 이때 그나마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 있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곤약젤리'다. 그래서일까, 곤약젤리 시장은 2019년, 전년 대비 매출 658.9%를 달성하며 급성장했다. 이 맛있는 젤리는 어떻게 다이어트를 돕는 걸까?◇다이어트에 좋은 곤약, 칼로리 낮고 흡수 안 돼곤약은 다이어트를 돕는다. 일단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됐다. 거의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나머지 3% 정도는 약간의 탄수화물과 미량의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당연히 칼로리도 낮다. 100g당 약 6kcal에 불과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다른 음식을 먹기 힘든 것처럼 곤약을 먹으면 포만감이 커 다른 간식 먹는 것을 수월하게 참을 수 있다. 약간 함유된 성분조차 다이어트를 돕는다. 곤약에는 체내에서 소화가 안 되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체지방은 영양소가 몸에 흡수돼 에너지로 쓰이고 남아 몸에 축적되면서 생기는데, 글루코만난은 체지방이 만들어지는 첫 단계인 흡수부터 되지 않는 것. 우리 몸에 흡수되려면 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단위인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하는데, 우리 몸에는 글루코만난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 효소가 없다. 게다가 이 성분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은 후 다른 음식물에 엉겨 붙어 다른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까지 늦춘다. 천천히 흡수되면 혈당도 천천히 올라 우리 몸의 호르몬 시스템이 돌아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게다가 글루코만난은 배변 활동이 원활하게 도와 장내 지방과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곤약 젤리 속에는 곤약 미량일 수도…곤약 젤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생각보다 곤약이 적게 들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2018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곤약젤리 함유 제품 146개를 점검했더니, 3개 중 1개는 홍보한 건강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체중 감량)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00건(61.7%) ▲아토피·알레르기성 비염 등 질병 치료·예방 효과 표방 12건(3.7%) ▲함량 표시 부적합 103건(31.8%) ▲체험기 과대광고 등 9건(2.8%)이었다. 부적합 제품에 표시된 평균 곤약 함량은 겨우 0.4g이었다. 이 정도로는 배변활동 촉진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식약처에서 고시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서는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를 하루 2.7~17g 섭취해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곤약 젤리로 실제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 효과를 보려면 곤약 함량을 확인한 후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적당량 먹어야 효과 볼 수 있어곤약이 다이어트를 돕는 것은 맞지만, 곤약 제품으로만 끼니를 챙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몸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곤약은 몸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그대로 내려가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가스 발생을 촉진한다. 곤약을 과량 먹으면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 조금만 먹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럼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사하기 전 1시간 전에 곤약 1g을 하루 세 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8주간 곤약 1g을 하루 세 번 섭취했더니 약 2.5kg이 빠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02 08:30
  • 체외수정 아이, 자연 임신 아이와 신장·체중 차이 있나

    체외수정 아이, 자연 임신 아이와 신장·체중 차이 있나

    체외수정 등 보조 생식술로 태어난 아이의 신장과 체중이 자연스러운 임신에 의해 태어난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조 생식술에는 체외수정 외에 정자를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난자 내 정자 주입술 등이 있다.영국 브리스톨대 의대 연구팀은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와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 사이의 신장 및 체중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84년부터 2018년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중국 등에서 보조 생식술 또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신생아 15만8066명의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를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것이다.그 결과, 신장은 출생 후 3개월까지 보조 생식술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평균 0.27cm 작았다. 그러나 17세가 되자 차이는 0.06cm로 줄어들었다. 체중은 출생 후 3개월까지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자연 임신 아이들보다 평균 0.27kg 모자랐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오히려 평균 0.07kg 많았다. 체질량 지수도 마찬가지였다. 출생 후 3개월까지는 보조 생식술 아이들이 0.18이 낮았지만 17세가 되었을 때는 0.09 높았다. 즉, 출생 직후엔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신장과 체중이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모자랐지만 자라면서 격차가 점차 줄기 시작해 17세에 이르면 거의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연구의 저자 아메드 엘하킴 박사는 “우리 연구는 보조 생식술을 통해 임신했거나 임신을 희망하는 부모 및 그들의 자식들에게 초기 성장과 비만율에 있어서 차이가 적고 이마저도 청소년기가 지나면 명백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02 08:00
  • 텀블러로 세균 마시지 않으려면…'이렇게' 세척하세요

    텀블러로 세균 마시지 않으려면…'이렇게' 세척하세요

    날이 더우니 하루에도 몇 번씩 텀블러에 물이나 음료를 담아 마시곤 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을 함께 마시게 될 일도 잦아진단 뜻이다. 평소에 간편하게 텀블러 위생을 관리하는 법이 있을까? ◇베이킹소다, 식초 섞은 물로 텀블러 내부 세척하기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나 음료를 담아 마시다 보면, 텀블러 안에 미끈미끈한 기름때가 끼기 쉽다. 베이킹소다 한 숟갈과 뜨거운 물을 텀블러에 담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씻으면 없앨 수 있다. 약알칼리성을 띠는 베이킹소다가 기름을 수용성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녹을 제거하는 덴 식초가 효과적이다. 물과 식초를 9대1로 섞어 텀블러에 담은 후 30분이 지났을 때 깨끗이 헹구면 된다. 산성을 띠는 식초는 단백질과 지방성분 등을 응고시켜 텀블러 내부의 침전물을 제거한다. 살균과 탈취 효과도 좋다.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없애려면 뜨거운 물로 헹궈야 한다. 단, 뜨거운 물이 담긴 텀블러 뚜껑을 닫고 흔드는 건 안 된다. 내부 압력으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텀블러 뚜껑의 고무패킹, 곰팡이 잘 스니 주기적으로 씻기 텀블러 내부의 스테인리스 부분에는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 뚜껑에 있는 고무 패킹은 예외다. 매일 물을 담아 마시는 텀블러 특성상 젖은 채로 유지되기 쉬워 곰팡이가 생기기도 좋다. 특히 검은색 고무로 된 패킹은 곰팡이가 생겨도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설거지했는데도 텀블러에서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곰팡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섞은 후, 10분 정도 텀블러 뚜껑을 담갔다가 칫솔로 사이사이를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과 식초를 9대 1로 섞은 물도 좋다. ◇세척 후엔 물기 완전히 제거하기, 6~8개월마다 교체마시던 음료를 텀블러에 너무 오래 담아두는 것도 좋지 않다. 텀블러에 냄새가 배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남은 음료는 빨리 버리고 씻어내야 한다. 주스나 탄산음료같이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텀블러를 부식시킨다. 우유 등 유제품은 악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가능한 한 담지 않는 게 좋다. 세척이 끝난 후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평소에 깨끗이 관리했더라도 6~8개월마다 새 텀블러로 교체하는 게 좋다. 아무리 오래 써도 2년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 한 텀블러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기도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새 텀블러를 구매했다면 사용하기 전에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올로 내부 스테인리스 부분을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내기 위해 사용하는 연마제가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7:30
  • 어린이 시력 지키려면 '이 자세' 피하세요

    어린이 시력 지키려면 '이 자세' 피하세요

    아이가 엎드려서 책을 읽고 있으면, 쉬는 중에도 독서를 한다면 칭찬해주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이 자세는 아이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교정이 필요하다. 독서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을 집중적으로 오래하는 행동은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이병주 교수는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눈과 책 사이의 거리가 과도하게 가까워져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성장기 아이의 시력을 지키려면 독서, 시청 환경도 잘 살펴야 한다. 이병주 교수는 "너무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 책을 읽거나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수면시간이 너무 짧아도 멜라토닌 등 호르몬 분비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들의 눈 발달에 좋지 않다"고 했다.만일 시력이 저하됐다면, 안경 착용을 하길 권한다. 안경을 착용이 아이에겐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시력저하를 막으려면, 적절한 시기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병주 교수는 "안경을 착용하면 계속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안경은 선명한 망막 상을 만들어 시각의 발달, 뇌시각피질의 발달을 오히려 더 자극한다"고 말했다.다만 시력저하의 원인이 근시가 아닌 선천 백내장이나 녹내장, 안검하수와 같은 특별한 질병이라면 그것을 먼저 교정해야 한다.안경을 장기간 착용하면 얼굴형이 변한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이병주 교수는 "얼굴형에 맞는 적절한 안경을 골라 올바른 착용습관을 들인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6:00
  • 잠 못 잔 어린이들 뇌 이렇게 변한다

    잠 못 잔 어린이들 뇌 이렇게 변한다

    부족한 수면이 어린이의 뇌·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9시간 수면’을 경계로 어린이들의 뇌 변화를 살폈다.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은 어린이의 수면시간이 뇌·인지 발달에 가져다주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9~10세 연령의 어린이 약 83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미국국립보건원 ‘청소년 뇌·인지 발달 연구’에 등록된 어린이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했다. 2년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의 MRI와 의료 기록 및 설문 조사를 수집해 분석에 사용했다.분석 결과, 9시간 미만 잠을 잔 어린이는 권장 수면 시간인 9~12시간을 취하는 어린이와 비교했을 때 기억력, 지능 및 웰빙을 담당하는 특정 뇌 영역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9시간 미만 잠을 잔 어린이는 9시간 이상 자는 어린이에 비해 주의력, 기억 및 억제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특정 영역에서 회백질이 적거나 부피가 더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회백질은 뇌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신경세포가 밀집돼있는 부위다. 생각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임상 연구에서 '회백질 부피'는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회백질 부피가 작을수록 인지기능이 저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에 참여한 왕저 교수는 “수면 시간이 뇌의 특정 영역에 미친 영향은 2년 후에도 지속된 걸로 보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뇌·인지 발달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이 어린이의 신경인지 발달에 미치는 잠재적인 장기적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다”고 말했다.한편, 부적절한 수면시간은 우울증, 불안 및 충동적인 행동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와도 관련 있다. 따라서 적정 수면시간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수면의학회는 6~12세 사이의 어린이가 매일 밤 9~12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랜싯 어린이&청소년 건강(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02 05:30
  • 중국집 탕수육 랩 포장이 위험한 이유

    중국집 탕수육 랩 포장이 위험한 이유

    중국집에서 배달된 탕수육. 탕수육을 덮고 있는 랩. 왠지 찝찝하다. 안전한 걸까?인기 배달음식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바로 중국 음식이다.(2018~2020년 3년 연속 인기 배달음식 2위, 농식품부) 기름기 많은 중국 음식에 랩을 씌워 배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하지 않다. 중국 음식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과 랩은 상극이다. 랩을 사용할 때는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 닿지 않아야 한다. 실제 랩 포장에도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는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표시돼 있다. 특히 랩을 유연하게 하는 가소제를 15~30% 사용하는 염화비닐수지(PVC) 랩의 경우 가소제가 식품으로 스며들 수 있다. 염화비닐수지 랩은 음식점·대형마트에서 식품 포장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랩은 물에는 녹지 않고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첨가제가 잘 우러난다. 따라서 랩을 사용할 때에는 높은 온도에서 기름기 많은 식품에 직접 접촉하여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랩에 사용되는 첨가제 대부분은 휘발성이 없어 직접 닿지 않은 식품으로는 스며들지 않는 것이다.랩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고기국물, 갈비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은 랩이 직접 닿지 않도록 오목한 그릇에 넣어 포장해야 한다.둘째, 지방 성분을 함유한 육류를 랩으로 싸서 장기간 보관하려면 가능한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셋째, 랩으로 싸서 냉동된 육류는 랩을 벗겨서 해동 및 조리하도록 하고, 랩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해동하여 랩을 벗기고 조리해야 한다.넷째, 음식을 랩으로 씌워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에는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틈을 줘야 한다.다섯째, 전자레인지 조리한 온도가 높은 식품은 식기 전에 즉시 랩을 벗겨서 음식이 식으면서 랩이 식품에 다시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여섯째, 과일·채소 등 지방 성분이 적은 식품들은 랩을 직접 싸서 보관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5:00
  • 코로나의 뒤끝… 후각 넘어 뇌까지 침범한다

    코로나의 뒤끝… 후각 넘어 뇌까지 침범한다

    냄새를 맡는 감각인 후각 기능이 떨어졌다면 뇌의 기능인 인지 기능도 주의해 살펴봐야 한다. 두 기관 사이 관련이 깊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연구를 통해 입증돼왔다. 특히 급격히 후각을 잃었을 때 되돌릴 수 없는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후유증으로 급격한 후각 상실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뇌 기능이 떨어질까?◇뇌 구조적으로 변하며 후각 상실 유발후각 상실이 뇌의 구조적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후각과 뇌 기능 변화를 약 20년 동안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매년 실험 참가자의 냄새를 식별하는 능력, 인지 능력, 치매 징후 등을 확인했다. 이후 실험참가자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후각을 빠르게 상실한 사람들은 치매, 기억과 관련된 뇌 회백질 부피가 더 작았다. 회백질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서 신경 세포체가 밀집돼 있어 더 짙게 보이는 부분으로, 뇌의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시각 등과 관련된 회백질 부위보다 편도체, 내후각피질 등 주요 후각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 정도 위험은 후각 상실이 알츠하이머 발병의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APOE-e4 유전자를 지닌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연구는 후각 상실이 치매 발현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뇌의 구조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후각이 천천히 감소하는 사람보다 급격히 감소 하는 사람에게서 뇌 수축 변화가 더 확실하게 나타났다. 몇 년 안에 후각을 상실한 사람은 수십 년 동안 서서히 후각을 잃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가까이 컸다.◇코로나 후유증 후각 상실도 인지기능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어매우 빠르게 후각이 사라지는 코로나19 환자는 어떨까? 코로나19 관련 후각 상실도 인지 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협회 연례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 후각 상실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얼마나 아팠는지와 상관없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로 후각 상실을 경험한 55∼95세의 성인 7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후 1년에 걸쳐 인지 기능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3명 중 2명이 인지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손상 정도가 심각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부에노스아이레스 가톨릭대학 가브리엘라 곤살레스 교수는 "우리의 자료는 코로나를 얼마나 심하게 앓았느냐와 무관하게 후각 장애가 있다면 60세 이상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후 인지 손상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6개월 이상 후각 상실이 지속됐다고 보고한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5%(2700만명) 정도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2 01:00
  • 오늘도 종일 스마트폰 봤다면? ‘노안 예방법’ 실천하세요

    오늘도 종일 스마트폰 봤다면? ‘노안 예방법’ 실천하세요

    요즘 노안은 중장년층만의 일이 아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며 30대부터 노안이 발생하곤 한다. 눈 노화를 늦추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젊은 눈’을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40cm 앞 멍하니 바라보기 가까운 곳을 보다가도 가끔 먼 곳을 바라보는 게 노안 예방에 좋다. 차량이나 건물 안이라 멀리 눈길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다면 40cm 정도 떨어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면 된다. 눈은 평소에 우리 시선이 닿는 곳에 맞춰 수축 및 이완을 반복한다. 시선을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돌리면 모양체와 수정체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실내는 촉촉하게눈의 노화를 늦추려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눈이 메마를수록 눈이 느끼는 피로가 커진다. 건조한 상태에선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눈이 침침해지는데, 앞을 선명하게 보려 눈이 초점을 조절하다 보면 수정체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도 덩달아 건조해지니,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높여주는 게 좋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이용하지 않기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삼가야 한다. 흔들리는 글자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눈에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작은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다 보면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이유다. 화면을 보다가 눈이 뻐근하면 잠시라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두운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도 해롭다. 주변 불빛이 부족한 상황에선 수정체와 모양체가 평소보다 강하게 힘을 써 눈의 피로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주변이 밝든 어둡든, 흔들리든 흔들리지 않든, 화면과 눈 사이 거리는 늘 30cm를 유지해야 한다. ◇노안 증상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 방문하기 노안은 말 그대로 눈이 노화하는 것이라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눈이 늙으며 원시가 나타났다면 돋보기안경을, 근시와 원시가 함께 나타났다면 다초점 안경을 써서 불편함을 개선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고령층이라면 눈이 침침하고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 백내장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내버려두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니 최대한 일찍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다음 12개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하면 노안이 의심된다. ​1. 40세 이상이다 2.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3. 밝은 조명에서 잘 보이는 글씨가 어두운 조명에서 흐리게 보인다 4. 조금만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하고 머리가 아프다 5.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집중이 안 된다 6. 눈이 안개가 낀 것처럼 침침해 눈을 자주 비빈다 7.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보기 어렵다 8. 갑자기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면 앞이 어른거리고 머리가 아프다 9. 밤에 운전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10. 바늘귀에 실을 꿰는 등 25~30cm 되는 가까운 거리의 작업이 어렵다 11. 처음에는 잘 보이다 차차 흐려진다 12.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며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특히 2,8,9번에 해당할 경우 개수에 상관없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22:30
  • 습기와의 전쟁… 뽀송한 집 지킬 '무기'들이 있다

    습기와의 전쟁… 뽀송한 집 지킬 '무기'들이 있다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습하고 눅눅한 날씨엔 실내 습도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습한 날씨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실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보겠다.▶신발장에 습기 제거제 두기=집안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자라기 쉬운 곳 중 하나가 신발장이다. 신발장은 환기가 어려워 세균과 곰팡이 등 신발에 묻은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발장엔 습기 제거제를 두고, 비에 신발이 젖었다면 반드시 물기를 닦고 말린 후에 신발장에 넣는 게 좋다. 습기 제거제가 없다면 숯, 커피 찌꺼기, 녹차티백을 말려 신발장에 넣어두자.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 역시 습기 제거제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방법이다.▶주방과 욕실, 식초 이용해 청소해야=수세미·도마·고무장갑 등의 주방용품을 사용한 후에도 햇볕에 잘 말려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욕실 배수구나 변기도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1주일에 한 번씩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청소한다. 타일 이음새에 곰팡이가 꼈다면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이나 락스를 뿌리고 솔로 닦아 제거한다. 김이나 과자 봉지 등에 들어있는 건조제를 욕실에 두는 것도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선풍기와 식물 이용하기=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다면 창문을 열고 실내 방향으로 선풍기를 두자.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 한다면 반대로 선풍기를 실외 방향으로 둔다. 축축해진 공기가 밖으로 나가며 제습 효과를 낸다. 습도 조절을 돕는 식물을 놓는 것도 집안 습도를 제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대나무, 관음죽, 아자류, 폴리시아스 등의 식물로 습도조절을 할 수 있다. 거실엔 잎이 큰 식물을, 습도가 높은 욕실엔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을 놓으면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22:00
  • 물놀이 후 화상 입은 아이 '이렇게' 진정시켜라

    물놀이 후 화상 입은 아이 '이렇게' 진정시켜라

    태닝을 해도 괜찮은 성인과 달리 아이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다. 성인은 자연치유할 수 있는 1도 화상 수준의 일광 화상도 아이에겐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의학과 류정민 교수와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의 도움을 받아 일광 화상 대처법을 알아봤다. ◇감자·오이·티트리 등 응급처치 도움… 물집 잡히면 즉시 병원으로아이가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 신속하게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문지르거나 비벼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피부의 열을 식혀야 한다.그다음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일광 화상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일광 화상용 일반의약품 성분으로는 구아야줄렌, 덱스판테놀, 트롤아민, 베타시토스테롤, 하이드로겔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감염 예방, 상처 회복 도움 등의 역할을 한다. 단, 베타시토스테롤 등 일부 성분은 영유아 사용이 제한될 수가 있어 사용 전 의사·약사 상담이 필요하다.약국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는 오이나 감자로 팩을 해주어도 도움이 된다. 티트리 오일도 유용하다. 티트리 오일은 순간적으로 차갑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통증과 열감을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피부가 검붉은 색을 띠거나 물집이 잡히거나, 열감이 매우 높게 느껴진다면 자가 케어보다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피부가 붉게 변하기만 했다면 1도 일광 화상, 검붉은 색을 띠거나 물집이 생기면 2도 일광 화상이다. 2도 일광 화상은 치료를 해야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만일 2도 일광 화상이 의심되는데 수포까지 터졌다면, 감염 예방을 위한 빠른 처치를 해야 한다. 수포가 터진 부위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깨끗하게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수포가 터진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는 후시딘, 마데카솔케어, 에스로반, 바스포, 티로서겔, 클로헥신, 나드란, 프라믹신 등이 있다. 수포가 터졌는데 항생제 연고는 없고, 세균감염 가능성이 클 때는 폴리우레탄 제제 습윤밴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긴 옷 입히고·자외선차단제 수시로 발라야일광 화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를 자제하는 게 좋다. 굳이 그 시간대에 물놀이를 한다면 피부를 가릴 수 있는 래시가드나 선캡 등을 사용해야 한다.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꼼꼼하게 바르고, 물놀이를 한 지 20~30분이 지나면 물 밖으로 나오게 해 그늘이나 파라솔 아래에서 20분 정도 쉬게 해야 한다. 이때 물기를 닦고 피부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물놀이 복장은 길수록 좋다. 햇볕이 강할수록 자외선차단제보단 긴 옷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긴 옷을 입히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줬더라도 피부 열기는 식혀줘야 한다. 물놀이 중간 중간 아이의 피부상태를 확인하고, 아이스 팩이나 얼린 물병에 수건을 감아 뜨거워진 피부의 열기를 식혀줘야 일광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21:00
  • 장마철이면 기관지 노리는 '이것'… 폐까지 파고든다

    장마철이면 기관지 노리는 '이것'… 폐까지 파고든다

    호흡기가 안 좋은 사람에게 장마철은 환절기 못지않게 달갑지 않은 기간이다. 높은 습도가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천식 증상이 악화하고 흉통과 가래가 끊이지 않는다면 곰팡이 감염에 의한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일으키는 감염증이다. 아스페르길루스는 토양에 널리 서식하는 곰팡이로 공기청정기, 냉장고, 건축자재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도 살고 있다. 사람이 숨을 들이마시면 공기 중에 떠다니던 곰팡이 포자가 폐로 들어오기 마련인데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처음부터 곰팡이가 폐 조직에 침투하는 건 아니다. 천식이나 낭성 섬유증이 있는 환자의 기도 내 점막에 자리해 재발성 알레르기 염증을 초래한다. 이러면 쌕쌕거림, 기침과 숨가쁨, 미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열을 제외한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식욕이 감퇴하는 등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가 나타난다. 가래에 갈색 점이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만약 아스페르길루스가 폐에 침입하면 만성 기침, 오한, 객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곰팡이가 광범위한 폐 손상을 일으키고 점액 발생 세포 수를 증가시킨다면 기도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기관지확장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게 항암요법을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서 곰팡이가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한다. 이런 침습적인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중증 폐렴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아스페르길루스증 진단에는 보통 흉부 엑스레이가 활용된다. 혈액 검사, 객담 검사 등을 통해 원인균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균 제거가 핵심이다. 알레르기성인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를 적용한다. 폐에 출혈이 발견되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침습적인 아스페르실루스증인 경우 암포테라신 B 이트라코나졸 등의 항진균제 약물을 투여한다. 약이 잘 듣지 않는다면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곰팡이에 노출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은 곰팡이 포자가 증식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기관지에 좋은 적정습도는 40~60%다. 제습기를 활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없다면 덥더라도 종종 보일러를 틀어 실내 습도를 낮춰주는 게 좋다. 특히 욕실은 항상 창문을 열어 수증기를 없애주고 옷 사이나 가방, 신발 등 습기가 차기 쉬운 물건에는 신문지를 습기제거나나 신문지를 넣어 둔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19:00
  • 증상 없어도 확진자 접촉했으면 코로나 검사비 무료

    2일부터 코로나 무증상자가 확진자를 접촉하는 등 코로나 확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검사 비용을 지원해왔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일반의료체계 내 코로나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지원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개별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역학적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진찰을 통해 무증상자가 밀접접촉자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의료진이 구두로 간단하게 확인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고 안내할 예정이다.코로나가 의심돼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등을 가면 환자는 증상, 기저질환 확인 등 기본 진찰을 하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검사비는 무료다. 다만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천원(의원 기준)은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해외여행용·회사제출용 음성 확인서 등 개인적 사정이나 판단 등에 의한 경우는 종전과 같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17:40
  • '아이고, 무릎아~' 비 오면 관절 아픈 과학적 이유

    '아이고, 무릎아~' 비 오면 관절 아픈 과학적 이유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 중 '비가 오면 삭신이 쑤신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정말 비와 관절염 사이 상관관계가 있을까? ◇관절 약한 사람, 비 오면 더 아파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비가 오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실제로 1997년 호주 라트로브 대학 연구팀은 관절염 환자의 92%가 날씨에 따라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며, 그중 48%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영국 무스그레이브파크병원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33명을 분석한 결과 습도가 높을 때 통증과 염증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압력 차이, 기온, 심리적인 이유로 아파왜 비가 오면 더 아플까? 전문가들은 ▲압력 차이 ▲기온 변화 ▲심리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비가 오면 맑은 날에 비해 기압이 낮다. 관절을 누르던 압력도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 내부의 압력은 더 높아진다.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관절 조직이 팽창하면서 관절뼈 끝을 감싸는 윤활막이나 주위의 신경, 인대, 근육 등을 압박해 통증이 심해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낮아지는 것도 통증과 관계가 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 혈류 속도가 감소하는데, 만약 관절 주변으로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리적인 이유도 있다. 흐린 날에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한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우울증과 충동을 완화하는 호르몬이다. 세로토닌 감소로 우울을 느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원래 약했던 부위가 더 아프게 느껴질 수 있다.◇오히려 신체 활동해야 통증 줄어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한 운동을 피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김해림 교수는 "비 오는 날에 활동을 줄이면 근육이 수축해 더 아플 수 있으니 적당한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며 "관절 주변을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이 좋고, 만약 통증과 부종이 심하면 소염진통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6:25
  • 한국인, 감기 말고 '○○○○' 때문에 병원 간다?

    한국인, 감기 말고 '○○○○' 때문에 병원 간다?

    우리나라 국민이 병원을 찾는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 흔히 감기를 떠올리겠지만 감기보다 더 흔한 질환이 있다. 바로 일명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40만 명으로, 감기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치주질환은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주질환 출발은 치석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지지하는 잇몸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잇몸병 또는 풍치라고도 한다. 보통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잇몸 출혈, 입 냄새, 검붉게 붓는 잇몸, 치석, 치아가 흔들거리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주질환은 치석에 세균이 서식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석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칫솔질로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쌓인 치면세균막이 굳어서 생긴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보다 당뇨병 발병률 6배, 심혈관계질환 2.2배, 뇌졸중 2.8배, 치매 2.6배 등 전신질환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평소 잇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치주질환, 진행 단계 따라 치료법 달라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스케일링으로 잇몸이 붓고 염증, 피가 나는 초기 치주질환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염증이 깊어 잇몸뼈가 녹아내렸다면 잇몸 안쪽 치아에 달라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치근활택술, 잇몸 내부의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치주소파술 등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 개인의 잇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잇몸 마사지 등 치주질환 예방 습관 중요해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세균이 치석으로 변하기 전에 올바른 칫솔질, 치간칫솔, 치실 등으로 제거해야 한다. 손으로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칫솔질 후 손을 깨끗하게 씻고 검지를 거즈나 손수건으로 감싼 다음,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주면 된다. 맨 안쪽부터 잇몸 전체를 10회 정도 문질러 준다. 마지막으로 입 안쪽과 혀도 부드럽게 마사지해 마무리한다. 잇몸이 좋지 않다면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평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종 유디치과의원 남궁철희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은 방치하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며 "치주질환은 치아 상실의 주범이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5:59
  • [건강 단신] 아이소이x개코새롬, 여성청소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 성료

    [건강 단신] 아이소이x개코새롬, 여성청소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 성료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크리에이터 ‘개코새롬(유튜브 채널 개코의 오픈스튜디오, 이하 민새롬)’과 함께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성료했다. 총 8500만원 상당 기부가 진행됐다.아이소이와 민새롬이 함께 진행한 이번 기부 캠페인은 아이소이가 브랜드 창립이래 이어온 사회공헌활동 '착한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아이소이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이하 소이로움 생리대) 출시를 맞아 진행됐다.이번 기부 캠페인은 소이로움 생리대 런칭 후 6월 한달 동안 진행됐다. 아이소이는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된 생리대의 수량 100%를 물품 기부하고, 민새롬과 함께한 '기부박스' 마켓 판매금액 역시 모두 기부금으로 전달해 약 4500만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다. 생리대 기부 캠페인 영상을 업로드한 민새롬은 댓글 1개당 10만원으로 환산하여 총 4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총 8500만원 상당의 나눔이 진행됐다.기부 물품과 기부금은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된다. 소이로움 생리대는 피부가 연약하고 여성건강케어가 필요한 여성 청소년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및 심리 케어, 교육을 위한 지원활동에 사용된다.아이소이 마케팅팀 전희덕 팀장은 "소이로움 생리대는 아이소이 이진민 대표가 여성건강 관련 고민이 있는 직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느 때 보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제품을 기획, 제작한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제품인 만큼 도움이 절실한 여성 청소년들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아이소이의 유기농 비건생리대 ‘소이로움’은 여성들이 생리대 성분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롱라이너부터 중형, 대형까지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커버부터 날개, 1차 흡수체까지 유기농순면을 사용했으며, 2차 흡수체 역시 천연 펄프를 사용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을 통한 비건 인증은 물론, 완제품기준 OCS국제 유기농 인증을 완료,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엑설런트 등급을 받아 제품의 안전성을 국내외로 입증 받은 바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15:53
  • [의료계 소식] 고대 안암병원, 코로나 소아 환자 전용 외래센터 운영재개

    [의료계 소식] 고대 안암병원, 코로나 소아 환자 전용 외래센터 운영재개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5월 구축한 모듈병상에 마련됐으며, 병원 내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 진료시스템을 긴급가동해 단시간에 준비됐다.모듈병상으로 준비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1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는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시 입원병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려대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단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이성우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진료를 재개하게됐다"며 "응급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즉각적으로 검사와 처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 및 응급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01 15:52
  • 환경 위한 식물성 대체육, 정말 건강에는 안 좋을까?

    환경 위한 식물성 대체육, 정말 건강에는 안 좋을까?

    식물성 대체육(콩, 대두, 밀 등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육류 유사 식품)은 육류 제품을 만들면서 온실가스 등 생길 수 있는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그러나 건강에는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주장이 많았다. 실제로 건강에 안 좋은지, 환경 피해는 얼마나 줄이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식물성 대체육이 육류 제품보다 건강과 환경에 모두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영국 배스(Bath)대 연구팀은 43개의 연구를 검토해 식물성 대체육과 육류 제품의 환경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식물성 대체육을 먹으면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 식물성 대체육은 1kg당 탄소발자국이 1~2kg이었지만, 가금류는 2~6kg, 돼지고기는 4~11kg, 소고기는 9~120kg이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집단이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으로, 기후변화에 영향 미치는 정도를 나타낸다. 소고기 총섭취량의 5% 정도만 식물성 고기로 대체해도 연간 8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영양가도 식물성 대체육이 동물성 식품보다 뛰어났다. 육류 제품 중에는 40%, 식물성 대체육 중에는 14%가 영국의 영양성분 표시제에 따라 '건강에 좋지 못함'으로 분류됐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대체육에 2.39~2.77%, 소고기 패티에는 5.82~6.06%가 들어있었다. 트랜스지방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병인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다.연구팀은 "식물성 제품 생산자들이 대단한 발전을 이뤄냈지만, 맛·질감·요리법을 더욱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식품(Future Food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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